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세종대, 광진구와 함께 ‘우리마을군자축제’ 진행

세종대학교와 군자동주민자치회가 후원하고 군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마을군자축제가 지난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 거울연못에서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에 개최되었던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열린 지역 주민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병민 당협위원장, 각 시구의원들, 군자동 주요 기관장들과 군자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내빈소개 및 축사,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효 총장은 축사에서 "다시 세종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종대는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본 공연 외에도 건강상담소,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관람석 옆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박선숙 군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약 3년 만에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마을군자축제가 광진구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41: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자녀와의 소통법 바로알기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 개최

교육부와 (사)열린의사회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의 8인과 함께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를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주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청소년들의 상담 빈도가 높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가정 내 이해를 돕고, 부모-자녀 간 소통과 대화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유튜브 위닥터 채널과 랜선 위 클래스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공개(업로드)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시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지난 시즌1에서는 '새 학기 우리 아이 돌보기(9강)'를 주제로, 시즌2에서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카운슬링(12강)'을 주제로 실시된 바 있으며,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과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시즌3이 계획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위(Wee)닥터' 소속 정신과전문의들이 검증한 정보와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양육환경에 대처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양육환경 조성 및 가정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역할 및 소통 방법 등을 제시해, 부모-자녀 간 관계를 점검하고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우며, 가정 내 마음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강의는 신동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청소년 자녀와 대화를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솔루션) 제공으로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깊이 있게 공감하고 수용해 자녀와 진심으로 이해하는 따뜻한 대화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39:2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문재인, 南北 여러 합의 두고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첫 현안 메시지를 내고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선언, 10·4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알며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에 담긴 문 전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공개했다.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4년 전 오늘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8000만 겨레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면서 "반목과 대립, 적대의 역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만방에 알렸고 남북군사합의서를 부속합의서로 채택해 하늘과 땅, 바다 어디에서든 군사적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실천적 조치들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은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남과 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하며 비핵화로 가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남과 북이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에 입각해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 공동체, 생명 공동체로 나아가겠다는 지향을 담았다"며 "평양공동선언은 과거부터 이뤄낸 남북 합의들의 결집체이면서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진전시키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아쉽게도 이듬해 2월에 열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됐고 남북과 북미 간 대화에서 더 이상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 지속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다. 신뢰는 남북 간에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역시 거듭된 합의를 저버려선 안된다.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신뢰가 쌓일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간 대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2022-09-18 14:38:5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 2023 수시모집 원서접수 최종 경쟁률 23.94대 1

동국대학교가 17일 오후 5시 마감된 동국대 서울캠퍼스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최종 경쟁률은 23.94대 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동국대는 총 1826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4만3712명이 지원, 최종 2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지원인원 1522명이 더 증가했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13.73대 1, 학생부교과 18.50대 1, 논술 55.60대 1, 실기 50.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 모집단위인 한국음악과는 15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하며 1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과, AI융합학부를 통합한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Do Dream(소프트웨어) 64명 모집에 876명 모집으로 13.69대 1,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18.59대 1, 논술전형은 인문 66.25대 1, 자연 22.14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Do Dream의생명공학과(48.44:1), 교육학과(41.67:1) ▲학교장추천인 재약학과(39.67:1) ▲불교추천인재 화공생물공학과(22.50:1) ▲고른기회통합 영화영상학과(21.50:1) 등이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약학과가 358.83대 1로 가장 높았고, 법학과 70.27대 1,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66.25대 1로 뒤를 이었다. 실기전형 세부전형별 경쟁률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63.09대 1 ▲체육교육과 32.91대 1 ▲미술학부 14.73대 1 ▲연극학부 72.79대 1 ▲영화영상학과 90.00대 1 ▲스포츠문화학과 12.35대 1 ▲한국음악과 15.13대 1등으로 나타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4:38: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131기상콜센터 악성 민원 최근 5년간 2749건..."폭언·욕설도 적극 대응해 상담사 보호해야"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131기상콜센터 상담사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희롱과 달리 욕설, 폭언을 하는 악성 민원인은 3차 경고까지 해야 민원인을 차단할 수 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18일 공개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31기상콜센터에선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2482건, 연간 90만 50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다. 관리자 포함 49명의 상담사들이 있는 가운데 상담사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는 악성 민원(폭언·욕설, 성희롱, 업무방해)은 최근 5년간 총 274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폭언·욕설이 1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방해(901건), 성희롱(279건) 순으로 이어졌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38건이었던 악성 민원은 2019년 603건, 2020년 523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21년 다시 609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8개월간 총 276건의 악성 민원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보에 대한 불만으로 상담사들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퍼붓는 민원인이 많고 날씨와 관련 없는 문의를 한 뒤 대답을 잘못하면 욕설을 퍼붓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비정상적인 질문으로 상담사를 비난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직업을 비하하거나 심지어 상담사의 목소리까지 트집 잡는 민원인도 있다. 수화기 너머로 신음소리를 내 성희롱을 한다거나 남성상담사가 콜을 받으면 여성상담사 연결을 요구하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희롱은 2018년 36건에서 2019년 81건으로 늘었다가 2020년 57건, 2021년 72건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33건의 성희롱 민원이 집계됐다. 지난 2019년 정부는 고객의 폭언 등으로부터 건강장해 예방조치를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콜센터에서 민원전화를 받는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응대 표준안을 마련했지만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이 상담사에게 성희롱을 하면 1차 경고 후 바로 차단할 수 있으나 반면 욕설·폭언이나 업무방해성 민원인의 경우에는 1차 경고 후 차단할 수 없고, 2·3차 경고까지 해야 민원인을 차단할 수 있다. 하루 3회 이상 재인입 민원인은 24시간 차단된다. 단, 성희롱의 경우 1회 인입 이후 즉시 차단된다. 24시간 차단되고도 5일 이내 동일 내용으로 재인입시 7일간 차단된다. 7일 차단 이후에도 5일 이내 같은 내용을 반복할 경우 한 달간 차단된다. 하지만 상담사들이 단계별로 악성 민원인을 대응하고 인입 차단과 해제가 반복된 이후에야 법적조치를 알리고 시행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기상청이 악성민원인을 상대로 고소 또는 고발조치를 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이은주 의원은 "악성민원인에 노출된 상담사에 즉각적인 휴식을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악성민원인에 노출되는 시간 자체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욕설·폭언을 하거나 업무방해를 하는 악성민원인들에 대해서도 성희롱 대응처럼 1차나 2차 경고 후 차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8 14:37:2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빅파마' 유한양행 행보, 돈줄 마른 바이오 산업 생태계 바꾼다

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항암제 '렉라자'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신의약품 소재 등으로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돈 줄 마른 바이오 투자 시장에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보고서 기준, 유한양행이 지분을 투자한 바이오 기업은 네오이뮨텍. 제넥신, 제노스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총 30사에 육박한다.그 중 대부분이 비상장사다. 하반기 들어서도 이 같은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에이투젠과 함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인간의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치료 효능을 가지는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와 새로운 치료제 패러다임을 가져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유한양행은 프로젠과도 바이오 혁신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젠이 보유한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신약개발 기초연구 협력,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추진, 초기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과 상용화 협력을 진행하며,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바이오 기업에 지분 투자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신약 개발 저변을 확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유지해왔다. 지난 달에도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와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SAFA) 플랫폼 기술과 유한양행의 항암 표적 기술을 접목해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해 탄생한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5년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해 자체 개발한 표적항암제다. 렉라자는 올해 300억원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렉라자를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며 700억원 규모 계약금을 수령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미국 허가를 위해 렉라자 단독요법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 'YH14618'은 현재 미국 임상 3상에 돌입했고,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 부터 도입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YH35324' 역시 임상 1상 결과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1위 기업인 유한양행의 이러한 행보가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의 경우는 대다수 전문 투자기관들로부터 자금유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유럽 등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기술을 가진 벤처 기업들에 직접 투자해 치료제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사례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8 14:35:5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어수선하軍]長期(장기)복무인가? 臟器(장기)복무인가?

초급장교들 사이에서는 10년 이상 군복무를 보장하는 ‘장기복무(長期服務)’제도를 ‘장기복무(臟器腹無)’라고 말이 유행 한다고 한다. ‘군에 장기간 복무하게 되면 창자와 쓸개 등을 내줘서 배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한자어인데 부정하기는 힘들다. 최근 전방사단의 초급장교들이 장기복무를 기피하는 이유를 설명한 글(본지 4일자 ‘헤어질 결심, 장기복무자 희망 뚝...군대여 안녕’ 기사 참고)이 유행하듯 퍼지고 있다.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유튜브 채널 ‘캡틴 김상호(육군 대위 전역)’에서는 이와 관련된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군을 선택하는 청년장교들이 많았지만, 피로에 쪄든 선배장교들의 모습을 본 후배장교들은 선배들과 다른 선택을 한 것 같다. 기자가 만난 초급장교을은 한결같이 “1990년대 중반까지 아버지 세대가 누렸던 장교출신의 취업우대 분위기는 없어졌다. 그래도 군대보다 사회가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면서 “사람 귀한 줄 모르는 군대에서 희망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힘든 복무여건 속에서도 ‘신념’과 ‘명예’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장기복무의 길을 선택하는 초급장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군과 사회는 이들을 지켜줘야한다. 하지만 현실은 ‘방치’라는 단어로 정리되는 듯 하다. 국군수도병원에는 부대 출근 중에 쓰러져 3년 넘게 병마와 싸우는 장교가 있다. 군 당국은 관심이 없다. 거동도 의사소통도 힘든 한 모 소령은 24시간 그의 곁을 지켜주는 70넘은 노모에게 전적으로 생사를 의지하고 있다. 영관까지 진급을 한 선배 장교의 처우를 보고 뒤를 따를 후배 장교가 얼마나 있을까. 한 소령의 휠체어는 군용이 아니다. 지난 6일(본지 6일자 ‘전우돕기 호소에 기습적으로 답한 기업의 선행’ 기사 참고) 휠체어 전문기업으로 선행을 베풀어 온 휠라인사가 한 소령의 전우가 쓴 편지를 받고 무상으로 지원한 것이다.그는 의사소통도 한글 글자판에 레이저 포인트를 찍어서 힘들게 한다고 한다. 소령 급여를 받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모가 3년 넘게 한 소령 곁을 지켜왔다고 한다. 그 노모는 수도병원에 입원한 장병들의 식사를 나르는 일을 도우며, 남겨진 밥으로 식사를 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군 당국은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지 관심이 없다. 휠체어를 전달한 업체를 보며 ‘아 훈훈하구나’라는 정도의 반응 뿐이다. 2018년 3월 폐암으로 사망한 유호철 대위(2008년 임관)에게도 군 당국은 차가운 반응이었다. 유 대위는 1급발암 물질인 석면이 들어간 군시설물에서 통신선로를 점검하다 암이 발병했다. 술·담배도 하지 않았고 병과 관련된 가족력도 없었다. 기자와 동료기자들은 이 문제를 보도했지만, 당시 국방부 대변인실은 해당보도가 사실과 달라 ‘국방일보’ 팩트체크를 통해 반박하겠다는 통보를 보내 왔다. 육군사학교 생도생활관에는 여전히 석면이 남아있다. 유 대위의 사망이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실질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사망하고 한참이 지난 때였다. 초급장교들이 군당국을 신뢰하지 않을 이유로 충분하지 않겠는가. 대통령실을 옮기고 영빈관을 새로 짓고하는 예산을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자’에게 쏟는다면 ‘대한민국 수호’라는 신념과 ‘시민에게 헌신하는 복무’라는 명예를 조금이라도 지켜줄 것이라 생각된다.

2022-09-18 14:28:18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한국 명소에서 김치 매력 느껴보세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9월20일~10월6일까지 김치를 주제로 하반기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는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 김치 등 한식을 유명 셰프(Chef)와 식품 명인에게 배우고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현대, 종가, 전통, 사찰의 김치를 주제로 조선호텔과 라망시크레(미슐랭 1스타)의 손종원 셰프, 안양순 종부, 유정임 식품 명인 및 사찰음식 전문가 유화 스님 등 한식 전문가 4명이 함께한다. 9월20일 서울(한식문화공간 이음)을 시작으로, 25일에는 강원도 김해 김씨 200년 종택인 영월 조견당, 28일에는 국가 지정 중요민속문화재인 아산외암민속마을, 10월6일에는 남양주 봉선사에서 진행되며, 4개 지역에서 하루 2회(10시~12시30분, 14시30분~17시)씩 총 8회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배추김치, 사찰 김치, 물김치 이외에도 김치를 활용한 음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시음 등의 체험도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을 주제로 진행돼 65개국 45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바 있다.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정보와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http://www.hansik.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사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김치와 한식에 더욱 깊은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한 외국인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18 14:27: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中, 낙관론보다 비관론…부동산은 침체 늪으로

중국이 경제지표 호조에도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시 봉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수출은 현저히 둔화됐다. 중국 경제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부동산 시장은 이미 깊은 침체에 빠지면서 사실상 성장 동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 넉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부 도시 봉쇄와 전력난에도 시장 예상치(3.8%)보다 좋게 나왔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5.4%다.전월(2.7%) 대비 회복세가 확연히 강해지면서 시장 예상치(3.5%)를 웃돈 것은 반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분위기는 어둡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일 뿐 지속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급증했지만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 정책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주요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경제 회복의 기반은 아직 약하다"며 "2020년과 비교해보면 중국 경제가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수요 회복은 여전히 생산 회복에 뒤처지고 있다"고 전했다. 맥쿼리 래리후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치들이 예상보다 좋지만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당 대회를 앞두고 이렇다할 경기부양에 나서지 않을 상황 등을 감안해서 중국에 대한 기존의 비관론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겼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돌파했다"며 "시장 심리도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기미가 전혀 없다. 집값은 12개월 연속 하락했고, 투자 감소폭은 더 확대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의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8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9% 하락했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 투자는 14% 줄어 7월(-12.1%)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ING 로버트카넬 아태지역 연구책임자는 "부동산은 중국 가계의 주요 자산 가운데 하나로 집값 하락은 소비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유동성 공급 등에 나서도 실제 시장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부동산은 앞으로도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중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9월 경제지표는 악화될 것"이라며 "전력난은 다소 완화됐지만 청두 지역 봉쇄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혼란으로 소매판매 감소는 물론 공급망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2-09-18 14:21:4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에너지 공기업, 3년만의 현장국감… '방만경영' 이슈에 초긴장

다음달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 대상의 현장 국정감사를 앞두고 관련 공기업들이 초긴장태세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분야의 재정적자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공기업 방만 경영을 대수술하겠다고 선언한만큼 이번 국감에서 논란거리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는 내달 4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된다. 11일에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5개 발전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기술 등 16개 기관 대상 국감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한전을 비롯한 발전사 등 에너지공기업을 대상으로 7일 산중위 의원들의 현장 시찰에 이어 11일 국감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리는 현장 국감으로 진행된다.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대상 국감이 나주에서 열리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윤석열 정부는 집권 직후 각 부처에 '예산안 편성 추가지침'을 통보하며 재량지출사업을 원점서 재검토하고 10%는 의무적으로 구조조정토록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역할을 축소하고 민간기업으로 이전하는 등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공기관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지적하면서 공공기관 부채가 최근 5년간 급증했음에도 공공기관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이 해외 공공기관을 언급하면서 "검소하고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모습이 많았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과하게 넓은 사무 공간을 축소하고 호화로운 청사를 매각해 임대로 돌려서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나주 소재 에너지공기업들은 감사위원들이 7일 현장시찰을 한 뒤 호화청사 등의 지적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올해 30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에 예산을 쏟아붓는 것이 적절한지도 논란이다. 한전공대는 이미 서둘러 개교를 진행하다,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땅 때문에 100억원대의 종합부동산세를 낸 것이 드러난 바 있다. 아울러 일반 정교수 평균 연봉이 국내 4년제 대학 교수 평균의 약 2배인 2억원 수준으로 드러난 것도 논란이다. 한전공대가 교수 충원을 위해 석학급 석좌교수에 정년퇴직 이후 별도 평가를 거쳐 5년 단위 정년을 자동 연장하는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을 주며 대학 사회 교수 빼가기 논란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전은 지난해 연말부터 전력 생산에 필요한 국제 연료비가 치솟았으나 전기요금 인상 폭이 제한되며 올해 상반기에만 14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누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탈원전으로 인한 요금 인상은 없다'고 공언하며 적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난 정부에 대한 공세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한전을 비롯해 발전 5사와 한수원 등이 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돼 부채 감축을 위한 재정건전화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 광산 등 자산 매각이나 사업 조정 등 재무 개선 추진이 헐값 매각이나 사업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2-09-18 14:17: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세일즈외교' 나서는 尹, 공급망 강화·미래사업 협력기반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5박 7일의 일정의 첫 행선지인 영국으로 향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한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전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영국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국과 '조문 외교'를 통해 대면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미국으로 곧장 이동해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캐나다 순방의 핵심 키워드는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미래 성장산업 협력기반 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미국은 세계 경제와 첨단기술을 주도하고 있고, 우리나라와는 무역·투자 등 경제 관계가 긴밀하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뉴욕은 세계 경제·금융·혁신의 중심으로서 한미 경제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다음으로 방문하는 캐나다와 관련해서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 전지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 부국"이라며 "'북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토론토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미국 뉴욕에 머물려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총회 계기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도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일정을 통해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를 비롯해 공동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 등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K-브랜드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의 물건들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엑스포 같은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많이 갈 것이고, 스타트업 서밋에는 스타트업과 일부 대기업이 참여한다"며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의 대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방문에서는 토론토대학교에서 AI 전문가와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국내 인공지능 추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에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통화스와프의 체결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에서는 사전에 의제를 정해 놓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논의될지는 정상들 간 만나보셔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두 정상 간에 말을 나눴고, 그 뒤에 재무장관 간에도 회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자연스러운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한다"며 "일단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보고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2-09-18 14:13:11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고병원성 AI 철새 막아라"…정부, 조기 예찰 실시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하면서 정부가 국내로 이동하는 철새 유입에 대비 선제 대응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야생조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778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89%가 유럽(6107건)과 미주(805건)에서 발생했다. 이는 과거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20년 동절기(3873건)보다 2배 이상 많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달 초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취약한 고방오리나 원앙이 도래하는 백령도·김포·아산·철원 등의 도래지를 대상으로 조기 예찰을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철새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예찰 지역·시기 등을 탄력적으로 정하는 맞춤형 예찰과 예찰 결과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류 폐사체 발견 시 '110 정부민원콜센터'나 야생동물질병관리원(062-949-4366)에 신고하면 된다. 노희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야생조류와 서식지 보호에 역량을 결집하고, 관계 기관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22-09-18 14:06:09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與 원내대표 선거 주호영·이용호 2파전…계파 대리전 양상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5선 주호영·재선 이용호 의원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거론된 자천타천 10여 명의 후보군들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았다. 원내대표 선거를 19일 의원총회에서 치러는 가운데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고, 기호 추첨도 마쳤다. 기호 1번은 이 의원, 2번은 주 의원이다. 원내대표 선출은 19일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 투표로 이뤄진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은 당에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다. '외연 확장의 상징'이라고 소개한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 보수적인 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대선에 앞서 직접 입당을 제의받아 친윤(親윤석열)계로 꼽힌다. 친윤계 의원 모임으로 지목된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에서 공동 간사를 맡았던 이력도 있다. 대선에서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새시대준비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간사로 활약했다. 경쟁자인 주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뒤 원내대표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을 정상 궤도로 올리는 데 기여한 평가가 있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 국면에서 당 위기 수습에 일조한 평가도 있다. 특히 주 의원은 최근 당 내홍 가운데 일부 친윤계 의원으로부터 원내대표 추대 제안도 받았다. 이를 두고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거론된 3∼4선 중진 의원들은 나서지 않았다. 이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던 박대출 의원은 불출마 선언했다. 박 의원은 주 의원이 출마 선언한 뒤 SNS에 "이번엔 접는다"며 불출마 입장을 냈다. 불출마 이유로 박 의원은 "변화라는 역동성을 불어넣어 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마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했다. 중진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이 의원과 주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사실상 교통정리된 셈이다. 이와 관련 주 의원 편에 선 일부 친윤계 의원 중심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에 오른 중진 의원과 만나 설득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주 의원이 원내대표 재선에 도전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 잔여 임기만 맡을 것이라고 한 게 '협상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들만 나오고 있다. 위기일수록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게 살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추대론이 제기됐던 주 의원에 반발하는 당내 여론을 포섭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친윤계가 당내 영향력을 제대로 행사할 계파로 부상할지도 관심이다. 추대론을 받은 주 의원이 압도적 표차로 승리하면, 친윤계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셈이다. 반면 이 의원이 승리하거나, 주 의원 못지않은 지지를 받는 경우 당내 계파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비윤계 견제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2022-09-18 13:57:0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19일부터 제조업·농어업 등 외국인노동자 1만명 신청 시작

19일부터 국내 새로 입국하는 외국인노동자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 접수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9~29일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 농축산업 등 중소 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력 신규 입국 쿼터를 5만9000명에서 6만90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총 고용허용 인원을 사업장 규모에 따라 1~5명, 연도 내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한도는 1~2명 상향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800명,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각각 늘렸고, 탄력배정분 1000명은 업종 구분없이 배정할 방침이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항공편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미입국 대기자와 올해 고용허가 외국인력에 대한 신속한 입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분야의 경우 그동안 공사 현장이 종료되거나 특정한 공정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만 현장 간 인력이동이 가능했지만, 특수성을 고려해 일시 중단 상황에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10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던 외국인노동자 재입국 특례도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업무상 재해에 대한 사업주 책임과 고용허가요건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외국인노동자 채용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김 국제협력관은 "사업주들은 고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신청 기간 내 꼭 접수하기를 바란다"며 "차질 없이 고용허가·조기 입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8 13:46:34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전기·수소車 시장 가파른 성장…기업 대규모 투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제 사회는 '탄소 중립'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탄소 중립과 코로나19로 인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분야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친환경 기조와 맞물려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의 경우 2019년 200만대에서 2021년 650만대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1000만대가 넘는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수소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2022년 6만대에서 2027년 1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미국 등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우리 기업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위해 풀어야할 숙제도 존재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오는 21일 개최하는 '2022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앞두고 관련 분야 이슈를 3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주>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 빠르게 성장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수소차의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순수 전기차 시장은 2017년 테슬라와 중국 업체가 각각 10만대와 46만대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후 현대차·기아는 물론 BW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모델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덕분에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기술 혁신을 이어가면서 주행거리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물론 세단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그린정책과 전기차 모델의 다양화로 전년 대비 41% 급증한 300만대를 기록했다. 누적 보급대수도 100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정책으로 2015년부터 급성장해 2016년 말 누적 24만대에서 2020년 말 누적 82만대로 3.4배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차종별 시장 규모는 전체 자동차로는 세계 11위이나, 전기차 세계 8위, 수소차 세계 1위로, 친환경차 보급은 내연기관차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수소차 판매대수는 1만8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넥쏘를 앞세운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 56%로 압도적 1위인 가운데 일본 도요타와 혼다가 뒤를 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용차를 중심으로 전 세계 수소차의 공급 대수는 2022년 6만대에서 2027년 100만대로 15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수소 생산기술과 비용이 낮아지고 있으며 수소차의 경우 전기차보다 주행거리는 길고 연료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신형 수소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예정대로 신형 수소차가 출시될 경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800㎞ 안팎으로 전기차보다 훨씬 길어진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도 5분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車·에너지 업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선점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는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1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기업은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생산 설비를 늘리고 차량의 핵심 부품인 전기차 배터리,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여기에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수소 관련 원천기술 및 요소기술 강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2차전지 소재와 수소를 앞세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역점을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그룹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리얼 밸류의 의미와 관련해 "기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친환경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그린 철강(20조원),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5조3000억원), 친환경인프라(5조원) 등 30조3000억 원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설·인프라 ▲농업·바이오 등을 그룹의 7대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SK그룹은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지방에만 2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 그린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6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67조원 중엔 그린 부문에 22조6000억원이 사용된다. 전기차 배터리 설비와 수소·풍력·신재생에너지설비 강화용이다. 그룹에서 수소사업을 이끌고 있는 SK E&S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인근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짓는다. 이를 통해 연간 25만톤의 수소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사업을 담당하는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소재 부문에 올 6조~6조5000억원가량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LG는 배터리와 배터리소재에 10조원, 친환경 소재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배터리 주요 소재 가격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 등이 향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규제 등 문제 해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9-18 13:41: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9일부터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로 발행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공공 및 민간법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공공·민간법인 등이 직원 포상금, 임직원 상여, 기업주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서울시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법인별 구매 한도 제한이 없다고 시는 덧붙였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9월19일 오전 10시부터 12월15일까지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전용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상계좌 입금 또는 법인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구매를 위해선 해당 사이트에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고 회원가입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상품권 권면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시 전역 가맹점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상품권보다 활용도가 높다"며 "많은 법인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8 13:38: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시각장애인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경기도가 방향과 거리를 묘사하거나 촉각·청각 등의 감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들의 관광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해설 가능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해 10월부터 현장에 배치한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문화관광해설사 26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총 2주 과정의 '체험해설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을 수료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경기도 장애인 여행지원서비스인 '경기여행누림사업'과 연계해 10월과 11월에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등 현장에서 체험해설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해설 교육'은 시각장애의 이해와 현장 영상해설기법과 체험해설 내용으로 구성했다. 시각장애인이 강사로 참여해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관광지를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해설 방식을 교육하고, 촉각·청각 등의 감각 활용 방안도 안내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장애인들도 다른 모든 관광객처럼 불편함 없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누리고, 경기도 관광지를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관광지 162곳에 570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지식부터 숨겨진 이야기까지 전반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문화관광해설사를 42명 양성해 수원화성을 비롯한 도내 관광지에서 수어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9-18 13:35: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무안농협, 추석 선물용 카드 지급과정 대리수령 문제 노출

전남 무안농협은 지난 달 신용사업 성장과 총화상 수상을 기념하여 조합원 4952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추석 전 지급 결정했다. 무안농협에 따르면 신용사업 부분에서 신장됐고 대출 2천억 달성탑 수상에 이어 금융자산 5천억 달성과 지난 8월 농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1회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무안농협은 이로 인해 지난 달 25일 농협의 최고 의결기관인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총회이사회 승인하고 총회의결 절차를 걸쳐서 10억 예산승인을 받아 8월말 모든 조합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구입용 기프트카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마을별로 조합원에게 기프트카드를 집행했다. 문제는 집행과정에서 신원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정수령행위가 있음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농협은 추석을 맞이해 추석 전 모든 조합원에게 기프트카드를 지급하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달 5일 문자를 받은 조합원 A씨는 농협에 문의하여 "어떻게 카드를 수령할 수 있냐"고 물었고 직원은 "마을영농회장 이장에게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미 서명하고 수령해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확인결과 예전에 살던 마을주민 김아무개씨가 A씨 동의 없이 동생 친구라며 가져다 주겠다고 수령했다는 것이다. 마을주민 조합원 B씨는 "농협직원과 마을이장도 자리를 함께 하여 신원을 확인해 주었다"며 "본인을 확인하고 서명한 후 나누어 주었는데 어떻게 해서 대리서명하고 카드를 수령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안농협 관계자는 "대리수령 해갔던 카드는 농협으로 다시 반납 될 것이며, 지점이 본점의 시행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향후 농협 내부적으로 자세한 경위을 파악한 후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본점의 관리책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2022-09-18 13:35:2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