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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집 LTV 80%...2030세대 내집마련 늘까?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주택 매매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30세대의 주택 매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세와 금리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 집값의 80%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확대됐지만 2030세대의 내집마련 참여는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2030 매수세 주춤…비중 감소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2014건이다. 이 가운데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매입 건수는 499건(24.8%)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월(29.1%)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240건으로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40.7%(1724건)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지난 2020년 8월(40.3%) 처음으로 40%대를 넘었다.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지난해 1월에서 5월까지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41.5%(1만455건)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41.7%(1만275건)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2030세대의 매수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7월 25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9주째 내림세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은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연말까지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대출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2.25%인 기준금리가 연말에 3%까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 집값 하방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됐다"면서 "금리가 높아지면 주택 구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TV 완화에도 매수세 '글쎄' 8월부터 시행된 LTV 완화 정책이 관망세로 돌아선 2030세대의 주택 매수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주택 소재 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적용하는 내용의 은행업 등 감독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종전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은 투기·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50∼60%, 조정대상지역 8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60∼70%만 적용됐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생애최초 구매자 대출규제 완화 정책이 보다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선 생애최초 구매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달부터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 DSR 규제에 따르면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추가대출을 받을 수 없다. 최대한도인 6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리 4.04%(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기준)로 가정하면 DSR 40%를 넘기지 않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9000만원 수준에 달해야 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DSR 규제가 적용되고,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어 거래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8-02 13:28: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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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성남 분당·인천 서구 주택사업 수주

금호건설이 성남시 분당구와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1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2건의 주택사업을 연달아 따냈다.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SDC)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토지를 공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242세대 규모다. 총 사업비는 1469억원이며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798억원이 민간사업비로 공동주택을 짓는 데 사용된다.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에이치비씨에서 발주하는 공사로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43세대 및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547억원으로 오는 12월 착공 후 202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야탑동에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성남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앞으로 예정된 수도권의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2-08-01 15:16: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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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조립식 교각시스템 개발...탈현장시공 앞장

현대건설이 교량 하부구조 전체에 PC공법 적용이 가능한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건설현장의 탈현장시공(OSC)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교량공사에서는 교량의 상부구조만 PC공법이 가능했으며, 교량의 하부구조는 현장에서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철근 조립에 시간과 인원이 과다 투입됐으며, 고소작업에 대한 안전 우려와 도심지 교량공사에서의 교통 혼잡, 민원 등의 우려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량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피어캡과 기둥을 포함, 교량의 하부구조 전체를 PC공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물 모형에 대한 구조성능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기존 방식에 비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야간에 적은 인력이 단시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향후 4차산업에 따른 다양한 OSC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시켜 건설현장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8-01 15:16: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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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지속...서울 집값 하락 가속화?

서울 집값 하락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데다 우리나라도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9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7월 25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5%)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9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강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노원구(-0.13%→-0.15%)는 상계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도봉구(-0.14%→-0.17%), 강북구(-0.13%→-0.14%) 등도 모두 낙폭이 커졌다. '강·서·송'(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지역은 서초구(0.0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송파구(-0.02%→-0.04%)의 경우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가 심화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2%→-0.01%)도 하락 곡선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가격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며 서울 집값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매수·매도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희망하는 매도가와 매수가 차이가 커 급매물을 제외하고 '거래절벽'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일부에선 수 천 만원에서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주공 1차'는 지난달 전용면적 32㎡가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 6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5억1000만원) 대비 3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 엘스'는 같은 기간 전용면적 84㎡가 24억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1억5000만원 떨어졌다. 오지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주택시장 조정이 장기화되는 것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대출금리와 향후 불확실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정책금리의 인상 속도와 종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6월과 7월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2.25~2.50%)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2.25%)를 역전하면서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2.75%에서 3%까지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주택 가격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08-01 11:02:2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