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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디지털 폐기물 관리 1년 만에 누적 4만톤 돌파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WAYBLE)'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 톤을 돌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런칭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978회, 4만286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식 런칭한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 곳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각 기업의 데이터는 단순 저장을 넘어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성과 증명에 활용된다. 폐기물 측정·보고·검증(MRV)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및 개선 영역을 도출할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 시 필수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는 폐기물 전과정평가(LCA) 대응과 폐기물매립제로(ZWTL) 검증 획득 등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웨이블로 폐기물의 배출부터 최종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함에 따라 폐기물 불법 투기 등 위법을 예방하고 ESG 성과 지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6 13:20: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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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더샵 파크솔레이유 “조경특화 학세권 단지”

최근 찾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다. 단지 인근에는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 둔촌어린이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 갈 수 있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주변에는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중앙보훈병원, 구립 청소년문화의 집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둔촌동 삼익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선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4개동, 총 19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42㎡ 7가구 ▲52㎡ 14가구 ▲53㎡ 12가구 ▲59㎡A 3가구 ▲59㎡B 1가구 ▲59㎡C 2가구 ▲73㎡A 1가구 ▲84㎡A 7가구 ▲84㎡B 20가구 ▲118㎡ 6가구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흰색의 '더샵(THE SHARP)'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걸맞은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동 간 거리를 넓히고 녹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해 주거 쾌적성도 확보했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상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한 것도 눈에 띄었다. 주차 공간은 총 279대(가구당 1.43대) 규모다. 단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아이큐텍'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바일 모니터링 서비스로 단지 내 놀이터의 CCTV 카메라 영상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홈네트워크 기기부터 가전기기까지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와 승강기 호출, 방문자 차량 예약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지에는 입주민의 스마트폰을 인식해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 및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출입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면서 "단지 외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적용해 승·하차 시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음성 방송이 송출된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석가산과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는 부모 휴식공간과 미세먼지 신호등이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 팽나무와 단지의 대표 수목인 배롱나무 등이 설치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직접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팜가든을 비롯해 자연과 어우러진 선큰정원과 한뼘정원, 옥상정원, 산책로 등도 조성돼 있어 입주민이 테이블과 벤치가 앉아 담소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경로당, 키즈존, 카페,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2023-10-26 13:19: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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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진출 반세기...“중동 붐 이어가는 K건설 주역”

현대건설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로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낭보를 전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등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 규모만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 사우디 건설시장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주누계 실적을 통해 사우디 진출 국내 기업 약 300여 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집계 실적 기준을 보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지난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며 K건설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어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지난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 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을 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9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 공사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주베일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 항구 역할을 했다. 이후 항만, 담수시설, 고속도로, 내무성 청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사우디 전력청의 신뢰를 통해 광활한 사우디 사막에서 약 70개의 송·변전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현대건설이 건설한 사우디 내 송전선로 길이는 지구의 반을 두를 수 있는 2만㎞에 달한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Vision 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네옴시티 중 직선도시 '더 라인' 지역의 지하 터널공사를 수주해 삼성물산, 그리스의 아키로돈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을 맞아 현대건설은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래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 중이다"라면서 "사우디 주요 발주처와의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을 보다 공고히 다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K건설의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5 14:04:4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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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47.45%…8개월 만에 줄어

9월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8개월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매아파트 상승거래의 비중은47.45%로 전달(47.65%) 대비 소폭 줄면서 8개월 연속 상승추세가 중단됐다. 반면 하락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39.46%에서 39.65%로 소폭 상승했다. 전국 9월 상승거래량은 1만4666건, 하락거래량은 1만2254건으로 조사됐다. 남은 신고일을 감안하면 8월(상승 1만6004건, 하락1만3255건)과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과 하락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9월 거래가 상승거래 비중 51.62%, 하락거래 비중 32.50%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중은 1.26%포인트(p) 하락했고, 하락거래 비중은 1.7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승거래 비중은 ▲충남(44.28%→47.42%) ▲경북(44.97%→46.35%) ▲충북(46.53%→47.89%) ▲울산(48.70%→49.83%) ▲부산(45.59%→46.13%)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도에서 하락했다. 하락거래 비중은 ▲충남(-3.30%p) ▲울산(-1.23%p) ▲경북(-0.93%p) ▲전북(-0.84%p) ▲광주(-0.64%p) ▲부산(-0.35%p) ▲경기(-0.04%p) 등 7개 시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0월 들어서는 전국 상승거래 비중 45.36%, 하락거래 비중 41.93%로 나타나고 있어 하락거래 비중이 다시 40%를 돌파하는 상황이다"라면서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등 매수자의 자금 조달 허들이 높아지고 있어 회복되던 아파트 거래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5 14:04: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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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올해 최다 청약 접수 흥행

DL이앤씨는 경기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과 서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이 올해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최고 경쟁률은 430.4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95㎡A에서 나왔다. 해당 주택형의 기타경기 경쟁률은 1902.6대 1에 달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역시 올해 강동구에서 공급된 5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13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만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는 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 주거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주거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는 e편한세상의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청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5 14:03: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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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 2.0'에서 설치미술 전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 2.0'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기 위해 MZ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활용해 설치장식품, 가구 등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 2.0'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기치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다.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도 눈에 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스코이앤씨의 대답을 'Eco & Challenge'로 새롭게 해석한 영상인데, 4면의 벽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슈퍼 디지털 영상을 통해 숲과 들판, 바다를 소재로 자연과 힐링, 편안함 등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 주거환경을 통해 그린라이프 실현은 물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5 14:03: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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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자력발전 분야 동유럽 진출 확대 추진

대우건설이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이 최근 기각되면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우건설의 동유럽 원전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건설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인근 부지에 얕은동굴처분 방식의 사일로 1기와 부대시설을 시공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 4호기 신규 건설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추진하며, 동유럽 원전시장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 2호기는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수로형으로 시공한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인 만큼 향후 입찰시 기술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동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분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대우건설은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독보적인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25 14:03: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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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에 치솟은 빌라 월세…보증금 적을수록 더 올랐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우려로 연립다세대(빌라) 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세를 원하는 세입자들은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아파트 전세가는 치솟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빌라 월세가격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0.03%로 상승 전환한 이후 4월 0.10%, 5월 0.08%, 6월 0.11%, 7월 0.12%, 8월 0.13%, 9월 0.16% 오르며 상승폭도 대체로 확대 추세다. 서울 역시 2월 0.02%로 상승세에 접어든 이후 9월 0.2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월세를 종류별로 분석해보면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 가격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기준 7월 0.01%, 8월 0.03%, 9월 0.04%의 상승률을 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은 0.11%, 0.10%, 0.13%씩 올랐다.반면 준전세(반전세,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 가격지수는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전국 기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내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전국 기준 9월 0.34%, 서울은 0.39% 내렸다. 정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전세사기와 역전세난으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염려가 있는 만큼 보증금이 적은 월세의 인기가 더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주택시장 월세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전세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 빌라 전세가격지수도 9월 들어 전국 0.04%, 서울 0.04% 상승하며 오름세에 진입하기는 했다. 하지만 상승률은 월세나 아파트 전세(전국 0.48%, 서울 0.75%)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깡통전세의 여파로 빌라 시장의 월세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빌라 기피현상,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아파트로 가지는 못하는 이들을 위해 빌라가 대체주택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하는데, 앞으로 빌라는 전세가 아닌 월세로 사는 게 좋다는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13:4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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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주예정아파트 3만9260가구...올 최대

오는 11월 입주 물량이 4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사철 성수기 전세수요자에게는 반길만 하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9651가구, 지방은 1만9609가구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만여 가구 공급으로 전세물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입주예정 3만9260가구 중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올해 월간 최다다. 과반 이상인 1만5000여가구가 수도권에서 이뤄진다. 수도권 정비사업 7곳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가구)', 부평구 청천동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은 대단지다.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439가구) ▲서울(7197가구) ▲부산(5265가구) ▲인천(5015가구) ▲경북(3,098가구) 순이다. 경기는 안양(2886가구), 양주(1624가구), 화성(1350가구)에서 인천은 미추홀구(2277가구), 부평구(1623가구), 남동구(1115가구) 등의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 입주예정인 10가구 중 7가구(1만9609가구 중 1만4840가구)는 60㎡ 초과 중형 이상 물량이다. 이 가운데 85㎡ 초과는 3123가구다. 대단지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453가구)',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충남(2125가구)은 분양(816가구)보다 임대(1309가구) 아파트 입주가 더 많다.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어나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갈아타기를 원하는 임차수요자에게는 좋은 기회다. 다만 최근 서울과 서울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점이 걸린다. 대출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여서 신규아파트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5 06:01:2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