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만점통장 쏟아진 '로또 청약' 원펜타스…당첨 최저점이 69점

당첨만 되면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만점 통장이 줄줄이 등장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최고 가점은 만점인 84점이다. 그것도 전용면적 84㎡와 107㎡, 155㎡에서 각각 나왔다. 84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에 부양가족이 6명(7인 가구)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올해 들어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과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산성역 헤리스톤' 일반 분양에서 84점 보유자가 당첨된 바 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각각 15년이 넘을 경우 32점, 17점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 수는 2명(3인 가구) 15점 ▲3인 20점 ▲4인 25점 ▲5인 30점 ▲6인(7인 가구) 이상 35점 등으로 점수가 더해진다. 4인 가족이라면 무주택 기간에서 15년 이상으로 만점을 받아도 가점이 최대 69점이다.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의 청약 가점 최저점은 4인 가족 만점인 69점이다. 해당 평형을 제외하고는 최저점도 70점대 중후반이었다. 전용 155㎡의 최저점이 79점으로 당첨자 평균 점수가 80.25에 달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총 641가구 규모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렸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6736만원이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로또를 넘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이다. 작년에 입주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아크로리버파크가 3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달 50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7 07:43:2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똘똘한 한 채 수요에 서울·지방 양극화 뚜렷

제대로 된 한 채를 사자는 분위기에 수요자들이 서울로 쏠리면서 지방과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1순위 경쟁률은 105.8대 1을 기록한 반면 지방 광역시 평균 경쟁률은 1.46대 1로 지난해(4.22대 1)보다 낮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및 연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종합부동산세 인하 기대가 큰 편이다"라며 "똘똘한 한 채의 선호가 강남3구와 한강변 일대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 재고 비중이 26%다"라며 "신축 공급 희소성이 더 큰 곳, 주택시장 경기변동에 대비해 가격 회복 탄력성이 더 높은 지역으로의 수요 쏠림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방에서도 호재에 따라 시장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특화단지 호재가 있거나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지방에서도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대표적인 지역이 아산 탕정이다. 탕정지구에는 330만㎡ 규모로 조성된 삼성디스플레이 본사와 제조 단지를 비롯해 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다.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5월에 2차 물량으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도 30.40대 1로 분양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일반분양 44가구를 모집한 '탕정삼성트라팰리스'는 1만7929가구가 몰려 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탕정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고 KTX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며 "또한 충남외고와 삼성고 등이 위치한 점 등 여러 이유에서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06 15:44:02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청약 온도차 극심…서울 수만명 몰릴때, 지방 달랑 8명

청약 시장이 '광풍'이라고 할 만큼 뜨겁지만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자격요건이 제한적인 특별공급에도 수만명이 몰렸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로 미분양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전일 마감된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195대 1로 집계됐다. 62세대 모집에 1만2092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는 11세대를 모집한 생애최초에 5941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가 23세대 모집에 4229명이 접수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며, 총 308 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33 세대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8㎡가 17억1990만원, 84㎡가 22억7680만원㎡이다. 선호하는 입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으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도곡동에서는 지난 2006년 입주한 '도곡 렉스'의 전용 84㎡가 지난달 31억원에 거래됐고, 2013년에 입주한 '래미안 도곡카운티'가 6월에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도에 위치한 단지도 청약 성적이 상반기보다 좋다. 같은 기간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된 인천검단시 서구 '검단아테라자이'의 경쟁률은 평균 4대 1로 집계됐다. 409세대 모집에 1758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에서 생애최초가 18대 1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지만 검단신도시 공공택지에 지어지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59㎡이 4억3100만원, 84㎡가 5억6100만원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의 84㎡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 단지로는 '힐스테이트불로포레스트'와 '검단대광로제비앙센트럴포레'가 각각 5억3950만원, 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5대 1로 나타났다. 454세대 모집에 2308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 생애최초에 1000명이 넘게 몰렸다. 고양 장항 아테라도 공공택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6억7629억원이다. 앞서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의 분양가가 각각 7억8500만원, 7억3100만원이었다. 반면 군산시에서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은 특별공급 97세대 모집에 8명만 지원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3억3740만원, 전용 84㎡가 4억5940만원이다. 지방은 앞서 분양한 강원도 원주시나 경상북도, 광주시 등에서 모두 청약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15:37:2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국토부 건설 신기술 인증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냈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는 데다,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13:3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강동구 떴다지만…성내5구역 분양가 국평이 20억원?

서울 전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최고급)'를 내세워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크게 올린 단지의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들어서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성내5구역을 정비한 곳이다. 지상 최대 42층에 총 407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27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36㎥ 12세대 ▲44㎥ 8세대 ▲59㎥ 189세대 ▲84㎥ 10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P 1세대 등이다. 주로 중소형 평형에 집중됐다. 입지로 보면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상업지역이 밀집해 생활인프라도 다 갖춰진 상태다. 문제는 분양가다. '강동 첫 하이엔드 아파트'를 내세운 만큼 분양가도 높게 책정했다.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전용 59㎥가 14억9900만원, 84㎥가 19억4900만원이다. 84㎥의 발코니 확장 비용 2290만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평형이 20억원 안팎이라고 봐야 한다. 이번주 분양을 진행 중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의 분양가가 59㎥이 17억원, 84㎥가 22억원 안팎이었다. 주변 시세는 84㎥ 기준 신축도 모두 분양가보다 낮다. 성내동에서는 올해 입주한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가 지난 5월 12억원에 거래됐다. 대단지로는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천호동에서는 2017년 입주한 '래미안강동팰리스'가 지난달 15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다음달 입주 예정인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가 1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전체를 놓고 보면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권이 최고 23억5177만원에 거래됐고,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2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시행사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하이엔드' 사양으로는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인덕션 등 가전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조식서비스와 발렛주차 서비스, 입주민 전용 비서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비서 서비스는 1년 이후 유상 서비스로 바뀌며, 조식서비스 역시 현재로는 운영기간이 1년으로 잡아놨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1년을 제외한 다른 규제는 없다. 후분양이라 입주는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어 분양대금 조달 계획도 미리 마련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07:00: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원베일리' '메이플자이'...아파트 네이밍 경쟁

최근 아파트에 독특한 이름을 붙이는 곳이 크게 늘었다.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고급스런 브랜드가 관심을 받아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명과 베일리(Bailey)라는 단어를 결합했다. 베일리는 중세 시대 영주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성의 중심부를 의미한다. GS건설의 '메이플자이'는 캐나다의 메이플 국립공원을 컨셉트로 정했다. 단지 내 공원을 꾸며서 만든다는 것에 착안해 단지명이 붙여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네이밍으로 호기심 자극은 물론 다른 설명 필요 없이 단지의 장점과 입지, 성격 등을 표현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2022년 말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아파트 명칭이 어렵고 복잡해 방문 시 헷갈린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업을 하는 사람들 역시 "아파트 매매 계약서 등을 쓸 때 다 외워서 쓰기 어려워 오타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아파트 네이밍 경쟁은 치열해져 지명을 집값이 높은 곳으로 바꿔 표기하는 경우까지 등장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 위브'와 '신목동 파라곤'은 신월동에 위치함에도 학군지로 유명한 '목동'으로 탈바꿈 했다. 2025년 입주 예정인 대전 서구 '둔산 더샵엘리프'도 용문동에 위치하지만 집값이 높은 둔산동을 아파트 이름에 붙였다. 반면 아파트 명칭을 간결하게 지은 곳도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중구 문화동 8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인 '문화자이SK뷰'는 산이 바로 앞에 있다. 따라서 '포레' '라포레'와 같은 외국어를 넣을지 어르신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끔 간결하게 지을지 약 3개월 간 조합원들과 의논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지역명과 두 개 시공사 브랜드만 넣은 이름이 채택됐다. 아파트 명칭보다 조경과 주변 부대시설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김희경 8구역 조합장은 "'센트럴' 같은 단어를 남발하는 사례가 많은데 기억하기도 어렵고 특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헷갈려한다"며 "요즘은 어디가 좋은지 다 아는데 굳이 어려운 영어를 넣어 길게 지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동주택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 ▲법정동·행정동 준수 ▲펫네임 자제 ▲최대 10자 내외 글자 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이는 권고 조치 정도이며 강제성은 없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05 13:47:06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