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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정내 작업공구 안전사고 크게 증가

연도별 가정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코로나19 이후 가정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9일 봄철 홈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라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업공구는 나사나 못, 글루건 등 가정에서 물건을 고치거나 홈인테리어 시 사용하는 도구다. 2018년~2021년까지 최근 4년간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는 1070건 접수됐는데, 코로나19 이후(2020~2021년) 발생한 사고 건수가 655건으로 코로나19 이전(2018~2019년) 57.8%(24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 내 작업공구 관리 및 사용 시 주의의무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가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 내 작업공구 안전사고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가 24.0%,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18.1%로 많았다.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나사, 못 등을 삼키거나, 글루건으로 인한 화상사고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나사, 못'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14세 이하 접수건의 82.5%가 3세 이하 유아에게 발생했고, 글루건 관련 안전사고 중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68.6%로 글루건 사용 후 방치한 잔여 글루건액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다수였다.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중 사다리 작업 중 낙상사고가 7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정원이나 마당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주로 머리와 얼굴을 다쳤다. 순간접착제도 안전사고 다발 품목이었다. 순간접착제 사고는 전체 가정 내 작업공구 안전사고의 25.1%를 차지했고, 연령대별 안전사고 상위 3개 품목에 모두 포함돼 사고 비율이 높았다. 순간접착제 사고의 위해부위로는 안구가 80%를 차지했다. 순간접착제를 열 때 순간접착제가 눈에 튀거나, 안약으로 오인해 점안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다라 홈인테리어가 유행하고 있다'며 "이에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9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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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19혁명 62주년…"자유민주주의 가치, 소중하게 지켜나갈 것"

4·19혁명 62주년을 맞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19정신을 잊지 않고 책임 있게 계승하는 것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우리의 몫"이라며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국민의 삶과 일상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4·19혁명은 자유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우리의 번영을 이루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무엇보다 국가의 주인은 오로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살아있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4·19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윤 당선인은 4·19 혁명에 대해 "62년 전 오늘, 권력의 부정과 불의에 맞서 위대한 학생과 시민들의 힘으로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헌법 가치에 고스란히 반영된 4·19정신은 국민의 일상 생활과 정부 운영의 전반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4·19혁명은 자유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우리의 번영을 이루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무엇보다 국가의 주인은 오로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살아있는 역사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도 냈다. 기념사에서 윤 당선인은 "국립 4·19민주묘지에 모인 우리는 자유와 정의를 향한 외침, 목숨보다 뜨거웠던 불굴의 용기를 기억하고 있다"며 "새 정부도 4·19혁명 유공자를 예우함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국가가 책임있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나아갈 길을 밝혀준 4·19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잊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자유와 정의를 지키고자 거룩한 희생을 바치신 4·19혁명 유공자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2022-04-19 11:49: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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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원자재값 상승에 중소기업 경영난…납품단가 조정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1·2분과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납품단가 조정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1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수위는 공정거래위원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도록 모범계약서를 마련하고 보급하고,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납품단가 조정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원사업자의 납품단가 조정현황을 공시하도록 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조정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또, 납품단가가 반영되도록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조정되는 관행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형성·확산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시 (납품단가 조정 실적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 협력 지원 분야에 점수를 종합해서 최우수(95점 이상)·우수(90점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에 공정위 직권조사가 면제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납품대금 조정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강화해 납품대금이 계약서에 반영되지 않은 업종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교육과 계도를 실시한다. 올해 4월 12일부터 공정위에서 운영 중인 납품단가조정 신고센터를 활용해 하도급계약서의 필수기재사항인 납품단가 조정항목을 누락하거나 납품단가 조정 협의에 불응하는 등 위법행위를 적발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위탁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통해 애로상담 및 법률지원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조정 협의 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더 쉽게 개별 중소기업을 대신해 대행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대금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올랐을 때만 대행 협상에 임할 수 있다. 김 부대변인은 "납품단가의 조정이 사업자들 간 당연한 권리와 의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범부처적인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정당하게 제값 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4-19 11:21:1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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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도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 청구 가능… 공정위 6개월내 결과 알려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들어 보급했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개별 사업자나 단체가 새로 만들거나 고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 하도급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19일~5월3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 하도급법은 오는 7월12일 시행 예정이다. 개정안은 원·수급사업자, 사업자단체 등 일정 분야 거래 당사자들이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을 요청하는 절차와 이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구체화했다. 이에 사업자 등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안)을 심사 청구할 수 있고 공정위는 6개월 내 심사결과를 통보하도록 규정했다. 또, 개정 하도급법이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자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게 하고, 그에 따른 필요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자문위원 구성과 운영 규정을 명시, 소요 경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심사 청구된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시에도 업계 의견을 검토해 반영해왔으나, 앞으로는 제도적으로 사업자들이 전체를 개정할 수도 있게 됐다"며 "거래현실이나 업계의견이 반영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통해 원·수급사업자의 균형있는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입법 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신속하게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9 11:2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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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장관 인선 책임론에…尹 측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을 두고 19일 "국민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장"이라며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 있는 후보자 지명 책임을 윤석열 당선인이 사실상 회피하는 모습이다. 정호영 후보자와 '40년 지기 친분'이기에 윤 당선인이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두고도 "정 후보자도 (40년 지기) 표현에 상당히 민망하다고 말한 것으로 아는데, 40년 지기 표현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와 의사로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 분"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 가운데 정 후보자 관련 의혹이 이어지는 데 대해 "(인사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자료와 증거를 갖고 여야 의원이 확인할 수 있는, 국민 앞에 법적 보장된 자리"라며 이같이 입장을 냈다. 후보자 낙마 원칙으로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서도 배 대변인은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국민, 언론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윤 당선인은 고위공직자 인선과 검증 기준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가 공정성 관련 의혹을 받자 윤 당선인 측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사안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의혹에 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입장이 돌연 바뀌었다. 19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정 후보자는 자녀 관련 이른바 '아빠 찬스' 특혜 의혹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겪은 관련 의혹이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어지는 셈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고위 관료 재직 시절 외국계 기업에 집을 임대한 이후 6억원대 수익 창출이라는 '이해충돌' 문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 '금수저 학생 조사' 논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43% 올린 점 등도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은 논란으로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윤 당선인 측은 인사 검증 단계에서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 시스템만큼 완전하거나 검증 과정이 완전하다고 자평하지 않는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문성, 유능함, 실질적 능력' 등에 바탕해 후속 인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역, 여성, 청년 등 안배 없이 분야별 전문성과 유능함, 해당 직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에 바탕한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메시지다. 한편 윤 당선인의 1기 내각 인선만 놓고 보면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사실상 주변 인맥만 활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대표적으로 윤 당선인이 검사 재직 시절 동고동락한 한동훈 법무 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 역시 윤 당선인의 충암고 4년 후배로 학연에 의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에 차관급 인선 등에서 윤 당선인의 '내 사람 챙기기식' 논란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04-19 11:14:0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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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취항 50년…민간 외교역할 톡톡

1972년 4월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태평양 횡단 여객편 개설을 기념하며 촬영한 사진. 우리나라 민항 여객기의 미주 취항이 4월 19일로 5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이후 50년 동안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국가 간 경제, 문화 교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18일 오후(현지시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50년 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한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1972년 4월19일 오후 5시19분,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하는 태평양 횡단 첫 여객기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태평양 상공의 여객기 취항이었다. 당시 항공기의 중간 목적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최종 목적지인 LA 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항공 보잉707 항공기와 승무원을 환영했다. 태극마크를 단 항공기를 본 교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해외교류가 극히 드물던 그 시절, 대한항공은 이역만리 떨어진 LA 동포들에게 고국의 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였으며, 고국에 대한 동경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매개체였다. 1972년 첫 미주 취항 이래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의 미주 취항 도시는 당시 LA, 하와이 두 곳뿐이었으나 현재는 13개 도시로 확대됐다. 미주 노선 연간 수송인원은 지난 1972년 4만3800여 명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00만명으로 69배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미주 첫 운항 항공기인 보잉 707 제트 첫 미주노선에는 171석 규모의 보잉707 항공기가 투입됐다. 서울~도쿄~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총 비행시간이 17시간에 달할 정도로 긴 여정이었다. 50년이 지난 현재 대한항공은 보잉787, 보잉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미주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LA 직항 노선 개설로 비행시간이 11시간으로 줄어들며 승객 편의도 향상됐다.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50년간 대한항공의 노선망은 한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사회·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한편 미국 내 경제적인 부가가치 창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대한항공은 2019년 기준으로 미국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1만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 연관 산업에서 연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승객은 연간 기준 약 111만 명, 이 승객들이 미국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JFK 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전용 화물 터미널은 미국 동부와 서부의 항공 물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지난 50년간 대한항공이 미국 내에서 약 10만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유발했고, 연간 17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취항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43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났다. 특히 2000년에는 미국의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결성을 주도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미주 내 290여 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 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오른쪽)이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에게 감사패 전달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4-19 11:1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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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청정 영양 산나물을 맛보다!

청정 영양 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영양 지역의 산들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토양이 많고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영양군의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 곰취, 참나물 등의 영양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 그 중에서도 어수리는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하여'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이며, 현재 영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어수리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냈다. 현재 영양군 관내 25농가에서 26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관내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열량, 식이섬유, 지방, 나트륨, 칼슘, 인, 칼륨, 비타민C가 일반 산나물보다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는 4.2배, 칼슘은 15.7배나 높아 대표적인 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 등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영양군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영양 산나물의 우수한 품질만큼이나 홍보 또한 중요하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강한 산나물이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9 11:02:3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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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교육 기네스북’ 발간 관심 고조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해 특별전시회를 갖고 있는 '전남교육 기네스북'에 대한 도민과 교육가족의 관심이 높다. 전남교육청이 교육 자료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발간한 이 기네스북에는 전남교육의 '최초·최고·최다·유일'기록 70개가 담겼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남교육 발자취를 따라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자료를 발굴해 상징, 학교, 교육정책 등 10개 분야로 분류해 이 기네스북에 수록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전남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은 영광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초등학교는 126년 전인 1896년 11월 6일 고종황제의 칙령에 의해 영광공립소학교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영광보통학교-영광공립심상소학교-영광공립 초등학교-영광초등학교를 거쳐 지난 1996년 현재의 영광초등학교로 개명됐으며, 2011년에는 영광서초등학교가 통·폐합됐다. 졸업생 1만 9,942명을 배출했다. 전남 학교의 교훈에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는 '성실'로 149개교(22.0%)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바른'(122개교), '꿈'(108개교), '마음'(72개교)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남 각 학교들이 채택한 교색(校色) 가운데는 청정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듯 '녹색(연두 등 포함)'이 567개교(66.2%)로 압도적이었다. 교목(校木) 역시 푸름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262개교(30.0%)로 가장 많았고, 교화(校花)는 동백꽃(245개교, 28.1%)이 1위를 차지했다. 요즘에는 모든 학교가 급식을 하고 있지만, 전남 학교에서 급식이 시작된 것은 50년 전부터였다. 1972년 고흥 운대국민학교(현 고흥동초등학교)가 전남 최초의 농촌형 자활 급식 실험학교로 지정·운영된 이후 1998년 초등학교, 1999년 고등학교, 2002년 중학교로 확대 실시됐다. 교명과 관련한 흥미로운 기록도 있다. 유치원을 포함해 1,360개 학교(2021년 4월 기준) 중에서 순 우리말로만 교명을 쓰는 학교는 30개(2.2%)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바라기, 라온, 빛누리, 한빛, 한아름, 빛가람, 꿈초롱, 새싹, 한빛, 한울, 이음 등이 그것이다. 교명이 가장 긴 학교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있는 '가거도초등학교신안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으로 20자이다. 가거도초등학교에 병설된 중학교 분교장이며 본교는 신안흑산중학교이다. 이밖에 눈길을 끄는 이색기록으로 전남학교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 '섬개구리 만세(1973년)'도 이 기네스북에 소개됐다. '섬개구리 만세'는 1972년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안 안좌서국민학교사치분교장 농구팀의 성공신화를 다룬 영화이다. 전남교육 기네스북 특별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교육청 청사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윤명식 총무과장은 "전남교육 기네스북에는 배움이 움트던 순간부터 한 세기를 달려온 전남교육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곡차곡 쌓여갈 전남교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9 11:02: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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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출시 16개월만 '밀리언셀러' 등극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8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가 1년여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월 초 스마트모니터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모니터는 PC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이다. OTT 서비스는 물론 화상회의 등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2020년 12월 처음 출시돼 약 16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성공했다.1분에 1.5대씩 판매된 셈. 면적으로 보면 32형 기준으로 여의도 전체 면적과 비슷한 2800㎡에 달한다. 특히 올 1분기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 M8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 가량 증가했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사전 판매에서 조기 완판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스마트모니터는 11종으로 판매 중이다. UHD 해상도의 M7(43형ㆍ32형), FHD 해상도의 M5(32형ㆍ27형),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시리즈를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카메라 '슬림핏 캠'과 화상 솔루션 앱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11.4mm 두께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도 수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일상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모니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9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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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라질 법인, '글로벌엑스 브라질'로 사명 변경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서 진행된 Global X Brazil ETF 상장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 현지법인 사명을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브라질(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Brazil)'에서 '글로벌엑스 브라질(Global X Brazil)'로 변경하고,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상장지수펀드(ETF) 19종목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브라질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운용,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으며,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상품을 제공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 법인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ETF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해외형 및 테마형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엑스 브라질은 현지시간 18일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ETF 19종목을 상장했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테마 성장 ETF 11종목과 인컴 ETF 5종목, 원자재 ETF 3종목이다. ETF는 'BDR'로 상장됐다. BDR은 'Brazilian Depositary Receipts'의 약자로,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원주의 소유권을 표시하고 있어, 브라질 투자자들은 BDR 매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엑스 ETF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브라질은 전체 펀드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브라질 ETF는 연평균 32%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BDR 도입 이후 블랙록자산운용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본격적으로 브라질 BDR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글로벌엑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에는 테마 ETF 운용사가 없어 브라질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엑스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향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ETF를 추가 상장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9 10:54: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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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신한은행이 금융편의를 높이기 위해 '글로보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중은행 최초로 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의 금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수화 상담 시스템, 장애인 고객 전담창구,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갖춰진 13개 영업점을 '장애인 친화 영업점'으로 지정하고 신한 쏠(SOL)을 통해 장애인 고객 상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특히 청각 장애의 어려움 속에서도 메시지를 통해 고객 칭찬과 응원을 받은 직원의 미담은 청각 장애인과 청력이 약한 고령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인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개발로 이어졌다.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한 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직원과의 상담내용을 전용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자막으로 전환해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에 활용되는 전용 태블릿은 실시간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인공지능 기술인 STT(Speech To Text)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필담 기능 추가로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해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청각장애인과 고령자 방문 빈도수가 높은 서울 과 인천에 위치한 15개 시·구청 영업점에 20일부터 시범 배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에는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애로 인한 고객과 직원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포용 금융 문화를 실천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9 10:52: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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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울경특별연합, 균형발전시대 여는 희망 열쇠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성공과 함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희망의 열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정부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부울경특별연합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관계부처와 3개 광역지자체의 노고가 많았다"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부울경특별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이 균형 있게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수도권은 과밀로 인한 폐해가 날로 심화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의 위기까지 걱정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다방면에서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집중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며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기존의 정책에 더해 새롭게 추진한 균형발전 전략이 '초광역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초광역협력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출발한 부울경특별연합은 행정안전부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규약 승인'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은 지자체의 경계를 넘어 수도권처럼 경쟁력을 갖춘 광역 경제생활권을 만들어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을 다극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상생하고자 하는 담대한 구상"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기반을 신속하게 마련했고 '범정부 초광역지원협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자체들도 스스로 초광역협력에 적극 나섰고, 특히 부울경이 가장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작년 2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세운 이후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의 강도를 높이며 청사진과 같았던 구상을 현실 속에서 구체화해 나갔고 끝내 오늘 '분권협약'과 '초광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러, 부울경특별연합이 드디어 출범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조선, 해운, 항공, 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인재양성의 공동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혁신과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처럼 1일 경제생활권을 확장해 나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부울경특별연합이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대해서도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등급을 조정해 정상 의료 체계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됐다"면서 "우리 정부 임기 안에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어 무척 감개무량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들과 방역진, 의료진의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정부는 K-방역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4-19 10:52:2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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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 전달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발달장애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햇살나눔콘서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여년 전 중고등학생 연주 단원이었던 5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해 본사에서 매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후원하며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뤄 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에쓰오일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에쓰오일은 지난 13년 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30회), 장애인식개선교육 '하트 해피 스쿨' 지원(초·중·고교·지자체 387개소 18만8600여명),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241명)을 후원했다.

2022-04-19 10:51: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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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가축 AI기업 유라이크코리아 IPO 주관

유라이크코리아.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축산 대표기업 유라이크코리아와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써 우리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다양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축적된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전염병을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귀와 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의 태그방식과는 달리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한 경구투여형 바이오 캡슐 방식으로써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위에 안착돼 외부환경에 영향없이 24시간 365일 축우의 정확한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22년 3월 현재, 10억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다. 오는 5월 에플리케이션(앱) 업그레이드로 한층 새로워지는 라이브케어는 이렇게 수집된 실시간 생체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축우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발정, 분만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한다. 자체 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축우 농가에 최적의 사양관리 데이터를 제공하여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한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마트축산을 넘어 저탄소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의 유망 기업으로,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9 10:50: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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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시민의 활약 속 보이스피싱 검거

고양경찰서서장은 2022년 4월 18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원과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시민에 대해 각각 표창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경찰관서 간 핫라인을 구성하여 운영 중, 2022년 4월 6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국민은행 은행원인 A씨는 현금 5천만원을 출금하려는 B씨에게 출금 목적과 보이스피싱에 속은 것은 아닌지를 물었다. 그러나 B씨는 중장비 기계를 사려고 하는 것일 뿐 그런 것이 아니라며 출금을 요청했고, A씨는 거듭 보이스피싱 사례를 안내하며 위험성을 알려 주었다. 마침내 B씨는 "검찰청이라고 하면서 성매매특별법에 위반된 자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이 있어 특별감사팀의 감사를 받아야 하니 현금을 인출해 오라"는 지시를 받고 현금을 출금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은행원 A씨는 출금 절차를 멈추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여 큰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시민 C씨는 2022년 4월 14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국민은행 365자동화점포 내 ATM기 위에 현금 다발을 쌓아 놓고 30여분간 입금을 하는 D씨를 보고 보이스피싱범임을 직감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신속히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수거책 D씨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범인의 계좌를 지급정지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같은 날 2천만원을 대면편취 당한 F씨로 밝혀졌으며, 시민 C씨의 신고가 아니었으면 큰 피해를 볼 뻔 했다. 고양경찰서서장은 "우리 시민들의 신고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삶에 크나큰 피해를 입히는 보이스피싱의 예방과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도 의심스런 전화가 오면 끊고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04-19 10:49:3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