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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여름 서핑…'계절형 미니보험' 눈길

'계절형 미니보험'이 손해보험사들의 신성장 상품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루 1000원짜리 서핑보험과 24시간 보장 스키보험, 계절별 감기·한랭질환까지 챙긴 4계절보험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액·단기 상품이 앱 기반 디지털 채널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는 최근 계절·상황별로 위험을 세분화한 미니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 여름 여름철 대표 레저인 서핑을 위한 전용 상품 'let:safe 서핑보험'을 선보인 데 이어, 겨울 시즌을 맞아 'CREW 스키보험'을 리뉴얼하며 계절형 미니보험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서핑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판매된다. 만 19세부터 59세까지 누구나 하루 1000원(1회당)으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를 폭넓게 보장한다. 서핑 중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 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50만원을 지급한다.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하면 의도치 않게 타인을 다치게 했을 때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대표자 1명 가입으로 동반 최대 10인까지 함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함께 가입' 플랜도 마련했다. 'CREW 스키보험'은 한층 세분화된 플랜으로 돌아왔다. 스키장 방문 패턴에 맞춰 24시간을 보장하는 '1회권' 플랜과 스키장 폐장 시점까지를 한 번에 보장하는 '시즌권' 플랜을 나눠 운영한다. 하루만 스키장을 찾는 고객은 1회권 플랜을 선택해 1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시즌권 플랜은 약 1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오는 2026년 3월 폐장 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후유장해 진단 시 최대 3000만원, 골절 진단비 20만원, 골절 수술비 20만원, 깁스 치료비 10만원에 스키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배상책임 300만원 등으로 설계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 계절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환 중심의 계절형 미니보험도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 다이렉트 전용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묶어 한 계절에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 시까지 보장이 이어진다. 겨울플랜은 겨울철 특화 담보를 강화해 지난 12월 1일부터 가을플랜 종료 후 자동 전환됐다. 겨울플랜은 본격적인 한파와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겨울철 한랭질환 진단비,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겨울철 특정 감염성 질환 진단비, 호흡기계 다빈도질환 입원일당·수술비 등을 주요 담보로 내세웠다. 날씨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리스크를 '계절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셈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주요 위험이 달라지는 만큼 4계절보험에서는 고객에게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파와 감염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겨울플랜을 통해 실속 있는 보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6 06:00: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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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 토크 콘서트

한화손해보험은 '자기계발 커리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 폴인과 함께 오는 19일 서울 삼성역 씨스퀘어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르가 된 여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 온 여성들의 경험과 시선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 속 자신만의 세계와 커리어를 더 깊이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콘서트다. 올해로 시즌2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학·음악·영화 등 서로 다른 언어로 삶을 기록해온 여성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의 원동력과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온 과정을 다각도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시즌2에는 '쇼코의 미소', '밝은 밤' 등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결을 깊이 있게 탐구해온 소설가 최은영, 17세 일본 데뷔 후 '비밀번호 486', '사건의 지평선' 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참여한다. 일상의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온 영화감독 윤가은도 함께한다.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 등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독창적 서사를 쌓아온 그는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해 영화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서로 다른 장르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해온 세 명의 창작자 조합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 12월 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돼 행사 전부터 삶과 커리어의 확장을 고민하는 2030 여성층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여성 창작자들이 구축해온 세계를 조명해 여성들의 새로운 시작과 커리어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각자의 삶을 단단하게 이어가고자 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영감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르가 된 여자들 시즌2' 토크 콘서트에는 K-프리미엄 카페 대표 브랜드 '할리스',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브', 보태니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후후루', '롯데칠성', 클린푸드 브랜드 '그리니팅', '아워홈', 논알콜 맥주 브랜드 '부족한녀석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오뚜기', 프리미엄 헬스 브랜드 '차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협업사로 참여한다.

2025-12-15 16:02: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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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B라이프 "보험이 희망이 된 순간을 잇다"

KB라이프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미션으로 내건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사다. 지난 2023년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합쳐 새 출발한 뒤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파트너'를 내세운다. 보험을 넘어 노후·자산관리·라이프케어까지 고객의 삶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비전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이웃 곁에서 포착되는 장면들 속에서 드러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던 시기, KB라이프의 연금보험은 고객에게 마지막 버팀목이 됐다. 지난 7월 '2025 KB라이프 파트너데이'에서 28년차 고객 김동섭 씨는 "연금보험 덕분에 코로나 위기를 견딜 수 있었다"며 "이제는 청소년 멘토링과 무료 법률상담으로 받은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28년간 인연을 이어온 그는 KB라이프가 말하는 '평생 행복파트너'의 의미를 보여줬다. ◆ 놀이 처럼…아이들의 첫 금융 습관 KB라이프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 은평구 사회복지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를 찾아간 '찾아가는 경제교실'에선 보육시설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용돈 관리와 소비 계획 세우기 등 기초 경제 개념을 다뤘다. 아이들은 보드게임과 퀴즈를 통해 저축과 소비,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나만의 용돈 계획표를 작성해 '돈과 친해지는 첫 경험'을 했다. 서울 신림중과 맺은 '1사 1교 금융교육'도 대표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는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소득·저축·투자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행복 요소 찾기 빙고'와 보드게임으로 흥미를 더했다. 딱딱한 금융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아이들이 일상 속 선택을 떠올려 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KB라이프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명을 잇는 기증, 국경 너머 나눔 '생명존중'은 KB라이프 사회공헌의 또 다른 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라이프파트너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300여명이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27명이 실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재단은 이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아 "생명보험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사회 곳곳에 나누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아카데미'도 빼놓을 수 없다.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 21명이 한 해 동안 27회의 강연을 열고, 413명이 참여해 재단의 1대 1 매칭을 더한 기부금 4530만원을 마련했다. 201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8억9000만원, 참여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외부 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고객 유자녀와 라이프파트너로 구성된 'KB라이프 해외봉사단'의 활동에 쓰인다. 봉사단은 내년 초 인도네시아 희망학교를 찾아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벽화 그리기와 플로깅을 통해 포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시니어와 이웃…일상의 온도를 높이다 시니어와 지역 이웃을 위한 돌봄 활동 역시 활발하다. KB라이프는 계열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요양시설 '위례 빌리지'를 찾아 공연장 이동을 돕고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나비 촛대'를 만들며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시간을 나누고 눈을 맞추는 '정서 돌봄'에 방점을 찍은 활동이다. 강남구에서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 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9명이 방한용품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창문에 단열재를 부착해 난방비 부담을 덜었다. 2인 1조로 나선 가정 방문에서는 말벗 봉사와 안부 확인이 함께 이뤄졌다. "겨울이 덜 외롭다"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KB라이프는 작은 정성이 모여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지역과의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세상을 바꾸는 금융' 완성 거리 환경을 지키는 활동도 눈에 띈다. KB라이프 임직원 150여명은 'KB라이프 플로깅 데이'를 열고 강남대로 일대 도로와 공원, 놀이터, 우수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 맞춰 진행된 이 활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비자보호와 고객 의견 반영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KB라이프는 소비자의 날을 맞아 사옥 앞에서 임직원들에게 '소보로(소비자보호로 가는 길)' 빵을 나눠줘 소비자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MZ세대와 시니어 고객으로 구성된 고객패널 'KB스타지기(知己)'는 온라인보험 가입 여정, 시니어 전용 웹서비스, 요양·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해 왔다. '라이프를 나름답게'라는 슬로건처럼, 고객의 삶과 목소리가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되는 구조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슬로건에 담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지기(知己)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6:0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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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취급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다.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연 2.5%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p)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근로자 납입금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납입해 자산형성을 돕는 동시에 법인세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KB국민은행 영업점, KB스타뱅킹, 고객센터(화상상담)를 통해 가능하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소기업과 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5 16:0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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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업, 근본적인 재편 필요"

전문가들이 금융 환경의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여신금융업권이 사업 재편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카드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연동 플랫폼으로, 캐피탈사들은 생산적 금융 주체로 변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여신금융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 여신금융업 전망 및 재도약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제자로는 유창무 비자(Visa)코리아 전무, 서지용 상명대 교수, 전성민 가천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발 관세 충격 및 인공지능(AI) 산업 영향력의 확대,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여신금융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술적 변화의 속도가 매섭다"며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지급결제 시장 판도가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업의 본질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유창무 비자코리아 전무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카드업권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소개했다. 유 전무는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카드사가 영위하던 본질적 역할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기술적 강점과 전통적 카드 결제가 가진 범용성·편의성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 구축 시 초기 파트너십 확보와 더불어,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존 결제망에 안정적으로 연동하고 운용할 수 있는 역량 내재화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피탈업권의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캐피탈업권은 소비자금 공급 위주의 전통적 역할에서 탈피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생산적 금융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 전환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생산설비 리스 비중 확대, 혁신기업 운전자금 및 성장 자금 지원, 공급망 금융 참여, 건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확대 등의 전략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캐피탈사들은 초기 자금 부담이 큰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위해 기계·설비리스 상품을 강화하고, 기술평가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첨단기술 기반 창업 경제 전환기에 따른 대응 필요성도 부각됐다.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첨단기술 기반 창업경제로의 전환기에는 신기술금융사의 선별·단계투자·거버넌스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회수·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벤처캐피탈(VC)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 교수는 또 "지식기반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무형자산 집중, 담보·가치 평가의 어려움 및 수익 실현 장기화 등으로 혁신기업의 자금 공백이 커지고 있다"며 "VC 중심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5 15:59: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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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온기우편함' 손편지 마음 나눔 실천

KB라이프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온기우편함' 손편지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2025년 희망드림봉사단 활동보고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이어온 따뜻한 사회공헌을 되돌아보고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온기가 주관하는 '온기우편함'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은 전국 105곳에 설치된 우체통을 통해 익명으로 전달된 고민 편지에 자원봉사자들이 손글씨로 답장을 쓰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편지를 통해 마음을 이어가는 이 활동은 매년 참가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박민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희망드림봉사단 임직원 7명과 사단법인 온기 관계자 2명이 함께 참석했다. 봉사자들은 사연을 직접 읽고 그중 하나를 선정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작성했다. 이어서 열린 2025 희망드림봉사단 활동보고회에서는 KB라이프가 한 해 동안 펼쳐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에는 서울 마포구 '삼동보이스타운' 아동들과 함께한 여름 나들이 봉사활동을 비롯해,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 빌리지'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한 추석맞이 공예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봉사를 통해 느낀 점과 개인적인 변화를 진솔하게 공유하고 우수 활동직원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민하 재단 상임이사는 "봉사단이 정성껏 써 내려간 한 줄 속에 이웃들과 마음이 연결되는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세상에 온기를 더하고, 고객과 함께 걷는 따뜻한 생명보험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5 15:53: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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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Give & Life'

신한라이프는 지난 11일까지 일주일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말 물품기부 캠페인 '기브 앤 라이프(Give & Life)'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각 개인, 기업, 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물건을 장애인들이 정리, 포장, 판매 등 다양한 업무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사용 가능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발달장애인들이 판매 수익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로 두번째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직원들의 검수 과정을 거쳐 상품별로 선별된 후 일반 대중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판매 수익금은 신한라이프가 별도로 전달한 후원금 2000만원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참여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5 15:48: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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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런런챌린지'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인 '런런챌린지' 5기 사업을 통해 총 19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자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는 KB손해보험이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2021년부터 5년째 운영 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설 퇴소 후 사회에 홀로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런런챌린지를 통해 취·창업 지원을 비롯해 심리·정서 지원, 생활 안정 지원 등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런런챌린지' 5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5기 사업에서는 총 19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항공서비스, 광고기획, 생활체육, 사회복지, IT 및 금융업계 등 다양한 진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배드민턴 지도자를 희망한 한 청년은 2급 장애인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체육회 배드민턴 지도자로 최종 입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평가회에 참석한 수료자들은 "교육훈련과 취업 준비 지원을 통해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개인별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느낀 성취감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런런챌린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살려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따뜻한 돌봄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5 15:46:3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