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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이달 첫 분양...6100가구 순차 공급

서울 서남부권의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신림뉴타운이 이달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신림뉴타운은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분양을 시작으로 61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신림뉴타운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1~3구역으로 나눠 약 610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면적이 35만4000여㎡에 달한다. 신림뉴타운은 강남3구인 서초구와 가깝고, 업무지구인 영등포구와 인접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 문제로 저평가 받았지만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하면서 신흥주거지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신림선 외에도 관악구 내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선과 새절역~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도 예정돼 있다. 특히 서부선은 서울대입구역~관악산역(신림선) 연결도 계획돼 있어, 신림뉴타운 인근에 무려 경전철 3개노선이 지나는 서남권 철도 교통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철도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신림동은 50세대 이하 소규모 분양 외에는 분양 물량이 적다. 신림동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전체 공급 물량의 93%에 달한다. 우선 신림뉴타운 내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3구역이다. 대우건설은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84㎡ 이하 571가구 중 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천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2구역은 내년1487가구를 공급한다. 신림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던 신림1구역은 4104가구(임대주택 616가구)로 건립된다. 신림1구역은 3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2월 재개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분양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06 09:25:3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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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변화? 서울 고덕동 “급매물 소진 거래 활발”

"최근에 전용면적 59㎡가 11억원 후반대에 거래됐다. 급매물 소진 이후에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호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찾아간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온' 아파트.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주변 신축 대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망하던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한 고덕아르테온은 지난 2020년 2월 입주를 시작했다. 고덕주공아파트 3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다.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세대의 대단지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신축 단지 급매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갈아타기 매수가 많았다"면서 "주변 단지들의 재건축 기대감도 상당해져서 집값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강동구 지역에선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상승폭이 전주(0.03%)보다 0.01%포인트(p) 커졌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된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다. 같은 기간 강동구(0.05%→0.09%)는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강동구의 거래량(6일 기준)은 245건을 기록하며 서울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강동구 거래량의 경우 126건을 기록하며 송파구(185건)와 노원구(152건), 영등포구(128건)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아르테온'은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11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10억4000만원) 보다 1억3500만원 상승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월에 13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4개월 만에 거래가격(14억5000만원)이 1억원 올랐다. 고덕아르테온 맞은편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은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1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격(10억원) 보다 2억1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73㎡의 경우 거래가격이 11억7000만원에서 13억5000만원으로 1억8000만원 상승했다. 고덕아르테온 인근에 있는 '고덕자이'는 지난 1월 전용면적 59㎡의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이었지만, 4개월 만에 1억7500만원 상승한 10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3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인 12억2200만원과 비교하면 1억5300만원 올랐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강동일대 '대장단지'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2028년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06 09:17: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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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 3만7733가구 분양 예정…전년比 138% 증가

이달 전국에서 3만7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8%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분양 예정 물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7개 단지, 총 3만77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만5877가구) 대비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79가구, 지방은 1만9754가구다. 수도권에선 ▲경기 9139가구 ▲서울 6047가구 ▲인천 279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선 ▲경남 3504가구 ▲강원 3105가구 ▲광주 2771가구 ▲대전 1974가구 ▲충남 1847가구 ▲충북 1518가구 ▲전북 1368가구 ▲부산 1249가구 ▲제주 1005가구 ▲대구 731가구 ▲울산 682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또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가구로, 전월(7만2104가구)에 비해 1.0%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2022년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3월에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3.50%)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감소폭이 크지 않고 최근 분양시장의 물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 등을 고려하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1·3 부동산대책 등 본격적인 규제완화책이나 연초 소폭 회복된 주택 매수심리 등이 일부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의 회복을 기대할만한 요소로 기준금리 동결, 미분양 감소 등 시장의 변화가 있지만, 6월에 그간 연기된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말에 조사한 5월 분양 예정 단지는 32개 단지, 3만102가구, 일반분양 1만9769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총 6765가구(공급실적률 22%), 일반분양 4686가구(공급실적률 24%)가 분양됐다.

2023-06-05 11:35:1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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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통기획’ 노원구 상계5동에 최대 단지…39층·2900가구 재개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가 최고 높이 39층, 2900가구 주거단지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상계5동 154-3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상지 주변에선 불량거주지 개선을 위한 택지개발사업, 주택공급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 지하철역 개통 등 지속적인 개발이 추진됐지만, 대상지는 소외돼 개발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로 인해 노후 건축물 밀집, 불법주정차 및 보차혼용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일대는 상계역, 계상초등학교,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수립을 통해 역세권,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숲세권을 갖춘 도시와 자연이 연결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접근성 제고 및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대상지 남측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하고 종교시설과 주민센터를 이전해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주변 지역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했다. 장래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과 상계역의 위상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유연한 높이 계획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접한 수락산, 상계역, 학교, 주변 단지와 맞닿을 수 있도록 단지 경계부에 총 4개소의 공원을 배치했다. 아울러 교육(남측), 청년(동측), 녹색(북측), 문화(서측)로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부공간을 4개로 나눴다. 시는 상계5동 154-3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06-05 11:34:4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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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산업,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도입

엠에스텍과 업무협약 체결…입주민 공급 수돗물 수질상태등 수집·제공 SM그룹은 건설부문 우방산업이 지난 1일 엠에스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은 입주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 상태와 배수관, 저수조, 급수관의 이상탐지 및 오염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엔 지역 배수지 또는 환경부를 통해 제공하는 수질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 배수지에서 상수관로를 통해 주거시설로 유입되는 수돗물 수질을 모바일을 통해 구간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질 분석을 통해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에 등록한 사용자에게 카카오톡·SMS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경기도, 서울, 대전 지역 주택시설, 관공서, 복지관, 학교 등에서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우방산업 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진행하는 주택사업에 'AI 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방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방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윈-윈 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을 맺고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시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15:2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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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진단] 부동산 투자 포인트는?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를 품고 있는 지역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경매 등 투자자들이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상품 위주의 제한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직주근접 인기…교육·환경 등 선호 1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투자 매매 거래 증가 지역 중 1~10등은 직주근접 요소를 풍부하게 갖춘 지역들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 임대 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거래 건수가 많은 지역 순으로 살펴보면 ▲경기 화성시(116건) ▲경기 평택시(89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83건) ▲경기 시흥시(69건) ▲인천 연수구(68건) ▲경기 성남시 분당(66건) ▲세종특별자치시(65건) ▲충남 아산시(65건) ▲경기 용인시 수지구(62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61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직주근접 요소를 살펴보면 충남 천안·아산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젊은 층 종사자들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삼성이 지역균형발전 일환으로 56조1000억원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인근으로 삼성전자 등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오는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710만㎡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접한 동탄2신도시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수원 영통구, 성남 분당 등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거나 신분당선을 이용한 판교테크노밸리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스마트밸리, 송도지식정보 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 요소가 풍부하다. 세종시의 경우 정부 기관이 대거 몰려 있어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교육시설과 가까운 학세권 단지의 인기도 두드러지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도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청약 당시 1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550건이 몰려 1순위 평균 7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자녀들의 안전 통학을 위해 교육시설 인근 단지에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유흥업소 등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된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22년 4월~2023년 3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0만3501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전체의 약 48%(14만5241건)를 차지했다. 학세권 단지는 거래량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수정구의 성남북초 인근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올해 1분기에만 총 8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정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 건수다. 강이나 호수, 바다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일컫는 이른바 '수(水)세권' 단지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분양시장에서도 수세권 입지를 갖춘 분양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일원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42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826건이 몰려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변으로 목감천 수변산책로 및 안양천이 인접하다. ◆ 5월 전국 청약경쟁률 두자릿수 회복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지난 5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신규 분양 시장의 온기가 감돌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5월) 신규 공급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원으로 지난해(1521만원)와 비교해 11.83%의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로(4276세대 일반공급, 5만5917건 접수)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39곳에서 3만746가구(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783가구로 지난 1월(1만878가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9980가구(40.27%)이며, 지방은 1만4,803가구(59.73%)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7곳, 20.13%)로 가장 많았다. 강원 4493가구(6곳, 18.13%), 경남 3174가구(5곳, 12.81%), 인천 2845가구(4곳, 11.48%) 순으로 뒤따랐다. 서울의 경우 2145가구(6곳, 8.66%)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달(309가구) 대비 7배가량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인상이 정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06-01 15:21: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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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분당 백현지구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최대 60일의 협의기간을 거쳐 내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부지로 꼽히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강남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의 2.5배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6조3000억원 규모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을 대표사로 삼성증권, DL이앤씨, 태영건설, 유니퀘스트, 씨에스프라퍼티, JS산업개발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 착공에 나서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백현 마이스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태영건설은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01 14:55: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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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호국보훈의 달 공군 유가족 지원

부영그룹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공군 출신인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1961년 군입대 당시 신장 186cm의 장신으로 인해서 항공병학교에서 불합격이 언급됐다. 하지만 군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영그룹은 이번에 기부한 100억원 이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희범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01 14:41: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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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부산시,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현대건설은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 민자사업을 본격 착수하기 위해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개최에 앞선 2029년까지 조속히 터널을 개통하는데 뜻을 모았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잇는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6년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최초 제안했으며,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엄궁대교나 장낙대교와 연결되어 부산 원도심과 창원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등 부산시 광역 물류?교통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당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모두 발휘해 부산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하는 서부산의 가장 빠르고 안전한 간선로를 완공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01 14:40: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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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KLPGA 2023 롯데오픈’서 브랜드 컨셉 부스 운영

롯데건설이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린다. 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이 공간에서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했다.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골프공, 골프장갑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와 골프의 공통점인 '클래식'에 주목해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재미있는 체험과 사진 촬영, 풍성한 경품까지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01 14:40:1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