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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코로나19 지원성금 기탁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11일 서울시 소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박경서 회장에게 코로나19 지원성금 1억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성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5000만원)와 서울시회(5000만원), 경기도회(1000만원), 광주·전남도회(500만원), 부산시회(3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300만원), 인천시회(15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충북도회(50만원) 등 9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했다. 박재홍 협회장은 "이번 성금이 예상치 못한 감염병으로 사상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등의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원성금을 속속 지원하고 있다. 이들 회원업체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이 솔선수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1 14:49: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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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 정상 추진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사모사채 약 1700억 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웠다. 3월5일~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했으며, 3월13일 납입이 예정돼 있다.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당국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 및 일정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0-03-11 14:49: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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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잠룡' 목동9단지 안전진단 통과…거래는 '썰렁'

서울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6단지에 이어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두 번째로 통과했다. 목동9단지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6단지에 이어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두 번째로 통과했다. 11일 정비업계와 양천구청에 따르면 전날 목동9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은 A·B·C·D·E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D등급 이하를 획득해야만 한다. 이날 목동9단지가 받은 정밀안전진단 D등급은 공공기관 검증이 필요한 조건부 승인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재건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 양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727만원, 전세 138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목동 6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안전진단검사가 통과되자 전용면적 142㎡가 호가 3억원이 올라 2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목동9단지의 사정은 좋지 않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재건축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목동이나 강남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을 주도 했던 비 강남권 지역도 앞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동9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71.37㎡가 매매 13억9000만원, 106.39㎡가 전세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71.37㎡가 12억3000만원에서 1개월 사이 13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셈이다. 9단지는 지난해 12월 4건이 거래됐으며 1월에는 거래가 없다가 2월에 전용면적 106.93㎡가 14억원에 팔렸다. 3개월동안 단 5건이 거래됐을 뿐이다. 목동9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정부규제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까지 불어 부동산 거래 시장이 소강상태다"라며 "매수문의도 없어서 휴업을 결정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6단지 역시 조건부 D등급을 부여받았다. 현재 목동6단지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적정성 심사를 받고 있다. 이를 통과해야만 재건축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다. 한편 목동은 14개 단지 모두가 안전 진단을 신청했다. 다음으로는 5단지, 13단지, 11단지가 연내 안전진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1 14:39:22 정연우 기자
피데스개발, 협업으로 초융합 건설산업 이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초융합 건설산업을 이끌고 있는 피데스개발이 지난달 25일 우미건설,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통합 디지털 건설사업(IDC) 관련 공동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건설현장 공기, 원가, 리스크를 줄이고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건축정보모델링(Construction BIM), 디지털 건축수량조서(Digital BOQ), 스마트 필드 플랫폼(Smart Field Platform) 구축에 협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피데스개발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내면서 수요자 트렌드에 맞는 공간창출로 디벨로퍼업계를 이끌고 있다. 피데스피엠씨가 시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세계적인 주거 트렌드인 초역세권 복합공간 개발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도심 공간의 퍼즐교체 현상의 시금석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세계적 수준의 건설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로 기존의 구조해석 기술로는 불가능한 전산기술에 기반한 구조설계 최적화, 도면 자동 인식 및 생성 기술을 활용한 건축정보모델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피데스개발과 우미건설, 창소프트아이앤아이의 협업은 디벨로퍼, 건설사, 소프트웨어 회사가 각 회사의 노하우를 부동산과 정보기술이 결합된 본격적인 프롭테크(Prop Tech), 초융합 건설산업 시대 선도사업이다. 통합 디지털 건설사업(IDC) 솔루션은 최종 건축물을 3차원 모델링을 통해 구체화하고 건축물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부터 최종 완성까지 첨단 기술 적용, 자재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건설관련 소프트웨어 제품개발 및 판매, 디지털 건축 수량조서(Digital BOQ) 용역, 스마트필드 플랫폼(Smart Field Platform) 구축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한다. 3사는 이 공동사업 협정에 따라 통합 디지털 건설 솔루션 개발 및 공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설산업도 공간수요가 다변화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노출되면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최적의 협업 시너지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설분야 4차 산업혁명의 협업 사업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0-03-11 13:23:27 최규춘 기자
지방 '구도심' 신규아파트, 청약시장 새 변수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지방의 신규 아파트는 '구도심'에 입지한 단지들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단지는 'e편한세상남산(346.51대1)',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126.71대1)', '광주화정아이파크2단지(67.13대1)' 등이다. 이 아파트는 시청·터미널과 가까운 구도심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구도심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도 했다. 이 같은 결과가 올해 청약 및 분양시장에 그대로 이어질 지도 관심거리다. 구도심은 이미 생활인프라 등이 갖추져 입주 후에도 상당기간 불편을 겪는 신규택지구과 다르다는 분석이다.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구도심은 지역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경우 시청과 터미널 등이 위치한 곳이 구도심이고 수도권의 경우에는 시청·지하철역·구청 인근이 구도심으로 분류된다. 올 상반기,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로 GS건설은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속초디오션자이' 84~131㎡ 45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동명항, 영금정,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등 3면의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속초 최초로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조성되며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동명동은 속초 교통의 중심지로서 속초시외 버스터미널,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로 '힐스테이트 부평'(1409가구 중 46~84㎡ 837가구 일반분양)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가운데 입지가 가장 우수한 구도심으로 꼽힌다. 또한 GTX-B 노선도 향후 개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666가구 중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원 원도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장안구청, 행정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광주 남구 월산동에 '광주 월산 힐스테이트' 49~84㎡ 782가구 중 1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가깝고 월산초, 무진중 등의 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4월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 '군산 나운동 금호어울림' 59~84㎡ 993가구 중 3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군산나운·군산신풍· 군산진포초등학교, 군산남중학교, 군산상업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의정부 가능1구역 재개발로 466가구 중 3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3-11 13:15: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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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전 타입 1순위 마감

쌍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청약 결과 총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1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31.83대 1로 전용면적 84B타입이 차지했다. 지난 2·20 부동산 대책 결과,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순위 청약요건 및 전매제한이 강화됐고, 중도금대출도 제한되는 등 청약이 불리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여 수원 지역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일반 가구)는 ▲39㎡ 71가구(3가구) ▲59㎡A 222가구(210가구) ▲59㎡B 174가구(143가구)▲74㎡ 146가구(130가구) ▲84㎡A 115가구(101가구) ▲84㎡B 202가구(126가구)이다.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로 개통 예정인 수인(수원-인천)선 오목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며, 수원역 GTX-C 노선(예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의 모든 동은 5.5m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됐고, 단지 내 약 1만1천㎡ 규모의 녹지 공간과 단지 인근 약 4.6km 길이의 테마형 라인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요건이 강화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성공 비결이며,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3월 19일이며,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2020-03-11 11:20: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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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코로나19 예방 총력

부영그룹이 임대 관리 중인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도 '코로나 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부영 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1회 이상 공용부분 방역을 실시하고 주 2~3회 이상 전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을 이달 8일 까지에서 22일까지 2주 연장 상태이며, 휴원기간 동안에 어린이집의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는 어린이집 긴급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도 일부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갔으며, 긴급보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66개원으로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통해 원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오창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권서연 원장은 "정부의 권고에도 맞벌이 등 각종 사정으로 가정보육이 힘든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많다"면서 "어린이집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으로,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영그룹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도와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집단시설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안심의 끈을 늦추기 않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단지 내 보육시설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10 16:41: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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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재등판...반포 재건축사업 '올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의 도약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 주공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에 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입찰 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신반포15차' 정비사업에는 5년 만에 정비업계에 재등판한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입찰제안서와 입찰보증금을 3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제출하며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GS건설에게 밀린 이후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2400억원 정도로 대형사업은 아니지만 9호선 신반포역, 한강공원과 가깝고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등 학군도 좋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단지는 기존 5층짜리 8개동, 18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로 탈바꿈한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다음달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 승리가 삼성물산으로서는 다가올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당분간 서울 내 정비사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반포지역은 입지조건이 좋고, 클린 수주에 대한 민·관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며 수주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보증금 10억원 납부라는 조건에도 삼성물산을 포함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6개 건설사가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입찰 보증금은 800억원으로, 현금 200억원과 6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면 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9호선 신반포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구반포역 인근에서 진행돼 입지 상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평이다. 반포3주구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 1일 시공사 합동 홍보 설명회, 5월 16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입찰 전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포3주구의 경우 많은 대형사들이 도전장을 던진 만큼 수주에 철저한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0 13:47:3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