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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등에 업고 커지는 도시락 시장

프리미엄 등에 업고 커지는 도시락 시장 프리미엄 옷을 입은 도시락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인가구의 증가와 워킹맘이 늘면서 도시락 시장이 1년 만에 35% 커졌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2조2542억원으로 1년 전인 1조6720억원보다 34.8% 성장했다. 특히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 섭취 식품'이 5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즉석밥, 국·탕, 수프 등 '즉석 조리 식품'이 36.4%, 과일 등의 '신선 편의 식품'이 4.9%였다. 국·탕·찌개류, 미트류 등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며 즉석조리식품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비교적 '저렴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됐던 도시락은 최근 간편하지만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가치소비에 힘입어 프리미엄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원재료와 전통 레시피를 적극 활용해 도시락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본도시락은 중저가 위주의 도시락에서 벗어나 좋은 재료와 다양한 구성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도시락에 따르면 매출 증가와 함께 매장 수는 2015년 194개에서 2017년 10월 말 기준 295개로 52% 증가했으며 현재 3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간편하게 빨리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식사로 인식됐던 도시락에 제대로 된 요리와 정성을 담아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운 고급화 전략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라며 "산지에서 공수한 재료나 조리법을 그대로 적용한 지역 특별식은 사계절 좋은 반응을 보이며, 날이 추워지면 손이 많이 가는 국·탕류 판매 비중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한 제품은 '광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6900원)으로 7000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10만 세트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어 영양버섯불고기 도시락(7900원), 일품불고기도시락(1만900원) 등으로 이 세 가지 제품은 전체 판매의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반면 6000원 이하의 제품(11종)의 판매 비중은 7%에 그쳤다. 프리미엄 제품 군의 판매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만원대 이상 메뉴의 2017년 1월~10월 판매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약 15% 상승했다. 삼각김밥의 매출을 턱 밑까지 따라잡은 편의점 도시락은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63.1%나 급증했으며, 편의점 역시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말부터 미반류 전 상품에 신동진 쌀을 사용 중이다. CU는 또 밥 전문가인 '밥 소믈리에'가 쌀 품종 선정부터 밥짓기까지 밥맛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해 품질 강화에 나섰다. CU에서 최근 선보인 생(生)연어초밥 도시락 '내가 초밥왕'은 전통 일본식 레시피를 활용한 밥과 노르웨이에서 공수한 생연어회를 담았다. 생와사비를 활용해 소비자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기호에 따라 밥만 렌지업 할 수 있도록 밥과 연어를 분리 포장했으며, 동봉된 생와사비를 밥 위에 올려 먹거나 도시락 용기 홈에 담아 간장과 함께 찍어 먹을 수도 있다. GS25는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으로 한 '유어스 돔베고기 도시락'을 선보였다.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 위에 올려서 먹는 수육을 제주도에서 돔베고기라 일컫는다.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등에 1시간 재운 후 12시간 숙성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또 적당한 두께로 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생보쌈김치와 무생채, 쌈장을 알맞게 담아 보쌈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돔베고기 도시락은 파전, 새우볶음, 계란말이를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이번 돔베고기도시락은 그 동안 뚜껑을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제품을 데울 때 수분 증발로 인해 수육의 마름 현상을 우려해 출시가 어려웠던 것을 감안해 친환경 뚜껑 도입으로 해당 약점을 보완해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도시락 시장이 커졌으며 특히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품질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03 15:39: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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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국구세군 감사패 받아

롯데, 한국구세군 감사패 받아 롯데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골드 실드 도너(Gold Shield Donor)'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골드 실드 도너는 구세군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감사의 의미로 전달하는 감사패다. 이날 감사패는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이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에게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올해 롯데는 한국구세군과 함께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한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캠페인으로 롯데는 매년 20개소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만들고 있는 '청춘책방'은 외곽지역 장병들이 독서와 휴식을 취하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까지 총 22호점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아동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매년 12월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구세군 자선냄비을 설치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앞에 초대형 자선냄비를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시민의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은 구세군과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7-12-03 14:27: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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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제빵사 꿈꾸는 사회 취약계층에 베이킹 도구 기증

신세계푸드, 제빵사 꿈꾸는 사회 취약계층에 베이킹 도구 기증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제빵사를 꿈꾸는 사회 취약계층에 베이킹 도구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발효기, 냉장고, 믹서 등 약 800만원 상당의 베이킹 도구들은 교육 기반이 부족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 돼 제빵사의 꿈을 실현 시켜 주는데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증식과 더불어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도 함께 진행됐다. 신세계푸드의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는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연간 4회씩 진행되어 온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번째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에서는 신세계푸드 소속 제빵 기능사와 임직원 10여명이 후생원생과 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드는 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후에는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돈까스와 파스타를 70명의 후생원생들과 함께 나누며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석순 신세계푸드 인사담당 상무는 "단순히 물품 기증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만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들을 찾아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3 14:27: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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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한민국 식품대전' 참가…비비고·백설 스위트 브랜드 소개

CJ제일제당, '대한민국 식품대전' 참가…비비고·백설 스위트 브랜드 소개 CJ제일제당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국내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로,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CJ제일제당은 행사장 내 마련된 '식품 선도기업관'에서 '혁신적 기술력 바탕의 한식 세계화'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와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감미료 전문 브랜드 '백설 스위트리', 중소기업과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등 총 3개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제품을 전시·소개하는 공간과 함께 제품을 조리·시식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제품을 전시·소개하는 공간에서는 '비비고', '백설 스위트리', '즐거운 동행'의 대표 제품을 전시하고 브랜드 별 특성에 맞춰 전시 공간을 꾸몄다. 조리·시식 공간에서는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조리해 제공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육개장'과 '비비고 불고기 덮밥' 등 HMR 제품은 물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활용한 고구마 맛탕과 요구르트 등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제품을 맛본 관람객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있다', '단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벤트 공간에서는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비비고' 가정간편식과 '스위트리 알룰로스'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부스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했다. 정승원 CJ제일제당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단순히 브랜드를 관람하는 게 아니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12-03 14:26: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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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키덜트족↑"…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피규어·프라모델 강화

롯데마트의 완구 카테고리 특화매장 '토이저러스'가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혼인율과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전통적인 완구 매출이 감소하고 있음은 물론 온라인 마켓의 성장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특정 인기 상품의 경우 물량 확보가 어려운 등 완구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의 롯데마트 완구 매출은 7% 가량 감소한 가운데 신생아완구, 유아완구, 봉제인형 등 전통적인 완구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자리수로 줄어든 반면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카테고리의 매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Monopolistic Supplier)'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중심 완구 카테고리는 전략적으로 축소하며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피규어 카테고리를 세분화 해 이를 애니메이션 굿즈(Goods), 팬 굿즈, 게임 굿즈, 무비 굿즈로 나누고 단계적으로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한 신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해 총 2000개 가량 판매된 로보트 태권브이와 10월 2일 전문가용으로 500개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해 이틀 만에 완판 한 61cm 'THE 태권브이'가 대표적인 단독 애니메이션 굿즈로 분류된다. 또 8월에는 팬 굿즈인 '워너원(Wanna One) 11인 피규어(4인치) 세트'를 단독 판매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피규어 시장의 잠재력을 재차 확인했다. 김보경 롯데마트 하비(Hobby)부문장은 "피규어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특화매장인 토이저러스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향후 프라모델 전문 매장,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아이템 확대하는 등 하비를 중심으로 하는 독점 제안매장으로 지속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엔씨소프트에서 2012년 출시한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블레이드 & 소울'의 피규어 'B&S TOY Vol.2'를 토이저러스몰과 토이저러스 잠실점, 은평점 등 전국15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2017-12-03 14:10: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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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유커 귀환' 앞두고 명동본점 대규모 리뉴얼…키워드는 '큐레이션'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브영 명동본점'이 개점 5주년을 맞아 대규모 재정비를 마치고 다국적 명동 상권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본점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큐레이션 스토어'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올리브영 명동본점은 지난 2012년 12월에 연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오픈 당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쇼핑과 놀이,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주목 받았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015년에는 1층을, 2016년에는 2층을 각각 리뉴얼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명동본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트렌드 1번가로 꼽히는 명동 상권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올리브영의 강점인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잡았다. 최근 개장한 강남본점과 동일하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카테고리 '전문성'과 '체험', '체류' 에 집중한 대표 매장이다. 특별히 올리브영이 강화하고 있는 상권과 지역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 매장 전략도 눈에 띈다. 강남본점은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 상권 특성을 반영해 1층을 색조 제품만으로 구성한 반면 명동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함께 고려해 1층에는 색조가 아닌 스킨케어를 전면 배치했다. 각 층마다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해 쇼핑 동선 또한 이전보다 한층 쾌적해졌다. 1층은 건강한 피부와 관련된 스킨케어 전문 공간으로 핵심 카테고리인 더모코스메틱과 다양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제품 체험과 휴식을 위한 고객 휴게 공간 '플레이그라운드'존도 매장 한 가운데 마련됐다. 한국형 헬스앤뷰티 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국가로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K-뷰티 트렌드' 존도 선보였다. 2층은 색조와 스타일 전문 공간이다. 인기 중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인디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이며 색조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메이크업 셀프바(bar)를 비롯해 클렌징 및 미용소품 등의 연관 배치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헤어·바디케어존과 남성 그루밍존, 애완용품과 다육식물, 음향기기, 리빙소품 등을 한데 아우른 라이프스타일존도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명동본점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국내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국내 고객들의 결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CJ ONE 회원 전용계산대를 마련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배송 서비스'와 '무료 짐 보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명동본점 5주년을 맞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변화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와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매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며 "국내 고객에게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명소이자, 외국인 고객에게는 K뷰티 쇼핑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연말을 맞아 명동본점을 비롯한 강남본점, 부산광복본점 세 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나눔 트리도 설치했다. 소녀 캐릭터가 그려진 장식물을 나눔 트리에 걸면 장식물 1개당 일정 금액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기부된다.

2017-12-03 13:55: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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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정판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 출시

아디다스가 프레데터를 신었던 대표적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디자인한 새로운 '데이비드 베컴 켑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데이비드 베컴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베컴은 영국 런던과 독일의 아디다스 본사에서 진행된 컨셉 회의 등에 직접 참여했다. 컨셉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베컴은 가장 좋아하는 축구화로 화이트, 레드, 블랙 컬러의 프레데터 액셀레이터를 꼽으며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축구화라고 말했다. 그 결과 이번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화이트 컬러의 축구화, 블랙 컬러의 스트리트화, 레드 컬러의 풋살화로 완성됐다. 컬렉션 내 신발에는 데이비드 베컴의 선수시절을 상징하는 백넘버들이 새겨졌다. 축구화에는 23, 스트리트화에는 32, 풋살화에는 7이 새겨져 있고 오리지널 프레데터의 서체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데이비드 베컴은 "아디다스 프레데터는 항상 내 곁에서 나의 플레이를 도와주고 중요한 순간마다 내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지해줬다"며 이번 작업 참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디다스 제품 디자인 총괄 부사장 샘 핸디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아디다스의 역사 깊은 축구 철학과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주는 현대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하고자 시작됐다"며 "우리는 스포츠 이상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베컴과 그의 컬렉션을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고 팬들과 컬렉터들에게도 상징적인 컬렉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 캡슐 컬렉션은 오는 2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퍼포먼스 명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주 황금동, 부산 경성대 및 축구 전문 매장인 카포스토어 석촌, 키카 스포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2-01 09:12: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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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핫 트렌드 '다운재킷' 스타일링 안내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다운재킷 고민과 함께 어떻게 하면 두툼한 패딩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매일 입는 한 벌의 다운재킷만으로 나들이, 여행이나 모임 등 에는 캐주얼한 느낌을 내면서 평소 출퇴근길에는 완벽하게 오피스룩으로 연출하고 싶기 때문이다. 겨울마다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스타일링 고민을 반영해 아웃도어 업계는 고기능성 보온 및 소재 기능성을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트렌드까지 반영한 시티 아웃도어 다운재킷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총괄 부장은 "겨울철 일상에서도 다운재킷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최신 유행이나 고급스런 퍼, 허리 라인 디테일을 강조하는 등 패션성을 강조한 다운재킷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겨울에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두꺼운 니트나 다운재킷으로 입기 때문에 뚱뚱하거나 답답해 보이기 쉽다. 슬림한 핏으로 감각적인 다운재킷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의 팬츠보다 어두운 단색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늬나 밝은 톤은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지와 동일한 컬러의 신발을 신는다면 다리가 더 길어 보일 수 있다. 허리 벨트가 있는 다운재킷이나 허리 부분에 탑재된 스트링을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아우터 속에 감춰졌던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면서 세련된 패션을 완성하기 좋다. ◆색상과 소재 센스로 다양한 분위기 완성 겨울철에는 깔끔하고 단정한 무채색의 다운재킷이 선호도가 높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으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여러 데일리룩에 코디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블랙 색상 외에도 그레이나 베이지는 물론 다크그레이, 카키 등 한 톤 어두운 색상의 다운재킷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룩으로 연출하기 제격이다. 이때 멋스럽게 패션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이너웨어로 입는 셔츠나 스웨터를 밝은 컬러로 선택하거나 패턴이 더해진 제품을 고르면 좋다. 최근 출시된 다운재킷은 시티웨어로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기능성 울이나 니트 소재를 하이브리드한 제품들도 많다. 한층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뽐내기에 적절하다. ◆디자인과 소재, 색상 다양 이번 겨울 '패딩'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업계는 연령대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다운재킷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스포티한 벤치파카 스타일 외에도 출퇴근길이나 미팅 등 오피스나 각종 모임에 세련되게 코디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더 베오른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은 뛰어난 아웃도어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헤비다운이다.허리스트링을 탑재해 슬림한 핏으로 연출하기 좋다. 네파 알라스카 다운은 극지방 탐험대 컨셉의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세련된 스타일의 프리미엄 헤비 다운재킷이다. '전지현 패딩'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알라스카 다운은 올해 더욱 세련된 컬러에 기존보다 강화된 보온성까지 갖췄다. 도심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세련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밀레 아레스 다운은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보머 재킷' 디자인을 적용해 젊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매와 몸판 하단에 신축성이 좋은 립(Rib) 소재의 시보리를 적용해 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준다.

2017-12-01 09:12: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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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성장 시리즈] 중소기업에 손 내미는 유통업계…'상생의 경제학' 실현

국내 유통업계가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과 맞손을 잡는 '상생의 경제학'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시장에서는 대형쇼핑몰이라는 업태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연중 '中企 상품전' 백화점의 경우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연계해 유통채널 입점 경험이 없거나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상품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중소기업 상생 협력 상품전'을 열었다. 롯데는 백화점 매출이 가장 높고 집객이 활성화 되는 추석과 10월 정기세일에 행사를 개최하며 중소기업체들의 제품을 홍보했다. 행사를 통해 롯데배고하점은 중소기업체에게 대형 유통사의 경험을 제공하고 판로 확장에 앞장서는 한편 상품 판매의 마진은 정식 입점 브랜드 대비 낮게 책정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약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위해 가장 많은 집객을 보이는 대형 행사장에 자리를 마련하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백화점 공식 SNS계정을 통한 홍보도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우수 브랜드 공개 입점 박람회 '신세계 S-PARTNERS'를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는 전문관 '아임쇼핑'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상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1만3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측은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판매 수수료를 입점 브랜드 평균 대비 30% 가량 낮췄다. 매장 인테리어 비용 또한 신세계가 전액 부담했다. ◆마트, 판로 확보 '적극' 대형마트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사업에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의 경우 지난 9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17년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 59명의 유통 전문가가 심사하고 7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투표한 결과 '400대 29'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전통시장 청년상인(14명)과 중소기업(15곳)의 예비 스타상품이 이마트에서 매대를 차지했다. 29개의 예비스타 상품들은 이마트 월계점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점포를 2주씩 순회하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29개 상품은 지난 2개월 간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400개의 예비 스타상품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9월 본선에 오른 60개 상품에 대해 바이어 및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이 심사 점수와 네티즌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제품들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12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은 현재 이마트는 물론 베이비서클,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 등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서 최종 입점돼 판매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 중소기업 사라반도체의 '고속충전기'의 경우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4만7000개가 판매되며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과'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Creative Dream)'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청년 실업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2014년 9.0%에서 올해 2월 12.3%),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제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유통 전 과정에 대해 유통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판로개척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창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청년창업 &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 경쟁력 있는 상품의 옥석을 가렸다. 그 결과 올 1월에는 인도네시아, 2월에는 베트남에서 각각 판촉전을 진행하고 현지 업체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표 상품으로 제이에스(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2만불 수출 계약을, 코디아의 공룡알 장남감은 베트남에 2만5000불 가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17-11-30 16:07:5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