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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대,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 및 부경보건고와 업무 협약

동주대학교는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 부경보건고등학교가 지난 5일 청소년들과 노인복지관 이용자 간의 세대통합과 봉사, 나눔의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주대는 이들 기관과 함께 사하구에 위치한 고교, 대학 및 사회복지기관으로서 상호 협력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 기관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부경보건고 권영호 교장은 "1977년 개교해 간호과 미용예술과 아동복지보육과 응급구조과 등의 특화된 전공학과로 교육이 진행되는 부경보건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과 동주대학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강의실에서 배우는 전공 수업 중심으로 실질적인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의 윤현주 관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연계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가져오도록 적극 협력하겠으며 이번 부경보건고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자원봉사의 우수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은 2011년 개관해 주간보호센터와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 획득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부산시장상 등을 수상한 사하구 대표 노인복지관으로 평가된다. 올 4월부터 사회복지법인 호산나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22-04-06 15:3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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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현대카드, 비즈니스 융합 전략적 파트너십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왼쪽)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각종 제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비즈니스 융합과 양사의 장점을 살리는 다각적 협업을 통해 고객 확대와 편의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양사는 ▲제휴 상품 및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프리미엄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등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을 통한 '고객 편의'로 집약된다. 단순한 고객 유치 채널 협력 수준에 머무는 대부분의 신용카드사-은행 제휴 모델에서 벗어나 각자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험을 폭넓게 교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제휴 상품의 간편한 신청과 각사 채널에서 제휴상품 정보를 자유롭게 조회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의 교차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약 60개 국가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 수준의 해외 전문가를 보유한 글로벌 은행이라는 특성을 적극 활용해 특별하고 차별화한 프라이어리티(Priority)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 VVIP카드인 '더 블랙(the black)' 출시 이후 칼라 정체성 기반의 '더 퍼플(the Purple)'과 '더 레드(the Red)'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은 6일 "이번 파트너십은 데이터와 디지털이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금융 환경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양사가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와 경쟁력을 높여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6 15:36: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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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재활용정거장 확대 운영

부산 부산진구는 이달부터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을 부암3동과 개금1동에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정거장은 단독주택가 주민들이 아파트처럼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배출거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업이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재활용정거장을 운영하고 운영시간 외에는 철수하는 이동식 분리수거장이다. 각 정거장에는 도시광부라 불리는 주민 자원관리사가 정거장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는다. 부산진구는 2019년 3월 부산시 최초로 전포1동에서 재활용정거장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달까지 부암1동, 개금2동 등 3개 동의 3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2019년 환경부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 최우수상, 2020년 부산참여연대 구·군 좋은 정책상 등 각종 환경 및 자원재활용 분야 평가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사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추가 운영하는 재활용정거장은 부암3동 내 8곳과 개금1동 내 6곳등 모두 14곳이다. 부암3동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개금1동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한다. 주민들은 해당 요일에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병류, 캔 고철류, 비닐류 등 재활용 전 품목을 가까운 재활용정거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문전수거 방식도 병행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켜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고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2-04-06 15:36: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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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주거환경 개선 업무 협약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국제정리수납컨설턴트협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가 기존 도시재생의 영역을 주거재생까지 확장하고, 주거재생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거·사회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도시재생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강화해나가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낙후주거지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정리·수납 및 청소·방역 전문가 인적자원 공유 ▲주거재생 영역의 신규서비스 기획, 전문가 발굴 지원 ▲사회공헌 실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낙후지역 내 주거약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생활형 주거재생 사회공헌 사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사업 대상자는 상반기 중 자치구·군과 협력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황영우 원장은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홈스테이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리·수납전문 인력양성 등을 통해 생활환경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주민과 공동체가 체감하는 삶의 질 회복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06 15:3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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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역량 집중"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캠코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권남주 사장이 60주년 창립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캠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캠코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정 현안사항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지원에 캠코가 앞장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캠코는 1962년 성업공사로 출범한 이래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 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캠코로 도약하기 위해 업(業)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과 ESG경영으로의 체계적 전환을 추진해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민에게는 신뢰를 정부로부터는 인정을 받는 것이 캠코 100년 기업의 핵심 발판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세워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룡(18대), 이철휘(21대), 홍영만(23대), 문창용(24대) 캠코 전임 사장들이 참석했고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도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캠코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간 커피·식사를 무료로 나누는 '캠코의 따뜻한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한달 동안에는 소상공인 기부를 위한 '희망나눔 캠코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메타버스 홍보관 개설 ▲캠코 60년사 발간 ▲ESG 청년 서포터즈 출범 ▲60일간의 걸음 기부캠페인 및 전기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06 15:33: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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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트레이닝팬츠·조거팬츠 판매량 전년 대비 50% 증가"

브랜디에서 판매중인 트레이닝팬츠, 조거팬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브랜디 지난해 '집콕' 패션으로 인기를 얻은 트레이닝과 조거팬츠가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디는 트레이닝팬츠와 조거팬츠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디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캐주얼웨어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트레이닝과 조거팬츠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딩이 들어간 트레이닝팬츠와 발목을 조여주는 조거팬츠는 소위 힙한 스타일링은 물론, 편안함이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집 안 패션을 넘어 일상복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레이닝팬츠와 조거팬츠의 인기는 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웠다. 상품 구매자의 90%가 10대와 20대 연령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 수업이 지속되면서 편안함과 더불어 멋을 낼 수 있는 트레이닝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맞춰 입는 트레이닝세트, 트랙세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트레이닝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매치해 입기 좋은 상의류인 맨투맨과 후드집업 상품의 거래액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맨투맨과 후드집업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6 15:20: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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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올 1~2월 누적 매출 전년比 34% 성장…"성장의 원년 될 것"

뮬라 2022년 1, 2월 누적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 /뮬라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의 1, 2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뮬라는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월 21% 증가세를 기록한 매출 성장률은 2월 기준 51%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월에도 최소 30~40% 이상 매출 신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 1분기 뮬라의 성장 청신호가 켜졌다. 뮬라에 따르면, 연초 성과는 그동안 전사적으로 집중해 온 '체력 개선'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몇 년간 탄탄한 고객 확보와 함께 D2C몰 강화로 체력을 키워 온 뮬라는 이번년도를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삼는다. 특히 D2C몰이 순 방문자수 100만명을 넘기면서 효율적인 고객 소통 및 판매 전략에 힘이 되고 있다. 실제 뮬라의 자사몰 매출은 2월 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가량 성장했다. 글로벌 실적 향상도 눈에 띈다. 해외 매출이 불과 1년만인 1월 261%, 2월 249%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2개월 누적 기준 25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뮬라는 한국과 체형이 비슷한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타깃으로 선정하고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매출 확대를 전개할 예정이다. 남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맨즈 상품군의 약진도 힘이 됐다. 맨즈는 올 1분기 기준 약 160%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에 다운점퍼류 매출이 폭발적이었는데, 판매 증가율이 작년 대비 655%까지 치솟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먼 상품군 중 애슬레저 아이템의 신장도 있었다. 조거팬츠를 주축으로 한 롱팬츠 판매가 전년 대비 940%까지 오르는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커버업 티셔츠와 크롭 티셔츠 등도 500% 신장률을 보여 리오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뮬라는 봄 성수기가 시작되면 1분기보다 더 큰 우상향 성과를 세울 것으로 보고 재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제품 양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6 15:19: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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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관여·고액 고문료 등' 민주당, 한덕수 총리 후보자 '송곳' 검증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한 후보자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으나 이후 공직자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높아진 만큼 치밀한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김앤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담당했던 업무와 고액의 자문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고 2002년 11월부터 법률사무소 '김앤장'에서 고문으로 재직했다. 당시 미국계 헤지펀드인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해 매각했는데, 론스타의 법률대리인이 김앤장이었다. 또한 한 후보자는 2017년부터 4년 4개월 동안 김앤장에서 근무하면서 18억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 정부가 고의로 외환은행 매각 승인을 지연해 손실을 봤다며 약 5조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중재신청서를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SCID)에 제출했고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태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고위 관료 출신인 한 후보자가 법률사무소로 가서 어떤 업무를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위 관료로 있다가 본인이 다루던 분야와 관련해서 로펌에서 어떤 일을 하고 다시 국정 전반을 다루는 국무총리로 복귀하는 것은 한 경기에서 심판으로 뛰고 선수로 뛰고 다시 연장전에 심판으로 돌아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자가 지난 3일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올해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이다. 78년 4개월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18억을 모은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다 쏟아 부어야 하는 엄청난 돈을 받아놓고 그것이 업계 관행이었다고 이야기하면 그 관행은 어느 국민의 관행인지 그것도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18억원(고문료)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해한다"면서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이 궁금해 한다. 김앤장에서 받은 월 3500여만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인수 후 매각 과정에 사적으로 관여한 바 없고 관련 의혹을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응천 비상대책위원은 6일 비대위회의에서 "새로운 정부에는 새 인사검증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는 코미디라고 할 것이 아니고 새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기준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022-04-06 15:19: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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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해외주식 소수점거래…토스·카카오證 경쟁 가속화

/유토이미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두고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등 핀테크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핀테크 증권사들은 '실시간 매매 방식'을 내세우며,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소수점거래는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쪼개 매매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는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의 소수점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과 국내 20개 증권사가 소수점 거래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국내주식의 경우 오는 9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접근성↑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이 이달 들어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 두곳 모두 기존 증권사와 달리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8일 해당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이달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증권사들은 소수점거래 시 일정 주기로 고객들의 주문을 1주 단위인 온주로 모아 매매한다.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온주를 모으는 방식은 기존 증권사와 같지만, 시간 기준 물량 등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자체적인 소수점거래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 디즈니,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미국 우량주 24개 종목을 필두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환전 절차가 필요 없는 통합 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려는 주식에 맞춰서 원화가 달러로 자동 환전되며, 미국 주식을 판매한 후 달러가 입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을 바로 살 수 있다. 이어 카카오톡에 '주식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해 해외주식 소수점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분기 내 출시된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745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페이와 연계해 카카오톡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개인 공모펀드 계좌수도 221만좌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증권업계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MTS 없이 계좌, 펀드만을 사용한 누적 사용자는 530만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2030고객 260만명 확보 토스증권도 오는 4월 중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2700여개의 미국 주식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도 서비스 대상이다. 토스증권도 카카오페이증권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지만 방식은 다르다. 카카오페이증권과 달리 소수점 주식을 온주로 모으는 과정 자체를 생략한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소수점거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미국 파트너사에게 국내 투자자들의 소수점 주문을 그대로 전송한다. 이후 미국 파트너사가 이를 해외 투자자 주문까지 포함해 온주로 만든 다음 주문을 체결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기존 해외 소수점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와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소수점 투자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우량 주식을 손쉽게 경험하고, 나아가 해외투자가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토스증권은 출범 1년 만에 420만명의 고객과 23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카카오페이증권과 달리 토스증권의 고객은 2030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토스증권 사용자 중 2030고객은 260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65%를 차지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6 15:18: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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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총력 지원의 의지를 다졌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캠코는 1962년 성업공사로 출범한 이래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 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특히, 국정 현안사항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지원에 캠코가 앞장서야 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100년 캠코로 도약하기 위해 업(業)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으로의 체계적 전환을 추진해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민에게는 신뢰를, 정부로부터는 인정을 받는 것이 캠코 100년 기업의 핵심 발판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세워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룡(제18대), 이철휘(제21대), 홍영만(제23대), 문창용(제24대) 캠코 전임 사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으며,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캠코 고객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특히 정재룡 전 사장(전 재정경제부 차관보)은 축사를 통해 "캠코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통한 가계·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채무재조정 등을 실시해, 정상적 경제주체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캠코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6일부터 3일간 커피·식사를 무료로 나누는 '캠코의 따뜻한 선물' 행사와 4월 한 달간 소상공인 기부를 위한 '희망나눔 캠코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메타버스 홍보관 개설 ▲캠코 60년史 발간 ▲ESG 청년 서포터즈 출범 ▲60일간의 걸음 기부캠페인 및 전기충전소 설치 등 국민과 공감ㆍ희망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오늘은 창립 60주년을 넘어 100년 캠코의 단단한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코로나 위기 극복 등 국민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에 앞장서 정부정책 파트너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한 기부금 1억 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창립 60주년의 기쁨을 취약계층 이웃들과 함께했다.

2022-04-06 15:1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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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사내 직원간·사외 협력사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갑질을 근절하고, 소통을 통한 상호존중의 성숙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인재개발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그동안 노·경·협력사 공동 서약식, 갑질근절 캠페인, 외부전문가 초청 특강, 갑질근절 이러닝 영상 제작·배포 등 갑질없는 공정하고 상호존중하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처음 시행된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갑질 사례를 고전 등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직원 자신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역지사지 사례 연극 및 소통포차 등 액션러닝으로 스스로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자기주도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갑질근절과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된 역지사지 소통 프로그램 교육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직원-부장까지 다양한 직급이 참여해 각기 다른 이슈를 직급별·협력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고, 상황의 재구성을 통해 직급별 속사정과 협력사와의 갑질 근절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역지사지소통 프로그램을 진행, 갑질근절의 모범을 보이고 상호존중 문화가 사내 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2022-04-06 15:14: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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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조직문화 비전 선포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조직문화 비전을 수립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한다. 서로의 경계를 허물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적응하고 도전에 나설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지난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사창립 기념과 함께 조직문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Beyond Borders, Challenge Next)'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사창립 21주년을 맞아 전사 의견 청취를 통해 오랜 관행을 조사·타파함하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앞두고 내부 구성원의 도전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조직 내 문제점을 제대로 듣기 위해 계층·세대·노동조합·자회사까지 망라해 230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입사 10년차 미만의 21명의 미래 혁신리더를 선정해 바람직한 조직문화 모델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새로운 조직문화 비전으로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Beyond Borders, Challenge Next)'을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진정성(Integrity, 일과 사람에 진심) ▲연결성(Connecting Together, 국민과 직원을 하나로 연결) ▲선(先)행력(Executing Ahead, 남보다 한발 앞선 도전) ▲돌파력(Breaking Through,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남부) 등 4가지 키워드를 조직문화 행동가치로 삼았다. 이어 진정성을 조직문화 개선의 대표가치로 꼽으며 일과 사람에 진심인 조직이 되도록 다짐했으며, 내부 목소리를 담은 조직문화 홍보영상을 통해 새로운 조직문화 비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끝으로 마스코트는 미래의 새로운 그린에너지(Green Energy)를 선도하는 그리니와 미래의 신사업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창출하는 브루니로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랜 관행을 타파하고, 장기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경영진 실무회의, 협력사를 포함한 심층면접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내년 사창립기념식에서 다시 한번 변화된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승우 사장은 "조직문화 혁신 활동의 성과는 1년 후에 나타나고, 성공 여부는 3년 후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의 성공은 진정성과 지속성에 달려 있으니 사창립 21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5:1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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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생물다양성 보전 MOU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4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울산생물다양성센터와 생물다양성 보전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태환경 교육(생태조사 인력 양성 교육 및 홍보) 협력 ▲울산지역 생물자원 정보 지원 및 공유 ▲생물다양성 보전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지원 등이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생태계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서식지 여건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생물다양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울산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지자체는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 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생태 교육 공간인 '야생동물학교'를 올 상반기 개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평군은 환경 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 및 자연 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최대 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을 품고 있는 울산도 이러한 환경 보전 대책의 변화 추세에 따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체계적인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2-04-06 15:1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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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데이터바우처 사업 전문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이하 UP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디지털 혁신사업 가운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해양항만분야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 주관의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지원사업에도 2년 연속해서 선정됐다. 이로써 UPA는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데이터 상품과 가공 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다. UPA는 수요기업에 대한 전문성 검토와 우수사례 발굴 및 선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자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가공 서비스 지원, 관련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2년 연속 선정된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지원사업은 공기업 등이 자체 정보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대신 활용성, 효율성이 높은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우선 활용하는 제도다. UPA는 지난해에는 웹메일시스템과 협업 솔루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홈페이지와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시스템 등 4RO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2-04-06 15:13: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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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국가균형발전·지역경제 활성화 인식 조사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달 7일부터 10일 간 창원지역 제조업체 122개사를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창원지역 기업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기업 운영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해 지역과 수도권과의 여건 차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24.6%는 '수도권과의 격차가 다소 확대됐다', 13.9%는 '크게 확대 됐다'고 답했다. 응답 업체의 38.5%가 과거에 비해 수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답한 것이다. 또 44.3%는 '변함없다'로 답했으며, 격차가 감소했다고 답한 비중은 17.2%에 그쳤다. 산업 관련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필요도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정책의 필요도에 비해 만족도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개별 정책의 필요도(5점 만점)에 대해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3.95)', '지역 R&D기반 구축(3.84)', '기업 지방이전 및 리쇼어링(3.71)', '지역 산업단지 조성(3.4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3점 이상은 필요도 항목에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로 응답한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반면 이에 따른 만족도는 '지역 산업단지 조성(2.98)', '물류 등 인프라 구축(2.92)', '지역 R&D기반 구축(2.88)', '지역 전략산업 육성(2.87)', '기업 지방이전 및 리쇼어링(2.68)'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항목에서 3점 이하로 조사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낮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필요도와 만족도 간의 차이를 보면 '지역 전략산업 육성(1.04)'과 '기업 지방이전 및 리쇼어링(1.03)', '지역 R&D기반 구축(0.97)' 부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 정책 기대감과 정책체감과의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산업관련 지역균형발전 정책들이 실제 비수도권 기업이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필요도와 관련해서는 대·중견기업과 내수위주기업에서 '지역 전략산업 육성' 부문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꼈고, '지역 R&D기반 구축' 부문에서 중소기업과 내수위주기업이, '물류 등 인프라 구축' 부문은 대·중견기업과 내수위주기업이, '기업 지방이전 및 리쇼어링' 부문은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산업단지 조성' 부문은 대·중견기업과 내수위주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개별 정책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부문에서 대·중견기업과 내수위주기업이 각각 '3.02', '3.04'로 조사돼, 유일하게 기준치(3.0) 이상을 보였다.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기정부가 우선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응답업체의 28.3%가 꼽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도권 외 지역에 대폭적인 세제감면' 21.1%, '지방인재 육성' 20.4%, '지역 R&D지원 확대' 18.8%, '초광역경제권 구축 지원' 7.6%, '수도권 규제 강화' 3.9% 순으로 답했다. 실제로 그간 정부가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필요도와 만족도 간의 괴리가 가장 컸던 부문이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지방기업 이전 및 리쇼어링'이었다. 모든 기업군에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다음으로 대·중견기업은 '지방인재 육성(23.2%)', '수도권 외 지역에 대폭적인 세제감면(18.2%)', '지역 R&D지원 확대(17.2%)'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도권 외 지역에 대폭적인 세제감면(22.4%)', '지역 R&D지원 확대(19.5%)', '지방인재 육성(19.0%)' 순으로 답했다. 기업 운영의 측면에서 창원시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산업도시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업체 절반 이상이 '과거에는 강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50.8%)'고 답했다. 39.3%는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그래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고, 9.8%만이 '산업도시로의 위상이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 '기술 및 R&D인력 수급', '기능인력 수급', '금융·법무·회계 지원 기능', '산업단지 등 공장입지', '산학연 협력, 기술지원', '미래산업 등 신규비즈니스 창출' 등의 기업 활동 여건별 필요도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업단지 등 공장입지'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건의 만족도가 기준치(3.0)를 밑돌았다. 필요도의 경우 '기능인력 수급(4.03)', '기술 및 R&D인력 수급(3.93)', '미래산업 등 신규비즈니스 창출(3.93)', '산·학·연 협력 및 기술지원(3.80)', '금융·법무·회계 지원 기능(3.80)', '산업단지 등 공장입지(3.66)',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3.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산업단지 등 공장입지(3.30)', '산·학·연 협력 및 기술지원(2.98)',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2.92)', '금융·법무·회계 지원 기능(2.80)', '미래산업 등 신규비즈니스 창출(2.70)', '기능인력 수급(2.70)', '기술 및 R&D인력 수급(2.63)' 순으로 나타났다. 필요도와 만족도 간의 차이를 보면 '기능인력 수급(1.34)', '기술 및 R&D인력 수급(1.30)', '미래산업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1.22)', '금융·법무·회계 지원 기능(1.00)' 부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필요도에 대해서는 대·중견기업은 '기술 및 R&D인력 수급'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중소기업은 '기능인력 수급' 부문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만족도는 모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체로 필요도는 모든 기업군에서 모든 부문 기준치(3.0)를 크게 웃돌았으나, 만족도 부문에서는 '산업단지 등 공장입지' 부문(3.30)을 제외한 나머지 전 부문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최근 창원산업과 관련해 이뤄지고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있어 가장 기대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31.8%가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꼽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울·경 산업인프라 공유' 26.5%,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14.3%, '국제물류도시 구축' 10.6%, '신공항 건설' 9.0%, '진해신항 건설' 7.8% 순으로 답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모든 조사 항목들이 산업의 체질 개선과 기업 여건 제고에 필요한 사항들이지만, 창원지역 기업은 특히 지역 내 인재확보에 가장 큰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청년정책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책수립에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04-06 15:12:3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