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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에 경고, "합의 파기하면 즉시 검찰개혁법 국회 통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민의힘이 "(검찰개혁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파기하는 순간 즉시 검찰개혁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윤 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이 (검찰개혁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파기하는 순간, 즉시 검찰개혁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특권 검찰을 완전히 해체해 우리 사법 제도에 인권과 정의가 바로 서도록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데 여야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힘 쪽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법무검찰의 국회 지부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 있다"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대표가 오락가락한다. 얼마나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지 참으로 딱하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민주당은 여야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국민의힘의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을 향한 검찰의 항명도 좌시하지 않겠다. 국민 위에 검찰이 있을 수 없다"면서 "일개 부처 공무원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 합의에 대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민주헌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불법행위를 선동한 검찰을 강력 처벌해야하고 검사들의 불법적 집단행동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개정안) 조문 작업을 끝내고 오는 28일 혹은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4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통화 이후 "(법에)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입법 추진은 무리"라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최고위에선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청문회와 공청회를 열어 통해 충분한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04-25 10:22: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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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딜'로 소상공인 매출 33배나 증가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인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판매기업인 돈팡은 '티딜(T deal)' 서비스 도입 후 올해 3월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약 33배나 성장했다. SK텔레콤은 25일 '티딜(T deal)' 서비스 론칭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한 성과를 소개했다. SKT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SKT의 빅데이터 및 고객 타겟팅 기술을 결합한 문자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티딜' 서비스를 시작했다. SKT는 서비스 론칭 후 2년 간 '티딜'의 서비스매출(GMV)은 약 10배 성장했으며, 2022년 3월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94%,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96%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율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SKT는 '티딜' 2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로 26일 하루 동안 '티딜' 앱을 통해 그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표 인기제품들을 최저가 990원을 포함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벤트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26일 하루 동안 시간 대 별로 다른 제품들이 특가로 판매된다. 이재원 SKT 광고사업 담당은 "앞으로도 '티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2.0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T 고객들의 만족과 자부심까지 최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5 10:13: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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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서 이동전화 부문 25년 연속 1위

SK텔레콤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5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5년 연속 1위는 국내 전체 산업군 통틀어 SKT가 유일하다. NCSI는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활용하는 세계적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다. SKT는 이프랜드와 T우주 등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2.0을 선보이고, 고객센터 서비스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등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SKT 외에도 SK브로드밴드가 1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SK텔링크는 9년 연속 국제전화 서비스 1위 기업에, 플로(FLO)도 음원서비스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또 SKT는 지난해 7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성에 중점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했다. 이프랜드는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바타는 물론,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 행사, 이벤트 등을 위한 여러 테마의 '랜드'를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재미있는 소통이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SKT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사업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관련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T우주는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mini 등의 구독 상품을 통해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가전 렌탈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SKT는 고객 편의를 제고한다는 목표로, 1997년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한 'T멤버십 2.0'을 런칭했다. T멤버십 2.0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멤버십 제휴처를 늘리고 최근 변화된 소비패턴에 맞춰 고객이 스스로 할인이나 적립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멤버십이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SK텔레콤은1997년부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를 매월 열어 최신 트렌드에 기반한 고객의 요구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별 고객 경험을 진단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내 평가단'과 MZ세대 구성원을 중심으로 '주니어 보드' 제도를 운영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과 검증을 강화하고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잇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국가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 달성을 통해 SKT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 받아 기쁘다"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5 10:13: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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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에 '다문화 향수정원' 조성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이 한데 모여 모국의 식물을 가꾸면서 향수를 달래 수 있는 공간이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유휴공간에 조성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은 23일 금강공원 잔디광장 내 유휴부지에서 부산 거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하는 '다문화 향수(鄕愁)정원'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향수정원 조성은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계속 가꾸어 나가는 정원 문화 프로그램으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금강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여러 나라에서 온 결혼 이주민들이 함께 모여 모국의 식물을 가꾸면서 향수를 달래고, 지속적인 가드닝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문화 향수(鄕愁)정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향수정원 조성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인 ▲베트남 2가구, ▲중국 2가구, ▲필리핀 2가구 총 6가구가 참여해, 각 가족마다 주어진 공간에 매화, 모란, 맨드라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초화들을 심고 국가상징 조형물과 국기 이름표도 함께 꽂아 다채로운 국가별 정원을 조성했다. 참가가족 중 필리핀이 고향인 마일린씨는 "우리 가족에게 너무 뜻깊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앞으로 고향이 그리울 때면 향수(鄕愁)정원에 오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다. 다른 나라 가족과도 알게 되어서 너무 좋고 주변에 많은 다문화가족들에게도 이 정원을 소개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단 이해성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금강공원에서 시작하는 향수(鄕愁)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 일상 속에 조화롭게 정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통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 창출에 우리 공단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공단에서는 이번 향수(鄕愁)정원 조성을 계기로 공단 시설물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문화가족 연계의 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타국의 식물들로 조성된 향수(鄕愁)정원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2022-04-25 10:09: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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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신상품 '단독 선출시'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사진 왼쪽)와 니꼴라 베르나르 부이시에르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 코리아 대표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온 롯데온은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과 지난 13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온은 오는 5월 1일까지 디올 뷰티의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온은 매월 디올 뷰티 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에 특별 혜택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상품 선출시 및 프리미엄 선물 포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오는 5월1일까지 디올 뷰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썸머룩 컬렉션을 롯데온에서 단독 선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머룩 컬렉션은 프랑스 리비에라의 여름 풍경에서 영감 받아 만든 상품이다. 컬렉션에는 '뉴 디올 포에버 꾸뛰르 쿠션-디올리비에라 리미티드 에디션' '뉴 디올 어딕트 립 틴트' '뉴 디올 포에버 꾸뛰르 루미나이저-디올리비에라 리미티드 에디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올 뷰티와 함께 '프리미엄 선물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8일 롯데온에서 디올 뷰티 상품을 구매할 경우 모든 상품에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과 디올 뷰티는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올 뷰티는 온앤더뷰티의 디올 전용 브랜드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롯데온을 통한 고객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롯데온은 뷰티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세밀한 타깃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대식 롯데온 백화점뷰티부문장은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 디올 뷰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단독 상품, 통합 마케팅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10:08: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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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에서 알바 중인 취준생' 씨준생 4기 선발

CU 점포 스태프가 씨준생 모집 피켓을 들고 있다. 씨준생은 CU에서 근무 중인 취업준비생을 뜻한다. /BGF리테일 CU가 다음달 8일까지 씨준생 4기를 모집한다. 씨준생은 'CU에서 근무 중인 취업준비생'을 뜻한다. BGF리테일은 씨준생으로 선발된 사람에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씨준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나만의 점포 관리 노하우, 신상품 소개 등 CU 홍보대사 역할을 비롯, CU의 메타버스 콘텐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활성화 등 실무 활동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4기에서는 씨준생들의 활동 의욕을 높이기 위한 장학금 제도가 신설됐다. 최우수 활동자(1명)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활동팀(1팀)에게도 장학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씨준생 수료자는 오는 2022년 BGF리테일 신입사원 채용에서 영업관리직군(SC)으로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소정의 수료 기념품도 받는다. 이 밖에 씨준생 활동 기간 중 현직자 인터뷰, 채용설명회 참석 등 BGF리테일의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씨준생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 기수에서 총 30여 명을 선발했다. 이 중 채용 전형 진행 중인 3기를 제외한 1기와 2기에서 최종 입사자가 나왔다. 김기록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지난해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조사한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에서 BGF리테일이 톱10에 올랐을 정도로 편의점 기업 취업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씨준생을 통해 입사한 임직원은 업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아 긍정적으로 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10:0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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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권, 민생 문제 안중에 없고 검수완박에만 몰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이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해 "정치인들이 스스로를 검찰 수사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정치인을 위한 게 아니라고 가슴에 손을 얹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나"라며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안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 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검수완박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들께 희생의 모습도, 개혁의 의지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검수완박은 대한민국의 70년 형사·사법체계를 흔드는 일이면서 구체적 논점은 검경의 수사권 조정 문제"라며 "그러나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이 문제를 통해 국민들의 눈에 정치인들이 어떻게 비춰지겠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국민들께 고통을 분담해달라고 부탁하려면 정치인들 스스로 자신의 뼈부터 깎아야 한다"며 "국가부채는 쌓여가고 나라에는 돈이 부족하다. 세금을 급격히 올릴 수도 없다. 세계적인 인플레는 우리를 두고두고 괴롭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일정 정도 국민의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께 이런 상황을 설명드리고, 고통 분담을 요청하려면 정치인부터 먼저 희생하고 국민 앞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원칙보다 자신의 특권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둘다 잃게 될 것'이라는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기대에 맞게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보여드리는 차원에서도 이 문제가 제대로 재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전날에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소견"이라며 "정치인들이 스스로 정치인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야말로 이해상충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2022-04-25 10:06: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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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헬스등 분야 발굴…5월31일까지 마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을 접수한다. 25일 중견련에 따르면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해 2015년 신설했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국 경제·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 협력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사다리 구축에 힘쓴 중견기업인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등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청정에너지 분야 신산업 창출 등에 앞장선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유공 포상 신청은 중견련에서 접수한다. 마감은 5월31일까지다. 시상은 11월 셋째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중견련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한 핵심 동력은 중견기업의 자발적 헌신과 성취"라면서 "'알다'와 '아름답다'의 어원이 같다는 이야기에서 보듯, 중견기업의 진면목을 재확인함으로써 현장의 사기를 높이고 불합리한 반기업 정서를 불식해 중견기업 육성에 대한 지지와 공감의 기반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5 10:0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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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에어컨 22종 추가 출시…합리적 가격에 기능·디자인 그대로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 휘센 에어컨이 더 다양해진다. LG전자는 27일 휘센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어컨은 올 초 선보인 LG 휘센 타워에어컨 오브제컬렉션에 이어, 휘센 타워 디럭스와 타워 히트, 듀얼 히트 등을 추가한 것이다. 휘센 타워 에어컨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부가기능을 선택 적용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렌탈로도 이용 가능하다. 휘센 타워 디럭스와 타워 히트는 셀프 청정관리와 열교환기 세척, AI건조와 항균 극세필터 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듀얼 히트는 열교환기 세척과 AI 건조기능을 새로 추가해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 제품군에 오브제컬렉션 컬러도 적용했다. 휘센 올 뉴 위너와 칸은 최신 트렌드인 무광 색상도 적용했다. 듀얼 인버터 기술도 그대로다. 특히 휘센 타워 모델의 경,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 참관 하에 실사용 기반 4시간 동안의 누적 소비전력량을 실험한 결과 쾌적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누적 소비전력량을 72% 가량 줄였다. 투인원을 기준으로 파워 디럭스와 히트 출하가는 각각 345~390만원, 295~350만원이다. 휘센 듀얼 히트의 출하가는 250~270만원, 휘센 올 뉴 위너와 칸은 220~280만 원이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휘센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LG 에어컨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5 10: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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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미술작품·오브제 파는 '아트&크래프트' 전문관 열어

SSG닷컴은 25일 미술작품과 공예품, 각종 오브제 등 상품을 모은 '아트&크래프트 전문관' 운영에 들어간다. /SSG닷컴 SSG닷컴이 회화 등 미술작품과 공예품, 각종 오브제 등 관련 상품만을 따로 모은 '아트&크래프트(Art&Craft) 전문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갤러리', '아트앤에디션', '프린트베이커리', '그림닷컴' 등 8개 편집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 1000여 종을 전시한다. 아트&크래프트 전문관은 고객들이 SSG닷컴 내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이전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환기 화백 등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일상공간에서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예품까지 폭넓게 전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쓱닷컴에 따르면 회화, 공예품 등 '아트 상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 그림 렌털 서비스 전문 업체 '오픈갤러리', '그림닷컴' 등이 입점하면서 미술품 카테고리 매출은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향후 미술품 브랜드 추가 입점은 물론, 공예품과 오브제 등 연관 상품을 계속 추가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일반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예술작품에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5 09:57: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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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스타벅스 배송에 전기배송차 도입

1톤급 2대…덕평센터에서 서울내 매장간 배송 담당 CJ대한통운이 스타벅스와 매장 배송을 위해 전기배송차를 도입했다. 두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스타벅스와 손잡고 매장에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전기배송차를 도입한다. 2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톤급 2대로 물류센터와 스타벅스 서울 매장을 왕복하며 상온·저온 제품을 통합해 배송한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콜드체인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스타벅스가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전용 전기배송차를 도입한 것도 전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차를 이용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스타벅스 덕평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제품을 싣고 각각 서울시청 인근 매장과 강남역 인근 매장으로 운행한다. 덕평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왕복 거리는 140㎞ 내외로,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시간 충전 시 최대 180㎞까지 주행 가능하기 때문에 1회 충전으로 각 권역에서 안정적으로 물류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전기차는 온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저온 등 다양한 온도대의 제품을 싣고 배송할 수 있다. 배송원이 운행 전 온도를 설정하면 차량 적재함 안에 설치한 냉풍기가 작동해 배송이 끝날될 때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운전석에 설치된 온도기록계가 운행 중 주기적으로 적재함 온도를 체크하며, 이 온도 데이터는 중앙관제시스템에 기록된다. CJ대한통운 김상현 W&D본부장은 "탄소배출을 감축시키기 위해 전기배송차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사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4-25 09:5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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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무안군수 예비후보, “몽탄 서바이벌 체험장 우리나라 최고의 레저명소로”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몽탄면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연계, 우리나라 최대의 야외 서바이벌 체험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연간 100조 원을 넘는 우리나라 레저산업 규모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몽탄 서바이벌 체험장을 포함해 오토캠핑장·자전거도로 등을 구축,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고 머물다가는 최고의 레저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산백련지와 몽탄 도요지, 맛집 등을 유기적으로 묶어내고 무안국제공항과 오는 2025년 완공될 KTX를 플랫폼으로 활용할 경우 몽탄 서바이벌 체험장은 무안의 미래 먹거리를 담보하는 확실한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 개장한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무안 출신으로 제12대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한 옥만호 장군이 사재를 들여 건립, 무안군에 기증했다. 이곳은 6·25전쟁과 월남전 당시에 활약했던 실물 항공기 12대를 비롯해 탱크·장갑차 등을 전시해놓고 있으며 호국안보전시관 등을 갖춰 서바이벌 체험장과 함께 어린 학생들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 및 힐링공간으로 활용가치가 충분하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군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버넌스와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업성에 대한 면밀한 타당성조사를 거치겠다"면서 "진행 방향이 확정되면 정부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25 09:49: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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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겹벚꽃 축제에 방문객들 ‘북적’

만개한 겹벚꽃 앞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대구에서 휴가를 내고 왔다는 30대 부부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처음 왔는데, 겹벚꽃도 활짝 폈고 사람도 많아 보기가 좋다"며 웃었다. 경주시는 시가지에서 진행되던 기존 벚꽃축제 이어 불국사지구에서 이른바 경주벚꽃축제 시즌Ⅱ인 '2022년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불국사 겹벚꽃 축제'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경주벚꽃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경주 도심에서 다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 겹벚꽃 축제 역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았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주 불국사 및 불국사 상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인파로 붐볐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상가는 물론 숙박시설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 올해 축제는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 대신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경주시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겹벚꽃 나무와 불국사 상가 일원을 배경으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또 다음달 예정된 경주시와 중국 춘추항공(Spring Airlines) 간 MOU 체결을 대비해 불국동 지역 중국 관광객 방문 활성화를 위한 사전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우 불국동장은 "불국사 청년회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매년 봄맞이 축제로 '불국사 겹벚꽃 축제'를 기획해 불국사지구 관광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일반 벚꽃이 지고 2주 정도 지난 4월 중순부터 개화하는데, 이 시기 불국사 일원은 새로운 봄맞이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22-04-25 09:49:15 오대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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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 추진

포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방침에 따라 본격화될 포스트코로나 관광시대를 대비해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체부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국비 6억6000만 원 확보해 지역 관광업계 휴·실직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방역관리 인력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소규모 개별수요와 힐링 중심의 생활관광트렌드에 맞춰 방문객이 증가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운하 그리고 스페이스 워크로 인기몰이중인 환호공원 등 주요 도심공원을 중심으로 방역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방역 및 관광지 환경개선과 질서유도 등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근무기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주5일 근무기준)이며, 서류 접수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으로 남구 청림동에 소재한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2층 민원접견실)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격 확인 등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채용 공고란에 게시된 2022년 포항시 공원 방역·관리요원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본격화될 1000만 포항관광시대, 관광지 안심환경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그 밖의 주요 관광지도 추가예산을 확보해 방역인력을 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상·하반기에도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8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에 맞춰 안전안심 관광지 조성에 적극 나서왔다.

2022-04-25 09:49:02 오대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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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 새로 단장

3D집들이, 전문가 집들이, 견적내기 서비스등 제공 '동화자연마루' 홈페이지 새 단장. 동화기업이 자사의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25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기존에 제품 정보 전달에 한정됐던 형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단장으로 동화기업은 시공 모습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3D 집들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3D 집들이는 실제 아파트 도면에 자사 제품을 가상으로 적용한 인테리어 사례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제품 패턴, 전용면적,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닥재나 벽장재를 직접 선택해 적용할 수도 있다. 인테리어점의 실제 인테리어 사례를 소개하는 '전문가 집들이'도 새로 개설했다.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의 인테리어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해당 시공을 진행한 업체와 상담할 수도 있다. 한편 ▲주거유형 ▲시공범위 ▲제품별 예상 견적을 알려주는 '견적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화기업 건장재사업부 이길용 상무는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강화하고 자사의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동화만의 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5 09:4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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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검수완박 여야 합의안, 정치권에서 중지 모아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야에서 합의한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25일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언인지 깊이 고민하고, 정치권에서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실상 윤석열 당선인이 여야 합의안에 반발하는 분위기로 읽히는 대목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재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윤 당선인 입장을 묻자 "정파 입장에서 국민께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 중지를 모아달라는 발언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국회 논의 사항에 대해 당선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입법권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입장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윤 당선인 관계자는 "입법은 국회 사안이고, 현직 대통령도 아니기에 (윤 당선인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중재안을 윤 당선인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 측은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깊은 우려를 갖고 많은 말씀을 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며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도 내비쳤다. 특히 배 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해 "잘 알겠지만,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거대 여당이 국민이 염려하는 가운데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윤 당선인 관계자는 "현재 당선인 입장은 향후 행정부 수반이 돼야 하는 단계에서 정파적인 정당 입장이 아니라 정치권 모두의 지혜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한 것"이라며 검수완박 여야 합의한 반대라는 입장에 선을 그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국회는 더 신중하게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주무 장관인 한동훈 후보자 생각이 입법부와 다르다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2-04-25 09:41: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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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전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2022'참가...韓기업 홍보

NAB 2022에 참가하는 과기부 테마관 디자인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가 NAB 쇼 2022에 참가해 국내 방송장비기업 기술을 적극 홍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미국 'NAB 쇼 2022'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방송(ATSC 3.0)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방송장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NAB 쇼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이며 160여개국의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로서 최첨단 글로벌 방송기술과 장비·서비스가 집결된다. 올해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과기부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앞선 차세대 방송기술과 국산 장비를 전 세계 방송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NAB전시관 내에 별도 테마관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넥스트젠 TV 코리안 얼라이언스'(NextGen TV Korean Alliance)를 테마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지상파 방송사(KBS·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방송장비업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고정밀 위치정보(RTK) 서비스', '멀티미디어 재난정보 서비스', '미모(MIMO) 기반 8K-UHD(초고선명) 서비스' 등 총 15종의 차세대 방송서비스 및 관련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에서 차세대 방송 테마관 구축·운영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가 차세대방송을 선도한다는 글로벌 리더십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국내기업이 북미뿐 아니라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5 09:40:2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