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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추경 필요성 대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정치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필요성이 대두됐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정부와 국회가 추경 편성으로 대응한 전례를 고려해 여야 정치권이 먼저 제안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추경 규모는 약 15조 원 정도다. 이는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추경 규모가 11조 원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가 메르스 사태보다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추경 규모가 커진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비비를 넘어선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예비비 3조 4000억 원을 집행하고 1040억 원의 목적 예비비까지 투입했지만 추가적인 재원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비비를 넘어선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19에 대한 폭넓고 충분한 편성 ▲집중된 관광·숙박·음식점 등 자영업 피해 구제 ▲대구·경북 지역 특별 재정지원 등 추경 편성 원칙과 야당도 추경 편성에 동의하는 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 대구·경북에는 병원과 의료진, 음압 시설 등 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대대적인 인적·물적 지원에 신속히 나서고,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달라"고 정부에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코로나 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은 것으로 보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책은 물론 국회와 함께 협력해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요구한 점에 대해 논의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를 갖고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 권고에 따라 (방역)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체제에 대한 일관성은 유지하면서도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여야가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게 이른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마련한 '1차 경기대책 패키지'가 2월 중 시행되는 만큼 추경 편성은 정책 효과가 나타난 이후 판단한 뒤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해 예산이 512조 3,000억 원인데 지금 기정 예산의 10% 정도밖에 안 썼고, 예비비 3조 4,000억 원은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041억밖에 안 썼다. 기정 예산과 예비비로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부분에 일단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 당시 편성한 추경이 11조 원 규모인 점에서 현재 예비비로 코로나 19 사태 대응에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두고 "메르스 추경은 세출 쪽이 6조 원 정도였지만 진짜 방역과 관련한 것은 2조 원 정도였다. 지금 예비비 규모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다"고 답했다. 다만 김 정책실장은 "서민들의 어떤 여러 가지 어려움을 도와드리는 데 필요하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추경 요구가 이어질 경우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2020-02-23 16:19: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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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재 해제'…"최종 결과만 남았다"

-진에어, 국토부 추가 개선 사안 요구에 '추가 계획' 제출 -3월 정기 주총…'사외이사 선임 안건' 주요 안건으로 올려 국토부의 장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제재 해제를 위한 최종 결과만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공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위기가 커지자 정부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장기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의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보이콧 재팬'과 더불어 제재까지 겹치며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추가 개선 사항을 요구하고 나서며 연내 제재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말 국토부로부터 추가 개선 사안을 요구받은 직후 다시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토부는 진에어가 최종 제출했던 보고서를 검토해 추가 개선 사안을 요청한 바 있다. 비공식적인 경영 간섭 배제·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이 주 내용이다. 이에 진에어가 지난해 9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 다른 계획안을 제출한 것이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항공법렵 위반 재발 방지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내용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 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17개 항목을 골자로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에어에 여러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최종 결과로써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진에어가 12월 말 이후 이사회 활성화 등 내용을 담은 계획을 제출해 그 계획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토부에서 진에어 제재에 대한 최종 결과를 어떻게 낼 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에어도 제재 해제를 위한 경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국토부가 요구했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이 다뤄지게 됐다. 진에어는 남택호·박은재·이우일·정중원 등 4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요 내용으로 올렸다. 한편 진에어는 2018년 8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국토부의 장기 제재를 받고있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미국 국적임에도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에 면허취소 대신, ▲신규 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 허가 등에 있어 제재 조치를 내렸다.

2020-02-23 16:05: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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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항공, 장기전 대비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나서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타항공은 최근 한진칼 지분을 1%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10%였던 지분은 11%로 확대됐다. 앞서 델타항공은 지난해 9월 4.3%를 추가 매입한 뒤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한진칼 지분을 약 5개월만에 첫 추가 매입한 것이다. 오는 3월 앞두고 있는 한진칼 주주총회 이후에도 지속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원태 회장 측과 주주연합 측은 최근 치열한 지분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77%, 1.25%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연합 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기존 32.06%에서 37.08%로 늘어나게 됐다.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지분 확보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현재 매입하는 지분은 내달 열리는 주총에서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전에 대비해 서로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분을 계속 추가 매입함에 따라 언제든지 양측이 보유한 전체 지분량의 우세는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한진 총수일가(18.3%)와 재단 등 특수 관계인(4.15%)에 더불어, 백기사 델타항공(11%)과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카카오(1%),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3.81%)까지 합해 38.26%다. 단 1.18% 차이로 조 회장 측이 우세한 것이다. 한편 카카오도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말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1% 매입한 바 있다.

2020-02-23 16:02:57 김수지 기자
재난영화 같은 현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새 350명 늘어나

한 편의 재난 영화 같은 상황이 현실 속에 펼쳐지고 있다. 지난 이틀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0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4명이나 발생하면서 감염증은 사실상 통제를 벗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확진자 수는 수일내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나온지 한달, 잠잠해지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최근 며칠 새 갑자기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충격과 공포가 전국을 뒤덮었다. ◆이틀만에 350명 감염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는 총 1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총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또 하루만에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이틀간 발생한 환자는 모두 352명, 이제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그 사이 사망자도 3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4명이 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75명 가운데 6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제까지 발생한 총 556명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6%를 차지한다. 대구·경북 환자는 총 465명으로 늘며 전체 83.6%를 차지했다. 사망자 4명중 3명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명(3번째 사망자)은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41세 남성으로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9시 기준,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20명, 경남 4명, 제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부산 1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7명, 경남 1명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자다. 확진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도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60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현재 확진자 중 에크모나 기계(인공)호흡을 하는 중증 환자는 3명이며,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4명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산 막을 수 있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역당국의 대응체계를 믿을 수 없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여전히 3단계에 해당하는 '경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심각' 단계 격상은 아직 검토 중이다.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바뀌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아닌 아닌 총리실이나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만들어져 조금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중수본과 질병관리본부의 방역대책본부, 그리고 각 시도별로도 재난안전본부 등의 조직들이 격상되면서 강화되고, 시행하는 조치들도 강화된다"며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격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 한국역학회 회장는 "환자 수가 많지 않고 발생 지역이 서울·경기로 한정됐을 때는 환자와 밀접접촉자를 격리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이제 방역망 밖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런 방역 전략은 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대응도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급격히 번지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을 통제하는 것도 큰 일이다. 정부는 현재 9334명의 신도의 명단을 확보한 상태이며 몇명이 남아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방역 당국은, 이제 까지 파악된 신천지 교인 9334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며, 이제까지 293명의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커졌다. 특히, 전일 까지 야근을 하고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3번째 사망자의 사망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공포를 키웠다. 감염병 대응 지침에 따라 이 환자의 시신은 부검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화장됐다. 정 본부장은 "40대 경주 사망자에 대해서는 일단 정확한 사망원인이 뭔지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된다"며 "부검을 실시하지는 못했고, 환자의 기존의 과거병력이나 최근 의무기록, 검사결과들을 확인해 중앙임상 TF 등 전문가들과 사망원인을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23 15:2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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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형펀드 '침울' vs 채권형펀드 '인기'

국내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에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채권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중국 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2월 14일~20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1.58% 내렸다. 소유형 중 액티브주식중소형(-0.92%), 액티브주식섹터(-0.25%)의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테마주 등 일부 수혜주는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액티브주식섹터, 인덱스주식섹터 등 특정 섹터 유형으로는 자금이 오히려 유입됐다. 다만 국내주식형펀드 전체로는 31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34% 올랐다. 지역별로 일본(-2.65%), 러시아(-0.22%)펀드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중국펀드 수익률은 2.82%로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1329억원 늘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라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중국 펀드로 2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안전자산이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양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설정액이 1343억원 늘었다. 해당기간 수익률은 0.14%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e'(2.43%)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가 지난주에 이어 5.30% 수익률로 수위에 올랐다. 한편 해당기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68% 하락한 2195.50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경제 성장률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면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보다 0.40%, MSCI 신흥국(EM) 지수는 0.97% 하락했다.

2020-02-23 15:27: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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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거부 31번·광주 도주극 코로나19 의심자, 강제검사·처벌 가능할까

감염예방법 42조가 있지만 의사에게 강제 검사 권한 없어 '수퍼전파자' 법적 책임 묻기 어려워…미필적 고의 인정되야 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검사 거부와 바이러스 전파와 관련한 법적 처벌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던 31번째 환자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31번째 환자는 교통사고로 입원 중에 폐렴 증상이 나타나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이를 두 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강제검사 요구와 함께 처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 의심환자가 조사나 진찰을 거부하거나 보건당국의 입원·격리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수는 있지만, 법률 적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다. ◆검진 권고 거부해도 처벌 어려워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었는데도 의사의 검진 권고를 거부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를 처벌하긴 어렵다. 당시 31번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질병관리본부 측의 설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감염병예방법 42조를 적용할 수 없다"며 "또 의사가 검사를 권고한 것이라 그 권고를 안 받았다고 해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경우 어떤 조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환자가 진단을 거부한 경우에 강제처분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강제처분 권한이 의료진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감염예방법 42조' 강제 검사 의료진 불가능 현행법상 강제처분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공무원으로 정작 의료진은 포함되지 않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제42조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환자 등이 있다고 인정되는 주거시설 등에 들어가 필요한 조사나 진찰을 하게 할 수 있으며, 진찰 결과 감염병환자 등으로 인정될 때에는 동행해 치료받게 하거나 입원시킬 수 있다'고 규정한다. '감염병환자'에는 감염병 의사환자(의심환자)도 포함되는데, 코로나19 의사환자가 이 조항을 무시해 강제처분에 따르지않거나 입원·치료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감염병 의사환자로 분류되려면 중국 등 해외에 갔다왔다거나, 감염자와 접촉했다거나,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에 방문하는 등 역학조사상 관련성까지 인정돼야 한다. 기침이나 발열 같은 임상적 특징만으로는 감염병 의사환자로 볼 수 없어 강제처분 대상이 아니어서 검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퍼전파자' 법적 책임 묻기 어려워 어머니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한 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간 이식 병동이 지난 22일 임시 폐쇄됐다. 간 이식 수술을 한 딸 A씨는 신천지 신도로 나타났다. 간 이식 수술은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지난 18일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병원 측은 22일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간 이식 122병동은 임시 폐쇄된 상태이고, A씨는 곧바로 병원 내 음압병상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같은 병원에서 최근 신천지 신도인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응급실과 호흡기 병동 일부가 폐쇄되는 일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공의 등 의료진들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병원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에게 감염병 바이러스를 퍼뜨린 '수퍼 전파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이나 행동으로 감염자가 늘었다 하더라도, 고의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리려고 한 행동이 아니라면 아니었다면 처벌하기 힘들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다. 다만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인정되면 처벌될 수 있다. 현행법상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경우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관계를 가져 에이즈를 옮길 경우 상해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 보균자가 의도적으로 균을 옮기고 질병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에 대한 입증이 어렵다. 그러나 인가관계에 대한 입증이 가능하다면 상해죄나 과실치상죄가 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행세 처벌 가능 광주서 병원 도주극을 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가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동(음압격리병실)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도망쳤다가 본인 발로 돌아온 B(24)씨가 음압 병상을 배정받아 코로나19 검사 절차에 들어갔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내 대형 서점에서 쓰러진 뒤 '신천지 신자', '대구 방문', '중국인 접촉' 등 행적을 주장했다. 119구급차를 타고 오후 4시 48분쯤 조선대병원에 도착한 A씨는 약 3시간 뒤 건물 후문으로 달아났다.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안내하는 의료진이 잠시 관심을 돌린 사이 병원을 빠져나간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가 약 1시간 만에 돌아왔다. 23일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이날 오전 경기도 집으로 돌아갔다. B씨는 서점 영업 방해와 행정력 낭비 혐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감염예방법과 관련해 A씨를 처벌할 규정은 따로 없다. ◆국회, 검사 거부시 벌금 300만 원 법 개정 추진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감염병 의심 환자 등이 격리나 입원을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형까지 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감염병 병원체 검사를 거부한 자'에게 벌금 3백만 원을 부과하는 내용도 논의됐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국회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포함된 '코로나 3법'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2020-02-23 15:21: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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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박재완 신임 이사회 의장 선임…'뉴 삼성'에는 어떤 의미?

삼성전자가 이사회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활동 경력이 가장 긴 인물로 오랜 기간 공백에 빠진 이사회를 정상화하는 데에는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뉴삼성'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적지 않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박재완 사외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추천키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상훈 전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구속된 후 지난 14일 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사회 의장 자리를 공백 상태로 남겨뒀었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이 처음이라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신임 의장은 1955년생으로, 2016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1996년부터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도 겸임 중이다. 행정가 경험도 풍부하다. 제17대 국회의원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으로도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으로도 활약했다. 당시 부하직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기재부장관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박 의장이 이사회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과 함께,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학문적 식견과 균형감있는 시각으로 회사 경영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다고도 봤다. 재계에서도 삼성전자가 '뉴 삼성' 행보로 박 의장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회 중심 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외부인사면서도 이사회 내부 사정에 능통한 박 의장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 했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앞으로 자산 처분 및 양도, 재산 차입과 지배인 선임 및 해임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주도하면서 경영을 이끌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 권한도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다.

2020-02-23 15:1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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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상반기 성인문화강좌 운영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권래용)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상반기 성인문화강좌를 운영한다.상반기 성인문화강좌는 시민들에게 정서함양 및 자기계발을 위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 오는 3월24일부터 7월16일까지 운영한다. 주간 강좌는 ▲영어회화교실 ▲요가교실 ▲성인을 위한 드론 입문 ▲스마트폰 활용법 ▲멋글씨! 캘리그라피 ▲서예교실 ▲한글교실 등 총 7개 강좌로 운영된다.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개설된 야간 강좌로는 '마음공부 인문학교실'이 있다. 수강료는 주1회 강좌(총 16회 과정)는 5만원, 주2회 강좌(총 32회 과정)는 10만원이다. 단, 문해교육강좌인 '한글교실'과 강사의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마음공부 인문학교실(야간)'은 무료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3월5일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이고, 야간 강좌인 '마음공부 인문학교실'은 직장인 대상자를 배려해 회관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로도 가능하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권래용 관장은 "인문·교양·문화·예술 등 분야별 다양한 강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심신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2-23 15:16:2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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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하루아침에 영화배우 꿈 접어야 했던 이유

진태현, 하루아침에 영화배우 꿈 접어야 했던 이유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20년 차 배우 진태현의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진태현은 "신인 시절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진태현은 배우 초창기 시절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 신인상을 받는 등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갑작스럽게 영화배우로서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진태현은 "배우로서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박시은도 몰랐던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시은은 배우이자 아내로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 MC들도 그의 진솔한 고백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 한편에 숨겨두었던 배우 진태현의 고민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5시부터 나들이에 나섰다. 연애 시절에도 새벽에 만나 오후 1시에 헤어지는 '새벽 데이트'를 즐겼다는 두 사람은 맛과 재미,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알찬 새벽 데이트 코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 MC들도 "코스가 좋다", "우리가 몰랐던 새벽의 세계를 알게 됐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새벽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코인 노래방을 찾아 뜻밖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저세상 텐션'으로 고음 노래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아침 6시에 대단하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2020-02-23 15:0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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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진리의 발견 外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 지음/지여울 옮김/다른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엮어냈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 이야기에서 시작해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과 조우하는 새로운 전기문학. 840쪽. 4만4000원. ◆슈퍼 씽킹 가브리엘 와인버그, 로런 매캔 지음/김효정 옮김/까치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 과소비로 늘 카드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사생활 보호 검색 엔진인 덕덕고의 CEO와 통계학자인 저자들은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가진 것이 망치뿐이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최선의 결정을 하는 법. 464쪽. 1만9000원. ◆인삼의 세계사 설혜심 지음/휴머니스트 한국인의 몸보신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인삼이다. 한국에서는 탕과 술 같은 음식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고급 약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삼을 먹는다. 고려인삼이 유럽에 첫발을 내딛고 서양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1617년이니, 말하자면 '최초의 한류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인삼은 커피, 사탕수수, 면화 등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거치며 17세기 동서양 교역을 휩쓴 슈퍼스타다. 그런데 서양 역사에서는 인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서양사학자 설혜심 교수는 이 문제에 의문을 갖고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기 시작, 세계사적인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해냈다. 서양과 인삼의 불편한 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추적하며 서구 문명이 인삼에 어떤 식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칠했는지 파헤친다. 464쪽. 2만5000원.

2020-02-23 14:55: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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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일생일대 천적을 만나 '진땀' 폭발!

김희철, 일생일대 천적을 만나 '진땀' 폭발!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천적을 만난다. 이날 김희철은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모벤져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희철은 수술을 앞두고도 손에서 게임을 놓지 못해 어머니의 분노도 함께 샀다.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흰철 하우스'에서는 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희철의 병간호를 하기 위해 찾아온 수호천사가 김희철의 집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금기들을 3연속 저지른 것! 그뿐만 아니라, 이 수호천사는 깔끔을 떠는 김희철을 향해 "네가 쉬리냐?!" "박스에서 살아라~" 등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모벤져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김희철이 천적을 만났다!"라고 박장대소하는 반면, 서장훈은 홀로 김희철에 공감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희철이 잠시 잠든 동안 반려견 기복이가 이 천적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밀착 감시(?)를 했는데, 녹화장은 물론, 기복이까지 깜짝 놀라게 한 사건도 벌어져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23일 밤 9시 5분 방송.

2020-02-23 14:49: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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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휘청이는 증시, 해답은 IT?

-엇갈린 전망, "아직은 기우, 매수 나서야" vs "관망세 유지해야" -IT 주목… 산업 모멘텀, 실적 개선 가능성 여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발발 당시만 해도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와 마찬가지로 한 달 정도면 파장이 끝날 것"이라던 증권가의 낙관론도 이젠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코로나19가 가져온 파장이 단기간 변동성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도 감지된다. 소비·생산 활동이 위축되며 내수경기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정보기술(IT) 성장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IT 섹터 기업이 최근 잇따라 신고가 경신 행진을 펼치는 등 우호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1조4000억 판 기관… 엇갈린 전망 코스피는 한 달새에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달 20일 2262.64에 마감했으나 21일 그때보다 4.4% 떨어진 2162.84로 거래를 끝냈다. 전염병 공포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후 종가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기관의 매수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기관은 지난주(17일~21일)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조40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평균적으로 매일 2800억원을 내다 판 셈이다. 같은 기간 4189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보다 3배 이상 팔았다. 환율도 오름세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10.5원 오른 1209.2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3일(1215.6원) 이후 가장 높다. 한국은행이 이달 내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달러가 강세를 띠고 원화 가치는 추락했다"며 "이러한 환율 상승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염 확산 경로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중국 외 감염자 비중은 2% 이하"라며 "지나친 공포심리는 기우"라고 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IT에 유리한 매크로 환경 등 아직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각국의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살펴보면 주식을 매수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긴 힘들다며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는 견해도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상승세와 중국 정책 부양 기대에도 코스피는 지지부진"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반전 요소는 있다. 고강도 정책 대응 조기화, 유로존 실물경기 바닥 반등, 대선 가도를 앞둔 트럼프의 재정 부양 등"이라면서도 "강(强)달러 현상을 돌릴 수 있는 유의미한 상황변화를 꾀하기 어렵다. 중립 이하의 장세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상황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해답은 IT? 성장주 대응 필요 코로나 공포에도 IT 업종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재난 수준의 코로나19 공포 속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뚜렷한 IT 성장주에 대응하는 것으로 투자 전략을 가져가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IT기업 애플이 "중국 공장에 문제가 생겨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IT 산업에도 일정부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에도 IT 주도주 장세는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노동길 연구원은 "IT기업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형 IT 기업들은 과거보다 현금은 풍부해졌으나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마주했다"며 "금리 하락 기대국면에서 IT 섹터가 여전히 유리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IT 내 반도체 업종의 주도주 흐름은 여전하다"면서 "확산세에 따라 시간이 필요해졌을 뿐"이라고 했다. 코로나 이슈가 완화되면 시장은 본래 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경수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가 경기 흐름패턴 자체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등 무형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며 IT 의 주도주 변화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이 IT 업종 전체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2-23 14:45: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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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슈퍼버그

맷 매카시 지음/김미정 옮김/흐름출판 시작은 있는데 끝이 없는 싸움이 있다. 병에 걸렸는데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서다. 영국의 세균학자이자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은 1945년 노벨상을 받으며 "너무 많이 사용하면 페니실린 내성균이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예언대로 지금 인류는 보이지 않는 적 '슈퍼버그'와 싸우고 있다. 슈퍼버그는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균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슈퍼버그 12종을 발표하면서 매년 7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50년에는 연간 사망자 수가 100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른 경제 피해액은 100조 달러에 육박한다. 2018년 유럽질병통제센터는 슈퍼버그 감염으로 해마다 3만3000명의 유럽인이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난해 미국질병통제센터는 매년 280만명의 미국인이 항생제 저항 감염을 겪고 있으며 3만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슈퍼버그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 폐렴 등에 걸린 사람은 9000여명이며 이 중 40%(3600여명)가 사망했다. 박테리아는 변이를 거듭하면서 인류가 사용하는 항생제를 무력화시켜왔다. 의사와 감염학자들은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항생제가 1970년 이전에 만들어졌고 슈퍼버그 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 서 있는 맷 매카시 박사가 항생제 내성 감염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이다. 희소 감염병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와 9·11 테러 당시 현장을 지켰던 뉴욕의 소방관,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여성, 의료진의 처방 실수로 인해 마약중독자가 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임상시험 참여자들의 생과 사를 오가는 치열한 순간이 담겼다. 392쪽. 1만8000원.

2020-02-23 14:2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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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업계 단신

▲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0일 00시부터는 마카오 도착 14일 이전의 기간 내에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지역을 여행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의학 관찰을 시행하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마카오 입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부 증상이 염려되는 경우 즉각 추가 관찰 및 치료를 위해 격리 수용되며 이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강제 격리 및 법률에 의거한 형사상의 책임도 요구한다고 지침을 알렸다. 해당 지역은 중국 광둥, 허난, 저장, 후난, 안후이, 장시, 장쑤, 충칭, 산둥, 쓰촨, 헤이룽장, 베이징, 상하이 등이다. ▲ 필리핀 관광부 및 필리핀관광관련협회 연합체 필리핀 관광부와 필리핀 관광관련협회 연합체는 필리핀 내 모든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대신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이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여행지임을 다시 한 번 전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내 관광 종사자들은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제공, 숙박 요금 할인, 국내선 비행 요금 할인 등 전략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항공권 예매 과정에서 프로모션 코드 'BOOKNOW5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며 한국~베트남 노선 외 베트남, 태국 국내선 및 베트남~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일본 국제선 노선 항공권 가격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세금 및 수수료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 온라인투어 대한민국 대표 여행기업 ㈜온라인투어(대표 박혜원)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며 강남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브랜드 평가 1위'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브랜드(여행사)부문 대상 수상을 안았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어는 지난 20년간 만족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 상품 개발과 시스템 기획 및 구축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왔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CTI)도입으로 보다 원활한 고객 상담 환경을 실현했으며, 현지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만 사항을 수렴하여 'NO 쇼핑, NO옵션, NO 팁'여행 상품을 개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두텁게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과 자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객실 방역 및 소독, 기내 서비스 변경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의 안전한 항공 이용을 위해 10가지 조치를 마련하고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증 확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승객과 자사 직원들이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의 2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는 호텔 객실의 관리와 청결을 담당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28기 과정은 오는 3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하우스키핑의 이해, 객실 정비, 객실 관리, 안전사고 예방 등 4가지로 구성된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업의 70% 이상이 실습으로 이뤄지며, 이론과 서비스 강의 등도 함께 진행된다. ▲ 문팔레스 리조트중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짜릿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럭셔리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팔레스 자메이카 리조트를 방문해보자.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문팔레스 자메이카는 3박 이상 예약한 고객들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할인과 함께 투숙 기간에 따라 제공되는 최대 1500달러 크레딧, 청소년 무료 투숙 혜택이 주어진다. 예약 가능 기간은 오는 2월 29일까지이며 2020년 12월 23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 모두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유인태)의 호텔운영법인 ㈜모두스테이의 스타즈호텔 울산점이 개관 2주년을 맞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박 예약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와 스타즈호텔의 전국 6개 지점이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2월 20일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스타즈호텔 공식 홈페이지, 해외 온라인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월 말까지 주중과 주말 동일한 요금으로 선보이는 울산점 단독특가와 서울 독산점의 주중 특가를 비롯해 스타즈 호텔의 다른 지점인 서울 명동 1, 2호점과 동탄점 그리고 제주로베점은 레이트 체크아웃 또는 조식무료 제공 상품 또한 선보인다. ▲ 에티하드항공글로벌 항공 분석 그룹 OAG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중동 지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정시성이 높은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019년 최고의 정시성을 갖춘 항공사를 선정하는 리그에서 에티하드항공은 톱 20에 등재한 유일한 중동 항공사로, 전체 대형항공사 및 저가 항공사 중 17위를 차지했다. OAG는 또한 에티하드항공을 연간 3만 대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로 구성된 주요 항공사 톱 20 리스트 중 13위로 선정했다. 글로벌 항공 분석 그룹 OAG는 정시 운항의 기준을 예정된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 또는 도착 하는 항공편으로 정의한다.

2020-02-23 14:25:42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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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CJ푸드빌, 올해 '턴어라운드' 노린다

CJ푸드빌이 지난해 적자 폭을 대폭 줄이는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2015년 4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2016년 23억 원, 2017년 38억 원, 2018년 434억 원으로 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서는 6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누적 순이익 18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905억 원)과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규모다. CJ푸드빌은 2018년 7월 정성필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선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정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 CGV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통'으로 잔뼈가 굵다. 정 대표는 CJ푸드빌 대표에 오른 뒤 외식사업에서 적자 매장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남은 매장은 특화 매장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CJ푸드빌 브랜드 국내 점포는 2018년 4분기 기준 2566개에서 2019년 3분기 1628개까지 절반이 줄었다. 특히 계절밥상 점포 수는 2017년 54개에 달했으나 현재 15개로 대폭 줄었다. 빕스 또한 2014년 이후 매장 80여 개를 유지하다 현재 41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회사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 원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투썸플레이스 매각으로 6000%가 넘었던 부채비율은 300%대로 내려갔다. 해외 사업 역시 내실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 내 오픈했던 '빕스' 매장은 지난해 1호점 폐점으로 완전히 철수했다. 앞서 2017년 싱가포르의 비비고 매장을 철수하고 2018년 하반기에는 일본 진출 9년 만에 CJ푸드빌재팬을 완전 정리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중국에서는 현지 사모펀드인 호센캐피탈로부터 약 8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 수혈을 받으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CJ푸드빌은 중국 뚜레쥬르 5개 법인 중 베이징, 상하이, 저장 등 3개 법인을 합쳐 호센캐피탈과 합작 법인인 비앤씨 크래프트(B&C Craft)를 설립했다. CJ푸드빌은 최근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 서비스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계절밥상은 가정간편식(HMR) 메뉴를 확대하며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에 입점시켰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배달 서비스 매출은 출시 초기보다 60% 이상 늘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특히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다. 이에 CJ푸드빌은 서비스 채널 및 매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빕스는 HMR '다이닝 인 더 박스'(Dining in the Box)를 출시하고 배달 앱과 제휴해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자와 폭립, 치킨과 웨지 감자를 한 데 구성한 빕스 '파티박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1월~2월 14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 계절밥상 등은 특화 매장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도 투자 유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적자를 대폭 줄이는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는 외식 브랜드 사업이라는 본업을 강화하고 트렌드인 O2O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턴러어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3 14:25:06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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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와 금융의 역할

'코로나19'의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새벽을 기점으로 123명이 늘어 총 556명이 됐다.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다. 전례없는 공포에 길거리엔 사람의 발길이 끊겼고,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았다. 음식점과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업종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지원은 지난 18일까지 8영업일간 5683건, 약 322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금융지원 규모 역시 초반 나흘간 800억원에서 빠르게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근원지인 중국과 관련한 피해가 컸다면, 이제는 얼어붙은 내수시장에서 피해가 본격화됐다. 금융의 사회적 역할은 이런 때일수록 빛을 발해야 한다. 국민의 삶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금융이기 때문이다. 주요 금융사들은 본격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는 양상이다.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며,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실시한다. 이윤 창출과 디지털·글로벌 등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도 중요하다. 하지만 위급한 국가적 문제 상황에 직면한 국민을 돕는 것이 곧 금융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에는 틀림없다.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로 어수선한 금융권이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국민과 상생하는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가 됐다.

2020-02-23 14:24:0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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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 19 확진자 나흘새 6명 이상 발생해 대응책 고심

예비군 훈련 연기, 장병 출타 제한 등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만전을 기해 온 군 당국이지만 나흘 동안 확진자가 6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23일 군 당국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자는 6명 이상으로,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이다.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 이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는 상황이지만, 군 일각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 숫자에 연연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익명의 군 관계자는 "추가적인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 당국이 이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 군은 내외부적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군 소식통은 "22일 대구 육군 부대 군무원 외에 추가로 1명이 격리됐지만, 현재까지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안다"면서 "군 당국은 3월초 예정된 사관학교 졸업식을 비공개 자체 행사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식사 등 생활관을 중심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군 당국도 외부 감염요소 차단과 함께 내부 예방 노력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대훈련 등 부대운영 일정과 향후 부대 정비 등 많은 일정들이 불가피하게 변경돼, 경계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임무 등에서 장병들의 복무피로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부대에서는 출퇴근을 하는 영외거주 간부들에게 비상시를 대비해 부대에서 대기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디고 했다. 특히 병력이 적지만, 다수의 예비군을 관리 및 통제하는 향토 및 동원부대는 코로나19 국면이 끝나면, 과중하게 몰리는 예비군 관련 업무로 부대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문제를 단순한 예방차원이 아니라, 생물학 무기에 준해 화생방 사령부와 의무사령부가 나서서 군과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제독지원 등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군부대 코로나 19 확진판정은 지난 20일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제주 해군기지 상병을 시작으로, 충북 증평 소재 부대의 육군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자가 됐다.22일에는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도 양양 상근예비역, 대구 육군 군무원 등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같은날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했고,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300여명을 격리했다. 육·해·공군, 해병대는 이달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날을 기준으로 정했다. 특히 해군은 좁은 함정에서 생활하는 장병이 많은 만큼, 함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상 작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세웠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23 14:23:31 문형철 기자
코로나19에 문 닫은 삼성전자…산업계 '방어'에 총력

코로나19가 결국 국내 공장으로도 침입했다.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셧다운' 확대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 오전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22일 오전 무선사업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이에 따라 사측은 이날 전 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모든 시설을 방역했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갤럭시Z플립 등 프리미엄 모델을 생산하는 곳이다. 주말에 발생한 만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없을 것이라 밝혔지만, 밀접접촉자 격리와 정상화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일부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 밖에도 구미산단은 국내 주요 산업 거점이 위치한 곳이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SK그룹에서는 SK실트론, 인근 경북 영주시에는 SK머티리얼즈가 있다. 한화시스템과 효성티앤씨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도 구미산단 소속이다. '산업 수도'라 불리는 울산도 비상사태다. 확진자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가 휘몰아쳤다. 울산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에쓰오일과 SK에너지, LS니꼬동 제련 등 대규모 산업 시설이 있다. 앞서 여러 사업장은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량 확산한 직후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한숨을 내쉰 바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이 19일 800여명을 자가격리했고, 한국지엠 부평 공장도 20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을 조기 퇴근 시켰다. 두산중공업도 같은 날 창원공장 사내부속병원을 의심자 발생으로 폐쇄했다.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셧다운'에 나서야했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코로나19 방어를 위한 전사적 대응을 시작했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담당 인력을 확대하고, 소독제와 마스크 보급도 늘렸다. 특히 실제 피해를 입게된 삼성전자는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초 정부 방침을 그대로 따른다는 원칙으로 대응했지만, 지난 주말부터는 구미-수원 사업장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회의를 최소화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놨다. 대구-구미 지역 출장도 막아놓은 상태다. LG그룹은 감염 의심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발열자는 물론, 대구와 청도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를 사업장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해 만약의 사태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에서도 현대차가 '1일1방역'을 비롯한 전방위적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는 가운데, 수시 체온 측정은 물론이고 회의를 화상으로 대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SK도 SK하이닉스가 일찌감치 의심자 발생에 따라 공용공간 폐쇄 등 예방조치를 대대적으로 확대했고, SK실트론 등 사업장에서도 대응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당장 생산 중단뿐 아니라 유급 휴가에 따른 임금, 이미지 타격까지 천문학적 피해를 감수해야한다"며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3 14:18:29 김재웅 기자
韓 단일국가 임상 세계 3위..中 약진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하락

신약 개발이 크게 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주도한 단일국가 임상시험(의약품 개발을 위해 1개 국가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이 글로벌 임상시장에서 2위로 도약하면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되레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최신 동향 파악을 위해 2019년도 전 세계 의약품 임상시험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단일국가 1상 프로토콜 수가 2018년 대비 8.80% 급증했다. 1상과 3상 점유율은 5%대를 견고하게 유지했다. 한국의 단일국가 임상 순위는 지난 2018년 4위에서 한단계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체 임상시헙계획(IND) 승인 건수는 지난해 총 713건으로 처음으로 700건을 돌파했다. 전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 전체 글로벌 임상시험은 지난 2016년의 급격한 하락에서 벗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3.29% 증가하여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 프로토콜 수는 2018년 4346건에서 지난해 4435건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고, 1상과 2상 임상시험이 전년대비 각각 7.51%, 7.71% 증가하며 글로벌 임상시험의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한국의 단일국가 임상시험 점유율은 2018년 4.75%에서 2019년 4.40%로 다소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단일국가 임상시험 점유율의 급격하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참여한 다국가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12위를 유지했고, 한국의 전체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2018년 7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이 6.44%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6년만에 점유율은 4.29%포인트 늘었고, 순위는 11단계 상승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진입 규제를 낮추고, 임상시험을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등 중국 정부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큰 힘이 된 으로 풀이된다. 정부 주도의 임상시험 관련 규제 개선과 획기적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 스페인, 호주 등 국가가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글로벌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2018년 3.98%에서 2019년 4.12%로 전년대비 0.14%포인트 증가했고,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고, 호주는 지난해 3.17%로 전년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배병준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주도의 후기 임상시험(3상) 급증은 한국이 본격적인 신약개발 국가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국내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3 14:0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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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학, 연기 여부 이번주 결정될 듯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학, 연기 여부 이번주 결정될 듯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장안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실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확산이 진행되면서 전체 학교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개학 연기 여부가 금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이미 개학을 연기했고, 경북지역 학교도 교육부에 개학 연기를 요청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2만528개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중 71교(21일 10시 기준)가 개학 연기나 휴업 중이다. 지역별로 개학 연기나 휴업 학교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가 6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서울 5곳(유치원 3곳, 초등학교 2곳), 경기도 특수학교 1곳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확진자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해 개학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했고, 경북도교육청은 22일 교육부에 개학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 조정 협의를 요청해 협의 중이다. 대구와 경북 이외에도 서울 종로구 등 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와 경북 이외에도 전국 확산세를 감안해 전체 학교의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교육부는 아직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2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박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 조직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서울시와 중국 입국 유학생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학교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전국단위 개학연기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 상황이 심각단계로 간다면 중수본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현재 상황을 엄정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교육감들의 지역 상황 판단과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감안해 개학 연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2-23 14:00: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