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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레미콘社 '10일 조업 중단' 일단 유보…'불씨'는 여전

시멘트값 인상에 반기…중소 레미콘사 900여곳 비대위 꾸려 인상시기 '내년 1월1일' 놓고 2회 협상…19일까지 추가 논의 중기중앙회·동반성장委도 중재나서…추가 접점 찾을까 관심 시멘트vs레미콘 팽팽한 줄다리기에 건설사는 '강건너 불구경' 시멘트값 인상에 반기를 들고 있는 900여 중소 레미콘 회사들이 10일 예정했던 조업 중단을 '일단 유보'했다.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대·중소기업간 사회적 갈등을 푸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다. 다만 중소 레미콘사들의 조업 중단 유보는 '추가 열흘' 간으로 그 사이 시멘트·레미콘 업계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가을철 주택·건설 성수기를 맞아 현장은 레미콘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레미콘 시장에서 중소 레미콘사는 공급량 기준으로 전체의 약 70%, 숫자로는 80% 가량을 차지한다. 시멘트값을 놓고 이처럼 중소 레미콘사와 시멘트사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사이 최종 소비자인 '건설사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레미콘 비대위)와 시멘트 회사들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7일 1·2차 회의를 갖고 시멘트값 인상 시기를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시멘트사 가운데 삼표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는 지난 9월1일자, 쌍용C&E는 오는 11월1일자로 시멘트값 인상을 각각 통보한 상태다. 유연탄을 중심으로 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가 크게 올라 시멘트값을 더 올려야한다는 이유에서다. 각 사마다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설비 투자비 등도 시멘트사들에겐 부담이다. 시멘트사들의 가격 인상은 올해들어 두번째다. 삼표시멘트의 경우 톤(t)당 7만8800원이던 가격을 올해 2월엔 9만4000원으로, 또 9월엔 10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같은 시멘트값 인상에 대해 레미콘 비대위는 지난 8월 말 가격 인상 철회 등을 요청하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당초 레미콘 비대위는 시멘트값 인상 시기를 내년 3월까지만 유보해줄 것을 시멘트사들에게 요청했다. 시멘트값이 올해 2월 이미 한 차례 오른데다 레미콘 제조에 쓰이는 모레, 자갈 등 골재값과 레미콘 믹서트럭 운반비 등도 크게 올라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토로하면서다. 특히 레미콘을 구매하는 건설사들이 레미콘값을 쉽게 인상해주지 않는다는 점이 중간에 낀 레미콘 업계로선 가장 큰 애로다. 이후 협상과정에서 레미콘 비대위는 인상 시기를 '내년 3월'에서 '내년 1월'로 한발짝 물러났다. 다만 가격 인상 시점이 조금씩 다른 시멘트사들은 시기에 대해 다소 온도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시멘트사 관계자는 "레미콘 비대위와 (1·2차 협상에서)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시멘트)각 사마다 상황도 다르다. 추가 논의를 해봐야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9월1일에 인상을 단행한 시멘트사의 경우 현재 납품시 오른 가격으로 세금계산서를 끊고 있다. 레미콘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흘간(8~10일)의 연휴 기간에도 비대위는 만날 의향이 있었지만 시멘트사들이 연휴 이후 협상을 진행하자고 했다"면서 "일단 레미콘 생산 중단 시기를 오는 19일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한 만큼 남은 기간 시멘트사들과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중재에 나선 동반위와 중기중앙회는 레미콘 조업 중단에 따른 주택·건설시장 피해 방지, 레미콘·시멘트업계간 대화의 장 마련 및 상호 신뢰 구축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러 산업에서 전·후방산업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간 갈등완화를 위해 첫 발을 뗀 것인만큼 동반위는 산업 전반에 산재해 있는 갈등을 찾아 소통과 신뢰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8월 중소레미콘사 대표 697명이 연명한 결의문을 전달받고 중소기업계가 공동대응하기로 나선 바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레미콘업계는 대형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로 제조원가가 상승해도 가격을 올려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산업생태계 구조상 문제를 겪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는 이같은 레미콘 업계의 애로 해소에 대해 사명감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양 업계간 상생협력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등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기업인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을 놓고 정부, 국회와 같은 공적 영역이 관여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현재 시멘트업계는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며 쌍용C&E, 한일(한일·한일현대), 아세아(아세아·한라), 삼표, 성신 5개사가 전체의 9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2-10-10 11:2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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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1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3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19%)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19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권에서는 노원구(-0.33%→-0.36%)가 상계·중계·월계동, 도봉구(-0.32%→-0.37%)는 도봉·창동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서는 은평구(-0.25%→-0.28%)가 수색·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대문구(-0.28%→-0.28%)는 남가좌동 대단지와 대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이어졌다. 서남권의 경우 강서구(0.20%→-0.23%)는 내발산·가양동 주요 단지, 금천구(0.19%→-0.22%)는 가산·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동남권에서는 송파구(-0.23%→-0.27%)가 잠실·송파동 대단지와 오금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달 15일 하락 전환한 서초구(-0.05%→-0.07%)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 6차'는 지난달 전용면적 41㎡가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격(6억30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는 지난 8월 전용면적 84㎡가 23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거래가격(19억5000만원)이 2억6000만원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서 간헐적인 실거래 하락단지가 발생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거래 절벽'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3일 기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77.7을 기록하며 2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오는 12일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달 추가 인상을 포함해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3%대 중·후반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0.75%포인트, 0.5%포인트 인상을 고수할 경우 한은도 이번 달은 물론 11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1분기 추가 2차례 더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가 3.75%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10 11:15:5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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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 최대한 미루나…증시 부진, 카뱅 주가도 내리막

증시 조정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주가가 연일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케이뱅크 상장이 늦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 기준 8조746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상장 첫날 시가총액 22조1620억원을 기록했다. 1년 2개월만에 시총이 73.6%나 급감했다. 주가는 지난 7일 1만835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9.38%나 급락했다.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달성한 최고가(9만4400원)와 비교하면 80%나 떨어졌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는 방식의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검토하겠다"며 "오는 10월 말 800만명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 뱅킹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 이자이익 의존도 높아 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의 앞날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플랫폼 기업이라고 하기엔 이자이익 의존도가 너무 높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이자수익이 79%(2929억원)를 차지한다. 반면 증권 계좌개설 연계대출 등의 플랫폼 수익은 216억원(7%)으로 전년 같은 기간(222억원)과 비교해 6억원 감소했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과 비교해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플랫폼을 통한 고성장에 대한 기대치였다. 플랫폼 수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은행과 차별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성장률도 둔화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상승으로 신용대출도 감소추세다. 지난 2분기 전세대출은 11조4000억원로 전분기(10조300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2분기 기준 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조6000억원)와 비교해 10.5% 줄고, 마이너스대출은 같은 기간 7조6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46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하향한 뒤 "사업자대출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연간대출 성장은 4조원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며 "온라인 고객기반을 고려하면 일반 은행들보다 높은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목표주가는 대출 성장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내년 2월 상장 가능성 이에 따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도 원하는 가격대로 증시에 입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성장 한계선이 분명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보다 기반이 취약한 케이뱅크에 높은 기업가치를 쳐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2분기 12조1800억원에서 3분기 13조4900억원으로 늘었다. 여신잔액도 8조7300억원에서 9조7800억원으로 확대돼 3분기 기준 예대율은 72%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수신잔액은 33조2000억원으로 예대율은 81%다. 여수신의 규모가 정체될 경우 그 이상의 성장은 어려울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케이뱅크가 내년 2월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가 상반기 결산보고서를 활용해 해외 투자 자금을 유치하려면 135일룰에 따라 11월 15일까지 상장의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한다. 135일룰은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설명서와 증권신고서의 근간이 되는 회계 결산자료의 유효시한을 135일로 정한 규정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3월까지 코스피 상장을 마쳐야 한다. 투자심리가 조금이나마 회복되는 시점까지 최대한 상장을 늦춰 3분기 결산보고서를 활용해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케이뱅크의 최대주주인 BC카드는 상장을 통해 7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증권가가 예상하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시총 4조원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만 여수신 모두 1조원 이상 늘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여러 시장상황을 고려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10 11:11: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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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난 해결책 찾기나서…고용 변화 분석 등 정책토론회 개최

국내 조선업계가 전례 없는 인력난에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수주량은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현장 인력은 턱업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하청중심의 생산체계와 임금 문제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기 위함이다. 10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10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 호텔현대(목포)에서 '전남도 서남권의 조선산업 인력 정책 연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후원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토론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업연구원의 이은창 연구위원이 '조선산업 환경변화와 시장전망/국내외 주요 정책'을,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종식 부연구위원이 '조선산업 고용 변화 분석과 주요 이슈'를, 한국노동연구원의 이규용 센터장이 '조선산업 및 전남 서남권 특화 고용정책 제언''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목포대 송하철 교수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전무, 전남도청 김미순 과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 고용노동부 제호민 사무관, 현대삼호중공업 박한규 수석, 한국노동연구원의 이규용 센터장과 박종식 부연구원, 그리고 한국산업연구원 이은창 연구위원이 패널로 나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수주 물량 급증에도 장기간 지속돼 온 불황과 코로나19 여파, 학령인구 감소로 생산 기술 인력 부족 문제가 지역 조선업계에 큰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특히 목포, 영암, 무안 등 전남 서남권은 배후인구가 약 40만 명으로 500만 명이 넘는 부산, 울산, 거제 등 동남권의 10%도 안 돼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서남권에서는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를 통한 내국인의 고용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조선 기술 인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구소멸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전남 서남권에서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인력 정책이 필요한지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0 11:0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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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030 저격…EBS '딩대'와 이색 마케팅 전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튜브 웹예능 '딩대'와 손잡고 콘텐츠 특성을 살린 협업 상품을 선보여 2030 세대의 관심끌기에 나선다. 딩대는 EBS의 장수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대학교 버전으로 2030 세대가 관심 갖는 다양한 지식을 다루는 캐릭터 토크쇼다. 코끼리 교수 '낄희'와 부엉이 조교 '뭥철'이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애, 인간관계, 라이프스타일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CU는 점포를 방문하는 전체 고객의 65% 이상이 2030세대라는 점과 딩대의 주 시청 연령대가 이와 유사하다는 것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정제된 B급 감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딩대 가공유 2종(초코, 커피)이 이달 12일 출시된다. 초코우유와 커피우유 각각에는 낄희와 붱철 이미지가 디자인됐으며 1+1 행사가 진행된다. 내달 초부터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딩대 문구세트는 플래너, 리갈패드, A4 스프링 줄노트, 접착 메모지, 캐릭터 키링 등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문구·팬시 용품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구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CU는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포켓CU에서 딩대 공식 굿즈를 제공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딩대 과잠바(10명), 티셔츠(100명), 그립톡(500명), 스티커(400명)를 증정한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실장은 "CU는 2030세대의 놀이터를 지향하는 만큼 '딩받네!' 등 MZ세대 유머 코드를 겨냥한 독특한 화법과 입담을 자랑하는 딩대와 협업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들과 연계한 이색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0 11:0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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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학용품 등 74종 안전기준 위반… 15만개 제품 폐기·반송

가을철 수입이 집중되는 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4주간 예초기, 캠핑용품, 학용품 등 16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물품 15만 개를 적발, 폐기·반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안전성 검사를 한 수입품목은 휴대용 예초기의 날과 보호덮개, 전기 청소기, 전기 주전자, 주방용 전열기구·전동기기, 구강 청결기, 충전식 휴대 전등, 전기 방석·전기요, 운동용 안전모, 학용품, 유모차 등이다. 적발된 물품은 학용품이 약 14만개로 가장 많았으며, 휴대용 예초기 부품류(약 2000개), 운동용 안전모(600개)가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은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약 8만개)나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약 6만개)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관련법상 안전 인증 미획득(약 2500개)의 순이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입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합동으로 어린이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대비 2021년 안전기준 위반 물품 적발률이 7.4%포인트 감소하는 등 안전위해 제품 국내 반입 차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계절성 품목 이외 국내·외 리콜 제품, 사회적 유행 품목 등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0 11: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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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에 타이젠 OS 라이선싱 개시

삼성전자 OS 타이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마트 TV로 영역을 넓힌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 템포가 지난달 말 타이젠을 적용한 TV를 출시했다. 이번달 튀르키예 아트마차와 중국 HKC 등도 타이젠 탑재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리눅스재단과 협력해 개발한 OS다. OTT서비스와 삼성 TV 플러스와 유니버설 가이드, 삼성 헬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 200여국에서 2억명 가까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상황,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통해 타이젠 TV를 라이센싱하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에 삼성 타이젠 TV의 스마트 경험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으로의 적극적인 업계 참여와 협력을 위해 타이젠 파트너 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라이선싱 프로그램 소개 ▲기술·인증 상세 사양 ▲OS 포팅 개발 가이드 ▲파트너 프로젝트 관리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보급을 통해 TV 뿐 아니라 TV 플랫폼 영역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가 적용된 타사의 타이젠 TV 출시를 위해 콘텐츠ㆍTV 업체는 물론 SoC(System on Chip)ㆍ보드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올해는 타이젠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2021년 SDC를 통해 타이젠 TV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타사 TV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된 뜻 깊은 해"라며 "이번에 출시한 타이젠 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브랜드, 제품에 타이젠 O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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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김동관 父子 우주 사업 본격화…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 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사체 제작에서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국내에도 미국 '스페이스X' 같은 민간 종합우주기업 탄생의 초석을 다진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항우연에서 입찰 공고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뉴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체계종합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제작 및 4회 반복 발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설계에서부터 제작·조립·발사운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발사체 기술을 이전 받고 체계종합 역량과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이라 불리는 75톤급, 7톤급 엔진을 비롯해 추진기관 공급계, 자세제어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 개발과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시험 설비 구축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체계종합역량까지 확보하면 향후 우주 발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사업' 등 다수의 정부주도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발사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올해 초에는 항우연과 공동으로 소형 발사체의 체계 개념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는 '발사체 통합 에비오닉스'(발사체 전자장비 및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1]에도 참여해 정부와 함께 상업용 대형급 발사체를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과 인원을 대규모 투입해 1년여간 치밀히 준비해 왔다"며 "20년 넘게 독자 발사체 개발에 참여해 온 실적과 국내 1위 방산 그룹으로서 확보한 체계 종합 역량, 우주산업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우주사업 비전 및 투자 전략을 명확히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내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구축하는 등 우주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화'는 고체연료 발사체와 위성추진시스템 등 우주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개발 및 통신·정찰 등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10 10:5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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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G엔솔, 이차전지 밸류체인 협력 강화 위해 손 잡았다

LG엔솔 중장기 구매 계획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공급 방안도 논의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의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공급 및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양사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 및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그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공고한 협력으로, 미국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이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0 10:4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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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자동화로 생산성 30% 증가

신세계면세점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써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말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수작업 기반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한 점과 더불어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비닐 사용을 줄였다. 이를 통해 일 최대 4만건까지 처리하는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지난 5월기준 스마트물류센터인증 업체는 22개업체이며 인증 획득에 따라 물류센터 구축 비용 보조 및 융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청업체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로, 총 면적 1만2833 ㎡ 규모로 중량랙, 팔레트랙, 플로우랙 등 다양한 보관 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보관 공간의 극대화를 위한 메자닌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브랜드 850여개, 재고 800만 피스(PCS), 4.4만 품목(SKU) 내외의 재고를 보관해 왔으며 월 평균 약 400만 피스(PCS) 상품이 반입 및 통관되며 약 300만 피스(PCS) 상품이 판매, 반출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물류센터 공정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며 작업 시간 및 비용 감축 효과를 얻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만의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0 10:3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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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빛낸 韓게임은?...11월 부산서 '게임대상' 개최, 또 'MMORPG' 일까?

올해를 빛낸 한국 게임의 최고를 가리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지스타2022 개막 하루 전날인 내달 16일에 개최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게임대상 접수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수상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10월 31일~11월 7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된다. 이달의 우수게임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그간, MMORPG가 주로 대상의 영예를 얻었지만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된 만큼 대상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우선, 우수게임을 수상하면서 후보로 등록된 게임은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V22'를 비롯해 '언디셈버(니즈게임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넷마블엔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 '인더섬 위드 BTS(하이브IM)', '미르M(위메이드엠)' 등이 있다. 게임사 별로 별도 신청한 게임을 현재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지만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올해 신작으로 출시한 게임이 거론되고있다.

2022-10-10 10:32: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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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앙코르서울 '심혈관 중재술' 공개 시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장양수·문재연·김상훈·강세훈 교수팀은 지난 5~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앙코르서울 2022'에서 'EVAR(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와 'PTA(경피적 혈관성형술)' 시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심도자실에서 진행한 EVAR, PTA 시술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여러 원인으로 약해져 직경이 늘어나는 복부대동맥류(AAA) 치료로, 대퇴동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위치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을 집도한 심장내과 문재연 교수는 "세계적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에서 분당차병원 심혈관 분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라이브 시연으로 소개한 EVAR, PTA 시술 노하우가 심혈관 치료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말초혈관중재시술, 부정맥시술 등 심혈관중재술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도입해 경기남부지역 심혈관 질환의 진료 및 연구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앙코르서울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의료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10 10:31: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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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학교급식 노동자 ‘폐 CT 검사’ 결과, 10명 중 3명 ‘이상소견’

학교급식 노동자 '폐 CT 검사' 결과, 검진결과 인원의 29.35%가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 CT 검진 결과 현재까지 5956명 중 1748명이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의심(4단계)는 61명이었고, 그 가운데 '폐암 매우 의심' 수준도 19명이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급식노동자에 대한 '폐 CT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광주·대구·울산·전남·충남교육청의 경우 검진이 완료됐다. 타 교육청은 검진 진행 중에 있거나 추경 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 교육청 지역별 이상소견자는 ▲대구 442명 ▲충남 437명 ▲전남 405명 ▲광주 178명 ▲경북 175명 ▲울산 111명 순이었다. 특히, 이상소견 중에서도 폐암이 의심되는 4단계의 경우 ▲충남 17명 ▲전남 14명 ▲광주 10명 ▲경북 8명 ▲대구 7명 ▲울산 5명 순으로 많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이상소견이 있는 노동자에 대한 추가검사 비용 지원 계획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구·전북교육청의 경우 추가 지원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급식 노동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교육청의 경우 추가검사 비용 지원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고 지적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 학교에서 12년간 조리업무에 종사한 뒤 폐암에 걸린 급식 노동자가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처음으로 인정된 바 있다. 이후 급식 노동자의 산재 신청이 늘어났으며, 고용노동부는 2022년 안에 건강진단을 실시하라는 내용을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2022-10-10 10:3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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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온·오프라인서 활발 전개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부산을 알리는 숏폼영상과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노출횟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홍보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홍보 콘텐츠에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이 담겼다. 현재까지 발행된 콘텐츠 수는 10여개다. 이중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는 노출수가 835만여회에 달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팬들과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디지털화보 등에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치는 등 현지 득표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나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설명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또 지난달 20~22일에는 칠레와 페루 현지서 양국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 개최 지원을 부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0 10:2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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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상품개발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박차

NH농협생명이 상품개발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사업 추진 핵심 파트너로 '메인라인'을 선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품개발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이번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목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관리 시스템 수립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차세대 상품개발 방법론 기반 수립 등이다. 현재 상품개발 단계에서는 ▲기초문서 관리 ▲보험료 계산 ▲기존 상품 개정 및 갱신 작업 등에 막대한 인력이 투입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보험 상품의 특성상 수십 년간 지속 관리해야 하는 상품이 누적되어 투입 인력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하는 메인라인의 MCP(Micro Cube Platform)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가 상당수 늘어난다. 상품개발 및 개정 건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 경감을 이루고 신상품 개정 및 갱신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화된 모든 자료와 산출물은 자사 내부망 업무 포탈을 통해 NH농협생명 모든 부서에 가장 최신의 자료로 공유 가능하다. 상품개발자는 시스템 도입으로 노동 집약적인 업무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 기획 및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생명 상품개발부 담당자는 "향후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보험상품 기초서류의 모든 핵심 정보에 대해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 처리, 병합, AI 딥러닝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상품 개발 시 담당 직원이 사업 최적화 시뮬레이션만 수행하면 AI가 문서 작성 등 그 외 모든 작업을 진행한 후 개발원과 연계해 내부 결재 및 공시까지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도 가능한 시기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10-10 10:24: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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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 둘째 주 1만4009가구 분양

10월 둘째 주에는 총 31개 단지에서 1만4009가구(일반분양 79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인천작전한라비발디', 충북 옥천군 옥천읍 'e편한세상옥천퍼스트원',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e편한세상탕정퍼스트드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우미린풀하우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 등 7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828번지 외 5필지에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전용 84·101㎡, 총 678가구 규모다. 단지는 31번 국도와 동해안로 등을 통해 포항 시내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포항공항, 동해고속도로 남포항 IC, KTX 포항역 등을 통해 주변 주요 도시간 이동도 수월하다. 우미건설은 충북 음성군 성본B4블록에서 '음성우미린풀하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규모다. 단지는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과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2-10-10 10:23: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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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래 모빌리티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어반스피어 콘셉트'도 첫 공개

아우디가 미래 모빌리티 모습을 현실화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6일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디의 주요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다.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A8 등이 전시된다. 특히 아우디는 세번째 미래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 완성해낸 모델로, 미래 소비자들의 모빌리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전장이 5.35m로 콘셉트카 중 가장 크다. 스스로 주차를 하는 등 4단계 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최대 장점으로 한다. 이미 아우디가 상용화한 홀로라이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사무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도시 교통 정체속 프리미엄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외관에서도 미래적인 요소를 대거 채용했다. 아우디 최초의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슬아 디자이너가 직접 무대에 서서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만든 전후방 디지털 라이트와 외관 라인 등을 소개했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영준 상무는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교통정체 속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또 다른 프리미엄 생활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4 가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및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SNS 이벤트, 신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박슬아 디자이너와 함께 대한민국 조리 명장 김송기 셰프, 신동헌 칼럼니스트, 그리고 아우디 홍보대사 최시원씨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를 주제로 자신의 분야에서의 진보, 그리고 아우디가 추구하는 Living progress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을 아우디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활과 완전하고 의미 있게 연결되는 진보한 라이프스타일을 여러분께 미리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의 변화에 대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써 아우디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퍼포먼스라는 네 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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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일본 친환경 엑스포에 민팃 소개

민팃이 일본 시장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티가이아' 부스에 민팃이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치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행사다. 110여개 단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티가이아는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로 민팃의 인공지능(AI)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MINTIT)'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 내 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민팃 하성문 대표이사도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 및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민팃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와 친환경 가치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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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악천후 속에서도 볼보는 안전했을까. 신형 XC40·S60 타봄

당초 계획은 '힐링'이었다. 드디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새로 태어난 볼보 차량을 타고 첨단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동해 바닷가를 편안하게 달리는 기분좋은 일정이었다. 그러나 하늘은 볼보를 편하게 두지 않았다. 주행 도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만한 폭우를 끊임없이 뿌려댔다. 안전제일주의 볼보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였다. 물론 숙제도 남았다. 볼보가 최근 새로 출시한 신형 S60과 XC40을 타봤다. 모두 전작과 비교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그리고 파워트레인을 전면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대체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과 인공지능 '누구'를 차량과 완전히 통합했다. 국내 운전자에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아리아' 호출을 통해 음성으로 공조기나 오디오 시스템을 제어하고 전화와 문자도 해준다. 안전 문제로 창문이나 와이퍼 작동 등은 막아놓은 상태다. 호우주의보로 물웅덩이가 가득한 도로, 상시 사륜구동인 XC40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지나갔다. 전륜구동인 S60도 지나가는데 큰 이질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걸 생각해보면 차체 제어 시스템도 꽤 안전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느껴졌다. 특히 볼보의 안정적인 승차감이 위력을 발휘했다. 단단하면서도 말랑한 감쇄력이 불편한 도로 환경에서는 불안함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평소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분명한 장점이라 느꼈다. 앞이 잘 안보이다보니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음성 인식 기능 효용성도 더 높아졌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시선을 잠시라도 돌리기 무서운 상황, 아리아를 불러 갑자기 추워진 실내 온도를 높이고 주파수를 잃은 라디오도 재설정했다. 도착을 기다리는 관계자에 예정 시간을 보내주는 것도 말 한마디로 끝냈다. 문제는 파일럿 어시스트였다.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는 간단한 조작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폭우에 갑자기 차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갈 길을 잃어버렸다. 미리 비상 알림을 전해줬으면 대처하기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 자칫 위험해질 뻔 했다. 물 웅덩이가 고인 도로에서는 차선을 잘못 인식해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꺾기도 했고, 평소에는 정확하게 예상하던 교차로에서도 차선을 놓치곤 했다. 당연히 볼보만의 잘못은 아니다. 국내외 차종들 중 이만한 폭우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보지 못했다. 아직은 센서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은 탓이다. 볼보 조차 이렇다보니 다른 브랜드는 더 걱정됐다. 특히 테슬라가 조만간 카메라 외에는 모든 센서를 쓰지 않는다고 알려진 상황, 이를 흉내내려는 브랜드까지 나온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목숨을 잃을지 짐작도 하기 어렵다. 물론 볼보는 대책도 마련해놨다. 새로운 전기차인 EX90 이후로는 모든 차량에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기로 했다. 가격이 워낙 비싼 탓에 아직 전면 도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볼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