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청약홈 개편…분양 성수기 4월까지 3만여가구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봄철 성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린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말~4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약 3만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총 21곳, 1만4765가구(일반 1만1396가구) 대비 약 2배 가량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1만2798가구(일반 1만426가구) ▲지방광역시 11곳, 1만932가구(6506가구) ▲지방도시 7곳, 5789가구(일반 5560가구) 등이다. 봄 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분양을 늦게 받을 수록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3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수요자의 공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란 점이다. 이외에도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 부부중복청약, 장기가입자 우대,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신생아 가정 우선 배정 등 완화된 청약제도 또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에서 분양소식이 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 407가구 중 36~180㎡P, 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84㎡, 730가구를 선보인다. GTX-C연장(계획) 오산역이 가깝다.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을 재개발하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59~84㎡, 1200가구 중 8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도보권이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2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9~84㎡, 749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59~84㎡, 725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역세권이다. 롯데건설은 또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84㎡, 714가구도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70~84㎡, 1214가구를 내놓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24 09:21:43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거래됐다하면 신고가 어디?…재건축에 '들썩'·토허제는 '발목'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간만에 재건축 수주전이 펼쳐졌던 서울 여의도 일대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는 한양아파트는 거래가 됐다하면 신고가를 기록했고, 호가도 뛰었다. 다만 아파트별로 다소 온도차는 있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만큼 수익성이 좋아도 실거주가 힘들다고 평가되는 경우 가격을 내려도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전용 109.42㎡(12층)는 22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5월 19억1000만원(8층)에 거래되던 것이 6월 19억9000만원, 11월 22억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의 호가는 23억원을 웃돈다. 한양은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릴만큼 속도는 일단 빠른 편이다. 지난 23일에는 현대건설로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여의도 재건축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최근 공사비 급증에도 700만원대 공사비가 제시되는가 하면 동일 평형 입주시 '분담금 0원' 조건도 나왔다. 1975년 준공된 한양은 기존 8개 동 588가구 규모에서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9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여의도의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양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평형(35평)의 대지지분은 약 13평으로 여의도 다른 아파트와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재건축의 특성상 추진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최근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여의도 아파트 지구는 1971년~1978년에 지어진 16개 단지로 모두 재건축 연한을 한참 넘겼다. 노후화에 부진했던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나오면서다.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면서 재건축의 사업성이 높아졌다. 재건축 단지들 가운데 사업진행이 빠른 곳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부아파트 전용 77.69㎡(12층)는 이달 7일 23억원에 거래돼 전 최고가 20억2500만원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광장 3~11동 전용 116.53㎡(9층) 역시 24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사실상 없다보니 거래가격에 대해 평가하기는 힘들다. 옛 문화방송(MBC) 터에 '브라이튼 여의도'가 여의도 자이 이후 18년 만에 신규 공급됐지만 분양가 상한제 등을 이유로 민간임대 후 분양으로 선회했다. 올해 2분기부터 조기에 분양 전환이 가능한데 전환가격은 평당 90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향후 시장 분위기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연장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는 지난 2021년 4월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됐고, 다음달 26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여의도의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아파트를 매수하면 무조건 실거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소위 '갭투자'가 불가능하다"며 "대지지분이 상대적으로 큰 곳이라도 소형평형 등 가족단위로 거주하기 힘든 매물은 가격이 오히려 내렸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4 09:15:3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분양중

대우건설이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30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18세대 ▲84㎡B 87세대 ▲84㎡C 268세대 ▲84㎡D 26세대 ▲110㎡ 131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신명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군을 갖췄다. 인근에 장신대역 학원가와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들어서 있다. 분성산, 경운산에 둘러싸인 숲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와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인다. 남향 위주에 판상형 구조(84A·84B·110)와 혼합형 구조(84D), 2면 개방형 설계(84C)를 적용해 채광성과 일조권,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세대 당 1.36대 이상의 주차공간 설계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택배 차량도 진입 가능한 100% 지하주차를 통해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한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넓은 중앙광장을 배치해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하고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푸르지오만의 세련된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그리너리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에는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파이브 존스 클린 에어 시스템(Five Zones Clean Air System)'도 도입된다.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의 구역(Zone)으로 나눠 구역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숲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숲세권과 삼계 중심상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단지"라면서 "경전철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삼계역 간이승강장까지 신설되고 나면 최적의 주거입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4 09:09:5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3월 마지막 주 전국 1곳 243가구

3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1개 단지(총 243가구)만 나온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유승한내들스카이2차' 1곳에서만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주부터 다시 재개된다. 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구산롯데캐슬시그니처'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영종유승한내들스카이2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3㎡, 243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는 인천운서중, 영종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백운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DL건설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일원에서 문화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4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73㎡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동문초, 대전동산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충남대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24 09:01:3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16주 만에 보합...매수심리 6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6주 연속 상승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낙폭이 전주(-0.01%)보다 축소되며 지난해 11월27일 이후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종로구(-0.01%→0.02%)가 홍파·사직동, 서대문구(-0.02%→0.02%)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됐다. 도봉구(-0.03%→-0.04%)는 방학·쌍문동 구축, 강북구(-0.06%→0.03%)는 수유·번동 위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3%→0.04%)가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동작구(0.03%→0.05%)는 상도·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구로구(-0.07%→-0.03%)는 고척·신도림동 구축, 관악구(-0.05%→-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면서 매수 문의가 소폭 증가했다"면서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과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집값은 외곽 중저가 밀집 지역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호지역은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북한산청호'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4억8500만원) 대비 1500만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23억에서 23억3000만원으로 1개월 만에 3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주 연속 상승했다.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6으로 전주(85.7)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2월 서울 지역 거래량이 지난해 10~12월 대비 늘어난 가운데 강남, 서초 등 고가 지역들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들이 일부 발생했다"면서 "다만, 매매 시장 전반에서의 움직임들을 이끌지는 못한다는 한계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 가격 움직임들이 상승 방향으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만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로 통용되는 전세 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24 08:58:3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베트남에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구축 추진

-베트남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와 공동개발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와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BCGE 사장 등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BCGE는 베트남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약 600M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운영 중이다. 개발 진행 중인 풍력발전 규모도 800MW를 웃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육상풍력 300MW, 지붕태양광 300MW, 육상태양광 100MW 등 7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풍황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지아 라이(Gia Lai) 풍력발전 등도 포함돼 있다. 기타 잠재력 높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CDM은 온실가스 감축방안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분을 상쇄하거나 다른 기업에 팔 수 있다. 베트남은 고성장을 지속하며 에너지 수요가 연간 10% 이상 증가하는 신흥국이다. 최근에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5월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2030년까지는 주로 풍력발전에 무게를 두고 있어 빠른 개발이 예상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실제로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지난 2019년 5.2GW 수준에서 지난해 약 21.6GW까지 4배 이상 상승했다. 지리적으로 낮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어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 효율이 뛰어나다. 또한 연평균 풍속이 5m/s가 넘는 긴 해안선과 연안지역 섬이 다수 분포해 풍력발전 잠재력 또한 큰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기자재 제조, EPC(설계·조달·시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에 핵심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2월에는 SK하이닉스와 100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PPA 계약도 체결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및 재생에너지 전문 솔루션 역량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2 17:10:5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어스아워 2024' 동참

GS건설은 환경을 위한 세계최대규모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2024'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가 주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소등에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 진행되는 행사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사옥인 '그랑서울'과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 서초사옥'이 23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GS그룹 및 계열사가 위치한 GS타워, GS강서타워, 파르나스 호텔 및 타워,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도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 받았다. 2019년에 이어 5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은 것이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2 17:05:4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작년 '탈서울' 10만 여명…인천·경기로 이동

서울을 떠나 인천·경기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탈서울'의 주된 이유는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자 인접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통계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에서 인천·경기지역으로 전입한 인구는 각각 ▲4만 5942명 ▲27만 9375명으로 집계됐다. 또 통계청에서 분류한 전입 사유 7가지(직업·가족·주택·교육·주거환경·자연환경·기타) 중 두 지역 모두 주택이 전입 사유 1위로 꼽혔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주택 때문에 전입한 인구수는 1만 5863명으로 전체의 34%로 나타났다.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수의 32%(8만9636명)도 주택을 전입 사유로 꼽았다. 10만 여명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택 때문에 이동한 셈이다. 이는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집값 차이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차 (3월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4039만원, 전세가는 1910만원이다. 반면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79만원, 전세가는 838만원이며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67만원, 전세가는 1112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면 인천·경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신규 단지 분양가도 차이가 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4년 2월말 기준 서울시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3780만 8000원이다. 반면 인천시는 1809만원, 경기도는 2089만 2000원으로 서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청약 시장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인천·경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기타지역 접수 건수가 해당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12월 387가구를 일반공급한 '광명자이 힐스테이트 SKVIEW' 청약자 1823명 가운데 기타지역(광명시 2년 미만 및 경기·서울·인천 거주자) 접수는 1671명으로 해당지역(152명)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지난 2월 502가구를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경우 전체 청약자 1828명 가운데 해당지역 접수(1006명)와 기타지역 접수(822명)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오는 4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에 광역수요를 기대하는 것도 서울 접근성 때문이다. 서울 화곡동까지 차량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데다 단지에서 1.5㎞ 거리의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D·E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돼 교통호재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에서는 오는 7월 모아주택산업이 총 120가구를, 서울 도봉구와 인접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현대건설이 6월에 총 15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전문가는 "서울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경우 인천, 경기로 탈서울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인천 부평·계양, 경기 고양·하남 등 저평가된 곳을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03-21 16:21:37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2024 100세 포럼] 박원갑 "부동산 투자, MZ세대 욕망 파악해야"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규제 강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먹구름이 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아파트의 경우 구조적 불황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 투자 전략에도 이목이 쏠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20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부동산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MZ세대의 욕망 파악'이라고 강조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세대별로 집에 대한 서로 다른 욕망이 존재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야 한다"면서 "20대 남성들은 '한강뷰' 아파트를 원하고, 일본 MZ세대의 주거 로망은 '타워 맨션'(20층 이상 고층아파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주요 참여자인 사람의 공간 욕망을 파악해야 부동산 투자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MZ세대, 특히 35세 여성 시각에서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3만2111건 중 20·30세대가 매입한 거래가 973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30.33%로, 지난해 10월(29.38%)과 비교하면 0.95%포인트(p) 올랐다. 서울 지역에선 지난 1월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52건으로 전체 거래량(2456건)의 34.69%를 차지하면서 1년 전(30.84%)보다 3.85%p 상승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 투자 시 환금성이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값이 비싸지면서 거래가 줄고 있다. 2006~2023년 전국 아파트 거래회전율은 6.7%에 그쳤다"면서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할 때 팔 수 있어야 한다. 대단지 등 택시운전자가 아는 아파트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파트를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식하고 재건축보다는 신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인구쇼크를 감안한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지방은 10년 뒤에 인구쇼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인 서울은 가구 수가 204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쇼크는 20년 뒤에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룸주택, 상가 등을 구매해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10년 전 버전이다. 인구가 감소하면 소비도 줄어들기 때문에 상가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오피스, 스튜디오 등을 임대해 월세 수익화가 가능한 곳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부동산 자산을 줄이고, 금융 자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과 주식을 50대 50으로 가져가길 추천한다"면서 "부동산 공부할 시간에 금융 공부를 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3-21 13:41:3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정기 주주총회 개최..."수주 28조9900억원 달성할 것"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제74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신한울 원전3?4호기 수주를 통해 입증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시장으로 대형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S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환사업과 미래인재 확보 및 스마트건설 확대 등에 투자를 증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회사 투자 재원 확보, 주주 가치 제고 등을 고려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결정하고, 총주주 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연간 50억원으로 승인됐다. ▲제74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21 12:14:3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