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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시행, 3주도 안 돼" 사망사고 수사만 세 번째

11일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여천NCC 업체에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세 번째 수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최근 잇따른 노동자 사망으로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사건만 세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3주가 채 지나지 않아서다. 정부는 여전히 현장 내 안전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보고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위반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와 수사 당국은 지난 11일 폭발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진 전남 여수시 여천NCC에 대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노동자 3명이 매몰돼 숨진 삼표산업의 경기 양주사업소 채석장 붕괴사고, 지난 8일 노동자 2명이 숨진 경기 판교 건물 신축공사 추락사고에 이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세 번째 수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들 사건 모두 대표이사, 경영 책임자가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의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책임·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는 중대재해법 시행 후 처음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다. 고용부는 현재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31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11일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삼표산업의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 중"이라며 "대표이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대표이사의 안전 조치 의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나면 삼표산업에 첫 번째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수 있다.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두 번째 수사 중인 경기 판교 건물 신축공사 추락사고는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을, 세 번째 여수 폭발사고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여천NCC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두 번째 수사의 경우 고용부는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하청에 맡기면서 시공사가 안전 조치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세 번째 수사는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재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이들 사건도 대표 또는 경영 책임자가 안전 조치 의무를 지켰느냐에 따라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연이은 붕괴·폭발 등 대형 사고로 아직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상의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며 "기업의 경영 책임자는 근로자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체 안전 시스템까지 총체적으로 신뢰하고 의존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3 14:15: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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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선점 위한 물밑 전쟁 한창, AR 안경 시장 열리나

메르세데스-벤츠 EQS에는 AR HUD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메타버스가 글로벌 산업계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현실화하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 헤드셋 상용화를 준비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오랜만에 AR 기업을 인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7년에 인수한 하만이 10일(미국 현지시간) 독일 아포스테라를 인수했다.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인수 규모는 비공개지만, 회사가 작아 크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만 디지털 콕핏 콘셉트에 적용된 게이밍 인텐스 맥스 /하만 하만은 아포스테라를 인수하면서 전장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전망이다. 디지털 콕핏 HUD에 AR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뿐 아니라, 영상처리와 센서 기술 등으로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크리스티안 소봇카는 "하만은 항상 차량 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아포스테라 AR 솔루션은 차량 내 물리적인 환경과 AR을 끊임없이 연결해 소비자들은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보다 풍부한 AR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동차 업계는 이미 AR 기술을 차량에 속속 도입해왔다. 하만 솔루션을 사용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S가 AR 기반 HUD를 적용했고, 폭스바겐 등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가 투자한 AR 기업 '웨이레이'도 실제 제품을 내놓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직은 운전자 시야에 맞춰 도로에 내비게이션 경로를 출력하는 수준이지만, 정보 전달 뿐 아니라 콘텐츠 제공에도 활용을 논의 중으로 알려져있다. 하만 역시 아포스테라 인수를 통해 '차량 내 경험'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 주요 브랜드에 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지난해 인수 5년여만에 역대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구글은 2012년에 구글글래스를 출시했지만 어지러움 유발 등 문제점에 더해 콘텐츠 부족으로 후속작을 내놓지 못했다. /구글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AR 시장에 뛰어드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규모가 작은 만큼 삼성전자의 '대규모 M&A'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지만, 경쟁 업계가 AR과 XR 등 메타버스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2024년을 전후로 다시 한 번 A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코드명은 '아이리스'로, 안경처럼 쓰고 HUD와 처럼 디지털 정보를 위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이 올해나 늦어도 내년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추측도 관계자 등을 통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다. 중국 TCL은 올 초 CES2022에서 AR 글래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역시 관련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지속 중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직까지 각 업체들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기술적인 문제로 여전히 상용화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착용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고, 제품 무게나 보안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구글이 2012년에 글래스를 출시했다가 실패했던 이유도 이것,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도 아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HMD 오디세이 플러스. /삼성전자 삼성전자에 이목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미 VR 헤드셋인 기어 VR로 시장에 진출해 헤드셋인 오디세이를 출시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수년간 관련 기술이나 제품을 내놓은 적은 없지만,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보안칩 등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상태다. 마음만 먹으면 실제 제품을 출시하기 어렵지 않다는 얘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데에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은 시장성"이라며 "AR 글래스는 아직 실용성이 증명되지 못했고 콘텐츠도 빈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4:1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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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로맨틱 기프트 마켓'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 아트리움 펜폴즈 와인 매장의 모습.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17일까지 입학, 졸업, 발렌타이데이 등 기프트 시즌을 맞이해 향수부터 주얼리까지 인기 기프트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로맨틱 기프트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기프트로 '피렌체 1221 에디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8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피렌체 1221 에디션은 아쿠아 델라 레지나, 포푸리, 타바코 토스카노(50ml) 등 8종으로 구성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수 세기 동안 이어져온 자연 유래 성분과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한 점이 특징이다. 선물용 향수는 물론 디퓨져, 캔들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인 '아뜰리에 폴린'은 반지, 목걸이 등 원하는 문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진심을 담은 선물로 특별함을 더한다. 아뜰리에 폴린은 숙련된 마스터 중심으로 나이키, 랑콤, 바앤쉬 등 유명 브랜드와도 꾸준히 콜라보 상품을 진행해 왔다. 행사 기간중에는 전 품목을 10% 할인한다. 호주 국보 와인 '펜폴즈'도 준비됐다. 그랜지, 야타나, 빈 시리즈 등을 만드는 펜폴즈는 호주에서 국보로 지정된 유일한 와이너리로 2019년 유명 와인 평론 매체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와이너리 1위로 꼽힌 바 있다. 사은품도 풍성하다. 펜폴즈 와인 구매 시 와인 캐리어를 증정하고 와인 5만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장미꽃과 디캔터를 각각 증정한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발렌타인 데이와 입학, 졸업 등 여러 기념일 시즌을 맞아 특별한 기프트 브랜드 팝업을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09: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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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수사' 강경대응 文…추가 공세 없이 임기 말 민생경제 챙길 듯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언급한 '적폐수사'에 직접 강하게 반발한 이후 추가 공세는 이어가지 않고 있다. 제1야당 대선 후보에 문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해 논란이 된 만큼 청와대가 예의주시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논란이 커져서 '선거 개입'으로 불거지면, 임기 말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도 도움 되지 않기 때문이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시작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민생경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길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확진자 증가 추세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어려움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가시화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공급망 리스크 대응도 문 대통령의 숙제로 꼽힌다. 이에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전략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소집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 대응 방안도 모색하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공급망 리스크 관련 정부 차원 대응에 대해 당부해왔다. 정부도 지난해 10월 경제·기술·안보 상황에 대한 연계·통합 대응 차원에서 장관급 협의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신설,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 정부 차원의 전략물자 수급 상황과 공급망 다변화 등에 대해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언급한 뒤 "내부적으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분야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종합 대응계획을 미리 마련해두라"고 당부한 바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물가 상황 대응도 문 대통령이 회의에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8)-대통령은 지금 물가관리중!' 글을 통해 ▲설 성수품 공급 확대 ▲업계 소통 ▲현장 방문 등 최근 문재인 정부 물가 대책에 대해 언급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물가관리 의지와 관심은 지대하고 끊임없다"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기준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11번의 소비자물가 관련 지시를 한 내용도 소개한 뒤 "문 대통령은 지금 물가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문 대통령 주재 참모회의에서 경제수석을 '계란수석'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부르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그만큼 관련 물가가 대통령 앞에서 많이 보고되고 지시가 된다는 뜻"이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민생경제 대응 차원에서 국회가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통과도 재차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번 추경이 오미크론 상황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마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추경은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에서 40조원 안팎으로 국회 증액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증액에 반발해, 처리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처리 시한인 14일, 국회에서 여야 정치권과 증액 방침에 대한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2-02-13 14:05: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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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로 벽돌을, 페트병으로 새옷을" 현대백화점 신촌점, 친환경 캠페인

현대백화점 신촌점 친환경 캠페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커피박(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페트병 등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를 신촌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촌점에서 진행한다. 신촌점 지하 2층에 고객으로부터 커피박을 수거하는 공간을 만들고 기부 받는다. 통상 커피 1잔을 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원두의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지는데 이를 친환경 벽돌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촌점 본관 7층에서는 블랙야크와 함께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연다.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고객에게 기부받아,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리사이클링 의류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헌 옷과 신발, 가방 등도 기부받는다.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이 대상이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화장품 공병을 세척해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금액 할인권도 배부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백화점이 함께 기존에 버려지던 것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3:57: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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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나스닥 퇴출 2년 만에 재상장?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가 미국 증시 재입성을 노린다. 무려 3억 달러 규모의 회계분식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퇴출된 지 불과 2년 만이다. 이미 점포수는 스타벅스를 넘어섰고, 실적도 대폭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13일 FT중문망에 따르면 중국 루이싱커피는 미국 증시에 재상장하기 위해 투자자 미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싱커피의 한 임원은 재상장 계획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지만 "증시에서 투자자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됐다"며 "신뢰 회복을 원한다"고 말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됐다.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2019년 시장가치 130억 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분식회계의 출발점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 등으로 지나치게 싼 가격에 음료를 팔았지만 회계장부에는 정상 가격으로 기재했다. 분식회계를 잡아낸 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공매도 전문투자업체인 머디워터스다. 1000명 이상의 연구원을 루이징커피 매장에 직접 파견해 고객수와 커피 판매량을 모니터링했고, 매출이 부풀려졌다는 것을 폭로했다. 결국 루이싱커피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고, 미국 법원에 파산신청도 냈다. 중국 기업의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도 뒤따랐다. 일부 미국 상원의원은 루이싱커피의 분식 스캔들이 믿을 수 없는 중국 기업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루이싱커피는 과거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이 됐다는 입장이다. 궈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간 루이싱이라는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분식회계의 원인이 됐던 비즈니스 방식과 회사 문화 등이 모두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3분기 수익은 3억64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매장수는 6000개 이상으로 스타벅스보다 500곳 가량이 더 많다. 이미 장외시장에서는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다. 장외시장 기준 시장 가치는 30억 달러 이상까지 회복됐다. 미국 내 파산 절차 역시 마무리 단계다. 루이싱 커피 구조조정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1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채권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법률 문제 해결과 함께 경영 정상화를 모두 성공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증시 감독 당국은 물론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을 지다. 미중 갈등은 여전하고, 정상 기업들도 미국 증시에 입성을 대부분 미룬 상태다. 홍콩의 한 애널리스트는 "루이싱커피는 잿더미에서 다시 살아난 불사조 같지만 재상장할 경우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2-13 13:51: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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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여론조사 경선 단일화 제안에 "국민 요구 역행할 위험"

국민의힘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단일화'란 안 후보의 제안엔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통합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앞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안 후보와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하고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37%, 안 후보는 13%로 나타나 윤 후보가 2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응답률 14.7%, 표본오차 ± 3.1%포인트, 신뢰수준 95%)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2-13 13:45: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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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내달 6일까지 '작은연구 지원사업' 공모 진행

2022년 작은연구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은 이달 14일부터 '2022년 작은연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서울시정과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고 생활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 정책을 건의하는 서울연구원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연구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53개의 연구사업을 지원해 시민의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서울시정에 관심 있는 청년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 공모 분야는 '기획주제 연구과제'와 '자유주제 연구과제' 총 2개다. 기획주제 연구과제의 경우 서울연구원이 제시한 '청년의 일상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사회, 복지, 경제, 도시계획, 환경, 정보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이다. 자유주제 연구과제는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회(자치 협력 등), 복지, 경제, 도시계획, 환경, 정보 분야 중 하나를 택한 후 연구 주제를 직접 발굴해 지원하면 된다. 연구원은 심사를 통해 공모작 중 14개(기획주제 6개, 자유주제 8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획주제 연구과제에는 800만원, 자유주제 연구과제에는 6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사업 선정자는 6개월간 서울연구원의 연구진과 함께 논의·소통하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중 서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3 13:20: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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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N 실적↓ 2K 주가↓...'총체적 난국' 어떻게 헤쳐나가나?

(위)넥슨, 넷마블 사옥 [사진=각사] 주요 게임사들의 2021년 실적이 일단락되면서 올해 대략적인 사업방향의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저효과, 신작부재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3N부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주가는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등의 중견게임사까지 '신사업'으로 실적 및 주가 반등을 꾀하겠다는 각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사들은 일제히 신사업 분야를 블록체인, NFT 기술 개발에 중심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게 최종 목표다. ◆ 3N, 기저효과˙신작부진'에 실적 "아쉽다" 우선 넥슨은 2020년 코로나 수혜에 모바일 매출이 급증하면서 한국 게임 역사상 최초로 매출 3조원이라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해당 기록을 넘지 못했다.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 감소한 2조 853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9516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의 이런 부진한 성적표는 기저효과 영향과 신작 개발, 신사업 투자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매출액은 0.8% 증가한 2조 5059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난데에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 부재가 원인이라는 업계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넥슨은 IP몸집 키우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하지만 아직 출시는 다소 시간이 걸려 보인다. 이는 넷마블도 마찬가지"라며 "두 회사 모두 기존 게임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도 과제로 남았다. 신작이 출시되거나 기존 게임이 다른 방법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작이 출시됐다고 해도 효과가 오래 가지 못하는 점도 게임사들의 과제"라며 "확률형 게임 논란 등으로 유저들의 이용형태도 변했기 때문. 이런 이유 등이 신작 출시에 소극적인 주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엔씨는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앞서 같은 이유로 엔씨 실적도 밝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2조3532억원, 영업이익 48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41.57% 감소 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3N 모두 2021년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작부재도 있지만 지난해 인건비, 마케팅 비가 대폭 상승한데에 따른 결과다. 이에 3N은 올해 블록체인, NFT 등의 사업을 확장시켜 실적을 반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라며 "이 같은 신사업이 활성화 되면 올해는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2021 지스타에 참가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사진=최빛나 기자] ◆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중견게임사 매출↑ 주가↓…왜? 반면, 중견게임사들 위력이 거세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크래프톤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기록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나섰다. 다만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대표게임 '오딘'의 반짝 효과로 창사 이래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1143억 원. 매출은104% 증가한 1조 124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딘의 반짝효과가 오래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 17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지난 9일 7만 4800원으로 절반가량 이상 하락했기 때문. 이는 오딘의 일평균 매출이 10억 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50% 이상 급감한 것이 주가에 선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딘의 장기 흥행에 대한 유저들의 의문점이 제기 되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상황에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 15만 원이 될 때 까지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며 법정 최저 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며 주가 반등의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반면 증권가는 2분기부터 카카오의 실적이 상승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신작 계획이 없어서 실적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2분기는 P2E게임 프렌즈샷, 신작 우마무스메 등이 예정되어 있어 주가 반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258억을 기록, 매출은 560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주가도 지난 10일 기준 28.89% 감소한 10만 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2.9% 증가한 1조 8863억 원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6396억원으로 매출은 상승, 수익성은 떨어지는 성적표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주가도 지난 11일 기준 12.79% 떨어진 25만 900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와 크래프톤이 매출은 역대급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증권가는 "기존 게임들의 흥행이 오래 가지 못하는 점에 따른 게임 수익성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한 상황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일제히 신사업을 확장시키고 나섰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을 신사업으로 꼽았다. 블록체인, NFT 등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이다. 넷마블은 실적발표를 통해 오는 3월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암호화폐인 보라를 필두로 P2E 게임 10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와 크래프톤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과 가상공간에서 화폐유통이 가능한 C2E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이번 실적발표에서 장기적으로 게임 본업을 확대 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며 "준비단계에 있는 게임사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는 앞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방향성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2022-02-13 13:19: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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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150곳으로 확대

2021 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 사례집./ 서울시 서울시는 양육자,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가 돼 질 높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다함께 어린이집'을 작년 30곳에서 올해 1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의 자발적인 돌봄 참여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 같은 지역사회의 물적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질을 제고하는 서울형 보육 모델이다. 시는 올해 '다함께 어린이집'을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걸어서 가깝게 갈 수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한데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 모델이다.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150곳(40개 공동체)에 '다함께 어린이집' 보육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시는 '다함께 어린이집' 30곳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내용과 양육자, 보육교사, 운영위원, 원장 등 구성원의 참여 소감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과 통합해 더욱 내실을 기하고 보육과 양육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3 13:11: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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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팰리스, 봄맞이 '센트 오브 더 팰리스' 패키지 선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봄을 맞아 하이엔드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와의 협업을 통해 '센트 오브 더 팰리스 (Scent of the Palace)' 패키지를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 · 이하 조선 팰리스)이 봄을 맞아 하이엔드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와의 협업을 통해 '센트 오브 더 팰리스 (Scent of the Palace)' 패키지를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센트 오브 더 팰리스'는 봄을 앞두고 아름답게 펼쳐지는 서울의 파노라마 시티뷰를 품은 객실에서의 1박과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의 새로운 이니셜 컬렉션 '아이리스 포르셀라나 오 드 퍼퓸'을 비롯한 다양한 센트제품을 함께 구성해 오직 조선 팰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리스 포르셀라나'는 하이 퍼퓨머리의 가장 고급스러운 원료인 아이리스 팔리다를 상징적인 원료로 사용하여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한 플로럴 어코드의 산뜻한 매력부터 마지막의 머스크 노트가 선사하는 깊이 있는 반전까지 이어지는 전개가 매력적인 향수이다. 바이올렛 잎의 가벼운 숨결이 코끝을 맴돌다 아이리스의 정교한 하트노트와 부드러운 머스크로 이어진 후. 샌달우드와 시더우드가 어우러져 세련되고 관능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되어 우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타입별로 향기의 레이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총 두 가지 구성의 엑스니힐로 센트 컬렉션이 제공된다. 먼저, 일반 객실에는 37만원 상당의 엑스니힐로 플로럴 센트 컬렉션이 제공된다. '아이리스 포르셀라나 오드 퍼퓸 (50ml)'을 비롯해 매혹적인 장미향의 울트라 로즈 센티드 캔들(300g)'과 프루티-플로럴 계열의 엑스니힐로의 대표 향수인 '플뢰르 나르코티끄(2ml) 까지, 꽃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이랑 잘 어울리는 은은하고 우아한 플로럴 향기 제품들로 구성해 꽃에 둘러싸인 듯한 황홀한 기분을 선사한다. 스위트 객실에는 55만원 상당의 '아이리스 포르셀라나 오드 퍼퓸(100ml)'과 '헤어&바디 미스트 이그졸트(100ml)'로 구성된 스프링 선샤인 센트 컬렉션이 준비된다. 포근한 파우더리향의 이그졸트와 차분하고 우아한 아이리스 포르셀라나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스한 봄 햇살의 포근함과 플로럴 향기의 산뜻함으로 몸과 마음에 리프레시를 선사한다. 해당 패키지는 14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패키지 가격은 53만원(2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조선 팰리스 객실 예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 팰리스 관계자는 "이색적인 경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향을 통해 조선 팰리스로의 여행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하실 수 있도록 이 패키지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엑스니힐로의 아이코닉 향수부터 향초까지 다채로운 향기 아이템을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편하게 체험하며 코끝으로 봄을 미리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니힐로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어 프렌치 아방가르드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한 최상의 퍼퓨머리 노하우를 선사하는 럭셔리 니치 퍼퓸 브랜드다. 2021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창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3 13:0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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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약국, 살충제 등 생활화학제품 '취급표시' 유예

환경부. 사진=자료DB 방향제나 살충제, 세탁세제 등 사고 위험이 크지 않은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는 마트, 약국 등은 당분간 유해화학물질 취급표시를 하지 않아도 행정처분이 유예된다.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안전 관리가 되는 생활화학제품에는 14일부터 행정처분을 유예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체형 벌레퇴치제 등 소포장 완제품 형태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지 않은 생활화학제품을 보관 및 판매하는 마트, 약국, 택배업체 등은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 전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표시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생활화학제품 등의 주성분이 유독물질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의 제조 사업장과 함께 이를 취급하는 마트나 약국도 취급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화관법에 따라 안전 관리를 받고 있어 중복 규제라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국회에서는 화관법에 따라 관리되는 생활화학제품의 경우 법 적용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 중이다. 환경부도 법 개정에 앞서 적극 행정 조치의 일환으로 화관법 개정 전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철저한 화학사고 예방 관리가 필요한 고농도 원료 취급 제조사업장 등은 화관법에 따라 취급표시 의무를 지켜야 한다. 손삼기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국민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유해한 화학물질은 안전히 규제하겠지만 국민에게 지나치게 불편을 주는 중복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3 12:57: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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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 손질··· 금융·뷰티 전략산업 본격 육성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정비해 금융·뷰티 등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이하 '지구')는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으로 관련 업종의 집적을 유도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자 2007년 도입된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상향을 포함 각종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지방세 감면 같은 세제 혜택과 경영자금 등 각종 자금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산업 유치·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도 설치·운영된다. 현재 서울시내 8개 지역(▲종로 귀금속 ▲마포 디자인·출판 ▲동대문 한방 등)이 지구로 지정돼 있다. 시는 '서울비전 2030'을 통해 밝힌 전략산업 육성계획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게 이번에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올해에는 서울시 차원의 취득세 감면, 내년엔 지구당 평균 4억원의 시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고, 지구단위계획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8년 이상에서 4년 이내로 절반 이상 단축하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현재 지정된 8개 지구에 더해서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뷰티산업'을 키우기 위해 동대문 일대를 '뷰티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산업(ICT) 거점 후보지로 뽑힌 양재 일대는 연내 최종 지구 지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0년 '금융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현재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여의도 일대는 연내 진흥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시는 계획수립 주체인 영등포구에 금융산업 관련 컨설팅과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공지능, 금융, 뷰티 산업은 서울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이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취득세 감면 인센티브 제공 등 시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3 12:4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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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검사키트 5400만명분 풀린다..품귀 사태 해결할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400만명분이 14일부터 공급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자가검사키트 품귀 사태가 진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부터 28일까지 개인이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약국·편의점으로 총 3000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선별진료소,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로는 약 2400만 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는 이날부터 3월5일까지 금지되며 1명당 1회 구입 수량은 5개로 제한된다. 식약처는 3월에는 2월 공급 물량의 2배가 넘는 총 1억90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공과 민간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 공급 부족 문제가 계속되면서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를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선별진료소 등에 1086만명분, 약국·온라인쇼핑몰 등에 2460만 명분 등 총 3546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됐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엔 부족한 양이었다. 이에 따라 이 날부터는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자가검사키트 판매자는 12일까지 입고된 재고 물량에 한정해 오는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고, 이후 재고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간 민간 공급 물량의 40% 이상을 온라인으로 공급해 왔으나, 배송 시간이 길고 오프라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는 불공정 행위도 다수 발생했다"며 "온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동시에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단순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약국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식약처는 "일부 편의점의 경우 판매 준비에 일주일 정도 시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약국에 814만 명분의 물량을 집중 공급했다"고 말했다. 또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 제품만 제조하도록 해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배송 효율성을 높였다. 약국·편의점에서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를 낱개로 나누어 판매하도록 했다. 다만, 1명당 1회 구입 수량을 5개로 제한했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2개 제품과 휴마시스, 래피젠, 젠바디, 수젠텍의 키트 등 총 6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 11일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을 추가로 허용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3 12:46: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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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 지지율 상승세 반전…尹 의혹, 사실 아닐까 의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밝히며 윤 후보에 대한 의혹을 3가지로 압축해 2차 TV토론 이후 공세도 이어갔다.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13일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합류,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있던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논란 등 이 후보 지지율에 대해 "저희 자체 조사를 보더라도 작게는 4~5%, 크게는 7~8%까지 하락했다"며 "향후 국민 여론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선 선거 운동 전략 등에 대해서는 "내일 후보 등록 후에 첫 기자회견으로 지금까지 국민에게 말씀드렸던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내일 발표하는 후보의 말에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전 지역에서 국민에게 말씀드려야 할 종합적인 선거 아젠다가 다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윤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대장동 개발사업 김만배 씨와의 관계 등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검사 임용 당시 정상 판정 ▲배우자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을 꼽으며 검증을 예고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거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의혹들 중, 적어도 대장동 관련해서 김만배 일당이 윤 후보와 매우 깊숙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거래와 편의 제공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하나의 쟁점이 될 것이다. 지난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이 의혹을 계속 피해가기만 했지, 명백하게 털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또 "대한민국의 권위 있는 안과의사들과도 통화해봤는데 부동시라는 것은 양쪽 눈에 시력 차이가 너무 커 특히 사격과 관련된 군 생활을 할 수 없는 조건 때문에 군 면제의 사유로 인정된 것"이라며 "한번 부동시가 오면 호전되거나 개선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군 면제 사유로 인정해줬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증언을 보면 윤 후보가 군 면제 되었을 때는 분명히 부동시로 진단서가 첨부돼 면제받았지만, 검사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을 때의 시력 조사에서는 '양 눈 사이에 시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부동시가 아니었다'고 판정됐다"며 "이 문제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되니 다시 시력검사를 받아 부동시라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는 일련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에 "결과적으로 부동시였다가 정상시였다가, 다시 부동시로 판정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대체로 대한민국 안과의들은 나빠졌다, 좋아졌다 다시 나빠질 수 없는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일 군 면제를 받기 위해 고의로 시력 조사를 조작했거나 그와 관련된 일정 행위를 해서 면제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압박했다. 끝으로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증언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증거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고, 상당히 사실로 확인될 수밖에 없는 여러 근거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3가지가 아킬레스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이 3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명백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의혹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2022-02-13 12:46: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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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전환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2년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를 하고있다.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싣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출석주주 89%의 찬성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해 오는 3월 2일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스코의 지주사 출범으로 인해 포항, 광양 인력의 유출이나 지역 세수의 감소는 전혀 없다"며 "포스코의 본사도 여전히 포항"이라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앞으로도 철강산업에 있어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고자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지주사 전환을 통한 그룹의 균형성장은 포항지역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포스코는 글로벌 탄소중립 대전환에 발맞춰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철강사업 발전과 경쟁력 유지에 집중하고, 지주사는 친환경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담당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100년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사 본사를 포항에 두자는 것은 명분일 뿐 경제적 효과는 전혀 없다"며 "지금도 서울에 근무하는 그룹 전략본부가 지주사로 분리되는 것일 뿐 포항-서울간 인력 이동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세수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에 대해서도 국내외 우수한 과학자 영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며, 포스코가 그룹차원에서 미래기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규투자, 일자리창출을 통해 포항, 광양 지역 발전에도 더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와 관련된 사업장은 포항, 광양을 최우선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원 설립으로 인한 포항, 광양지역의 인력 유출 역시 전혀 없으며 미래기술연구원은 신사업 연구를 전담하고 철강연구는 기존과 같이 지역 기반의 연구소에서 변함없이 지속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50여년 성장해오면서 '포스텍', '포항교육재단'을 설립해 포항을 교육 도시로, 지난해에는 '파크1538', '스페이스워크'를 개관하며 포항을 전국의 명소인 관광 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 '체인지업 그라운드'설립으로 포항을 벤처기업들의 요람이자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탈바꿈시켜 창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또한 포항지역에 1% 나눔사업과 지정기탁금 등 매년 1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생수소 생산설비 증설, 수소출하센터 충전소, 고순도니켈공장, 양극재 6만톤 공장 신설 등 신사업 분야 투자 및 포항 1고로 박물관 설립 등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공존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2-13 12:42: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