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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해양오염 취약해역 중점 관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할 해역별 위험도를 분석해 최상위 취약해역의 해양오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한다. 7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취약해역 중점관리 대상은 오염사고통계, 선박통항밀도 등 해역별 상대적 위험도를 산출하고,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 발생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된 사고 및 태풍·돌풍 등 특정시기에만 나타나는 취약요소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해양오염 위험도 관리 대상은 ▲액체화물 물동량이 많아 폭발 등 복합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 울산항 ▲유조선 집단계류지로 선체 노후에 따른 파손사고에 취약한 부산 북항 ▲2020년 원유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울산 원유부이 해상 ▲갑작스런 돌풍에 선박 닻 끌림 사고 이력이 있는 부산 남외항 ▲유조선 등 대형선박의 통항이 잦은 통영 외해 통항로와 태풍철 피항선박이 밀집하는 창원 진해만까지 모두 6곳이다. 남해해경청은 주요 사고원인과 유형, 그리고 사고선박 종류와 태풍·돌풍, 국지성 안개 등의 당시 기상요소 등을 고려해 기본 관리 방향을 잡고, 소속서와 함께 집중관리 대책을 세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기 6개 해역 외에 최근 사고발생 현황과 계절별 기상여건 등을 감안해 새로운 취약해역을 도출, 지속적으로 관할해역의 취약요소를 분석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할해역 내 취약요소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들과 그 정보를 공유해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6:18: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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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시외버스 단일요금 혜택 적용

함양군이 시외 구간인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요금을 농어촌버스와 동일한 1000원 단일 요금으로 적용해 소외지역 군민을 위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군은 관내 농촌버스 모든 노선에 대해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어린이 500원)을 적용, 시행(최초 2018년 1250원 단일요금 시행)하고 있으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을 경유하는 '함양-인월-마천, 함양-매치-인월' 노선 등 구간은 시외(관외) 구간으로 분류돼 1000원 단일요금 적용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동안 인월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 특히 마천면과 백전면 매치마을 거주민들은 단일요금 1000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시외일반 버스요금을 내어 노선에 따라 적게는 500원, 많게는 3800원의 교통요금을 더 지불하고 이용했다. 이에 따라 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함양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도 시외구간 관계없이 단일요금을 적용할 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 소지자에 한해 함양군 관내를 오가는 시외버스 구간에 1000원 단일요금(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1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교통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함양군민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된다. 교통카드 발급비용은 무료다. 교통카드 충전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과 함양지리산고속터미널 내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고, 이 교통카드는 전국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2022-03-07 16:1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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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협력체계 구축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및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4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경상남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병원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노충식 경남TP 원장, 윤철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 병원장을 비롯한 세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은 ▲산·학·연·병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협력체계 구축 ▲병원과 연계한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병원 보유기술과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지원 ▲바이오헬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의료현장의 수요와 사용성을 기반으로, 기술과 신제품의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 임상연계가 중요하다. 그러나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정보확보 및 네트워킹 한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TP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을 위한 병원 중심의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기반 제품개발 및 임상연계를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로 경상남도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병원연계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병원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경상남도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7 16:17: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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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경남 고성군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7일 밝혔다. 매해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특히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2022-03-07 16:1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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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폐회

양산시의회는 지난 28일 시작된 제185회 시의회 임시회를 지난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5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2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 전부개정사항 반영을 위한 양산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등에 관한 조례 등 8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 ▲'범어주공1차(재건축) 내 의무보육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동의안 등 7건의 동의안 등 기타 안건을 포함해 총 30건을 처리했다. 특히 2022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각 사업별로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양산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변경, 양주문화체육센터 건립 변경,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변경, 신동중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매화 커뮤니티센터 건립, 로컬푸드 통합센터 건립 변경,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건 7건 모두 그 제안이유가 타당해 승인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양산시에서 편성한 1조 6천 127억 9872만 6000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사업시기의 적절성 여부, 예산편성 및 예비심사 시 누락된 부분이나 재심사해야 할 부분 등에 중점을 두고 면밀하게 심사한 결과, 11억 4300만 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폐기물처리시설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깊이 있게 심사한 결과, 사업목적이 타당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임위원회의 심의시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양산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3건의 조례안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사업 지원 동의안' 외 5건의 동의안, 지난 제184회 제2차 정례회 당시 위원회에서 심사보류한 조례안 3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양산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해 교육자치협력센터의 설치·운영 근거를 규정,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를 마련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지원 동의안', '과기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공모사업 지원 동의안',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지원 동의안'을 원안가결해 의료기기, 바이오 산업 역량 강화 목적의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양산부산대학교'를 지원, 양산의 바이오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양산시 국민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1건 의견청취 1건 총 5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국민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2건의 조례안을 깊이 있게 검토했으며 1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은 양산 당곡 생태학습관 운영하는 데 민간위탁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민간위탁함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원안 가결했다. 또 1건의 의견청취의 건은 반려동물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우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최선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 원도심 지역의 학생 부족 문제, 면 지역의 초등학교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고루 담아 미래 교육환경의 청사진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도시의 정주여건 중 교육분야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양산시가 행복자족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관련의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교육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호 의원은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우수 농수산물 판매촉진과 시장기능 활성화 및 소비확대, 생산자와 소상공인 보호 및 양질의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시민의 혜택이 있다"며 "양산사랑카드의 사용제한을 풀어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 납품중인 농가 및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시키고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해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상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짧은 회기지만 내실 있는 안건 심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동료의원과 의사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우리 양산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도 민선7기 주요 역점시책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새롭게 시작될 민선8기 출범에 행정역량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7 16:1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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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도, 폭염대비 단독주택 쿨루프 지원

경상남도는 기후위기대응사업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면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폭염완화 지붕(쿨루프)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쿨루프(cool Roof)란 태양광 반사 및 열반사 효과가 있는 단열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것이다. 건물 표면온도 15~30℃, 실내온도 3~4℃ 감소 효과가 있다. 실내온도 감소에 따라 여름철 냉방비가 20% 절약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6% 감축된다. 도는 올해엔 사업비 2억 700만 원을 확보해 13개 시군, 138가구에 폭염완화 지붕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해 기후취약계층 및 일반가구 도내 주거용 단독주택 138가구에 시공면적당(㎡) 1만5000원, 최대 100㎡, 15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폭염완화 지붕(쿨루프)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별 지원신청 시기, 사업추진일정 등이 상이하므로 거주지 시·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폭염 완화 지붕 지원사업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도시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기여하겠다"며 "폭염에 대비해 단독주택 폭염완화 지붕 시공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3-07 16:1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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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경영성과 보고회' 온라인 개최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이 2021년도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성과 시민보고회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2. 온라인 ESG 경영성과 시민 보고회'는 시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도 ESG 추진성과와 2022년도 ESG 경영 추진계획 등을 담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해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 중 경영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은 물론, 상생결제제도 우수 장관 표창, 혁신조달 우수 공기업 조달청장상, 일자리 정책 추진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 전국 환경공단 최초 ERA 주관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분야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하였고,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명지(소각) 및 수영(음식물)사업소 전국 1위, 동부하수처리시설 인수를 통해 부산시 하수관리 일원화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시민환경의식 변화를 위한 '시민불편운동본부' 출범, 사회공헌대상 수상,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원사업 강화 및 시범마을(마지마을) 조성 등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주민참여예산 개최 및 환경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확대했고,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서류평가 결과 100점의 성과를 거두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공단은 이번 온라인 보고회를 공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 공개한다.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으로 문의하면 관련내용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2-03-07 16:16:36 장병호 기자
[기자수첩] 효력없는 유통법 이제는 바뀌어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서 문 닫는 식당들이 태반일걸요? 의무휴업일이 끼어있는 주말은 사람들 발길이 뜸하니까요. 마트가 문을 닫는다고 지역상권이 살아난다고요? 전혀요." 지역 상인들마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해당 법의 개정 및 적용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1997년 제정된 유통법은 2010년대부터 골목상권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전통시장 근처에 대형마트 출점을 제한하는 것을 시작으로 월 2회 휴점일을 지정하는 등 규제의 강도가 세졌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국회는 최근 대형마트 등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돼 왔던 유통법을 백화점, 복합쇼핑몰, 이커머스, 식자재마트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발의된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의무휴업일을 비롯한 대표적인 규제들이 점포에 적용된다. 유통법이 제정될 당시만해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지 않아 마트가 휴점하면 시장으로 사람들이 발길을 옮겼을지 몰라도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 빠르면 오늘 저녁 안에도 배송되는데 굳이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대형마트vs골목상권, 시장'이 아닌 '오프라인vs온라인'으로 변화한지도 오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앞섰다.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한 유통 대기업들은 상황 악화에 구조조정과 폐점을 단행했다. 대형마트의 폐점은 주변 지역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 예로 2018년 이마트 부평점 폐점 이후 인근 상인들의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있던 상권을 찾던 고객이 폐점 후 다른 상권으로 빠져나간 탓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유통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구시대적 탁상행정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의무휴업제로 대형마트에 못 갈 경우 전통시장을 방문한다'는 소비자는 8.3%에 그쳤다. '근처 슈퍼마켓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37.6%, '대형마트 영업일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한 소비자는 28.1%다. 다같이 공멸하지 않으려면, 국회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통법으로 얻은 효과가 무엇인지 따져보고, 현 상황에 맞는 법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7 16:1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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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확진·격리자 대책에…與 "사전투표 혼란 재현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본 투표 관리 방안 발표에 7일 "사전투표 때의 혼란과 불편함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선관위는 우선 문제가 생긴 부분을 조목조목 점검해서 선관위의 선거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을 철저하게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관련 긴급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시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도록 하는 등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비장한 각오로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서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전환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우리 국민은 역대 최고치인 36.9%의 사전투표율로 참여해주셨다. 선관위의 미흡한 사전투표 관리는 이런 국민 열정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며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대한 준비 미흡과 관리 부실 논란부터 질타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에 통렬하게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 9일 본투표에서 행여 작은 불상사라도 또다시 발생한다면 국민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선관위 차원에서 선거관리 능력 불신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중앙선관위에 "선 TV 광고 등을 활용해 정확한 투표절차 홍보, 투표사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과 훈련, 대기 장소의 확대를 비롯해서 최악의 경우까지도 상정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모레면 본 투표다. 24시간 밤을 새워서라도 대책을 마련하라"며 "선관위만으로 부족하다면 범정부 차원에서 주도면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2-03-07 16:12:2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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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사장, 한화 미래사업 주도…전략부문장 등기 임원 선임 안건 의결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의 미래 사업을 이끈다. ㈜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20년부터 맡아온 전략 부문을 이끌며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사장의 등기 임원 선임은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 ㈜한화 측은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스페이스 허브를 필두로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우주사업 분야에서 ▲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톤급 엔진 제작 성공 등의 성과를 냈다. 스페이스허브 출범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와 함께 합류한 ㈜한화도 작년 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의 심장'으로 불리는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 개발 협약을 맺는 등 우주사업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화 이사회는 이날 권익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도 의결했다. 서울 남부지검장을 지낸 권 변호사는 준법경영 전문가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진 구성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더해 이사회의 역량과 권한이 커졌다"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6:0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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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투표 독려 유감

지난 주말과 오늘까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투표 했어요?'라는 물음을 자주 듣는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랏일에 참여하는 신성한 권리를 행사했냐는 투표 독려의 의미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의 투표 독려는 오해를 유발하거나, 좀 언짢은 느낌을 갖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구태여 예를 들자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주말 사전투표 후 투표를 독려하면서 한 말은 오해를 불렀던 케이스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민주'라는 단어를 3번 썼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란 단어를 2번 썼는데 그것도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것이냐며 반격에 나섰다. 이런 일은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검증하기 어렵거나, 당장 확인되지 않는 얘기, 얼토 당토 않는 얘기를 늘어 놓은 뒤 '카더라'로 끝맺는 네거티브 양상이 심화되면서 부쩍 예민해진 탓도 있다. 하지만, 정치인의 투표 독려는 그 자체 의미를 뛰어넘는 의미가 있거나 무언가 거부감을 들게 하는 모양이다. 특히, 거대 양당의 두 후보가 투표가 국민으로서 권리이니 이를 포기하지 말 것을 강변하는 걸 보는 유권자들은 그렇다. 결국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는 얘기인데, 정치인의 레토릭이란 여간 뻔뻔한게 아니다. 투표는 후보의 정책에 호감을 갖거나 정책을 이행할만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해야 그 가치가 있다. 지난 5년간 여든 야든 정치놀음이라 할만큼 당리당략에만 몰두해 놓고선 표를 달라니. 교육분야 등 몇개 분야의 경우 나라의 앞날을 내다 본 공약이라기 보다는 표를 얻기 위한 뻔한 공약만 내지 않았나. 투표 행위가 정치인의 설득 전술에 이끌려 포승줄에 묶여 줄줄이 끌려나오듯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모양새가 되도록 두어선 안된다. 사표 심리를 부추기는 것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인의 레토릭이다. 될 사람을 찍어달라는 얘기인데, 양당 두 후보의 횡포에 불과하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면, 사표심리를 조장하는 건 그 꽃을 짖밟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예컨대, 실현 가능성은 내버려두더라도 나라의 혈세를 낭비하는 걸 줄여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주자고 주장하는 모 후보의 주장은 일면 맞다. 5일 근무에 이어 4일 근무를 주요 공약으로 낸 다른 후보의 공약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추구해야 할 명제 중 하나다. 그들에게 보내는 표는 비록 대통령 당선자에게 가는 표에 더해지지 않더라도, 의미가 크다. 그걸 사표라고 부추기는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도둑질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선거에서 될 사람 누구에게 한 표를 주자는 식의 생각은 5년 전 사석에서 민중은 개돼지다고 말했다가 쫓겨나다시피 한 교육부 한 공무원의 머릿속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인식이다. 정치인 누군가가 꼭 투표를 해달라고 한다면, 그에게 진지하게 되묻고 싶다. "누구 좋으라고?" 선거는 4~5년 마다 정치인의 넥타이를 잡아 끌어 무대에서 내려오도록 하는 정치도구로 삼아야 한다.

2022-03-07 16:0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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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자리잡은 '워케이션'…호텔업계 맞춤형 객실·서비스 마련

주요 호텔들이 워케이션족을 위한 숙박 패키지 및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 불거진 '워케이션(Workation)' 트렌드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워케이션이 호캉스 이유 중 하나가 되면서 호텔업계는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말로, 연차 휴가를 쓰지 않고 휴양지에서 적게는 수일, 많게는 수개월 동안 일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워케이션 문화는 정부 정책, 호텔 업계 판매 전략으로 인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야놀자, 토스랩 등의 스타트업에서 도입한 워케이션은 최근 제주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대선 후보자의 관광 관련 정책으로 채택됐다. 여기에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워케이션 이용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 더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회원 120만명 보유)은 지난해 1월 기준 56건이었던 워케이션 이용자가 올해 들어 12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재택근무 근로자가 114만명으로 2019년 대비 12배 급증하면서 일과 휴식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는 2030 MZ 워케이션족들이 호캉스 주요 고객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호텔이나 리조트는 관련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작년 선보였던 '8 to 8 워케이션 패키지'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담아 패키지를 출시했다. 최적의 업무와 휴식을 호텔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콘셉트의 객실 패키지 '유어 페이지 패키지'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업무에 필요한 몽블랑 노트(9만원 상당), 인터컨티넨탈 펜과 호텔 로고가 박힌 펜 파우치를 선물로 증정하고 업무 이후에는 2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무제한 드링크와 세미뷔페가 있는 해피아워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3층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 혜택도 제공한다. 아침에는 1층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 다양한 로컬푸드를 조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워케이션으로 인기가 많은 제주도에 있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워케이션 인 제주'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형에 따른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 중 숙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휴양을 겸해 장기 체류하며 일할 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오션 오피스(Ocean Office)'다. 풀옵션 주방, 스마트 가전제품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완비된 서머셋, CEO의 집무실을 연상케하는 객실과 모실 클럽하우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메리어트관, 스카이풀 이용 혜택과 제주 바다 뷰를 자랑하는 신화관, 편안한 분위기의 업무 공간이 있고 가성비 높은 랜딩관 등 4가지 형태의 맞춤 객실을 갖췄다. 워케이션 고객 편의를 고려한 객실 각각의 공간 디테일을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섬세함을 더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워케이션족을 위한 장기투숙과 재택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집처럼 편안한 휴식과 럭셔리한 호캉스의 만족감, 업무의 편의성까지 갖춘 장기 숙박 관련 혜택과 호텔에서 재택 근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워크 앳 레져' 프로그램을 5월까지 운영한다. 30박 이상 연박 고객에게 투숙 기간에 따른 객실 요금 할인을 비롯해 호텔 내 식음업장 및 룸서비스 20% 할인, 평일 스파 20% 할인,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30% 할인, 주차 및 발렛파킹 무료 제공 등이 주어진다. '워크 앳 레저'로는 허먼밀러 사무용 의자와 초고속 충전 케이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개인 촬영을 위한 링 램프와 그린 스크린, 요가매트 등이 포함되며, 고객 요청 시 무료이다. 일을 하며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룸서비스 메뉴들도 준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7 15:56: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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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벌과 개미 닮은 초소형 정찰로봇 개발착수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 기술 개발 개념도 사진=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군사작전간 비닉성을 요구하는 초소형 지상로봇의 군집운용 통제기술 개발이 첫삽을 뜨게됐다. 향후 개미나 벌을 닮은 곤충형 정찰 로봇이 지상작전에 투입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7일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무기체계 패키지형 핵심기술 과제 착수회의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착수회의에 들어간 과제의 사업목표는 개미나 벌 같은 초소형 생체를 모방한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무리 단위로 운용·통제하는 것이다. 앞서 2020년 국기연은 군과 산·학·연이 참여한 기획연구를 주관했고, 이 과정에서 초소형 로봇의 한정된 크기로 인한 운용상의 한계 극복을 위한 복합 거동 플랫폼, 군집 로봇 상호간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등 5개의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2021년 6월 핵심기술 제안서 공고 이후 과제를 수행할 기관으로 ▲LIG넥스원(주)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 2027년까지 예산 약 28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착수회의에서는 국기연에서 과제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연구개발 주관기관에서 과제별 연구 세부계획을 공유한 이후, 육군 등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과 연구방향이나 협조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진다. 국기연 임영일 소장은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산학연이 국방핵심기술 과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 첨단전력의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적 기술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07 15:46:1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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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2%대 동반 하락…"전쟁 격화에 안전자산 선호"

7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면서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2.12포인트(2.29%) 하락한 2651.3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조1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1849억원, 기관은 9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3.42%), 의료정밀(-3.22%), 음식료업(-3.10%)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도 전 종목이 하락했다. KB금융(-4.35%), SK하이닉스(-4.02%), LG화학(-3.93%)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139개, 하락 종목은 755개, 보합 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42포인트(2.16%) 하락한 881.5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9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55억원, 기관은 807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장비(-3.20%), 운송장비(-3.17%), ITSW(-2.8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70개, 하락 종목은 1259개, 보합 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로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육박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격화와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40원 오른 1226.6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07 15:44: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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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어…대장동 진실 드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 씨의 음성 파일이 보도된 것에 대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판단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7일 부산 창선 삼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6일) 보도된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의 음성 파일에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대장동 개발이 언급된 것에 대해 품 속에 종이를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려 4만명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6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달라"며 "적반하장·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우리가 언론이다"라고 했다. 뉴스타파가 전날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의혹과 관련,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한 내용과 대장동 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음성 파일에서 김 씨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발언을 하며 이 후보를 향해 '난 놈'이라는 표현을 쓰고,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의 간섭에 "내가 욕을 많이 했다. x 같은 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특검을 압박하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강병원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씨 음성 파일 내용은 박영수-윤석열 라인의 전관예우와 검찰권 남용이 얼마나 심각한지 똑똑히 보여준다"며 "봐주기 수사를 통해 1155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대출 비리를 눈감아줬고, 그 돈은 대장동 비리의 종잣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 윤석열은 삼부토건 비리 수사 관련해 골프 접대와 선물을 받고 조남욱 회장 봐주기 수사를 하는 등 삼부토건의 충실한 스폰서 검사였다. 봐주기 수사, 전관예우, 선택적 수사권, 검찰권 남용을 통해 범죄를 눈감아주던 부패 검사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 입만 열면 정의와 공정을 말했던 윤 후보이니만큼 결코 특검을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7 15:31:0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