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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자체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대구광역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지자체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정보를 활용한「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통계청이 지역통계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전국의 지자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방통계청별 예선과 통계청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6건을 선정했다. 대구광역시는 동북지방통계청에서 실시한 지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통계청 주관의 전국 본선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은 '대구광역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주), 상수도사업본부와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월 공공요금 2개월 이상 연체정보를 제공받아 시(市) 빅데이터과에서 위치기반으로 중복연체자를 찾아 내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히 조사를 실시하여 국민기초, 긴급복지, 기초연금 및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단전·단수·단가스 정보를 격월로 보내오는 기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에 비해 최소 2개월 이상 신속하게 위기정보를 입수할 수 있으며, 입수된 공공요금 연체정보에 대해 위치기반으로 위기의심가구를 발굴하고 있어 주민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발굴이 가능해 촘촘하고 정확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구광역시는 이 사업을 시행한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연체정보 319,862건을 제공받아 이중 중복연체자를 추출해 12,170건의 복지위기의심가구를 발굴했으며,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 368건, 긴급복지 244건, 기초연금 등 공공서비스 351건, 민간서비스연계 1,427건, 정보안내 6,310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광역시는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발굴 사업을 개발해 더 빨리 복지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7 14:16:4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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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치평가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먼저 수익위주의 가치판별법과, 자산위주의 기치판별법 그리고 상대가치를 통한 판별방법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되었던 많은 브랜드에 대한 M&A를 분석해보면 세가지 가치평가적 요인들중 수익가치분석기법과 상대가치 분석법에 의한 평가가 많았었다. 예를들어 커피브랜드 할리스나의 경우 국내 커피아이템에 대한 성장과 규모의 증가로 인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수시점의 매출대비 수익성측면만 고려한 평가였다면 성사되기가 어려운 브랜드들의 수익구조라 할수 있었다. 몇 년전 큰 충격적 M&A로 평가되는 배달의 민족은 단지 수익성적인 측면에서 평가된 거래였다면 약 4조라는 가치적 평가를 받을수 없었을 것이다. 상기 사례로 확인했듯이 프랜차이즈는 미래적 가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력과 함께 유사 기업의 각종 지표의 분석을 통한 상대가치를 통한 분석기법도 필요한 점검사항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의 경우는 유사거래의 선정방식이 많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유사사례를 찾았다면 재무적 지표와 비재무적 지표를 점검해야 한다. 재무적지표로는 매출액,영업이익률,순이익률,자본현황,가맹점수,물류규성비,OEM,ODM비율등을 의미하며 비재무적 기준은 가맹점충성지수,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상품별,마케팅대비효율성,협력업체의 경쟁력등을 말할수 있다. 하지만 인수하려는 기업의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탑재한 아이템이라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등 재무적 판단만으로 기업의 기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재무적 판단기준에 대한 판단기준을 새로이 점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시장에 안정적 진입과 투자대비 수익성 증가를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는 어떠한 조건을 탑재해야만 성공적 투자가 가능할까? 먼저, 브랜드에 대한 1,2차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구분하는 1차 소비자란 가맹점주를 의미하며, 2차 소비자는 실질적 충성고객을 의미한다. 결국 해당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브랜드의 경쟁력이며 수익과 성장률의 근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분포도가 중요하다. 최소한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분포도에 따라 마케팅과 물류지원, 관리시스템등 실질적 수익기반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0개미만의 브랜드가 전국 단위로 산재한 위치기반이라면 유통과 매장관리를 위한 경상비의 상승이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녹녹치 않을 것이다. 동종아이템 내지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반듯이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가맹점주,조직력,수익성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2023-11-07 14:12: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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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국내 최대 NFT 마켓 팔라와 파트너십 체결

네오핀은 국내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Pala)와 글로벌 블록체인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팔라와 네오핀 지갑의 연동을 통한 상호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와 영상인식 인공지능 전문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지난해 4월 누적거래액 300억원 돌파 이후 현재 국내 1위 NFT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오핀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를 기반으로 고객확인제도와 자금세탁방지 등 씨파이의 장점을 더한 씨디파이 서비스다.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파이 상품 외 NFT 지갑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NFT 공략 강화를 선포한 이후 네오핀 지갑 내에서 클레이튼, 폴리곤 등 멀티체인의 'KIP-17', 'ERC-721', 'EIP-5192' 표준을 지원 중이다. 네오핀과 팔라가 연동될 경우, 네오핀 지갑에 보관된 가상자산으로 팔라에서 NFT를 거래한 이후 안정성 높은 네오핀 지갑으로 NFT를 전송해 보관하는 등 네오핀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 팔라 역시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프로세스를 완료한 네오핀의 검증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각 사 플랫폼의 사업 방향성과 강점이 뚜렷한 만큼, 상호 파트너십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네오핀의 NFT 파트너사들이 팔라와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팔라의 블록체인 파트너사들을 네오핀과 연계해 각자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전략.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양사 서비스는 모두 신뢰와 편의성이 핵심 가치인 만큼, 상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협력은 물론 양사의 우수한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팔라 제이슨 표(Jason Pyo) 대표는 "네오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오핀과 팔라가 함께 시너지를 이뤄 서비스 고도화,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대, 웹3 생태계 확장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14:11: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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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마이 현금흐름'서비스 5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해 주는 '마이(My)현금흐름'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마이 현금흐름'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 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거래 내역을 분석해 반복적이고 특징적인 지출패턴을 찾아내 준다. 가입자는 이를 통해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미래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이나 외식, 통신비, 교통비, 이자 등 다양한 지출 항목의 내역과 순위를 제공해 가입자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또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여유자금이나 부족자금 등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게 하고 자산 운용과 대출 서비스와 연계해 준다. 오는 17일까지 '마이 현금흐름 이용하고(GO)!, 커피쿠폰도 받고(GO)!'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사용자의 경제적 삶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07 14:11: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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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지스타2023' 코앞, 게임사 막바지 담금질 박차 "어떤 신작 가져올까? 기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2023에 참가하는 게임사들은 신작 공개와 부스 조감도,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막바지 담금질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9년만에 부스로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드래곤플라이, 넷마블, 구글플레이, 크래프톤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7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다. 부스는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의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는 9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소프트의 행보가 눈에띈다. 엔씨는 신작게임 7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7개의 신작은 모두 장르가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슈팅 게임 'LLL'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실시간 전쟁 전략(RTS) 게임 '프로젝트 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이에 엔씨가 '탈 리니지'에 나섰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은 엔씨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일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신작 2종을 공개한다.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야구 모바일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MMORPG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장에서 두 신작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부스를 꾸렸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첫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부스의 주제를 '팬스 퍼스트(FANS FIRST)'로 정했다. 지스타를 찾는 팬들은 미공개 신작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공개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적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의 재미를 구현해 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또 시연과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한다. 9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는 스마일게이트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시관은 콘텐츠 체험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루어진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콘텐츠 체험존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됐다. 또 스마일게이트 RPG는 미디어 전시관 운영을 통해 콘텐츠 시연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로스트아크 IP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시도도 한다.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드래곤 플라이도 4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출시 예정작 4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진행중인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 DTx'를 소개한다. .장르 다변화를 꾀하는 드래곤플라이가 가장 먼저 공개하는 신작은 모바일 게임사 엔트런스와 공동개발 한 ▲MMORPG '콜 오브 카오스 : 어셈블'이다. 현재 사전예약 7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또다른 신작 3종의 소개 영상 상영과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미소녀 수집형 RPG 게임 '아도르 : 수호의 여신'은 방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밖에도 ▲방치형 디펜스 미소녀 수집 게임 '위치스위치'와 ▲FPS 게임 '프로젝트 AX'를 소개한다. 게임과 함께 소개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도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질병을 치료·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드래곤플라이는 아동 ADHD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기존의 FPS 장르와 PC 플랫폼에 편중되었던 부분을 다양한 장르와 모바일로 확장시키며, 출시 준비중인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 참가로 새로운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를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4:11: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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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글로벌 인문 학술행사 '2023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문학포럼(WHF)'은 교육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세계적 인문 학술행사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세계 석학들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2011년에 출범해 10년 이상의 역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13개국 국내외 석학 230여 명과 일반참가자 등 총 3천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세계 석학의 기조 및 중주제 강연 ▲분과회의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 1회 개최지이자, 역대 3회(1, 2, 5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곳곳에 유·무형의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문도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려고 한다. 개회식은 8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영화학자이자 파리 소르본 누벨 미학 명예교수인 자크 오몽(Jacques Aumont)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전체 대주제인 '관계의 인문학: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키워드 아래에서, 'The human Powers of Images'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차례의 세계 석학의 중주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분과회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주제 강연은 ▲연세대학교 백영서 교수의 '공생의 인문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마이크 킴(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회와 도전' ▲레스터 대학교 커스틴 말름켸르 교수(영국)의 '언어, 번역 그리고 공감'으로 구성된다. 또한 문화공연으로 ▲31회의 분과 세션(224명 참여) ▲석창우 화백, 미디어아트 태싯그룹,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인문학포럼 부산지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만의 특성을 담은 행사를 별도로 기획·마련했다. 부산시 기획 행사로는 ▲부산지역 주제강연(홍익대학교 나건 교수) ▲인문 로드투어(부산 원도심 인문자산 탐방) ▲부산 특별세션('이동과 전환의 부산' 주제, 지역 학자 참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여 일 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투표를 앞두고 인문 로드투어를 통해 원도심 인문자산과 북항 홍보관을 소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와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인문자산을 기반으로 한국 인문학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도시' 부산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라며, 참가자들은 포럼에서 인문학의 열기를 느껴볼 뿐 아니라 행사장 외부 곳곳에 있는 부산의 풍부한 인문자산도 경험해보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7 14:11: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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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중유럽 거점 폴란드와 교류 물꼬 텄다

경기도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폴란드 간 교류를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확대 발전시켜 중유럽 국가와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Andrzej Jaroch)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며 "경기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양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는 ▲경제 협력, 무역 교류, 노동시장의 상호 발전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품 생산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문화기관 간 협력 ▲지역 관광과 상호 홍보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폴란드 대사관이 주관한 2부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다. 폴란드의 독립기념일은 1918년 11월 11일로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 의해 분할된 폴란드가 국가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날이다. 경기도는 올해 1월 돌노실롱스키에 주 체자리 프리빌스키 주총리가 교류 협력을 제안하면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함께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경기도는 이번 돌노실롱스키에 주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3일 주도인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 개통을 계기로 경제 협력, 무역 교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와 발전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2023-11-07 14:11:0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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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쌀 적정생산 유도,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전체사업비 331억 원(국비 154억 원)의 3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다. 전남도 사업비 116억 가운데 국비는 55억 원이다. 전남도의 세부 사업은 교육컨설팅 지원 62개소 18억 원, 시설·장비 지원 13개소에 63억 원, 선별·저장시설 구축을 위한 다각화사업 1개소 35억 원이다.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영체는 개소당 3천만 원(보조90%), 시설·장비는 콩 등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에 필요한 트랙터, 범용콤바인, 파종기 등 구입비를 개소당 최대 5억 원(보조 90%)을 투입한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다각화 사업자로 선정된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에는 35억 원(보조 80%)을 투입해 콩 전용 종합처리장 및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한다. 전남도의 전국 최다 사업비 확보는 농식품부 평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사전 발표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컨설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평가 가점을 받도록 한 것도 한몫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육묘부터 수확까지 공동으로 이뤄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14:1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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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3년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파주시는 교통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경기도 교통분야 시군 평가에서 비(B)그룹에 속한 10개 시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 분야 주요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평가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시군을 총 인구수에 따라 에이(A)부터 씨(C) 그룹까지 3개 그룹으로 나눠, 2022년도 1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18개 항목 32개 지표를 검토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파주시는 지난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직행좌석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마을버스 신규노선을 추진해 공공성 및 편의성을 강화하여 시민에게 친절, 정확,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를 도입·운영하고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택시 운영으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2023년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광역교통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관계 공무원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교통분야 불편 해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7 14:10: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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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고장 보성군, 2023년 제3회 보성종합예술제 개최

보성군은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서정미 회장)가 오는 9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제3회 보성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보성종합예술제는 보성 문화예술단체와 군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다양한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 종합예술제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23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예년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명창의 특훈을 받아 소리꾼으로 거듭난 보성 군민들이 펼치는 '100인 판소리 사랑가 합창공연'과 보성군 마을 곳곳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와 역사를 발굴하여 다양한 가치가 있는 마을 문화를 문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 '우리 동네 명물, 우리가 알린다! 읍면 마을이야기 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보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푸르미예술단, (사)보성소리보존회, (사)보성소리마당, 아리랑예술단, 보성소리창극단, 보성문인협회, 보성미술협회, 보성연예예술인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행사로는 보성주막집 운영과 천연염색 및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한국예총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예향의 고장 보성만의 특색 있는 지역화합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11-07 14:10: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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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대학과 업무협약..우수 간호 인력 양성한다

파주시는 6일 우수한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두원공과대학 및 서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파주, 고양, 김포권 간호학과 부재로 인한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계획했다. 간호학과는 매년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학과로, 관내 대학은 물론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서 간호사 및 의료분야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함에 따라 다양한 지역사회 보건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고, 그동안 의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에 간호학과를 추진하는 두 대학의 결단을 환영한다"라며, "간호학과는 파주시의 전문 간호인력 양성과 관외 우수 인력 유입이라는 단순한 수치상의 효과를 넘어 파주시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파주시도 큰 뜻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파주시 소재 대학에서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 공공의료의 질을 향상하는 등 파주시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07 14:10: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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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2차관, 민간발전사 대표들 만나 "에너지 공급에 철저히 대비해달라" 당부

정부가 민간 발전업계 대표들을 만나 올 겨울 차질없는 에너지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전사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문제가 없다면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다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가 에너지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릴레이 간담회 일환으로, 강 차관은 앞서 정유업계(8.17), 에너지산업 협단체(10.5), 가스업계(10.12), 에너지신산업계(10.24),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를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SK E&S 추형욱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강릉에코파워 장용창 사장,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한화에너지 김영욱 부사장 등 발전업계 중 석탄, LNG, 열병합 등 주요 분야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민간 발전사들은 2022년 기준 우리 석탄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올 겨울철 안정적 전력과 열 공급이 중요한 가운데 차질 없는 연료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요 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필요한 물량도 차질없이 도입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 발전업계는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향후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공급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7 14:09: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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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 전기차 시장 대응 온도차 극심…"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한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글로벌 전기차 생산 기지 확대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반면 포드와 GM(제너럴 모터스) 등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생산·투자 속도 조절 방침을 내놓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는 802만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67.9% 성장했다. 지난 2020년 222만대 수준이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71만대로 두배 이상 성장한 것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전체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대로 전기차 비중은 2020년 2.9%, 2021년 5.9%, 2022년 9.9%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완성차 업체의 온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 하반기에 완공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완공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3일 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이자 현대차 생산 거점인 울산공장 내 23만㎡(약 7만1000평) 부지에 2조원 가량을 투자해 짓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한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 기아오토랜드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해 현재 건설중에 있다.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짓는 중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까지 확대하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총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최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손잡고 국내에 배터리팩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 출시를 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중형 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토레스EVX'를 최근 낮은 가격에 출시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반면 지난해까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투자 조정에 나서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M은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전기차 수요 둔화 추세를 반영해 작년 중반부터 내년 중반까지 2년간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한다는 애초 계획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일본 혼다와 2027년부터 보급형 저가 전기차를 만든다는 계획도 백지화했다. 미시간주에 건설하기로 한 전기차 공장 가동 시점도 1년 미루기로 했다. 포드는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서 계획했던 전기차 투자액 중 120억달러(약 16조2600억원)를 축소하고 SK온과 합작해 건설 예정인 켄터키 2공장 가동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을 포함한 세계 주요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로 동유럽에 세우기로 한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9월에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기차 생산 규모를 줄였다. 또 2026년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세우기로 한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 계획도 전면 백지화했다. 토요타는 주력 상품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집중하고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대폭 줄였다.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4년 3월기 연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3조엔(한화 2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4조5000억엔(한화 40조20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이번 회계연도에 20만2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조기 계획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20만2000대에서 12만3000대로 39%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은 초기와 달리 전체 판매량을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줄었을 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진행중인 친환경차의 연구 개발에 대한 평가는 10년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치가 판매량은 802만대에서 2025년 2551만대, 2030년 611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고려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이 필요한 만큼 자동차는 전동화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를 활용해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처럼 자동차도 우리 기업들이 이끌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07 14:0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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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CEO,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 Laureat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신 의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 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은 신 의장의 사람 중심 경영, 변화 혁신 노력,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2000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3년간 교보생명을 이끌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성장을 주도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 제도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4:0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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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인플레…투자은행 韓 물가상승률 2.4% 전망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들썩이며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가 전년 대비 2.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달 전보다 0.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물가의 둔화시기가 더뎌 질수록 금리인하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 이달 말 발표하는 한국은행의 물가 전망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전망한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평균 2.4%로 집계됐다. 한달 전 발표한 전망치 2.2%보다 0.2%p 높은 수준이다. 투자은행은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씨티, 골드만삭스, JB모건, 홍콩상하이은행(HSBS), 노무라, UBS 등 8곳이다. 노무라증권은 물가상승률을 1.7%에서 2.3%로 0.6%p, 홍콩상하이은행(HSBS)은 2.1%에서 2.5%로 0.4%p 올렸다. 평균치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투자은행은 노무라증권·UBS(2.3%)과 JP모건(2.2%) 등 3곳이다. 투자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높인 이유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6.89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3월 20일 70.31달러와 비교해 16.58달러 올랐다. 지난 9월 96.75달러까지 오른 뒤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은도 이달 말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물가상승률을 3.5%,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4%로 내다봤다. 당시 물가전망치에 반영된 국제유가가 84달러인 만큼 인상분을 추가해 물가상승률이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환율 등의 변동성이 확대돼 향후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에는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3% 수준으로 내려오고, 내년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사태로 물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당시 내놓은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5% 이상이 될 확률이 크다. 한은은 지난 8월 대안적 시나리오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기후 등으로 원자재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2024년 물가가 0.1%p 추가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예상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3.5% 전망치를 벗어나지 않았을 경우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10월 기준 평균 3.6%(상반기 4.0%·하반기 3.3%)로 전망치를 0.1%p 벗어난 상태다. 0.1~0.2% 이상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망치가 오르면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물가상승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겠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물가목표를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며 "금리인하의 최우선 조건은 물가안정인 만큼, 내년 6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4:07: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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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방문…고양에 연구소 설치 제안

이동환 고양시장은 6일(현지시각) 국제적인 건강과학 연구의 중심기관인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을 방문하여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룩셈부르크 경제부, 교육부, 국립보건원 관계자로 구성된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을 때, 울프 네르바스(Ulf Nehrbass)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초청해 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동환 시장은 룩셈부르크 대학에서 울프 네르바스 국립보건원장, 룩셈부르크 대학 교수, 연구진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의 연구전략, 암치료 맞춤형 프로파일링, 의료 AI와 데이터과학의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의료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은 생물?바이오의학, 바이오인포매틱스, 신약개발, 의료기술,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국가의 건강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건강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내년 중앙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만들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해외연구소를 고양시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은 "룩셈부르크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의 선진국에 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이전을 하고 있으며 난치성 항암치료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정밀의료클러스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과정에 필요한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다음일정으로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LIH-IBBL) 연구실, 하우스 오브 바이오헬스(House of Biohealth, HOBH) 및 바이오헬스 인큐베이터를 방문하여 연구시설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살폈다.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 연구실은 중개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주는 연구과정으로 주로 신약개발, 암치료 연구 등 의학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우스 오브 바이오 헬스는 생명공학, 아이씨티(ICT) 및 환경공학 분야의 기업을 위한 지원시설이며 많은 회사와 공공연구 실험실이 있다.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바이오 헬스 인큐베이터'도 운영하여 실험실, 공동 작업공간, 전문장비, 전문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발, 자원조달, 다른 기업 및 학술기관과 협력기회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와 정밀의료시설 현지답사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직원 500명 중 유일한 한국인 권용준 박사가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국제적인 대학으로 꼽히는 룩셈부르크 대학의 옌스 크라이젤(Jens Kreisel) 총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해외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환경적?지리적 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 여건,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룩셈부르크 대학교가 고양시에 해외캠퍼스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옌스 크라이젤 총장은 "룩셈부르크는 지금 새로운 변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적이 작기 때문에 견고한 해외 파트너쉽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7 14:07: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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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전국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남 함평군이 2023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스마트팜 장비와 농업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한 전국 농업기술센터 1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교육·컨설팅과 데이터 활용 2개 분야 가운데 함평군은 교육·컨설팅 분야에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심사에서 여러 유형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습교구재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군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농촌진흥청 국비를 지원 받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농업인 교육시설을 비롯한 2개의 노지스마트팜과 14개의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 시설원예 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확산, 스마트팜 교육과 현장 컨설팅 지원과 함께 권역별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은 함평군 농업의 미래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함평군이 스마트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과 스마트팜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4:06:4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