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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00명대.."방역 지켜달라" 대국민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며 국민 개개인에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의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며, 이는 우리가 이미 경험한 대로 국민의 일상과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만큼 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며 이틀 연속 20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8일째다. 지역별로는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1주일 간 수도권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3.4명으로, 거리두기 1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의 80% 이상으로 근접했다. 강원의 경우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1.1명으로, 이미 1.5단계 범위(10명 이상)에 들었다.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대한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경보를 발령했다. 박 1차장은 "세계적으로는 엄청난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생활속 방역 관리에 힘써 주신 덕분에 산발적 감염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며 "밀폐된 실내에서 사람들과 장시간 만나는 상황, 특히 식사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피하고, 60대 이상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모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5 16:42: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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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권 '영어이름' 보다 우선돼야 할 것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에서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하던 도중 길을 잘못 들어서 인간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된다. 그곳에서 치히로는 '센'으로 불리고, 기존에 입던 옷은 '유카타' 로 바뀐다. 인간 세상의 치히로를 완전히 잊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최근 은행들도 '이전의 치히로'를 잊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다. 직원간에 직책이 아닌 영어이름을 사용하도록 하고, 유니폼 대신 복장자율화도 꾀한다. 기존의 수직적인 문화를수평적 조직문화로 바꿔 IT기업과 같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문제는 이같은 조치들이 애매하게 시행되면 '센'이 '치히로'를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 있지 않는 이상 영어이름 부르기와 복장자율화는 취지와 달리 어떤 '형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몇 해전 한 핀테크 기업에서 일할 때의 일이다. 주로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영어이름을 사용하다보니 같은 팀이더라도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웠다. 회의에서도 알수 있는 것은 A님 의견이 논리적이다, 아이디어가 창의적이다 정도. 몇 개월 뒤에서야 대표님이 B님이라는 것을 알게됐지만 그것을 알든 모르든 회의 분위기는 같았다. 이미 내부에서는 기탄없이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분위기가 바탕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의 분위기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이름 부르기와 복장자율화는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만 악화시킬 뿐이다. C님이 대표 부장 팀장인 것을 알게된 이상 의견을 걸러서 내놓을 수 있고, 유니폼과 같은 단정함을 요구하는 분위기는 오히려 직원에게 유니폼보다 더 큰 부담감을 지울 수 있다. 혁신적인 은행을 위해 영어이름 쓰기와 복장자율화를 시행하는 취지에는 동의한다. 다만 이같은 시행에 앞서 누구의 의견이든 들을 수 있는 분위기가, 어떤 옷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우선 돼 있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때다.

2020-11-15 16:28: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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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업계, 3분기 실적 개선…전년 수준 회복은 미지수

코로나블루 속 전 분기 대비 선방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업 안정화…4분기 코로나 리스크 여전해 식자재 유통·급식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급식과 외식매장 식자재 유통 사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는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 회복세에 진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전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분기의 경우 지난 8월 말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시행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직장이 늘어나면서 구내식당이 문을 닫고 주요 영업점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각 사는 상품 경쟁력 강화, 맞춤형 영업 활동 확대,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고,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33% 감소한 6513억원, 11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268억원(4%), 91억원(336%) 늘어난 수치다. 식자재 유통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잠시 진정됐던 지난 7~8월 휴가철과 맞물리며 외식 업체 매출이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단체 급식 부문은 IT 제조 업체 신규 수주와 골프장 식음 매출 회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세계푸드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3209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대비해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상반기 대비 단체급식과 외식사업부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며, 노브랜드버거 점포망 확대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부진을 완화했다. 3분기 비수익점포와 사이트 정리에 따른 효과와 효율적인 인력배치가 영업이익률 개선에 디딤돌이 됐다. 또한 사업부 재조정을 통해 식품 제조 회사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제조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줄어든 23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2% 증가한 8081억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7% 줄어든 243억800만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쇼핑몰·호텔·병원에서 급식 수요가 줄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단체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현대그린푸드의 100% 자회사인 법인전문 여행사 현대드림투어도 여행업계 침체에 따른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단체급식업계 1위 삼성웰스토리만 올해 3분기를 전년 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670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50억원으로 집계된다. 삼성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삼성 계열사 공장, 래미안 등에서 급식, 식자재관련해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어 3분기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식자재 유통, 외식 등이 전분기에 비해 업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되고 있으며, 업체들이 신성장동력 확보,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는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단 발병 소지가 커지면서 코로나 리스크가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을 위해 사업 혁신을 실행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영업 활동을 확대하며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5:33:1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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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장벽의 문명사 外

◆장벽의 문명사 데이비드 프라이 지음/김지혜 옮김/민음사 저자는 유라시아 대초원에 숨겨진 장벽들로, 로마 병사들이 지키는 제국 최북단의 방벽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할리우드 스타들의 낙원 말리부로 독자들을 이끈다. 스파르타인들의 기괴한 영웅주의에서, 베를린을 무대로 한 스파이 영화에서 우리는 벽과 그 시대정신을 발견한다. 쇠락하는 듯했던 장벽은 21세기 들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난민의 대량 유입과 테러, 전염병, 마약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인도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리비아에 새로운 장벽이 솟아나고 있다. 고립될 것인가, 고립시킬 것인가? 무엇을 고르든 고립은 피해 갈 수 없다. 408쪽. 2만원. ◆스포티파이 플레이 스벤 칼손, 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지음/홍재웅 옮김/비즈니스북스 음원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3억명, 시가 총액 60조원, 전 세계 92개국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스웨덴의 작은 스타트업은 어떻게 애플을 위협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을까. 저자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큐레이션을 스포티파이의 성공 비결로 꼽는다. 대표 기능인 디스커버 위클리는 "헤어진 전 애인보다도 더 정확하게 내 음악 취향을 안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스티브 잡스가 견제하고 구글이 인수하려 했던 기업, 스포티파이의 혁신 스토리를 다룬 책. 400쪽. 1만8000원.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김은진 지음/생각의힘 미술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는 물리적인 공간뿐만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간격이 존재한다. 작가가 붓을 내려놓는 그 순간부터 그림에는 시간이 켜켜이 퇴적된다. 때로 이 시간은 작품에 고색미를 더해 작품을 고풍스럽고 위엄 있게 만들지만, 작가의 창작 의도가 담긴 작품이 그 의미를 잃어버리거나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심지어 작품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경우도 있다. 아픈 그림을 치료하는 의사인 미술 보존가는 마법사처럼 작품의 '시간'을 창작의 그 '순간'으로 되돌려 놓는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는 미술보존가 김은진이 쓴 '미술품 보존과학'에 대한 이야기. 304쪽. 1만7000원.

2020-11-15 15:2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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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의 중국 MZ 세대 사로잡는 이유 있는 인기

라인프렌즈가 최근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에서 207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샤오미, 리닝, 동방명주 등 중국 현지 브랜드,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스티커로 탄생한 라인프렌즈가 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 중국 정부에서 모든 글로벌 SNS 사용을 제한하며 메신저 라인 서비스의 사용이 어려워진 가운데, 라인프렌즈는 바로 일주일 뒤 중국 상해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스토어에는 론칭 당일 중국 방문객들이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라인프렌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자체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듬해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정규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며, 2017년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7'에서 가장 큰 상인 베스트 IP와 최고의 라이선스 제품 등 2개 부문을 수상, 현지 IP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브라운앤프렌즈, BT21, ROY6 등 자사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중국 대표 IT, 패션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온라인 커머스, 게임 비즈니스 확장 등을 통해 다각적인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중국 현지 MZ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티몰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 라인프렌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광군제를 비롯해 지난 8월, 티몰 슈퍼 IP 데이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처음 광군제에 참여한 라인프렌즈는 첫 해를 비롯, 3년 연속 영유아 완구류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130% 성장한 207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SNS 및 커머스 플랫폼 팔로워 수가 약 1억 명에 이르는 중국 대표 왕홍(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리자치(Austin Li)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인 '네버스 패밀리'를 탄생시키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버스 패밀리는 실제 뷰티 제품 모델로 나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라인프렌즈가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로, 슈퍼스타 네버 외에 미미, 페기, 디디, 피기 등 네 개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중국 대표 인플루언서인 리자치는 뷰티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으며, 식음료 등의 영역으로까지 인지도를 넓히면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전 회장과 함께 립스틱 생방송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인지도와 영향력 면에서 독보적이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라인프렌즈가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7000만명의 팬을 보유한 중국 차세대 아이돌 왕위엔(Roy Wang)과 함께 만든 ROY6 캐릭터 중 따뜻한 위로를 주는 에디와 네버스 패밀리의 콜라보 제품은 지난 8일, 리자치가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 동시 접속자 수가 2000만명에 달했으며, 15분 만에 1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라인프렌즈는 지난 8월 티몰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진행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슈퍼 IP 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중국 주방가전 브랜드 '조영', 중국 유제품회사 '산위안식품' 등 현지 유력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로 하루 동안 5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주요 랜드마크 및 중국 유력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MZ 세대와의 접점 확대 라인프렌즈는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캐릭터IP의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MZ 타깃의 온라인 커머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올해에도 꾸준히 중국의 대표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스포츠 분야의 중국 대표 브랜드 리닝과 협업해 선보인 패션 컬렉션이 700여 개 이상의 리닝 온·오프라인 매장에 론칭, 중국 현지 MZ 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 대표 IT 기업 샤오미와 협력해 탄생시킨 'MI 9 SE 브라운 에디션' 및 여행용 캐리어 등은 각각 출시 11초, 2분 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에는 중국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 생일을 맞은 샐리의 전시회를 진행, 동방명주가 최초로 직접 변등식을 진행하고 주말 이틀 동안에만 6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는 상해 대표 명소인 예원이 한 달간 브라운앤프렌즈 테마로 꾸며질 정도로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캐릭터 IP의 높은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임 영역까지 확대한 캐릭터 기업의 이례적 행보…IP다각화 비즈니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 IP를 통해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사 슈퍼셀, 올해 넥슨까지 연달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캐릭터 전문 브랜드와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간의 이례적 파트너십 체결로 IP 비즈니스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라인프렌즈와 글로벌 게임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중국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지난 7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앤프렌즈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해당 게임은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전문가는 "라인프렌즈는 14억 인구 대국 중국에 진출한 이래 브라운앤프렌즈 등 강력한 자사캐릭터 IP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신규 캐릭터 IP 개발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등 협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파악해 이들이 선호하는 IT, 패션, 게임 등 브랜드와 협업하고 온라인 커머스 영향력을 키워가며 현지에 맞춤화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전개함으로써 중국 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5 15:16: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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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통합칩' 전국 시대…파운드리 초미세 경쟁도 후끈

반도체 업계 통합칩(시스템온칩, SOC)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성능과 효율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으로, 초미세화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통합칩 '엑시노스 108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1080은 엑시노스980 후속작으로, ARM 기반 CPU 8개와 최신 GPU, NPU와 5G 모뎀을 하나로 합쳤다. 2억화소와 최대 6개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를 연결할 수 있는 이미지 신호 처리장치(ISP)와 LPDDR5도 지원한다. 엑시노스1080은 일단 중국 비보의 신제품 X60에 탑재돼 중상급 제품들에 확대 채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갤럭시S21에 탑재할 통합칩인 엑시노스 2100 출시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통합칩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칩은 IT 기기 성능과 효율을 모두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있다. 프로세서와 GPU는 물론이고 활용에 따라 NPU, 통신 모뎀과 D램을 작은 칩하나에 모아넣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력 소모와 발열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장치간 거리를 크게 줄이고 연산을 효율화하는 등으로 성능 개선 효과도 적지 않다. AP와 모뎀칩 선두주자인 퀄컴은 모바일 부문 통합칩 시장 선두주자다.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ARM 기반 AP와 모뎀칩을 공급해왔다. 화웨이도 기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칩을 개발해 자사 제품에 탑재하고 있다. GPU 부문 최강자인 엔비디아도 최근 인수한 ARM을 기반으로 통합칩 개발 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전에도 테그라라는 이름으로 통합칩을 생산해왔지만 GPU를 제외하고는 성능 부문에서 비판이 적지 않았던 상황, 새로 인수한 ARM이 프로젝트 카시니를 통해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사간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합칩 열풍은 노트북과 PC로도 번져나갈 기세다. 애플은 최근 노트북과 데스크탑용 통합칩 M1을 자체 개발하고 신형 맥북과 아이맥에 탑재해 출시했다. 종전까지 쓰던 인텔 x86 CPU를 포기하고, ARM 기반 코어를 활용해 애플 실리콘을 새로 창조해냈다. M1은 8코어 CPU와 NPU, GPU와 D램을 합쳐 만들었다. 애플에 따르면 성능은 전작보다 3배에서 9배 빨라진다. 발열을 최소화해 맥북에어에 팬을 없앨 수 있었으며, 저전력으로 구동 속도도 늘렸다. AMD도 꾸준히 x86 CPU와 GPU 등을 합친 제품을 내놓으며 PC 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해왔다.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CPU와 GPU 부문에서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줬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ARM 기반 모바일용 통합칩 개발도 진행중으로 전해진다. 인텔까지도 GPU 기술력 제고에 전력을 쏟으면서 통합칩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0여년만에 외장 그래픽카드에 이어 첫 서버용 GPU를 출시한 것. 여러 하드웨어를 통합해 개발할 수 있는 원API 툴킷을 공개하면서 생태계 조성도 시작했다. 그야말로 통합칩 시장 전국시대다. 반도체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TSMC를 필두로한 초미세공정 경쟁까지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크기 축소 및 통합칩 성능 개선도 함께 빨라지는 추세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와 LG전자 LG윙 및 차세대 롤러블폰 등 폼팩터 경쟁도 통합칩 개발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덩달아 파운드리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TSMC가 수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게되면서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내년부터는 5나노 공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1~2년 이내로 3나노까지 양산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기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고성능보다는 활용성에 무게를 두고 발전하는 분위기"라며 "통합칩 개발이 활발해지고 파운드리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5 14:5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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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FTA 'RCEP' 출범…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하자"

세계 최대 메가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15일 타결됐다. 이로써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을 아우르는 거대 경제권이 출범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RCEP은 전 세계에서 무역 규모, 인구 및 총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로 꼽힌다. RCEP은 이날 오후 화상을 개최한 제4차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됐고, 이어 협정 서명식까지 진행했다. 그동안 RCEP은 지난 2012년 11월 16개국 협상 개시 선언에 이어 2013년 5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약 8년간 총 31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과 19차례 장관회의, 4차례 정상회의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이날 최종 타결된 RCEP으로 한국이 ▲주요 수출품 관세 인하 ▲단일 원산지 기준으로 인한 관리 용이 ▲우리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역내 교역·투자 확대, 경제협력 강화, 우리 산업의 고도화 등을 도모해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는 "RCEP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의 경제·사회·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도 더욱 가속화돼 다양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RCEP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유행이 경제·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비춰 볼 때 RCEP 협정 서명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무역 및 투자협정에 대한 우리의 지지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 포용적 개발, 일자리 창출 및 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RCEP 협정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지역의 대응에 매우 중요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기 회복 과정을 통해 역내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한다"며 "RCEP이 전 세계 무역 및 투자 규칙의 이상적인 틀 구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상품과 서비스 무역 및 투자에 대한 자유화 수준을 감안할 때 RCEP 협정은 특히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역내 위치한 기업들에게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정으로 유지되는 것이 보장되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발언에서 "이번 RCEP 협정 서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 FTA가 탄생한 것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도 불구, 거대 경제공동체를 출범 시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RCEP을 통해 무역장벽을 낮추고, 규범을 조화시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키고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또)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해 교역과 투자를 넘어 사회·문화 전반의 협력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2020-11-15 14:48: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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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텐 드럭스

토머스 헤이거 지음/양병찬 옮김/동아시아 감기에 걸려 약을 타오면 하루에 3알씩 알약 10개는 족히 먹게 된다. 이런 식으로 평생 먹는 약은 얼마나 될까. 책에 따르면, 미국인은 1년에 4~12가지 처방약을 복용한다. 여기에 비타민, 아스피린, 건강기능식품을 합치면 미국 사람들은 평균 수명 78.54년 동안 하루에 두 개 정도의 알약을 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평생 동안 5만개 이상의 약을 몸에 쏟아 붓는 셈이다. 약은 인류의 생명을 연장했고, 고령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성의 사회적·전문적 선택권을 확장했고, 우리의 인생관과 법적 태도, 국제관계를 송두리째 바꿔놨다. 이제 우리는 수많은 약을 통해 삶을 이어나가는 '약 권하는 사회'를 살아간다. 책은 세상에 완벽한 약은 없다고 강조한다. 거대 제약회사들은 신약을 발표할 때마다 모든 것을 해결할 '기적'을 찾은 것처럼 마케팅하지만 모든 약에는 양면성이 있고 이를 잊었다가는 부작용에 의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약 뒤에는 공룡 제약회사가 숨어있다. 이들은 질병 관리의 기준을 바꿔서라도 잠재적인 약물 복용자를 늘린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약으로만 해결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하는 이유다. 거대 제약 산업의 현실과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책. 380쪽. 1만7000원.

2020-11-15 14:3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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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高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강화…실효성 논란

앞으로 연 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1억원 초과 신용 대출을 받고 1년 이내 규제지역에 있는 집을 사도 대출이 회수된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 쓴다는 뜻)'로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자 강력한 규제를 내놓은 것. 적어도 신용대출을 끌어다 집을 사는 일만은 막겠다는 취지다. ◆1억 신용대출 받아 집 사면 대출 회수 한국은행의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은 968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9조 6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조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10월 증가 폭만 보면 역대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신용대출이 주도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은 8월 5조7000억원에서 9월 3조원으로 증가폭이 감소세로 완화되다 10월 3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의 부동산 시장 유입가능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 소득 8000만원 초과 고소득자도 DSR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DSR은 연 소득 대비 전체 가계부채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차주가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소득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기존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려고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특수한 경우에 한해 DSR규제(은행 40%, 비은행 60%)를 적용했다. 앞으로 고소득자는 특수한 경우와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부채의 연간 원금과 이자가 연 소득의 40% 이내여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총 신용대출 1억원이 넘는 차주가 대출 계약 후 1년안에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속한 주택을 구입하면 신용대출금이 회수된다. ◆가수요 증가 등 실효성 논란 하지만 이 같은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이미 신용대출을 1억원을 넘게 받아쓰고 있다면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 따라 DSR 규제가 적용되는 차주는 제도 시행 이후 신규로 1억원을 초과한 신용대출을 받거나,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아 1억원을 초과하게 된 차주에 한해서다. 즉, 제도 시행 전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차주는 신용대출 기한을 연장하거나 금리 또는 만기조건만 변경되는 재약정을 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책이 오히려 대출을 받아놓으려는 '가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출규제가 오는 30일부터 강화되는 만큼 고소득층에서 '일단 받고 보자'식의 신용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별 고(高) DSR비대출 비중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만큼 신용대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중·저소득자들의 신용대출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은 내년 1분까지 DSR 70%를 초과하는 대출액을 현재 전체 대출 총량의 '15% 이내'에서 '5% 이내'로, DSR 90%를 초과하는 대출 비중을 현재 '10% 이내'에서 '3% 이내'로 각각 낮춰야 한다. 실제로 지난 8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예고로 신용대출은 급증한 바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전 월말 대비 11조7000억원 늘어난 948조2000억원이었다. 잔액기준으로는 73%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6조1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이 5조7000억원 늘었다. 비율상으로 기타대출이 훨씬 많이 늘어난 셈이다. 은행 관계자는 15일 "정부의 정책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은행의 고 DSR관리는 개인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미 받을 사람은 다 받은 상황에서 고DSR을 조절한다면, 결국 은행에서 한도까지 꽉 차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서민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4:21: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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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빅스마일데이 기간 거래액 60% 증가

빅스마일데이 스마일배송 성과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빅스마일데이 기간 거래액 60% 증가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스마일배송'의 배송 경쟁력이 빛을 발하며 역대급 흥행을 견인했다.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지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빅스마일데이가 첫 개최된 2017년 이래 가장 좋은 실적으로, 평소 스마일배송의 일 평균 거래액과 비교하면 약 110% 높은 수치다. 스마일배송은 연중 가장 많은 주문량이 몰리는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도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스마일배송 판매 고객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평일 저녁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주문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박스에 합배송 받을 수 있어 이용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상품 라인업을 생필품/간편식품 위주에서 디지털/가전/뷰티/도서까지 확장하고, 멤버십제 스마일클럽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다각화 하고 있다. 고객들이 스마일배송을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가공식품으로,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총 거래액 중 약 22%에 달했다.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오뚜기 오동통면(약 5만6200개 판매)'을 비롯해, 86만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오뚜기 밥 210g(24개입)',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00g(약 2만5700개 판매)', '비비고 사골곰탕 500g(1만4500개 판매)' 등이 올랐다. 가전 제품의 약진도 두드러져, 생활/미용/계절/주방 가전 판매 비중이 거래액 중 약 20%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2,360대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한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와 'mx board 3.0s 기계식 게이밍 체리키보드 블랙'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생필품 카테고리의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데코소프트 33mx24롤 x2팩', 커피/음료 카테고리의 '아워홈 지리산수 핑크 500ml 20병'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스마일배송 판매 수익을 적립해 쇼핑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덕분에스마일' 캠페인도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8일까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샴푸, 치약, 세제 등을 할인 판매하고 판매량만큼 동일 상품을 기부하는 'Buy 1, Give 1 브랜드딜' 행사와 판매량에 따라 추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X2브랜드딜' 행사를 열어 많은 고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적립된 LG생활건강 제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일배송은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소비자 주문 발생 이후 물류센터 안에서의 피킹,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모든 것을 이베이코리아가 담당하고, 상품 출고일 기준 다음 영업일에 대금이 지급되는 빠른 정산으로 중소규모 판매자들의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 위주로 스마일배송 물량만 배송하는 전담기사를 배치해 운영 중이며, 지난 8월 전담 배송 지역을 제주도로 확장한 바 있다. 앞으로도 전담 배송 지역은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풀 가동에 들어간 동탄 물류센터도 안정적인 배송에 크게 기여했다. 이베이코리아가 2015년 개발해 스마일배송에 최적화한 물류관리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가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 WMS는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 파악 및 물류 운영을 효율화한 시스템으로, AI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꾸준히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미 피킹(물건을 집어 박스에 담는 과정), 라벨링, 테이핑까지의 과정 중 상당부분은 자동화되어 있다. 이베이코리아 송승환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은 물동량이 폭증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으로 판-구매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며 "향후 전담 배송 지역 및 취급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15 14:1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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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회복된 소비 심리 이어간다!

백화점은 벌써 크리스마스…회복된 소비 심리 이어간다! 유통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회복된 소비 심리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한달 가량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공동 본점의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했다. 올해 시즌 테마를 '선물'로 정하고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를 캐릭터로 등장시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것.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2층부터 6층까지 5개층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따. 신비의 숲에 사는 요정이 산타클로즈를 도와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행복을 배달하는 동화를 생생히 재현한다. 또한 백화점 외벽을 선물 컨셉에 걸맞게 전체 250M길이의 리본으로 감싸고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꽃 조명으로 연결된 통로를 구성했다. 연말까지 가족, 연인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명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여온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명품 브랜드 '펜디'와 손을 잡았다. 지난 5일부터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광장에 불을 밝힌 총 12m의 '펜디 크리스마스 트리'는 FENDI 로고와 LOVE, FF 모티브, 샹들리에 및 펜디의 선물박스로 장식됐으며, 트리 하단에서 위를 바라보면 펜디의 브랜드 로고가 밤 하늘에 수를 놓는 듯한 환상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프트숍을 명품관과 광교에서 연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기프트숍의 테마는 '윈터 블룸(Winter Bloom)'으로, 코로나 시국에 맞춰 집콕족들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한 개성 있는 오브제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했으며,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을 산타클로스, 진저맨들이 쿠키와 사탕 등 달콤한 디저트를 배달하는 모습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회복된 소비 심리를 이어갈 연말 세일도 함께 전개한다. 4분기 실적 반등을 노리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 정기 세일을 한다고 밝혔다. 10~20% 할인 행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격입은 패션 업체를 돕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그룹 위크를 연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10%를 추가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을 시작으로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은 내년 1월31일까지 싸게 판다. 21일부터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명품 편집숍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다우닝, 디자인벤쳐스 등 가구 브랜드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최대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남녀 수입 의류와 잡화 등 신상품을 최대 10~50% 할인한다. 릭오웬스, 겐조, 페세리코, 오프화이트, 무이, 엠프리오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고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시즌"이라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이어 패션 업체를 지원하는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5 14:1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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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물류센터 등 물류로봇 도입 본격화...자율주행 물류로봇 경쟁 '가열'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나르고는 60kg, 100kg, 500kg 급 등으로 라인업돼 있다. /트위니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에 물류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위니·시스콘·아덴트로봇 등 로봇 개발업체들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품들을 최근 내놓고 대기업, 물류센터 등에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물류 솔루션업체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물류로봇 판매를 선보였고, 티로보틱스도 일본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ZMP와 합작 설립한 앤로를 통해 일본의 물류로봇 국내 판매에 나서고 있다. IFR(국제로봇연맹)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누적 설치대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270만대에 이르는데,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물류 로봇이 시장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 로봇 판매대수는 현재 7만1000대 수준에서 2023년 25만9000대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나르고', '따르고' 등을 올해 중소 규모 물류센터, 공장, 병원 등에 공급해 30억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보통 로봇이 바닥에 QR 코드를 깔거나 천장에 센서 등을 구축해 위치를 추적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 같은 인프라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로봇월드'에서도 우리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장 내를 돌며 계속 운영했는데, 많은 사람이 지나다녔는데도 별 다른 문제 없이 시연이 마무리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60㎏, 100㎏, 500㎏ 급으로 라인업된 나르고는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피해서 주행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도 충전한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타라스'를 기반으로 작동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60㎏급은 일반 엘리베이터 탑승도 가능하다. 또 대상추종형 운송로봇인 '따르고'도 보유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로봇 상단의 버튼만 누르면 바로 대상을 인식해 주행하게 된다. 시스콘의 자율주행 로봇 'SR7'. /시스콘 시스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SR 시리즈를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등 몇몇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스콘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은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팔로우미' 기술을 적용했는데, 로봇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도 원활히 운행하며 사람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오더라도 이를 따라 전진, 후진이 자유로운 게 강점이다. 자율주행로봇이 360도 라이더센서를 이용해 주변과 장애물을 감지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찾아간다. 고정된 경로나 최적의 경로를 운영자가 선택할 수 있어 작업 유연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스콘은 최근 공장에서 물품 이송에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됨에 따라 소형에서 대형까지 맞춤형으로 로봇을 제작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전문업체 클라크, 물류 자동화업체 케이엔, 인공지능(AI) 물류 솔루션업체 무샤이니 등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10월 말 열린 '로봇월드'에서 5G 기반 물류로봇 등을 선보였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운반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으로, 물류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입출고를 통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함께 선보인 5G 무인지게차는 공장, 물류센터, 공항 등에서 사용하는 지게차를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10㎜ 단위로 정밀한 위치 측위가 가능하며, 1명의 작업자가 50대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 /ZMP 티로보틱스가 앤로를 통해 국내 판매 중인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는 바닥에 설치된 랜드마크 신호를 확인해 자율주행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자율이동 모드'는 물론 추종모드로 작업자나 앞의 로봇에 장착된 비콘에 반응해 따라가는 '추종 로봇' 기능으로 작업자가 한번에 여러 대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지시를 바탕으로 최단 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RFID와 연계해 야간이나 무인재고 조사를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아덴트로봇은 최근 스마트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피킹 및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이동로봇인 '타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로봇팔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360도 라이다센서를 탑재해 외부 돌출로 인한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며, 전후좌우 사방 이동이 가능하며 충전모듈을 탑재해 자동충전모드도 사용 가능하다.

2020-11-15 14:14: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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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외인 주식매수, 채권·금 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촉발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과 금 가격이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하자 미국 채권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국고채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세워 채권 매도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안전자산인 채권·금 하락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989%, 10년물 금리는 연 1.662%, 50년물 금리는 연 1.755%를 기록했다. 10월 초와 비교했을 때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31%포인트, 10년물 금리는 0.183%포인트, 50년물 금리는 0.1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양 필요성을 고려한다면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기대와 이로 인한 물량 부담·마찰적 금리 상승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며 "주요국의 완화정책이 금리 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아직은 추가 금리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값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백신 관련 이슈로 시세가 빠르게 하락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8%(14.70달러) 내린 1860.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점을 기록했던 8월 18일 기준 시세(1999.40달러)와 비교했을 때 7%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심지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텍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3상 중간결과가 발표된 지난 9일(현지 시각),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53.20달러로 올해 기준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잇다.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달러약세,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외국인은 통상 국내 주식을 사들인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은 물론 환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 동안 3조5933억원어치를 샀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27조8052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최근의 순매수세가 눈에 띄는 이유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재정확대·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 경제만이 아니라 다른 주요국 경기도 함께 회복하면서 일방적인 달러 강세가 어려워지는 큰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달러 약세로 외국인이 본격적인 한국 증시 비중 확대에 나설 개연성이 있고, 그동안 한국 주식을 워낙 많이 팔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살 수 있는 여력은 풍부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국내 수출업체에 긍정적이란 해석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한국을 비롯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일부에선 백신 낙관주의에 대한 경고도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경제의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우리는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복적인 주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4:13: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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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中 패스트트랙 중단?…'울상' 짓는 항공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패스트트랙' 6개월 하고 끝? -락 다운 강화에 전세기 이어 정기편도 중단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중국행 전세기는 물론 정기편마저 다시 감축하게 될지 항공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당초 삼성전자와 협력사 직원들을 태우고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전세기 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정확한 취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 민항국에서 운항 취소를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중 정부가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입국을 원활하게 하려고 마련했던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제도가 사실상 중단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삼성전자의 반도체 인력 200여 명에 대한 '특별입국'을 시작으로, 한중 기업인 대상 패스트트랙을 본격화한 바 있다. 그러나 약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인해 이 같은 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가 중단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 같은 패스트트랙이 중단될 경우, 국내 기업인들은 중국 입국 이후 14일간 자가격리로 인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패스트트랙을 통한 입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탑승자에 대한 입국 절차는 최근 한층 강화됐다. 현재 한국발 중국행 정기 항공편 탑승자는 탑승일 기준 이전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두 장을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해졌다. 중국은 그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탑승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최근 코로나19 관련 해외에서 재유행 기조를 보이자 검역 방침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패스트트랙 제도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직 패스트트랙 제도가 완전히 중단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중국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패스트트랙 제도의 운영 현황이 상이하다는 평이다. 실제 삼성전자 관련 전세기의 운항이 취소됐던 것과 달리,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에 전세기편으로 직원 100여 명을 파견하며 정상 출국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 관련 전세기 운항 취소에 대해 "예측하건대, 중국 성마다 방역 대책이나 절차가 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쪽에서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면, 외국인의 입국을 제지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니 그런 이유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중단 여부와 관련해 "중국의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현재 난징은 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록 다운(국가 봉쇄)을 재강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 중국행 항공편의 운항도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항공업계는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부분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노선 또한 당국의 1개사 1노선 운항 정책이 완화하면서 최근 추가 운항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중국행 전세기는 물론 정기편마저 다시 운항 중단하게 될 경우, 항공사들의 경영난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정기편은 아직 운항 취소된 적은 없다"며 "전세기는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이다. 수익이 안 나면 띄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기편 운항 취소 여부 관련 "정기편은 기간으로 운항 허가를 받은 것이다. 정기편은 아직 영향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일종의 국가 간 약속이니, 별다른 이유 없이 취소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군사 훈련 등과 같은 이유로 인해 소소하게 변동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11-15 13:58: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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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연구원, 17일 '2020 서울평화대화' 개최

2020 서울평화대화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17일 오후 2시 화상회의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2020 서울평화대화'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진단하고 시민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한반도 평화', '코로나19 시대의 평화 구축과 갈등 전환'을 각각 주제로 한 섹션이 잇따라 진행된다.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문정인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토론한다. 서울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해외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협의체 '서울평화컨소시엄'(가칭)을 구성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울평화대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시대 시민의 항구적 평화와 안녕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평화공동체로 연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서울평화대화가 새로운 평화와 안보의 시대를 여는 논의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5 13:5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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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남북 바이오클러스터 세운다..적십자사 주도 1조원 예산

비무장지대(DMZ)에 남북 바이오산업 교류를 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통일을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감염병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연구소와 북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며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15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DMZ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 안에는 공동 연구개발(R&D) 센터와 북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 그리고 수액과 같은 의약품 생산시설도 설립될 예정이다. 적십자사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팔(8)자형 건물 모형을 제시했다. DMZ를 중심으로 8자의 한쪽은 남한에, 한쪽은 북한에 걸친 형태의 건물을 만들고, 양측이 건물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 클러스터 안에서는 우선 통일에 대비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의 교류도 이루어질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북한 인구의 90%가 인체에 기생충을 갖고 있는 반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기생충을 활용한 아토피,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내 열악한 의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병원도 세워질 예정이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선 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북한 내 방사치료기기 설치를 금지하고 있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클러스터 내 병원이 마련되면 북한 주민의 암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 현재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탈지면과 주사기,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생산을 위한 설비도 마련된다. 1톤 트럭에 이동식 수액 제조 설비를 만들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수액을 주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클러스터 조성에는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1조원의 투자로 40조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추정한 남북 보건의료 격차에 따른 통일 비용은 40조원에 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5 13:4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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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트윈데믹 대비 호흡기 전담클리닉 34곳 설치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올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을 전담하는 의료시설이 생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체계 운영에 역점을 둔 '2020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연내 호흡기 전담클리닉 34곳을 만들기로 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보건소나 요건을 갖춘 병·의원·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지정된다. 호흡기질환 환자를 일차적으로 진료하고 필요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직접 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방역 조치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응시생은 서울의료원과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자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전담 공무원이 동행해 관용 또는 구급차량으로 고사장에 실어나를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반 시민과 고위험시설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겨울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6곳의 병상을 유지하고 경증·무증상 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예비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염수분사장치·열선장치 추가 설치(폭설) ▲단수 대비 비상급수장비 확보(한파) ▲노숙인 응급잠자리 공간 확보(안전) ▲저소득 가구 월동대책비 지원 확대(민생안정) 등 분야별 월동대책을 추진한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들께서는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개인위생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5 13:43: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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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 균형발전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담양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공간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매년 모든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국 지자체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을 평가한 것으로 올해는 각 시도 추천한 우수사례 46개 사업 중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담빛길 창작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문화재생사업이다. 죽녹원과 원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담빛길을 4구간으로 나누어 담빛길 공방거리, 라디오스타 스튜디오, 구관사 인문학가옥, 해동주조장 일원 해동문화예술촌 등 다양한 문화복합 거점공간을 만들고 군민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평가위원들은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담양만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어울리는 창작공간에 독특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담양군 최형식 군수는 기관 표창을, 담양군청 문화예술담당 김성아, 전)담양문화재단 정병연 본부장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예산지원 인센티브, 우수 사례집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고진성 문화체육과장은 "1960년대 담양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가치를 재인식하고 지역성을 반영해 문화복합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주민의 삶 속에서 예술을 지향하는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3:38:09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