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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리오프닝이 공존하는 시대…'가성비'로 유혹하는 유통가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초저가 도시락 상품인 '백종원 소시지 김치덮밥'을 살펴보고 있다. 고물가 현상이 계속 되며 유통가는 앞다퉈 최저가·가성비 상품과 기획전을 쏟아내고 있다. /BGF리테일 '프리미엄' 일색이던 유통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돌아왔다. 최고기록을 갱신 중인 외식물가 탓이다. 지난해 프리미엄과 명품을 대대적으로 내걸었던 유통가는 가성비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모처럼 기지개 켠 소비심리를 이어가려 노력 중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과 마트들이 대대적으로 '가성비' 상품과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리오프닝을 맞으며 껑충 오르는 소비심리를 고물가에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지난해 10월 9년8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3%대 상승을 이어가다 지난달 4%를 돌파했다.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외식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가공식품 물가는 6.4% 올랐다. 두 기록 모두 수년 만의 기록적인 상승폭이다. 코로나19 유행 후 최고 수준의 방역규제 완화를 앞둔 유통가는 모처럼 열린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해 모든 오프라인 채널이 속수무책인 상황 속에서 백화점이 프리미엄과 명품 보복소비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등을 노린 마케팅이 이어졌지만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물가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GS25는 15일 '국민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전국 최저가 수준의 계란과 쌀을 선보인다. '실속 PICK 시리즈'로 출시하는 계란 상품은 12구 대란으로 구당 325원으로 책정했다. '실속 PICK 쌀'은 청남 당진의 상등미 4㎏으로 100g당 247원으로 판매한다. GS리테일 측에 따르면 전국 최저가 수준에 가까운데 지난달 판매한 '실속 PICK 시리즈' 김밥 3종도 출시 2주 만에 5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린 만큼 이번 실속 시리즈 또한 큰 호응을 기대 중이다. BGF리테일도 CU를 통해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협업한 초저가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청양 어묵 덮밥과 소시지 김치 덮밥 두 상품은 각각 2900원으로 4월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상품 중 최저가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도시락 평균가는 4500원이며 2000원대 도시락은 CU에서는 약 3년 만의 출시다. CU는 원재료 대량 매입과 조리법을 단순화 해 공정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물가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낄 학생들을 위해 넉넉한 양,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갖춘 가성비 높은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계절과 기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 채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팜 애그 테크 기업 '엔씽'과 협업 관계를 맺고 이천에 위치한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건립했다. 스마트팜은 내부 공기 순환과 기온·습도조절을 통해 기후와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 연중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과일·채소는 이상 기후와 세계 각국 정세, 물류 상황 등에 따라 시세가 급변해 때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오르기도 한다. 오현준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산물을 확대하게 됐다"며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유통사가 잇따라 '최저가 수준' '가성비' 등을 내세운 상품과 기획전을 쏟아내는 데에는 리오프닝을 맞아 크게 오른 소비심리를 끌어오기 위한 일환이다. 가성비 상품을 통해 고객을 끌어 추가 소비를 꾀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2월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달 1.3포인트 떨어진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114·+4p)이 올랐고 현재생활형편(90)과 가계수입전망(99)에는 변화가 없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71·-4p), 향후경기전망(87·-4p)은 오히려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물가는 계속 고공행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요 유통 그룹들은 신선식품 재료와 농축수산물 상품의 대부분을 대규모 매입과 사전계약 재배 등을 통해 물가 타격을 크게 받지 않고 확보한 상태"라며 "리오프닝을 맞아 소비심리는 높지만 소비심리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지는 결국 실제 매장에 들어서야만 실현되는 것인 만큼 가성비 상품에 공들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4 16:01: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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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온실가스 배출, 미세먼지 저감에 의미 있는 성과 거뒀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 정부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이 소폭 증가한 점을 이유로 문 대통령이 강조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자, 반박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고,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 정부의 감축 노력에 의해 이후 큰 폭으로 감소전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지난 12일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탄소중립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획위는 한국의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과 비교해 4.16% 증가, 국가 온실가스 정보 종합센터가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이 1.3% 늘어난 총 6억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인수위 측 주장에 "2021년 경기 반등에 따라 다시 조금 높아졌지만, 전 세계 평균 4.9% 증가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4.2% 상승한 것으로서 전체적으로 감소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2015년 47㎍/㎥에서 2021년 36㎍/㎥로 줄었고,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18㎍/㎥)를 기록하는 등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수정할 것이라고 시사한 인수위 측 주장에도 "2030년의 NDC 목표는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이 횡행하고 있어 환경부 장관이 국민들께 직접 알리고자 페북 글을 올렸고, 저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2022-04-14 15:59: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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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터미널, 49층 주상복합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어진 지 37년이 넘어 재개발 논의가 지속돼온 상봉터미널이 오는 2027년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랑구 상봉터미널 일대에는 연면적 28만9902.44㎡,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커뮤니티형 주상복합이 들어서게 된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에는 ▲공동주택 999세대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5739.94㎡) ▲문화 및 집회시설(240.98㎡) ▲근린생활시설(279.28㎡) 등이 포함됐다. 건물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서·북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집회시설이 배치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층부(지상 3~49층)에는 공동주택 999세대, 오피스텔 308실 등 6가지 평형(전용 39·44·59·84·98·118형)이 들어간다. 여기에는 공공주택 197세대가 포함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혼합배치)로 주민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주택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5:48: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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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기업결합 심사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건을 심사한다. 공정위는 지난 4일 MS로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MS는 미국의 기술 기업으로, 윈도우즈 운영체제, 오피스 등 사무용 제품,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함께 게임콘솔(Xbox) 판매, 게임 개발·배급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한다. MS 계열회사들이 개발·배급하는 게임으로는 마인크래프트, 포르자호라이즌, 엘더스크롤 등이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로,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콜오브듀티, 캔디크러쉬 사가 등 컴퓨터·콘솔 및 모바일 기기용 게임을 개발·배급하는 회사다. 이에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게임 개발·배급시장에서 수평결합이, 게임 개발·배급시장과 게임 유통시장 간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에 따라 자료보정기간을 제외하고 최대 9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4 15:41: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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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언니차' 벤츠 C클래스 진화…고급감·첨단기술 대거 적용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주행모습. 'C클래스 맞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C클래스 6세대 모델은 크기를 제외하면 S 클래스의 장점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S 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때문에 신형 C클래스의 출고가는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C 클래스의 경우 지금 계약해도 6개월 가량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고급스러운 내부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은 C 클래스의 최대 소비자층인 여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실제 C클래스는 지난해 국내 여성구매자 비율이 58.6%일 정도로 안정적인 운전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인기 모델이다. 이에 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C 클래스의 장단점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일 시승을 진행했다. 첫 인상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을 적용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 C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은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반면 C300 AMG 라인은 스타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 등 AMG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뽐냈다. 특히 더 뉴 S 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후면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이 부분이 S 클래스를 연상케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실내도 S클래스에 적용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능으로 대거 탑재했다.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지문 인식을 통해 로그인하면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계기판을 꽉 채운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한 층 진일보한 느낌을 선사한다. 센터페시아에는 11.9인치 고해상도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 각도는 운전석을 향해 6도 기울어졌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항공기 엔진 덮개 '나셀'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송풍구 3개가 일렬로 배치됐다.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도 채택했다. 주행성능은 안정적이면서 경쾌함을 유지했다. 두 모델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해 가속 시 최고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C 200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2.6㎏·m이고, C 300 AMG 라인은 258마력, 40.8㎏·m를 발휘한다. 이에 더해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C 200 11.3㎞/L, C 300 AMG 라인 11.8㎞/L다. 우선 C 200은 여유로운 주행을 추구하는 운전자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퍼포먼스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최적화됐다. 고속구간에서 급하게 속도를 올리면 반박자 늦게 반응하지만 고속주행에서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불규칙한 노면과 코너 구간에서 빠져나올 때가 백미였다. C 200이 안정적인 주행에 초첨을 맞췄다면, C 300 AMG는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C 300 AMG는 가속시 경쾌함을 유지한다. "언제든지 달릴 준비 됐어요"라는 시그널을 보냈다. 직선 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럽고 빠르게 치고 나갔다. 특히 엔진회전을 크게 높이지 않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벤츠 특유의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담은 더 뉴 C 클래스는 젊은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6000만원이 넘는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및 세재혜택 반영)은 ▲더 뉴 C200 4MATIC 아방가르드 6150만원 ▲더 뉴 C300 AMG 라인 68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주행모습.

2022-04-14 15:3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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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 처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대한민국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일어난 군내 성폭력과 사건과 이후 공군본부의 은폐·무마에 시달리다 사망한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특검법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거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법률안'을 이날 오전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를 거쳐 오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처리했다. 법안심사 제1심사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소위는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법률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결과, 공군20전투비행단 내 성폭력 사망사건 특검 목적으로 김기현·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조정했다"며 "변호사 중에서 법원행정처장과 대한변호사협회가 후보자를 각각 2명씩 추천하고 교섭단체가 합의한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특검을 임명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피해 유발 등의 불법행위로 지난 2019년과 2020년 이 중사 관련 성추행·성폭력 의혹 제기 등이다. 이와 관련된 국방부와 공군본부 내 사건 은폐, 협박,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수사대상에 포함된다. 군사법경찰, 군검찰단, 군법무관 등 사건 관계자 역시 포함한다. 다만, 기존 공소제기돼 재판 중인 사건은 특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사위원들은 특검법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로 이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출석한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게 특검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서욱 국방부장관이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점을 질타했다. 소 의원은 "서 장관이 임기를 마치고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고, 중요한 법을 심사하는데, 차관만 나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이런 태도를 보면 특검법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중사 사건은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만연하는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특정 직역에서 여성들이 어떤 피해를 당하는지 울림을 주는 사건"이라며 "작년 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112명의 의원들이 사건 관련한 전반적인 형사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민주당이 적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다가 지금 국회를 통과한 점에 대해 아쉬움도 있고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은 "특검이 시작되면 국방부 직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 같다. 매우 잘 협조를 해야 한다. 한 점이라도 숨기거나 특검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고 철저하게 제대로 협조해야 한다"고 박 차관에게 강조했다.

2022-04-14 15:39: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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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外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안톤 숄츠 지음/문학수첩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유명한 대학을 졸업하고,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해 고액 연봉을 받으면 행복할까? 서울에 내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일년에 두어 번 해외여행을 가는 게 행복한 삶일까? 1994년 불교와 선사상에 매료돼 고국을 떠나 한국에 터를 잡은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저자에게 한국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이상한 나라다. 책은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물질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분석해 그 속성을 파헤친다. 저자는 "한국만큼 순위와 서열에 민감한 나라도 드물다"고 지적하면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높은 곳에서 아래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상대적인 만족감을 누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3000원. ◆다정한 개인주의자 김민희 지음/메디치미디어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의 김민희 편집장이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분석한 책이다. X세대는 개인주의라는 개념을 장착한 첫 세대라는 점에서 86세대의 아류가 아니며, 목표 지향의 성실한 잡초 세대라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베타버전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 따르면, X세대는 1990년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기를 누린 세대이며, 이를 기반으로 K-컬처의 기반을 다진 주역이다. 저자는 돛단배 세대, 카멜레온 세대, 투명인간 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등 1970년대생을 15가지 특징으로 나눠 살펴본 뒤 교량 세대로서 X세대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제시한다. 264쪽. 1만6000원. ◆지적 행복론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안세민 옮김/윌북(willbook)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버는 돈이 아무리 늘어나도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 경제학계에는 소득이 행복에 절대적이라는 믿음이 지배했다. 사람들은 GDP를 신봉하며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반세기가 지난 후 한국은 이스털린의 이론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OECD 가입국 중 우울증 유병률 1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행복해지려 돈을 버는데 수입이 늘어도 공허하기만 하다. 저자는 우리가 GDP가 아닌 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에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308쪽. 1만7800원.

2022-04-14 15:3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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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론칭 1년만에 거래액 66배 상승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카테고리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66배가량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는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2100%(20배), 반년 만에 3190%(30배) 가량 거래액이 성장했다. 올해 3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론칭 시점인 지난해 3월 대비 각각 6508%(66배), 4178%(43배)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뷰티 브랜드 매출 성장도 돋보였다. 올해 에이블리 입점 한 달 이내 억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전년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클럽클리오 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아모레퍼시픽 거래액은 지난해 5월 입점 시점 대비 138% 증가하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달성했다. 앱 내 검색량 분석을 통한 인기 브랜드 영입,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단일 상품 발굴, 단독 선 론칭 등 트렌디한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취향에 맞춘 다양한 뷰티 상품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방법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뷰티 상품군 전체를 아울러 유저들이 쉽게 에이블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4-14 15:29: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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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중국 대학 교직원 대상 석·박사 첫 운영

국립부경대학교가 중국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석·박사과정을 처음으로 개설,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부경대는 14일 오전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글로벌 PKNU 해외대학 교직원 대학원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경대는 최근 중국이 자국의 고등교육기관에 박사학위 소지 교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국 대학 교직원을 위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 부경대가 지난해부터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진행해 교수 15명 등 중국 대학 교직원 30명이 이 과정에 입학했다. 이들은 광동해양대학교, 허베이예술원, 허난공과대학교, 남양공과대학 등 중국 전역 23개 고등교육기관 소속이다. 나이도 24세에서 45세까지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교육컨설팅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영어영문학과, 체육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전공에서 박사과정(28명) 및 석사과정(2명) 이수에 나선다. 이들은 이번 학기부터 한국어연수과정을 비롯해 공통과목, 현장연구, 전공학점, 졸업논문 등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학위를 받게 된다. 부경대는 이번 과정 참가자들에게 기숙사 배정은 물론 논문 번역, 유학생 관리 조교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중국 대학을 대상으로 이 과정에 대한 참가 수요를 파악해 해마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일 부경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석·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해외대학 교직원을 위한 맞춤형 학위과정을 선제적으로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신입생 유치 확대 효과는 물론 국제적인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4 15:26: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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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재단, 재개관 기념 공연 명작시리즈 개최

거창문화재단은 거창문화센터의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를 12개월여 만에 마치고 4월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이를 기념해 명작시리즈1, 2를 오는 21일, 27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명작시리즈 1은 '뮤지컬 3DIVA 콘서트'로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 등 대한민국 뮤지컬 레전드 3인방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관객과 소통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노래와 춤, 화려한 입담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들의 최상의 라이브 명곡들과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뮤지컬 갈라팀 더 뮤즈의 화려한 무대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명작시리즈 2 '트롯국악 한마당'은 이찬원, 박서진, 남상일이 출연해 펼치는 신나는 40인조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27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 찬또배기 이찬원, 장구의 신 박서진, 국악 스타 남상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이 무대 위에 펼쳐져 대중적인 트로트 음악을 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반주로 편곡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터넷 예매가 필수다. '뮤지컬 3DIVA 콘서트'는 14일 오전 9시에 티켓오픈이 진행되며, '트롯국악 한마당'은 20일 오전 9시부터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창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개인·기업의 메세나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2022-04-14 15:2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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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수산제 역사공원 제막식·홍보관 개관식

밀양시는 14일 하남읍 수산리 수산제 역사공원에서 상징 조형물 제막식 및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수산제는 벽골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부터 역사를 유지한 가장 오래된 3개 저수지 중 하나다. 시는 2017년 7월 수산제 역사공원 조성을 착수해 3만 3290㎡ 규모의 공원 조성과 홍보관 건립, 소하천 정비, 토양 개량, 수목의 다양화, 초화류 식재 등 환경개선 사업과 수산제 역사공원 홍보관 건립, 상징 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을 마쳤다. 수산제 역사공원은 초화류, 나무수국, 갈대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힐링정원으로 조성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족 단위 언택트 관광지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산제 상징 조형물은 기존 조형물이 노후되고 수산제의 상징을 알아보기 어려워 새로 제작됐다. 가로 9m×높이 7m의 화강석으로 제작했으며, 경관투광등 설치 등으로 인접 지방도 1008호 이용 차량들이 주·야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수산제 역사공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산제 역사공원 홍보관은 밀양과 수산제의 역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산제 수문 가상 체험관을 거쳐 밀양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키오스크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VR을 통해 오감만족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육장이 될 것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해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더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엊그제 준공을 마친 사명대사 유적지와 초동의 꽃새미마을, 연가길과 수산제 역사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를 명품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5:25: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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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2.0’ 운영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온전한 교육 회복을 위해 '경남 교육회복 종합방안 2.0'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 안정, 관계성 함양, 신체 활동 증가와 학교생활 적응 등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경남 교육회복 종합방안 2.0은 모든 학생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집중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음의 힘을 키우는 심리·정서 지원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사회성 향상 지원 ▲온전한 생활의 힘을 키우는 건강·체력 지원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모든 학생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자체 개발한 경남형 특화 상담 교육 프로그램인 '나 더하기(나+)'을 활용한다. 또 학교 단위에서 집단상담, 심리 치유 등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학생 상담,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가족 상담비까지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대면 활동이 제한돼 친구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사회성·관계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악기 동무 연주 활동' 등 친구와 함께하는 음악 활동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개발하고 사회성을 함양한다. 마지막으로 실외 활동 감소 등에 따른 체력 저하 등 손실된 신체 건강 회복도 빈틈없이 챙긴다.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운영해 모든 학생에게 신체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 관리가 필요한 학생에게 가정-학교-전문 기관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 마산대학교와 함께 하는 '국민체력 100'사업으로 학생들의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펴서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없는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회복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5:25: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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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낙찰 막으려 입찰참가 취소도'… 12개 교복 대리점 담합 적발

수도권 12개 교복 대리점들이 약 4년간 지역 중·고교 교복 구매 입찰에 참여하며 낙찰자와 투찰가 등을 담합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가담한 12개 교복 대리점 중 위반 행위가 중한 착한학생복 구리점과 이엠씨학생복 등 2개 대리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00만원을 부과하고, 나머지 영세 사업자인 10개 대리점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한다고 14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교복 대리점은 착한학생복 구리점, 착한학생복 노원점, 엠씨, 이엠씨학생복, 착한세인트학생복, 스쿨하모니, 스쿨룩스 구리점, 스마트 구리점, 옥스포드학생복, 옥스포드현대패션, 아이비클럽 구리·남양주점, 이튼클럽학생복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대리점은 2016년 8월 ~ 2020년 9월까지 약 4년 간 남양주 다산중학교 등 서울·경기지역 11개 중·고등학교가 실시한 12건의 교복(동·하복)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합의, 실행했고, 그 결과 총 10건을 낙찰받았다. 이들은 각 학교 교복 구매 입찰을 낙찰받기 위해서 친분이 있는 주변 대리점들과 전화, 문자메시지, 합의서 등을 주고받으며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담합 사례를 보면, 덕소고 입찰에서는 8개 교복 대리점들은 기존부터 덕소고에 납품해 오던 옥스포드학생복을 낙찰자로 합의했고, 들러리 업체들은 그 대가로 재고원단 등을 옥스포드학생복으로부터 저렴하게 매입하기로 했다. 당시 옥스포드학생복은 덕소고 교복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원단의 재고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양주 다산중학교 입찰에서는 착한학생복 구리점과 이엠씨학생복이 낙찰이 유력하다고 판단한 제3자의 낙찰을 막기 위해 입찰을 유찰시키고자 공동으로 입찰참가를 취소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교복 대리점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을 해 주변의 대리점들과 친분이 있고, 거래하던 학교와 꾸준히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자신이 관심을 두지 않은 학교의 입찰을 양보하는 대신 추후 다른 입찰에서 협조를 기대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감시하고 담합 징후가 발견될 경우 엄중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2022-04-14 15:2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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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모래주머니 제작

통영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15개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직원 등 연인원 200여 명을 투입,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표적 수방 자재인 모래주머니 5000여 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때 국지성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 및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시민 주거 및 소상공인 생업, 도로 통행 등에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모래주머니는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수방자재로 집중호우 시 경사지, 저지대, 마을 안길 등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영시 수방자재창고를 비롯한 관내 모든 읍면동 창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김종명 통영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다가올 여름철 장마와 태풍을 대비해 통영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예방 및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민 안전총괄과장은 "모래주머니 작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자율방재단원, 전 읍면동 직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관내 수해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예찰 및 점검해 '재난 사고 ZERO'를 목표로 통영시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5:24: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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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투자기업 유치

진주시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경상남도, 진주시, 투자기업과 3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권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으로, 진주시가 명실상부 서부권 중심도시의 입지를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확정한 준엔지니어링은 항공우주, 해양플랜트 분야의 설계 및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갖춘 유망기업이다.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등 첨단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연구소와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에 총 280억 원을 투자하고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에 감사하다"며 "많은 기업들이 진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기업 유인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정부의 산업 특성화 정책에 따라 2018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다. 현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대학 등 산학연 중심의 연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기반으로 정부와 진주시의 주요 전략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유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04-14 15:24: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