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오덕근 건국대 교수팀, 친환경적인 식물성 항진균제 생산 기술 개발

이진 박사과정 대학원생(왼쪽), 오덕근 KU융합과학기술원 교수/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오덕근 KU융합과학기술원·융합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홍화유(safflower oil)를 사용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항진균제로 사용되는 옥시리핀(oxylipin, 산화지방)의 생합성공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옥시리핀 중 항진균제 및 백신보조제로 사용되는 삼수산화지방산(trihydroxy fatty acid)의 고농도 및 친환경적인 생산에 성공해 관련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녹색 화학 저명 학술지 '녹색화학회지(Green chemistry', Impact Factor=10.182)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한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기초연구실사업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주 저자로 제 1저자 이 진 박사과정 대학원생, 교신저자로 오덕근 교수가 참여했다. 오 교수팀은 삼수산화지방산 생합성에 관여하는 높은 활성을 갖는 효소의 적용과 재생 가능한 홍화유를 사용하고, 생물반응장치 내에서 최적화 과정을 통해 삼수산화지방산 생합성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적인 방법을 통한 삼수산화지방산의 산업적 생산을 위해 활성이 우수한 지방산화효소 (lipoxygenase)와 에폭시 가수분해효소 (epoxy hydrolase)를 함유한 대장균 생촉매를 개발했고, 반응조건 최적화를 통해 효율적인 생체전환을 수행했다. 또 수지(resin) 처리 조건을 최적화하여 93g/L 홍화유로부터 기질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을 고순도로 얻고 산소공급이 원활한 생물 반응기에서 생촉매를 리놀레산에 반응시켜 92%의 전환 수율로 76 g/L의 삼수산화지방산의 생합성에 성공했다. 이는 식물성 유지와 생물 반응기를 이용한 삼수산화지방산 생합성의 첫 시도이다. 오 교수는 "기존에 생명공학적인 방법으로 산업 생산이 어려웠던 화학 물질을 생합성 공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산업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추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적으로 옥시리핀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4:15: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정책' 앞세워 지역 민심 청취 이어가는 安…수도권 챙기는 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유권자와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방에 열중하는 가운데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이에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23일 현장에서 유권자와 만나 자신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울산과 경북 포항에 방문한 안철수 후보는 지역 민심을 챙기고 유권자에게 지지도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진행한 지역 기자간담회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권한 이양 통한 지역균형 발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동그라미 재단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연구 과제 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수도권과 많은 격차가 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싶은 생각들, 문제의식들이 굉장히 많았다. 왜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비정상을 극복하기는커녕 자꾸만 더 비정상적인 나라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지자체가 민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재정적인, 법적인 권한을 가지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안 후보는 울산이 실험 중인 풍력발전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평가한 뒤 지역 먹거리 산업 우선순위를 '원전산업'으로 꼽았다. 안 후보는 바이오·수소·항공우주 산업 등도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 평가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후 안 후보는 울산 중앙전통시장과 디자인거리, 롯데백화점 광장 등에서 시민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뒤 경북 포항으로 이동한다. 안 후보는 포항 구룡포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만나 재차 지지를 호소한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진행한 장애인 이동권 지하철 시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도권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지하 서울역 4호선 역사 내에서 이날 오전 진행된 장애인 이동권 지하철 시위 현장에 방문한 심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예산 확보나 관련 법안 개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현장에서 "사실 교통이 어려운 분들부터 먼저 서비스가 진행돼야 하는 게 상식"이라며 "이렇게 10위권 선진국에 불행한 시민이 너무 많다는 것, 시민이 최소한의 인권·기본권 보장에 대해 우리 사회가 너무 둔감하다는 것, 그래서 우리 민주주의는 아직 멀었다는 점을 명심하며 왜 정의당이 필요하고, 왜 힘을 가져야 하나, 그것을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심 후보는 서울 마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경기 지역으로 이동, 안양중앙시장, 시흥 삼미시장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부천 남부역 광장에서 경기 집중 유세도 한다.

2022-02-23 14:15:25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이명호 예탁원 사장 "STO 로드맵 구축…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지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올 11월 안에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호 사장은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경영환경도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경쟁환경으로 전환됐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확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나날이 가속화되는 금융시장의 변화 속도를 고려해 볼 때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존조차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도권 내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형 토큰은 주식·채권 등 증권의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에 내재시킨 가상자산이다.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증권형 토큰 관련 개념 검증에 돌입했으며, 올해 안에 관련 제도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증권형 토큰에 대한 개념 검증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장은 "신기술은 현재까지의 예탁, 등록, 결제 시스템과 베이스가 많이 다르다"며 "현행 투자방식은 단일 집중원장 방식으로 투자자는 증권사 등 기관을 거쳐 간접적으로 등록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근본이 되는 원산원장 기술은 새로운 기술에 따라 중개 기능을 거치치 않고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예탁결제원은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이 가상자산의 제도적 수용 방안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이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독일은 지난해 6월부터 우리나라의 전자증권법에 해당하는 새로운 법을 제정해서 이 가상자산과 관련된 내용을 입법으로 수용한 바 있다. 각국의 비교법적 고찰을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제도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시스템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한다. 지난해 11월 예탁원은 해외주식에 대한 소수단위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다. 최 본부장은 "국내 주식에 대해서는 수익증권 발행 신탁을 활용해서 온주를 여러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고, 투자자는 분할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개념"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업계와 협의해 올해 9월부터 서비스를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2단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또 6400조원에 달하는 국민재산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일산센터(전산센터) 이전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케이캠프·K-Camp) 대상 지역 확대, ACG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3 14:13:2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 가입…"제품 환경발자국 측정"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 및 협회 로고, 공식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23일 국내 화장품 업계 처음으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해 있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발표하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의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받고 있으며, '라네즈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 전 제품과 워터슬리핑마스크', '설화수 자음수, 자음유액', '오설록 세작' 등이 탄소/물 발자국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감축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영호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5:2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포켓몬빵'이 돌아왔다…'띠부씰' 수집 열풍 부나

SPC삼립이 '돌아온 포켓몬빵'을 출시한다. /SPC삼립 SPC삼립이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새롭게 출시 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켓몬빵'은 1998년에 첫 출시됐던 빵으로, 출시 당시 전국적인 인기와 함께 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 평균 500만개가 팔려나가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포켓몬빵'이 단종된 후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돌아온 포켓몬빵'은 당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인기 포켓몬을 활용한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품 안에는 띠부씰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와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띠부씰 사진을 인증한 소비자 대상으로 맥북, Pokemon LEGENDS 아르세우스(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게임 소프트, 포켓몬빵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에서는 한정 띠부씰(뮤, 뮤츠)을 인증한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를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물론 과거를 추억하는 성인들에게도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빵을 '진화'를 테마로 맛과 품질, 띠부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며, "오는 3월부터 새로운 포켓몬빵 라인업 출시와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04:2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29CM “브랜드 숨겨진 이야기 콘텐츠로 풀어 매출 3배 증가”

29CM의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 /29CM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를 통해 소개한 입점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코멘터리는 감각 있는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3분짜리 영상으로 소개하는 채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랜드코멘터리 콘텐츠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각 브랜드의 2주간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02% 뛰었다. 가장 눈에 띄는 시너지를 낸 곳은 신발 브랜드 우포스다. 우포스는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무려 411% 상승했다. 미국 브랜드인줄만 알았던 우포스의 창업자가 사실은 한국인이었다는 점, 편안한 착화감의 비결이 회복(Recovery)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있다는 점 등이 알려지자 10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댓글로 호응했다. 친환경 가방 브랜드 플리츠마마도 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주목받으며 309%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 역시 국내에서만 10만 개 이상 판매된 미나 램프의 스몰 사이즈가 한국 지사 제안으로 탄생해 정식 출시하게 된 상품임이 조명되며 2주 전 대비 209% 성장했다. 브랜드코멘터리의 성공 요인은 브랜드 탄생 비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MZ세대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 문법으로 버무려낸 데에 있다. 여기에 담당 에디터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하며 재미와 진정성을 더했다. 또, 최저가나 상품 스펙을 내세우기보다 고객-브랜드 간 정서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으로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강조했고, 이는 단일 상품이 아닌 브랜드 전체의 판매량과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29CM는 브랜드코멘터리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파트너사의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진 브랜드 발굴에 매우 적극적이다. 신규 콘텐츠 '언더더레이더'는 포털에서도 찾기 어려운 극초기 브랜드의 제작 비화를 소개한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는 '수요입점회'도 지금까지 2000여 개가 넘는 신규 입점 브랜드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간판 콘텐츠인 PT는 넷플릭스·JTBC·테슬라 등 270곳이 넘는 국내외 브랜드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29CM 브랜드마케팅팀의 하태희 리더는 "앞으로도 규모와 상관없이 확고한 철학과 발상의 전환을 갖춘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그 스토리를 전달하여 브랜드를 브랜드답게 보여주는 감도 높은 셀렉트샵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4:2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식약처, 5~11세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품목 허가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향후 소아 중증화율과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5~11세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를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소아용 코미나티주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mRNA 백신으로, 기존 식약처가 허가한 성인용 백신과 유효성분은 같지만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다. 5∼11세용 코미나티주는 1바이알(1.3mL)을 염화나트륨 주사액 1.3mL으로 희석해 10명에게 사용한다. 1명당 투여 용량은 0.2mL다. 1회 투여 용량 중 유효성분의 양은 기존에 12세 이상에 허가받은 코미나티주(30㎍)의 3분의 1 정도(10㎍)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할 수 있다. 이 백신은 이제까지 미국,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호주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이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미국 등 4개국에서 5~11세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등을 분석했다. 임상시험 자료는 5~11세용 코미나티주를 접종한 어린이와, 코미나티주를 접종한 16∼25세 청소년·성인 간의 안전성, 면역반응, 예방효과 등을 비교해 평가했다. 안전성 비교 결과, 5∼11세 3109명에 대한 안전성은 16∼25세와 유사했다. 접종 후 가장 빈번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주사부위 발적·종창, 근육통, 오한 등이었고,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사부위 발적·종창은 16∼25세보다 2배 가량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상사례는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에서 더 많이 나타났지만, 발생 후 3일 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 5~11세에서는 사망, 심근염 및 심장막염, 아나필락시스 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입원이나 사망 등 중대한 약물이상 반응도 없었다. 2차 접종 완료 후 1개월 시점에서 5∼11세와 16∼25세의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2차 접종 완료 7일 후 예방효과는 90.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5∼11세용 코미나티주 품목허가를 결정하고, 접종 후 이상사례를 철저히 관찰하도록 했다. 기존 코미나티주와 바이알의 라벨과 뚜껑 색깔을 달리해 투약 오류를 막고, 접종 후 심근염과 심장막염 등에 대한 관찰도 이어갈 예정이다. 5∼11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소아의 질병 부담(중증화율 등), 오미크론 변이 유행상황,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하여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4:03:4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고령화 사회에 매달 시니어 위한 할인전 진행하기로

이마트 가든파이브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에서 한 고객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할인행사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 42%는 이미 초고령 사회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기저귀 매출은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했지만, 시니어 위생용품 매출은 22.4% 증가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주일동안 '시니어 위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니어 위크에서는 성인용 패드와 위생용품, 염모제 등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간병 및 요양인들을 위한 물없이 쓰는 샴푸/바디워시, 구강용 물티슈와 '깨끗한 나라'의 물티슈 전품목 역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기획했다. 이달에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 3일부터 가든파이브점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석규 일상용품 팀장은 "시니어 위생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니어들을 위한 정기 행사인 시니어 위크를 기획했다"며 "장기적으로 시니어 위생용품 뿐 아니라 워시, 샴푸 등 기타 간병용품 등 상품 보강을 통해 이마트가 '시니어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4:02: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KCC, 고 정상영 명예회장 유지 받들어 민사고에 '장학금'

우수 학생 10명에 3년간 '영혜장학금'등 지급 KCC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KCC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와 세계를 위해 헌신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KCC는 총 10명의 우수 학생에게 3년 전액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영혜(永慧)장학금'은 지난해 작고한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장학금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최고의 인재를 길러 국가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의 유지가 깃들어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기금을 활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선혜장학금 10억원도 학교측에 전달했다. '선혜(善慧)장학금'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30억원으로 조성했다. 매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금전적인 조건으로 인해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꺼이 지원했다. KCC는 장학금 수여 외에도 민사고의 최상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KCC 그룹 차원에서 20억원 상당의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을 개·보수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현재 주출입로 공사 등만을 남겨놓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고 정 명예회장의 유지가 국가의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된다"면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에서 뜻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3:57: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참여할 40개 공동체 선정··· 3월부터 운영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참여할 40개 공동체(160개 어린이집) 선정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시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형 어린이집에 참여할 곳을 공개 모집한 결과 79개 공동체, 316개 어린이집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작년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차량, 물품·교재 공유 및 공동구매로 운영비 32%를 절감하고, 어린이집 유형 구분을 뛰어넘는 화합과 상생의 모델을 선보여 보육 현장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 구매해 운영 비용을 낮추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을 제공, 양질의 교육 환경을 구현한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시는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굳이 멀리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어린이집 현황, 사업 계획, 자치구 의지를 평가해 26개 공동체, 102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선발된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을 포함 총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에서 공동 보육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 서울형 어린이집에 생태진화 프로그램, 다함께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공동체별로 원하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는 서울형 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 간 상생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서울시 대표 보육모델로 안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23 13:30: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GS25, 4월 '치킨 튀기는 로봇' 선보이기로

로보아르테가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 /GS리테일 GS25가 오는 4월 로봇이 튀기는 치킨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23일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협동로봇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확대를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25는 경영주와 근무자의 치킨 조리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치킨 자동 조리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와 협업하기로 했다.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이 점포의 치킨 조리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크게 도움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산·진열·청소 등 경영주와 근무자가 매일 하는 편의점 기본 업무들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와 로보아르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점포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경영주·근무자의 사용 만족도 및 협동로봇의 생산성·경제성 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 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 균일한 맛의 먹거리 제공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화 시대 속에서 이번 협동로봇은 앞으로 편의점에 접목될 다양한 스마트 오토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3:22: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쿠팡, 중소기업 제조사 성장 도움주는 'PB상품' 알려

쿠팡은 자체 식품 브랜드 상품인 '곰곰샐러드'를 만드는 스윗밸런스의 이운성 공동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알렸다. 쿠팡은 자체 식품 브랜드 상품 '곰곰샐러드'를 만들고 있는 '스윗밸런스' 이운성 공동대표의 인터뷰를 22일 공개했다. 곰곰샐러드는 누적 후기 4만 5000개, 판매 금액 60억 원을 달성한 곰곰의 주요 히트 상품 중 하나다. 서울대 창업 동아리에서 만난 이운성, 장지만 공동대표는 2015년 열세 평 점포에서 처음 샐러드 사업을 시작했다. 자사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진출도 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판매량이 부진했고 채 사용하지 못한 신선한 채소가 많이 버려지면서 재고 비용도 높아졌다. 스윗밸런스는 쿠팡의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로부터 상품 제조 제안을 받고 2020년 8월부터 곰곰샐러드를 만들게 됐다. 제조공장의 동선과 레이아웃 등 여러 부분 개선을 거치며 1년 만에 매출은 250% 가까이 성장했다. 만들면 바로 판매가 되다 보니 재고 비용도 대폭 줄어들며 품질은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지는 선순환도 이뤄졌다. 이 공동대표는 "65평이었던 제조공장은 1,700평 규모로 성장했으며, 40여 명이었던 직원도 현재는 200명까지 늘어났다"며 "작은 제조사가 성장하기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해 주기 때문에 CPLB와 파트너십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운영 중"이라며 "고객의 만족은 물론 잠재력을 갖춘 제조사들이 소비자들과 접점을 키우고 매출 증진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3:13:0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메인비즈協, 석용찬 현 회장 연임 '확정'

총회 열고 결정…2024년 초까지 협회 추가로 이끌어 석 회장 "디지털전환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 도약"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석용찬 회장(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석용찬 회장은 이에 따라 2024년 초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석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경제 시대에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라며 "협회는 메인비즈기업, 혁신형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해 ESG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석 회장은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디지털전환 대응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신설 ▲중소기업 ESG,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세제·금융·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간 협업 및 수평적 기업결합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만여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약 4700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96개 지회(7개 연합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2-02-23 13:00: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탄소중립 2050년 달성 위해 5대 실천 전략 실행"

ESG위원회, ESG비전 '트리플 A' 탄소중립 부문 첫 구체안 수립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으로 금호석유화학이 ESG경영활동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무에 돌입한다. 특히 탄소중립 부문의 계획을 5대 중점 전략으로 기획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23일 금호석유화학 ESG경영활동의 씽크탱크인 ESG위원회는 지난 해 '트리플A(Act·Advance·Accelerate)'라는 ESG비전을 발표한 후 곧바로 ESG경영관리·안전환경 부서 등 실무진과 함께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구상해 왔다. ESG위원회는 금호석유화학의 중장기 탄소중립 성장안을 5대 중점 전략으로 정리했다. 5대 전략은 ▲클린에너지 전환 기반 전 사업장 감축 가속화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원료로의 전환 ▲Recycling 확대 ▲탄소자산관리 디지털 전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마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5대 전략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배출 전망치(BAU) 대비 약 29%와 국가 감축목표(NDC)기준 23%의 탄소배출 저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증가분보다 감축량이 많아지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2050년 탄소중립 성장을 목표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저감 활동은 5대 전략에 맞추어 금호석유화학의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부분부터 시작한다. 에너지발전사업의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적용과 연료 전환, 화학 사업의 바이오실리카 기반 합성고무 등 친환경 원료 비중 확대 및 RSM등 열분해를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제품 전 과정 평가 분석을 통한 탄소발생단계별 탄소자산관리 활동을 디지털화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협력하는 것에도 주력한다. 이는 선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의 청사진에 따르면, 탄소배출량은 점차 줄어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이 되는 2035년부터 연간 감축량이 배출 증가분을 웃돌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제품개발 등 탄소중립 성장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구체적인 탄소저감활동의 첫 걸음을 뗐다"며, "5대 전략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탄소중립 성장을 위해 전 직원 모두 힘을 합쳐 달릴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2-02-23 12:58:3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개최…1702명 ‘학사모’

지난 19일 2021 경희사이버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변창구 총장이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19일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662명, 석사 40명 등 총 17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경희사이버대 홈페이지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중계 형태로 진행했다. 학위수여식은 ▲20주년 기념 영상 ▲총동문회장 축사 ▲총장 졸업식사 ▲축하공연 ▲졸업생 대표 인사말(학부생, 대학원생) 순서로 진행됐다. 변창구 총장은 "졸업의 영광을 안고 학사모를 쓴 졸업생 여러분과 석사학위를 받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졸업생 여러분들은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역량을 갖췄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고 화합하며 갈등을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슬기로운 경희인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순모 총동문회장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힘찬 도전을 시작하는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탄 및 김장 나눔 봉사 등 사회 곳곳에서 경희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선배들이 있는 총동문회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지는 졸업생 대표 인사로 외식조리경영학과 김경윤 학우는 "졸업하기까지 많은 고비들이 있었지만 저와 같이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학형 여러분들과 열정 가득한 교수님의 강의를 보면서 용기도 얻고 의지도 했다"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을 응원하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2:53: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25일 ‘제22회 인공지능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AI 시대의 관계’ 주제

2022년 제22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 포스터/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 사업단(단장 이찬규)이 2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공지능 시대의 관계'를 주제로 '제 22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관계'를 주제로 삼아 현대 사회의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인한 관계와 소통, 인간 삶의 변화를 조명한다. 이호규 동국대 교수의 '디지털 시대 무엇이 요구되는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조직심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석학들이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줌(Zoom) 실시간 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행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일 학술대회 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은 인간 중심의 단어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인간의 사고와 사람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관계와의 소통 방식 변화, 이를 통한 인간 삶의 변화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시작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한편, 중앙대 산하 연구소인 인문콘텐츠연구소는 2017년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K+(인문학국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으며, AI 인문학 연구 사업을 수행 중인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인문학 연구기관이다. 이찬규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아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와 기술·예술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2:49: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능 오류 문항 예방”...출제기간 ‘36일→38일’ 늘리고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 신설

김정선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수능 출제 오류 주장 정답 결정 처분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잇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오류 발생으로 곤혹을 치른 교육부가 수능 출제 전 고난도 문항만 따로 검토하는 방안을 내놨다. 출제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이틀 늘리고 수능 문제 검토위원도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문항오류 발생을 예방하고 이의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해당 시안은 3월 2일까지 1주일간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 시안은 지난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II 20번 문항이 오류로 판정된 이후, 이뤄진 원인 분석과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진단·의견 수렴 결과, 출제·검토과정에서 풀이에 필요 없는 조건을 찾아내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가 부족했고, 이의심사 과정에서 외부 출제 및 검토절차 변경(안)/ 교육부 제공 전문가와 학회 자문 절차를 진행했으나 소수의견을 객관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이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 수능 출제 기간 '38일'로 2일 연장…고난도 문항 검토단계 신설 우선, 교육부는 수능 문제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오류 빈도가 높은 사회·과학영역에는 검토자문위원을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공영역이 분화된 생명과학, 지구과학, 경제, 정치와 법의 검토자문위원이 추가된다. 출제기간도 확대한다. 출제위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기간을 종전 36일에서 38일로 2일 늘린다. 이에 따라 인쇄기간을 제외한 총 출제 기간은 국어·수학·영어영역은 기존 21일에서 23일로, 탐구영역 등은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나게 된다. 수능 출제·검토과정에서 기존의 검토절차에 더해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도 신설한다. 지금까지는 출제위원이 문항을 출제하면 1차 검토를 거쳐 문항 수정, 2차 검토, 문항 수정 뒤 최종본을 도출했지만, 앞으로는 2차 검토와 문항 수정 후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추가한다. 이를 거친 후 최종본을 내놓는 방식이다. 이의심사위원회 구성 변경(안)/교육부 제공 ◆ 수능 이의심사제도 개선…"소수의견 추가 검증" 수능 이의심사 절차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수험생 이의신청을 받아 중대 사안의 경우 학회 자문을 의뢰하고 이후 영역별 실무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답을 확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견이나 소수의견이 있을 때 2차 실무위를 열어 이를 추가로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의신청이 많이 제기되는 사회·과학 분야에는 이의심사실무위에 참여하는 외부위원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 학회 자문할 때는 전문성·대표성을 고려해 영역별 자문학회 풀을 사전에 구축하고, 3개 이상의 학회에 자문하도록 했다. 이의신청에 대한 답변에는 이의심사실무위 의견과 자문 학회 의견을 모두 공개하도록 한다.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외부인사로 위촉하고 외부위원도 확대한다. 이의심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소한의 책임성 담보를 위해 출제위원장과 검토위원장이 참여하되, 현장교사와 학부모, 법조인, 다른 국가시험 관계자 등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을 추가로 위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준 9명 중 5명으로 과반 수준이던 외부위원 비중이 대폭 증가해 위원 11명 중 9명이 외부위원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심사 기간도 기존 12일에서 13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수능 정답 확정·발표일은 오는 11월 28일에서 29일로 변경된다. 단, 성적통지일과 이후 일정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대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확정하게 된다. 확정안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3월 말 발표 예정인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2023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도 개선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문항 오류를 예방하고 이의심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3 12:45: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GS리테일, '해피스타트'로 어려운 청소년 신학기 응원

GS리테일 '해피스타트'를 통해 새학기 학습키트를 지원받은 LH동편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아동 4명과 LH동편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장. /GS리테일 GS리테일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새학기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해피스타트'를 진행한다. 해피스타트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새학기를 응원하고 학습용품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희망친구 기아대책,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다. 이번 해피스타트에는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청소년의 보호자가 속해 있는 총 229개 기관, 703명이 신청했다. 이중 소득 자격(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100%)에 해당되는 가정의 중학생 2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학용품 및 학습기기,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등으로 구성된 약 25만원 상당의 새학기 학습용품 키트를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가정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해피스타트를 준비했다"면서 "GS리테일은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2:40:2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한국콘텐츠진흥원과 '글로벌 웹툰 게임스' MOU 체결

(왼)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이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웹툰 IP 기반의 게임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웹툰 게임스(GLOBAL WEBTOON GAMES)'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각 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할 유망한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참가 개발사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하며,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개발사 5 곳을 선정한다. 네이버웹툰은 8종의 웹툰 IP 계약금 면제 혜택 및 국내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는 개발사들의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과 관리 및 사후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 정식 런칭은 2023년 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넘어 게임에서도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P 확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3 12:22:2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