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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간부 공무원 대상 ‘조직문화 개선’ 위한 간담회

울산 울주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직 내에서 증가하는 MZ 세대를 포함한 구성원의 다양화에 맞춰 변화하는 행정 현실에 적합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직원 간의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구내식당 이용의 날'을 지정해 매주 1회 간부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일반 직원과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직 내 상하 간 경계를 허물고,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상징적 행동이다.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변화를 선도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논의는 우리 조직이 소통·공감·성장하는 행복 일터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직원들 간 소통과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43: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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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범대위, 국회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열어

경주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원전범대위)는 11월 21일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고준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진구 원전범대위 위원장, 이채근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원전범대위는 "국내 원전 안에 쌓여 있는 사용후핵연료는 7년 뒤부터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포화상태가 되지만, 관련 법 제정은 공론화가 된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고준위 방폐장 부지를 확보해 중간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장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며 "고준위 특별법은 더 이상 정쟁의 수단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특별법 제정 시 부지 내 저장시설 운영 기한, 시설 규모, 중간 저장시설, 최종 처분 저장시설 확보 시점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지역 건식저장시설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반드시 소급 적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22일 국회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고준위 특별법안을 심사한다고 하니 이번에야 말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 법안을 통과 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주 원전범대위가 11월 20일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에 이어 21일 기자회견을 연 것은 지난해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산중위 법안소위')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현재까지 별 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2023-11-21 16:43:1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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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코드하우스 취업설명회 및 로컬JOB 토크콘서트

국립창원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립창원대 제2학생회관(사림관) 1층에서 '코드하우스 취업설명회 및 로컬JOB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드하우스 교육생들이 11개월(코딩교육 5개월+프로젝트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우수기업으로 취업연계를 마련하고, SW인력 채용 트랜드 및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추진에 따른 SW융합인재양성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행은 황유진 국립창원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맡았고, 패널 6명과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1기 교육생들이 토크콘서트의 패널이 돼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대표이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취업정보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패널은 지역우수기업 ▲신성델타테크 임관헌 부사장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지형용 선임매니저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 ▲엔포스 장병호 대표 ▲뎁스 황욱철 대표 ▲코드하우스 정보성, 박해규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취업설명회는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과정 교육수강생 및 지역우수 제조기업/IT기업 대표이사 및 인사담당자, 셀 프로젝트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취업설명회는 교육생들의 궁금증 해소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목표 설정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는 "지금의 작은 실천과 변화들이 나중에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조언했고, 엔포스 장병호 대표는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하여 짚어 주었다. 뎁스 황욱철 대표는 지금까지 SW개발자로서 걸어온 길에 대해 들려주며, 꿈을 품을 수 있는 기대와 희망을 강조했다. 교육생들에게 한국제조데이터인공지능학회 원장을 맡고 있는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실시된 지역우수기업 채용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지역우수기업과 교육생들 간의 취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등 만남의 장을 통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울산경남지역의 코딩에 관심 있는 만 34세 미만의 대학생 및 모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코드하우스 2기 코딩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2월 진행될 계획이다.

2023-11-21 16:4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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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3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개최

울산시는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점 위주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대도시권을 선도하는 해오름동맹'을 연구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기반 탄소중립 실현 ▲지속 연계협력을 통한 도시권 경쟁력 강화 ▲해오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력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해양물류, 삶의질(환경·의료·복지)이며, 핵심 선도 사업(안)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인 강·산·바다 정원도시 조성, 친환경 광역 대중교통망체계 구축, 해오름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공간 거점 육성 등이다. 연구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과 도시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서명한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은 도시발전 전략 연구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3개 도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단일 경제권 성장, 초광역 교통망 형성, 광역문화 관광권 조성, 도시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 울산, 포항, 경주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된 이후 다양한 해오름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3-11-21 16:42: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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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급식실 폐암의심자 긴급보호대책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급식실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폐암의심소견자에 대한 긴급 보호조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의 폐암 확진자가 2023년 상반기 3명에서 하반기 6명으로 증가한 현상을 긴급상황으로 인식하고, 폐암의심소견자가 유해 요인인 조리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폐암의심소견자란 2022년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한 흉부CT 검진결과 범주 0~4 중 4(8mm 이상 결절)에 해당하는 의학적 소견을 받은 사람을 말하며, 인천시교육청의 폐암의심소견자는 총 11명(現10명, 1명 퇴직)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폐암의심소견 근로자의 조리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조리 업무에서 제외해 식재료 전처리와 식당관리로 전환하고 이로 인한 다른 근로자의 노동조건 악화를 막기 위해 해당 학교에 인력증원조치(3개월 우선조치, 장기적 보호조치 별도 마련)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조리실무사에 대한 의료적 지원도 확대해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1년 주기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유소견자에 대한 추적검사와 조직검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40개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설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87개교의 환기설비 개선공사를 완료하겠다"라며 "인천시교육청은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근무 환경 환경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4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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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수도 동파 방지 대책 한발 앞서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는 12월을 앞두고 한발 앞서 수도 동파 방지 및 복구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오는 2월 말까지 수도 동파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12월 전까지 각종 수도 시설물과 장비, 자재를 사전 점검해 사고 발생 요인을 미리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배수지 내 배관 및 밸브의 보온 상태와 가압장 모터펌프를 비롯해, 교량 하천 등에 노출된 배관, 맨홀 주변 누수 및 침하 상태,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 보온재, 노출된 옥외배관 보온 조치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또 복구차량과 급수차, 양수기, 제수변 탐지기, 전기 해빙기, 스팀 해빙기 등 동파 복구 자재도 사전 점검을 통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12월 1일부터는 동파·누수 복구 상황실과 복구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 수도과 내 누수복구센터를 통해 상황을 유지하며, 복구대책반은 비상 급수조, 계량기 점검조, 비상 지원조, 누수 복구조 등 4개 조 26명으로 편성된다. 시민들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 및 부서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트위터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해 동파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동파 예방 리플릿과 안내문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에 비치하고, 반상회를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계량기 동파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동파방지팩도 배부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수도 동파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처리 할 수 있는 복구 체계를 마련했다"며 "겨울에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관내 계량기 동파는 36건이 발생한 바 있다. 월별로는 1월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누수나 동파가 발생하면 누수복구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2023-11-21 16:42: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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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강동완 교수 ‘북한인권, 사진으로 외치다’ 출간

동아대학교는 강동완 부산하나센터 교수가 '북한인권, 사진으로 외치다-북녘 사람들이 어찌 사느냐 물으신다면?'(너나드리)을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강 교수가 북중 국경 1400km를 달리며 압록강과 두만강 건너 촬영한 북한 지역 사진을 '북한 인권'이라는 주제로 추려내고 엮은 것이다. 모두 2부로 이뤄진 이 책 1부엔 '시민적·정치적 권리'라는 주제 아래 이동 및 거주의 자유에 대한 권리와 강제 노동을 하지 않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사상 ·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 등 관련 사진이 담겼다. 먼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의 2부에선 식량권과 건강권, 근로권, 교육권, 농촌 현실 등이 다섯 파트로 나눠 실렸다. 강 교수는 "사진은 영원한 기록과 기억으로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는 북녘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상에 꼭 전해야 한다는 소명으로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이번 책 출간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조국의 반쪽은 시리도록 낡고 차가웠다"며 "낯선 풍경들이 하나둘 안겨 오면서부터 마음이 아렸다. 두만강 너머 망원렌즈에 담겨온 북녘 사람들의 삶은 분명 우리의 오늘과 달랐다"고 돌아봤다. 모두 8권의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 시리즈 등 통일 관련 책을 펴낸 강 교수는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한다. 그는 통일 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은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하고 있다.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 집필이 목표라는 강 교수는 100번째 책으로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으로 자신이 기억되는 자서전도 쓸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과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통일과 페친하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등 다수가 있다.

2023-11-21 16:41: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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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전국 유일 5년 연속 수상

안양시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에 이어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도시가 됐다. 지난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의 규제혁신 사례 중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10건의 사례가 발표됐다. 시는 4년의 끈기로 이뤄낸 규제혁신 사례인 '모래주머니 입지규제 해소로 중소기업을 살리다'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집적법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 기업이 자사 생산 제품만 판매할 수 있고, 자사의 기술과 타사 제품을 융합한 '융복합제품'은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안양의 지식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에서 퇴거하거나 추가 자금을 들여 별도의 사업장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이뿐만 아니라 '관내 이전 시 주소지 변경등록 불가' 규제로 인해 소규모 공장은 관내에서 공장을 이전할 경우 '변경등록'을 하지 못하고 기존 공장을 등록취소 한 후에 신규 등록해야만 했다. 소규모 공장이 관내 이전 시 등록면허세도 다시 납부해야 하고, 공장등록증 상의 공장 운영기간이 실제보다 짧게 기록돼 입찰에서 불리해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 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등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2018년부터 중앙부처에 건의를 시작했다. 중앙부처 건의 및 소통 78회,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등 기업 소통 97회, 행안부와 규제혁신 현장협의회 공동개최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올해 5월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 내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던 두 가지 입지규제를 동시에 해소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 뿐 아니라 전국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약 1500개 기업이 융복합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약 8만개의 소규모 제조기업도 관내 이전시 '변경등록'을 할 수 있게 돼 행정절차 간소화, 등록면허세 이중납부 방지, 지역기업 이력 유지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규제혁신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양시의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규제의 벽에 부딪혀 생사의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게 귀 기울이고 있으며,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운영, 실증특례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기업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규제혁신 공모전, 전국 최고 수준의 직원 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현장의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 성공적인 규제개혁으로 안양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확고한 의지로 규제혁신을 이뤄낸 공직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41: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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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만난 이상민 "與 정치개혁, 민주당에도 쇼크 줄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1일 대전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 의원의 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힘 합류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혁신위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이 의원 초청 강연을 했다. 이상민 의원의 강연은 혁신위가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는 이 의원이 5선 국회의원으로서 경륜을 갖췄으면서도 민주당 소속이라 당 밖의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 초청했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방문한 목적은 두 개"라며 "이과 계통 전공한 사람들이 (대다수가) 의사가 되고자 한다. 기초과학을 해서 전략적으로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고 충분히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과학자들이 더 나올 수 있도록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배우러 왔다"고 했다. 그는 "이 의원은 이틀 전에 처음 만났는데, 너무 따뜻하고, 대북지원 이야기도 나누며 공감한 바도 많다"며 "우리가 지금 혁신을 하고 있는데, 원로로서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이 허심탄회하게 우리에게 접근해온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전 유성 을이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있었던 만큼, 관련 현실을 전달했다. 또 인 위원장에게 "국민의힘 정치개혁은 단순히 총선만 겨냥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의 큰 촉발제가 될 수 있다"며 "그래서 민주당이나 다른 여러 정당들에도 좋은 쇼크를 줌으로서 정치적 서비스의 고품질 경쟁을 할 수 있는 정치 구조와 문화를 만드는데 위원님들이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단순하게 두 달에 그칠게 아니라 1년, 5년, 10년, 30년, 50년을 가야 성과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혁신위에서 강연 제의를 줬을 때 선뜻 나섰다면서 "국민의힘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허구한 날 싸우고 해도 해결책이 없어서, 평소에도 제가 국민의힘에 가서 읍소도 하고 토론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도 그런 자리를 마련해서 차곡차곡 쌓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얘기 잘 귀담아듣질 않더라. 진영 간의 경쟁이 워낙 심하지 않나"라며 "오늘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굉장히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가 됐다며 연일 비난하고 있다. '원칙과 상식'을 만든 타 비주류 의원들과 달리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만남을 통해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취재진들이 관련해서 질문하자 "오늘 할 얘기는 아니다"라며 "12월 초 안에 말씀드리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이날 오전엔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선 이번 특강과 본인의 거취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평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다면 발제하고 토론하고 싶었다는 뜻에서 한 것"이라며 "앞으로 진로나 정치적 선택은 또 제 문제니까 제가 숙고해서 주체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1 16:41: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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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3년 11월 시민시상식 개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1월 시민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하 인사와 표창장 전수 및 수여 그리고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8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먼저 2023 나눔문화 확산 유공자로 위즈텍(대표 이삼해 씨), 2023년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자로 문승숙 씨(대원동통장협의회), 선행 도민에 김주환 씨(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3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자로 윤도규 씨((주)오산씨네마 CGV오산중앙), 안정근 씨(중앙동주민자치회)가 각각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시민들을 매월 선정해 시상하는 시정발전 유공에는 김숙희 씨, 김여정 씨, 김주현 씨(청안상회대표), 이헌준 씨(한신대학교), 정대진 씨(오산대학교), 조인상 씨(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김지훈 씨(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학), 송하경 씨(오산교육재단), 이태운 씨(오산교육재단), 고혜란 씨, 정세환 씨((주)세우), 이복실 씨, 오연숙 씨(초동새마을부녀회)가 각각 오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느새 2023년도 한 달 여정도 남았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오산시 모두 이루고자 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오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예정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3-11-21 16:40: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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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공간활용연구회, ‘공간에 상상력을 더하라!’특강 개최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의원연구단체인 '공간활용연구회(회장 김미수)'가 지난 20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공간에 상상력을 더하라!(도심 저이용 공간시설 활용 방안)'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서울장미축제 등 다수의 축제를 총감독한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을 초청해 공간활용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하여, 공간활용연구에 관심 있는 시 의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특강에서 류재현 감독은 "성공적인 재생공간사업의 핵심은 공간재생을 넘어 상생의 시너지가 생기는 공간, 사람들이 찾아가는 365일 운영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야한다"며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창출을 우선하여 공간을 자산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간활용연구회 회장 김미수 의원은 "오늘 특강은 공간활용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유휴공간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마을의 자산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법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21 16:40: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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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산업, 한국 제조 혁신 이끈다…그 중심엔 현대차가 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탑3에 올라선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개발·제조 분야 혁신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R&D·제조·비즈니스가 한꺼번에 들어간 이 센터를 미래 모빌리티의 실증 테스트베드(시험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의 혁신 제조 기술을 울산 EV 전용공장에도 반영해 현대차그룹의 혁신의 두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HMGICS를 통해 인류의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개방적인 정책과 경제, 우수한 인재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싱가포르가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의 우수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R&D, 제조, 비즈니스 등 3가지 분야의 혁신을 이룩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MGICS가 있는 주롱 혁신지구는 2016년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경제개혁 계획안에 따라 개발되고 있는 지역으로, 제조업 육성과 공정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HMGICS는 이 지구 내 연면적 약 9만㎡(2만700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제조, 소비자 비즈니스 등을 소규모로 한꺼번에 실험해볼 수 있는 최첨단 시험장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1층에 자동물류 시스템, 스마트팜, 브랜드 체험 공간 및 고객 차량 인도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과 4층에는 사무공간, 3층은 스마트 제조 시설과 고객 경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5층 옥상에는 차량 시승 및 테스트를 위한 스카이트랙이 설치됐으며, 지하 1층과 지상 6~7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이 곳에서는 연간 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곳 시설은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소비자의 다양한 주문에 최적화된 생산을 위해 컨베이어 벨트 대신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방식인 '셀(Cell)' 시스템을 이곳에 도입했다. 셀 시스템은 작업자와 생산 로봇이 타원형 모양의 셀 하나에서 다양한 차량 수요에 맞춰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다. 생산하는 차종이 많아지더라도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생산 계획과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유연 생산을 위해 업무 영역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했다. 이 센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상의 디지털 가상공장도 운영된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디지털 트윈', 즉 쌍둥이 공장을 재현해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및 제어할 수 있는 메타 팩토리를 구축해 공정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컨대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가동하지 않고도 메타 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담당직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제조와 물류 공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로봇과 사람의 유기적인 연결도 이 센터의 특징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작업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지시를 내리면 부품, 차체, 조립 등 각각의 공정에 배치된 로봇들이 최적의 타이밍과 경로를 계산해 업무를 수행한다. 메타팩토리가 현실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개발, 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한국 울산 EV 전용공장 등 글로벌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대응 비즈니스도 이 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신차를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트림, 색상, 옵션 등 사양을 적용해 차량을 주문하면 HMGICS는 주문서에 따라 차량을 생산한다. 제조가 완료된 차량은 건물 옥상에 위치한 길이 620m의 스카이트랙으로 옮겨져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 1층과 3층에는 로보틱스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농장 '스마트 팜'을 설치했다. 스마트 팜에서는 총 9가지의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예정이며 방문객이 수확한 농작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게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기술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 및 발전시키기 위해 싱가포르와 다양한 협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더욱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3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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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찾아가는 목요학습법’ 특강

신라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7개월 간 진행한 '찾아가는 목요학습법'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4월13일부터 11월16일까지 7개월 간 매주 목요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요학습법 특강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과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특강으로, 학습 역량 강화 및 학생 참여형 실습, 워크숍 등의 심화과정을 운영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생의 학습동기강화를 위한 전략(시간 관리&노트 필기) ▲PBL 수업을 위한 디자인 싱킹(Thinking) 활용 문제 해결 전략 ▲나뿐인 말하기에서 나답게 말하기(소통) ▲MBTI를 활용한 나만의 학습·소통 전략 세우기 ▲전공 관련 희망 주제 선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신라대 국어교육과 1학년 김가은 학생은 "전공 관련 희망 주제인 '인공지능 시대의 교사 역할' 특강을 통해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챗GPT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는 사실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과 유의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향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행정학과 2학년 박지영 학생은 "실제 현직에 계시는 형사님께서 범죄 사례와 과정, 대책 등 '보이스피싱 범죄와의 전쟁' 특강을 해주셔서 수업 시간에 배웠던 지식을 상기시키고, 실제 사례에 대입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형태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일어나는 요즘, 일상에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라대 한지영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학과별 맞춤형 특강을 지원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역량 향상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38:37 이도식 기자
[2023 뉴테크놀로지포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돌아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산업계를 비롯한 모든 기업들이 필수 과제로 채택했고, 정부와 비영리 단체들까지도 DX를 완수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DX가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트리거(방아쇠)가 된 셈. DX 성공에 사활을 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나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확산은 DX를 더욱 가속화했다. 각계가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했지만 그렇다할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했던 상황, 생성형 AI로 더 쉽고 효과적인 디지털화가 가능해지면서 DX를 위한 노력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DX는 사업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필수 요소다. 효율을 높여 자원 낭비를 최소화함은 물론, 종이를 비롯한 쓰레기도 크게 줄인다. ESG 성과가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만큼, DX는 또다른 실적으로 자리잡았다. DX 성과는 이미 업무 공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찌감치 제조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AI를 활용해 단순 업무를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집중해 성과를 거뒀다.사무공간에서도 더이상 종이와 펜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기업들이 DX를 위해 집중한 성과다.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 기업들도 총수까지 나서 DX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단순 업무는 AI가 처리하는 게 당연시 됐고, 위험한 작업도 로봇이 자리를 이어받고 있다. 덩달아 DX 솔루션 사업은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IT 업계가 DX 솔루션 상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일부 업체들은 DX 노하우를 사업화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사업에 AI를 비롯한 DX 서비스를 결합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다. 당초 구글과 아마존 등 클라우드 업계와 단순히 스토리지 용량을 중심으로 경쟁했지만, 발 빠르게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투자하고 자사 클라우드와 포털에 적용하며 폭발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AI를 확대 적용하고 고도화한 'MS 코파일럿'을 내놓으면서 전세계 이목을 독차지하고 있다. 기존 사무 업계도 대내외적인 DX를 통해 사업 체질을 완전히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냈다. 후지제록스로 잘 알려져있던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후지필름BI는 복합기를 주력으로 해왔지만,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이름을 바꾸고 주력 사업도 DX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 사무 시장까지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DX는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 물론 정부 등 단체들도 아직 DX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가, DX 핵심 요소인 AI가 데이터 편향성과 보안, 윤리 문제 등으로 혼란에 빠지면서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는 2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 DX, 혁신의 트리거'에 여러 DX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외 DX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가 전통적인 사무용품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DX를 이뤄낸 사례를 기조강연을 통해 소개하고, 이어서 이건복 MS 상무가 DX를 더욱 쉽게 보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MS 코파일럿를 예로 DX가 왜 필요한지를 발표한다. 다음에는 오경석 영남대학교 교수가 정부에 DX를 위한 노력을 제언하고,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가 DX로 바뀌는 현실과 미래를 전망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1 16:38: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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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도 교육감 면담…과학고 설립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이 21일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경기도 교육청에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에게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고양시 산하연구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이 '고양시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고양시 과학고 설립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학교용지 확보 추진, 시민 설문조사 및 여론수렴, 고양시 관내 대학교의 과학고 연계 지원 체계 마련, 과학고 설립 추진단 발족 등을 진행했다. 그런 상황에서 고양시 과학고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가 과학고 설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의 고효순 교육장이 참석해 고양시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고양시 과학고 설립에 힘을 실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고양시는 과학고 설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은 꼭 필요하다. 경기도 권역별로 과학고 설립이 추진되도록 교육부에 적극 제안하도록 하겠다"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산학이 연계되는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고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과학고 설립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2023-11-21 16:38: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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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주산성, 문화유산 활용 관광 명소로 재탄생…관람객 20% 늘어

고양시 행주산성이 70~80년대 성역화 사업에 머물러 있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도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을 추진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역사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행주산성의 낡은 시설물을 열린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리모델링)하기 위해 22년부터 2억여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행주산성 정상에 위치한 충의정은 지난 9월 행주산성에서 열린 '행주산성 스케치 대회' 수상작이 전시되는 등 시민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공공갤러리로 변모했다. 충훈정은 체험 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과거에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한옥 누각으로 새단장되어 방문객을 위한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훈정에서는 한국 무용을 배우는 '풍류 한마당', '한복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주산성 관람객은 가시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 10월말 기준으로 올해 행주산성을 찾은 관람객은 228,965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4월부터 시작한 역사 생태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년 대비 128%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행주산성 검색량과 긍정적인 댓글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행주산성이 문화유적에서 이색 체험 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작가인 '청춘유리'와 함께 행주산성에서 사진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춘유리가 찾은 사진 명소에서 청춘유리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은 뒤 필수 해시태그(#한국관광공사, #생태녹색관광, #동화여행, #행주산성)와 이벤트 계정을 태그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는 에어팟 프로와 온라인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12월 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이벤트 게시판의 '청춘유리처럼, 동화여행 시즌2'를 확인하면 된다.

2023-11-21 16:38: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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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ESG 정책자문단 11명 위촉…시민 중심 ESG 도시 구축

성남시는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ESG 경영 방식을 행정에 도입하기로 하고, 11월 21일 오전 11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관련 정책자문단 1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가치, 사회적 영향을 판단하는 요소로 작용해 많은 기업이 환경과 사회공헌, 투명 운영에 중점을 둔 경영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경영방식을 정책 수립의 지표로 삼아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ESG 도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정책자문단은 양옥경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자문단장)를 비롯한 환경, 복지, 경영, 사회공헌 분야의 교수, 기업대표, 연구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ESG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시가 추진해야 할 사업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ESG 도시 추진 기본계획 수립, 세부 추진 과제 발굴, 시민의 ESG 실천 촉진 방안 마련, 행정 추진체계 구축에 관한 자문 활동에 주력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자문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삼아 위원분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민 중심 ESG 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연다.

2023-11-21 16:37:5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