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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 경제산업포럼 각계 축사 이어져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관석 정무위원장, 오석근 한화그룹 부사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 등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모범 방역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K뉴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세계에 모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K뉴딜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대한민국 성공전략이며, 세계 경쟁 체제에서 우리가 바로 서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기조연설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총괄본부장의 기조발제를 통 뉴딜을 통해서 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CVC 등을 허용하며 기업 참여를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2014년 제1차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시작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의 경제산업포럼은 정치와 경제계 저명인사들의 초청 강연과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11-03 15:55: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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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입기자 1명 확진··· 청사 폐쇄·전원 귀가조치

서울시는 3일 시청 출입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청사 2층에 있는 기자실 2곳을 폐쇄하고 전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2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회사 동료 2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대상 직원은 별도 안내할 것"이라며 "직원 식당과 매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의원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당일 오후 감사를 취소했다"면서 "역학조사와 검사 결과를 보고 4일부터의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귀가시키고 행정사무감사장이 있는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청사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리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이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향후 의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잠시 감사일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2020-11-03 15:4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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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국내 자회사 강상호 대표 등 외국인투자 유치 기여 44명 유공자 포상

듀폰 국내 자회사 강상호 대표 등 외국인투자 유치 기여 44명 유공자 포상 산업부,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듀폰 강상호 사장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이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유세근) 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주한 EU대표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를 비롯한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44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듀폰사의 국내 자회사인 '롬엔드하스 전자재료 유한회사' 강상호 대표가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핵심재료인 첨단 EUV용 포토레지스트 투자를 유치해 국내 생산과 신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총 1억31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인조 흑연 소재에서 제조에 이르는 일관공정 체제를 국내에 구축한 '이비덴 그라파이트 주식회사' 아오키 타케시 대표가 수상했다. 그밖에 산업포장은 대구텍 유한책임회사 최창희 상무, 씨에스에스씨케이코리아 유한회사 이홍주 이사, 한국산요카세이제조 주식회사 안도 다카오 대표이사 및 주식회사 리코코리아의 박영철 대표이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한국은 성공적인 K-방역을 통해 기업인의 중단없는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형 뉴딜 정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디지털?친환경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03 15:4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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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가매수 기회?…외인·기관은 팔자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상속세와 지배 구조 개편 이슈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44% 상승한 5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이후 6만원선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 장중 6만1500원까지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일주일 사이 4.39%나 하락했다. 특히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개인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3일까지 외국인은 3762억원, 기관은 273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6113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상속세·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투심에 영향 앞서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6조96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44%,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분기(65조9800억원)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조35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6%,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는데 7분기 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 실적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10조50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재원 마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면적인 지배구조 개편은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단기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공정경제 3법이 올해 내 통과될 경우,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해 관련 기대가 식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를 2억4927만3200주, 지분율 4.18%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속세 대부분은 삼성전자 보유 지분 상속에서 발생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속받은 삼성전자 일부 지분에 대한 매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경우 상속받은 삼성전자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매입해 계열 분리 수준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 증권가에서는 지금이 삼성전자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주주환원 계획도 내년 1분기로 미루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대부분이 7만원대 이상의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8만6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System) LSI 부문의 매출 역시 올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분의 실적 개선에 따라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37% 증가한 5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실적 둔화는 내년 실적 개선을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좋은 저점 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배당액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존재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 그룹의 단기 투자 포인트는 배당 확대 쪽에 맞춰질 수 밖에 없다"며 "내년 초 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0-11-03 15:39: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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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무덤'될라… 공모주 개인물량 확대 무용론 ‘가닥’

개인 배정 물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모색돼왔던 '공모주 배정 규정안'이 무용론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현행 공모주 제도가 자금 동원력이 적은 개인투자자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대형 공모주들의 연내 상장 일정이 마무리 단계인 데다 상장 초기 강세를 보였던 일부 공모주들도 줄줄이 하락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소액 청약자의 공모주 투자 기회가 제한된다는 비판보다는 개인 물량을 늘렸을 때 동반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개인 공모주 비중 확대안' 일단 보류… 공청회 예정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증권 인수 업무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늦추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 몫으로 배정된 공모주 20% 중 절반 정도에 대해 소액 청약자 우대, 추첨제 배정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은 탓이다. 기관에 주어진 우리사주 청약 미달분을 개인에게 돌리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렇게 될 경우 개정이 되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은 25~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잠정 보류' 상태가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다 신중히 결정하고자 의견을 종합하는 단계"라며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업계와의 공청회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확정안이 나올 때까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금융투자협회 규정을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 기업의 경우 공모 물량의 20% 이상을 개인에게 배정해야 한다. 반면 기관은 상대적으로 받을 수 있는 물량이 많았다. 개인 물량 20% 이상과 하이일드 펀드 10% 이상, 우리사주 조합원 20%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기관이 가져갈 수 있는 최대 몫이 최대 50%에 달한다. 공모주 과실이 기관과 외국인에게만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로 이어지는 대형 공모주의 IPO에서 비롯됐다. 공모주를 받길 원하는 개인은 통상 이틀간 진행되는 청약기간 동안 증거금의 50%를 입금해 신청을 완료한 후 배정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나머지 잔금의 50%를 넣어야 한다. 많은 증거금을 입금할수록 주식을 많이 받게 되는 구조다. 증시에서 '공모주 열풍'이 일어나며 경쟁률이 높아지자 개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여론을 의식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을 추진했던 이유다. ◆오히려 '개미무덤' 키울 수 있어… 무용론 우세 하지만 최근엔 반대 여론이 더 우세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IPO 시장 유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인이 잘못 진입했다가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형 증권사 IPO 담당자는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 때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혼잡 상황을 막기 위해 평소 사람 없는 도로 전체를 공사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빅히트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단순한 기대감에 투자하는 개인은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빅히트의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빠지며 당분간 공모주 분위기는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공모주 열풍은 빅히트의 내림세와 함께 잠잠해진 분위기다. 최중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모 시장이 과열국면에서 냉각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이달부터 12월까진 집중된 수요예측 일정으로 인해 공모희망가 대비 공모가가 더욱 낮아지는 추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개인의 이익을 늘려주기 위해 개선한 제도가 반대로 손실을 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주목도가 떨어지는 종목의 경우 인수증권회사가 떠안아야 할 부담에 대해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공모주 종목은 1년에 3~4개뿐"이라며 "이런 경우에만 맞춰 개인 물량을 늘리면 매각되지 않을 시 인수회사의 부담이 너무 커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결국 높은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에 설정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위 IPO 담당자는 "비이성적인 가격에도 수요가 뒷받침되며 몸집만 커진 탓"이라며 "개인도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공모주 투자전략이 진화할 것이다.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섣부른 개선보다는 시장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2020-11-03 15:36: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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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의 날갯짓…'메뉴확장, 해외진출, 내실다지기'

교촌 유가증원시장 직상장, bbq 해외시장 공략, bhc 상생경영에 100억원 지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수요가 늘면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전반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빅3'(교촌·BHC·BBQ)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 교촌은 해외시장 공략과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을 앞둔 교촌이 강조한 성장 전략은 ▲해외 사업 확대 ▲기존 매장의 중·대형화 ▲소스시장 공략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 출시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장이다. 교촌은 이 가운데 해외 공략 전략을 가장 강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5년까지 해외 25개국에 537개 매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37개인 해외 매장을 15배가량 늘린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7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매장의 중·대형화도 꾀한다. 교촌은 기존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구 1만7000~2만3000명당 1곳만 출점한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수를 크게 늘리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기존 매장을 중대형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촌은 또 '치맥 열풍'을 반영해 교촌 매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수제맥주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를 통해 소스 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가정간편식(HMR), 수제 맥주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한 신사업 매출 비중은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BBQ도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57개국에 진출한 BBQ 점포는 지난해 500여 개다. 지난해 해외 매출만 4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밴쿠버에 '서리 길포드점'을 오픈했다. 현재 리치몬드 H마트 내 매장 인근으로도 추가 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다. BBQ는 지난 7월 독일에도 진출해 프랑크푸르트에 매장 두 곳을 열었다. BBQ 측은 올해 해외 점포 600개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가맹점 5만개 개설이 목표다. BBQ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에 발맞춘 배달 및 포장 특화 매장 인 BSK(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BQ에 따르면 지난 6월 말에 론칭한 BSK 매장 계약이 170건을 돌파했다. 본사의 파일럿 매장 6개를 포함해 80개 이상의 매장이 이미 영업에 들어갔다. 소규모 크기로 홀 고객은 받지 않고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한다. 양사가 안팎으로 몸집 키우기에 주목하는 반면, bhc는 내실 다지기에 나서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bhc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맹점 가운데 시설이 낙후했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bhc치킨은 이번 상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500여 개 가맹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가맹점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 브랜드 로열티 상승 등 가맹점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 측은 "가맹점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이번 가맹점 상생 지원은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덕분에 가맹점 평균 매출과 본사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두 번째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본사 매출은 연간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bhc의 '갑질' 혐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bhc에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소위원회를 열어 과징금 부과·고발 등 제재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2018년 9월부터 bhc가 광고비를 가맹점에 부당하게 떠넘겼다는 혐의를 조사해왔다. 또 bhc가 가맹점주 상대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핵심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업계 1위 사업자인 교촌치킨에 대해 두 건에 나눠 조사하다 지난 8월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10월에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는 교촌치킨 본사가 점포환경 개선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다며 가맹점주들이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2020-11-03 15:32: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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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맞춤형 결혼 인기…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 매출 성장

BWP강남호텔의 루프탑 웨딩 참고 사진. /아워홈 제공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직접 운영하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이하 BWP강남호텔)'의 루프탑 가든 웨딩이 거리두기와 '작은 결혼식' 트렌드가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COVID-19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워홈이 운영하는 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은 지속 성장세다. 아워홈 측은 지난달인 10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으며, 최근 3년간 웨딩 건수는 연평균 1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야외 루프탑 웨딩의 인기는 사회적 거리두기와도 관련 있지만, 사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해오고 있다"며 "대규모 결혼식보다 결혼 당사자 취향대로 식순과 인테리어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변화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춰 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BWP강남호텔은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루프탑 야외 웨딩을 치를 수 있는 호텔이다. 다양한 소품과 오브제를 활용해 나만의 취향을 담은 '개인 맞춤형 웨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BWP강남호텔 루프탑 가든 웨딩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초특가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021년 8월까지 웨딩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며, BWP강남호텔 방문상담 및 웨딩 진행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0%당첨 SNS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법은 '베스트웨스턴강남', '강남웨딩홀' 해시태그와 함께 루프탑 웨딩 사진이나 설명이 담긴 블로그 리뷰를 작성하고 해당 링크를 BWP강남호텔 공식 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아워홈 파인다이닝 식사권(2인)을 증정한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 식음사업 운영권을 수주하고, 올 초부터 연회와 식음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1층 연회장과 2층 뷔페, 라운지를 비롯해 3층 야외 가든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연회와 식음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03 15:32: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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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체험·먹거리·문화 콘텐츠 강화하는 이유?

주요 백화점들이 놀이·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방문하는 목적이 단순히 쇼핑에 있기보다는 여가 활동과 체험(쇼핑)을 함으로써 얻는 재미에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밀 엠브레의 유통 채널 관련 조사(7월 7~17일)에 따르면, 백화점을 방문할 때 '푸드코트'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 즉, 복합문화시설이자 여가 활동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4일 오픈한다. 기존 교외형 아울렛에 미술관·공원 등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으로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반려동물 천만 인구 시대에 걸맞게 B관 3층 옥상정원에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인 '흰디 하우스(Heendy House)'가 오픈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포토존, 음수대 등이 들어선다. B관 1층에는 토탈 펫숍 '코코스퀘어'를 선보이는데,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도어몰은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체험 요소가 결합된 '복합 쇼핑·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과 3층에는 아울렛 최대 푸드코트인 '푸드스퀘어'와 전문 식당가가 각각 들어선다. 3층에는 '트램폴린 키즈파크'가, 4층에는 성북동 유명 북카페 '부쿠 (Buku)'가 각각 입점한다. 이와 함께 4~5층에는 영화관(메가박스, 8개관)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오는 12월을 목표로 전관 리뉴얼 진행중이다. 백화점의 얼굴로 여겨지던 1~2층에 해외명품, 화장품, 잡화 매장 등의 전통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적극 도입했다. 영등포점 2층 전체에 MZ세대의 원스톱 쇼핑공간을 구현했는데, 온라인에서 핫한 브랜드만 모아놓은 '유스컬쳐 조닝'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등 인기 온라인 쇼핑 몰의 탑 셀러 브랜드의 쇼핑 공간을 오프라인에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2010년 오픈 이후 11년만에 리뉴얼을 단행했다. 1층에는 컨템포러리 편집숍 '더 일마', 글로벌 SPA 브랜드 '올세인츠' 등 패션 브랜드 매장을, 2~3층에는 카페형 네일숍 '파우더레시피', 게임기·노트북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리미엄 스토어' 등 체험형 매장을 각각 선보였다. 백화점이 콘텐츠를 강화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려는 시도는 트렌드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을 조금이라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오프라인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3 15:29: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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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재신임…대주주 기준 10억원 유지, 세입자 위로금 논란은 지속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논란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하면서 재신임 됐다. 홍 부총리는 최근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는 세입자에게 이사비 명목의 위로금을 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겪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고위 당정청 회의를 거쳐 '3억원 이상'으로 강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돌린 것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자신이 소유한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를 팔기로 계약했지만 세입자가 주변 전셋값 급등으로 다른 집을 구하지 못해 2년 더 살겠다며 '계약갱신청구권(2년+2년)'을 행사하자 결국 처분하지 못했다. 최근 이 세입자는 집을 비워주기로 입장을 바꿨는데, 이 과정에서 홍 부총리가 이사금 명목으로 위로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퇴거위로금' 논란이 불거졌다. 홍남기 부총리는 현재 경기도 의왕 아파트 외 세종 소재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1가구 2주택자다. 정부의 고위공직자 다주택소유 금지 방침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팔려 했지만 전매 제한 규정 때문에 처분하지 못했다. 게다가 홍남기 부총리는 집 주인이 전세 계약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직접 들어와 살겠다고 통보해 현재 살고 있는 서울 마포구 전셋집 역시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세입자에게 뒷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홍 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하는 국민청원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현재 이 게시판에는 23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남기 부총리님의 퇴거위로금은 얼마입니까'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자에 대한 이사 위로금 지급 건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계획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03 15:27: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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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醬)문화 유네스코 등재 준비"… 한·중·일 두장문화 비교 국제학술포럼 개최

"한국의 장(醬)문화 유네스코 등재 준비"… 한·중·일 두장문화 비교 국제학술포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함께 1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2020 동북아 두장문화 국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 장(醬)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단계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3개년 장문화 국제 포럼 중 2차에 해당한다. 1차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 문화'에 대해 논의했고, 2차 포럼은 '동북아 두장문화의 가치와 한국의 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북아 3국의 두장문화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적인 지명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음식 문화로는 '김장문화'가 지난 2013년 등재된 바 있다. 이번 포럼 종합토론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했던 동국대 임돈희 석좌교수가 사회로 나서고, 전북대 함한희 명예교수, 가톨릭관동대 윤덕인 명예교수가 기조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안동대 배영동 교수, 부산대 최덕경 명예교수, 오구라 히라쿠 발효음식 연구가 겸 디자이너 순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이번 포럼이 동북아 3국 두장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입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2024년 한국 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은 한식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접속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달 6일까지 한식포털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실시하고 있어 질문 등록 및 이벤트 참가가 가능하다.

2020-11-03 15:2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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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 "서울숲 문화공원 조성사업 위해 향후 5년간 세금 더 낼 수 있다"

서울시민의 절반은 '서울숲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21일 시민 3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숲 문화공원 조성사업' 여론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현재 시는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에 서울숲 문화공원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가 '서울숲 문화공원 조성 사업의 추진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한시적으로 매년 세금을 추가로 지불할 용의가 있냐'고 물었더니 52.5%가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47.5%는 '없다'고 밝혔다. 긍정 답변을 한 응답자에게 '낼 수 있는 세금의 최대 금액이 얼마냐'고 질문한 결과 2000원이 3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만원(25.1%), 4000원(17.4%), 6000원(11.9%), 1만2000원(9.7%), 8000원(3.3%) 순이었다. 이들 중 71.1%는 '앞서 선택한 금액의 2배를 더 낼수도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8.9%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했다. 서울숲 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내지 않겠다고 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미 납부한 세금으로 건립해야 한다'(32.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불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다'(22.7%), '유사한 시설들이 이미 충분히 많다'(11.6%), '이 사업은 우선순위에 둘 만큼 중요하지 않다'(8.4%), '해당 사업은 내 관심 대상이 아니다'(5.6%)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서울시가 이미 이 분야에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4.8%), '서울시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인지 믿을 수 없다'(3.0%), '판단할 만한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았다'(2.7%)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시민 10명 중 9명(94.4%)은 최근 1년 동안 공원에 가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공원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20분 이내'가 41.2%로 가장 많았다. 20~40분(38.3%), 40~60분(16.0%), 60~90분(3.1%), 90분 이상(1.3%)이 그 다음이었다. 시민들이 방문 공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접근성'(44.6%)이었다. 이어 자연경관(32.8%), 공원 내 문화·편의시설(21.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도시 공원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서울시민에 휴식공간 제공'(65.2%)을 꼽았다. 서울시 자연환경의 보전(13.5%), 시민에 여가·놀이공간 공급(11.7%), 문화·체육 공간 제공(9.2%)이 뒤를 이었다.

2020-11-03 15:2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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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5G요금제 나올까…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알뜰폰 망 도매대가 인하로 인해 가계통신비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우선 5세대(5G)이동통신 2종 요금제 대가가 인하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만원 중반대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의 5GX 플랜 중 9GB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5만5000원)는 SK텔레콤 몫을 기존 66%(3만6300원)에서 62%(3만4100원)로 낮췄다. 200GB를 기본 제공하는 7만5000원 요금제에 대해서는 SK텔레콤 몫이 기존 75%(5만6250원)에서 68%(5만1000원)으로 낮아졌다. 아울러 롱텀에볼루션(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도 0.5%~2%포인트 낮춰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저가 요금상품에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의 경우 음성은 분당 18.43원에서 10.61원으로 낮아졌고, 데이터는 MB당 2.95원에서 2.28원으로 내렸다.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을 줄인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대가 인하로 현재도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알뜰폰이 더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11-03 15:21: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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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재·현장경영 등 광폭행보…노조와 첫 만남 "격변기 함께 헤쳐 가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신임 회장이 취임 후 인재경영·현장경영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취임 후 보름여만에 노동조합 지부장을 만나 자동차 산업 격변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요청하는 등 노사 화합에도 집중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의선 회장은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뉴딜의 기반이 될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직접 안내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장으로서 만나는 첫 자리였다. 그동안 정부가 친환경차를 국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은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문 대통령이 수소차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의선 회장은 기술력으로 화답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넥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의 수소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가 상용화시킨 넥쏘는 현재 존재하는 수소차중 가장 최신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넥쏘는 지난달 기준 내수 시장에서 1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작성했다. 또 그룹 총수에 오른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수소 경제'를 선택한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수소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정의선 회장의 행보는 선대 회장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과 현장경영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실무에 있을 당시 주기적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중요행사에 빠지지 않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를 근거리에서 학습한 정의선 회장 역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정의선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나 생산성·품질 향상, 고용 안정 등 발전적 노사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노조의 긍정적인 '변화 바람'에 회사 측도 조응하며 자동차 산업 격변기를 맞아 노사가 힘을 모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이상수 현대차지부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면담했다. 하언태·이원희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도 배석했다. 그룹 총수가 개별 계열사 노조 지도부와 자리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정의선 회장이 중도 실용 노선으로 변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노조의 움직임을 중시하고, 산업 격변기를 함께 헤쳐 나갈 파트너로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이상수 지부장은 이날 자리를 마련해준 정의선 회장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찬자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격변기에 노사의 협력 방안 및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만족이 회사발전과 일치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전기차로 인한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합심해 새롭게 해보자"며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현장 동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수 지부장은 "품질문제에 있어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 경영진과 노조 지부장 간의 면담은 회사의 미래발전을 위해 노사가 적극 소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인재 경영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고성능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N브랜드의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정의선 회장의 노력은 지난 4월 말 돌연 사임하고 떠났던 루커 동커볼케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을 반년 만에 현대차로 다시 복귀시키는데 성공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회사를 떠난 이후 현대차의 삼고초려에 결국 마음을 돌렸고 정의선 회장의 참모로 돌아왔다. 과거 정몽구 회장은 한 때 한직으로 물러났던 원로 경영인들을 다시 핵심 자리로 불러들이며 그룹 문화의 혁신을 불러온 바 있다.

2020-11-03 15:1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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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아시아 국가 간 표준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국표원 "아시아 국가 간 표준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제3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 개최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사우디, UAE, 일본 등 총 9개국이 참가하는 '제3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종시 스마트도시 총괄 계획가인 이상건 국토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K-방역 국제표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스마트시티 표준화 성공전략과 비대면 기술기반의 방역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발표세션에서 참가국들은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표준화'라는 슬로건 아래 각국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이번 3차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표준화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표준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표원 이승우 원장은 "향후 아세안과 중동 국가들과의 표준협력을 통해 표준 기반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03 15:13: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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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확장 나서는 게임업계, 엔터 시장 지형도 바꾼다

국내 게임업계들이 잇따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투자 판을 늘릴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본업인 게임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을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게임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 게임을 공들여 몇년간 개발한다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엔씨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8억원을 출자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한 프로젝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넥슨과 넷마블도 엔터 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넥슨은 최근 국내 대표 MCN 회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넷마블은 이미 지난 2018년 '빅히트' 지분 25%를 2014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업계에서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대표의 시너지 효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에는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 기반 'BTS월드'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하고, 이어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글로벌 국가에 선보이며 엔터를 결합한 게임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엔터 산업에 특화된 AI센터를 설립했으며, 자사 대표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배경으로 중국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엔터에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크래프톤 또한 드라마 제작사 히든시퀀스의 2대 주주로 올라 영상 콘텐츠 제작 의지를 밝혔다. 게임사들의 영토 확장이 가속화되면 엔터 시장의 경쟁 지형이 바뀔 전망이다. 최근 엔터 시장은 전통적인 대형 기획사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반 정보기술(IT) 기업도 진출하며 경쟁이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사의 경우 단순 자사 IP 기반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게임 개발 노하우와 보유하고 있는 IT 기술을 활용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양쪽 모두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사업 진출이 용이한 편"이라며 "향후에는 게임사들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단순 게임사에서 벗어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3 15:11: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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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헬기전력 및 항공산업 발전' 세미나, 기대 반 우려 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주최하고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주관하는 '미래 헬기전력 및 항공산업 발전방안' 국회 세미나가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3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자동화, 무인화, 공유라는 핵심 환경변화에 발맞춰 헬기전력과 항공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살펴보고 강군 육성 및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청은 헬기전력이 언택트 시대의 핵심 요소를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헬기전력증강이 핵심기술개발, 산업동력 유지, 수출방안이 연계되지 못하고 개별적으로만 논의되어 온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헬기전력을 4차산업에 발맞춰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세미나로 보여지지만 이면에는 수리온 등 국산헬기를 군에 적극적으로 전력화 시켜야 한다는 논지로 보여진다.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헬기 전력증강과 연계한 항공산업 발전방안'이라는 발표주제가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군안팎에서는 헬기전력의 발전방안은 반길 일이지만, 자칫 무리한 국산헬기의 전력화로 세미나 방향이 흘러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가 도마에 올랐다. 육군은 KAI의 신규도입이냐, UH-60의 성능개량이란 선택이 놓여 있었고, 해병대는 마린온(수리온의 파생형)에 무장을 탐재한 헬기냐, 외산헬기냐의 선택이 놓여져 있는 상황이었다. 이 자리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다목적 헬기인 UH-60의 선능개량 보다 국가경제 발전 차원에서 UH-60의 성능개량 없이 2040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생존과 기동성 보장되는 외산 공격헬기의 필요성을 밝혔다.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이 사령관은 군을 위한 올바른 입장을 보였지만, 남 총장은 정치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복수의 군사전문가들도 무리한 헬기전력의 국산화에 주의의 목소리를 냈다. 익명의 군사전문가는 "수리온이 만능이 될 수 없다면서, 공격헬기로서의 생존성과 기동성이 외사헬기보다 떨어진다. 범용헬기로서도 UH-60보다 탑승 가능인원 수가 적다"면서 "무리한 국산화가 자주국방과 국방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방산수출의 롤모델로 삼는 이스라엘의 경우도 항공기 등 덩치가 큰 대형 플랫폼의 국산화 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항전장비나 전자장비, 전투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국산화 된 헬기가 군에 전력화 되더라도 부품 등 해외 의존이 높다면, 수출의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한편, 왕정홍 방사청장은 "자주국방기술력 제고 노력이 헬기전력과 항공 산업의 연계라는 과제를 실현함으로써 성공적인 미래 국방 분야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항공 전력과 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눠보고, 나아가 국방경쟁력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0-11-03 15:08: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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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어 'K-배터리' 분사 잇따를까?

LG화학이 물적 분할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분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달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것으로, LG화학은 이후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다만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9월 17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신설법인의 물적 분할을 통한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해당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63.7%가 분사 승인 안건에 찬성했고, 출석한 주식 총수의 82.3%가 동의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개인투자자들의 반대에도, 자본금 1000억원의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 같은 LG화학의 물적 분할 배경으로는 재무 부담 완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조처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수주 잔고가 150조원에 달해 매년 3조원가량 시설 투자를 하고 있어, 추가 투자를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 신주 발행을 통해 약 10조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분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지속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 자금 확보를 위한 상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사가 전지 사업을 분할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이다. 해당 사업에서 흑자 전환한 LG화학과 달리,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분사는 지속 고려되고 있으나,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아직 분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이번 3분기 배터리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이번 3분기 전 분기 대비 149억원 개선된 영업손실 98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전지 사업 수익은 3분기에 이미 손익분기점에 근접해, 내년에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다. 연간으로는 외형이 성장하고, 연 단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부문 대표도 지난달 21일 인터배터리 2020 행사장에서 배터리 부문 분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은 없다. 분사 가능성은 재무 등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혀, 배터리 부문의 분사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11-03 15:0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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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K-방역 알린다(종합)

'코로나 이후의 미래 만나다' 주제로 19~21일 온라인으로 진행 국내외 114명 연사·토론자로… 9대1 경쟁률 거쳐 120社 선정 박영선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게 무한 성공 기회" 사회체계·근무환경·삶의 방식 3개 주제, 12개 세션으로 펼쳐져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0'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100%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로 스페인 MWC가 취소되고,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가 축소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2회째인 컴업은 오히려 판란드의 슬러시를 넘어서는 규모로 펼쳐지며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14명이 연사 또는 토론자로 나서고, 9개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참여를 예고하면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에 핀란드 슬러시 조직위원회 최고책임자가 한국에 방문해 슬러시와 컴업이 상호 교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코로나19로 현실이 되지 못했다"면서 "유사한 스타트업 행사가 하나는 유럽에서, 하나는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면서 경쟁관계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올해 컴업은 슬러시 행사보다 큰 규모로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삶과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눈앞에 다가온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게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흘간 열리는 올해 컴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싼 산업과 삶의 변화를 ▲사회체계(Social System) ▲근무환경(Work) ▲삶의 방식(Life)의 3개 분야로 구분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시각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조망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주제는 K-방역을 포함해 오픈이노베이션, 원격근무, 제조, 커머스, 문화산업, 교육, 유통 등 총 12개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114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강연 등을 통해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컴업 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컴업은 100%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스타트업, 투자자, 관련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일반 참여자들에게도 쌍방향 채팅,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오프라인과 버금가는 행사로 계획했다"면서 "아울러 스타트업 IR,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등도 손색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업 연사로는 김슬아 대표를 비롯해 아이온큐(Q)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 김정상 교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유명한 미국 버클리대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 코로나19 진단키트 대표기업으로 K-방역의 모범사례인 씨젠 천종윤 대표, '드라이브 스루'로 전 세계 표준을 정립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의 김진용 과장 등이 나선다. 최종 120개사를 선정한 '컴업 스타즈(STARS)'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전 세계 89개국의 스타트업 1076개가 신청해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한 곳들 중 60%인 646개는 해외 스타트업이었다. 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0개 중 해외 스타트업이 61개사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신청 스타트업에 대해선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했고, 이들에겐 컴업 행사 기간 중 다양한 IR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컴업 2020'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챔피언십,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도 펼쳐진다. 국내외 일반인 참관객은 '컴업 2020 누리집'을 통해 행사 관련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기간중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영상자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0-11-03 15:02:59 김승호 기자
금융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 조치 시행"

금융위원회는 3일 미국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 및 경기부양책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미·EU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업 안정화방안 등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추진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 6개월 간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금융 역량 강화와 혁신기업 지원도 지속해 왔다. 김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해 혁신기업을 통한 새로운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담보나 보증에 의존하지 않고 미래성장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는 기술금융 역량 강화,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11-03 15:01: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