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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행안부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 수주

범정부 민원상담 365 서비스 개요. /솔트룩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공통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AI 대표 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솔트룩스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이 사용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범정부에 제공하게 된 것이다. 솔트룩스는 세림티에스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1단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경찰청,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통일부, 행안부 등 행정기관 6곳과 공공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이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올해 국민들에게 하나의 통합된 공통 챗봇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정보시스템 구축 없이 챗봇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기술은 미래에 솔트룩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올해 1단계 사업은 크게 반응형 웹 기반 통합 서비스 채널(민원상담365 포털) 구축, 대화형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구축 챗봇 서비스 연계, 신규 9개의 챗봇 서비스 구현, 기반 인프라(HW/SW) 조성 부분의 사업이 추진되고, 이후 매년 10종 이상의 챗봇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은 발주 전부터 이 사업을 포함한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에 100개 기업 이상이 참석했을 정도로 올해 최대 관심 사업이었으며, 경쟁률은 10대 1로 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한 사업"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9 15:49: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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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시작…창업 준비, 운영 노하우 공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거나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점주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 더욱 많은 소상공인이 평소 궁금해하던 장사 노하우를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온 400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육 중 핵심 강의를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누구나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영상을 클릭하면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강의 교재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인 계정의 '마이 페이지'에서는 수강한 영상 내역과 진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는 '똘똘한 매장을 만드는 손익관리법', '외식업 노무관리의 모든 것', '사장님을 위한 브랜드 abc', '우리 가게 서비스 경영의 정석'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식당 운영에 꼭 필요한 고객서비스부터 상권분석, 노무, 세무, 법무, 마케팅 등 전문분야까지 국내 최고 전문가의 강의 40편이 마련됐으며, 연내 총 100편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전국의 소상공인이 수준 높고 체계적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과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하고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는 소통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15:48: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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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합리적 가격대 초슬림 노트북 신제품 2종 출시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 'V14-ADA'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가 합리적 가격대의 초슬림 노트북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한국레노버는 'V14-ADA'와 'V15-ADA'는 전 세대 대비 최대 0.5㎏ 가벼워진 무게·최대 2.4㎜ 두께·최대 7.5㎜의 초슬림 베젤로 생산됐다고 29일 밝혔다. V14/15-ADA는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성능까지 사로잡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AMD 라이젠 3를 탑재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겸비해 직장인 뿐 아니라 대학생 등 다양한 구매층의 니즈까지 충족시킨다. 두 제품 모두 NVMe PCle SSD와 DDR4 메모리가 탑재돼 프로세스 처리에서 기존 SATA SSD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일반 PCle보다 20% 이상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제공한다. DDR4는 DDR3 대비 약 100% 빨라진 속도로 매끄러운 다중 작업을 지원하고 높아진 전력 효율성을 발휘한다.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 'V15-ADA'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14형(35.56㎝)의 레노버 V14-ADA와 15.6형(39.6㎝)의 레노버 V15-ADA는 풀HD 해상도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눈부심 방지 처리가 더해져 눈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 180도로 펼칠수 있는 힌지로 다른 사람들과 편리한 화면 공유가 가능하며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최상의 비주얼 경험이 가능하다. HD 웹캠 및 돌비 오디오 인증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고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TPM 2.0 펌웨어는 온보드 데이터 변조를 방지하고 PIN을 보호하며 메모리를 암호화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레노버 V14-ADA와 V15-ADA 제품은 3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픈마켓에 선보여져 직장인을 비롯해 대학생들에게도 폭넓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15:48: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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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디지털 언패킹 라이브 세미나서 '알파 7S III' 소개한다

소니코리아가 28일 글로벌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S III'. /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가 28일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S III'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알파 7S III는 4K 4:2:2(동영상 색 정보를 압축하는 기법) 10비트(표현할 수 있는 색의 단계) 120P 촬영을 지원한다. 이면조사형의 1200만 화소 35㎜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새롭게 탑재된 센서는 알파 7S II 센서 대비 2배 더 빠른 리드아웃과 3분의 1로 감소한 롤링 셔터를 지원해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비온즈 XR 프로세서는 기존 대비 8배 더 빠른 성능으로 고화질 영상 처리를 실현한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ISO 80~102400의 상용 감도와 ISO 40~409600 의 확장 감도 및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로 저조도 상황에서도 훌륭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AF 성능 역시 소니 알파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다. 전체 프레임의 92%를 커버하는 759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지원하고 초저조도인 EV-6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포착하는 등 기존 대비 30% 향상된 AI 기반 리얼타임 트래킹 성능을 제공한다. 알파 7S III는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세계 최초로 CFexpress 타입 A와 호환되는 메모리 슬롯 2개를 탑재했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7S III의 국내 출시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설명 및 시연하는 '디지털 언패킹' 라이브 세미나를 7월 29일 저녁 9시부터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15:46: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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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020 KOREA MAT' 현장 가보니…로봇·AI·친환경 '대세'

물류 로봇·AI 시스템 활용한 기업들 '눈길' 파렛트도 재활용 시대…'친환경'도 키워드 전시장 입장객 QR 코드로 관리, 비닐장갑도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택배 등 물류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물류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최근의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물류 관련 회사들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물류센터 방역 장비부터 무인화·기계화를 위한 설비, 생활 물류 솔루션 등 350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사람의 손과 움직임 등을 최소화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들이 제품의 보관, 이동 그리고 최종 전달인 '라스트 마일'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이 이들 자동화를 더욱 앞당기면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주최측인 통합물류협회측이 강조한 것도 '자동화'다. 한 예로 AI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코리아는 물류 로봇과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물류 자동화 데모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분당 최고 150m를 가는 동안 6면의 바코드 리딩의 가능하다"며 "99.8%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물류 창고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물류보관설비를 제작하는 코파스는 셔틀 자동화창고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셔틀 자동화창고는 기존 자동화창고와 달리 셔틀을 이용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로봇 시스템을 통제하기 위한 로봇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클로봇의 CROM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사는 물론, 타사 및 OS의 로봇 하드웨어들까지도 통합해 관리하거나 관제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들도 신기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AI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부릉TMS'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국내 유일 온디맨드 수배송 서비스(2륜차 배송, 4륜차 배송, 4/2륜차 복합 배송) 등의 기업 물류 서비스를 내세웠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한 물류 스타트업이 아닌 물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최초 화물 정보망서비스를 제공한 화물맨도 눈에 띈다. 앱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화물맨은 화물 정보 등록과 과거 내역 조회를 제공한다. 또 거래처 및 보유 차량 관리 등 화물과 관련한 자동 전산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준다. 화물맨의 월 물동량 등록 건수는 32만 건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도 등장했다. 재사용에 초점을 맞춘 물품 보관용 파렛트 렌탈 공유플랫폼 앞에는 인파가 몰렸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된 파렛트들은 협소한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재사용 가능한 파렛트가 새롭게 나왔다. 그동안의 파렛트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포장용지를 생산한다는 수정실업은 "이 제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필름을 포장용지로 생산해 환경친화적이다"고 말했다.

2020-07-29 15:44: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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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6천만원 전달…3년째 장학금 지원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 분위기 확산하길" 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3차전달. /빙그레 제공 빙그레공익재단이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대표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규모를 줄인 이번 장학행사에서는 국가보훈처에서 추천하고 빙그레 공익재단이 선발한 45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 6000만원을 수여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장학행사가 대폭 축소돼 아쉽지만, 장학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2018년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차례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까지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총 135명에게 준 장학금은 1억 8000여만원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2011년 2월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체계화·효율화를 통해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고자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됐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호연 회장은 사재로 김구재단을 창립했으며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경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29 15:42: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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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확장 나서는 IBM…투명성, 신뢰 강조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가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그룹 인터뷰 모습. IBM이 금융 서비스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IBM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구축한다는 발표 이후 최근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 파리바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은행과 30개 이상의 기술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는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금융 서비스 전용 클라우드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IBM은 개발자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에 대해선 어떤 것도 절충하지 않는 데이터 보호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과 여러 기술업체와 함께 보안,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관련 요건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반영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동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다. IBM은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IBM 금융 서비스 에코시스템에 참여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통의 운영 기준을 가진 기업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금융 서비스 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발전 방안을 위해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이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요 금융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BNP 파리바도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를 위한 유럽에서의 첫 자사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에 동참하며, 일본 미쓰비시UFG(MUFG) 은행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IBM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일본 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어도비를 비롯한 3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ISV) 에코시스템도 확장했다. 이 기술업체들은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20-07-29 15:39: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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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AI가 찾아주는 일자리 플랫폼 '내:일' 오픈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채용플랫폼은 직무 스킬, 구인 요건 등이 데이터화되어 있지 않아 특정 직무에 적합한 추천이 불가능하고 관리 및 활용에 따른 한계 등으로 구인과 구직자 간 매칭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장 수요에 기반한 경력개발 가이드 제공이 미흡해 경력개발 단절 우려와 함께 각종 증명서에 대한 신뢰성 확보의 한계로 신뢰성이 저하되는 이슈가 있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일자리 플랫폼 내:일은 AI 매칭과 블록체인 이력등록기술로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플랫폼이다. 내:일 플랫폼은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와 인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기업이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 이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구직자들의 역량과 스킬셋을 기반으로 맞춤 AI 매칭을 통해 추천 인재를 제공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자동 추출돼 취업준비생은 스펙 관리에 용이하고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내:일은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무 스킬 DB, 구인 요건 데이터화 등을 기반으로 직무 적합률을 분석,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자의 경우, 개인이 수시로 업데이트한 이력내용과 기업의 채용기준을 매칭해 적합률에 기반한 추천기업 6개를 제시한다. 또한, 내:일은 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보유스킬 빈도수와 추천 직무스킬 빈도수를 통합한 기회계수 통계를 통해서 개인에 가장 필요한 경력 개발 스킬을 추천해 준다. 스킬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자격과정을 연계해 탐색해 볼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증명서는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올리기 기능으로 기록, 관리함으로써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외에도 내:일은 4차 산업혁명 기술관, 중소기업관, 신중년 재취업관 등 전용관을 운영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일자리혁신센터 김동산 센터장은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회원사, 협력사 등을 기반으로 1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플랫폼 고도화 및 정부 정책에 따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확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5:3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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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100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018년 시작됐다. 엔씨는 젊은 IT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직원 평균 연령은 만 35.5세로 만 35세 이하 직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전체 직원 수는 70% 증가했다. 2005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엔씨는 '일과 생활의 균형' 기반의 근무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18년 1월부터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직원 각자의 업무와 생활 패턴에 맞춰 일하는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괄 임금제를 폐지했다. 직원들의 육아도 지원한다. 판교R&D센터 내 1653㎡(500평)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 중이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최대 200명의 직원 자녀가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자체 개발 수업 커리큘럼, 유기농 식단 등을 제공한다.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 장애인 고용 요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장애인 25명(중증장애인 13명 포함)은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 중이다. 엔씨소프트 구현범 CHRO(최고인사책임자)는 "직원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9 15:36: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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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술 접목한 청각 장애인 택시 8월부터 달린다

SK텔레콤 직원이 청각장애인 기사님께 '청각장애인용 ADAS'와 'T케어스마트워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이 운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인 '고요한M'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ICT를 활용,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내달 1일 운영에 들어간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그룹장은 29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코액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며 "ICT 기술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에 나설 때 한계가 있는 부분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요한 택시'의 운행을 돕는 소셜벤처인 코액터스와 SK텔레콤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간다. SK텔레콤의 제안으로 협력을 시작해 코액터스가 운영하는 '고요한 택시'에 ICT 기술을 지원했다. 청각이 약한 기사가 택시 호출 신호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콜 인입 및 배차 시 깜빡이 알림 기능'을 티맵 택시 앱에 구현했다. 배차시에는 기사와 고객 간 소통을 위해 '배차 알림 팝업', '메시지기능'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 청각 장애인 기사 양성을 위해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업무 중 겪는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T수화상담센터'를 통해 영상 수화 상담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협력으로 고요한 택시는 2년여 만에 총 62명의 청각장애인 기사를 배출했다. 운행 건수는 15만 건을 넘는다. 코액터스는 지난 5월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청각 장애인이 운전하는 직영 운송 서비스 '고요한 M'을 내달 1일 시작한다.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는 "택시 운전 기사를 직접 고용해 운수업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8월 차량 10대로 시작해 내년 하반기 100대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청각 장애인 전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T케어 스마트워치를 연계해 '고요한M' 전 차량에 탑승했다. ADAS는 카메라와 지능형 영상 장비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주행 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해 위험요소 발생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조 시스템이다. 맞춤형 장비 개발을 위해 3개월 간 테스트했다. 또 위급 상황을 대비해 경찰청과 '긴급 SOS'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애인 기사가 스마트워치의 SOS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위치와 현장 상황이 112에 전달된다. 고요한 택시 기사들이 법인택시회사에 소속된 반면, 고요한M은 코액터스가 기사를 직접 고용해 전액 월급제를 실시한다. 승객은 선호 드라이버 설정으로 본인이 만족했던 기사의 배차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 내부는 와이파이, 충전기 등으로 편의성을 갖췄다. 여지영 그룹장은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뜻을 동참하는 기업, 벤처 등이 더 나타났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코액터스와 같은 협력 기회를 스타트업 등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9 15:35: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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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스마트' 전기추진선 시대 열어…2029년 124억불 시장기대

한국조선해양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수주, 건조에 나서는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고래바다여행선) 조감도 한국조선해양이 독자기술로 전기추진 선박 건조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원 국책과제인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선박 건조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규모다. 375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노트의 속력으로 항해가 가능하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0월 인도되며, 이후 울산시 장생포에서 고래바다여행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수주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독자적인 국내기술로 전기추진선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지주사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DNV-GL선급으로부터 연료전지 연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기본승인을 세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말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기반 연료전지의 선박 적용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직류 그리드(DC Grid)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이중연료 엔진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 국내 최초로 4가지 핵심 ICT융합 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다. 아울러 충돌방지 및 이·접안 유도지원 시스템과 최적 항로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선박 모니터링 및 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 원격관제기술', 선박 내 노후 기자재 등을 스스로 진단하는 '스마트 유지보수기능' 등 최신 스마트 선박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등과 함께 '스마트선박과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시는 한국형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의 기술 개발과 설계, 건조부터 시험운항, 인증에 걸친 모든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IDtechEX에 따르면 전기추진 선박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8억달러에서 2029년 124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형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개발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소형 선박뿐 아니라 대형선박으로 기술을 확대·적용해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5:3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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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60일 연장' 여부 촉각

-경사노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60일 연장 합의 -"근본 대책은 아냐. 정부가 별도 지원금 마련해야"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되면서, 항공업계가 일단 한시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 8차 본위원회 및 노사정 협약식'을 열고,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항공, 여행, 관광업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추가 60일 간 휴업·휴직수당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업종에 상관없이 전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의 연장 결정은 항공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항공사별로 다소 상이하나, 대부분 항공사들이 신청했던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한이 8~9월 중순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마저 끊길 경우 항공사들의 무급휴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항공업계는 일단 연말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이라는 '디딜 언덕'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 기한 연장이 적용되기까지는 고용노동부의 심의 의결 등 절차가 남아있다. 앞서 지난 22일 LCC(저비용항공사) 7개사 사장단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의원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9월 항공업계의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유급휴직을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날 LCC사장단은 정부의 적극적 고용대책, 회사의 자구노력, 직원들의 고통분담을 통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건의했다. 문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의 연장 역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데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3개월 버티기'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항공사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 국제선을 띄우지 못해, 신규 취항 등으로 국내선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선은 사실상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해도, 제주 노선 외 수익성을 제고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코로나19 이전 항공사들은 수익의 대부분을 국제선에서 창출해왔다. 올해까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유급휴직을 시행한다고 해도, 당장 내년부터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실업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미 티웨이항공은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유급휴직이 불가능해지니 무급휴직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무급휴직시 월 최대 198만원 내에서 기본급의 50%를 지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무급휴직을 접수받은 것은 무급휴직하는 날로부터 한 달전에 신청해야 정부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와 달리, 대부분 저비용항공사들은 경영난이 가중될 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약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해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을 빼고, 총 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인 이상이라는 기안기금의 조건을 충족하는 항공사가 없어 기안기금 지원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 휴직자에 대한 유지금을 주는 것으로서, 고용유지지원금만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가 어렵다. 특히 LCC업계는 기안기금 수혜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아, 별도의 지원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 안 그러면 수 개월을 버티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0-07-29 15:33: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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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서울대와 손잡고 'DX' 속도 낸다

LG화학 CHO 김성민 전무(오른쪽)와 서울대 윤성로 공과대학 부학장(왼쪽)이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공동연구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전무, 경영혁신총괄 장성훈 전무, 기술기획담당 홍영준 전무, DX담당 박진용 상무, 서울대 차국헌 공과대학 학장, 윤성로 공과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서울대학교는 DX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DX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과 서울대는 ▲DX 산학협력 과제 추진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 실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LG화학과 서울대는 생산, 품질, R&D, 마케팅 등 주요 핵심 영역에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동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까지 후보 과제를 발굴해 선정하고, 약 1년에 걸쳐 과제 수행 및 후속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에서는 LG화학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관련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DX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과 서울대는 석박사 산학장학생 제도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는 내달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LG화학 CHO 김성민 전무는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DX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박진용 상무는 "LG화학은 MI부터 설비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제조 지능화, 신소재물질개발, 신약물질개발 등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 및 최적화 알고리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은 새로운 접근방식의 탐색과 최신기술·기법 적용에 기반한 문제해결 방식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가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차국헌 공과대학학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은 정보기술 범주를 넘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관련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울공대와 LG화학의 DX부분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초 전 사업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LG화학은 올해 DX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전 사업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추진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9 15:31: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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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고발효 공법에 '필굿'보다 도수 7도 높인 '필굿 세븐' 출시

빨간색 바탕 패키지에 고래 캐릭터 새겨 7% 고도수 발포주 '필굿 세븐' 출시.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발포주 '필굿(FiLGOOD)'의 신제품 '필굿 세븐(FiLGOOD Seven)'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필굿'을 론칭한 지 약 1년 반만이다. '필굿 세븐'은 고발효 공법을 사용해 도수를 7도로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높아진 도수에 필굿 특유의 청량함과 깔끔한 끝 맛을 살렸다. 패키지 역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필굿'의 하늘색과 대비되는 빨간색으로 '필굿 세븐'의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또한 '필굿'의 캐릭터인 고래 '필구' 옆에 'Seven' 이라는 말 풍선을 삽입해 제품의 특징을 나타냈다. 신제품은 355ml와 500ml 캔 두 종류로 출시되며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필굿에 보여주신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발포주 시장의 제품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필굿 세븐을 출시했다"며 "필굿 세븐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필굿'은 재미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아로마 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29 15:18: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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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편의점서 '소토닉' '토닉에이드' 만들어 드세요"

'진로 토닉워터' '진로 토닉 깔라만시' 구매시 얼음컵 증정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기호에 맞게 조리법을 바꿔서 즐기는 일명 '모디슈머' 트렌드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모디슈머 레시피를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라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해내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이 계속 주목 받으면서 식음료 업체에서는 모디슈머의 성지인 편의점과 손잡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인기 레시피를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등 소비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진로 토닉워터' 얼음컵 증정 편의점 행사. /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편의점 얼음컵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가 보편화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진로 토닉워터' 또는 '진로 토닉 깔라만시'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마트24에서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1일부터는 CU에서 같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얼음컵과 함께 '소토닉(소주+토닉워터)'과 '토닉에이드' 레시피를 안내해 진로 토닉워터와 얼음컵의 활용법을 제공한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 제품은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칵테일 믹서 브랜드이다. 주로 진토닉 칵테일 재료로 이용돼 왔으나 현재 소토닉, 에이드 등 각종 주류 및 음료 재료로도 애용되고 있다. 홈술, 홈파티 등의 음주 문화 경향과 맞물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술을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업계가 SNS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레시피를 적극 받아들여 결합 상품으로 판매하거나 제품화해 선보이는 사례도 있다. 샘표는 지난 6월 샘표마켓을 통해 'SNS 꿀조합 레시피 - 연두 청양초 X 채황' 체험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다. 트위터, 채식주의자 온라인모임 등에서 만들어진 '채연라면' 레시피를 제품화한 경우다. 채황을 끓일 때 마지막에 연두 청양초 1티스푼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한층 깊은 풍미가 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홈베이킹 관련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영상을 공개하며 소통을 강화하는 업체도 있다. 삼양은 지난 4월 큐원 홈메이드 믹스로 새 디저트를 만드는 '큐원 홈메이드로 슬기로운 집콕생활'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 및 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삼양의 최한나 파티셰가 나서서 ▲'찰호떡믹스'를 활용한 꽈배기 ▲'우리밀팬케익믹스'로 만드는 초코칩 스콘 ▲'난과 커리믹스'로 만드는 미니 피자 ▲'감자전믹스'로 만드는 치즈 감자볼 총 4종의 레시피를 시연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29 15:18: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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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내 나올까...모더나와 화이자, 임상3상 돌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 됐다. 다국적 제약사 두곳이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연내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가격은 6~7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가시화 29일 미국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원숭이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원숭이 16마리에 각각 2차례 투약한 결과, 16마리 모두 최소한의 항체를 얻었다. 항체가 바이러스의 침투를 도와주는 '감염력 강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은 미국 39개 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이며 미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역시 전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화이자는 미국 39개주를 비롯,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두 기업이 연달아 의약품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 측은 "임상이 성공한다면, 이르면 10월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5000만명(각 2회 투약·총 1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역시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접종 가격은 코로나19 접종 가격은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백신 접종 가격을 50~60달러(6~7만원)선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2회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이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총 19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1인당 2회분 접종비용은 39달러(약 4만7000원) 수준으로, 모더나의 백신보다 1~2만원 저렴하다. 다만, 화이자 측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5:17: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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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PG 2.0' 적용 지역거점점포 '광주종합금융센터' 오픈

지난 27일 KB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에서 열린 'PG 2.0 지역거점점포'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PG2.0' 전략 강화를 위해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부산종합금융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15일 부전동종합금융센터와 노원종합금융센터를 오픈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역거점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 내 1층 전경. /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는 광주광역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1층에는 디지털 존을 구축해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Smart Teller Machine)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매니저가 디지털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의 은행 이용을 지원한다. 2층에는 대출 및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이 위치한다. 또 지역거점점포 내에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 기기를 배치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본점의 부동산·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을 지원한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서는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파트너십 그룹(PG)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9 15:1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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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노조 "사모펀드 사태 해결위해 페어펀드 도입해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증권업종본부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 해결을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연이어 발생한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기금을 조성해 이번 금융투자업의 시스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의 페어펀드(Fair Fund)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어펀드는 금융상품 사고 관련 행위자에게 징벌적 벌금을 징수해 이 재원을 바탕으로 투자자를 우선 구제하는 제도다. 투자자의 현실적인 소송의 어려움, 장기간의 법적 절차 등 단기에 처할 수 있는 유동성을 보호하면서 금융사의 고객보호 책임을 부여하는 데 취지가 있다. 노조는 "고객 보호는 뒷전인 채 오로지 판매 관련 수익만 쫓는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의 무책임 경영을 방지하고 건전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합한 제도라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의 페어펀드와 같은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 기금을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사는 고객보호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고민하고 있지만 사외이사 '배임' 문제제기로 해결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사태 관련 선제적 보상 규모를 확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상장사이기 때문이다. 노조는 "판매사들은 과실이 없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사적화해' 등 선제적 조치를 강구하려 해도 '업무상 배임'이라는 법적 한계로 인해 신속한 투자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해고객에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피해자 구제를 위해 노조 측이 제안하는 방법은 한국거래소의 이익잉여금이다. 2019년말 기준 2조원이 쌓여있다. 잉여금을 특별배당하고, 해당 자금으로 구제기금을 설립하자는 것이다. 노조는 "30여개 금융투자회사는 증권거래소의 8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라면서 "전 증권사 사장단이 이 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특별배당을 실시하고 그 배당금을 출자해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디스커버리 등 수많은 사모펀드 사태는 고위험상품에서 시작된 금융사고가 아닌 금융사기 사건이라고 규정, 금융위원회의 무책임한 규제 완화와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이 원인이었음을 강조했다. 노조는 "금융위는 운용사 요건, 전문투자자 요건 완화 등 오로지 양적 성장만을 위한 정책과 규제완화에 매몰된 채 응당 뒷받침되어야 하는 투자자 보호 대책과 판매 관련사들의 상호 견제, 검증 시스템은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제도적 허점, 허술한 관리, 부실한 감독의 틈을 이용한 금융범죄를 금융당국이 부추긴 셈이며 사후약방문식 대처는 우리 금융당국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모펀드 사태는 정부당국의 정책 실패와 관리감독의 부실로 초래된 문제인 만큼 판매사인 금융투자회사에만 사태 해결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금융당국 스스로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사태 해결에 이제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29 15:08: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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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PC그룹 일감몰아주기에 과징금 647억원 부과·총수 고발

SPC CI SPC가 총수일가 지배력 유지,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7년 동안 총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총수일가 회사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PC 계열회사들이 SPC삼립(이하 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징금은 ▲파리크라상 252억원3천700만원 ▲에스피엘 76억4천700만원 ▲비알코리아 11억500만원 ▲샤니 15억6천700만원 ▲삼립 291억4천400만원이 부과됐다. 이와 함께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 등 3개 계열사와 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전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3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C는 총수가 관여하여 삼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식을 결정하고 그룹 차원에서 이를 실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허 회장은 총수로서 통행세거래에 직접 관여했고 조 전 사장은 이를 기획하고 설계해 법 위반행위를 실행한 것으로, 황 대표는 통행세거래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SPC는 실질적으로 일부 계열회사를 제외하고는 총수일가가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실제로 허영인 회장과 부인 이미향씨와 장남 허진수 부사장,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 등 총수일가는 삼립 20.4%를, 비알코리아 33.3%, 샤니 32.4% 지분을 보유했다. 허 회장은 그룹 주요회의체인 주간경영회의, 주요 계열사(파리크라상, 삼립, 비알코리아) 경영회의 등에 참석해 계열사의 주요사항을 보고받고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허 회장의 결정사항은 조 전 총괄사장, 황 대표이사 등 소수 인원이 주요 계열사의 임원을 겸직하면서 일관되게 집행됐다는 것. 공정위 측은 실제로 7년여 기간 지속된 지원행위를 통해 삼립에 총 414억 원의 과다한 이익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삼립 영업이익의 25%, 당기순이익의 32%의 규모로, 삼립의 사업기반 및 재무상태가 인위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공정위는 시장질서도 망가졌다고 판단했다. SPC의 계열사 지원행위로 삼립이 속한 시장에서 공정거래저해성도 초래됐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밀가루·액란 등 원재료시장의 상당부분이 봉쇄돼 경쟁사업자,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기반 침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SPC의 통행세거래 구조/공정위 제공 공정위 관계자는 SPC 제재 조치에 대해 "통행세거래 등 대기업집단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중견기업집단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며 "특히 무형자산의 경우 가치평가가 용이하지 않아 지원 금액 산정이 어려움에도 무형자산 양도 및 사용거래에 대한 최초 제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행세 거래 시정으로 소비자에게 저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제빵 원재료 시장 개방도가 높아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판매망 및 지분 양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법 여부에 대한 자문을 거쳐 객관적으로 이뤄졌고, 계열사 간 거래 역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이다"면서 "삼립은 총수일가 지분이 적고, 기업 주식이 상장된 회사로 승계의 수단이 될 수 없으며, 총수가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과도한 처분이 이뤄져 안타깝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의결서가 도착하면 면밀히 검토해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2020-07-29 14:54:37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