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훈 캠코 사장 "국민 최우선의 가치가 업무 중심"
정정훈 캠코 신임 사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고,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글로벌 경쟁 격화 등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도전들이 산재해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 최우선의 가치를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두자"라고 강조했다. 정정훈 캠코 신임 사장은 7일 취임식에서 "취약계층의 회생 지원,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 공공자산을 활용한 국민편익 증진 등 모든 사업에서 국민을 위한 최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캠코가 되도록 하겠다. 혁신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끊임없이 넘어서는 과정을 말한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늘 한 걸음 앞서 움직이는 기관이 되도록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혁신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된 캠코를 만들겠다"며 "세대 간, 직급 간,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일상이 되는 진정한 소통의 조직으로 캠코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직생활 30여년 동안 가장 소중하게 명심하는 것이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고 여러분의 소망도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감독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뛰는 동료가 되겠다.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장이 되겠다"면서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존중받고 보람이 되는 캠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캠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