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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젊음의 거리였던 '연세로', '임대문의' 포스터만 즐비

"10년 전이랑 비교하면 상권이 정말 많이 죽었어요. 여기 세브란스에서 신촌역까지…." 지난 29일 방문한 신촌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 A씨는 이 같이 말했다. 신촌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연세로·문학의거리'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 곳은 신촌에서 가장 북적이는 장소다. 버스가 달리는 '연세로'는 한때 젊은이들의 거리로 불리는 신촌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2014년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후 인적이 뜸해지고 학교를 오고 가는 통학코스로 전락했다. 서대문구는 신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서울시와 협의 끝에 지난해 1월20일~9월30일 일시적으로 연세로 차량 통행을 허가하기도 했다. 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신촌 지역의 유동 인구 비율과 점포 당 매출이 각각 38.6%, 22% 증가했다. 하지만 다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자마자 상권이 시들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의 분기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봐도 지난해 3분기 신촌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2%를 기록, 서울시 전체 평균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연세대 재학생들은 대체적으로 교통 문제 때문에 신촌을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영(21) 씨는 "친구들과 놀러갈 때는 인근 동네인 연희동이나 연남동 카페를 주로 방문한다"면서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해제한다고 해서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여름 단기 연수를 왔다는 바네사(20) 역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오는 주중에만 카페, 맥도날드 등을 이용한다"며 "주말에는 홍대나 강남으로 놀러간다"고 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나쁜 상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놀러 갈 때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8월 6일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정책 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와 교통 불편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30 11:05: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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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 경쟁률 352대 1

당첨만 되면 최대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되는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청약에도 신청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는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총 19가구를 모집하는 '생애 최초' 유형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41가구 모집) 1만1999명, 다자녀가구(23가구 모집) 6069명, 노부모 부양(9가구 모집) 818가구, 기관 추천(22가구 모집)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인기가 가장 높은 평형은 59㎡B형으로 신혼부부에 4218명, 생애 최초에 1만6969명이 몰렸다. 84㎡A형에도 신혼부부 6143명, 생애 최초 3131명이 접수했다.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고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단지로, 이 중 292가구(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178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그러나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해당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주의가 필요하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또 전날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해당 단지는 총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당초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전날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청약홈 마비 사태로 이날까지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됐다.아울러 같은날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를 모집한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 7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전날 해당 청약 신청자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사이트 마비 사태까지 벌어진 가운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 178가구 ▲'호반써밋 목동' 취소 후 재공급(일반공급) 1가구 ▲'동탄역 롯데캐슬' 취소 후 재공급 2가구 및 무순위 1가구의 청약 신청이 예정돼 있다.

2024-07-30 10:03: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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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명 넘게 몰렸다"…'로또 청약'에 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로 전날 신청자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가 마비되는 기현상까지 벌어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러한 '청약 쏠림'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은 전날 청약홈 사이트에 신청자가 약 250만명 넘게 몰리면서 청약홈 마비사태가 벌어지자 접수 마감시간을 기존 오수 5시30분에서 오후 11시로 연장했다. 실제 전날 오후 4시48분께 확인된 예상 대기시간은 694시간23분10초, 대기 인원은 249만9790명에 달했다. 청약 쏠림 현상은 최대 20억원의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되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자 한국부동산원은 해당 단지의 신청기한을 당초 29일 하루에서 30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대기가 길어지면서 기한 내 청약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인원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날 서버가 다운된 것은 아니었고, 실제 대기시간은 이보다 짧게 나왔으며 청약신청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었으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청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며 "원칙적으로는 전날 하루만 신청 시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원래대로 오후 5시30분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홈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 178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취소 후 재공급(일반공급) 1가구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취소 후 재공급 2가구 및 무순위 1가구가 각각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주요 입지, 가격 등에 따라 일부 수도권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점점 가시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4-07-30 09:57: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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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196억원…"내실경영 주력"

대우건설이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1880억원이다. 매출은 5조 3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51.9%, 52.7% 감소한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되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면서도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 40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하여 2분기에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5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896억원), 동탄2 A76-2BL(2226억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44조 988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우건설이 팀코리아로 참여한 체코 원전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Al Faw 항만 해군기지 등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해외 원전 뿐 만 아니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베트남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09:5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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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출범…"중대재해 예방"

DL이앤씨는 안전보건체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2024년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내외부 자문위원과 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1기 자문위원회는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학계, 노무 경력을 가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장영철 한양대 방재안전과 교수, 이용수 이디엘건설안전연구소 대표, 우도윤 노무법인 창해 대표 등 학계와 관련 업계를 아우르는 외부 자문위원과 안전기획, 기술지원, 법무지원 파트 등 안전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내부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안전보건자문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DL이앤씨의 안전보건운영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안전보건 목표 설정과 예산 편성부터 시작해 재해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관련 교육 및 우수사례 제안 및 적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길포 CSO는 "중대재해에 대해서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 정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09:1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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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원펜타스에 몰린 특공 4만명

당첨만 되면 최대 20억원 이상 차익으로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린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명이 넘게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352대 1로 집계됐다. 114세대 모집에 4만183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19세대 모집에 2만1204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1000대 1을 웃돌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도 1만명이 넘게 지원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총 641가구 규모다.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유독 높았던 것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소위 '로또 청약'이어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6736만원이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로또를 넘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이다. 작년에 입주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아크로리버파크가 3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지난달 49억8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투기과열기구에 청약과열지역이다. 3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거주 의무기간도 3년이 있다. 청약 재당첨제한은 10년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07:37: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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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e편한세상 시티 고색'…"합리적 분양가+금융혜택"

경기도 수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혜택으로 분양에 나섰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계약금 및 입주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125번지 일원(고색2지구)에 지하 4층~지상 14층 430실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의 3~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3룸 설계가 적용되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한다. 욕실 2개를 비롯해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갖춰져 있으며, 모든 세대에 지하 세대창고가 제공되고 시스템에어컨 4대와 빌트인 냉장고 등 고가의 옵션 사항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단지 내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할 전망이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 오피스, 멀티룸 등 다양한 주민 공동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을 위한 실내놀이터와 키즈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미스트 분사 시설물이 설치돼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동 출입구의 에어커튼, 웨더 스테이션 등도 배치돼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총 706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이 개원 예정이며, 단지 계약자들에게는 개원 예정인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입원비와 건강검진 이용권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서수원 권역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단지 근거리에는 신분당선 연장,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지구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고색1·2지구, 당수지구, 효행지구 등 주거지가 조성 중인 서수원 권역의 핵심 입지다. 임차 수요 역시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위치한 권선행정타운은 병원과 행정기관 근로 수요를 임차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내 R&D 연구소 신축이 가까이에서 검토 중이어서 향후 삼성전자 근무자들의 임차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의 자세한 정보는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9 15:08: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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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위에 반포…'국민평형' 50억원 시대 개막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50억원에 거래되는 시대가 열렸다. 서울 반포권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다. 부동산 '불장'이었던 2021년 시세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가다. 3.3㎡(평)당 시세로 따지면 1억5000만원으로 1억원을 돌파한 지 5년여 만에 50%나 뛰었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를 넘어 '찐똘(진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신축 선호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가 지난달 7일 4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평형으로는 사상 최고가다. 기존 최고가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45억원이다. 국평 50억원 거래설이 나온 것은 지난달 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래미안 원베일리 101동에서 31층이 49억7000만원에 팔렸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번 실거래에 동은 기재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32층에 실거래 가격도 거의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근거있는 소문이었던 셈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를 비롯해 인근 신축 30평대 매도 호가는 일제히 50억원대로 올라갔다.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동일 타입의 경우 매도 호가가 최고 55억원으로 매물이 나와 있다. 20평대 사상 최고가는 인근 아크로리버파크가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전용 59㎥가 35억8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3.3㎥당 1억5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서울의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반포권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포권역은 반포본동, 반포1·2·3·4동, 잠원동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수익성이 좋아 재건축 등 신축 공급이 꾸준히 이어진데다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처럼 토지거래허가제 등의 규제에서도 빠진 덕이다. 반포권은 준신축이나 구축 아파트의 가격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반포 원조 대장주였던 '래미안 퍼스티지'는 입주 15년차임에도 '4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전용 84㎥가 지난달 5건이 연달아 40억원에 거래됐으며, 이달 들어서는 41억원으로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59㎥ 역시 매매가가 30억원을 넘어섰다. 인근 '반포 자이'도 전용 84㎥가 지난달 39억5000만원에 거래되어 '40억원 클럽'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29 14:4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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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행복기숙사, 저렴하지만 多인실 부담"

월 30만원에 식사까지 제공하는 기숙사가 있음에도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점에 망설이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수도권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행복기숙사 얘기다. 29일 홍제행복기숙사에 따르면 해당 기숙사는 이날부터 2024년 2학기 정기 입사 모집을 받는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행복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건립됐다. 열악한 대학생 기숙사 주거 환경과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4년부터 입주 모집을 받았다. 이 기숙사는 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및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개월 기숙사비는 2인실 31만원, 4인실 23만원선으로 서울 원룸 평균 월세인 73만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숙사 내에서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1일 2식 기준 130만원 정도를 추가로 내면 6개월 동안 아침, 점심, 저녁 중 2끼를 해결할 수 있다. 종류도 일반메뉴·테이크아웃 제품·샐러드 등 다양하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곽선우(25)씨는 "자취하고 있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오늘은 뭐 먹지'다"라며 "식사 걱정을 덜 수 있는 점이 메리트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1인실을 쓸 수 없어 고민된다는 입장이다. 대학원생 정현우(28) 씨는 "식사도 제공되고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지만 굳이 입주하진 않을 것 같다"며 "개인 공간이 없으면 생각보다 더 답답하다"고 했다. 실제로 2021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관한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에서는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의 셰어하우스 물량만 미달되기도 했다. 보증금 2448만원, 월세 8만4000원으로 입지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신청자 343명 중 91명만 입주, 대부분이 계약을 포기해 재모집 공고를 냈다. 한국사학재단 관계자는 "주거비 걱정이 1순위인 학생들이 제일 많다"며 "모르는 사람과 함께 방을 쓴다는 점이 고려사항일 순 있지만 저렴한 값에 식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장점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제행복기숙사는 8월 5일까지 입주 모집을 받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29 14:39:58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