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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비대면 JP모건 헬스케어 시작...기술수촐 기대감 모인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세계 최대 연례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올해도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술수출 등의 제휴 기회가 활짝 열려 있어 큰 기대를 낳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10~13일 열리는 제40회 JP모건 컨퍼런스에는 JP모건의 초청을 받은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본 행사인 메인 트랙과 상장을 앞둔 기업을 위한 IPO 트랙, 아시아·태평양 트랙, 중남미 트랙 등으로 나뉜다. 우선 메인트랙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년 연속 초청을 받았다. 올해 메인트랙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바이오가 유일하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는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위탁생산개발(CDMO)의 경쟁력과 건설중인 4공장 가동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이 예정된 SK팜데코는 처음으로 IPO트랙에 초청을 받았다. SK팜데코는 SK그룹의 위탁생산(CMO)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LG화학, HK이노엔, 씨젠 등은 아시아·태평양 발표자로 배정을 받았다. 대다수 바이오 기업들은 발표자로 참여하는 대신 컨퍼런스와 연계된 '바이오 파트너링'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해외 기업,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주요 신약 후보물질들의 공동 연구, 기술수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큰 기대를 모은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와 표적항암제 JW2286 등에 대한 대한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 등과 항암 병용치료제(CRIOM,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약 30건에 달하는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파멥신과 에이비엘바이오, 네오이뮨텍, 지놈앤컴퍼니, 알테오젠, 메드팩토, 유틸렉스, 압타바이오, 신테카바이오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기술 수출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 기술력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이며, 세계적인 벤처캐피탈(VC), 헤지펀드 및 PEF 등 펀드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0 15:52: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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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투자자들 상장에 관심 높아"…'미래 준비'에 박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권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LG화학 주가가 조정 받는 것에 대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을 만나면 LG화학을 팔고 LG에너지솔루션을 사려고 하는 게 많은 거 같다"며 "화학 주식을 매각하는 것 때문에 주가가 조정 받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엔솔이 상장하면 이후 화학이 지분을 82% 갖게 된다"면서 "시가총액은 봐야겠지만 최소 60조원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는 것인데 화학 시총이 50조원이다. 단기 조정을 거치면 화학 주주가치가 회복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또 "IPO 미팅을 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많다"며 "투자를 다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다. 상장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12일 국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앞두고 3일부터 해외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총 425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5만7000∼30만원이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공모 예정 금액은 12조7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70조원이다. 예상 시총에 대해서는 "공모가대로라면 70조원 정도 예상되는데 경쟁사인 중국의 CATL과 시총 차이가 너무 큰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라며 "앞으로 그 갭은 줄어들 것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CATL 시총은 현재 230조원을 넘는 규모다. 권 대표는 "CATL은 중국의 자국산 사용 정책으로 어렵지 않게 매출 늘릴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미국과 유럽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다. 수출 수주 잔고를 비교하면 우리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CATL은 중국 공장에서 인건비가 싸고 재료와 장비도 모두 중국산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지만 품질과 성능이 어떨지는 모른다"며 "우리는 해외 공장이 있고 원가경쟁력을 높이면서 향후 수익성 차이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터리 사업이) 반도체 이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중이고, 조만간 CATL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사에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0 15:5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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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 "상반기 중 전직원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할 것"

티몬 장윤석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신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일하는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상반기내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 체제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장윤석 티몬 대표가 신년 타운홀미팅에서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상반기 내 시행하여 앞으로는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업무환경 변화를 선언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티몬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티몬을 버리고 껍질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티몬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리모트&스마트워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다듬을 예정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추진한다. 장 대표는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며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10 15:5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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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온라인 장보기에 이은 2라운드는 '특색 서비스'

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안하는 '팁콕'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중국 알리바바는 일반인이 직접 쇼핑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쇼핑 인플루언서 발굴과 고객 록인 효과를 누렸다. /11번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가 이번에는 색다른 서비스를 내놓으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이커머스 대부분이 유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충성고객층 확보가 어려워지자 아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이커머스 업계가 각기 타 사(社)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이날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팁콕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쇼핑 인플루언서'가 되는 콘텐츠 서비스다. 11번가 측은 전문성과 콘텐츠 품질 등을 검토해 팁콕 콘텐츠를 작성하는 '팁콕러'를 선발해 콘텐츠에 일정 대가를 지불한다. 기존 이커머스들이 이미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방식과 다르게 11번가가 시스템을 통해 양성하는 셈이다. 11번가 남은희 커머스혁신담당은 "이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쇼핑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고 알리는 상품들을 통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쇼핑도 9일 '원쁠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원쁠딜은 3일 간 선별된 90개 상품을 판매해 고객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데, 원쁠딜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단품이 아닌 1+n으로만 구성된다. 이를 통해 셀러는 동일한 상품 둘로 구성할 수도, 또는 연관 상품을 묶어 구성할 수도 있다. 한시적으로 소수의 상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할인 폭이 크거나 혜택 제공이 많은 상품들이 주로 선정되며 집중 노출되는 기간 동안 주문량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어야 원쁠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판매수수료는 5%에 결제 수수료가 추가 되는데, 스마트스토어 기본수수료가 2.5%인 것을 감안할 때 두 배가량 비싸다. 위메프는 지난해 메타쇼핑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힌 뒤 12월 23만개 쇼핑몰, 7억여 개 상품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고객에게 최선의 상품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AI를 내놓았다. 단순한 상품 비교 서비스에서 넘어 상품 구매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운동화를 검색하면 특정 기간 기준 검색순위부터 가격부터 소재, 사양 등을 한 번에 보여준다. 위메프는 오는 1분기 내 검색시 브랜드사 공식몰의 가격정보와 할인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업계가 잇따라 타사에서 하지 않는 신 서비스 론칭에 힘쓰는 데는 이커머스 업계가 봉착한 한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 속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이커머스의 구색이 비슷해졌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식됐던 직매입을 통한 배송 서비스는 이제 더 이상 특정 기업만의 서비스가 아니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경쟁사들도 빠르게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있는 기업은 이를 활용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배송서비스를 선보였고 일부에서는 퀵커머스와 결합해 1시간 배송 서비스까지 내놨다. 이러한 서비스 경쟁 속에서 더 이상 새벽배송, 직매입 배송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전략으로 등장했던 멤버십 서비스 또한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다. 월별 쿠폰, 카드사 혜택 등 전통적인 멤버십 서비스를 넘어서는 유료 구독 멤버십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무료배송, 무료반품, 5% 이상 적립 등은 기업이 받은 월회비만으로는 만회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싸움이 아닌 하드웨어 싸움으로 변하는 양상"이라며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IT전문가 영입에 나섰던 만큼 추후 신기술과 결합한 서비스가 쏟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0 15:4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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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표 승리 방정식 '세대포위론', 갈라치기 비판 직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20대 대선 승리 방정식으로 내세운 '세대포위론'이 오히려 세대와 젠더 갈등을 촉발시키며 '갈라치기'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역 앞 광장에서 산업화·교역일번지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20대 대선 승리 방정식으로 내세운 '세대포위론'이 오히려 세대와 젠더 갈등을 촉발시키며 '갈라치기'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세대포위론은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과 신규 지지층인 20·30 세대가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를 공략해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의원총회에서도 20·30 세대가 50·60 부모 세대를 설득하는 양상이 나타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 초기 국민의힘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으면서 세대포위론에 기반한 전략이 등장하는 듯했으나, 이 대표의 선대위 이탈로 이어진 내홍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 신의진·손의춘 전 의원,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의 캠프 영입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대표 사이 갈등이 봉합되면서 윤석열 선대위는 세대포위론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배우자 김건희 씨 학·경력 위조 의혹과 선대위 내홍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리며 이대남(20대 남자)을 끌어안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가부 폐지 관련'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또, 윤 후보가 이 대표의 아바타라는 여당의 지적에 "당의 주요 의사결정권자가 공유하는 생각"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논란을 이어받으면서 세대를 가르는 색깔론과 반중정서에 편승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 후보는 정 부회장이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멸공이란 단어를 태그해 논란을 이어가는 와중에 직접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SNS에 #달걀, #파, #멸치, #콩 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정치권에선 윤 후보가 달걀과 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을 상징하는 문파, 멸치와 콩은 멸공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정 부회장을 지지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병욱 의원, 김연주 선대위 상근부대변인 등은 SNS에 이를 인증하는 글을 올리며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선대본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내 인사들의 '멸공 릴레이'가 선대본 차원에서 방침으로 채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공약 갈라치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떤 공약이든 갈라치기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윤 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멸공 챌린지에 대한 질문에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샀을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최근 공약이 2030 남성에만 치우쳤다는 지적에 "남성과 여성을 분류하는 시각을 자꾸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어느 공약도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후보가 크게 던진 화두에 대해서 앞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통해 세부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10 15:3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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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1243.7조

지난해 기업들이 활발한 단기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24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1031조3000억원) 대비 20.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일평균 발행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단기사채 발행량은 지난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 왔다. 2021년까지 총 8150조30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지난해 종류별로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830조6000억원) 대비 22.9% 증가한 1020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200조7000억원) 대비 11.1% 증가한 222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외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 STB, PF 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 STB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전년(1028조1000억원) 대비 20.5% 증가한 1238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99.6%)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A2, A3, B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이 중 A1등급의 발행이 1172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4.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000억원), 카드·캐피탈등 기타금융업(202조4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종류별 발행현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020조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830조6000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22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200조7000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AB단기사채는 99조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104조4000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PF AB단기사채는 123조1000억원이 발행돼 전년(96조3000억원) 대비 27.8%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26억2200만달러가 발행돼 전년(16억1600만달러) 대비 62.2% 증가했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전년(1028조1000억원) 대비 20.5% 증가한 1238조7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3개월 이내)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권신고서 제출 시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으로 만기 3개월 이내 발행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초단기물(7일물 이내)은 78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636조9000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전체 발행의 6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물 중 증권회사의 발행액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511조6000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초단기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79.8%)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A1(1172조3000억원), A2(55조7000억원), A3(14조3000억원), B이하(1조4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202조4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2022-01-10 15:29: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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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펀 드라이빙' 신형 8세대 골프, 해치백의 정석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외관. '해치백의 교과서' 골프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6년만에 돌아왔다. 폴크스바겐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8세대 골프는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뛰어난 경제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에서 열린 '2022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 in 부산'서 신형 골프를 경험했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시로 이어지는 약 100㎞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도심 주행과 고속주행, 와인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골프의 퍼포먼스를 경험했다. 우선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제된 라인, 완벽한 비율과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골프만의 디자인 언어를 정립했다. 우리가 기억하는 골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친숙함이 느껴졌다. 실내는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미해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내부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완성되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개방감과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8세대 골프는 다른 해치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동을 켜자 미세한 디젤 소리가 들리지만 크지 않았다. 도심에서 골프는 독일 브랜드의 딱딱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스티어링이나 패달의 반응에 부드럽게 움직였다. 뭄놀림은 여전히 가볍고 경쾌하지만 노면의 진동은 최소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줬다. 고속도로에서 가속패달에 힘을 주자 빠르게 반응했다. 안정감과 넉넉한 출력 똑똑한 기어비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신형 8세대 골프는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다만 경사 구간과 급가속 시 반 템포 늦은 느낌이 든다. 이같은 아쉬움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골프 GTI' 모델이 완벽하게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실내 모습. 골프는 밀양 얼음골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통과하는 와인딩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와인딩 구간에 접어들자 몸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의 급격한 커브길이 이어지면서 '차가 밀리는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민첩하고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8세대 골프에는 다른 해치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첨단 기능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은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활성화하면 앞 차량과의 거리뿐만 아니라 옆 차로에서 달리는 차량과의 거리도 완벽하게 조절했다. 또 자사 컴팩트 모델 최초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8세대 골프는 디젤 엔진을 품고 있지만 환경과 경제성을 모두 잡아냈다. 2.0 TDI 엔진은 트윈도징 시스템으로 저온 배기가스와 고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한다. 기존 대비 80% 정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연비 17.8㎞/L의 효율성도 갖췄다. 8세대 골프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3625만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3782만5000원이다. 1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3300만원대(프리미엄 기준)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2-01-10 15:2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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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반려동물 먹거리 의약품 개발 착수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반려동물 먹거리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 사업'(2022~2026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3000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수입에 의존하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16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먹거리 분야에선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지원하려는 연구자는 기한 내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김영수 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규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0 15:25: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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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 가능성에…文 "방역·의료체계 개편 등 선제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이 한국에서도 우세종으로 될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속한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편 및 선제적 대비와 함께 관련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민과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코로나 확산세 진정이 계속 지속되고 있고, 각종 방역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한 셈이다. 문 대통령도 "아직 국내에서는 우리 국민의 힘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잘 막아왔다"면서도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다시 치솟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매우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라며 "우리로서는 마지막 고비가 될지도 모른다"고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우려 가운데 정부에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의료체계로 개편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내외 오미크론 임상 데이터를 최대한 분석해 맞춤형 대응 전략 마련과 함께 상세한 정보를 국민께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강화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종이 전파력은 강한 반면,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낮은 특징을 언급하며 "감염예방에서 중증예방 중심으로 대응을 전환하고, 진단검사, 역학조사, 치료 등 다방면에서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하겠다"는 지시도 내렸다. 오미크론 변이종이 한국에서 우세종으로 분류되기에 앞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한 셈이다. 이는 최근 방역 대응에 대한 정부 비판이 거센 만큼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련 논란을 불식시킬 것이라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의료 대응에서도 "무증상과 경증환자 등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네 의원들의 참여와 역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접종이란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지금의 확산세 진정과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고령층 3차 접종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50대 이하 연령층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피해 크기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정부에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에 더해 먹는 체료제도 이번 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고,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고, 우리가 비교적 먼저 사용하게 되는 만큼, 투여 대상 범위 선정이나 증상 발현 초기의 빠른 전달과 투약 체계 등 가장 효율적인 사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겠다. 상황에 맞게 먹는 치료제의 효율적인 활용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

2022-01-10 15:24: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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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달러’ 이번주 美 연준이 손에 달려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018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어 기술적 저지선으로 평가되는 4만 달러(약 4800만원)가 유지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4만1000~4만7000달러(약 5000만~5600만원)대의 가격에 거래되면서 변동성이 높았다.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 대를 보인 것은 지난 해 9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3300달러(약 396만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최고점 대비 각각 37.8%, 32.7%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 배경으로는 지난 5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더 일찍 또는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종료 시점도 올해 3월로 앞당긴 만큼 연준이 빠르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어느 정도 진정된 상태지만 오는 12일 이후 또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오는 12일 미국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금리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로 올해 첫 FOMC에서도 연준의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베이지북 결과에 따라 올해 연준 금리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날 인플레이션 관련 가장 중요한 지표인 미국 12월 CPI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준의 긴축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어 198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6.8%)을 넘어설 지도 관심이다. 실제 지난 11월 CPI 발표가 됐을때 비트코인은 5% 급락한 바 있다. 다음 날인 13일(현지 시간)에는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이처럼 암화화폐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연준의 한마디가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통상 1월 비트코인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의 경우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연준이 준비한 이벤트가 많아 암호화폐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과 더불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10 15:22: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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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안타·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이 대형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정이 지속됨에 따라 공모주 수요에 대응하는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량 공모주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We Know 공모주 펀드랩 제2호'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We Know 공모주 펀드랩 제2호' 판매 유안타증권은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공모주펀드만 1조69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공모주펀드 선정 노하우와 적극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We Know 공모주 펀드랩'을 지난해 2월 첫 출시해 600억원의 운용 규모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운용 경험과 레코드를 축적했다. 특히 'We Know 공모주 펀드랩'은 공모주 청약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높은 경쟁률로 투자금액 대비 실제 수익이 제한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펀드와 일반공모주펀드들을 전략적으로 편입해 효과적인 공모주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 2022년 공모주 시장 역시 초대어급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SSG닷컴, 컬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종목들의 IPO가 다수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공모주 투자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코스피·코스닥 공모주 5%,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30%의 우선배정 혜택이 있어 성장성 높은 IPO 예정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주펀드의 성과는 올해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 선보인 'We Know 공모주 펀드랩 제2호'는 펀드별 공모주 참여 스케줄과 편입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적시에 적합한 펀드를 매수하고 수익 달성 시 환매하는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전략으로 운용한다. 공모주 종류에 따라 유리한 펀드를 선택해 비중을 조절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초과 수익 및 수익률 방어를 추구한다. 가령 시장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수익률 방어를 위해 국공채 및 우량채 투자비율이 높은 일반공모주펀드 비중을 확대한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랩(Wrap)운용팀장은 "올해가 지난해 이상의 IPO 빅마켓이 예상되는 만큼 이 상품이 공모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부터 성장성 높은 대형 기업들의 공모가 많이 예정돼 있어 가급적 빨리 공모주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A형은 연단위 선취 1.2%에 고객과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하고 B형은 후취 연 1.5%를 징수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투자로 확실한 행복' 이벤트 신한금융투자가 매주 해외주식 주간수익률 1위 종목을 맞추고 소수점투자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해외주식 '소수점투자로 확실한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월 9일부터 시작해 3월 7일까지 매주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8주간 8라운드로 진행된다. 매주 선별된 미국 대표주식 9종목 중 주간 수익률 1위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택 후 소수점으로 투자를 하면 응모할 수 있다. 1등 종목 투자자 중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100만 포인트와 에어팟, 치킨 등의 상품을 지급한다. 더불어 8라운드 중 4라운드 이상 참여시 모두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해외주식 신규 고객이 이벤트 참여시 선착순으로 마이신한포인트 2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서비스는 2018년 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서비스는 모바일 채널을 통해 SNS를 하듯이 쉽게 해외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에 상장된 380여개의 종목의 매수가 가능하며, 매수 시 자동환전 시스템이 적용돼 달러로 사전에 환전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정한 종목을 매월 자동으로 소수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 달성 시 자동으로 매도하는 '해외주식 플랜yes서비스'가 있다. 또 소액으로 해외주식 상품권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스탁콘' 서비스 및 포인트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스탁백' 서비스가 있다. 양진근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최초로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서비스를 선보인 사업자로 앞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1-10 15:22: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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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4세대 실손' 내건 보험업계…이유는?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저조한 4세대 실손보험 가입률에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까지 내걸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22만건으로 전체 가입 건수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세대 실손보험이란 상품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로 분리한다. 또 도수치료, MRI 등 비급여 의료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부 병·의원들과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를 바로 잡겠다는 것.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지난 1999년 판매 이후 지금까지 약 3900만명의 국민이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그만큼 도덕적 해이도 빈번한 상황이다. 도수치료, 백내장치료 등을 통해 실손보험을 타 가는 사례가 많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10.4% 뛴 수준이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2018년 1조3594억원 ▲2019년 2조4774억원 ▲2020년 2조4229억원으로 매년 손실액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수치료 ▲백내장수술 ▲다초점렌즈 등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다. 때문에 급여와 비급여를 나눈 4세대 실손보험을 통해 손해율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었다. 다만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생명·손보협회는 기존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 시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 제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6월 30일까지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중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전환을 신청하면 50% 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상품으로 최초 전환하는 경우에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의료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조정 등 보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험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가입하고 있는 1·2·3세대 상품과 4세대 상품은 보장내용 등에 차이가 있다"라며 "본인의 건강 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점검해보고, 보험료 부담 여력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편이어서 병원 이용 등이 잦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싸게 보험료를 내는 쪽으로 실손보험을 갱신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최근 실손보험료 인상 폭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4.2% 수준에 달한다. 가입 시기에 따라 평균 8.9∼16%로 결정됐다.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보험료의 경우 평균 16% 수준 인상된다. 따라서 1·2세대 상품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평균 9.9% 이상 보험료가 오른 것이다. 한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매달 7만6000원씩 내고 한 번도 보장을 받지 않았는데 갑자기 11만원으로 오른다니 체감상 50% 이상이 오른 느낌이다"라며 "마구잡이로 아무렇게나 도수치료 받은 사람들이 원망스럽다"라고 토로했다.

2022-01-10 15:22: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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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9명 규모 임원 인사 실시…50년 근속 김규영 부회장 등

효성 김규영 신임 부회장 /효성 효성그룹이 10일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효성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1972년 입사한 '효성맨'으로,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다.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끌었다.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는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에도 기여했다.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도 사장으로 임명됐다. 손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으로, 마찬가지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 시켰다.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 밖에도 효성은 총 39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라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0 15:19: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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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디지털 혁신 이끈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복지부 표창 받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이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병원측에 따르면 유 병원장은 작년 한 해 의료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자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으로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 병원장은 첨단의료의 기본 인프라가 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디지털 혁신의료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 위중증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비감염증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스마트병원 전략을 강구했다. 이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의료진에 전달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응급실·중환자실에는 중증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덴마크 대사관저 원견진료 세미나에 초청받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의 면모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운영될 치과로봇치료센터 설립과 고난도 최소침습수술 역량강화를 위한 최신 기종의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증설하고, 골수이식센터 운영을 통해 최첨단 암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 병원장은 "지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향후 최첨단 의료기술과 맞춤형 치료 개발을 통해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0 15:16: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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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재 사망 700명대 감축…27일 '중대재해법'에 달렸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2022년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828명으로 관련 통계 이래 가장 낮았다. 하지만, 산재 사망자 700명대 초반까지 감축한다는 정부 목표는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는 산재 사망 시 사업주 처벌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면 올해 사망자를 700명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재 사망사고 감축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후 올해 연말까지 산재 사망자 수를 700명 초반대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28명으로 2020년보다 54명(6.1%)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비율인 사고 사망 만인율도 0.43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였다. 산재 사망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84명, 기타 227명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 산재 사망사고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부는 오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을 계기로 산재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주가 사고를 야기한 유해·위험 요인을 묵인 또는 방치했는지 여부가 집중 수사 대상이다. 고용부는 법 시행에 앞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 업종별 자율점검표, 사고유형별 매뉴얼 등을 현장에 배포해 자율진단을 유도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큰 중소(50~299인) 규모 사업장 3500여곳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실시한다. 공공 부문의 중대재해 예방도 강화한다. 올해 공공 부문 주요 평가지표에 지방자치단체가 수행·발주하는 공사의 사망사고 감축 및 안전보건 협업 실적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권 본부장은 "사망사고 감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할 수 없다"며 "기업은 안전에 대한 무관심, 위험의 방치, 안전 수칙과 작업 절차 미준수의 묵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2-01-10 15:16: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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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냉혹한 현실', CES 밖에서 혁신 지속한 기업들

GM이 공개할 예정이었던 실버라도 EV. 얼티엄 플랫폼으로 만든 첫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GM CES2022는 한국 기업이 전세계에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참가를 포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한 기업들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이들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서나 개별적으로 기술과 사업성과를 소개하면서 부족하지 않은 사업성을 과시했다. 다양한 협업도 이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2 개막을 며칠 앞두고 부스 참가를 포기했다. GM은 이번 전시회에 얼티움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얼티파이, 그리고 이를 통해 물류를 혁신할 브라이트 드롭과 EV600 등 차량과 신형 전기차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올해 CES에 참가한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규모도 가장 컸다. 페덱스가 GM의 전동 파레트로 배송하는 모습 /GM GM이 부스 참가를 포기한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미국 현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안전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고 부스를 공백으로 남겨둔 것. GM뿐이 아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도, 아마존도, 메타(페이스북)와 트위터 등 IT 기업들도 개최를 열흘 가량 앞두고 대면 참여 취소를 공식화했다. T모바일은 기조연설까지 포기하며 완전히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혁신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 각사는 전시를 완전히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개별적으로 성과를 발표하면서 여전한 기술 리더십을 뽐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솔루션과 기기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우려했던 '냉혹한 현실'은 CES2022 기간에도 보이지 않게 이어져왔다는 얘기다. 특히 GM은 온라인 기조연설만으로도 '이펙트' 있는 내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얼티엄 플랫폼과 얼티파이를 활용한 미래 전략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얼티엄 효과'를 주제로, 실버라도 EV 등 신차들은 물론, 3단계 자율주행 '울트라 크루즈'도 주목할만한 핵심 기술이었다. 내년 초 캐딜락 셀레스틱에 적용돼 손을 놓고 주행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핸즈프리'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3단계 자율주행을 먼저 상용화하는 회사는 현재로서는 GM이 유력하다. 웨이모가 준비하던 CES2022 부스 /웨이모 웨이모도 CES2022에 4단계 자율주행 트럭을 공개하기로 했었다. 이미 미국 현지 일부 지역에서 무인 차량을 상용화한 상황, 여기에 실제 활용하고 있는 세계 최초 호출 서비스인 '웨이모 원'도 있다. . 서비스 모빌리티도 양사의 핵심 발표 내용이었다. GM은 자회사인 브라이트드롭이 페덱스와 월마트와도 협력을 확대하며 수천대의 상용 트럭을 공급하기로 한 바를 밝혔고, 웨이모도 자율 식료품 배달 모빌리티를 현장에서 소개할 계획이었다. 현대차도 CES2022에서 PnD 모듈로 만든 로지스틱스 모빌리티를, 현대모비스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엠비전을 공개한 상황, 운송 사업의 미래를 둔 경쟁은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시어터 스크린에 실행한 아마존 파이어 TV /아마존 아마존도 CES2022에서 '알렉사'를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참가를 강행한 스텔란티스가 아마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실제품을 소개하기도 했지만, 아마존은 추가로 '파이어 TV'를 BMW '시어터 스크린'에 탑재한 모습까지 공개했다. 나사의 달착륙 프로젝트에 알렉사를 도입하겠다며 우주 진출 계획까지 발표했다. 아마존은 공개한 '링 알람'은 다양한 센서를 통합해 보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IoT 장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팀삼성'을 강조한 가운데, 또다른 IoT 플랫폼인 알렉사도 생태계를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그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주행거리를 1000km까지 늘리는 기술을 CES2022에 앞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었다. 구글도 최근 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CES2022에 공개될지 여부에 관심이 많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년만에 열리는 CES인 만큼 부스 전시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발표가 무산돼 아쉽다"며 "현지에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훨씬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0 15:11: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