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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인천검단'이 성공한 이유?..."입지, 가격 주효"

호반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84㎡ 856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올해 인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전 주택형 1순위 완전분양에 성공한 첫 사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총 7980명이 신청,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84㎡A타입으로 127가구 모집에 6122명, 48.2대 1로 마감됐다. 특히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특별공급에서도 332가구 모집에 897명이 청약해 평균 2.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첫 완전 분양 사례를 기록한데는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입지면에서 단지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예정돼 있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게다가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또 단지 인근 19만6188㎥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선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분양가 측면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변 시세보다 수 천 만원 이상 저렴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입지와 가격, 단지 내 생활 요건 등 모두 수요자를 사로잡을 요소를 갖춘 셈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900여명이 몰려 1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검단신도시 내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 것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8 09:12: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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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고층 용인 모듈러 주택 준공식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경기행복주택 일대에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듈러 제작 및 시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성공적으로 준공함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도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민간 모듈러 사업 확장에 대비해 모듈러 주택의 고층화 및 상품 다양화 등 기존 공동주택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상품성과 주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도 모듈화를 통한 OSC 확대를 추구, 전반적인 사업영역에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모듈러 사업에서 본격적인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이 시작되면 연구개발 역량과 건축, 플랜트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모듈러 공법 실행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업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7 15:00: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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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0위' 아파트 매매가격 두 달 연속 상승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강남구 대치동 '은마' 등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회복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전문가들은 매매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부족해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7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달 대비 0.82% 상승했다. 지난 5월 0.10% 오르며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이 지수는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의 선행성 지표로 활용된다. 해당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송파구 헬리오시티·잠실엘스·파크리오·리센츠·올림픽선수기자촌, 서초구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 강남구 도곡렉슬·압구정 현대,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17억5000만원) 보다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 잡은 '반포자이'는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32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3월 거래가격(28억5000만원) 대비 4억원 올랐다.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렉스'은 지난 1월 전용면적 84㎡의 거래가격이 24억원이었지만, 4개월 만에 2억8000만원 상승한 2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에 자리 잡은 '은마'의 경우 전용면적 76㎡가 지난 1월 17억9000만원으로 거래됐지만, 5개월 만에 거래가격(22억5000만원)이 4억6000만원 오르면서 상승률은 25.7%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회복 흐름에도 '집값 상승 본격화'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은 관성의 법칙 혹은 경로 의존성이 작용하므로 아파트시장은 지금과 같은 온기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상반기에 급매물이 많이 소진됐고 3분기까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세는 강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소강 국면을 보이는 곳도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7 13:57: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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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동아오츠카,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현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 400여 명, 동아오츠카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근로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체크를 진행했다. 이어서 아이스튜브 체험,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전교육장에서는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 협업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 온열질환에 대한 이해 ▲ 수분의 역할과 이온음료가 폭염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온열질환자 상태 확인 및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국내현장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중인데 올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의 협력으로 체험존 운영과 안전·보건 교육, 음용수 지원 등 좀 더 내실 있는 캠페인 진행했다"면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현장 안전·보건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7 13:55: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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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평 데이터센터’ PF 성공적 마무리

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Digital Edge)'가 손을 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와 디지털엣지의 지분율은 49대 51이며, 1·2차 사업으로 나눠서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다. 준공 후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SEL2)'로 명명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공식화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1차 사업은 지난 1월 착공했다. 오는 2024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최근에는 약 4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에 사업개발 수행 역량까지 더하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진일보한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7 13:54:44 김대환 기자
7월 전국 아파트 3만1251가구 '집들이'

오는 7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입주예정 물량은 2023년 월평균(3만129가구)을 살짝 웃돈다. 그러나 올해 최대치인 지난 6월 4만2478가구에 비해 1만1227가구(26.4%)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4720가구, 지방 1만6531가구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많은 반면 지방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입주 예정인 3만1251가구 중 1만2546가구(40%)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물량이다. 권역별로 정비사업 입주단지는 수도권 8860가구(1만4720가구의 60.2%), 지방 3686가구(1만6531가구의 22.3%)다. 서울 은평·동대문구, 경기 수원 등에 대단지가 입주하면서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반면 지방은 14개 시도 가운데 3개 지역, 3686가구만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시도별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762가구), 충남(6290가구), 서울(5340가구), 대구(2500가구), 부산(2167가구) 순이다. 경기에서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432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4-1(1409가구)' 등이 입주한다. 충남은 아산탕정지구의 호반써밋그랜드마크(1~5단지, 3027가구) 입주가 이어진다. 서울은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아이파크포레(1464가구)',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비수기인 7월 입주 감소로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2년 전 높은 가격으로 계약한 전셋집의 만기가 도래, 이들 지역에서는 역전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입주 예정자들은 거주주택의 퇴거, 전세입자 모집 등 이사 계획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10:22:45 이규성 기자
LH,'국토개발기술대전' 작품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월 1∼31일까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4회 국토개발기술대전' 작품을 접수한다.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국토·도시개발분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전으로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건설기술 ▲안전한 도시건설 기술 ▲모빌리티 혁신기술 ▲ESG 건설기술 등 4가지 분야 이외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혁신 기술이라면 어떤 주제로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생(휴학생 및 2023년 졸업 예정자 포함)이며,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중복응모는 불가하다. 작품 접수는 7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8팀을 선정해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 발표는 9월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수상 등급에 따라 채용우대(서류전형 면제, 필기가점 부여 등), 해외인프라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08:52:3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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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지도 '변신중'...재개발 관심 물량은?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정비사업 영향이다. 이들 지역은 교통·쇼핑·편의 등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서울의 주거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입주가 이뤄지는 곳으로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대표적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아트포레자이(672가구, 2월) ▲DMC SK뷰아이파크포레(1464가구, 7월)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7월) 등의 3개 단지 3359가구가 연내 입주한다. 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220가구, 1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가구, 6월)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1425가구, 7월) 등의 주상복합 단지 2700여가구가 집들이를 진행한다. 분양이 이뤄지는 곳으로는 가재울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를 꼽을 수 있다. 때문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변신 중인 청량리역 일대도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인근 용답동지역에서는 1600여가구의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이외에 용답1구역(1800여가구 예상)과 용답2구역(3000여 가구 예상) 등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 돼 추후 용답동 일대는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된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더불어 용답동 일대는 청계천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2호선, 5호선 등을 비롯해 동부간선로, 강변북로 등의 교통망과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서울의 부동산지도가 크게 바뀌는 모습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7일 "수색증산뉴타운이나 청량리역 일대 처럼 아파트타운으로 바뀌는 곳들은 주거환경,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따라서 같은 생활권에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곳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으로 7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일반분양 가구는 1만1400여 가구로 집계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없이 계획만 잡힌 곳이 많아 내년 이후로 연기될 물량도 많다. 이런 아파트로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 SK VIEW(뷰)'59~84㎡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뉴타운 일대도 변모 중이다.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에 571가구를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림뉴타운은 1~3구역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3구역 분양과 함께 1구역과 2구역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1구역(총 4100여 가구), 2구역(총 1400여 가구) 등 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외에 호반건설이 고급주거복합 아파트 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용산역 일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7 08:51:0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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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두 달 연속 3000건 넘겨...1년 9개월 만에 최대

최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세 자릿수에 머물던 거래량은 올해 1월부터 네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거래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집값 반등, 거래량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금을 '매도 적기'로 보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물은 쌓이고 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3270건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5월 부동산 거래에 대한 신고가 이달 말(계약일로부터 30일)까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6월(1065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1월(1416건)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지난 4월(3191건)부터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기고 있다. 권역별로는 송파구가 287건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강남구(244건), 노원구(232건), 강동구(209건), 영등포구(181건), 성북구(174건), 강서구(172건), 마포구(167건), 동대문구(154건), 성동구(146건), 양천구(137건)가 뒤를 이었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강남권 대단지와 중저가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양분된 것.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계속 늘어나고 급매 소진 이후에도 일부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이 증가했지만, 낮은 가격을 원하는 매수인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는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22일 기준)은 6만6052건으로 규제지역이 해제된 지난 1월 5일(5만1180건)에 비해 29.1%(1만4872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진구가 53.4%(971건→1490건)로 가장 많이 늘었다. ▲강남구 50.5%(4046건→6093건) ▲서초구 43.0%(3295건→2715건) ▲중구 35.5%(670건→908건) ▲강동구 34.9%(2601건→3509건) ▲용산구 32.2%(1079건→1427건) ▲종로구 31.0%(483건→633건) 순이다. 전문가들은 매매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며 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높은 기준금리, 역전세난, 경기침체, 미미한 통화량(M2) 팽창, 소득 대비 집값 고평가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V자형으로 급반등을 하기는 녹록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어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많아야 월 3000건 중반대인데, 역대 평균치인 6040건에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거래량은 매수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데, 여전히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6 14:05:4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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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석화플랜트 초도 생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폴란드에서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수주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는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원화로 총 1조 5400억원에 달하며, 총 면적이 축구장 약 55개를 합친 크기인 12만평에 달하는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다. 본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산업분야에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사용되는 기초 소재로 향후 내수 판매와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초도 생산 기념행사는 폴란드 국가적으로도 큰 관심을 표명할 만큼 당사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다년간 쌓아 올린 의미 있는 성과다"라면서 "향후 폴란드 사업실적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 확보를 통해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26 13:55:3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