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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어센드 엘리먼츠’ 10억달러 수주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초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재료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현재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북미 최초의 양극재용 전구체 상업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4억8000만달러(약 612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연간 75만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지난해 8월 5000만달러(약 638억원), 올해 4월 1084만달러(약 138억원) 등 총 6084만달러(약 776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 및 이사회 의석 1개를 확보하며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는 "전 세계 양극재용 전구체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켄터키 공장이 준공되면 앞으로 북미에서도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북미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확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5 11:02: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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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자연 친화 역세권 단지”

최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주안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주안초등학교, 인천남부초등학교 등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주변에는 신기시장과 인천남부종합시장, 롯데백화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안 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진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총 295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39~93㎡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황금색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로고를 부각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단지는 4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웅장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입주민을 위해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통풍·조망을 극대화했고, 판상형과 탑상형 등 다양한 구조를 적용했다. 층상 벽면 배관공법을 통해 욕실에서 발생하는 배수소음을 저감시켜 편안한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단지에는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도 가능하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관 안심카메라, 200만 화소 CCTV,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누출점검용 가스안전계량기 등 스마트 시스템을 단지에 도입했다"면서 "공기청정기급 HEPA필터를 환기 장비에 적용했고,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유상 옵션을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어 친환경 안심 단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들이 교류하고 쉴 수 있는 잔디광장이 조성돼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 대모산을 배경으로 설치된 '석가산'은 산과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관이 빼어났다. 석가산 옆에는 '피톤치드 숲'이 조성돼 입주민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었다.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됐다. 지하 주차 설계로 보행 동선을 분리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든 것.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정원도 조성돼 있었다. 대왕참나무와 수경시설 속에서 맑은 공기를 즐기는 산책로인 '갤러리가든'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담소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가 마련돼 입주민에게 쾌적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키즈룸,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붉은색 용 테마의 놀이터를 비롯해 자연을 연상시키는 '숲 속 반얀트리 마을'과 귀여운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털실 공예가 고양이', 거대한 산맥을 생각나게 하는 '굽이굽이 험난한 주안산맥'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었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도 보여줬다. 연못을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는 등 '수생 비오톱'을 조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5 10:4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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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팜 혁신 이끌 스마트·바이오 인프라 조성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업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서산 주행시험장)에서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청년 농업인이 함께 자리해 국가 농업정책 추진 상황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2만 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10만 평은 가루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지난 2008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다. 지난 5월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차 계획변경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돼 정부 핵심사업인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에 더해 농업기반의 미래 성장사업 추진까지 가속화될 전망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고령화 등의 위협 속에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서산 간척지는 정주영 선대 회장의 원대한 포부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만큼,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치고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4 16:0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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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건설 참여

삼성물산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함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사업의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루마니아 SMR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설계·조달·시공(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번째 이정표"라면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4 10:51:29 김대환 기자
안성, 평택 등 광역급행버스 7개 노선 준공영제로 전환

경기 수원, 화성, 남양주, 안성, 평택 등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직행좌석버스 등 7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직행좌석버스와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7개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노선은 한경대에서 양재꽃시장을 운행하는 안성 4401번, 삼성전자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수원 M5422, 동탄2신도시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화성 M4434 등이다. 호매실스타힐스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수원 M5443, 지제역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평택 5401, 진건지구에서 잠실을 운행하는 남양주 M2353, 광교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수원 M5115도 포함된다.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이다. 직행좌석버스 2개 노선(안성, 평택)은 신설노선이다.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7개 노선을 포함, 현재 99개 노선을 대광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신설 12개 노선과 이관 42개 노선을 포함해 153개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혼잡한 출퇴근길 광역버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좌석예약제 운영과 혼잡 노선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투입 등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통해 탑승혼잡 상황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7개 노선의 경우에도 노선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수요에 따른 배차간격 조정과 증차 운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국가 재정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운행과 매년 평가를 통한 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4 10:21: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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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아파트청약률 82대 1...지방은 미달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요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방에서는 미달 단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2.2대 1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42.8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우수한 단지는 서울 은평구 DMC가재울아이파크로 89.8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1순위 청약미달이 모든 지역에서 발생했다. 비교적 양호한 청약경쟁률을 보인 경기와 광주도 소규모의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경남은 '수에르떼 밀양'이 45가구 모집에 단 한 명도 청약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청약 미달률 100%를 기록했다. ▲대구 91.2% ▲제주 89.7% ▲울산 84.0% ▲인천 70.0% ▲충남 64.3% ▲부산 20.8%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청약시장은 서울·경기의 강세와 광주를 제외한 지방의 약세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중심의 청약시장 주도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단지의 경우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기존 청약 성적이 양호한 지역에서도 이전에 비해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하면서 청약시장 약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4 10:19:39 김대환 기자
LH 임대상가,임대료 할인 연말까지 연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상가 및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2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금액은 36억여원에 달한다. LH는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도 지속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을 위해 임대료 동결·할인 등 지난해까지 834억원을 지원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의 희망상가 163호와 3개 사업지구의 임대산업단지 11만1000㎡가 공급된다. 희망상가는 인천검단, 화성동탄2, 부천상동, 양주옥정, 아산탕정, 양산사송 등에서 공급되며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입점자를 모집한다. 임대산업단지는 석문, 정읍첨단,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에서 공급되며 공급규모는 각각 8만1000㎡, 1만6000㎡, 1만4000㎡다. LH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임대산업단지는 각 지구별 허용 업종에 맞는 중소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4 08:52: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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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시장, 원주·부산 남구 '최대 격전장'

이달 지방 아파트 분양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와 부산광역시 남구에 각각 2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집중돼 최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는 1만7099가구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전년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인 5373가구 대비 3배 이상 수준이다. 시·군·구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남구(일반 2382가구)와 ▲강원원주(2193가구)에서 2000가구 이상 규모다. 이어 ▲충북청주(1518가구) ▲충남아산(1456가구) ▲대전서구(1353가구) 순이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곳으로 주택이 오래된 데다 미분양 물량도 매월 감소세다. 원주시에서는 브랜드 아파트 3곳이 분양할 예정이다. 그 중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분양 시장에서 유일하게 소형 평형 물량을 갖추고 있다. DL이앤씨은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9~102㎡ 총 57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1회차 분양 대상은 소형 평형대로 전용면적별로는 ▲59㎡ 137가구 ▲74㎡ 213가구 등 350가구다. 원주시 최초로 적용되는 'C2 하우스'라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외 관설동에서는 동문건설이 '원주 동문 디이스트' 873가구, 단구동에서는 GS건설이 '원주자이 센트로' 970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남구에서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대연 디아이엘' 38~115㎡ 4488가구 중 59~99㎡ 23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공급, 아파트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부는 추세다"라며 "여기에 최근 원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가도 상승세여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시장에서는 원주와 부산 남구를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 분양대전도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14 08:45: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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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주 연속 상승세...매수심리 14주째 회복

최근 급매 소진 이후에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가격 하락세는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4주 연속 개선되며 회복을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3주 연속 오름세다. 구별로는 강북구(-0.04→-0.04%)와 도봉구(-0.06→-0.03%)가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지속됐다. 중저가 단지가 몰린 중랑구(-0.01→0.00%)는 지난해 6월 첫 주 이후 1년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지난달 8일 상승 전환한 용산구(0.04%→0.08%)는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05%→0.08%)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 폭이 커졌다. 송파구(0.22%→0.30%)는 잠실·신천동 주요 대단지, 강남구(0.13%→0.20%)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21%→0.10%)의 경우 반포·잠원동 재건축이나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인과 매도인 간 희망가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유지되고 있다. 일부 주요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지역의 전체 상승폭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4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9로 전주(83.1) 보다 0.8p 상승하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집값 상승 전환으로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분석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아파트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높은 기준금리, 역전세난, 경기침체, 미미한 통화량 팽창, 소득대비 집값 고평가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급반등을 하기는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3 13:23:51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