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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개막] 당면한 과제는…국민통합·경제안보 대응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할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국민 통합', '일자리 창출', '팬데믹 위기 대응',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인사에서 말한 것처럼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 구성부터 국정과제 아젠다 설정,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응해야 한다. 먼저 윤 당선인이 해야 할 역할은 '국민 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비호감'이었던 대선 과정에서 국민 여론은 분열했고, 이는 역대 최소 격차 득표율 당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10일 오전 개표율 100% 기준으로 윤 당선인 득표율은 48.56%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7.83%)와 득표율 차는 0.73%포인트(24만7077표)였다. 이에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당선 인사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윤 당선인과 통화한 가운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국민 메시지에서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제·안보 과제는…코로나 대응·부동산 안정·우크라이나 사태 윤석열 정부 앞에는 '국민 통합'뿐 아니라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먼저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 부동산 시장 안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관리 등이 꼽힌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방역 관련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 관련 정책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보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 차원에서 '기업 규제 유예·완화·제거'도 윤 당선인은 약속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약속한 일자리 창출 정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성장하면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윤 당선인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제계가 윤 당선인에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한 점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동산 안정 문제도 윤 당선인 숙제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부동산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관련 세제 개편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취득·보유세 완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통합 등이 포함된다. 임기 5년 동안 '250만 호 이상 주택 공급'으로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을 것이라는 구상도 있다. 윤석열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해야 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국제사회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뿐 아니라 천연가스, 곡물 가격 등이 상승하는 추세다. 원유나 곡물이 다른 상품·서비스 원재료인 만큼 가격 상승 시 소비자 물가까지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 물가 상승 시 국민 실질 소득은 내려가고, 이는 민생 악화와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라며 당선인 측과 잘 협력하도록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0일 전 직원에 "무엇보다 당면한 최대 중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 파급 대응, 인플레이션 대응 및 민생 안정, 환율, 신용평가 등 대외 변동성 대응 등에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최우선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사회 과제는…한미동맹, 북한, 저출산·고령화 윤석열 당선인은 최근 북한의 9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상황과 함께 미·중 갈등 대응도 고심해야 한다. 대북과 미중 갈등 문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윤 당선인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에 대해 확인했다. 이어 대북정책에 있어 굳건한 한미 공조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우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중 전략 경쟁 긴장 속에서 글로벌 외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 약속처럼 바이든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셈이다. 윤 당선인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학력인구, 생산가능 인구 감소 문제도 챙겨야 한다. 이 역시 경제 성장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근로장려세제 및 생계급여 제도 확대, 0∼12개월 영아 부모에 월 100만원 지급, 육아 휴직 기간 부부 합산 3년 확대, 항암제·중증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등재 간소화 등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윤 당선인이 약속한 과제다.

2022-03-10 15:12:42 최영훈 기자
[윤석열 시대 개막] 화합·통합 바라는 각계 목소리

역대 최고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선에서는 3년째 지속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 양극화·불평등을 비롯해, 부동산 문제, 저성장의 경제 침체, 심화된 성별·세대·지역 갈등과 같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메트로경제신문>은 정치, 재계 및 경제 단체, 교육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윤 당선인이 지향할 대한민국의 방향에 대한 조언들을 모았다. <편집자 주> ◆정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0대 대선에서 함께 경쟁한 윤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갈등과 증오를 치유할 국민통합 등에 힘쓸 것을 제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승복 선언과 함께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대선은 끝났지만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적은 표차로 결정 난 이번 대선의 갈등과 증오를 치유할 과제가 남았다"며 "배제와 증오의 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 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여 대표는 "천편일률적인 양당 닮은꼴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의 다양한 삶을 수렴하는 다당제 정치, 승자독식의 끝장 정치가 아니라 협력을 통한 다원적 민주주의가 필요함을 이번 선거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께서도 이를 확인해주셨고,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도 통합의 정치를 약속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 초기의 정책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 평론가는 "정권교체론이 거세진 배경에는 진보 적폐의 누적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피로감 누적 등이 작용했다"며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가 경제 정책을 다 포함해 임기 초부터 고쳐가길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진보 세력의 기득권화된 적폐 청산을 비롯해 부동산 등 경제 정책 방향의 대대적인 수정이 있을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이야기했듯이 시장과 기업 중심의 정책 전환과 중요한 것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계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학에 규제를 철폐하고 재정 투자를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14년간 이어진 등록금 등결 등으로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도 하향세기 때문이다. 황인성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처장은 "윤 당선인의 고등교육 관련 공약에서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다만, 대학 규제를 개혁하겠다는 공약은 대학가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이미 사교육 시장은 인공지능(AI) 및 맞춤형 시대에 들어섰으니, 이에 맞춰 국내 학제 체제 변화를 꾀해달라"며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꼽히는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대학이나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스탠퍼드대학의 산학협력 등은 모두 정부가 대학 규제를 철저히 제거하고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정책이 실행돼도 그 효과는 최소 5~10년 뒤 나온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우리나라 고등교육 80%를 차지하는 사립대학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위기·대외정세 대응, 국민통합과 협치,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개혁 등을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먼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중 혐오와 갈등, 분열 등 편가르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당선자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 성별과 지역, 세대, 계급에 따라 유권자를 가르고 심지어 분열을 유도한 과오에 대해 반성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국민통합을 공언한 만큼 실천을 위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은 포스트 코로나를 비롯해 기후위기와 대외 정세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는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에 갈수록 심해지는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 국제적 갈등의 격화, 기후변화의 심화 등 내외의 어려움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텨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피해를 입은 계층들에게 충분한 정책적 지원 및 튼튼한 사회안정망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의 추진을 제언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의 결과는 승자독식의 정치구조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결선투표제의 우선적 도입과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양당 중심의 정치구조를 바꾸는 일에 힘쓸 것을 조언했다. 또, 비례성을 높이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먼저 추진하고, 온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및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논의와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고민하는 개헌 논의를 대선 직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성·노동계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구조적 성차별을 제대로 직시하고 헌법적 가치인 성평등 실현의 책무를 다하라고 주문했다. 여성연합은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높은 정권 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1%도 안 되는 아주 근소한 표차로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 민심의 의미를 잘 헤아리길 바란다"면서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3지대를 선택하며 새로운 정치에의 열망과 의지를 보여줬던 2030여성시민들이 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기 위해 선거 막판 강력하게 결집한 의미를 깊이 새기라"고 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대통령과 정부는 헌법적 가치에 따라 한 사람도 배제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차기 정부가 민주주의와 성평등 가치에 기반한 국정 철학을 세우고 구조적 차별 해소에 적극적을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차별과 배제를 양산하는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이 없는 '공정과 상식'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무고 조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구조적 차별에 대한 몰이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폭력을 강화하고 용인하는 위험한 정책으로,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재임 기간 동안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들을 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인정하는 정책과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며 "윤 당선자는 지지한 국민들만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윤 당선자는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 등 산적한 위기 극복에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대선공약으로 요구했던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권리 보장 ▲헌법상 노동기본권 온전한 보장 ▲노동자 경영참가 및 노동회의소 도입 ▲실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최저임금 현실화 ▲고용안정 실현 등이 차기 정부에서 진정성 있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2-03-10 15:09:40 박정익 기자 2022-03-10 15:09:40 김현정 기자 2022-03-10 15:0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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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外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미켈라 무르지아 지음/최정윤 옮김/비전코리아 '역시 엄마라서 그런가? 정말 대단하네!', '이런 거 하는 여자 별로 없는데', '칭찬한 거야, 그냥 좀 웃어' 등 이런 말을 들을 때 기분 나빠한다면 예민한 여성인 걸까? 예민한 게 아니라 마땅히 불편한 것이 맞다. 저자는 여성차별적인 말들이 어떠한 사회적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이게 왜 차별적 언어인지를 알려준다. 책은 여성의 지적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현상이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고 짚는다. 우리 사회는 여성에게 더 많은 가사 노동을 부여해 다른 일을 접할 기회를 줄여놓고는 마치 여성들이 지적 활동보다는 집안일을 선택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운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성차별적인 언어 습관을 지적하면 "무슨 말을 못하겠네"라고 화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무식하면 닥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로 무례함을 돌려주면 된다고 책은 조언한다. 136쪽. 1만3800원. ◆민주주의 공부 얀-베르너 뮐러 지음/권채령 옮김/윌북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책은 포퓰리스트 정치 세력이 어떻게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정치적 경쟁자를 부패하고 사악하며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악당으로 규정하고, 오직 나만이 '진짜 국민'을 대표한다고 선전하는 포퓰리스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특정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는지, 자기편이 이길 수 없으면 정치 시스템 자체가 망가졌다고 주장하는 포퓰리스트의 주장이 어떻게 정치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혐오를 키워내는지 분석한다. 284쪽. 1만7800원. ◆환경과 연대 강수택 지음/이학사 코로나 사태와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생태적·연대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신자유주의 이념이 그동안 공공 보건 의료 인프라를 약화시켜 그 피해를 훨씬 더 키운 것을 목도했다. 소비지향주의적인 사회 풍토가 일으킨 환경 파괴가 21세기 들어 빈번해진 감염병의 원인 바이러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지적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자유주의 사상은 빈부격차, 불황과 실업, 환경오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함에도 여전히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을 마련해 이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책은 환경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생태연대주의를 제시하고 주요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428쪽. 2만4000원.

2022-03-10 14:52: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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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개막] 윤석열은 누구인가

2022년 3월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선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된 윤석열 당선인은 얼핏 보기에 '탄탄대로'의 인생을 살았다. 대부분 가난했던 1960년대 비교적 부유하게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한민국 권력의 핵심인 검사로 26년 간 재직하면서 특수통 검사에 검찰총장까지 역임했다.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산 것 같은 윤 당선인이지만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삶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오는 5월 10일 대통령으로 모습을 드러낼 윤석열 당선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여동생 윤신원 씨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세대에서 응용통계학을 가르치고 통계학회·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한 윤기중 명예교수가 그의 아버지다. 윤 명예교수는 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득불평등에 대해 연구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창시절에 꿈은 법조인이 아니라 학자였다고 한다. 대광초-충암중-충암고를 졸업한 윤 당선인는 법조인이 되라는 부친의 조언에 따라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신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려던 1980년 5월, 윤 당선인는 교내에서 열린 12·12사태 관련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신군부의 실세였던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 사건으로 윤 당선인는 보안당국의 수사망을 피해 강원 강릉에 있는 외가로 몸을 숨기기도 했다. 이후 윤 당선인는 사법시험에 도전했으나, 2차에서 번번이 쓴 잔을 들이켰다. 윤 당선인는 9번에 도전 끝에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통과했다. 윤 당선인은 사법연수원 23기로 수료했는데 박범계 법무부장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 주광덕 전 의원 등이 그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윤 당선인는 한 예능 방송에 나와 길어진 수험 생활에 대해 "대학 다닐 때도 아버지에게 맞았다. 술 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다 혼도 많이 났다"며 "공부도 안 하고 친구들과 맨날 밤늦게 다니니 고무호스를 접어서 실로 묶어 놓으셨더라. 맞고 나니 술이 다 깼다"고 회상했다. 사람과 만나는 것을 즐겨 관혼상제를 잘 챙겼다는 윤 당선인은 9수째인 사법고시 2차시험 직전에도 친구의 함을 지러 대구 까지 내려간 일화는 유명하다. 군 복무는 부동시로 면제받았다. 윤 당선인는 검사 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해 강릉, 성남을 거쳐 기본기를 쌓고 1999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배치받는다. 이후 윤 당선인는 2002년 이명재 전 검찰총장의 설득에 사표를 내고 로펌 태평양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짜장면 냄새가 그립다"며 검찰에 경력직으로 복귀했다. 검사가 천직이었다. 강골 검사 윤 당선인의 이력은 복귀 후부터 두드러진다. 윤 당선인는 참여정부 초기 불법대선 자금 사건, 현대차 비자금 사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에 투입돼 특수 수사를 경험한다. 신정아-변양균 사건, BBK 특검 등 이명박 정부의 굵직한 비리 사건 수사에도 참여한 윤 당선인는 2009년 대검찰청의 요직인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1과장을 연달아 맡으며 특수통 검사의 길을 걷는다.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에 오른 윤 당선인는 씨앤그룹 비자금 사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LIG기업어음 사건을 맡고 이듬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국정감사장에서 내뱉으면서 일약 '스타검사'로 도약한다. 윤 당선인는 수사 외압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고 대구고검, 대전고검으로 내려가는 좌천성 인사를 견뎌낸다. 윤 당선인은 지인의 소개로 약 2년간 연애를 한뒤 2012년 김건희 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혼인한다. 대한민국에서 검사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지만, 국민들이 윤 당선인에 대해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 윤 당선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아 뇌물죄 관련 대기업 수사를 담당한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이어진다. 윤 당선인는 2017년 전임보다 다섯 기수가 낮음에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 구속하기에 이른다. 또 2019년 전직 문무일 검찰총장 보다 다섯 기수 밑임에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는 '기수 파괴의 전형'을 보여줬다. 모두가 '강골검사' 윤석열 아래 검찰에서 기대하는 바가 컸으나 검찰총장 윤석열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면서 청와대와 각을 세운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이미지도 이 때 더 강화된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조국 관련 수사, 검찰 개혁에서 갈등을 빚은 윤 당선인는 총장 직무집행정지, 2개월 정직 징계, 취소 소송 등 초유의 사태 이후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을 사직한다. 사직의 변에서 그는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지금 파괴되고 있다. 앞으로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마음을 굳힌 윤 당선인는 6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세력을 끌어 모은다. 정치신인 윤석열에게 반신반의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으나, 정권교체론를 등에 업은 윤 당선인는 베테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꺽고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한편, 윤 당선인도 정치 입문 이후 '윤석열 검찰 야당 고발 사주 의혹', '전두환 옹호 발언', '부인 김건희 씨 대표의 경력·이력 부풀리기 의혹', '장모 구속' 등으로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또한, 대선 막판에는 윤 당선인의 '군복무 부동시 면제 의혹',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2022-03-10 14:51: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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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춘천 악취 해소에 전력투구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4월까지 고질적인 춘천 악취를 해소키로 했다. 춘천 하류부의 악취는 오수 등 외부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복개하천 내부 오염물 퇴적, 간만조 영향으로 하천 흐름이 정체한 지역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같은 악취 해소를 위해 구는 현재 춘천 복개박스 말단부에서 동백교 사이 춘천 하류부 준설공사와 우동, 중동에서 유입되는 춘천 지류 하수박스 준설공사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이들 준설공사에 모두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악취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하반기 시행도 검토 중이다. 악취저감시설은 하천 흐름이 정체돼 오염물이 퇴적하기 쉬운 하천에 '고농도 용존산소수'를 지속적으로 주입해 악취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시설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현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1년 R&D 연구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구는 우동 해리단길 일원에 이 시설을 설치했는데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악취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춘천 하류부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해 하반기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그동안 춘천 악취해소를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춘천에 유입되는 오수를 차단하기 위해 시비 등 28억 원을 투입해 분류식하수관로 1,141m를 신설하고, 140여 가구에 대해 배수설비공사를 시행해 춘천으로의 오수 유입을 차단했다. 2020년에는 6억 원을 투입해 10여 년 만에 춘천 복개박스 하부 350m 구간 준설공사를 시행, 3천여 t의 오염된 퇴적 토사를 제거했다. 이곳은 해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 평소 수심이 1.5m 이상이라 준설작업이 어려운 구간이다. 최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수관로 악취 원인물질이 황화수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연구원은 하수관로의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공사로 황화수소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순헌 구청장은 "준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하천·하수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2022-03-10 14:4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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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주식리딩방 120건 무더기 적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식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점검 결과 108개 업체에서 총 12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법행위 건수는 120건이며 적발률은 16.4%로 전년보다 2.4%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피해민원은 총 3442건으로 지난해보다 9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민원 빈발업체와 매출액 상위 업체 등 정량적·정성적 요소를 감안해 총 660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방송플랫폼을 이용 중인 20개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은 조회·구독자수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등록 투자일임·자문업 등 투자자의 금전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이외에 유사수신,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 영위, 보고의무 위반 등 불건전 영업행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보고의무 위반(39.2%) ▲미등록 투자자문(31.7%) ▲미등록 투자일임(23.5%) ▲무인가 투자중개(3.3%) 등 순이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우선 서비스 이용 후 후불결제 및 특정 수익률 미달성 시 환불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취득한 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요금 결제를 한 경우가 있었다. 또 미등록 금융투자업자가 투자자에게 일대일로 투자자문을 하거나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판매·대여하는 경우 투자손실 및 과당매매에 따른 고액의 수수료 발생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제도권 금융사가 아님에도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사실을 제도권 금융회사로 오인하도록 하거나 '수익률 보장', '수익률 미달 시 전액 환불', '손실보전' 등의 문구로 허위 광고를 한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위반행위 적발 업체 65사(73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소비자 경보 발령 등 투자자 피해 예방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래소, 협회와 유관기관 합동점검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공조방안을 모색하고,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유사투자자문업 시장의 진입 및 영업행위 규제 강화 등 감독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0 14:46: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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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ESG 경영 이행보고서 발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플랫폼으로의 전환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21년도 ESG경영이행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ESG경영이행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ESG경영 활동을 수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 선도사업 및 노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저탄소·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소개되었고, '사회' 부문에서는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치유농장 조성·운영 등 캠코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반 사례들이 소개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직무관련 부동산 취득 제한방안 운영 등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주요사업'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피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실적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작성기준에 따라 구성됐으며, 사회적 책임관련 글로벌 지표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ISO26000 등을 적용하고, 국제검증표준인 AA1000AS V3 기준에 따라 제3자 검증을 실시하여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ESG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ESG에 기반한 혁신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밝히며 "전사적인 ESG 경영 전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뤄 ESG 선도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0 14:46: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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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양회 이후 중국 정책방향 세미나

KB증권이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 이후의 정책 방향성과 섹터별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소재 자회사 'CSOP(China Southern Oriental Patron)'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4일에는 실시간 화상 세미나(ZOOM)를 통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24일에는 KB증권 사내방송을 통해 WM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CSOP'와의 공동 세미나를 통해 양회에서 공개된 주요 경제 목표치를 기반으로 한 2022년 정책 변화 분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회는 중국에서 매년 3월에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인민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통칭한다. 양회를 통해 중국 정부의 주요 운용 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사로 주목을 받는다. 올해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개막식 진행 및 경제 목표치를 모두 발표했고, 3월 10일과 11일에 폐막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리스크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22년 양회에서 발표된 재정적자율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지난해 예산 미사용분과 지방정부 특수채(지방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발행하는 채권)를 고려하면 인프라투자는 반등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중국주식 투자에서는 구형인프라와 신형인프라에 집중하는 전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수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유망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결된 구체적인 섹터의 우선 순위와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CSOP'는 현지에서 보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왕이(Wang Yi) CSOP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와 이에 따른 반등 트리거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본토 남방자산운용(China Southern Asset Management)의 홍콩 자회사로 대형 운용사 중 하나인 'CSOP'는 홍콩에서 다양한 컨셉의 중국주식 ETF를 론칭하고 있으며, 본토 모회사 남방자산운용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자산운용사(바이사이드)와 증권사(셀사이드) 리서치의 견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인 고객들의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과 투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기관 고객뿐만 아니라 WM부문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도 따로 마련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중국 관련 투자정보를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2-03-10 14:45: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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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우수 멤버십 회원 2년만에 37% 증가

VIP는 운임의 10% 적립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 중 골드와 VIP 등 상위 단계 회원이 2021년말 기준으로 2019년 대비 37% 증가했다. 10일 제주항공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를 변화를 조사한 결과 골드와 VIP 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만4233명에서 지난해 3만3295명으로 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VIP는 5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25만 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며, 골드는 2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야 한다. 실버플러스는 10회 탑승횟수 누적 또는 5000포인트 탑승적립이 기준이다. 실버는 최초 가입시 부여되는 등급이다. 제주항공은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은 VIP와 골드, 실버플러스, 실버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3년간 회원들의 멤버십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골드와 VIP 회원이 2019년 2만4233명에 비해 37%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제외한 항공권 가격의 최대 10%를 적립해 주는 등 다른 멤버십 제도나 항공권 예매 사이트와 비교할 때 파격적인 적립률 등이 반복 탑승을 유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19년 3회 이상 탑승한 회원의 비중은 전체 탑승회원 중 19.5%였으나 지난해에는 22.6%로 3.1%P 늘었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일정 수준을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항공사 멤버십과는 달리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하면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도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6일까지 빠른결제 간편계좌를 등록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회원들에게 항공운임의 3%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03-10 14:4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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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이 바라는 새정부…'성장 잠재력 키워달라'

국내 기업들이 새정부가 향후 5년간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선 직전 국내 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새정부에 바란다-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새정부가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꼽힌 항목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이었다. 이러한 기업 요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세계경제 전체의 성장률보다도 뒤처지는 현 상황을 방증한다. 실제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역대 정부마다 평균 1.0%포인트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성장률과의 격차가 벌어져 왔다. 기업들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에 이어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71.8%)'을 새정부의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67.8%)', '법제도의 선진화(61.6%)', '국가의 글로벌 위상 제고(56.2%)'가 뒤를 이었다.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시장·민간 중심의 성장 유도(73.8%)'를 선택했다. 반면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 추진'을 꼽은 기업은 26.2%로 집계됐다. 향후 경제정책의 초점이 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문의 자율성 보장과 기회 확대에 더 두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방증하듯 기업들은 경제 회복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법·제도 및 규제 개선(40.0%)'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과 투자(34.2%)', '고용 촉진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21.4%)'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규제 분야에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세부 정책 방향으로 다수 기업이 규제법령 통폐합 및 간소화(45.2%)',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26.2%)', '입법영향평가 실효성 강화(18.0%)'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처별로 얽히고설킨 유사·중복 법령을 기업이 알기 쉽고 준수하기 용이하도록 체계를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융복합 시대에 맞게 법에 지정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기업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영향평가제도는 입법품질을 제고하고 과잉입법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효성 확대를 위해 정부발의법안뿐 아니라 의원입법에 대한 입법영향평가제도 확대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미래전략산업 선정 및 육성(39.3%)', '규제 등 경제적 비효율성 해소(30.2%)'를 꼽았다. 또 '친환경 전환 및 탄소중립 추진(11.6%)', '창업 인프라 및 인센티브 확충(6.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기업 의견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일하는 방식 변화에 맞게 근로시간제도 개선(38.4%)', '합리적 최저임금 등 효율적 임금체계 구축(32.9%)' 등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차기 대통령 취임 즉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단기과제로 응답기업의 44.4%가 '물가·원자재가 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은 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들의 성공적 추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민관협력'을 꼽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대한민국은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높아져 미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엄중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3-10 14:3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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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앵그리 트러플 와퍼' 누적 판매량 150만 개 돌파

버거킹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의 '앵그리 트러플 와퍼'가 론칭 8주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 버거킹은 2014년부터 국내 자체 메뉴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협업한 '기네스와퍼'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프리미엄 버거 메뉴는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프리미엄 메뉴의 시작을 알린 '앵그리 트러플 와퍼' 또한 트러플 향을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네 가지 버섯에 블랙 트러플 머쉬룸이 함유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소비자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은 버거킹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로 '앵그리 트러플 와퍼' 또한 고급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 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며 "배우 성훈이 로맨스 시대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앵트와'를 외치는 TV 광고 또한 '세계관'에 열광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해 유튜브 조회수 50만회를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버거킹코리아는 전 세계 버거킹 진출국 중 가장 높은 신제품 개발 빈도 및 출시 성공률을 기록하며 제품 개발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미국을 포함해 해외 7개국에 역수출되었고, '몬스터 와퍼'는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되었으나 흥행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자리매김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0 14:2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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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와우산 산책로에 9개 테마공원 조성

부산 해운대구가 최근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에 새롭게 조성한 여가녹지공간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와우산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좌2동 경남선경아파트와 삼환아파트 사이에서 출발해 1.8㎞에 달하는 산책로를 입구마당, 운동마당, 공유정원, 흔적마당, 이야기 놀이정원, 반려견 놀이공간 등 9개 테마공간으로 단장했다. 운동마당에는 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했고, 산책로 주변의 공터를 활용해 휴게쉼터와 공유정원을 조성했다. 이야기 놀이정원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숲속놀이터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데크로드, 파고라를 설치하고 산철쭉, 애기동백 등의 조경수목도 심었다. 최근 동물반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반려견이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100㎡ 규모의 반려견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소음 피해를 없애고자 주민의견을 반영, 인근 아파트와 거리를 둬 조성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와우산 여가녹지공간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기를 바라며 특히, 반려견 놀이공간을 어렵게 설치한 만큼 주민들께서도 펫티켓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3-10 14:25: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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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디어푸드,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 론칭

동원디어푸드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 를 론칭했다. /동원디어푸드 동원디어푸드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를 론칭하고 10일 첫 방송을 선보인다. 'D Live'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동원디어푸드가 자사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 구축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동원디어푸드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를 통해 동원참치, 리챔, 양반 HMR 등 동원F&B의 각종 식품들은 물론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신선육 등 동원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향후 방송 전용 상품 구성과 구매 혜택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디어푸드는 'D Live' 론칭을 기념해 10일 오후 5시부터 동원참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와 '동원 고추참치'를 비롯해 신제품 '동원참치 큐브' 등을 최대 46% 할인 판매하며,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원디어푸드는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실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고객(1명)에게 '삼성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하며, 방송에 적극적으로 댓글을 남긴 고객 10명을 선정해 '동원참치 큐브소스 체험팩'을 1개씩 제공한다. 또한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동원참치 큐브'를 증정하며, 제품 구매를 인증한 10명의 고객에게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 3천원을 지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동원몰 포인트 500원을 지급한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는 동원몰 홈페이지나 동원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0 14:22: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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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하루일과 직영 5호점 '판교의 하루일과' 오픈

하루일과 직영 5호점 '판교의 하루일과' 외관/나라셀라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샵앤바 하루일과 직영 5호점 '판교의 하루일과'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루일과는 회사 동료, 가족,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동네 와인 샵앤바 컨셉으로 2019년 오픈한 '압구정의 하루일과'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점 '이촌의 하루일과', 3호점 '오목교의 하루일과', 4호점 '죽전의 하루일과'를 직영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가맹 1호점으로 '마포의 하루일과'를 오픈하기도 했다. 하루일과는 와인을 비롯해 사케, 위스키 등 200여 종의 주류를 판매하며, 특히 와인 수입사에서 직접 운영해 합리적 가격에 와인 구매가 가능하다. 유럽 월드 마스터 조리 최연소 명인인 이차리 총괄 쉐프가 메뉴 개발에 참여하여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를 개발했으며, 구입한 와인과 함께 매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판교의 하루일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31일까지 매장에서 와인 구입 시(to-go)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매장에서 음식 주문 후 개인 SNS채널에 인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일과 USB를 선물하는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예약은 케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하루일과 관계자는 "판교의 하루일과가 오피스권에 새롭게 자리를 잡으며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저녁의 여유와 행복을 전할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의 역할도 함께 하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0 14:2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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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개막] 대선 승부처와 투표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앞에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개표 막판까지 벌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24만7077표, 0.73%p(포인트) 차이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3406만78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은 77.1%로 집계됐다. 2103년 도입된 사전투표는 3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제19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했을 때 0.1%p(포인트) 낮았다. 개표 결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당선인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10곳에서 승리했고, 이 후보는 경기, 인천, 광주, 세종, 전북, 전남, 제주 등 7곳에서 윤 당선인을 앞섰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당선을 결정지은 곳은 서울로 분석된다. 서울은 25개 지역에서 834만6647명의 유권자 중 650만1831명이 투표에 참여해 7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에서 윤 당선인은 종로, 동대문, 마포를 비롯해 국민의힘 텃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14곳에서 325만5747표(50.6%)를 얻어 294만4981표(45.7%)를 획득한 이 후보를 31만766표 차로 따돌리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민주당은 서울을 대선 막판 최대 승부처로 꼽으며 내부 여론조사 결과 4~5% 열세인 상황에서 "서울에서 이기면 선거에서 이긴다"고 판단하고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민주당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서울 곳곳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비롯해 대규모 부동산 공급 대책 등을 알렸지만, 4.9%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아울러 '제주에서 승리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공식도 20대 대선에서 깨졌다. 1987년 직선제로 치러진 제13대 대통령선거부터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까지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한 대선 후보는 당선됐다. 13대 대선 노태우(49.77%)·14대 대선 김영삼(39.97%)·15대 대선 김대중(40.57%)·16대 대선 노무현(56.05%)·17대 대선 이명박(38.67%)·18대 대선 박근혜(50.46%)·19대 대선 문재인(45.51%) 대선 후보까지 대통령 당선인은 모두 제주에서 1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20대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제주지역 득표율은 17만3014표(42.69%)로 2위를 차지했지만 이 후보는 21만3130표(52.59%)로 집계돼 제주의 표심이 처음으로 빗나가게 됐다.

2022-03-10 14:18:2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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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LG 최초 여성 CEO' 윤여순 박사 대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우측에서 세번째), 윤여순 박사(좌측에서 세번째) 그리고 이주현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우측에서 두번째)이 한국씨티은행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022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씨티은행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윤여순 박사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의 대담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서 유명순 은행장은 국내 민간은행 최초 여성은행장으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눴다. 또한 윤여순 박사는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LG아트센터 대표로 여성 CEO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경력 개발 과정과 더불어 남성 위주의 조직사회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는 우아한 승부사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참가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코칭 전문가로서 윤여순 박사는 여성 리더들에게 문제해결시 사람, 관계,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감정을 잘 조절하면서 긴 호흡으로 설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씨티은행은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매년 기념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 평등, 포용을 핵심으로 한 그룹차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상위 직급의 성별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의 책임 있는 노력 뿐 아니라, 여성 인재의 고용, 개발, 유지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제인 프레이져 씨티 CEO가 지난해 월가 최초의 여성 CEO로 취임했고 현재 씨티그룹 전체의 여성임원 비율은 40.6%로 2018년 37% 대비 3%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차별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성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여성위원회'를 통해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시중은행 뿐 아니라 전체 기업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여성 임원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임원 15명 중 여성 임원이 7명으로 그 비율이 47%에 이르는 등 국내기업에서 양성평등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여성 리더십의 강화와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10 14:16: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