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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딸기재배 교육생 120명 모집

밀양시는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딸기 6차산업대학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총 30억원을 지원받는다. 그 중 딸기재배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교육예산으로 이번 딸기 6차산업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인원은 총 120명으로 딸기 재배기술(기초반, 심화반), 딸기 가공반 등 3개 반에 40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희망자는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 이상으로 2월 22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기관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으로 밀양시는 지난해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미래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딸기 스마트팜 입문과정 교육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딸기 6차산업대학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귀농, 청년창업자 등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스마트팜 재배기술 기초반/심화반(각 25회 147시간)으로 구분해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딸기 6차산업 가공반(22회 129시간)도 개설하여 총 3개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2022-02-07 15:30: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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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 공모

의령군이 인구 감소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맞춤형 인구 활력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의령형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의령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인구정책 추진상황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의령군이 지정됨에 따라 인구 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지방소멸을 대응 기구를 설치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우선 의령군 인구활력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4월까지 인구 활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략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의령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군민을 포함한 전 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도 시행하기로 했다. 공모 방법은 국민신문고 제안,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응모는 창의성, 실행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의견 1건에는 100만 원, 우수 2건에는 각 50만 원 등 포상계획도 마련했다.

2022-02-07 15:30: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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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 운영기관 지정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 신고증을 소지한 합법 체류 외국인과 귀화자를 대상으로 한국 생활 정착과 사회 통합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이번에 거점 운영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경남1거점 관할 지역의 운영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이민자 및 외국인 유학생·연구원에게 국내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사회와 관련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등 이민자를 지역 사회에 융화시키기 위한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에서 심화 단계까지 모두 5단계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상에 따라 귀화 면접 심사 면제, 영주권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인정, 체류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비자 신청 시 한국어 능력 입증이 면제되는 등의 혜택을 준다.경남서부지역 거주 외국인 1만 3210여 명 가운데 경상국립대에 소속된 외국인 유학생·연구원은 480여 명이다. 대학 내 외국인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외에 이번 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외국인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 학업·생활·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석광 국제어학원장은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정책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봉사 책무를 감당해야 하는 보편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제3차 외국인 정책과 함께 시행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주관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대학에 있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안녕을 지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을 열어 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석광 국제어학원장은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고, 대한민국이 문화와 행정 정책 면에서 선진국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세계시민 육성을 지향하는 경상국립대가 국가거점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사회 외국인들의 정착과 삶의 향유에 기여하고 국가정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역량 인증 대학' 지위를 획득하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점점 증가할 외국인 유학생·연구원 지원사업을 더욱 효율적·체계적으로 함으로써 이들이 내실 있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도모하고 한국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장차 이들의 소속 국가가 한국의 '우방'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2-07 15:30:09 이도식 기자
고려아연. 지난해 영업익 1조 돌파…최윤범 부회장 '경영 효율화' 눈길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021년 매출 9조9767억원, 영업이익 1조9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고려아연이 최윤범 부회장 체제로 전환한 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토대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R&D 투자,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외에 산업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 부회장이 고려아연 사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제련수수료의 급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개년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이 기간 고려아연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 실적대비 2021년은 매출액 45%, 영업이익 43% 증가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 사장으로 부임해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이듬해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에는 당시 선메탈 사상 최대 실적인 7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독보적 비철금속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등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순환경제적 가치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3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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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가, 올해도 계속되는 '지속가능 패션' 강화 기조

(왼쪽부터)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 자주 BETTER 코튼 스트라이프 보트넥 티셔츠.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 패션 강화에 나선다. 친환경 원단과 재활용 부자재, 재고 원단 등의 사용, 자사 제품의 친환경 비중 점진적 확대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국제 표준에 따라 친환경 소재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브랜드 의류의 70%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자주는 이달 아시아 최초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miA)'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티셔츠와 파자마 등 총 30여 종의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는 지속 가능한 면화 생산을 위해 아프리카 농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국제 표준이다.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기업, 다양한 시민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면화 재배를 돕고 근로 환경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자주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CmiA 인증 면화 도입을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나아가 아프리카 면화 생산 지원과 환경 보호, 지역 농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달 티셔츠와 팬츠, 파자마 등 30여 종의 상품을 시작으로 올 봄 총 100여 종의 CmiA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최근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드러내는 가치소비 열풍이 커지면서 친환경, 환경 보호, 윤리적 생산 등을 실천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성을 갖추면서도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F의 영캐주얼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이날 친환경 가방으로 구성된 '레브'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고, 전속모델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한다. 레브 라인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 컬렉션으로,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을 획득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미판 리젠(MIPAN regen)'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환경을 생각하는 레브 라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천하는데 동참하고, 나아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경을 위한 행동 자체를 '힙(Hip)'한 것이라 여기는 MZ세대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레브 라인 출시를 기념해 로지와 함께한 화보도 공개한다. 지난해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된 로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국내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환경을 사랑하는 20대'로 설정돼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 환경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강조해왔던 친환경 이미지를 고수한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선보인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은 지난 1월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G-30일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팀코리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개·폐회식 단복', 숏패딩 '눕시 재킷' 및 '백팩' 등을 모티브로 한 4종의 제품으로 구성됐고,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모든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인 '에코 브이모션' 등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노스페이스는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전국 50여 개 노스페이스 주요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7 15:23: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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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빅풋, NHN픽셀큐브 및 NHN RPG 흡수 합병...P&E 제작 전문회사로 성장

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2022년 게임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NHN빅풋은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등의 모바일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온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명가 NHN픽셀큐브와 RPG와 FPS 장르 게임 개발을 이어온 NHN RPG의 역량을 결집하고,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RPG, FPS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성공 경험을 살려 게임 사업 시너지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로서 외형을 갖추었으며,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의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상호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7일 NHN빅풋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Live : 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개최하고, NHN빅풋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NHN과 NHN빅풋 임직원을 포함한 14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김상호 대표가 NHN빅풋의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제작PD 및 사업 리더가 2022년 게임 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NHN빅풋은 NHN의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E(Play and Earn)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출시작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Project WEMIX Sports(가칭)'와 더불어 ▲NHN의 대표 장수 게임 우파루마운틴의 IP를 활용한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대기 중이다. NHN빅풋 김상호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Play & Earn)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7 15:22: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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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복이 우리 전통인 것은 전 세계가 인정…재론 여지 없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벌어진 '한복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7일 "한복이 우리 전통의 의복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입장을 냈다. 관련 논란에 정부가 외교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원론적인 입장만 낸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관련, 한복 논란(에 대해) 국회의장도 중국 측에 항의했는데, 청와대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 4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한복 입은 출연진이 등장해 오성홍기를 든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로 표현돼 불거졌다. 외교부는 논란이 불거지자 전날(6일) "한복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라는 점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개막식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시내 메인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 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공식적인 항의 여부에 대해 "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또한 '한복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참모회의 등에서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앞서 박병석 의장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국에 방문한 지난 6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복 논란과 관련 "한복이 한국의 대표적 문화라는 건 의심할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리 위원장은 (한복 논란이 불거진) 해당 문제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한국 측 관심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를 담는 발언을 했다"며 중국 측에 공식 항의했는지 질문에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6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련 동향이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오늘(7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도 언급이 있었으니까 참고해 달라"는 입장도 냈다. 이와 관련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고인민회의가 수년 개최된 사례가 있고 다른 회의체의 경우 하루 이상 회의가 지속될 때에 회의 종료일에 개최 사실을 한꺼번에 보도한 사례도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이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020년 4월에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4월 10일 개최 공시 이후 사전 예고 없이 이틀이 지난 4월 12일에 개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2022-02-07 15:14: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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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 공고… 1843억 원 규모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는 1843억 원 규모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과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시설과 기술·공정·제품 개발에 도전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을 선별해 장기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에 150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한도는 사업장별 연간 100억원 이내, 최대 500억원 이내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고 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사업'(60억원)은 사업장별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단지내 중소·중견사업장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4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하는 '산단 내 크린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에는 236억원이 책정됐다.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년 미만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8개 지자체와 함께 청정생산 기술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청정제조기반구축 사업'에는 20억 원이 지원된다. 탄소중립 전환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배출업종 공정전환 지원사업'(27억원)은 기업 맞춤형 컨설팅, 근로자 교육·훈련, 지역별 공정전환 전략기획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저탄소 제품·기술 아이디어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날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금융지원이 필요한 산업체 수요를 발굴, 신용보증기금은 '기후대응보증'(가칭) 상품을 신설해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월8일~11일까지 군산, 광주를 시작으로 8개 지역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8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7 15:1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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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경하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왼쪽부터) 제19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임됐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재두 정형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 2년이다. 유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 대학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이화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대목동병원의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부장으로 재임했으며 2019년부터 이대목동병원장을 맡았다. 수술 부위의 3차원 영상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의로 손꼽히고 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뇌신경 및 두경부, 신경중재치료 전문가로 이대서울병원 초대 교육수련부장을 거쳐 제2대 이대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5:05: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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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NFT 이벤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300FIT 네트워크와 함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전선수단 '팀코리아 2022 NFT'를 제공할 계획이다. 팀코리아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NFT 10개와 스폐셜 NFT 1개가 지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익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빗썸에서 암호화폐 'FIT'를 100만원 이상 거래한 인원 중 11명에게 팀코리아 NFT가 지급된다. 해당 NFT는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이미지를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빗썸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날의 익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FIT를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기여도(대금)에 따라 1BTC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출전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될 때마다 1BTC 씩 추가된다. 빗썸 관계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출전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가상자산과 스포츠 산업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04: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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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공모액 19.7조 ‘역대 최대’…따상은 15개사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통해 IPO 공모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89개사가 19조7084억원을 공모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IPO 기업 수는 27.1%, 공모금액은 333.9%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이 급증하며 상장 당일 수익률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0년 전체 871대1이었던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193대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경쟁률 상승으로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도 86.5%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투자자의 IPO 청약경쟁률은 평균 1136대 1로 전년(956대 1)보다 18.8% 높아져 동학개미들의 IPO 청약 열풍을 반영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784조원으로 전년(342조원) 대비 2.3배 급증했다. 기관투자자간 경쟁 심화로 의무보유 확약비중도 전년(19.5%)대비 33.6%로 상승했다. 운용사(펀드)에서 55% 가장 많이 배정했고 기타(투자일임업자·저축은행 등) 17%, 외국인(16.5%), 연기금·은행 등(8.8%), 투자매매·중개업자(2.6%) 순으로 배정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 종목들은 상장 당일에 수익률 상승이 집중된 경향이 짙었다. 지난해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의 종가 수익률은 평균 57.4%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7년(28.6%), 2018년(34.5%), 2019년(27.5%), 2020년(56.9%) 등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 제한폭(30%)까지 올라 마감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한 비율은 2020년 10%에서 16.9%로 증가했다. 반면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하는 사례도 같은 비율인 16.9%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사는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반면 지니너스(-33.0%) 등 15사는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격을 밑돌았다. 공모가격 대비 연말수익률은 54.8%로 상장 당일 종가수익률(57.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진시스템(-42.8%) 등 28사의 연말 종가는 공모가격보다 내려갔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75곳 가운데 기술성장 등 특례상장 비중은 48%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례상장기업 중 IT 업종 비중이 31%로 늘었다. 금감원은 "메타버스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개별종목에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 IPO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권신고서에 산업동향·위험요소, 사업모델·계획 등이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공시 충실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IPO 주관사의 주관업무 운영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주관사에 통보해 주관 업무 수준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이후 심사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02-07 15:04: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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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등 '마중물' 개인투자조합 지난해 '최대 기록'

중기부 집계 6278억…2021년 3324억원보다 약 2배 신규 결성 조합도 910개로 '최대'…2배 가까이 늘어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개인투자조합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조합'이란 개인(엔젤투자자)이나 법인(창업기획자 등)이 최소 1억원 이상을 출자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출자금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개인투자조합 결성 실적 분석 결과 6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3324억원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신규 결성 조합수도 역대 가장 많은 910개로 파악됐다. 이 역시 2020년의 485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양이다. 지난해 조합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 출자자 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6681명이다. 개인 출자액은 전년 2393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5763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최근 제2벤처 열기 등의 영향으로 전문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개인까지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18년 개인의 벤처기업 등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의 소득공제 세제지원을 확대했다. 또 2020년 조합 재산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을 대폭 완화(50% 이상)하는 등 최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합의 신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4013억원으로 투자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기업 수는 최초로 1000개를 넘어선 1005개로 집계됐다. 3년 이하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의 경우 기업 수로는 68.2%, 금액으로는 57.7%에 달했다. 이는 후속 투자가 늘면서 초기기업의 투자비중이 줄고 있는 벤처투자조합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개인투자조합은 기업당 평균 4억원을 투자해 창업기업이 창업초기에 필요로 하는 종잣돈(시드머니)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기부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지난해 결성액 6000억원은 2001년 조합 등록제도 시행 후 20년 만에 달성한 1조원 규모의 약 60%가 한 해에 결성된 것"이라며 "최근 증가 중인 조합 수와 결성금액에 맞춰 조합 업무집행조합원의 운용역량 요건 신설 및 출자지분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벤처투자법 시행령'을 올 6월까지 개정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하고 엔젤투자가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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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밸런타인데이 '스윗 세일' 진행...신상 최대 65% 할인

지그재그가 오는 13일까지 입점 쇼핑몰 23곳의 봄 신상품 및 베스트 아이템을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봄 신상을 단독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윗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스윗 세일'에는 고고싱, 라룸, 쇼퍼랜드, 베니토 등 지그재그 인기 쇼핑몰 23곳이 참여해 각 쇼핑몰의 봄 신상품과 베스트 아이템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3만2000원 상당의 구매 금액대별 쿠폰팩도 제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쿠폰은 참여 쇼핑몰의 직진배송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내가 만드는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콘셉트로, 각자가 원하는 상품을 찜하면 지그재그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매일 정오(12시) 상품 '찜' 10회를 달성한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그재그 1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기획전 참여 쇼핑몰 전 상품은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벤트 콘셉트처럼 나를 위한 셀프 선물을 구매하며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인기 쇼핑몰들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7 15:00: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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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리브앱서 '콜리야' 부르면 계좌 송금 잔액조회 가능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리브 Nex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인공지능(AI) 대화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콜리와의 대화'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콜리와의 대화는 콜리가 3D 캐릭터로 등장해 고객과 대화하고 요청에 응답한다. 리브 Next 앱에서 "콜리야"하고 부르면 콜리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선보인다. 콜리와의 대화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송금·잔액조회와 같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까지 다양하다. 또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채팅 대화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리와의 대화에서는 잔액조회 및 출금을 위해 계좌 정보와 입금 계좌 별명을 등록하면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대화를 통해 별명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최근 송금한 계좌에 다시 송금할 경우 중복으로 송금하지 않도록 추가 알림을 전달해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한 경우에는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콜리와 대화하며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 Next에 '콜리와의 대화'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장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07 14:55: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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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사 변경으로 불편 겪게 해 죄송··· 열흘 내 문제 해결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점 변경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비플제로페이를 포함 23개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를 4개 앱으로 제한하고는 시스템 안정화를 제대로 해놓지 않아 민원이 폭주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에 서울사랑상품권 대행사 변경과 관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송구하고 죄송했다"며 "시민들께 불편을 지속적으로 끼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아침 회의 때마다 해결을 채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할 때 제로페이를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이 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런데 왜 서울시가 제로페이를 축소하기 위해 이 변화를 도모한 것처럼 오해를 받도록 일을 처리했는가에 대해 실무 부서 책임자를 인사 조치할 것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행정국장이 결사반대를 해 인사 조치하는 것은 보류를 했다"면서 "앞으로 한 일주일, 열흘만 여유를 주면 텔레마케터 수를 확충하고, (가맹점주에게 결제 정보를) 문자로 제때 발송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재선 도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아마 제가 올해 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안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년에 선거를 할 때도 저는 (시장을) 5년 한다는 걸 전제로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하겠다고 여러 차례 시민들에게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 선거 일정은 염두에 두지 않고 '최대한 업무를 챙길 수 있을 때까지는 챙기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오 시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는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다'라고 평가를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니다"며 "이제 안전진단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돼 있는 것을 완화한다든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문제를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등 중앙정부의 몫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건축 규제 완화는 서울시의 정책 변화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의 정책 기조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모두가 규제 완화를 공언하고 있는 만큼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7 14:4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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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객관적인 자기분석이 창업의 正道이다

"창업의 정도(正道)는 무엇인가요?" 창업 전문가들이 대답하기 가장 곤란한 질문이다. 그저 '착실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판에 박힌 대답을 하기엔 예비 창업자들의 간절함이 묵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창업하는 목숨형 창업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필자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준비했습니까?",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고 창업하셨습니까?" 창업의 정도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창업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흔히 '자영업 푸어'라고 불리는 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성공 창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 심리로 인해 그저 '될 것 같은' 아이템이나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다. 그들의 선택은 너무나 주관적이다. 자영업 역시 비즈니스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창업의 승패를 좌우한다. 하물며 비즈니스의 시작인 창업 준비 단계에선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만이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 창업 자금, 신용도, 매장 입지 등 수치로 판단 가능한 부분부터 창업자의 성격, 가정 환경, 보유 기술, 경험 등 수치로 판단 불가능한 부분까지 모든 부분을 객관적으로, 가급적이면 정량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아이템 선택은 분석이 끝난 다음으로 미뤄도 늦지 않다. '맞춤형 창업'이 각광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맞춤형 창업은 정형화된 창업 아이템과는 달리 창업자의 개인별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설계해주는 창업방식을 뜻한다. 일명 창업 스크리밍 기법이라고도 한다. 창업자들의 상황에 맞는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자의 역량을 최대한 분석하여 최적화된 아이템과 입지 운영전략을 도출하는 맞춤형 아이템의 목적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창업은 정도를 통한 효율성의 승부처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철저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가지고 선택한 후 가성비의 극대화와 투자금액에 따른 효과성,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 창업의 정도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엄청난 자신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창업 시장에 진입한다. 다양한 매장을 방문했던 경험을 통해 소비에 대한 안목을 탄탄히 다졌다는 자신감과,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그것이다. 객관성보다 주관성이 더욱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正道(정도). 직역하면 '바른 길'이다. 예비 창업자가 달려야 할 길은 잘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일 수도, 먼지가 날리는 비포장 도로일 수도 있다. 창업 시장에선 어떤 길이든 바른 길이다. 다만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자신이 탄 자동차의 상태를 가장 먼저 점검하길 바란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2-07 14:49:5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