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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KB라이프·NH농협손보

KB손해보험이 신규 유튜브 콘텐츠 '댕댕부티크'를 공개했다. ◆ '움직이는 미용실' 콘셉트 웹 예능 KB손해보험은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 '댕댕부티크'를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댕댕부티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을 직접 찾아가 즉석에서 미용을 진행하는 '움직이는 미용실' 콘셉트의 웹 예능 콘텐츠다. 반려견의 사연과 함께 올바른 건강관리 팁을 소개한다. 첫 주인공은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에 신규 입소한 애니멀 호더 피해 강아지 8마리다. KB손해보험 직원과 봉사자들이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를 방문해 애니멀 호더로 방치됐던 강아지들에게 미용과 실내 사회화 봉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관련 사회적 이슈를 살펴보고 구출견이 입양자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과 펫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펫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공개될 후속 에피소드에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반려견들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B라이프가 대학생 서포터즈 '조혈모프렌즈 5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 91명 모집 성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조혈모프렌즈 5기 활동보고회'를 개최하고 8개월간 이어진 '조혈모프렌즈 5기'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조혈모프렌즈 5기는 조혈모세포 기증, 장기기증, 헌혈 등 생명나눔을 주제로 총 49건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했다. 인천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와 협업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팔로워 1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인식개선 활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학생회와 협력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혈모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에서 총 91명의 기증희망등록을 이끌어내 실질적인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조혈모프렌즈 5기는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활동이 어우러져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생명을 존중하는 보험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선다. ◆ 휴면보험금·중도환급금 등 NH농협손해보험은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각종 보험금을 돌려주는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휴면보험금과 중도환급금, 만기보험금 등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 만기나 실효(해지) 이후 소멸시효가 지났음에도 돌려받지 않은 환급금이나 보험금을 뜻한다. 여기엔 보험기간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지급되는 중도환급금, 지급 요건 충족 후 미수령 만기환급금 등이 포함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콜센터, 영업점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청 받고 본인 확인 후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에선 미수령 보험금 현황을 팝업으로 안내하고 바로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고령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장도 발송 중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휴면보험금과 각종 미수령 보험금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장 발송 ▲전화 및 SMS 안내 ▲거래 시 안내시스템 활용 ▲각종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6 14:16: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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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말 희망퇴직 본격화…연령대 낮아지고 위로금은 줄고

연말을 맞아 은행권 전반에 희망퇴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인력감축이 은행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50대에서 40대로 연령층도 낮아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자 접수를 받는다. 희망 퇴직일은 오는 2026년 1월 2일로, 부지점장(부부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7년 이후 출생 직원이 대상이다. 4급 이하 일반직원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근속 15년 이상, 1985년 이전 출생직원으로 만 40세부터 대상이다. 특별퇴직금 규모는 출생 연도에 따라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으로 책정됐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1969년생 직원은 퇴직당시 평균임금의 28개월, 근속 10년 이상 40세 이상 일반직원은 평균 임금의 20개월을 지급받는다. 발령일은 오는 31일이다. 하나은행 역시 지난 7월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하며 근속 15년 이상의 만 40세 이상 직원을 희망퇴직 대상자로 받았다. 우리은행도 올초 1월 2일부터 7일까지 입행 후 1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 희망퇴직을 신청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 대상 연령이 2022년 1972년생에서 지난해 1974년생으로, 1년 만에 대상 나이가 2년 낮아진 바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2023년에 18~31개월치 임금이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됐지만, 2022년까지만해도 23~35개월치가 지급됐다. 희망퇴직 처우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이 희망퇴직 대상연령을 낮추고 있는 이유는 인건비 절감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구조 개편 때문이다. 은행의 국내 점포(지점, 출장소)는 ▲2023년 6월 3926개에서 ▲2024년 6월 3920개 ▲2025년 6월 3759개로 급격히 줄었다.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영업점 기반의 인력 활용도가 떨어졌고, 대면 중심 업무에서는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이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고정비 성격이 강한 인건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직원 수는 1년 사이 각각 534명, 681명 줄었다. 이에 따라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100만원, 1억600만원 증가했다. 인력 감축이 사측 입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정년 연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당정은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 일시금 성격의 희망퇴직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는 임금피크제를 선택하는 직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년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50대 중후반대에서 커지면서 신청자가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희망퇴직의 연령대는 낮춰졌지만, 희망퇴직 규모나 절차 등은 매년 반복돼 큰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6 14:1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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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원·달러 환율 잡힐까…국민연금 '조율' 나선다

국민연금이 연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 진정을 위해 외환당국과의 통화스와프, 전략적 환헤지를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또 환헤지 시 시장 가격 영향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탄력적 집행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도 최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고환율 대책 마련에 돌입한 만큼, 유관기관의 적극 개입을 통해 환율이 진정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안)'을 의결했다. 올해 말 만료되는 국민연금공단과 한은의 통화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하고, 기관 간의 스와프 한도를 650억달러까지 늘리는 방안이다. 통화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시 필요한 달러를 한은의 외환보유고에서 조달하는 방법이다. 빌린 금액을 만기 시 일시 상환하는 만큼 해외 투자 시에도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환율 상승도 억제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최근 해외 투자를 확대하며 달러 수요를 늘리고 있는 만큼, 통화스와프 연장·확대를 통해 달러 현물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것.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22년에 한도 100억달러의 통화스와프를 최초로 체결했으며, 이듬해인 2023년에는 만기 연장과 함께 한도를 350억달러까지 증액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500억달러까지 한도를 늘렸으며, 6개월 만에 150억달러를 재차 증액한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 거래를 지속해서 연장 및 확대하는 것은 국내의 지속적인 달러 수요로 환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일 달러당 1477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30분 종가)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9일 이후 6거래일 연속으로 1470원을 상회했으며,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 평균은 1471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 상승 억제를 위해 '전략적 환헤지'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전략적 환헤지는 환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일부 해외자산을 선물환 매매하는 방안이다. 환율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매매하는 만큼 시장에 달러가 공급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환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환헤지가 실행되는 기준이 알려지면서 환헤지만으로는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왔던 만큼, 기금운용위원회는 다양한 기준을 활용해 수시로 환헤지를 진행하는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시장의 예측을 어렵게 해, 전략적 환헤지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정부 차원에서도 환율 안정을 위한 부처 간 논의와 대응방안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재부, 복지부, 산업부, 한국은행, 금융위, 금감원 등 주요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과 한은 외에도 복지부와 산업부가 참석한 만큼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과 수출 기업이 보유한 외환 보유분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논의가 진행됐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가 단기간 환율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만 유독 약세 폭이 확대되고 있는데,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이 원화 추가 약세 우려를 충분히 해소시켜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수준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가 주목된다"라고 분석했다.

2025-12-16 14:02: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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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업자 정산자금 전액 외부관리 의무화

내년 12월부터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자의 가맹점 정산자금의 전액 외부관리가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무회의 결과 의결돼 공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PG업자가 판매자 정산이나 이용자 환불을 위해 보유하는 정산자금 전액을 외부관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또한 개정안은 PG업자의 거래규모에 비례해 자본금 요건을 상향한다. 개정안에 따라 분기별 결제대행 규모에 따라 30억원 이하는 3억원, 30억~300억원은 10억원, 300억원 초과는 2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해야 한다. 부적격 PG사의 시장 진입 방지를 위한 대주주 변경허가·등록 의무제도도 신설된다. 또한 PG업자를 비롯해 전자금융업자가 경영지도기준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금융당국이 시정요구,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단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도 신설된다. 특히 전자금융업자의 경영지도기준 미준수나 선불업자의 선불충전금 별도관리 의무의 단계적 조치는 공포일 즉시 시행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적용 시점 및 단계별 제재 조치, 주요 위반 사례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영상을 제작 및 배포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PG업자의 정산자금 외부관리 의무, 자본금 요건 상향 등 개정 내용은 하위법령 마련 등 준비 기간을 거쳐 공포 1년 뒤인 내년 12월 17일부터 시행한다. 금융위는 "내년 1월부터는 PG업자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산자금 산정, 외부관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업계의 법규 준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3:53: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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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M2서 '주식·채권형 펀드' 뺀다…증가율 8%대→5%대

한국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 통화금융통계 개정 매뉴얼을 반영해 광의통화(M2)에서 가격 변동성이 큰 Non-MMF 수익증권(주식형·채권형 펀드, ETF 포함)을 제외하는 통화지표 개편을 추진한다. 최근 M2 증가율을 끌어 올린 '수익증권 효과'를 덜어내 통화지표의 해석 가능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6일 한국은행은 '통화지표 개편 배경, 내용 및 일정 안내'를 통해 투자펀드(MMF·Non-MMF) 지분 중 가치저장 기능이 낮은 Non-MMF 수익증권을 M2에서 제외하고 통화통계의 경제주체 부문을 국민계정과 정합되게 조정하는 등 편제기준을 손질한다고 밝혔다. 기타금융기관은 Non-MMF, 보험기관, 연금기금, 기타금융중개기관, 금융보조기관, 전속금융기관 및 대부업체 등 6개로 세분화해 유로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관련 분류를 이행한다. 또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의 성장 등을 감안해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CMA를 M2 구성상품에 추가한다. 예금취급기관 조사표의 부채정보 외에 은행 및 신탁·수탁 계정 등의 자산정보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편제 방법을 개선한다. 한은은 이번 개편으로 개편 M2가 현행 M2 수준(2025년 10월 원계열 평잔 4466조원)을 '상당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증권(2025년 10월 원계열 497조원) 제외가 감소 요인으로 Non-MMF 보유 통화성상품 포함, 초대형 IB 발행어음·발행어음형 CMA 추가, 자산정보 활용 등은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년 동월비 증가율도 수익증권 급증 영향이 사라져 현행 8% 후반대에서 5%대로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M2 증가율이 수익증권에 크게 좌우된 흐름과 맞물린다. 한은에 따르면 2025년 10월 M2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8.7%로, 수익증권이 전년 동월비 36.8% 급증했다. 기여도 3.3%p, 기여율 37.5%를 기록해 2008년 '펀드 열풍'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6 12: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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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현대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양사 간 협력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위한 공동 기획 및 개발 ▲상품 출시 후 양사 채널을 활용한 홍보 협업 ▲제휴 자동차 금융 상품의 기획·개발·홍보를 위한 협업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내년 초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목표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상품에 대한 홍보도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현대자동차는 폭넓은 차종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바탕으로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6 10:22: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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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증권 IB·저축은행만 CEO 교체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해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IB부문에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 KB저축은행에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다. KB증권 WM부문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의 경우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강 부사장은 기업금융, 인수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IB 영역을 거치며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업과 경영관리를 두루 경험한 균형감을 기반으로 안정적 세대교체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추천된 곽 부행장은 디지털, 마케팅을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KB저축은행을 키위뱅크(Kiwibank) 중심의 디지털 전문채널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또한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 역량도 겸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선임 이후 고객 가치 중심 영업기반 강화 및 초개인화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통해 WM 자산규모를 확대하는 성과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장기인보험 점유율을 개선하는 등 시장지위를 확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재임기간동안 운용자산(AUM)과 당기순이익을 균형감 있게 성장시켰으며, ETF·연금·TDF 등 핵심 영역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성과창출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차차차'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추진을 통해 수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실성장을 위한 우량자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실행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는 부동산PF 시장 경색 장기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서도 내부 현안과 사업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완수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고객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분들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추천된 후보자들은 각 계열사의 내실있는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KB금융이 고객과 시장, 주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10:1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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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4개 부문 최상위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비영리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 참여해 총 4개 등급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해당 결과는 글로벌 금융 투자기관의 투자 및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 성과 지표로 높은 공신력을 갖췄다. 우리금융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매년 그룹 탄소배출량을 측정·공시하고 있다. 특히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공개하는 등 정보 투명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금융은 녹색여신관리지침 제정에 맞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내부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권 최초의 'K-택소노미 AI 상담서비스'를 도입해 녹색여신 심사의 효율성도 대폭 높였다. 또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거래 기업의 ESG 역량 강화도 지원 중에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CDP 리더십 등급 획득은 우리금융그룹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09:15: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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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현대차·기보와 현대차·기아 협력사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이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p) 전액을 지원한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비율의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을 활용해 약 3.2%p 수준의 협력사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09:06: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