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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도시정비사업 실적 사상최대

현대건설이 지난해 마지막날까지 수주 소식을 전하며,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조원 클럽 가입과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월31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핵심 입지인 삼성역 역세권의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908억원)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을 동시에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5499억으로 최종 마감했다. 이는 현대건설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이며, 도시정비 업계에서도 최초로 3년 연속 1위 기록이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치 비취타운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17-8(대치동 951-1번지) 외 6필지 총 4497.90㎡의 대지에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치 비취타운의 입지적인 장점과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3(잠원동 50) 일대에 위치한 1만1939.60㎡ 면적의 지하 2층, 지상 14~25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56세대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의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용적률 312.33%에서 100.82% 증가한 413.15%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무려 23곳에서 총 5조5499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8개 사업지에서 2조686억원을 수주하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5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을 믿고 선택해주신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2022-01-02 13:36: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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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 첫 달 전국 5만4181가구 분양

임인년 새해 첫 달엔 2회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에서는 5만4181가구(임대·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4만6829가구이며 ▲수도권 2만5383가구(54.2%) ▲지방 2만1446가구(45.8%)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급증한 이유는 2회에 걸쳐 예정된 '사전청약'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국토부는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의 청약 접수 모두 1월 중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청약은 1만6876가구 규모다. 올 분양시장에서 최대 변수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다.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 이어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는 강화된 '차주단위 DSR(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를 적용받는다. 금융규제는 올 1월 이후 모집공고를 받은 현장부터 추가 금융규제를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 시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달 추가 금융규제가 실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된다. 이달 사전청약 물량은 총 1만6876가구 규모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예정된 사전청약의 공급 규모는 공공과 민간 각각 1만3552가구, 3324가구다. 남양주왕숙, 인천검단 등 수도권 내 총 14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인천검단으로 2666가구 규모다. 이 외 민간분양도 이어진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포스코건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티오씨엘 6단지' 프로젝트를 1월 분양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는 59~130㎡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포레센트'76~144㎡ 594가구를 분양한다. 천안삼거리공원을 바로 앞에 둔 '공세권'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대구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84㎡ 481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오는 5일 받는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84㎡ 73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이미 조성이 완료된 1531가구 규모의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에 이은 공급 물량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통영시에서 '힐스테이트 통영' 59~145㎡ 784가구를 분양한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2-01-02 10:04: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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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민간아파트 41만여 가구 분양…44% 수도권서

'임인년' 새해에 전국에서 4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민간 아파트 물량의 절반은 수도권에 공급된다. 부동산R114는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6만6506가구) 대비 57% 많은 수준이다. ◆민영아파트 분양, 상반기 집중 새해에는 6월(5만1243가구), 1월(4만2791가구)에 전체물량의 약 22%가 계획돼 있다. 9월은 보통 가을 성수기로 꼽히지만 추석이 끼어 있어 예정물량이 2만2552가구로 많지 않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 ▲시점미정 6만1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사업지의 개별 사정 외에도 대선 등 정부 정책변화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7년 이후, 연초 계획된 민영아파트 물량이 전부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6651가구)의 44%인 11만4088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인천은 3만여 가구의 사전청약 등 공공물량이 많았다. 지방은 계획물량(18만4203가구)보다 1만7238가구 적은 16만6965가구로 조사됐다 ◆민영아파트, 수도권에 집중 새해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다.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전남 9983가구 ▲전북 8207가구 ▲강원 6931가구 ▲울산 6777가구 ▲세종 3363가구 ▲제주 234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비중이 높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 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78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 및 조합 내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 4321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아파트 나올 예정이다. 경기에서도 정비사업 물량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광명1R구역' 3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 3344가구,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 수원시 '권선11-6구역' 217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기 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3433가구, 양주 옥정 19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계획 물량, 현대건설 가장 많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2022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대우건설 3만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 순이다. 새해부터는 분양 관련 제도가 일부 변경되고 사전청약 물량도 늘어난다. 우선,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자녀 가정도 신규 도입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 개선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어 주요 정비사업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경우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도 확대된다. 내년에는 사전청약 물량 7만 가구를 포함한 약 5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 또는 단지별 청약경쟁률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2-30 10:52: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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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러시아서 1.6조 플랜트 수주

DL이앤씨가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원(약 11억7000만 유로)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연산 30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연산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로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향후 연간 450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해 액화천연가스(LNG)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유럽의 선진 건설회사와의 경쟁 끝에 러시아 최대 규모의 플랜트 수주를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큰손인 러시아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판 삼아 러시아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한국 건설 회사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으로 여겨졌던 러시아 시장에서 따낸 대형 수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혁신과 설계 역량을 강화해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30 10:11:1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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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펜타힐즈 푸르지오', 1순위 청약경쟁률 7.6대 1

대우건설이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짓는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가 평균 7.6대 1, 최고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던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는 3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80명이 청약해 평균 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101㎡A형이다. 62가구 모집하는데 725명이 청약해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지역에서 청약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101㎡A형은 4베이 4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있어 채광성과 통풍성을 살렸다. 특히, 거실과 안방 사이에 독립된 생활공간 '알파룸'을 설치해 서재나 놀이방, 컴퓨터실 등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용 84㎡A형도 93가구 모집에 961명이 청약해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중산지구의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된 데다 수성구 접근성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분양가(3.3㎡당 평균 1498만원)를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여준 점도 분양성공 요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당계약은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2021-12-30 08:52: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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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첫 자동형 수요반응(DR) 도입해 전력 감축

LH는 광주광역시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에서 국내 최초로 자동(Auto)형 국민DR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DR이란 수요반응(Demand Response)의 줄임말로,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개별 입주 세대가 DR에 참여하는 것을 국민DR이라고 한다.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정부에서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수요관리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세대는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사용 감축 요청을 받으면 가전제품 및 조명을 끄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이고, 그 결과 1㎾/h(킬로와트아워)당 약 1300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LH는 지난해 6월, 전력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송림마을, 진주 남문산 등 국민·행복주택에서 국민DR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LH는 입주민의 국민DR 참여도를 높이고 전력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LED 조명을 활용해 기존 수동 방식을 자동 방식으로 바꿔 국민DR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대상은 조명기구 교체 시기가 도래한 광주 아름마을 1단지(국민임대주택, 632세대)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제도를 활용해 스마트 LED 조명을 구입·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입주민은 전력소비를 낮춰 전기료를 절감하고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을 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동제어 기능을 활용해 국민DR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입주민에 더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 전력량 감축에 따른 정산금 등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12-29 09:02:4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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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서 GTL플랜트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6억2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GTL(Gas-to-Liquid)플랜트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압둘라 아리포프(Abdulla Aripov) 총리, 알리셰르 술타노프(Alisher Sultanov) 에너지장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와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올틴 욜 GTL(Oltin Yo'L GTL)'로부터 수주했으며,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여섯 번째다. 총 규모만 26억2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Kashkadarya)주(州)에 천연가스를 가공해 디젤 67만톤(연산), 케로젠 27만톤, 나프타 36만톤 등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8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금융을 제공해 대한민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자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분야 기술력, 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GTL 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은 당사가 지난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6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즈벡 정부와 쌓은 두터운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TL은 '가스 투 리퀴드(Gas To Liquid)'의 약자로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2021-12-28 11:35:3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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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 바꾼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과 재택근무 확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내 집'의 정의가 단순한 삶의 터전 일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소비, 투자,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게 됐고, 다양한 취미생활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공간의 '확장성' 및 '다변화'를 추구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POE(Post Occupancy Evaluation·거주후평가)조사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소비자층의 다양한 의견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수요와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옵션을 기획했다. 자재에서 나오는 재질감, 패턴, 색상을 더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며, 입주자들이 이동식 가구나 다른 인테리어를 추가해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편안한 기본 배경을 제공하는 컨셉트로 기획됐다. '드레스룸'은 기존보다 더 확장되어 하프미러 형태의 유리로 거울이 없어도 도어를 보며 옷을 입을 수도 있고, 드레스룸 공간이 하프미러 유리도어로 인해 더욱 확장되게 보여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주방'은 단색으로 이뤄진 상·하부장에서 주방 상판 및 벽체가 입체감 있게 표현되는 깊이감 있는 자재로 변경되며,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상·하부장과 상판의 색감을 대비되게 표현했다. '욕실'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도기질 및 자기질 타일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2022년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에 처음으로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1-12-28 11:24: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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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대구 칠성시장 정비사업 수주

금호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 일부를 현대화하는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781억원 규모며, 공사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97-1 일대 3434.7㎡를 대상으로 용적률 905.3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에 아파트 174세대와 오피스텔 43세대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조성될 단지는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시장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옥산초, 경명여중, 경명여고 등 초·중·고가 인접해 있다. 동성로 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및 홈플러스 대구점, 경북대학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와 인접한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으로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건설 양성용 주택본부장(부사장)은 "낙후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 정비사업의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1:09:2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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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시장 금리부담 집값하락…용산 개발 가시화 강변 이촌동 강세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는 등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 국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인상, 대통령 선거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대선과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완화 등 세제 개편이 주요 이슈다. 이는 대선 주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선 이후 공론화와 제도 논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 특히 내년 주택 수요자들이 주목할 부분은 '3기 신도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사전 청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내년 공급예상 물량은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3만5000여가구다. 이어 3기 신도시 민간공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분양 물량과 시기는 3월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담길 전망이다. 내년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최근 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집값이 조정되고 있는 움직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과거 1997년이나 2008년 집값 조정 시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밝혔다. 반면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역에 따라 시장 전망을 다르게 해석했다. 김대표는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전남 등 이미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은 매수보다 매도 우위 시장이라서 내년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수자가 높은 집값을 따라가긴 어려워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 유망 투자처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 3대 도심권은 여전히 서울시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으로 인구, 소득, 인프라(기반시설), 행정계획이 받쳐주는 대체 불가능한 생활권"이라며 "이들 지역아파트에 대한 주거선호도가 쏠리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수의 매도호가를 바탕으로 매도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용산 개발 가시화로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강맨션,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변 등 이촌동 일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마다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의견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의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성남, 하남, 고양, 분당, 인천, 평택 등 서울 근접성과 교통 접근성이 좋거나 기대되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은 서울과 인접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B, C, D 및 각종 지하철 연장선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이라며 "3기신도시 조성, 자족기능 확충으로 도심권과 강남권 대체주거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유망지역으로는 부산, 세종과 대전, 강원, 제주, 경남 양산 등을 꼽았다. 특히 대전·세종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올 하반기 가격 상승세 둔화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등 공약 이슈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출 규제, 주택공급량 증가, 청약자 감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2-28 06:00:1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