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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에 1591억원 투입

서울시는 '민생경제 지원대책'에 조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59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지만 정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7만7000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다음달 20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창업 또는 재창업한 기업, 소상공인 약 1만명에게는 총 3000억원 규모로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2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7% 할인된 '광역 e서울사랑상품권'은 7월 초부터 567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 소비 회복에 나선다. 폐업 위기에 몰린 한계 소상공인에겐 사업 정리 및 재기 비용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2022년 6월 중 폐업한 소상공인 3000개소가 대상이다. 시는 원상복구비 등 사업정리비용과 재기준비금을 지원해 안심하고 폐업 또는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용 안전망 강화에는 489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0년 이후 신청일까지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체 중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1만명에게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준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50인 미만 기업체 노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도 지급한다. 고용장려금과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25개 자치구를 통해 받는다. 공공일자리에는 187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568개와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1039개를 제공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5월 중 서울일자리포털에 참여자 모집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다음달 2일부터 자치구 동주민센터에서 참여자 신청서류를 접수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중소기업에는 69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의류제조업, 기계·금속, 주얼리 등 도심제조업 1000개사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총 20억원을 투입하며, 5월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2년 이상 손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여전히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4:5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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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서울대와 스마트팜 연구개발한다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 협약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26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오세정 서울대 총장, 원유현 대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대동이 서울대와 손잡고 스마트 팜 부문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대동그룹 모회사인 대동은 서울대학교와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 아래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등의 3대 미래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스마트 농기계 부문은 ICT, AI, 커넥티드 등을 바탕으로 한 농기계의 원격 관리 및 무인 작업화를,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은 5대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업·비농업 분야의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은 서울대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의 군집 및 무인 작업을 위한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이를 탑재한 통합 단말기를 개발해 스마트 농기계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 내에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를 공동 구축하고, 대동의 옥상형 스마트팜을 공동 운영해 고기능성 농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 사업화도 진행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그룹은 올해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인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하고 생육 레시피를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의 복합 광원형 스마트 팜을 구축하는 등 미래농업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농기계 자율주행과 농업 솔루션 등 스마트 농업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대동의 스마트 팜 로드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7 14:4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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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비수기에 공급난 겹처 1Q 매출 전년비 6%↓

OLED.EX 패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비수기를 맞아 주춤하면서도 OLED 경쟁력은 더 확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6조4715억원에 영업이익 383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6%, 영업이익 93%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보다도 각각 27%, 92%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비수기와 IT 등 산업 수요 부진에 더해, LCD 패널 하락세와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TV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10%가 쪼그라들었다. 그러면서도 OLED TV 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변화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1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OLED 대세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별 매출은 TV용 패널이 26%, IT용 패널이 49%,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26% 였다. 앞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위기관리를 강화하여 외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OLED와 하이엔드 LCD를 통해 사업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 OLED 부문에서는 2분기 OLED.EX를 전 라인업에 적용하며 출하량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중소형 OLED의 경우 모바일 부문에서는 하반기 신모델 공급 확대를 통해 성과를 개선하고,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 차량용 OLED 부문 등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선다. LCD 부문에서는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하이엔드 IT 제품군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전략 관점에서는 시장의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수주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OLED를 중심으로 시장 창출형 사업에 집중하며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공급망 위기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최근 전반적인 수요 둔화 추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성장세 지속 및 하이엔드 IT 제품의 소비자 활용가치 상승 등 프리미엄 영역에서는 기회요인이 있다. OLED 물량 확대, 고부가 IT 제품 집중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성과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7 14:4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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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NICE신용평가 ESG 종합 등급 '우수' 획득…ESG 경영성과 인정받아

(주)한화 온실가스배출량 에너지사용량 ㈜한화는 27일 NICE신용평가가 실시한 기업ESG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국내 신용평가사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기업 ESG평가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화는 지난 3월 NICE신용평가에 ESG 평가를 의뢰하고 자료 제출, 인터뷰를 통해 ESG 경영 실적, 계획 등을 평가받았다. NICE신용평가 관계자는 "공시 등 공개된 자료 외에 회사에 추가자료 요청, 인터뷰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분석을 실시한 것이 기존 ESG평가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종합평가 우수(A) 등급 획득과 더불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세부 부문에서도 고르게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회사의 환경경영정책과 관리체계 수준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화는 온실가스 정보에 대한 탄소정보공개(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고 있으며, 폐열에너지를 스팀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 구축, 이산화질소 감축 관련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공정을 사업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 ㈜한화는 협력사와의 상생, 고객·커뮤니티 관리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는 상생펀드 등 금융지원, 비즈니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급사, 협력사 선정과 평가에 ESG 요소를 포함해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관련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도 지속 중이다. 2020년 분산탄 사업을 분할?매각해 주요 국가 연기금의 투자 배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은 ESG 관련 의사결정체계, 보고의 투명성이 상당히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작년 3월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했다. ㈜한화 ESG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대 이석재 교수는 "회사의 ESG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회사가 ESG 경영과 준법 활동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7 14:4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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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개장 앞둔 케러비안 베이에 '마르카리베 카페' 오픈…카리브 바다 재현

에버랜드는 오는 30일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가 이국적인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30일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페는 캐러비안 베이의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재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며,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국적 해변 카페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다. 공간에는 폭 120m, 길이 104m 규모의 야외 파도풀은 물론 해적선, 성벽, 해골 등 이국적인 랜드마크와 조형물로 전시했다. 마치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시설 리뉴얼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르카리베 카페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비치체어존에는 최고 7미터 높이의 야자수 17그루를 새로 심어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를 더욱 강화했다. 야자수 아래에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친구, 연인, 가족, 커뮤니티 등 고객들이 여유롭게 쉬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파도풀에 인접한 아일랜드존에는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해 파도를 바라보며 바텐더가 제조해주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또, 맥주,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 주류,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고,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진행한다.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시그니처 포토스팟인 야외 파도풀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컨셉으로 지름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특히 야간에는 환하게 불이 켜진 보름달이 파도풀 수면에 비치며 주변 수십개의 작은 달, 해적선 등과 함께 낭만적인 인스타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파도풀 옆 해변가에는 3미터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팟과 함께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 및 파이어쇼도 파도풀 앞에서 진행되고, 테이블축구인 푸스볼, 맥주잔에 공을 넣는 비어퐁 등 다양한 아웃도어 게임도 비치돼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월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이 진행돼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레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연간회원에게는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 이용 시 식사 메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에버랜드 이용권과 연계된 카페 식음료 패키지권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마르카리베 카페를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는 기존 워터파크의 개념을 넘어 고객들에게 매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계절 문화체험 공간으로 지속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7 14:4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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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살려줘" 요청하면 119 호출해 구조 가능...KT, '기가지니'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나주시 봉황면 이경렬(오른쪽 첫번째)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KT KT가 인구 고령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KT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접목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케어 서비스는 AI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를 통해 제공되며 유선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국내 1등 AI 스피커 사업자로 국내에 31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통계청 주요 인구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5년 인구 5명 중 1명(20.6%)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35년에는 인구 10명 중 3명(30.1%)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독거노인 비율도 5명 중 1명에 달한다. 이에 노령인구 돌봄을 위한 대처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KT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과 ESG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김태영 KT DX플랫폼사업담당은 "어르신 돌봄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보호자 업무도 늘고 있다"며 "KT의 강점인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AI 케어를 진행하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력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으로 "지니야 살려줘" 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김 상무는 AI 케어 서비스의 특징으로 뛰어난 음성인식 기능을 꼽았다 .그는 "KT가 처음 음성인식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는 사투리 인식률이 50%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인식률이 93%까지 올라갔다"며 "KT의 음성인식 기술은 금융권이나 지자체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KT는 AI 케어 서비스를 위해 KT텔레캅, KT CS, 지니뮤직 등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룹사와 시너지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 상무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가지니에 '살려달라'고 말하면 그 정보가 KT텔레캅 관제센터 및 보호자, 119안전신고센터에 곧바로 전송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응급상황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KT 관제센터에서 향후에 이력관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월 평균 7건 정도의 응급상황이 접수되고 있다. 또 KT CS는 이용자와 말벗 상담에 나서고 이용자들은 기가지니에서 지니뮤직을 통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복약 알림,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KT CS 전문 상담사와 대화를 통해 외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AI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취약계층 독거노인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방지, 건강 및 정서관리, 생활 편의성 제고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KT는 대전, 부산, 나주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KT 케어 서비스가 AI 스피커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과의 연동을 통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AI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실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B2C로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김 상무는 "돌봄 담당자에게 어떤 편의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서비스를 론칭했기 때문에 현재는 B2G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B2C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때 어떤 단말기에 어떤 서비스를 올려야 고객들이 선호할 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AI 케어 서비스와 연계해 화면을 가지고 있는 단말기를 신규로 기획하고 있다. 보험, 교육, 운동, 메타버스 서비스와의 연계도 고민 중이다 KT는 AI 서비스를 해외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상무는 "과거 IPTV플랫폼의 해외 수출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가진 만큼 향후 AI 케어서비스도 해외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1동에서 발생한 어르신의 출혈 사고와 3월 광주 서구 및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기가지니 LTE2 단말에 대한 응급호출이 있었고 KT텔레캅-119 연계 대응으로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2-04-27 14:44: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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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로얄 밀크티 도넛' 향긋함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선보인 '로얄 밀크티 도넛'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로얄 밀크티 도넛'은 영국의 애프터눈 티타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으로, 고소한 향미의 '저지 우유'로 반죽한 도넛 위에 '우바 홍차'로 만든 밀크티 글레이즈를 듬뿍 입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밀크티의 풍미가 특징이다. 원료로 사용된 저지 우유는 영국 왕실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우유로 고소한 향미를 자랑한다. 또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한 '우바 홍차'를 우려내 홍차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우유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로얄 밀크티 도넛'의 바이럴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밀크티 도넛에 빠지다'편과 '밀크티 도넛 한잔'편 등 총 2편으로 구성됐다. 두 편 모두 도넛의 원재료인 '밀크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됐고, 도넛의 특징을 정밀하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미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로얄 밀크티 도넛'은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도넛의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던킨의 프리미엄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던킨만의 프리미엄 도넛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27 14:4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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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티티씨에듀 협력...메타버스 전문 기업 '티엔메타'설립키로

나무기술 CI [사진=나무기술] 나무기술은 메타버스·NFT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교육전문 기업인 티티씨에듀(대표 이선이)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NFT 시장 진출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회사 TNMeta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TNMeta는 백인엽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백 대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솔루션을 총괄 기획하였고, 티맥스그룹에서 정부 과제 다수를 총괄 기획 한 전문가다. TNMeta의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이며, 이를 통해 교육 시장과 공공시장을 주 타깃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현실을 뛰어넘는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기관에서는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TNMeta는 티티씨에듀의 30여 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최초로 대학교 맞춤 NFT 서비스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생 및 예비 대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기획하여 현실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백인엽 TNMeta 대표는 "요즘 많은 곳에서 메타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 세계를 3D 모델링 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대부분이 1회성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현실이다"며, "TNMeta가 가장 중요하게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메타버스 상의 커뮤니티이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실과 가상공간의 융합 속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먼저, 사용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매개로 차별화시킨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7 14:40: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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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PLAY' 해외 디자인 어워드 디지털 부문 본상 수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 브랜드 캠페인 'NC PLAY'가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NC PLAY는 미디어 아트, 폰트, 소설, 웹툰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엔씨(NC)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엔씨(NC)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국내 작가진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단편소설 프로젝트 'NC FICTON PLAY'로 디지털 캠페인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AR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소설 속 문장들을 직접 찾아보고 재해석하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열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는 게임 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 언어로 표현한 'NC TYPE PLAY' 프로젝트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NC TYPE PLAY로 키보드를 입력하면 알파벳 대신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제작된 150여개의 문자가 타이핑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에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명진 엔씨 PBO는 "게임이 지닌 즐거움의 가치를 색다르게 알리고자 시도했던 다양한 소통 방식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4:4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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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지키스탄 정상,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 교환…"실질 협력 확대"

문재인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양국 간 수교 3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뜻을 모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수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며 많은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신북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타지키스탄 공화국과의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특히 지난해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라흐몬 대통령은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동력 창출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화답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을 계속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2-04-27 14:34: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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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로봇·5G 인프라·스마트 농업기술 지원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돌봄 로봇 서비스, 5G 인프라 구축, 스마트 농업기술 지원을 통해 인구·기술·식량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27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는 독거노인이 증가한 인구 구조에 발맞춰 돌봄 로봇 공급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시에서는 전체 인구 163만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21.5%(35만명)을 차지한다. 이중 독거 노인은 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구원 해외통신원은 독거노인의 90%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신의 집에 거주하기를 원하며, 요양시설이나 다른 가족 구성원의 집에서 사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르셀로나시는 주민 복지를 향상하고자 '노인 돌보미 로봇 ARI'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노인 가정의 삶의 질과 자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로봇은 가정 내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노인이 약을 제때 먹을 수 있게 도우며 병원 진료일과 같은 날짜를 상기시키는 임무를 맡는다. 돌봄 로봇은 사람을 추적하고 장애물을 감지 및 회피할 수 있으며 얼굴·음성 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돌봄 로봇은 관심 있는 뉴스를 제공하거나 가족, 간병인이 원격으로 어르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른 프로그램과 통합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시는 지난해 어르신 12명을 상대로 시험 테스트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노인 돌보미 로봇 ARI'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광선 통신원은 "코로나19 팬데믹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소외·방치될 수 있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돌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충칭시는 5G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 제조업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 1월 중국통신원이 발표한 '2021년 5G 발전 대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5G 이동통신 휴대폰 출하량은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75.9%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용자는 16억4200만명이며, 이중 5G 이동통신 사용자는 4억9700만명으로 전년보다 2억98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설치된 5G 이동통신 기지국은 작년 11월 기준 139만6000여개다. 특히 충칭시는 관할하는 모든 구와 현에 5G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축했는데 그 수가 7만여개에 이른다. 시는 5G 이동통신과 핵심 산업의 융합·발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모종혁 통신원은 "충칭시는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5G+산업인터넷'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창안자동차, 충칭철강, 하이얼세탁기 등을 선정해 설비 원격제어, 공장 물류 효율화 등 20개 응용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얼세탁기는 5G 이동통신을 이용해 공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생산 과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이얼세탁기는 원자재 공급, 창고 물류 운용 등의 단계에서부터 생산 타이밍과 제품 수량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전체 생산 효율을 40% 이상 증가시켰다고 통신원은 설명했다. 모 통신원은 "충칭시는 의료, 교육, 관광 등의 분야로 범위를 넓혀 내년까지 60개의 5G 응용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5G 기지국을 총 15만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말레이시아는 국내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 농업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의 식품 수입량은 2012년 388억 링깃에서 2019년 500억 링깃으로 7년 새 약 29% 증가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채소 자급률을 2019년 44.6%에서 2025년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식품정책 2.0'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산업부는 국가식품정책 2.0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실내 수직 농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내 농업을 지원한다. 수직 농장은 실내 재배 시스템을 이용해 수직 형태로 작물을 기르는 것으로,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400㎡ 규모 수직 농장의 하루 채소 생산량은 200~300kg에 달한다. 홍성아 통신원은 "수직 농장은 첨단기술 활용으로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채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또 실내 수직 농장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농약을 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27 14:33: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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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서인석 교수, 장관상…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 기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서인석 교수가 지난 7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시행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기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인석 교수는 "의료중재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인 간 갈등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의료분쟁을 원만히 해결해나가며 환자를 가족같이 사랑하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환자의 건강과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미세재건·줄기세포클리닉·피부암·성형재건수술·체형교정 등을 전문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수련교육부장, 성형외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성형외과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계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평생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총무·재무·연구교육이사 및 감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 표창 수상자 등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표창은 서인석 교수, 서울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4개 기관과 6명의 개인에게 수여됐다.

2022-04-27 14:29: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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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자회사 '디어디어'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열어

디어디어 더현대 팝업스토어 3D 구현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의 친환경 캠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어디어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론칭 1주년을 맞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을 정도로 MZ세대가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더현대 서울은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화제성 높은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적극 선보이며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디어디어가 미닝아웃(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더현대서울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해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론칭한 디어디어는 각종 캠핑 용품은 물론 아웃도어·잡화 등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디어디어는 페트병 재활용 소재 의류를 제작하거나 종이로 제작된 상품 택(TAG) 속에 식물 씨앗을 동봉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디어디어는 올해 '비 그리너리'를 메인 콘셉트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캠핑 용품 및 의류를 출시하며 캠핑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디어디어의 첫 오프라인 행사인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지하 2층 웨스트존에서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브랜드 시그니처 상품 폴딩박스를 비롯 웨건·테이블·체어 등 캠핑 용품부터 맨투맨·티셔츠·백팩 등 22년 시즌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개최를 기념해 30일에는 폴딩박스(100개),를 다음달1일에는 롤테이블(30개)과 캠핑 웨건(30개)을 선착순 1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커피 찌꺼기를 자원화 해 재사용한 친환경 화분과 에코백도 증정(선착순 1000개) 예정이다. 윤창민 디어디어 브랜드매니저는 "기후·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며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디어디어의 지난 1년 간의 발자취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7 14:28: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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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그린스타’ 4년 연속 LCC부문 1위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그린트래블 캠페인 등 환경보전 노력 객실승무원 봉사단 '에코머', 고객들과 함께 제주 해안정화활동 진행 4월2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항공 고객들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 4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여행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그린트래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굿즈, goods)을 통한 제주환경보전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저비용항공사부문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2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서 해안정화활동을 벌였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제주항공 고객 12명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는 지속적으로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4-27 14:2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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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1분기 영업이익 361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GC셀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GC셀은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87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GC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사업도 23% 증가했다. 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 매출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사 통합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하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GC셀은 합병을 통한 단기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GC(녹십자홀딩스)와 미국 세포·유전자 CDMO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 공동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했다. GC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K와 T세포 파이프라인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CDMO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CDMO 미국진출은 신성장동력확보의 일환으로 향후 중요한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4:24: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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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1조3320억원…정제마진 덕"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27일 에쓰오일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9조 2870억원을 기록했다.특히 국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와 관련해 562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설비 완공 이후 전사적으로 복합마진이 개선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3320억원을, 순이익으로 8708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정유 부분이 7조1791억원의 매출액과 1조20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담당했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경유 스프레드의 경우 중국발 수출의 감소와 수년 새 최저 수준인 재고 영향으로 러시아산 제품 공급 차질이 가중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 1분기 실적 현황/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분기 전망도 계절적 수요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 스프레드도 지정학적인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보고 당분간은 펀더멘탈을 유지하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증가 등 외부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한 것이다. 석화 부문에서도 아로마틱 계열, 올레핀 계열 제품 모두 실적이 개선 및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제마진 강세에는 지정학적 공급 차질에 따른 강세뿐 아니라 ▲경쟁력이 낮은 유럽 정유시설의 가동률 하락 ▲수년내 최저인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 수준 ▲국경 개방으로 항공유 수요 점진적 회복 ▲중국의 국가적 탄소 배출저감 및 에너지 효율개선 정책에 따른 역내 정유제품 수출 감소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신규 정제 설비 투자가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정제마진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2022-04-27 14:21: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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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기관 구매 실적 보니…

한국농어촌공사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우수사례. 자료=고용노동부 지난해 공공기관이 사들인 사회적기업 제품은 약 1조8000억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은 600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선도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제품 구매를 더 늘려나갈 방침이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861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공공기관별로 보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기관은 518곳(60%)이다. 지자체가 65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4635억원), 준정부기관(2115억원)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사무·전산용품, 산업용품, 식품 등 물품 구매가 50.6%(9201억원), 청소·방역, 재활용, 간병 등 용역이 49.4%(897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구매도 많았다. 공공기관은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목표를 전년보다 많은 2조986억원으로 정했다. 고용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별 구매실적과 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연도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자료=고용노동부 지난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액도 5927억원으로 전년 보다 409억원 증가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노동자가 10명 이상이거나 상시 노동자 30% 이상이 장애인으로 고용된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566곳이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은 총 물품·용역 구매액 0.6% 이상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율을 지킨 공공기관은 지난해 588곳(68%)으로 1년 전보다 28곳 늘었다. 공공기관의 올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목표액은 5300억원이다. 다만, 13곳은 올해 구매계획이 구매액의 0.6%를 채우지 못했다. 고용부는 해당 기관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목록, 구매 방법·절차 등을 집중 안내해 법정 구매 의무를 이행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황보국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사회적기업, 장애인 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공구매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들 취업 취약계층 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4:20:5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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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코로나 대응 핵심은…지속가능한 방역·취약계층 보호

윤석열 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지속가능한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위험·취약시설 등 취약 계층도 현 정부보다 더 두텁게 보호하는 한편, 안전한 백신, 충분한 치료제 확보로 국민도 안심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과학적인 방역정책을 통해 국민 신뢰 제고 ▲새정부 출범 100일 내,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 재정립 ▲신종변이 및 가을·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철저한 대비 등을 목표로 보건의료 분야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100일 로드맵은 윤석열 정부 핵심 아젠다로 4개 분야 34개 세부과제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세부과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고, 각 부처별 업무보고 때 역점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게 인수위 측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행력이 담보되도록 끝까지 관리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100일 로드맵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 과제와 실행 시기 등에 대해 소개했다. 브리핑에서 안 위원장은 "21세기는 모든 분야가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 여러 가지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현장 전문가만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새 정부 방역 정책은 거버넌스(결정권) 개편과 대국민 소통 강화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정무적 판단으로 방역 정책을 추진했기에 실패한 것이라고 규정한 안 위원장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 기구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코로나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 상황에 대해 숨김 없이, 국민과 소통을 강화에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이 같은 정책 기반에 바탕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 추진체계 마련(9개 과제)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11개 과제) ▲고위험·취약시설 등 취약계층은 더 두텁게 보호(7개 과제) ▲안전한 백신, 충분한 치료제로 국민 안심 확보(7개 과제) 등 분야별 세부 실행 과제도 공개했다. 먼저 인수위는 과학 기반과 관련, 전국 단위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로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데이터 분석 및 빅데이터 플랫폼·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감염병 데이터 활용기반 확충 등을 통한 과학적 근거 중심 생활방역체계 재정립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 기준도 관련 부처와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 기준에 따라 민간이 환기설비를 갖출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할 것이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이다. 데이터에 기반해, 실외 마스크를 벗는 시기도 5월 하순경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안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면 거의 완전한 일상 회복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 측은 신종변이 감시체계를 강화, 조기에 이를 인지해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인수위는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차원에서 ▲일반의료 중심의 코로나 대응체계 전환 및 응급·특수환자 치료체계 강화 ▲감염병 등급체계 조정 및 격리체계 개편 및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체계의 근본적 혁신 추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대응기금 신설, 자문기구 설치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치료·보호하고, 영유아·독거노인·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어르신 요양병원·시설 보호대책 마련 ▲고위험군 검사·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 마련 ▲돌봄취약계층 지원인력 확대 및 인프라 연계 강화 ▲코로나후유증(Long Covid) 조사 및 지원체계 구축 등 세부 과제가 담겨 있다. 인수위는 백신·치료제 확보와 관련,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확대 및 백신 안전성에 대한 연구기능 강화 등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충분한 치료제 확보(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관련한 피해보상과 연구지원 전담기구도 설치할 것이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이다. 먹는 치료제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관련 처방도 확대하는 한편,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인수위 측은 밝혔다. 인수위는 공중보건위기 대응 의료제품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4-27 14:14: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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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 두나무 대기업 됐다… 가상자산 기업 중 최초

공시 의무와 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 정부 규제를 받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이 지난해보다 5개 증가한 76개로 확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가상자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함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5월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 71개보다 5개 증가했고 소속 회사 수도 전년 2612개에서 274개 늘었다. 두나무를 비롯해 크래프톤, 보성, KG, 일진, 오케이금융그룹, 신영, 농심 등 8개사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됐다. 반면,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과 중흥건설이 인수한 대우건설 등 3개사는 제외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소속회사 2108개)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같은 날 지정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는 전년 40개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전년보다 366개 늘었다. 중흥건설, HMM, 태영, OCI, 두나무, 세아, 한국타이어, 이랜드 등 8개사가 신규로 지정됐고, 한국투자금융이 제외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대규모내부거래 의결 등의 공시 의무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의 경우는 여기에다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 ·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보다 강도 높은 규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두나무의 경우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넘어 자산 규모 10조원을 넘어야 지정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도 지정돼 더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과 함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한꺼번에 지정된 것은 두나무가 처음이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작년말을 기준으로 자산총액이 약 10조8225억원이 됐다. 여기에는 고객이 가상화폐 구매를 위해 예치한 고객예치금 약 5조8120억원이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두나무도 금융·보험사 처럼 고객예치금을 자산에서 빼야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공정위는 고객예치금을 두나무 자산으로 인정했다. 다만 고객이 보유한 가상화폐는 자산에서 제외했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객 예치금을 자산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자산으로 편입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법적으로 보면 금융·보험사가 아닌 경우 고객 예치금을 자산에서 제외시키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보·서비스업으로 분류된 두나무가 금융·보험사로 지정되야만 고객 예치금을 자산에서 뺄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해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한 쿠팡 김범석 의장은 이번에서 총수 지정을 피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쿠팡의 동일인을 자연인 김범석으로 바꿀만한 특별한 상황의 변화가 없었다"며 "외국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을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확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주식보유 현황, 내부거래 현황, 지주회사 현황 등 관련된 정보를 지속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2-04-27 14:13: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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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미닝아웃 트렌드 반영 '착한상품 품평회' 개최

GS리테일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역삼타워에서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의 미닝아웃 상품을 선보이는 '2022 착한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착한 상품 품평회는 GS25·GS샵 TV홈쇼핑 및 모바일·GS더프레시 MD·QA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품의 강점 및 개선점들을 전달해주며 참여 기업들의 제품을 심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37개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이중 10개 제품을 GS리테일 판로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한다. 특히 이번 착한 상품 품평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행사에 이용하는 배너는 허니컴보드 소재(종이)를 활용해 배너를 제작했다. 페트병과 해양 쓰레기를 리사이클(재활용) 해서 가방을 만드는 '세상에없는세상', 토트백과 일회용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을 생산하는 '닥터노아', 미세플라스틱 없는 황마 샤워타월을 선보이는 '오롯이도로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매니저는 "GS리테일의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에 일회성 성금을 전달하는 소극적 지원이 아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성장에 기여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적극적인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적극적으로 GS리테일이 갖고 있는 노하우와 판매 채널을 이용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7 14:05: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