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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8>여름 보양식 대신 알자스 와인

<78>佛 알자스 그랑크뤼 안상미 기자 예로부터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에너지를 북돋워주는 와인으로 여겨졌다. 이를테면 우리가 여름에 챙겨먹는 보양식 같은 존재다. 이 와인이 만들어진 곳은 분지 지형이다. 여름이 길고, 기온 올라가기 시작하면 38도는 기본이다. 우리나라 대구 지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 더운 곳에서 포도알이 서서히 익는다. 가을은 건조하다. 충분히 익어도 당도는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는데 산도가 유지된다. 단단하게 구조감이 있으면서 생기있는 보양와인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어떤 와인인지 말하기 전에 일단 눈을 감고 맛보자. 레드 와인일지, 화이트 와인일지 가늠이 안된다. 탄닌 때문이다. 신선한 과일향이 화이트 와인인가 싶더니 와인을 삼켜도 혀가 천장에 붙어 멈춰있는 듯 입안을 조이니 분명 레드 와인인가 싶다. 다음 잔으로 옮겨봐도 마찬가지다. 스모키한 향이 묵직하게 들어오더니 짭쪼름하다. 분명 매력적이다. 이승훈 와이너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WSA아카데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X와이너 알자스 마스터클래스'에서 알자스 그랑크뤼 와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소펙사 이승훈 와이너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WSA아카데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X와이너 알자스 마스터클래스'에서 "알자스의 떼루아는 많은 격변을 겪은 지질적인 역사로 다양하고 멋진 복합적인 매력을 갖게 됐다"며 "단지 리슬링이라는 품종에 머물기보다는 토양의 특성을 이해하면 그랑크뤼 와인의 경우 20년 이상 숙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10, 11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쥔 최고의 소믈리에다. 지금은 와인수입사 와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비벨스베르그 그랑크뤼 리슬링 라 담, 리슬링 그랑크뤼 묀쉬베르그, 카스텔베르그 그랑크뤼 리슬링, 리슬링 글로스베르그./소펙사 현재 알자스 그랑크뤼 포도밭은 51개다. 그냥 휘발유성 향이 특색인 일반 리슬링 와인과 비교하면 안된다. 골격과 아로마에서 각각의 토양의 특색이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와인이 바로 알자스 크랑크뤼다. '비벨스베르그 그랑크뤼 리슬링 라 담'은 사암, '리슬링 그랑크뤼 묀쉬베르그'는 화산퇴적암류, '카스텔베르그 그랑크뤼 리슬링'은 편암, '리슬링 슬로스베르그'는 화강암 토양에서 만들어졌다. 이 대표는 "편암 토양의 알자스 그랑크뤼는 세월이 켜켜이 쌓인 복합적인 매력이 그대로 표현된다"며 "구조감이나 정밀함, 단단한 산도 등이 잘 숙성시키면 엄청난 와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자스 화이트 와인은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와인병이 길쭉하고 어깨 부분이 날씬한 경사를 이루면서 내려온다. 독일 와인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늘고 긴 그 와인병과 같다. 와인병이 이렇게 생겼다면 알자스 아니면 독일 와인이라는 얘기. 우리가 일본의 잔재를 싫어하듯 알자스 역시 와인병 속에 담긴 독일을 털어버리려 한 적도 있다. 알자스 와인 생산자들이 모여 와인병을 와인 특색에 좀 더 가까운 프랑스 부르고뉴 병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한 적도 있다. 그러나 긴 세월이 흐르면서 아픔은 오히려 장점이 됐다. 과거는 과거일뿐 와인병의 모양새는 멀리서 봐도 알자스 와인임을 알수 있는 하나의 특색이 됐다. 알자스 와인은 아시아 음식이랑 잘 맞다. 오크향이 두드러지지 않고, 무게감은 있어 한식은 물론 태국이나 베트남 등 향 강한 음식과도 잘 어우러진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9 16:14: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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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오승우미술관, 7월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7월 온라인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가면 만들기'를 선정하고 지난 9일부터 참가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오승우미술관 온라인 미술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체험 재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보며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아봐! 가면 만들기'는 군 오승우미술관 2차 초대전 '회화와 알레고리'전시와 연계하여, 감추고 있는 감정표현이나 언어를 대신해 가면이나 손의 동작 등으로 내면을 나타내는'가면 만들기'를 통해 숨기고 있던 감정, 이야기 들을 표출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7월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9일 2시부터 무안군오승우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선 등록 500명)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 영상도 유튜브(검색창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게시하였다. 체험 재료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7월 11일 토요일 부터 미술관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이인성·조은솔 초대전'회화와 알레고리'전을 오는 11일부터 유튜브(검색창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 게시할 예정이다.

2020-07-09 16:00: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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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무보 울산본부, 중기 수출활력 지원 업무협약

BNK경남은행 한기환 상무(왼쪽에서 세번째)와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본부 오주환 본부장(네번째)이 '울산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활력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본부는 '울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력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한기환 상무와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본부 오주환 부부장은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력 회복 지원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 ▲수출이행자금의 공급을 위한 유동성 지원 ▲수출실적 10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에 무료 컨설팅 제공 ▲지역특화산업과 우수기업 발굴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실시 등 이다. BNK경남은행은 수출실적 3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 10곳에 단기수출보험(중소중견Plus+) 단체보험 보험료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영업본부 한기환 상무는 "자동차부품과 기계장비 등 울산 주력산업의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여건 악화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됐다"며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중소·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출 단체보험 제공 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9 16:00: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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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금성산 지뢰제거 현장 위문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8일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매설 지뢰 제거 현장을 방문해 작전에 투입된 육군 제31사단 공병대대 전문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지뢰제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여름철 음료 신제품으로 출시한 나주배에이드를 격려품으로 전달하며 장병들의 갈증을 달랬다. 금성산 지뢰제거는 나주시가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핵심 비전으로 밝힌 7대 선도프로젝트에 속한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의 첫 단계다. 공군부대 인근에 매설된 대인 지뢰 제거를 시작으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 호남의 명산인 금성산에 대한 체계적 관리는 물론 온전히 시민을 위한 산림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금성산 지뢰는 지난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적 특작부대 침투를 대비한 후방 기지 방호 목적으로 총 1853개가 매설됐다. 이후 국제 정세 완화와 민간인 피해 등 대인 지뢰 위험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육군 지뢰 제거 작전을 통해 1771발을 수거했다. '70년대 말 화재 폭발로 소실 추정되는 지뢰를 제외, 잔여 지뢰 개수는 76개로 추정된다. 시는 육군과의 공조를 통해 올해 4월부터 육군 제31사단 공병대대 전문요원 36명을 투입해 지뢰 완전제거를 목표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작전 완료를 목표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지뢰제거 구간이 확대돼 작전 기간을 내년 7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더운 날씨에 무거운 장비를 메고 작업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시원한 나주배 음료를 준비했다"며 "내년 상반기 안까지 작전이 무사히 완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7-09 16:00:0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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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영암 3번 확진자' 접촉자, '전수 검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9일 전남 31번 확진자(영암 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1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 3번 확진자는 영암군 금정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언니, 조카와 함께 능주에 거주하고 있다. 언니는 영암군청 공무원이고 조카는 도곡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밀접 접촉자인 언니와 조카는 9일 새벽 2시에 영암군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하여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군은 영암 3번 확진자가 능주 부모님 집에서 접촉한 어머니 등 가족 3명에게 검체 채취를 의뢰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오전 영암 3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동선 등에 대한 통보를 받은 즉시 영암 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와 접촉자의 거주지·학교·아동센터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9일 오전 중으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접촉자의 거주지·학교·아동센터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조카와 동선이 겹칠 수 있는 도곡중앙초등학교, 도곡초등학교, 도곡숲정이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학생 100여 명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학교와 아동센터의 등교와 이용을 중단 조치했다. 군은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제2주차장에 설치한 승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엄중하다"며 "밀폐, 밀집, 밀접 고위험 시설의 출입을 삼가고 특히 종교시설 등의 소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이 '청정 화순'을 지키는 수문장"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최고의 방역이니만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2020-07-09 15:59:4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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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확진자 가족 근무 화순보건소 전직원 '음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광주 127번 확진자 가족이 근무하는 화순군보건소의 모든 직원 등 관련자 10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화순군보건소 직원의 가족(광주 127번)이 확진 판정받은 사실을 통보받자, 보건소 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군은 8일 보건소 직원 60여 명, 보건소 직원들과 접촉한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 등 108명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저녁 늦게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광주 127번 확진자 가족인 보건소 직원 역시 광주광역시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받았다. 보건소 직원의 가족인 광주 127번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고시학원(광주 117번)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지난 7일 저녁 화순군은 이 사실을 통보받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해당 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체 직원, 최근 직원들과 접촉한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화순군보건소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8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다. 보건소 폐쇄에 따른 방역 공백과 주민 공백이 없도록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제2주차장에 설치한 승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방역 업무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군은 '광주발 코로나19' 확산과 보건소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에 더욱더 커진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8일 저녁 늦게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검사 결과를 알렸다. 화순군 관계자는 "다행스럽게도 최근 광주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고시학원(광주 127번), 드메르웨딩홀 등 광주 소재 예식장 4곳(광주 48번)과 관련 전수 검사자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 사회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 주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2020-07-09 15:59:2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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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지난해대비 6%증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20년 7월 정기분 재산세 6만2172건, 148억56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분 재산세는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 가격 상승, 건축물 신·증축 등의 요인으로 작년 대비 약 6%증가했다.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 주택·건축물·선박 등 재산 소유자에게 부과한다.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 각각 절반씩 부과하며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 7월 전액 부과한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방문, 입출금기(CD/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또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ARS(080-339-0365), 스마트고지서 앱 등을 이용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가 도입돼 이체수수료 없이 21개 금융기관에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는 대표적인 지방세 세목으로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 부담은 물론 독촉기한이 지날 시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9월 말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7-09 15:59:1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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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모여 반도체 소·부·장 독립 지원 결의, 진짜 'K칩' 시대 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 직원(우)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좌)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일본 수출규제 1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독립 운동이 속도를 붙였다. 기업 뿐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 전폭적인 지원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소부장 업계가 미국과 일본을 넘어설 수 있으려면 더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 소부장 2.0 전략은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정부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관련 업계도 함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관리품목을 확대하고 소부장 으뜸 기업 100개 지정 및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리쇼어링 지원과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직후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직후 사장단을 소집해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소부장 부문 국산화를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년여간 협력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K칩'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이오테크닉스와 솔브레인을 비롯한 국내 협력사에 기술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준 높은 장비 개발을 가능케함과 동시에 생산 수율까지 높이는 '윈윈' 성과를 거뒀다. 이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K실트론이 인수한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SK실트론 스마트 공장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협력사가 원할시 투자금뿐 아니라 인력까지 파견해 공장 효율화를 돕는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 장비를 기증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도 소재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반도체 수직 계열화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에 이어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고 국산 반도체 소재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성과도 컸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월까지 불화수소 일본 수입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12%로 대폭 줄었다.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등 업체가 초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양산에 성공하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액체 불화수소 전량을 국산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기체 불화수소도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도 조만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는 아직 국산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등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오히려 일본 TOK가 포토 레지스트 생산 라인을 국내에 있는 삼성물산과의 합작법인인 TOK첨단소재로 옮기는 등 일본 현지기업의 탈일본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기술이 담긴 장비 부문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산업평가기술관리원에 따르면 전공정에서 장비 국산화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난이도가 높은 노광 공정 국산화율은 0%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 시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 회장. /뉴시스 반도체 장비는 반도체 양산 기술력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도체 학회에서도 장비 업계가 첨단 반도체 양산과 관련한 기술을 앞서서 소개하고, 이후 양산에 적용되는 정도다. 반도체 장비 기술력이 뒤쳐진 상태에서 반도체 양산 사업을 '재주 부리는 곰'이라 보는 자조도 여기에서 나온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3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3사가 첨단 장비와 관련한 주요 특허들을 독점하고 있는 탓에, 이들을 따라잡으려면 더 막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소부장 2.0 전략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여기에서 나온다. 지원이 주요 업체에 집중돼 기술력을 높이기는 어려운 구조인데다가, 리쇼어링 지원과 같은 의미 없는 정책도 포함됐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과거 일본과 같이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며 "'3대 장비 업체' 카르텔을 뚫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개발을 선행해 주요 특허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5:56:19 김재웅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2160대 회복

코스피, 코스닥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2포인트(0.42%) 상승한 2167.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16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366억원, 기관은 2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의료정밀(1.77%), 의약품(1.68%)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1.32%), 금융업(-0.54%), 유통업(-0.34%) 등이 전일 대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하이닉스(-0.6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5.95%), LG화학(4.68%), 셀트리온(3.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호재가 유입돼 셀트리온 등 바이오 종목군이 상승했다"며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기차 위주로 4개월 연속 증가해 2차전지 종목군 역시 변화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상승 종목은 413개, 하락 종목은 421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전일 대비 6.94포인트(0.91%) 상승한 772.9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4억원, 기관은 9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680개, 하락 종목은 553개, 보합 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09 15:53: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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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수제맥주와 손잡고 'UNTACT 맥주' 이벤트

우리카드가 수제 맥주 양조장과 협업해 'UNTACT IPA', 'UNTACT American Pilsner' 2종을 공개했다. / 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언택트(UNTACT)' 출시를 기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지친 고객을 위로하기 위해 수제맥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 '미스터리 브루잉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언택트'로 이름 붙인 IPA 맥주와 아메리칸 필스너 2종을 준비했다. 이번에 준비한 맥주 2종은 각 수제 맥주 양조장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UNTACT IPA는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과 어메이징 브루잉 성수, 건대, 잠실점에서 6캔 세트를 1만원에 판매한다. 언택트 어메리칸 필스너9UNTACT American Pilsner)는 미스터리 브루잉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혼술' 위주로 재편된 주류 소비 패턴에 맞춰 테이크아웃 주문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질병과 날씨 등으로 인해 힘들고 우울한 일상을 이기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수제 맥주 양조장과 힘을 모았다"며 "시원한 맥주를 가벼운 가격으로 즐기면서 잠깐이나마 휴식과 여유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9 15:53: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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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선언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선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9일 15시(한국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정부간 실무협의와 공동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양측 모두 국내절차를 완료해 이번에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의 생산·무역 허브로 성장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 FTA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이 연내 성과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35세 이하 젊은 인구가 72%를 차지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유 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 체결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 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양국 협상이 개시됨에 따라 7월 중 첫 번째 공식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양측은 상품 시장개방과 협력 등 양국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추진키로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대면 회의 방식을 병행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빤 소라삭 장관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 본부장이 그간 통상현장에서 보여준 다양한 경험과 식견,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선거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09 15:3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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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연구원,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세미나' 16일 개최

산업교육연구소는 1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산업교육연구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의료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존 대면진료 중심의 의료체계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소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 사례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최신 솔루션 연구기술개발과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단, 치료를 지원하는 정밀의료 서비스 사례가 소개된다. 또 최근 국내 유수의 대형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대학교 연구소에서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및 플랫폼 적용방안과 서비스 시스템 모델, 구축사례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세미나 주제는 ▲AI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 솔루션 연구, 기술 개발과 응용분야 및 서비스 사례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정밀의료 서비스 사례 및 활용방안 ▲한국형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집안과 헬스케어 디바이스 일체화 플랫폼 방안 및 기대효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방안과 서비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방안과 서비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고려대병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방안과 서비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명지병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방안과 서비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등이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성숙한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능정보기술들의 서비스 모델, 연구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신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7-09 15:37: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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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투자 환경 점검하고 전략·기회 모색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8일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2020 인베스트코리아 포럼'을 온라인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외국인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전략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서울여대 이성봉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형곤 선임연구위원, 동아대학교 정무섭 교수, 산업연구원 정만태 선임연구위원,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자문위원, 외투기업 대구텍 박병길 부사장 등 전문가가 나섰다. 이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무역분쟁 심화, 중국 내 생산비용 상승 등 요인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서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중국 외 국가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투자유치 전략을 3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현금지원 제도, 경제자유구역 등 유인을 적극 활용해 소·부·장 분야 첨단기업을 국내로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두번째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제약·바이오 등 분야 투자유치에도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과 '특허박스 제도'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글로벌 연구개발 클러스터는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수요에 대응해 국내·외 기업과 산학연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다. 특허박스는 기업이 특허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조세를 감면하거나 비과세하는 제도다. 글로벌 기업 유인 효과가 크므로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가치사슬이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우리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기회가 존재한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홍보(IR), 상담, 협상, 성약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화하고, ICT·반도체 등 핵심산업별 국가 IR도 원격으로 진행한다. 국가·지자체 투자홍보 영상도 제작해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전파한다.

2020-07-09 15:36: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