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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휠체어농구단 5월 창단

서울시청 소속 휠체어농구단 전원 승계…11명으로 구성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ESG 경영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한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지원 목적으로 기존 서울시청 소속의 휠체어농구단을 전원 승계해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전 국가대표 출신 오동석 선수, 국내 휠체어농구 유망주 윤석훈 선수 및 코치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 전원을 코웨이 직원으로 채용했다. 향후 코웨이는 선수를 추가 채용해 선수진을 보강하고 휠체어농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오는 5월4일 서울 구로동 G타워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휠체어농구단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웨이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18일부터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진행중인 고양시장컵 홀트전국휠체어 농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04-21 08:3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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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어린이날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 '기부 선행'

소아암 및 중증 난치성 투병 소아·청소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협약 맺고 2020년부터 '선행' 시몬스가 3년째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의료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몬스 시몬스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2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매년 3억원을 기부해 온 시몬스의 선행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시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난 2020년 3월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가 전달한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이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 이하 환아들의 ▲수술·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지난해까지 시몬스 침대가 쾌척한 기부금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70여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코로나19 시작부터 장기화로 접어든 현재까지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오랜 기간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시몬스의 헌신과 숭고한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1 08:22:35 김승호 기자
메트로신문 4월 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정한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부실 검증 논란이 커지고 있다. 후보자별로 제기된 다양한 의혹과 논란을 대통령인수위원회 인사검증 라인에서 제대로 거르지 못한 게 아니냐는 문책론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2%대 저성장 늪에 빠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추면서 나온 경고성 메시지다. 경기 침체 속에 물가는 치솟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정부 정책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과 당내 경선 실시 여부를 놓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결전을 앞두고 비상등이 켜진 모양새다. ▲청와대가 20일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해 처음 도입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5년 동안 111만 건의 청원글을 비롯해 국민청원을 통해 전해진 국민들의 목소리가 법 개정과 제도개선의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학교 교육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이 5월부터 진행된다. 교과와 비교과 활동은 물론,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정상 운영된다.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가 시행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하루 2회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 등 기본 방역은 1학기까지 유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22일 오후 3시 온라인(줌)을 통해 '전문대학 외국인유학생 조선산업 인력채용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10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세제개편자문단'이 마련한 '보유세제 개편안'을 지난 19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 ▲한국지엠이 노조와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 합의를 도출하고 경영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게임업계로의 취업이 취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대표 게임사 3N을 제치고 입사 선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활동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국립수목원에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의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달 초 경남 김해 신도시 율하지구 중심부에 약 500여평 규모의 쾌적한 주유시설과 함께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북카페인 '홍철책빵'이 입점한 '빵집주유소'를 열었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휘청이고 있다. 최근 국내 경제가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들어서며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평가가치가 하락하면서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2주 연속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잡으면서 '비건'이 늘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도 지속가능성과 가치소비에 주목하며 비건 제품을 출시, ESG 활동에 힘주고 있다. ▲유통업계가 방역 규제 해제와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홈런'을 치기 위해 잰걸음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에서 다시 화장품을 신체에 발라보거나 향수를 뿌려보고 살 수 있게 됐다. 화려한 색조의 뷰티 상품들이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2-04-21 07:0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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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목숨 수(壽)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남 배우 알랑 드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뉴스가 화제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람직한 일에 속하기는 하지만 연명수단에 의지하여 오래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사실도 그러하지만 스스로 드는 자괴감도 보통 괴롭지 않다.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환은 물론 여러 질병으로 정신적 신체적 자존감을 지키지 못하는 일만큼 고통스런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에 발표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8세 여자가 86세였다. 조선시대 때 평균 수명이 34세 정도였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수명이 늘어난 것이다. 질병에 취약하고 의료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했을 시대상황과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을 것을 감안한다 해도 너무나 수명이 짧았다. 오죽하면 환갑을 맞이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축복이었으며 장수를 염원하는 마음이 강해 숟가락에 조차 목숨 수(壽)자를 새겨 장수를 기원했을까. 상대적으로 의약과 의사의 혜택이 상급이었으며 영양 좋은 음식이 항상 했을 조선의 역대 왕들 평균 수명이 46.1세였다는 기록을 보면 당시만 해도 태어나서 만1세가 되기도 전에 죽는 영아들의 수가 많기도 했겠지만 일반인들의 평균 수명이 34세였다는 일설이 수긍이 간다. 가장 장수한 왕은 82세를 누린 영조였고 단종이 만16세에 사망한 것은 건강문제가 아닌 비운의 정권찬탈의 탓이었다. 현시점에서는 기대수명이 120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장수를 축복이라 여기지만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런 의미에서 알랑 드롱의 결정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2022-04-21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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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쥐띠] 36년 하늘은 맑고 마음도 편안. 48년 한발 물러서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60년 생각지 못한 일로 심신이 고달픈 하루. 72년 현실이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면 만족해야. 84년 물이 들어오니 열심히 노를 저어 시작. [소띠] 37년 이사는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49년 마음은 바빠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61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73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내가 먼저 다가가라. 85년 말만 잔뜩 시끄럽다. [호랑이띠] 38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50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62년 자녀보다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낫다. 74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좋은 일. 85년 함께 하려거든 상대를 의심하지 말고 포용해야. [토끼띠] 39년 마음을 좋게 먹어야 주변에 적이 없다. 51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마라. 63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다. 75년 흐지부지될 수도 있으니 확실한 문서로 남겨라. 87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용띠] 40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52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면 마음을 다친다. 64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76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8년 사람이 많으니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뱀띠] 41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추는 것이 상책. 53년 십 년 묵은 체증이 단번에 해소된다. 65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77년 흐르는 물처럼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 89년 희망은 만들어 가는 것이니 실행하자. [말띠] 42년 말은 하기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다. 54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마라. 78년 연인에게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90년 바라던 곳에서 소식 온다. [양띠] 43년 가족에게도 주는 것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람이 낫다. 55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67년 상호 의견을 존중해줘야 대접받는다. 79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91년 어렵다는 생각은 접고 위치해있는 자신을 살피자. [원숭이띠] 44년 배우자와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56년 관리를 잘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68년 간교한 속삭임이 많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80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92년 나은 발전을 위해 준비하는 하루. [닭띠] 45년 마음이 너그러우면 세상이 아름답다. 57년 의외의 큰 이득을 본다. 69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81년 계획 없이 일을 시작하다가는 낭패. 93년 자신의 학습추이와 직장과정을 통해보면 미래사가 예측될 것. 개띠] 46년 쓸 만큼 금전 문제가 풀린다. 58년 자고 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좀 쉬어야 할 때. 70년 폭로보다는 다독이며 상생하는 게 좋을 것. 82년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94년 흔들리지 않는 적당한 경쟁력은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다. [돼지띠] 47년 자손에게 효도 받고 좋은 하루. 59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고 원하던 것을 이루어 내는 날. 71년 내게는 이익으로 돌아온다. 83년 사람을 믿는 것도 자산. 95년 같은 경험을 했어도 아픔을 받아들이는 무게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

2022-04-21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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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

#. 2년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국내 골프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절대적으로 골프인구(약 515만명)가 늘었고, 하늘길이 막힌 탓도 있다. 하루 1만5000명~2만명이 해외에서 골프를 쳐야 하는데 이들이 국내에 머물면서 생긴 일이다.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했던가. 골프장 '악덕 대주주'는 돈을 단단히 챙겼다. 그린피를 올리고, 음식값을 올려서 배를 불렸다. 대부분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한 명이 빠지면 3명이 4명 값을 내라고 '갑질'을 했다. 한 명이 빠진 것은 모르겠고, 그린피는 4명이 친 만큼 내라는 억지였다. 공정위의 직권조사를 차치하더라도 이젠 정신 차릴 때가 됐다. 그간 많이 드셨을 터. 세금혜택까지 누리는 대중제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그런 갑질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시장은 언제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존재한다. 수요가 많으면 공급자가 헤게모니를 쥔다. 하지만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 공급이 넘칠 일이다. 서비스를 다양화하거나 값을 낮춰 손님을 모실 날이 머지 않았다. #.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화두다. 물가도 수급이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까지 더해져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기름값, 음식값 등 안 오른 것이 없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신 통계에 따르면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였다.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회원국 모두 공급이 부족하니 손 쓸 수 없는 일이다. OECD 회원국의 2월 에너지 가격은 26.6%, 식품 가격은 8.6% 급등했다. 우리나라 3월 물가상승률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4%대로 올라섰다. 최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 이유다. 연내에도 두 세 번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이 연말까지 한꺼번에 0.5%포인트(p)를 올리는 '빅스텝'을 통해 1.9%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우리나라의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현상에 놓이지 않기 위해선 최소 0.25%p씩 두 번은 올려야 하는 상황. 돈은 금리가 높은 곳으로 흐른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국내에 들어왔던 돈이 떠난다.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제 금리인상은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이다. #.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인원,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졌다. 2년 1개월간 이어진 지루한 거리두기가 없어진 것. 흩어져야 사는 시대에서 다시 뭉쳐야 사는 시대가 온 걸까. 일상으로의 회복이다. 마지막까지 버틴 소상공인이 이젠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거리에 사람이 늘었다. 음식점도 활기를 찾고 있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젊은이들도 반긴다. 하지만 실제 거리두기 해제 효과는 엇갈릴 전망이다. 잘 되는 집과 안되는 집으로. 손님이 넘쳐 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음식점의 경우 맛있거나 가성비가 높거나 친절하지 않으면 외면당한다. 다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 셈이다. 휴대폰 주문 대신 직접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날 게 분명하다. 그렇게 되면 배달 전문 음식점이나 배달업계는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 재택 근무 등으로 오래 갈 것 같았던 호황이 주춤하거나 끝날 수도 있다. 세상엔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다음을 준비하거나 상황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주저 앉는다. 골프, 물가, 자영업 모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존재하는 냉혹한 현실이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04-21 06:00:1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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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퇴임 후 개·고양이 키우며 살 것…현실정치 관여 안 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의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라며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및 대통령 소속 위원장 등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는데, 은둔 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는 의미"라며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가고,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겠다"고 했다. 이어 "개·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오며 가며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 5년을 되돌아보며 함께한 국무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함께 일했던 반가운 분들과 식사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정말 열심히 일해 줘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일했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기간 내내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의 연속"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이어서 공급망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와 물가상승 위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위기를 잘 극복해왔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도약을 했고 드디어 선도국가라는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게 됐다"며 "모두 여러분이 한 몸처럼 헌신해 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5년은 도약과 성숙의 역사"라며 "각 분야마다 많은 성장이 있었고, 대한민국이 도전했으나 도달하지 못한 많은 것을 이루는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아쉬움이 많지만, 재임 중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의 장소로 판문점을 두 번 이용했고, 능라도에서 연설하신 것과 백두산에 남북 정상이 함께 등반한 것은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라며 "후대는 그 역사의 바탕 위에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결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취는 앞으로 계승·발전시키고, 미완의 과제는 개선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어느 정부든 축적 위에 출발하고 발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2년 7개월이 가장 충만한 기간이었고, 좋은 대통령 모시고 헌신적인 공직자들과 함께한 기간은 소중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 가운데 국정을 맡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냈다. 우리 정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 후 원내 1당인 야당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을 섬기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대통령이 항상 편안하게 대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임을 마치고 귀향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4-20 18:29: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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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민주당 탈당...검수완박 강행 처리 움직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민 의원의 탈당은 양향자 의원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 반대 입장으로 난관에 봉착한 민주당의 입법 추진의 막힌 혈을 뚫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형배 의원이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민 의원의 탈당은 양향자 의원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 반대 입장으로 난관에 봉착한 민주당의 입법 추진의 막힌 혈을 뚫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는 이견이 있는 안건을 조정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현재 법사위에서 심사를 하고 있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도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된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조정위원회의 활동기한이 90일이기 때문에 '검수완박' 처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 다만, 국회법에 따르면 6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조정위원회는 민주당 위원 3명·국민의힘 위원 3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나, 무소속 위원이 포함될 경우엔 민주당 위원 3명·국민의힘 위원2명·무소속 위원 1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안건 조정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는 재적 위원 3분의 2의 찬성이기 때문에, 무소속 위원 한 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검수완박' 법안은 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될 수 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의 4월 임시회 처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5월 3일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조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법안 처리가 좌초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보임했으나, 양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 의원의 탈당이 이뤄졌다고 보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한 방송에 출연해 양 의원의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두고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그에 따른 대책도 다 준비돼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 의원의 탈당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 의원의 개인적인 비상한 결단이 있어 원내지도부에 고민을 전달했고 원내지도부는 그 선택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 주재 하에 양당과 다른 당까지 포함한 협의가 어렵게 시작됐고, 많은 시민 사회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검수완박 법안이) 입법 궤도에 오르는 상황에서 비교섭단체 의원의 의사가 알려지는 과정에서 민 의원이 개인적으로 입법 프로세스 가동을 위해서 안정적 구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거칠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자 소수의견을 완전히 묵살하고 조정위원회까지 무력화 시키는 것이야 말로 입법 독재"라고 힐난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대국민 인사 테러라고 했는데, 민 의원의 탈당을 대국회 민주주의 테러라고 한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오늘 처사는 국회의 시간과 국회의 민주주의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2022-04-20 17:18: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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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올 1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에 대한 전망을 담은 '2022년 1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 공사는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자체 발간하는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유조선) 분기 시황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2022년도 해운시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느 해보다 큰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은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고운임 기조가 지속되겠으나 중국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여건 악화로 하방 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화물선 시황도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모든 선형의 시황이 2021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조선의 경우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원거리 조달이 증가하는 한편, 저시황 장기화에 따른 선박 해체 증가가 선박 공급 압력을 완화해 완만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한 우리 해운업계의 발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시황정보의 다각적 분석·제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04-20 16:39: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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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실증 운항

울산시는 20일 오후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실증 운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증 운항에는 울산시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해 에이치엘비 이엔지 등 특구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실증 구간은 태화교~국가정원교 운항(왕복)으로 진행됐다.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실증은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선박제조, 선박충전 및 선박운항 실증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년 6월 실증에 착수해 오는 2023년 완료된다. 이날 실증 운항은 수소연료전지 연속운전 및 운항 실증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것으로 수집된 자료는 소형 선박용 연료전지 기준(안)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실증에 투입된 수소선박(명칭 블루버드호)은 51ℓ 수소저장용기가 8개 탑재돼 있어 연료전지 전력만으로 6시간 동안 10노트(18.5㎞/h) 운항이 가능하다. 배터리 전력을 포함하면 8시간 운항할 수 있다. 이 수소선박은 ▲수소연료전지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전기배터리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수소선박 상용화를 위해 수소선박을 건조, 실증 운항 중인 에이치엘비 이엔지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지난 45년간 특수선박을 개발 건조한 전문회사이다.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울산테크노파크일반산업단지 등에 위치하며 22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실증특례 2개),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상용화(실증특례 3개) 등 2개 분야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04-20 16:3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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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해양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MOU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한국해양대학교(이하 해양대)와 20일 오전 10시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조선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전문학사~석·박사)을 개설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는 가을학기부터 서부산융합캠퍼스 내 친환경스마트조선기자재학과를 신설,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 20명을 신입생으로 모집하게 된다. 이번에 한국해양대학교에 설치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사과정으로서 등록금의 65%를 학생들에게 2년간 지원하며, 주말·야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재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부산대 등 4개 대학에서 6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한국해양대 등 3개 대학에서 3개 학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계약학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친환경조선기자재 관련 원천기술를 확보해 안정된 지역 일자리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중기청 최원영 청장은 "고급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계약학과라는 교육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확보해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나가고, 활발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가 수요 기반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0 16:35:4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