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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동문회, 장학기금 총 1억원 기부 약정

17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공간정보공학과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지난 17일 공간정보공학과 동문회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과 동문회장인 이용익 서울시 공간정보담당 주무관, 김영진 이포즌 대표이사, 이홍식 LX 경기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 과장, 조우진 엔토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간정보공학과 동문들은 학과 설립 30주년인 오는 2024년까지 장학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으며, 1차로 16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기금은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공간정보 전문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공간정보공학과 김영진 동문은 "1994년 학과 설립 이래로 그동안 배출된 공간정보공학과 동문들이 현재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번 학과장학기금 모금을 계기로 동문들과 함께 모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공간정보공학과 학과장은 "동문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 더욱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 미래의 공간정보 리더들을 길러내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8 12:5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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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향후 5년간 5조5789억 투입해 '1인가구 안심종합계획' 추진

서울시가 혼자 사는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없애고자 오는 2026년까지 건강, 안전, 고립, 주거 4대 분야에 5조5789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안심정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 1인가구의 행복이 서울시민의 행복"이라며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홀로 살면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통과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1인가구를 위한 공적 건강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돌봐줄 가족이나 지인 없이 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할 때 시간당 5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은 올해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고, 2022년에는 연 6회의 이용 횟수 제한이 폐지된다. 시는 청년 1인가구에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혼밥'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1인가구 밀집 거주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는 '안심마을보안관' 배치 구역을 기존 15곳에서 2026년 51개소로 3.4배 늘린다. 향후 5년간 골목길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는 긴급 상황 발생시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상황을 전송,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범죄 예방 설비다. 이와 함께 시는 혼자 사는 이들이 은둔형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외로움 관리에 팔을 걷어붙인다. 시는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운동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해 고독감을 덜어주는 'AI 활용 중장년 1인가구 생활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술개발을 통해 감정인식 및 대화 정확도를 높여 2026년까지 3만명에게 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멘티·멘토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심리학 전공자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멘토단이 상담을 통해 1인가구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든든한 사회적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위해 1인가구 맞춤형 주택을 앞으로 5년간 7만호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에서 혼자 사는 청년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역세권 청년주택 5만7310호, 청년 매입임대주택 1만1700호 등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청년·중장년 1인가구가 다인가구와 함께 어울려 거주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택 모델'을 개발해 2026년까지 13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이 나 홀로 가구를 위해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온 정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현재 여성가족정책실, 복지정책실, 주거 부서 등 여러 군데에 흩어진 사업을 정리해 시민들에게 보고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전까지 각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해온 사업을 오늘 한꺼번에 모아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조직편재를 어떻게 바꿔야 1인가구를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을지 머릿속에서 구상 중"이라며 "오늘(18일)은 일단 새해를 맞아 작년에 가장 강조한 1인가구 지원대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18 12:1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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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운임 거부한 화주에 '선적 보이콧'… 공정위 15년간 해상운임 담합 23개 선사에 962억 과징금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8일 세종정부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제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국내외 23개 선사가 15년간 해상운임을 담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담합에서 이탈하는 선사에 벌과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유지하려 했고, 인상된 운임을 거부한 화주에 대해서는 단체로 선적을 거부하는 행태도 보였다. 해운법상 허용되는 공동행위 여부에 대해선 절차상·내용상 요건을 지키지 않아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3년 12월 ~ 2018년 12월까지 약 15년 간 총 541차례의 회합 등을 통해 한-동남아 수출·수입 항로에서 총 120차례 운임을 합의한 23개 국내외 선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62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선사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에스엠상선, 에이치엠엠, 장금상선, 천경해운, 팬오션, 흥아라인, 흥아해운 등 국적선사 12개사와 대만·싱가포르·홍콩 외국적 선사 11개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15년간 기본운임의 최저수준, 기본운임 인상, 각종 부대운임 도입 및 인상, 대형화주에 대한 투찰가 등 제반 운임을 총체적·망라적으로 합의했다. 운임인상 방식 중 운임인상 폭을 결정하는 방식인 'RR 방식'보다는 최저운임을 결정하는 'AMR 방식'과 부대운임 도입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이를 합의대상으로 선택했다. 담합은 2003년 10월 한-동남아, 한-중, 한-일 3개 항로에서의 동시 운임인상에 대한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현 흥아라인) 등 주요 국적선사 사장들 간 교감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이후 이외 국적선사와 외국적 선사들이 차례로 담합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후속 회합을 통해 합의 실행 여부를 점검했고, 특히 국적선사들은 중립위원회를 통해 운임감사를 실시하고 합의를 위반한 선사들에게는 총 6억3000만 원의 벌과금을 부과했다. 선사들은 자신들의 담합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행위를 은폐했다. 대외적으론 선사들 간 합의해 운임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개별선사 자체 판단으로 운임을 결정했다고 알렸고, 담합으로 의심을 사지 않도록 운임인상 금액은 천 원, 시행일은 2~3일 정도 차이를 뒀다. 또 최저운임, 투찰가 결정 내역 등을 대외비로 관리하기도 했다. 나아가, 다른 선사들의 화물을 서로 침탈하지 않기로(물량이동 제한) 하고, 합의 운임을 수용하지 않는 화주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선적을 거부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특히 이들의 행위가 공정거래법 적용을 배제하는 공정거래법 제58조의 '다른 법령에 따른 정당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운법 제29조는 일정한 절차상·내용상 요건 하에 선사들의 공동행위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공정위는 23개 선사들의 운임 담합은 해수부장관에 대한 신고나 화주단체와의 협의가 없었고, '공동행위 탈퇴의 부당한 제한 금지', '부당한 운임인상으로 인한 경쟁의 실질적 제한 금지' 등 내용상 요건을 충족하지도 않았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런 운임 합의를 위한 회의를 소집하고 합의된 운임을 준수하도록 독려한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동정협)'에 대해서도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6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가 23개 선사에 부과한 과징금은 당초 각 선사에 보낸 심사보고서 상 금액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감액된 것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과징금 수준은 부당이득 규모, 재무상황, 시장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수입항로의 경우 담합으로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독일 등 해외선사 일부가 이번 제재에서 누락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행위 종료일로부터 7년 넘으면 처분을 하지 못하는 처분시효 개념이 있다"며 "해당 선사도 담합에 가담했으나 2011년 기준으로 이후 가담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해운법이 허용하는 공동행위가 되기 위해선 내용적으로 공동행위로부터 탈퇴를 제한하거나 부당하게 운임을 인상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해서는 안되며, 절차상 화주단체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해수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공동행위는 해운법상 정당한 행위가 아니므로 통상적인 공동행위와 마찬가지로 공정거래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한-중 항로와 한-일 항로에서의 운임 담합 건에 대해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해운법 개정과 관련해 해수부와 실무 차원의 잠정적 대안을 마련했다고 농해수위에 계류 중인 개정안에 그 내용이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22-01-18 12:0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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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추경안 마련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정부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정부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강도 거리두기 3주 연장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추경안 심사와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본예산이 608조 역대급 슈퍼예산이다. 국가 채무는 문재인 정부에서 1000조원을 넘어서 코로나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일단 쓰고보자는 식으로 방만하게 재정운영을 했음을 객관적 수치가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민생과 무관한 한국판 가짜 뉴딜사업, 문 정권의 알박기·혈세 낭비 사업에 대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그 재원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하자고 수도 없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추경안이 벌써 7차례나 편성됐지만, 민주당은 그동안 찔끔찔끔 지원하면서 표 구걸하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효과도 없고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 식의 '정치 추경'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확실히 보상하는 제대로 된 민생 추경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왕에 추경을 한다면 이번에는 더 이상 찔끔찔끔하면서 국민들을 속 태우지 말고 코로나로 인해 실질적으로 피해 입은 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분하고 확실한 손실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은 현행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증액하고 현행 손실보상률이 80%인 것을 100%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사실상 영업제한 업종임에도 정부가 그동안 부당하게 손실보상에서 제외한 업종이었던, 문화·체육·관광 같은 사각지대 업종에 대해서 반드시 손실보상을 해줘야 한다"며 "손실보상액 산정개시일은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영업제한을 처음 실시한 때부터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러한 추경안에 관해서 정부 측과 사전 협의를 가지고자 한다"며 "정부는 내일이라도 당장 국민의힘과 만나서 이번 추경안에 대한 사전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측이 국회로 오시기 불편하다면 우리가 정부 측을 찾아가겠다. 혹시라도 정부 측이 민주당과 밀실에서 만나 쑥덕쑥덕 하면서 짬짬이 추경안, 충분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은 추경안을 제출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8 12:07: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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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높은 의존도 등…원화, 여타 통화보다 약세"

최근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토이미지 원화가 여타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절하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대외 리스크 요인과 환율상승 기대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해서다.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최근 원화 약세 원인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미 달러화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미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가시화되고, 중국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확대 우려 등이 가세하면서 달러 강세 기조가 강화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외화자금 수급 상황과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 및 주요 신흥국 대미 환율에 비해 상승하는 등 여타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먼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을 통해 미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교역조건 및 경상수지 악화를 통해 기타 통화 대비 원화 약세를 유발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은 교역조건, 경상수지 악화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중국경제 의존도도 우려로 작용했다. 대중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이번 달러 강세기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통화 절하율이 상대적으로 확대된 경향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높은 대중 교역 의존도로 인해 원화 환율이 여타 신흥국 환율에 비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의 영향을 크게 받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비중 축소로 투자자금이 유출되며 원화 절하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경기 호황이 예상보다 짧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대두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 밖에도 환율 상승 기대에 따른 선물환 헤지 및 투기수요 증가는 환율상승 메커니즘을 통해 원화 절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우리 경제의 대외 리스크 요인과 환율상승 기대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원화 환율이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국제 원자재가격, 중국 경제, 투자자금 이동,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 따른 국내 기업 실적 변화 등 관련 대외 리스크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글로벌 자금흐름 및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1-18 12:00: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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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신용 이상이라면 '희망대출 플러스' 신청하세요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대출플러스'을 공급키로 했다.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은 오는 24일부터 시중은행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희망대출플러스'를 오는 24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과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로 나뉜다.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은 지난해 12월 이후 소상공인방역지원금(100만원)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으로, 신용평점이 745~919점(구 신용등급 2~5등급)이어야 한다. 한도는 1000만원으로 상환기간은 5년(1년거치, 4년분할상환)이다. 금리는 최초 1년간 1%, 2~5년은 협약금리(CD금리+1.7%포인트)를 적용한다. 보증료(0.8%)는 1년차는 전액 면제, 2~5년차는 0.8%에서 0.2%포인트(p) 낮춘 0.6%이다. 신규운전자금과 대환대출 모두 가능하며, 대환대출의 경우 3개월 이상 경과한 상호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신용대출에 한하여 지원한다. 신청은 KB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경남·대구·부산 등 9개사 모바일앱(App)을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이후 소상공인방역지원금(100만원)을 지급받고 신용평점 920점 이상(구 신용등급 1등급)인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한도는 1000만원 한도로 최대 1년간 지원한다. 금리는 연 1.5% 이다. 신청은 KB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경남·부산 등 8개사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단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청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예컨대 출생년도가 1987년인경우 1월 25일과 2월 8일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대면 신청접수도 같은기간 5부제가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정부나 신용보증재단을 사칭한 방역지원금, 특별융자 등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알엘(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지역신보, 은행 등 관계기관으로 연락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2022-01-18 12: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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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보협회장 "디지털 보험생태계…편리미엄 더한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올해 핵심과제로 ▲소비자생활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용어) ▲소비자 안전망 확충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 등을 꼽았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18일 신년 사업계획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2022년도 손보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금융·비금융 산업 간 빅블러 현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 사회적 책임 강화 등으로 산업 생태계가 급변하고 미래 환경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든든한 안전망 제공이라는 손보 본연의 가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보협회는 소비자를 화두로 ▲소비자생활 편리미엄 ▲소비자 안전망 확충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손해보험 My 생활·금융 플랫폼' 제공 서비스 예시 이미지. /손해보험협회 먼저 소비자생활에 편리미엄을 더하는 디지털 보험생태계 구축한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혁신으로 차별화된 손보 '마이(My)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비금융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시대, 손보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디지털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손보협회는 이를 통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통해 손보업계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 보험가입·청구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중 정부에서는 본인의 공공 행정정보를 제3자 및 본인에게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행정안전부·신용정보원 등과 협업해 손보사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정보의 범위를 건의·확정하고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체계를 마련한다. 3900만 소비자가 가입한 실손보험 보험금청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손청구전산화 도입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 확대(예시). /손해보험협회 헬스케어 및 고령화 시대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손보협회는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한다. 요양시설 서비스 진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둘째로 사회·환경 뉴노멀 트렌드에 부응하는 소비자 안전망도 확충한다. ▲탄소중립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춘 보험역할 강화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장 강화 ▲취약 부문에 대한 보험의 민간 안전망 역할 강화 ▲기상이변에 따른 기후리스크 보장 확대 등을 통해서다.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도 강조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강화된 업무 프로세스 및 규제로 영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금소법 기반 소비자보호중심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원해 회사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빅테크·보험대리점(GA) 채널의 합리적 규제체계도 주문했다. 플랫폼 기반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보험사와의 불공정 경쟁, 플랫폼 자회사를 통한 우회 영업 등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면서다. 법령 개정과 내부통제기준 정비 등을 통해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GA의 판매책임을 강화한다. 끝으로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조성을 통한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 강화에 힘쓸 전략이다. 특히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구조 개선에 대해 당부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급증하는 과잉한방진료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원 상급병실 등 문제항목에 대한 합리적인 진료수가 기준 마련도 건의한다. 정비요금 결정에 대한 합리적인 참고 기준 마련 및 경미사고시 복원수리 기준 법제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보험은 미래위험에 대한 장기간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라며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제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의 가치를 실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하는 든든한 손해보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1-18 12:00: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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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할 주관社 모집한다

대기업·공공기관 대상… '대·중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진행 주관기관, 지원 중소·중견기업 모집…민·관 협력해 생산혁신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모집한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대기업·공공기관과 도입기업인 중소·중견기업이 협업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정부가 구축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지원사업이다. 주관기관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정부와 민간의 지원 비율에 따라 크게 ▲유형1(기초, 고도화1, 고도화2) ▲유형2(소기업전용)로 각각 구분했다. '유형1'은 정부지원금 비율이 최대 30%, 민간부담금(주관기관+도입기업) 비율은 최소 70%다. 정부지원금(최고 기준)은 고도화 단계에 따라 기초는 4200만원, 고도화1은 1억2000만원, 고도화2는 2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민간부담금은 대기업 등 주관기관이 30%이상 부담하고 도입기업은 최대 40%만 내는 구조여서 중소·중견기업은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유형2'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초단계 구축을 돕기 위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와 주관기관이 50%(각각 최대 1000만원)씩 부담해 도입기업은 별도의 구축비 부담없이 간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주관기관은 협업기관(재원관리, 행정지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중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기금 출연에 대해선 기부금 인정, 세제혜택, 동반성장지수·공공기관 평가 가점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S일렉트릭, 포스코 등 대기업 9개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2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70억원 출연금으로 약 10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기업·공공기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따라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이 개선되고, 원가는 절감돼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이 향상됐다"면서 "이로 인해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고 산업재해는 줄어드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주관기관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1번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2022-01-18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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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곳 중 1곳, 설 자금 '부족하다'

중기중앙회 800곳 대상 조사…'곤란' 26%, '원활' 20.4% '곤란' 이유 '판매부진' 1순위…85.6%는 코로나가 '영향' 은행 이용시 '높은 금리' 애로, 설에 평균 2억7150만원 필요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올해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에 대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설에 필요한 자금은 기업당 평균 2억7150만원으로 응답기업의 절반 가량은 '납품대금 조기회수'를 통해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6일부터 12일 사이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내놓은 '2022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답변은 26%로 집계됐다. 이는 '원활하다'(20.4%)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선 '곤란하다'가 38.5%, '원활하다'가 15.8%였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판매부진'이 68.3%로 가장 많은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56.3%) ▲인건비 상승(31.3%) ▲판매대금 회수지연(14.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자금사정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엔 85.6%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의 '그렇다'(96.1%)는 응답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선 '원활함'(23.8%)이 '곤란함'(16.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을 묻는 질문에선 '원활함'과 '곤란함'이 각각 20%, 24.1%여서 올해가 상대적으로 양호해진 모습이다. 은행에서 자금조달을 할 때 겪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3.5%)가 1순위였다. 또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20.5%),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15.3%)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올해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7150만원으로 지난해 설의 수요자금(2억1490만원)보다 5660만원이 더 늘었다. 부족한 자금에 대해선 '납품대금 조기 회수'(50.3%), '금융기관 차입'(30.2%), '결제연기'(21.1%)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현금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중소기업은 37.6%에 불과했다. 20%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상여금을 정액으로 지급할 경우 1인당 평균 액수는 44만7000원으로 지난해 설(48만2000원)보다 3만5000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설 휴무계획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95%가 설 연휴 전체인 '5일을 쉬겠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해 수출 증가 등에 따라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된 반면, 소기업들은 오미크론 발발로 인해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소규모일수록, 내수기업일수록 자금사정이 곤란한 상황이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설 자금이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정책기관 및 금융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1-18 12: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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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UAE 일정 마치고 두 번째 순방지 사우디 行…왕세자와 공식회담

아랍에미리트(UAE) 실무 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오전 UAE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이 사우디에 방문하는 것은 7년 만으로, 이번 순방은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디 왕세자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사우디는 한국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중요 협력 대상국으로 꼽힌다. 중동 지역에서 유일한 G20(주요 20개국) 회원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 국가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간 사우디 공식 방문 일정에서 에너지·인프라 건설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협력 관계를 수소·방산·교육·과학기술(AI)·보건의료 등 미래 분야로 넓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도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기반 마련 차원에서 문 대통령 사우디 순방 기간 사우디 국영회사와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 체결을 예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공식 회담 및 공식 오찬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력 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사우디는 모하메드 왕세자 주도로 '포스트 오일' 시대 脫(탈)석유 산업 다변화 국가개발전략인 '비전2030' 추진 과정에서 한국과 수소·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가 선정한 '비전2030' 중점 협력국 8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에 포함된 만큼, 양국은 지난 2017년 이후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두 차례 열고, 에너지·디지털·보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지속해 오고 있다. 문 대통령 순방 기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투자부 장관 주관으로 18일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사우디 순방 기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산업 성과물인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수출 구매의향서도 체결될 예정이다. 양국 간 지식경제 협력 확대 차원에서 '한-사우디 지식재산협력 액션플랜'도 문 대통령 순방 기간 체결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기업인 간 경제 행사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도 참여한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 간 협력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포럼 계기에 야시르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 회장이자 글로벌 투자기업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국부펀드) 총재도 접견한다. 비즈니스 행사 이후 문 대통령은 사우디 왕국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우디 순방 일정 가운데 19일 나예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도 접견할 계획이다. GCC(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지역협력 기구) 소속 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원유가 전체 한국 수입량의 약 68% 비중인 만큼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만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나예프 사무총장 접견 시,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1-18 11:36: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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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전쟁과 피란 대서사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발간

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가 추진한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발간 연구 용역'의 최종 결과물로서, 피란 생활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피란민의 구체적 생활상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 용역은 부경대학교 구술채록사업단(연구책임자 채영희 교수)이 맡아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진행됐다. 구술채록사업단은 20개월간 피란수도 부산을 체험한 구술자 62명을 직접 만나 증언을 수집했으며, 이 중 생생한 경험담을 구술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제작했다.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총 3부로 편재됐으며, 1부는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다', 2부는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다', 3부는 '해방된 조국에서 맞은 피란의 기억을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 황해도 출신 피란민의 피란 경험과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24명의 구술이, 2부에서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이주해 온 13명의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증언이, 3부에서는 중국에서 귀국한 독립운동가 가족과 일본 귀환동포의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3명의 기억이 담겼다. 이번에 발간된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피란수도 부산, 한국전쟁과 피란민 등을 연구하는 학술 자료집으로서도 가치가 매우 크다. 역사책과 사료 뒤에 숨겨져 있었던 피란민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밝혔고, 특히 한국전쟁 발발 이후 피란을 내려오는 과정과 피란민이 피란수도 부산에 정착하는 과정이 생생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역사책에서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았던 피란의 전모가 드러남으로써 민족 분단과 아픔을 겪었던 실향민의 대서사가 퍼즐을 맞추듯 정리가 된 것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지났고, 북쪽 고향을 떠나 피란과 이산의 아픔을 경험했던 어르신들도 대부분 유명을 달리했다.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피란 시절을 겪은 분들의 소중한 증언을 담은 마지막 자료집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피란민의 생활 유산을 기록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란수도 부산 구출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은 부산 시내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으로 부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해 읽어볼 수 있다

2022-01-18 11:35: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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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작

전남 함평군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관내 거주자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기(60명)와 2기(60명)로 나눠 진행된다. 1기 참여자는 오는 2월부터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2기는 4월 추가 모집을 실시해 5월부터 진행된다. 군은 혈액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이 높은 참여자를 우선 선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24주간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 등 5인 1팀으로 구성된 보건 전문인력의 1:1 맞춤형 건겅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또한, 매달 부여되는 '건강미션'을 수행하거나 개인별 건강목표를 달성하는 등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전화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보건 전문가의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22-01-18 11:35:3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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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주택신축‘행복을 짓다’준공식

광양시가족센터와 동광양로타리클럽은 지난 14일 다압면 고사리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행복을 짓다' 주택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주택신축은 2021년 9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매칭그랜트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10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500만 원, 동광양로타리클럽 2,500만 원, 광양시로타리클럽 우광일 전 총재 2,000만 원, SNNC에서 700만 원을 지정 기탁해 총 7,700만 원의 사업비가 주택신축에 투입됐다. 또한 동광양로타리클럽이 침대, 옷장 등 가구를 후원했으며 광양만로타리클럽, 광양매화로타리클럽, SNNC, 다압면사무소에서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후원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진수 동광양로타리클럽회장은 "동광양로타리클럽 35주년을 맞아 주택신축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정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마음이 모여 따뜻한 보금자리가 완성됐다"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시고, 보금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광양시가족센터로 기관명이 변경됐으며, 가족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가족의 안정성 강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족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2022-01-18 11:35:2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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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 뜨거운 반응

곡성군이 운영 중인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 농한기와 방학을 맞아 곡성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핵심 수요층에 따라 일정과 내용을 달리해 주민 정보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먼저 지난해 12월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된 올 1월부터는 예비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ITQ엑설 자격증반'을 개강했다. 각각 교육 내용과 대상층은 다르지만 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한결같다. 수강생들은 아직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인데도 벌써부터 높은 만족감을 보이며 앞으로도 재차 강의를 개설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마을별 스마트폰 교육'은 오는 2월까지 22개 마을 약 28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각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UI 사용법, 어플리케이션 설치방법 및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최종적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선물하기, 인터넷 뱅킹, 각종 서비스 예약 및 예매까지 가능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교육생마다 스마트폰 사용 역량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개별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전화 기능 외에는 사용하지 않던 고령층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접하며 마냥 즐거워 하고 있다. 교육생 A씨는 "핸드폰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한 번 들어서는 또 잊어버리니까 교육을 자주자주 시켜줬으면 좋겠다."라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ITQ엑셀 자격증반'은 오는 3월 초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진행된다. ITQ엑셀 자격시험은 엑셀을 활용해 데이터 및 가상 정보를 수집, 관리, 정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각종 사회활동과 취업시장에서 정보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곡성군은 청년층 뿐 아니라 일반 군민에게도 ITQ엑셀 자격증반 수강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ITQ엑셀 자격증반 교육생들은 이번 엑셀 강좌가 대학교 수업과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미 곡성군에서는 지난해에도 10월부터 12월까지 동일 과정을 진행했고, 7명의 ITQ 교육생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P씨는 "과거에는 방학이라는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자격증 하나라도 따자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듣게 됐는데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아 뿌듯하고 내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진다."라고 웃어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의 역량이 모여 지역의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보화 역량 강화는 농촌이 가진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며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모든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2-01-18 11:35:0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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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윤석열', 첫 양자 TV토론…27일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첫 대선 TV토론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박주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TV토론단장은 18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오늘 공문으로 정식 답변을 받았다. 방송 3사의 합동 양자 TV토론회 수용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27일 열릴 후보 간 양자토론은 양 후보의 민생·미래비전 및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누가 가졌는지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 3사의 설 연휴 후 4당 합동 토론 제안도 이 후보는 수용했다. 다른 3당 후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후 TV토론 진행방식에 대한 질문에 "아직 27일 진행하는 것으로 밤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간 양자토론을 한다는 것만 결정됐다"며 "방식을 정하는 룰 미팅은 25일 오후 2시에 하자는 제안을 공문에 담아서 방송 3사가 전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25일 룰미팅 또는 그 이전에 요청한다면 룰 미팅을 해서 진행방식이 정해질 것"이라며 "공문상에는 어떤 방식이라든지, 주제라든지 그런 건 담겨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자 토론과 관련해서도 "양자토론은 (양당) 합의된 바대로 양 후보 간 TV토론 제안을 한 것"이라며 "방송 3사는 4당 후보가 다 나오는 토론도 제안했고, 민주당은 찬성하고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기회가 되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답했다.

2022-01-18 11:34:5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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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월 17일까지 블록체인 입주 기업 모집

부산시는 오는 3월 특화 벤처컨벤션(이하 b-space) 개관을 앞두고 입주를 희망하는 블록체인 기업을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b-space는 부산시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과 22층에 블록체인 산업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입주 공간으로 조성했고,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최대 3년간 독립 사무 및 협력공간, 기술·서비스 개발 실험실(테스트넷) 및 검증실 등의 업무공간과 교육·멘토링 등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은 총 15개사며, 2월 17일 오후 6시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및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는 신청기업에 대해 서면 및 대면심사를 진행하여 2월 말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b-space는 금융중심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문현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에 입주부담금을 최대 90%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보유한 수도권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2-01-18 11:33: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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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섬옥수 백두대간 체험교육 성료

전남 구례군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지난 13일 백두대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압화 원목트레이 꾸미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추진한 체험프로그램은 구례군 여자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참여했다. 한땀 한땀 올을 새듯 조심스레 압화를 트레이에 사전 스케치 후 장식하며 집중하는 모습이 학창시절 꿈을 가득 안은 소녀의 모습을 본 듯한 광경이었다. 압화소재는 식물의 꽃이나 잎, 줄기 등을 물리적인 방법이나 약품처리로 건조시킨 후 완성된다. 매우 얇고 연약하여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며 비교적 다루기 힘든 공예재료에 속하는데, 가사일로 두터워진 손으로'압화'가 흐트러지지 않게 정성이 담긴 열기 속에 추진됐다. 작품이 완성되는 동안 내내 어린시절 추억의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이 만발하였다. 구례군 관계자는 "앞으로 백두대간의 역사 문화 정보를 알리고 생태환경 구축하겠다"며 "2022년도에 식물 자동화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가든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의 볼거리 제공 및 식물 생태 교육환경 마련과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구례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박금숙 회장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전시관 관람과 더불어, 직접 나만의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백두대간 체험교육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백두대간생태 교육장 방문객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 할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내 외 유아, 어린이,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고 이색적인 체험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은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역사, 문화, 생태 정보를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 VR체험 및 지리산의 생태계에서 빚어낸 자연의 생생한 소리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매체로 구성되어있다. 백두대간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꾸준한 방문객들이 이어져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2022-01-18 11:33:16 심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