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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온라인 국제 교육 교류 확대

경남 지역 학생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아이들과 소통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온(On)-누리 배움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온-누리 배움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온 누리'와 '배움'을 붙여 만든 이름으로 국제 교육 교류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해(10개 학교)와 비교해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크게 늘었다.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15개 등 모두 30개 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 학생들은 주 1회 국제 교류 게시판을 활용해 비실시간으로 교류하고 학기당 1~2회의 원격 화상 수업으로 실시간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온-누리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구촌 공동 문제에 관심을 두고 창의력과 의사 소통 능력, 협업 능력, 세계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올해 국제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담당자 연수회를 지난 9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었다. 연수 참석자들은 국제 교류 활동 중 대면하는 실무적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배우고,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분석 결과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집단 지성으로 해결하게 하는 촉진자(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강조하는 프로그램도 포함해 연수 효과를 높였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내실 있는 국제 교육 교류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력하고, 지구촌 공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국제 인재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11 15:3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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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강준구 파밍하우스 대표 선정

전라남도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로 특화빵과 과자, 체험꾸러기 등을 만들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담양 강준구 '파밍하우스' 대표를 4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강 대표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강동오케익'이라는 이름으로 제과·제빵점을 운영한 30년 경력의 빵 전문가다. 지난 2007년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만들고 체험 관광과 접목하기 위해 담양에 농업회사법인 파밍하우스를 설립했다. 파밍하우스는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쌀, 우리밀, 과일 등을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한 특화빵과 과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어린이집, 학교,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빵을 만드는 체험 공간도 갖춰 2019년에는 6차산업 경영체인증뿐만 아니라 해썹(HACCP)인증을 획득하고, 가공부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생산한 빵은 단체급식으로 납품하거나 로컬푸드매장, 남도장터 등에서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직원까지 감축할 위기에 직면했으나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센터와 협력해 비대면으로 체험하는 꾸러미 상품을 개발·판매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식사 대용식 특화빵을 개발해 매출을 늘리는 등 최고 수준의 농촌융복합 경영체를 일구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파밍하우스는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해 농업인과 상생 협력하는 우수 농촌융복합 경영체"라며 "기업과 농업이 상생 협력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성공모델이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5:35: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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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尹 정부 이후 5월 11일 시행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오는 5월 11일부터 다주택자에 부과하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거부하면서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11일 "현 정부는 오늘(11일) 인수위가 제안했던 4월 중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하여 5월 1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같은 날 인수위에서 제안한 4월 중 다주택자 중과세율 한시 배제에 대해 "새 정부 출범 직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데 따른 입장이다. 인수위가 4월부터 1년간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거부한 것이다. 당초 인수위 측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에 대해 "과도한 세 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 차원의 조치"라고 밝혔다. 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가 이뤄지면 다주택자의 거래세,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고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온 입장이다.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브리핑에서 "3월 23일 발표한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응 조치를 우선 하려는 것"이라며 해당 조치가 필요한 추가 이유도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위 제안에 기재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공급, 금융, 세제(보유세·거래세 간 적정한 세부담) 및 임대차 3법 이슈 등 부동산 관련 다수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일관성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정책 기조 하에 마련될 종합적인 부동산 정책 로드맵에 따라 여타 정책들과 연계해 검토하고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새 정부는 출범 즉시 시행령을 개정하고 다음 날 양도분부터 양도세 중과를 배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인수위는 기재부 입장이 나온 직후 예고한 대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한 것이다.

2022-04-11 15:35: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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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로컬푸드 지원 사업 ‘순항’

고양시의 로컬푸드 지원 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10개 시군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은 기후위기와 먹거리 위기에 대비하기위해 각 지자체가 수립한'지역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푸드플랜과 연관된 농식품부의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시는 로컬푸드 직거래 분야의 농축산식품부 사업을 타 지자체보다 우선 지원받게 된다. 또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로컬푸드 직거래 교육·홍보 지원 등 로컬푸드 직거래와 관련한 사업비도 우선 지원받는다. 최종 선정된 10개 지역에 경기도 내 지자체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또한 타지자체들이 푸드플랜팀, 로컬푸드팀 등의 전담부서를 구성하여 참여한 것에 반해 고양시는 별도의 행정조직 신설 없이 민간 참여 방식으로 푸드플랜을 수립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 깊은 성과다. 시는 지난해 8개 분과 50명의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먹거리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고양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11월 '고양시 2030 먹거리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향후 5년간(2022~2026) 총 사업비 208억을 투입하여 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우수한 푸드플랜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활성화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기반을 확대하고 109만 대도시 규모에 맞는 안정적인 먹거리 조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1 15:33: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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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 등 임기제공무원 채용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8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원년인 올해 첫 수시인사를 시행하고, 신규 채용된 정책지원관 등 임기제공무원 1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시인사에서 신규 채용된 공무원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연구 담당 및 정책 담당에 5급 사무관 임기제공무원을 각각 신규 채용 발령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의원정수의 최대 2분의 1까지 둘 수 있는 정책지원관 중 올해 충원필요 인력인 9명의 정책지원관을 6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해 입법담당관실 내 정책지원관으로 임용 발령을 낸 것이다. 정책지원관의 경우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가장 두드러진 조직변화의 핵심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료의 수집·조사·분석,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원, 조례안 및 예산안의 심의·의결 사항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맡으면서 앞으로 지방자치권 강화에 따른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용 의장은 "지방의회의 가장 큰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삶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 만큼 경남도의회가 전문성을 가진 더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돼 입법 활동의 효율성과 정책적 다양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4-11 15:3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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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각급 학교 태블릿PC 확충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수업 및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1인 1태블릿PC'를 실현한다는 계획 아래 올 한 해 태블릿PC 보급률을 전체 학생의 절반까지 늘리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11일 KT광주타워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블릿PC 확충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올해 각 급 학교에 태블릿PC 4만 2,818대, 충전함 1,762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 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올해 전남 도내 전체 학생 대비 태블릿PC 보급률이 53%에 도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태블릿PC 보급 뿐 아니라, 콜센터 및 지역별 A/S센터 운영과 5년간 하자보수 등 A/S 지원체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교과서 뷰어, 위드랑 등 필수 앱 설치와 스마트 단말 관리 시스템, 학습관리 솔루션 보급을 통해 교원업무도 경감해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3차에 걸친 교육 및 찾아가는 IT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기기 활용 정착 및 수업개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AI교육 및 미래교육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학생 1인 1태블릿 보급을 목표로 향후 2년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단순 스마트기기 보급 뿐 아니라 관리와 활용 교육까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교실수업 혁신에 대비한 전남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5:33: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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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울산시의원, 남구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은 지난 8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남구 전통상가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구 전통시장상인회, 관계 공무원 등 10명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등으로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상인회 회장들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이용객이 감소돼 시장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며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온누리상품권 환전한도 상향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차환경 개선 ▲시설현대화사업 자부담 완화 ▲화재 예방을 위한 노후전선 교체 ▲애로사항 및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회 정기화 ▲전통시장 지원사업 홍보 강화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미영 시의원은 "코로나19 등으로 고통받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토대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5:33: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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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항공기업, 2022 세계 항공시장 공략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11일부터(현지시간) 3일간 도내 항공 중소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Aerospace & Defence Supplier Summit 2022(2022 항공우주 및 방산 공급자 총회, 이하 ADSS)'에 도내 항공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해 세계 항공시장 개척에 나선다. 미국 워싱턴주, 보잉사가 공동 주관하는 ADSS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업체가 참가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마케팅 행사다. 2021년 기준 세계 36개국 4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올해는 6회째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대다수 도내 항공기업은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해외 고객들을 온라인으로만 만나왔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 참가가 가능해 참가사 중 3개사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고객들을 만난다. 경남TP는 해외 고객과 도내 기업 간의 B2B 상담지원과 경남 항공기업 홍보에 중점을 두고, 참가 기업에 부스 설치 운영비와 온라인 B2B 미팅 참가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직원을 보내는 대신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여러 항공 클러스터와 온라인 미팅을 통해 생산물량 격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항공 중소기업들을 연결하기 위한 해외 잠재 고객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이번 ADSS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도내 항공기업들이 국내 항공 제품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고 세계 유수의 항공 클러스터들과 교류를 확대해 경남 항공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사태로 생산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항공 기업들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보다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기획·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5:3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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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문신 탄생 100주년 동화·만화 배포

창원특례시와 창원문화재단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거장 문신(文信)의 첫 동화와 만화를 전국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보다 쉽게 알리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전국 공모를 추진했다. 심사 결과 동화에 손상민 작가의 '세계에 우뚝 선 조각가 문신(文信)'이, 만화에 김아라 작가의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일부 보완을 거쳐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한 문신의 첫 동화, 만화로 만들어졌다. 두 작품은 올 4월까지 창원과 경남 전 초등학교, 전국 국공립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주요 미술관 등 900여 곳에 총 4000권이 배부될 예정이다. 또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은 "문신은 그 동안 국제무대에서 쌓은 명성과 세계 수준의 작품들에 비해 이를 알리고 홍보할 콘텐츠가 많이 부족했다"며 "문신의 첫 동화와 만화를 활용해 자라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11 15:3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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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배달 기사 네트워크 될 '한국배달대행연합' 설립

7개 배달 대행사가 한국배달대행연합을 합작법인으로 설립하고 중소 배달 대행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일 연합 설립식 때 기념 표창장을 든 배달 대행사의 대표들. 왼쪽부터 채희곤 순간이동 대표, 허광진 런튜유 대표, 최영일 배달의전설 대표, 황규성 예스런 대표, 구태훈 푸드딜리버리코리아 대표, 임대용 딜리온 대표, 김용식 슈퍼히어로 대표. /한국배달대행연합 중소 배달 대행사 7곳이 연합해 6일 합작법인 한국배달대행연합을 설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중소 규모 배달 대행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참여 업체는 예스런, 배달의전설, 슈퍼히어로, 런투유, 딜리온, 순간이동, 푸드딜리버리코리아 7곳이다. 배달 대행 산업은 10여 개의 배달 주문 앱(공공 앱 포함), 20여 개의 배달 대행 플랫폼, 3000여 개의 지역 배달 대행사가 배달 음식점과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배달 업무를 위탁하는 형태로다. 그러나 최근 배달·퀵커머스 기업들에서 배달기사 확보가 사업의 성공 유무를 좌우하면서 많은 배달기사들이 기업으로 이동해 중소 업체의 입지가 어려워지는 추세다. 연합은 전국을 연결하는 배달 공유망을 구축해 중소 배달 대행 프로그램 업체 및 대행사, 소속 라이더를 공유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플랫폼 간 테스트를 연합사 내에서 진행 중이며 라이더 권익 보호를 위한 시간제 유상보험 등 배달 공유망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 중이다. 기업 물류를 개별 계약 하기 어려운 소규모 중소 배달 대행 사업자가 연합 법인에 참여함으로써 기업 물류 수주에 도움이 되는 것도 주요 설립 목적으로 한다. 전국 어디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촘촘한 물류망을 구축한다면 중소 플랫폼 사업자 또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올 6월 말까지 2차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연말까지 3차 참여 업체를 모집해 올해 안에 30여개가 넘는 업체의 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대표는 예스런의 황규성 대표가 수행하며 7개 배달 대행사의 합작 법인으로 운영한다. 황규성 한국배달대행연합 대표는 "한국배달대행연합에 참여하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1차적인 전국 공유망을 형성하고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배달 플랫폼 업체나 운영사(총판)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배달 대행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1 15:25: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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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젤렌스키 국회연설 앞두고 대공무기 지원 거절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영국이 지원해준 NLAW 대전차 미사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예정된 11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대공무기 지원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불법 침공해 온 러시아의 압도적인 항공전력을 격퇴해야하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있어서 대공무기의 지원은 매우 절실하다. 이와 관련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서욱 (국방부)장관은 우리의 안보 상황과 군의 군사대비태세의 영향성 등을 고려해 '살상용 무기체계' 지원은 제한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신,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탄 헬멧과 피복 등 군의 의식주에 해당되는 '전력지원체계'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바 있다. 군 안팎에서는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의 어정쩡한 자세가 되려 국익에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우크라이나가 국방부에 요청한 대공무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복수의 군 당국자들에 따르면,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신궁과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수출한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M-SAM)'이 요구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소총 등의 지원도 요청한바 있으나 정부는 거절의사를 밝혔다. 당시만 하더라도, 러시아를 경제 제재대상으로 자정하지 전이라, 섣불리 살상무기를 지원했다가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정부가 이미 러시아를 경제 제재대상으로 지정했고 국제사회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부차마을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드세게 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러시아의 눈치를 보는 이미지가 굳어지면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다. 걸프전쟁 당시 일본이 '평화헌법' 등의 문제로 쿠웨이트에 막대한 경제지원을 펼쳤음에도, 쿠웨이트는 종전후 군사적지원이 없었던 일본에 다소 차가워진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더욱이지난 9일 김종대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처럼 한국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지원요청설이 사실이라면, 역으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기업을 위해 다소나마 무기지원에 나서는 것이 국익에 부합된다는 시각도 있다. 익명의 야전 지휘관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력지원물자를 지원한다지만, '최저가입찰의 폐해'로 군에 낙찰된 물품들이 국격을 깍아내릴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만족할 물자는 국군 보급품 중에 유일하게 장병의 사랑을 받는 슬리퍼 뿐일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전력지원물자 부족이 더 심각하겠지만, 분단국가인 한국도 전시동원물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야전지휘관은 "무기를 비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한국군이 부족한 실전 전투 및 전장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췄다.

2022-04-11 15:24:0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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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공포…은행 대출 재개 '명과 암'

가계부채 규모가 1800조원을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뉴시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늘리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빗장은 속속 풀리고 있어 시한폭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작년 말 186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조원(7.8%)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불과 2년 사이 260조원 넘게 늘어났다. 또한 정부가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또 다시 연장하기로 하면서 늦춰놓은 빚만 133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민간(가계·기업) 부채는 4540조원으로 1년 새 409조원이나 증가했다. 가계 부채는 2180조원, 기업 부채는 2360조원으로 2020년 말 대비 각각 181조 7000억원, 227조 6000억원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부채 비율은 220.8%로 1년 전보다 7.1%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권에서 현재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빚투(빚내서 투자) 여파다.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0.5%)까지 낮추면서 대출 받기가 쉬웠다. 이에 부동산담보대출 규모만 982조원으로 약 80%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힘들어지자 한국은행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자연스럽게 이자 부담은 점점 높아졌고 자산가격도 떨어지는 부담을 떠안았다. 금융당국도 무섭게 오르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의식해 지난해 5~6%로 묶으면서 대출 조이기에 동참했다. 그 결과 가계대출은 올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DSR 강화로 대출 한도를 맞춰야 되기 때문에 무리해서 받은 대출을 상환한 결과다"며 "이자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민간신용 GDP비율./한국은행 문제는 가계대출이 감소하자 은행권에서 다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는 것.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45%포인트, 0.55%포인트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전세대출과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p씩 내렸고 지난달 25일에는 전세대출 금리를 0.1%p 추가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전세대출과 주담대에 연 0.2%p 신규대출 특별 우대금리를 신설했고, 하나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완화한다. 은행권의 이런 움직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출 규제 완화 공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누증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사실상 대출을 틀어막을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부실뇌관을 우려하면서 시한폭탄과 같다고 비유하고 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가계부채의 경우 선제적 차원에서의 가계부채 총량·속도·질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영업대출은 가계부채 보다 부실가능성이 월등이 높은 만큼 선제적 위기대응 능력과 신용회복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는 기업부채와 달리 구조조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부실해지면 신용불량자 속출하거나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며 "그 화살은 결국 은행과 우리나라 경제 위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1 15:22: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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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는 날 앞둔 유통가, 공채 문 연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오는 18일 방역 규제 전면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 규제 해제가 현실화 하면서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 등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는 것은 물론 소비 심리 또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사진은 완연한 봄 날씨에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이 벨리곰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뉴시스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유통업계가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3월 정부의 방역규제 전면 해제 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여기에 호응한 소비 심리가 확대하면서 유통업계가 대규모 채용을 예고하고 잇따라 공채를 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계가 최대 00명 이상의 상반기 공채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유통가는 코로나19 사태 속 지난 2년 동안 대대적인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격화한 경쟁을 타개하기 위해 IT 개발직군에서만 채용을 크게 늘렸다. 그러나 본격적인 리오프닝(사회·경제활동 재개)을 앞둔 이번 공채는 전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3월부터 계열사별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21곳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1월에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30일까지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롯데면세점은 2020년 아예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입사자 수만큼 퇴사자가 계속 나온 세븐일레븐도 코리아세븐을 통해 00명을 채용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별개 사업본부로 빠져나온 롯데e커머스 역시 경력직을 뽑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4월 리오프닝 기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 되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푸드에서 많은 인력을 채용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세자릿수의 인원을 채용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4월 18일부터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에서 00명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IT직군이 아닌 영업, 마케팅, 물류 등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 홈쇼핑 채널에 필요한 인력만을 뽑는다. 이번 전형은 인턴실습 5주를 포함하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은 7일부터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한 뒤 인턴십과 최종면접을 통해 정규직 신입을 선발한다. GS리테일 역시 4월 현재 홈쇼핑사업부 상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포함해 반려동물 버티컬 플랫폼인 '어바웃펫'과 편의점사업부에서 사원을 선발한다. 특히 홈쇼핑 사업부는 쇼호스트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8일까지 영업관리, 전략기획, 재경지원, 상품운영, 전문직군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규모는 00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통가 전반에서 고용이 이어지는 상황에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통가는 지난 2년간 강도 높은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을 거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른바 오프라인 유통 빅3인 롯데·신세계(이마트)·현대백화점은 2020년 약 38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2133명이 회사를 떠났다. 코로나19 2년을 지나며 빅3의 직원수는 전체의 10.3%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창사 42년만에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롯데백화점은 퇴직 대상자 2000여 명 중 500여 명이 신청하면서 전체의 25%가 떠났다. 롯데백화점은 예상 이상으로 많은 퇴직 신청에 회사 전반의 사기가 꺾이며 한동안 남은 직원 다독이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다른 유통기업들도 롯데의 희망퇴직 사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종사하는 업계 관계자는 "분명히 지난 2년 간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며 고객들의 소비 스타일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사는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분투했고 이 과정에서 어떤 가능성을 찾기도 했다"며 "이번 공개 러시가 유통가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만큼 하반기에는 큰 반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1 15:18: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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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 우려는 기우가 아니다

쌍방울그룹이 11일 기자들에게 쌍용차 인수 의지를 알리는 호소문을 내놓았다. 쌍방울그룹은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풍문 등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사측의 순수한 인수 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부 언론의 오보로 기업의 명예가 훼손되고, 근거 없는 소문과 가짜 뉴스가 인수 과정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쌍방울그룹의 인수에 따른 그룹 확장 의지에 관해 언론사와 투자자들이 우려를 보이는 것이 기우는 아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에도 매물로 나온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에 참가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이스타항공 역시 지금과 같은 스토킹 호스(매물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보인 인수 내정자와 사전 계약을 맺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시작) 방식을 채택해 충청남도의 부동산 개발업체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아들인 바 있다. 내정자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입찰희망자가 나오면 계약 대상을 바꾸는 해당 방식에서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의 주인이 되지 못한 주된 이유로 성정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 피해가 극심한 때에 이스타항공은 자금을 충당해줄만한 뒷배가 든든한 회사를 찾고 있었다. 쌍방울그룹이 큰 연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항공사를 소유하려 한 점이 시장에서 타당하게 받아들여지지 못한 탓도 있어 보였다. 당시 만났던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인수 목적에 관해 "모든 기업이라면 마지막으로 하늘을 점령한 항공사 인수를 꿈꾸는 것 아니냐"는 단순한 설명을 먼저 내놓았다. 현재는 쌍용차 인수전에 나서며 이스타항공 때 쓰지 못했던 사내유보금을 합해 자금을 불리고, 특장차 제조 계열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자체기술을 개발, 생산능력을 갖춘 쌍용차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합리적인 논리도 마련했지만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전 참여 발표 이후 일부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챙긴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광림을 비롯한 상장 계열사들 실적이 좋지 않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비롯해 나노스, 비비안, 아이오케이 등 7개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회사가 순손실을 내는 상황이다. 특히 쌍방울그룹 전체 매출이 약 6000억원대로 쌍용차 25% 수준에 불과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쌍방울그룹 주주와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인수 시도가 무리한 기업 키우기로 자칫 문어발 확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기에 충분하다.

2022-04-11 15:14:2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