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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면 드셔보셨나요?"...기상천외 이색 라면 봇물

오뚜기 꽃게랑면 빙그레 참깨라면타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황을 맞이한 라면업계가 커지는 라면 시장에 발맞춰 이색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일 닐슨코리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면 시장 규모는 2조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 매출까지 합치면 라면 시장 규모는 3조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면 시장은 수년간 2조원 이하에서 정체됐었다. 오히려 건강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9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 장기화, 내식 증가로 라면 시장 규모가 지난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성장한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맞춰 라면 업계는 이색적인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빙그레와 손잡고 꽃게탕 국물의 '꽃게랑면'을 출시했다. 식품업계 내에 동종업계 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라면으로 새롭게 탄생한 '꽃게랑면'은 쫄깃하고 차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게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이다. 부드럽고 차진 식감의 면발과 버섯과 야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분말스프 외에 꽃게탕 베이스의 별첨 비법스프가 들어있어 더욱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후레이크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더욱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자사 인기제품을 결합하여 만든 '진진짜라''크림진짬뽕''열려라 참깨라면''진짬뽕만두' 등의 이색 제품과 '카카오프렌즈'와의 라이언×진라면 굿즈, '시스템옴므'와의 의류, '슈피겐코리아'와의 갤럭시 S20 케이스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틈새라면 매운김치/팔도 팔도는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출시하며 매운맛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 라면에 매운 기미를 얹어 먹는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선보인 제품이다. 2009년 첫선을 보인 '틈새라면'은 서울 명동 유명 라면 맛집 메뉴로 특유의 매운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은 틈새라면 특유의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김치 분말을 섞어 첫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맛을 구현했다. 건더기스프의 아삭한 김치 식감이 라면 맛을 한층 살렸으며 면발에는 감자전분을 더해 쫄깃함을 살렸다. 매운라면 국물맛이 쫄깃한 면발과 어울린다는 자체 소비자 조사결과를 반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있는 만큼, 틈새라면을 국내 대표 매운라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틈새라면 빨계떡' '틈새라면 볶음면'까지 총 3종으로 늘었다. 판매량은 2019년 대비 지난해 50% 이상 증가했다. 배홍동비빔면/농심 농심은 연간 1400억원 규모의 하절기 라면시장 공략을 위해 일찌감치 비빔면을 출시했다.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인 '배홍동'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홍동은 농심의 연구원과 마케터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만든 제품이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 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 재료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 더욱 '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했다. 특히, 농심의 타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고,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1 15:01: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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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뒤흔든 현대차 아이오닉5…최고 기술력 집약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현대차가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50만대를 팔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그룹(10%)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9%), 중국상하이자동차(8%)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7%로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아이오닉5 출시로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 아이오닉5 흥행…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입지 강화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준중형 CUV(콤팩트다목적차량)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인 25일 국내에서 2만3760대가 계약됐다. 이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차량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치다. 지난해 8월 기아의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 하루만에 역대 최다 판매대수인 2만3006대를 훌쩍 넘어섰다. 또한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실적인 1만1826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를 넘어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 진행된 3000대 한정 사전계약에서 1만여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현대차 유럽법인이 1000유로(약 136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만큼 해당 물량 대부분은 실구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2분기)과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흥행을 두고 업계에선 아이오닉5의 성공이 현대차가 오랜기간 준비해온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한국 이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에 대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였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가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앞좌석이 최적의 각도로 젖혀져 탑승자에게 무중력 느낌을 주고 실내 터치 포인트의 상당수가 페트병을 비롯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부분이 색다르다"며 실내 공간에 대해 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의 흥행과 기아의 합류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30년만에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기아는 다음달 세계 최초로 첫 전기자 전용 모델 'CV를 공개한다. 내년부터 승용과 SUV, MPV(소형 다목적차량)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 전기차 23종 100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속도전보단 품질 경영에 초점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의 글로벌 사전계약 흥행에도 품질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품질 경영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과거 현대차그룹은 신차를 출시한 뒤 고객 구매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를 위해 증산하는 등 생산량 맞추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은 과거와 달리 차량의 완성도와 품질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생산을 늘리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말 출시한 팰리세이드가 출시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섣불리 증산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차량을 주문하고도 10개월가량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일부 중고차 시장에서는 웃돈을 얹어 되파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현대차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 만인 2019년 9월 증산을 결정했다. 기아도 지난해 8월 출시한 신형 카니발이 2만3006대가 사전계약 첫째날 계약되며 흥행을 이어갔지만 증산을 결정하기보다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며 고객 인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기보다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제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공급망과 차량용 반도체도 증산을 결정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배터리 초기 계약 물량에 몇 퍼센트까지는 추가로 공급이 가능하지만 무리해서 제품을 공급받진 않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무리해서 아이오닉5를 증산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첫 적용한 전기차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길이)가 3000㎜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길다. 그 만큼 실내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미래 모빌리티에 어울리는 디자인, 430㎞에 이르는 긴 주행 거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021-03-01 15:01:03 양성운 기자 2021-03-01 15:01:03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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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 좋지만은 않은 이유?

HBM-PIM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슈퍼사이클'도 현실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3월 1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 가격이 2분기에 1분기보다 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으로는 40% 이상 인상폭을 전망했다. 이미 D램 현물 가격은 올 들어서만 30% 가량 급증한 상태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DR4 8G D램 가격은 지난해 3달러 중반이었다가 2월 말 4달러 초반대까지 올랐다. D램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먼저 IT 업종 호황이 꼽힌다. 언택트 영향으로 서버 업계가 발빠르게 증설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과 PC 등 업계가 공급을 정상화하면서 수요가 대폭 늘었다. 아울러 신규 CPU와 GPU가 공개되면서 게임용 PC 시장도 대대적으로 재편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신규 콘솔을 같은 시기 출시하면서 수요를 더욱 촉진했다. 그러면서도 공급량은 오히려 줄었다는 전언이다. 2019년 재고 증가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투자를 줄인데 따른 결과다. 그나마 가격이 안정된 낸드플래시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급 불안정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D램 가격 전망. /트렌드포스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다. 일각에서는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 2018년 호황기보다 더 크고 긴 '슈퍼 사이클'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실적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진다. 단, 업계 분위기가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일시적으로는 큰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원가 절감을 위한 메모리 최소화 등으로 수요 상승폭도 줄어들 수 있다.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인텔 중국 반도체도 다시 고개를 드는 기회를 잡게된다. 그동안 수율이 낮아 손해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가격이 올라가면 손해도 최소화할 수 있어 다소 무리하더라도 양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당장 경쟁사들 수준으로 올라서기는 어렵겠지만, 생존 위기를 벗어나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차세대 메모리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인텔이 공급하던 옵테인은 상대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구조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에 가격 경쟁력에 밀려 좀처럼 시장을 확대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D램과 낸드 가격이 치솟으면 옵테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때문에 인텔과 3D X 포인트 기술을 공동 개발한 마이크론도 2년여 만에 다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중국 창신메모리는 D램 가격이 높아지면 본격적으로 1세대 10나노(1x) D램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CXMT 업계 관계자는 "D램과 낸드 가격이 올라가면 국내 업계 수익률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차세대 메모리와 중국 업계 등 도전도 더 거세질 수 밖에 없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무조건 높은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초격차'를 통해 리스크를 상쇄하는 모습이다. HBM2E에 이어 삼성전자가 HBM-PIM 기술로 초고성능 메모리를 양산하는데 성공,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며 옵테인에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중국 반도체 굴기에도 한발 더 멀어지는데 성공했다. 차세대 메모리 양산도 가능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까지 옵테인과 비슷한 기술인 P램 개발을 마무리했다. 수율이 낮고 시장도 아직 작아 양산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지만, 필요에 따라 늦지 않게 양산에 돌입할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1 15:00: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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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무리 돈 써도 대접 못 받아"…게이머가 호갱?

"백화점에서는 3개월에 100만원만 써도 주차권, 라운지 이용 등 고품질의 서비스 혜택를 주면서 VIP 대접을 해줍니다. 반면 게임 유저들은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그만한 고객서비스(CS)를 받지 못하니 분통이 터집니다." 국내 주요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유저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이용을 위해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데도, 게임사들이 제멋대로 게임을 운영하고,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며 불신이 커지는 모양새다. 가장 큰 쟁점은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속칭 '뽑기'라고도 불리는데 일정금액을 내고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종류와 효과·성능 등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는 게임 아이템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영업비밀'이고, 사업자에게 과도한 의무를 지게 하는 '규제'라고 반박했다. 이미 자율 규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전에도 확률형 아이템 뽑기에 대한 지적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뽑기 확률이 어느 수준인지 공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게임 이용자들은 원하는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돈을 쓰는 과금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치 슬롯머신과 같은 사행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막대한 돈을 썼는데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없는 게이머들은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서는 게임 내 아이템 확률 공개를 요구하는 일명 '전광판 트럭 시위'까지 이어지며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거센 항의가 빗발쳤다. 뽑기 아이템에 대한 구조적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전면에 불거졌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게임사들의 태도일 수 있다. 게임의 경우 막대한 돈을 지불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이 많은데 이에 맞는 서비스나 대접을 해주지 않고 그야말로 '호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게이머들의 깊은 불만이 누적돼 폭발됐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이용자들에 이어 정치권까지 들불처럼 관심이 팽배한 지금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게임사들의 자정 노력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01 14:35: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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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 4개월 연속 둔화

서울의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1.73%)은 전월(1.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1.14%)은 지난달(1.27%) 상승폭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는 1.60%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단독주택이 0.32%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낮아졌고 연립주택 0.65%도 소폭 낮아지면서 전체 주택 상승률이 1.14%로 지난달 상승률(1.27%)보다 낮아진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의 상승이 유지되면서 전월 대비 1.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노원구(2.46%)와 양천구(2.30%), 중구(2.12%), 동작구(1.74%) 등이 높게 상승하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75%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달(0.83%)보다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타지방(0.30%)역시 상승폭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 전세가격 약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97%)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지난달 1.2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93%를 보이며 상승률이 더욱 완화됐다. ▲양천구(2.42%) ▲동대문구(2.41%) ▲관악구(2.02%) ▲노원구(1.68%) ▲중구(1.38%) 등 다수의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2021-03-01 13:56: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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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신기술로 유기용제 사용량 54% 감소시켜

롯데중앙연구소 보유 장비(LC-HR-MS Q Exactive) 롯데중앙연구소가 분석 신기술 개발로 유기용제 사용량을 저감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2018년부터 ESG경영을 위해 연간 약 11억 규모의최첨단 분석장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년간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물질 다성분, 영양성분, 비타민류 등 분석항목별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 유지용제 사용량을 54% 저감했다. 식품 분석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는 메탄올, 석유에테르 등 탄소를 포함한 물질로, 소각하여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총 탄화수소(Total hydrocarbons, THC)를 배출하게 되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따라서 본 물질의 사용량 저감이 친환경 경영에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포장 확대를 위해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기술 개발에 나섰고 1년여의 공동 연구 개발 기간을 통해 작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부산물 활용 소재 개발 기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포장, FOOD LOSS, 비파괴 분석을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1 13:53: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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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삼일절 기념 2021 무궁화 상품 출시

스타벅스 삼일절 기념 2021 무궁화 머그,텀블러,카드 출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21 무궁화 머그 355ml'와 '21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355ml', '2021 무궁화 카드'를 3월 1일 전국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출시하는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는 무궁화의 아름다운 형태와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무궁화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무궁화 우리나라 꽃" 이라는 문구를 각 상품 후면에 새겨 넣었다. '21 무궁화 머그 355ml'는 음각의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리드는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 머그를 덮거나 컵 받침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21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355ml'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텀블러이며, 이중벽 구조로 되어 있어 보온과 보냉 효과가 우수하다. 스타벅스는 삼일절 MD의 출시를 기념해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대한민국 독립 문화 유산 보호 및 독립 유공자 자손 장학 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종이재질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인 '2021 무궁화 카드'도 함께 선보인다. 무궁화 카드는 5000원 이상 최초 충전이 가능하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1 13:51: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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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간 25조원 투입해 18만명 미래 혁신인재 육성...AI 선도학교 올해 500개 이상 확대

정부가 초·중등생의 수학·과학 역량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수학학습 지원시스템을 내년 구축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 학생의 디지털 기초소양 제고를 위해 'AI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지난해 247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급별 AI교육 기준'도 올해 마련해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5년간 과학기술인재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과제를 담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전환의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강국'을 비전으로, ▲미래 변화대응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과학기술 인재규모 지속 유지·확대 등 3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또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청년연구자가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환경 조성 ▲과학기술인의 지속 활약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의 틀과 14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초·중등 학교와 대학·연구기관·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협업 체계인 '스타브릿지 센터'(가칭)를 내년에 구축·운영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와 수학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수학인재양성연구센터'(가칭) 신설을 검토한다. 과학영재 교육 기회도 확대해 상반기 내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에 도입한다. 올해 KAIST 영재교육원 주도로 온라인 수·과학 심화강의를 개발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공계 전공 관련 기초교육을 강화하는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공계 대학 혁신방안'을 올해 중 마련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해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기술 연수 등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한다. 청년 연구자가 연구경력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확충한다. 박사후연구원의 자유로운 실험실 이동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1년에 200여명, 1인당 연 1억 3000만원 내외에서 최대 5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이 과학기술인으로 활약하기 위한 기반도 확충한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생애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W-브릿지'(가칭)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여성인력을 양성해 사회진출을 유도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패러다임 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가 기본역량 확보가 긴요한 시점이고, 과학기술인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인재의 기초역량을 튼튼히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1 13:5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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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보훈과 안보를 정중앙에서 바라보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보훈과 오늘날의 안보는 진보와 보수 구분없이 정중앙을 지켜야 한다. 보훈과 안보가 정권에 따라 치우친다면, 굳건한 호국정신은 제대로 설 수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역지사지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및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과 함께 일본에의한 국권침탈에 분기한 항일운동에 대해 힘을 실어왔다.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이 해방 이후 설립된 조선경비사관학교가 아닌 신흥무관학교라고 강조해 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민족의 얼을 바로잡기 위해,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를 승리의 역사로 바꾸고자 하는 취지는 높게 평가해야겠지만, 이 과정에서 정치적 진영논리로 쏠리거나 매몰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바 있다. 해방 이후 일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친일인사를 척결할 목적으로 제헌국회에 '반민족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워졌지만, 이승만 정부의 방해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땅에는 친일과 항일이 진보와 보수의 대결 구조로 보여지는 시각이 깔리게 됐을지도 모른다. 끊임없는 진영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보훈과 안보는 현재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진보진영은 북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지라도 항일운동의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보훈의 대상으로 본다. 반면, 보수진영은 친일부역 경력이 있더라도 한국전쟁(6.25)과 해방후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기여도를 가지고 보훈의 대상으로 본다. 현대를 살아가며 미래를 이끌어야 할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는 보훈과 안보의 영역은 혼돈의 바다다. 친일행위자로 비난 받는 자에 대한 보훈이 문제라면, 친북행위 경력자 또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 될텐데, 기준의 파도는 계속 출렁인다. 안보인식에서도 진영별 시각 차가 크게 나타난다. 지난달 28일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해군 대령이 전역했다. 취재활동을 통해 알게된 그의 부하들은 최 대령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의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최 대령은 천안함 함장 시절, 해군참모 총장 비서실에 내정될 정도로 유능한 장교였다. 하지만,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피격되면서 그의 군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북한의 소행이냐 아니냐를 놓고 정치진영 간 대립이 지금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 대령은 피격 당시, 생존자 전원을 그나마 떠있던 함수 부분으로 피신시켰고, 모두 배에서 이탈한 뒤 제일 마직막에 하함(下艦)했다. 그의 전역 소식이 언론애 보도되자, 진보 진영 지지자 중 일부는 '부하도 못 지킨 지휘관',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천안함은 대간첩작전을 위해 항해속도와 제압화력을 위한 함포를 갖춘 초계함이라 소나와 같은 대잠수함작전 능력이 부족했다. 포클랜드 해전에서 아르헨티나 공군기의 엑조세 미사일에 격침된 세필드함에 대해 영국 해군과 국민들은 대공방어함으로써 '훌륭한 헌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도 치우치지 않는 시각으로 보훈과 안보를 봐야하지 않을까.

2021-03-01 13:48:5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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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앱 개편…하반기 마이데이터 접목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 웰뱅의 3.0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새로운 버전의 모바일 뱅킹을 선보인다.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에 이어 OK·한국투자·페퍼를 잇는 5위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영 만큼은 앞서 있는 만큼 야심차게 선보이는 모바일 뱅킹 개편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모바일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앱에 또 한 번 접목, 관련 서비스를 추가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2일 오전 자사 모바일뱅킹 웰뱅(웰컴디지털뱅크)의 3.0 버전을 공개한다. 웰컴은 2일 자정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모든 앱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번 개편은 2년만에 새로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앞서 웰컴은 지난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플랫폼 웰뱅을 선보이고 2019년 5월 2.0버전을 공개했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경우 2019년 6월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시하고 지난해 말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확장한 2.0 버전을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총 자산 기준으로 5위권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웰컴의 디지털 경영은 업계에서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 업계는 SBI저축은행(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자산 10조2112억원)에 이어 OK(7조6505억원), 한국투자(4조651억원), 페퍼(3조9317억원), 웰컴(3조4945억원) 순이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을 이용하는 활동고객은 매월 약 25만명, 간편 송금·이체 누적거래금액은 6조7000억원 수준이다. 다운로드수 또한 급증세다. 지난해 연말 업계 최초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이어 지난 26일 오전을 기점으로 200만건을 넘어섰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웰뱅3.0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UI/UX 화면 구성을 포함해 성능개선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 이용속도도 빨라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3-01 13:48: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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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보궐 '제3지대' 최종 후보 확정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치른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안철수(사진 왼쪽)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금태섭(사진 오른쪽) 무소속 예비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2차토론에 두 후보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모습. /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치른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안 후보는 오는 4일 발표하는 국민의힘 경선 승리자와 최종 야권 단일화 협상에 나서게 된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오늘(1일)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 교두보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측 후보는 지난달 18일과 25일 TV 및 유튜브 토론에 이어 지난달 27∼28일 양일간 100% 모바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양측 후보 지지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되진 않았다. 안 후보는 이날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승리 후보와 만나 단일화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이다. 그는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최종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후보도 공감하고 지지층도 만족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안 후보에게 덕담을 전했다. 이어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기호순)는 같은 날 오후 5시 20분부터 TV조선 생중계로 마지막 합동 토론회를 한다. 이후 2∼3일 이틀간 100% 시민 여론조사를 한 뒤 오는 4일 최종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다.

2021-03-01 13:47: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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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 구체화속 피해 소상공인 지원효과 '글쎄'

정부, 당정협의회 거쳐 지난 28일 19.5조 추경 확정 3월 말 4차 재난지원금 지급키로…5인 이상도 지원 손실보상 규정 소상공인 지원법엔 '소급적용' 없어 '골든타임' 절실한 소상공인, 정부 지원책 반발 클듯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3번째)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 등으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의 구체적 내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첫 재난지원금의 경우 지난 2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19조5000억원 규모의 2021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최종 조율, 확정해 빠르면 이달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선 4차 '코로나 재난지원금'인 셈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영업 피해에 대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손실보상'을 위한 법안도 추가로 제출,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규모가 기대보다 적고, 손실보상 범위에 지난해 입은 손실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피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1일 정부와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전날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한 추경안은 정부가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추경 예산은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긴급피해지원금 ▲긴급고용대책 ▲방역대책으로 구성했다"면서 "긴급피해지원금은 1월부터 지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280만개보다 대폭 확대해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일반 업종 매출 한도 기준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 전기요금은 3개월 간 집합금지업종은 50%, 집합제한업종은 30% 감면해주기로 했다. 노점상, 임시일용직 등 한계근로빈곤층에겐 50만원의 한시생계지원금도 지급한다. 지자체 등에서 관리가 가능한 노점상에게 1곳당 50만원의 소득안정지원자금도 지급키로 했다. 4일 국회에 제출되는 올해 첫 추경안이 오는 1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달 말께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추경 편성에 따른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한 법안도 추가로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그것이다. 당정간 사전 협의를 통해 제출한 이 개정안은 '손실보상'을 규정한 기존의 특별법에 비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정안은 보상 범위를 '중소기업 등 소상공인 이외의 자에게 보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소상공인이 아닌 일정 규모 이하 중소기업의 손실보상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시행 시기는 '공포후 3개월', 보상은 '공포된 날 이후 발생한 손실'로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소급적용이 안된다. 손실보상을 담은 기존의 '손실보상 특별법'이나 '감염별 특별법안'이 모두 소급적용을 명시한 것과는 다른 대목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이달 중 통과돼 3개월 후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액에 대한 손실보상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소상공인연합회간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손실보상 소급적용 ▲영업제한금지업종 외 업종 손실보상 포함 ▲충분한 금액 대규모 무이자 대출 ▲임대료 직접 지원 등을 건의한 바 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들은 지금 나무껍질을 볏겨서 목숨 이어가고 있다"면서 "100조원 필요하다면 이거 다 투입해야한다. 그러나 지금 10조원 썼다. 국가를 국민이 믿어야하지 않겠느냐. 시원하게 뚫고 가야한다. 청와대내에 자영업비서관도 왜 있는지 모르겠다. 한번도 이런 논의한적 없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손실보상제도 문제 관련해 (소상공인들이)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법적으로 가면 범위나 규모가 생각보다 적어질 수 있고 실제 적용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생각하시는 것과 다를 수 있다. 법적인 지원금, 보상금에 너무 매몰되면 적기에 지원이 안되는 모순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정된 예산·수단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피해를 온 몸으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간 괴리가 적지 않은 모습이다.

2021-03-01 13:4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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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동참

'SK이노베이션 계열 한끼 나눔 온택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 구성원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오른쪽).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부터 전 사업장을 통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지난달 26일 구성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해 결식위기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 계열 한끼 나눔 온택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총 59가정에 직접 방문해 도시락은 물론 별도로 준비한 마스크, 견과류 및 다과 등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에 전달된 도시락은 지역 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영세 식당이 직접 만드는 등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한끼 나눔 온택트 봉사활동은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구성원들은 서대문 지역에 거주하는 결식위기에 놓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도시락과 선물을 전달하고 집수리를 돕는 등 봉사활동에 임했다. 같은 날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과 구성원들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기 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구성원들은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밥과 국, 반찬 7종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마스크에 진심을 더하는 메모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한 견과세트도 준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오투엠'은 회사가 생산하는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오투엠은 SK이노베이션의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결식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비말 차단용 '행복 마스크' 약 1만장을 기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1 13:35: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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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국내 기업 절반 가량 '2021년 노사관계' 지난해보다 불안해질 전망

2021년 노사관계 전망 국내 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정 노조법 시행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 등 기업에 주는 부담이 증가하면서 올해 노사교섭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일 발표한 '2021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159개 기업 중 59.8%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2019년 조사에서 72%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규정 삭제 등 노조법 개정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4.2%였다. 경총은 "기업들은 회사와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해고자·실업자 등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사업장 내에서 강성 조합활동을 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단체교섭 의제가 근로조건 유지·개선에서 벗어난 해고자 복직이나 실업대책 등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및 관련 쟁의행위 금지 조항 삭제로 노조의 과도한 요구와 이를 둘러싼 노사갈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단체교섭 개시시기는 늦춰지고, 교섭기간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단체교섭 개시시기에 대해 '7월 이후'라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체교섭에 소요되는 기간에 대한 응답으로는 '3~4개월'(46.2%)이 가장 많았다. 5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대답은 22.3%로 전년(28.7%)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임금인상 수준에 대해선 '1% 수준'이라는 답변이 30.8%로 가장 많았다. 경총은 "2020년에는 '2% 수준' 응답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지만, 올해는 '1% 수준'이 가장 많았다"며 "'동결'이라는 대답도 24.4%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03-01 13:3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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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스타트업 북미 시장 진출 지원…스타트업 콜리전 피칭 노하우 공유

미키 강와니 콜리전 조직위원회 국장이 피칭대회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지난 2월 25일 '스타트업 콜리전(Collision) 피칭대회에서 주목받는 노하우'를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오는 4월 20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콜리전 피칭대회'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콜리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 웹서밋팀이 주관하는 북미 대표 기술 콘퍼런스다. 기술 스타트업들은 '콜리전 피칭대회' 참가를 북미 시장 진출 성공의 지름길로 평가하고 있다. 매년 약 300개 스타트업이 피칭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약 50개사가 최종 참가한다. 201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롤리웨어'는 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 우승을 한 폴란드 스타트업 '글루코 액티브(GLUCOACTIVE)'는 투자가들을 발굴하며 북미지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키 강와니 콜리전 조직위원회 국장은 이번 웹세미나 연사로 나서 피칭대회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또 다른 연사인 권영해 펫메이트 대표는 2019년 유럽 최대 융복합 콘퍼런스 '웹서밋'에서 투자피칭을 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했다. 정영화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장은 "콜리전은 기술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최대 등용문"이라며 "콜리전을 통해 국내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북미 시장에 알려지고,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1 13:3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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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인,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외식업계 입지 굳혀기

외식인 FQMS 프랜차이즈 품질 경영 시스템 전문 기업 외식인이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에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FQM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외식인은 한촌설렁탕과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한촌설렁탕에 제공되는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은 외식인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가맹점의 서비스품질(QSC)을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외식인의 앱 서비스를 통해 QSC 점검, 전자계약, 공지, 요청사항 처리 등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기록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며, 기록되는 모든 데이터는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해 브랜드의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외식인은 한촌설렁탕 본사 및 슈퍼바이저의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가맹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외식인은 한촌설렁탕을 포함해 약 90여 곳의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 FQ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식인 관계자는 "FQMS 서비스가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 및 슈퍼바이저들의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업계에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1 13:32: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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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코로나19 장기화 창업기업 생존하려면…"법·제도 환경 개선"

창업기업 생존율/OECD, 중소기업벤처부 국내 창업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존을 위해서는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역동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란, 창업 관련 이해관계자(창업자·투자자·정부)의 '라이프 사이클'이 선순환하는 기업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창업생태계가 선순환할 때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창업생태계가 양적으로는 성장세에 있지만 질적인 성장은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양적 측면에서 보면 지난 5년 동안(2016년~2020년) 벤처투자 금액은 2조1503억원에서 4조3045억원으로 100.2% 증가했고, 투자 건수는 2361건에서 4231건으로 79.2% 증가, 피투자기업 수는 1191개에서 2130개로 78.8% 증가했다. 반면에 질적 측면에서 보면 창업기업의 생존률은 낮았다. 대한상의는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5년차 생존율 차이는 약 15%포인트 내외로 우리나라가 OECD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 대한상의는 국내 창업생태계 문제점으로 과도한 창업 규제 환경과 모험자본 역할 미흡, 초기자금 부족, 회수시장 경직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창업 과정에서는 각종 서류작성에 인허가까지 사업 시작부터 활로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공급자 중심의 비효율적 지원체계와 정부 부처별로 상이한 정책으로 기업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역동적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 진입장벽 완화 등 법·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창업과 관련된 법·제도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각종 지원 창구를 일원화해 현장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며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벤처투자가 쉽게 되도록 법·제도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등 제도 개선, 재창업 지원 정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진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원장은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에 도전하고, 모험정신이 보상을 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혁신경제의 돌파구를 열고 벤처붐을 다시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1 13:3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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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52돌 맞은 대한항공…'조원태 호' 위기를 기회로?

-대한항공, 1일 창립기념일…"별도 행사 진행 안 해" -조원태 회장, 아시아나 인수·화물 사업 등 극복 전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창립기념일을 맞은 대한항공이 코로나에 따른 위기를 '조원태 체제' 하에서 아시아나 인수 등 외려 도전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1969년 3월 1일 창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한 지 52주년이 됐다. 창립할 당시 항공기 8대를 보유한 항공사로 출범했던 대한항공은 2019년 기준 169대를 운용하게 됐다. 또,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를 선포하고,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라는 슬로건 아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창립 이후 사상 최악의 업황으로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항공은 적자를 내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흑자를 냈지만,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연간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050억원, 2383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12조2917억원, 영업이익 2864억원에서 각각 40%, 17% 감소한 것이다. 연결 기준 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1095억원으로 전년 2575억원 대비 약 5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실적 관련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매출은 감소했으나,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화물 전용 여객기 운영 등의 대체 전략을 통한 화물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은 1095억원을 기록했다"라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에 따른 경영난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2년이 채 안 된 조원태 회장은 외려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2019년 4월 부친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한진그룹을 이끌게 됐다. 대한항공이 50주년을 맞은 해에 한진그룹 3세대인 조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게 된 것이다. 내달 24일 조 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조 회장은 향후 코로나가 해소되고, 업황이 회복될 시점을 고려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경쟁 당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여객이 대폭 감소한 상황을 고려해 항공화물 사업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수송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올해 2분기부터 백신 수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는 지난해 창립 51주년 기념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의연하게 임무를 수행해주시는 여러분께 그 어떤 감사의 표현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바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과정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코로나 등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창립기념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1 13:31: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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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만으로 면역 효과..얀센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도 임박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달 27일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권고를 수용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하고 1일(현지시간)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FDA의 자문위는 1회 접종의 얀센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 접종시 위험보다 예방효과가 더 크다며 만장일치로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FDA 승인을 받은 세번째 백신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4~12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한다. 반면,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만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백신은 최종 최종 임상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 95% 예방효과를 보이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보다는 효과가 다소 떨어졌다. 다만, 회사측은 중증 코로나19 감염에는 8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얀센은 올 3월까지 2000만회분, 올 여름까지 1억회분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국내에서 이미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한국얀센이 코로나19 백신 비임상·품질자료를 제출해 사전검토가 진행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은▲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최종 품목허가를 얻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1 13:20:3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