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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인터넷 보고 계세요?"…거꾸로 가는 부동산 정책 비판

"장관님, 지금 인터넷 보고 계시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카페' 발언 이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임대주택 등록을 독려하던 정부가 돌연 정책을 뒤집고, 집값 상승에 대한 불씨는 꺼지지 않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일각에선 '참여정부' 때 처럼 집값 폭등 현상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거꾸로 가는 부동산 정책 3일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현미 장관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김 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세금감면 혜택을 받아)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세제 혜택이 과한 것 같아 조금 줄여야겠다"고 밝혔다. 임대 등록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감면 등 혜택을 확대했다. 올 5월 양도소득세 중과에 앞서 다주택자가 출구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정책이다. 이에 따라 임대 사업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정부가 정책을 수정하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8만명의 다주택자가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이유다. 특히 김 장관이 "부동산 카페에 가면 혜택이 많으니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사자'하는 사람이 많다. 처음 정책을 설계했을 때 의도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해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국토부장관이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는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 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정책을 수정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주말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인터넷 보고 정책을 만드느냐', '장관님 보고 계시죠?', '김현미 장관 보세요' 등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선 정부가 집값에만 집중하다 보니 주거복지 사업 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정책은 외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올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지로 99곳을 선정, 지난해보다 30곳을 확대했다. 그러나 서울의 대규모 재생사업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이유로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에서 배제됐다. ◆ 참여정부 재현?…'결국 상승 기대' 부동산 정책이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결국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현재의 정책 흐름이 참여정부때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당시의 분위기가 재현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3~2018년까지 역대 정권별 집권 1년차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참여정부와 현 정부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참여정부 집권 1년차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가 14.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은 15.88%, 수도권은 14.95%, 한강 이남은 19.23%, 한강이북은 8.43%로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탔다. 문재인정부 역시 집권 1년차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8.98%, 서울시는 19.93%, 한강 이남 21.98%, 한강이북 16% 등으로 높다. NH부동산 집피지기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정부 시절에도 현재와 같이 지속적인 투기억제 정책이 나왔다. 당시 주택거래신고제, 분양가 상한제, 투기과열 및 투기지역 지정 등이 도입됐다. 그 결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사상 최대로 폭등했다. 문재인정부도 출범 이후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까지 상승세를 타는 등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진미윤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을 보면 매매 시장보다 임대차 시장, 특히 임대료를 규제해 집을 팔게 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혜택 받은 것만큼 조건부로 임대료 규제를 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함께 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넥스트 정책 및 큰 틀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집값 변동에 따른 큰 불안감을 갖고 쉽게 동조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상황별 시나리오를 제시해 주며 안심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8-09-03 15:43: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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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집값…8월 서울 주택가격 전월比 2배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집값이 꺾이지 않고 있다.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상승 전환했고, 서울 등 수도권의 상승 폭은 더 확대됐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0.02%에서 0.02%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서울은 0.32%에서 0.63%로 배 가까이 상승 폭이 커졌다. 2016년 2월(변동률 0.00%)을 제외하면 48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도권도 0.11%에서 0.24%로 배 이상 올랐다. 한국감정원 측은 "서울은 불확실성 해소 및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경기 지역은 교통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강북 14구에선 다양한 개발호재·직주근접·저평가 지역 등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용산구(1.27%), 마포구(1.17%), 중구(0.91%), 은평구(0.81%)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 11구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저가매물 소진, 매수문의 증가로 강남구(0.66%)와 송파구(0.61%) 등 낙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개발·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영등포(1.14%), 동작구(0.91%), 양천구(0.77%) 등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지방에선 집값이 떨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0.17%로 전월(-0.13%) 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부산 등 5대 광역시가 -0.07%(전월 -0.06%), 8개도가 -0.24%(전월 -0.19%)로 각각 전월 보다 매매가격이 더 내렸다. 한국감정원 측은 "지방은 광주·대구 등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그러나 지역경기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 영향으로 울산, 경남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내림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2018-09-03 15:42: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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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쌍용건설, 싱가포르 WHC 병원 계약 체결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WHC 종합병원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두 건설사는 지난 3월 싱가포르 WHC 종합병원의 LOA(낙찰의향서)를 접수하고,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본계약을 맺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가 발주한 WHC(Woodlands Health Campus)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Woodlands) 지역에 들어선다. 이 병원은 지하 4층~지상 7층, 6개 동, 1800병상 규모(연면적 24만6000㎡)로 조성된다. WHC 종합병원은 급성 및 지역사회 병원, 외래환자 전문치료센터, 장기 치료센터 및 요양원 등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운영되는 첨단 IT가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지어진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현지업체인 코브라더스(Koh Brothers)가 JV(Joint Venture)로 수주한 이번 공사 금액은 총 7억 달러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각 사의 지분은 리딩사인 쌍용건설 40%, 대우건설 40%, 코브라더스 20%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의 계약금액은 3114억원이다. 지난 3월 대우·쌍용건설 JV는 국내외 병원 시공 실적,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 제시를 통해 시미즈, 오바야시 등 일본 건설사 JV를 제치고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쌍용건설 JV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업체간 JV 구성을 통해 저가 경쟁을 피하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 업체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8-09-03 14:09: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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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중·고·대학생 '고속도로 장학금' 접수…이달 30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게 지급하는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경우 대학생 5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중학생 이하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일반 신청자의 경우 대학생 300만원, 고등학생 이하 100만원이 제공된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보수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및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3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본인(또는 그 자녀)이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강화했다. 차상위계층 장학금 지급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금액으로 상향(대학생 300→500만원, 고등학생 100→200만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 지난해까지는 1가구 1자녀 신청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2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가 출연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 5375명에게 7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도로공사 김광수 부사장(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 겸직)은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고속도로 장학생 성장스토리, 힐링캠프, 모범화물운전자 포상, 고속도로 의인상 등 다양한 교통복지사업과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재단 역할 확대를 통해 공사의 업무영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09-03 13:48:27 채신화 기자
LH, 2018년 비축토지 및 빈집 매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도시재생뉴딜 및 혁신성장 확산 등 정부정책 지원을 위해 비축토지 매입과 함께 빈집비축 시범사업을 위한 빈집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입대상 토지는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등기된 공공주택 건설 등이 가능한 토지와 재생산단 및 대도시권 노후 공업지역 내 토지다. 다만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이 제한된 토지(농지·임야·녹지·초지·공원·도로 등)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비축토지 매입 예산은 약 1700억원으로, 토지 매각신청 상황에 따라 그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또 LH는 부산광역시에서 빈집비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빈집 매입을 진행한다. 빈집 급증에 따른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저층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매입대상은 빈집밀집지역인 부산진구, 남구, 영도구, 북구, 사상구 내 빈집이다. 이중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빈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빈집비축 시범사업에는 연금방식 토지매입 시범사업이 적용되어 매각을 원하는 빈집소유주는 매매대금 수령방식을 일시불 혹은 연금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연금방식을 신청한 소유주는 약정기간(5년, 7년, 10년) 동안 국고채 평균금리 수준의 이자를 더해 월정액으로 매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매매계약이 체결될 경우 감정평가비용은 LH가 부담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전국 LH 관할 지역본부 보상관리부에 매각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LH는 올해 11월 말까지 매입심사를 완료한 후, 12월 이후 매매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9-03 12:57: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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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서 아파트 1만4000가구 공급

이달 전국에서 1만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 21곳에서 1만 4091가구 가운데 94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및 수도권은 1810가구, 지방 7592가구다. 이는 작년 1만6577가구보다 줄어든 물량이다.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이 3212가구, 경북 1127가구, 전남 1097가구, 서울 816가구, 경기 994가구, 대구 928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비롯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안양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가까우며 KTX광명역,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방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동래 더샵'을 공급하고,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서 '거제 장평 꿈에그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의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은 59~238㎡, 1317가구 중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예술의 전당과 강남 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강남), CGV(강남), 이마트(역삼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KCC건설의 '안양 KCC스위첸'은 아파트와 아파텔 상가가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59㎡)는 138가구, 아파텔(65·74㎡)은 307실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도보권내에 위치하며 경수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KTX광명역,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다. 지방의 경우 현대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아파트 3개동과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등 503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84㎡ 343가구, 오피스텔은 59~74㎡ 160실이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KTX동대구역이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455-2에 주상복합아파트 '동래 더샵' 아파트 603가구, 오피스텔 92실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74㎡ 94가구, 84㎡ 509가구, 오피스텔은 64㎡ 92실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중앙대로가 가깝다.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거제 장평 꿈에그린'59~99㎡, 817가구 중 2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거제대로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IMG::20180903000055.jpg::C::540::}!]

2018-09-03 11:35:39 이규성 기자
국토부, 민간 합동점검반과 '소규모 공사 안전관리' 점검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과 10월 초까지 민간 및 소규모 공사장의 품질·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점검반은 지난 3월 건설현장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조직과 인력이 증원된 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 등 산하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건설공사 과정에서의 현장 품질 및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건설업자의 품질관리(시험) 계획 수립 및 승인, 하도급 업체에 대한 품질시험 전가 여부, 품질시험 이행 실태, 품질관리자 배치 실태 등이다. 특히 건설업자가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가설구조물을 시공하기 전 안전성을 전문가에게 확인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가설구조물은 높이 31m 이상 비계나 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 등이다. 품질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벌점 부과 등 시정명령은 물론 공사 중지, 고발 및 영업정지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공사비 100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체계 불시 점검도 실시 중이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품질관리 경험이 많은 관계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반 운영을 통해 보다 꼼꼼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하겠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민간 발주자 및 소규모 건설업체가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09-02 14:19: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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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분양중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9·171 일대 SM1블록과 SM3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1∼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161실 규모다. 상업시설의 경우 가시성이 뛰어난 4면 대로변에 위치하고 업종별 선택이 편리하도록 상업시설 면적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2층 모든 호실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1층 일부 상업시설만 남아 있다.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21~59㎡, 710실 규모다. 원룸형부터 중소형까지 39개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59㎡ 타입(일부)은 송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라스 타입이다.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 공간구획이 가능하도록 슬라이딩 도어(일부 호실), TV 및 책상겸용장, 반침장 등을 제공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베이 구조에 2개 침실과 테라스 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 드레스룸(일부 호실), 복도장(일부 호실), 침실반침장(일부 호실) 등이 제공된다. 독립된 야외공간인 세대마당(일부 호실)도 제공된다. 스마트 시스템 설계로 카카오와 연동된 음성인식시스템, 10인치 통합형 윌패드, 무선AP 등의 주거 시스템을 적용한다. 보안 특화설계로 주차장 차량 개폐기와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킨 원패스 시스템은 물론 지하주차장 비상벨을 설치한다. 또 승강기 모니터링 서비스인 더샵지키미 보안 특화 상품도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옥외정원이 마련되며 피트니스시설, 휴게공간, 세탁실 등이 적용된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 1, 2, 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진입도 쉽다. 인천광역시와 연세대학교 간의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계획이 합의됨에 따라 단지 인근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5000명의 추가 학생 유치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11공구에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사이언스 파크)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트리플 스트리트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계약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상업시설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2018-09-02 11:43:5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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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풍선효과' 오피스텔 주목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향하고 있다. 비교적 적은 돈으로 임대 수익 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가 크고 입지가 좋을수록 청약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대단지인데다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교통망을 갖춰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몰세권·숲세권·역세권 등 '입지 최적' "오피스텔이 웬만한 아파트보다 좋네요." 지난 8월 31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견본주택에서 단지 모형도를 본 방문객들이 흡족한 표정으로 감상평을 내놨다. 북유럽풍 디자인에 25개 커뮤니티 시설이 표현된 모형도는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선보이는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2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은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전체 소형으로 조성되며, 테라스 타입일 경우 비교적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견본주택에는 ▲22㎡ ▲22㎡T ▲29㎡T ▲29㎡AT 등 4개 타입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29㎡T의 경우 테라스 면적이 4.3평(약 14.2㎡)으로, 전용 면적의 절반에 달한다. 29㎡AT의 경우 방에서도 테라스 진입이 가능하다. 22㎡T의 테라스는 1평(약 3.3㎡) 정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스포트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이곳엔 3레인 실내수영장,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 DIY공방, 펫케어센터, 코워킹스페이스 등이 들어선다. 역세권·몰세권·숲세권 등 입지 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현재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실행되면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도 가깝다. 내년 5월엔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개원한다. ◆ 대부분 투자자…"아파트보다 싸니까" 이날 견본주택 현장은 오후에도 인파가 몰려 대기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사전 방문신청 인원만 3만여명에 달해, 상담 인력도 상당수 동원됐다. 예약 방문객을 쉽게 찾기 위해 상담원과 방문객 모두 예약 번호가 표기된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다닐 정도였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 고객이 주를 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월세 임대투자를 노린 40~60대 투자 수요가 집중돼 있다"라며 "대형 상권 중심으로 근무 인력의 수요가 예상되고 고양, 은평, 서대문, 마포 등에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인근에 거주하는 정 모씨(59)는 "아파트에 투자하려면 적어도 6억~7억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여유자금은 없다"며 "주위에 상권이나 회사가 많으니 임대를 주고 그 수익으로 노년 자금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분양가는 2블록의 경우 평형별로 1억4400만원~2억3200만원, 3블록은 1억4300만원~2억3000만원에 형성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억원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은 입을 모았다.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만 하다. 대북 관계에 훈풍이 불며 서북부권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는 영향이다. 최근 고양시 백석동 '요진와이시티'의 전용 24㎡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1억7500만원으로, 분양가(1억5000만원)를 뛰어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아파트 시장을 조이자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 상품으로 부상했다"라며 "아파트 만큼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임대수익 등을 고려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02 10:15:1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