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학령인구 감소에도 특수교육 대상자 매년 증가”...서울 특수학급 확대 추진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급증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타시도교육청에 특수학급 확대 모델을 제시해 전국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을 기준으로 집계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96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10만9703명이다. 이중 서울에만 2023년 1만2888명에서 지난해 1만4546명으로 늘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시·청각 장애, 지적 장애, 지체 장애, 정서·행동 장애, 자폐성 장애 등을 가진 학생 중 교육감 등에게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경우다. 유·초·중·고교 학생은 1990년 986만2580명에서 2023년 575만 9712명으로 41.6% 감소한 데 비해, 특수교육 대상자는 같은 기간 119.7% 늘어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서울 특수교육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특수학급 확대 정책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 단체, 특수학교 교장회, 사립학교장회 임원,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여해 서울시교육청의 특수학급 확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에서는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 추진 점검 및 개선 방향 ▲진학 수요 조사 절차 개선 방안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 완화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특수교육 관련 인력 증원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특수학급 확대 기본계획에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부진 문제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떠올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지난 5년간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고 특수유아가 진학할 유치원 부족 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우려했다"라며 "이번 5개년 계획에 따른 사립학교 특수학급 설치와 학교법인 사립유치원의 특수학급 설치가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특수학급 설치 학교에 진행되던 진학수요조사를 특수학급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학부모단체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교원단체가 우려를 제기한 지역 내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에 대해서는, 특수교원의 수업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해 특수학급 프로그램 질 편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특수교사 및 지원인력 등 특수교육 관련 인력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건비 예산 확보는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와 장애학생의 중증·중복화 추세에 따른 인력 확보 추진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의견 수렴회를 통해 확정된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5~2029)'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특수학급 설치 안내서'를 17일 관내 1286개 모든 공·사립학교에 배포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특수교육 대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의 특수학급 확대 기본계획을 배부해 서울특수교육의 정책을 전파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어려움 속에서도 특수학급 확대와 특수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번 의견 수렴과정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3:20: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제83회 학위수여식 개최…‘2583명 학사모’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4일 오전 10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83명, 석사 526명, 학사 1874명 등 총 2583명이 학위를 받았다. 엄종화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태도를 가지라"라며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배움은 익숙한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서 나오니,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졸업 후에도 모교와 동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차광렬 차병원 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차 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난임, 의료,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미래 인재 양성 및 의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엄 총장은 "차광렬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과 세계 최초 난자동결법 개발과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혁신적 난임 치료법 개발로 한국을 난임 치료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또한,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여로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의료 혁신과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차 연구소장께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차광렬 소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에서 "졸업생들은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고, 자신감을 가지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용기를 갖기 바란다"라며 "연구와 혁신의 과정에서 실패는 필연적이지만, 이를 통해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통해 자신의 빛을 발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2:31: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도시정비 재개발 심의 절차 개선…“4개월 기간 단축 기대”

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시 통합심의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비계획 변경을 별도로 심의하는 경우에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비사업 심의 절차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비계획 변경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로 진행됐다. 통합심의 제도 도입 이후 정비계획 변경을 수반해 추진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11건 중 통합심의로 진행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을 건축·교통 등 다양한 세부계획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만큼, 사업시행자의 선택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 같은 경우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해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진행하면 기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별도로 거칠 때보다 약 4개월의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내다봤다. 또한, 개별 심의로 추진하는 사업도 신속통합기획 절차 적용으로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여,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1:51: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2세 이하 어린이에 ‘안경 할인 20% 쿠폰’…18일부터 신청

서울시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재개하고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올해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등 안경 업체 4곳과 협력해 서울 전역 총 141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업체별 매장 수는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1248개소 ▲으뜸50안경 105개소 ▲다비치안경 39개소 ▲오렌즈 18개소다. 자세한 할인 구매 가능 업체 목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 시 확인 가능하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비행사상품의 경우 20%, 행사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첫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되고,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신청이 이뤄지는 만큼, 작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양육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5:32:1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낡은 규제 철폐안10건 추가발표…현재 총 32건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민불편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낡고 오래된 10개의 규제철폐안을 추가로 선정·발표했다. 이번 규제철폐안은 공공·민간 건설분야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의 향상, 시민 일상 불편 개선, 행정 효율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안이 대부분 담겼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정된 규제철폐안은 23호부터 32호까지 10건이다. 먼저 규제철폐안 23호는 '불합리한 건축심의제도 개선'이다. 명확하지 않은 조례상 문구로 인한 건축심의대상의 자의적 확대를 방지하는 게 골자다. 현재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 건축조례'로 정하고 있다. 조례상 문구인 '위원회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회의에 부치는 사항'으로 인해 자치구가 심의대상을 임의로 확대, 시민불편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이 조례를 개정해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에 공고한 사항'에 한정해 심의가 가능하도록 문구를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감리 관련 제출서류 간소화도 함께 추진한다. 규제철폐안 24호~25호는 공사기간 지연을 초래해온 상수도 공사 현장의 오래된 관행을 없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4호는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단가계약 급수공사 작업지시 건별 도급액 제한 완화'다. 주요 내용은 연간 단가계약으로 진행되는 상수도관 급수공사 시, 작업당 도급금액의 제한으로 인해 개량이 필요한 상수도관의 신속한 공사가 어려워 시민 불편 기간이 길어졌던 것을 개선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급수공사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사가 가능하도록 공사비를 현실화한다. 이로 인해 서울 관내에서 연간 발생이 예측되는 60여 건의 급수공사 시, 긴급히 개량이 필요한 상수도관을 충분히 보수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지금보다 더 원활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규제철폐안 25호는 '상수도 단가계약공사 설계변경 기준 완화'이다. 3년 평균 물량으로 설계하는 상수도 단가계약공사의 경우, 그동안 예기치 못한 물량 증가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액되면 신규사업으로 재발주해야 하는 규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아리수본부와 기술심사담당관에서는 올해 3월부터 재발주 요건인 증액 금액의 기준을 70%로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규제철폐안 26~27호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에 차등 적용되던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규제철폐안 26호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연령 제한 철폐'다. 그동안외국인 아동은 내국인과 달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에 한해서만 보육료 50%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지원대상은 0~5세 모든 외국인 아동으로 확대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서울시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외국인 아동이라면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규제철폐안 27호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에 대한 임산부 교통비 신청서류 간소화' ▲규제철폐안 28호 '차량진출입로 설치 시설 요건 완화' ▲규제철폐안 29호 '수의방법에 따른 행정재산 사용허가 대상 명확화' ▲규제철폐안 30호 '각종 위원회의 비효율적인 심의절차 및 운영방식 간소화' ▲규제철폐안 31호 '서울디자인재단 민간 계약체결 제출서류 간소화' ▲규제철폐안 32호 '서울시복지재단의 사회적 고립가구 개문 손상비 보전체계 마련'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규제철폐의 신속성을 높이겠다"라며 "동시에 추진 과제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 과정도 체계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4:46: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진학 교사 89.5% “의대 증원 따라 지도 변화 커…내년 증원 여부 확정 서둘러야”

서울 진학지도 상담교사 58%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학생들의 진학 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설문에서 상담교사 90%가량이 대입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진학지도에 변화가 있다고 답해 내년 의대 정원 여부가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신학기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대 정원 관련 설문조사 결과, 57.9%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진학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의대 증원이 진학지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이란 질문에서 '부정적'이란 의견이 4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매우 부정적' 이란 응답도 11.6% 나왔다. 반면 '긍정적'이나 '매우 긍정적'이란 답은 각각 20%, 3.2%에 그쳤다. 18.9%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의대 증원에 따라 진학지도에서 체감하는 변화 여부'를 묻자, 43.2%는 '변화가 있다', 46.3%는 '변화가 매우 있다'고 밝혀 전체 89.5%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 진학지도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기회 확대, 특정 과학 과목 선택 쏠림 강화,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저해 등이 주로 거론됐다. 학부모와 진로진학 상담을 경험한 설문 응답 교사들의 83.5%는 학부모들이 재수 혹은 N수를 감수하면서까지 자녀의 의대진학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대 증원을 계기로 한 사교육비 추가 지출에 대해서는 전체 83.6%가 사교육비가 늘었다고 답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향후 의대 증원 관련 논의는 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로 논의의 기초가 마련됐다"라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됐다. 학문과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외환위기 이후 이어진 지나친 의대 쏠림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4:24: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의대 등록포기, 지방권 전년 比 142.9%↑, "증원 영향"…서울권은 줄어

올해 대입 정시전형에서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 비율이 서울권 소재 의과대학은 줄어든 반면, 지방권 소재 의대는 전년 대비 올해 1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의대 등 메디컬 관련학과 추가합격 규모가 지방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정시 추가합격 상황을 발표한 서울대, 연세대 등 7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자 등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서울권 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4개 의대의 정시 최초합격자 중 24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28명)보다 포기자가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 의대는 최근 5년간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가 없었지만, 올해는 한 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어 ▲연세대 의대 12명(전년 11명) ▲가톨릭대 5명(전년 13명) ▲이화여대 6명(전년 4명) 등이다. 지방권에선 부산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제주대 등 3개 의대에서 정시 최초합격자 1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전년엔 세 대학에서 7명 등록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142.9% 증가했다. 부산대가 13명(전년 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등록을 포기했고,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4명(전년 2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제주대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포기자가 없다. 의대뿐만 아니라 약대와 치대, 한의대 등 이른바 '메디컬 학과'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상당수 발생했는데,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서울권 약대를 보면,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삼육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7개 약대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자는 38명으로, 전년(44명)보다 13.6% 감소했다. 치대의 경우에도 연세대 치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포기자는 14명으로 전년(19명)보다 줄었다. 단, 서울대 치대는 올해 5명의 최초등록자가 등록하지 않아 전년(1명)보다 늘었다. 경인권 약대 최초합격 등록포기자는 차의과대 2명(전년 3명), 가톨릭대 1명(전년 4명) 등이다. 반면, 지방권은 의대뿐 아니라 메디컬 학과에서도 최초합격자가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가 늘었다. 약대를 살펴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 9명(전년 4명), 부산대 10명(전년 7명), 제주대 9명(전년 8명)으로 3개대에서 28명의 정시 최초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면서 전년(19명)보다 47.4% 증가했다. 한의대도 부산대의 경우 올해 최초합격자 4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지난해 정시에서도 학생을 선발하지 못한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이 의약학계열 18개 대학에서 22명 발생한 가운데, 18개 대학 중 덕성여대와 숙명여대 약대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은 모두 지방권 소재 대학이었다. 특히 올해 의대 정원이 증원된 가운데, 서울권 의대는 증원되지 않은 반면, 지방권 소재 대학에 집중적으로 모집정원이 확대돼 중복합격으로 인한 정시 합격자들의 이동이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지방권 의대 27곳 중 전국단위 선발을 병행하는 대학이 20곳,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정시에서 하지 않는 대학이 7곳으로 사실상 지방권 소재 의대는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서울·경인권 학생도 지방권 의대에 집중지원하면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규모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방권 소재 대학은 의대 뿐만아니라 약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관련학과 전 부분에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 규모가 대단히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3:46:0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2024 학위수여식 개최…‘민주화·인권 헌신’ 열사들 명예졸업증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4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부 84회, 대학원 69회, 교육대학원 24회, 정신분석대학원 12회로, 학사 1,141명, 석사 82명, 박사2명 등 총 1225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 시상에서는 총회장상을 받은 김동호(신학부) 학생을 비롯해 이사장상, 설립자상, 총장상, 총동문회장상, 늦봄평화상, 오산시장상, 국회의원상, 오산시의회 의장상, 국민은행장상 등 총 36명이 수상했다. 이날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고(故) 곽현정·윤현균·박태순·이해진 열사에게 명예졸업증서를, 국가의 신학과 강제 모집 중지로 철학 A과로 입학해야만 했던 81·82학번에게도 명예 신학사 증서가 수여됐다. 먼저 한신대는 재학 시절 한신대 교육이념에 따라 민주화와 통일, 평화와 인권을 위한 삶을 살았던 4명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1985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한 고 곽현정은 이듬해인 1986년 11월 30일 건국대 '애학투련 항쟁'에 참여 후 구속됐고, 1987년 12월 가을 학기를 마치고 고문 후유증으로 휴학 중 1988년 4월 10일 운명했다. 이후 제 44차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운동 희생자로 인정됐다. 또한 故 윤현균은 1985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해 학보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87년 7월 21일 군입대 했으나, 1988년 4월 8일 군 가혹 행위로 사망했고, 이후 2023년 5월 19일 국방부 중앙전공사상 심사위원회에서 순직으로 결정됐다. 1985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한 故 박태순은 1989년 5월 수원 검찰청 점거 농성 중 폭력공무집행방해로 구속, 1년 6개월을 복역했다. 복역을 마치고 1992년 수원, 부천에서 노동운동을 펼쳤으나 8월 29일 직장에서 귀가 중 행방불명 됐다. 이후 2021년 2월 15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당시 시흥역에서 광주행 무궁화호와 충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故 이해진은 1984년 한신대 국사학과에 입학해 이듬해 11월 수원지부 노동부 사무소 점거농성으로 구류 15일을 받았다. 이후 1988년 4월 화성시 와우공단 내 영신산업사에 입사했으나, 6월 5일 동료 노동자와 체육대회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어, 신군부에 의해 2년간 신학과 강제모집중지를 당해 목회자를 꿈꾸었으나 역사철학계열 '철학 A과'로 입학해서 어려움을 당했던 81·82학번 114명에게 명예 신학사를 수여했다. 이들은 '신학사'가 아닌 '문학사' 학위를 받아야만 했다. 이후 45년만인 올해 1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를 헌법이 보장한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중대한 인권침해로 인정하고, 국가에 한신대와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 및 명예 회복 조치를 권고했다. 최종복 목사는 81학번을 대표해 "오늘 신학사 명예 학위를 받기까지 소중한 결정에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이 수여식이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가 우리 사회와 역사에 얼마나 큰 불의한 일을 저질렀는지를 드러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1:30: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명예 행정학박사학위 수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국내 최초 주민자치학 학위과정 개설과 학문분야 연구 및 장학 기금 기부로 사회 발전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는 '전상직 회장 행정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대신홀에서 14일 개최했다. 전 대표회장은 '사람을 인격자로 만들고 마을을 공동체로 만드는 주민자치'를 주창하며 주민자치현장 심층연구와 시민운동으로 주민자치 실질화와 민주화를 통해 국가 공공정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회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강대 철학석사, 카톨릭대 생명윤리학 석사 등 다양한 학문분야 학위를 받았다. 이 같은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전 회장은 한국주민자치학회 회장,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 서울시 주민자치활성화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에 취임해 '한국주민자치대상'을 제정해 주민자치 공로자 포상을 통해 매년 해외 연수 및 사례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국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실질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자치 현장에 대한 심층연구와 시민운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국내 주민자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해외 국가들과 같이 국내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2023년 중앙대 행정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 개설에 참여해특임교수로 임용됐다. 2020년부터 사재를 출연해 학문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기금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중앙대에 기탁해 교육에 대한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은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학과 주민자치학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오늘의 영광을 늘 되새기며 학문탐구와 공공정책 발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09:22:0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과기부 '2024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2개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의 '미토콘드리아 및 대사 연구실'(장경진 교수)과 식품생명공학전공의 '식품유전체학연구실'(임태규 교수)이 신규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에서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활동 수준, 안전관리자 의식 등에서 80% 이상의 점수가 필요했으며, 세종대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두 개의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했다. 세종대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연구실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연구활동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09:12: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배기태 나우학교 교장 “대안교육, 아이들 심리·정서 이해가 시작”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나우대안학교의 배기태 교장은 대안교육의 핵심을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 교장은 "심리적 안정이 없는 배움은 오래갈 수 없다"라며, 기존의 교육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교장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마음사랑학교'(사단법인 키움과채움)를 운영하며, 대안학교가 단순한 학력 인정 기관이 아닌 심리적 치유 공간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마음사랑학교는 서울시 위탁형 대안학교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안교육 모델의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심리·정서 회복이 우선…대안교육 본질 "대안학교 학생들의 상당수는 심리적 트라우마, 정서적 불안, 낮은 자존감을 경험합니다. 단순한 학습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배 교장은 학업 지속보다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불안정한 자기대상(self-object) 경험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배 교장은 "이 아이들이 건강한 자기 개념을 형성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라며 "일관적이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안학교 교사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배 교장은 강조했다. 배 교장은 "대안학교 교사들은 단순한 교육 전문가를 넘어 심리적 개입이 가능한 멘토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심리 치료적 접근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정서 조절(emotional regulation)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인데, 대안학교 학생들은 이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교사는 단순한 학습 지도자가 아니라, 감정 코칭이 가능한 존재가 돼야 합니다." ■ 2024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지도자 부문 수상 배 교장은 이러한 대안교육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지도자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이 상은 개인적인 성취보다 대안교육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한 행동 교정이 아닌 학생들이 자기 서사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나우학교에서 심리·정서 치유를 위한 새로운 대안교육 모델을 개발 중이며, 키움과채움을 통해 대안교육과 심리정서 지원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배기태 교장은 앞으로도 심리정서 회복을 기반으로 한 대안교육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배 교장은 "대안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니라,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 확신"이라며 "이를 건강한 자기대상 경험(self-object experience)이라고도 부릅니다. 대안교육이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교장은 현재 서울시 지정 학력인정 대안학교 나우학교의 교장이자, 여성가족부 비영리사단법인 키움과채움의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5 14:45: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광디지털대, 명경문화재단과 ‘요가명상·선명상 발전’ 협약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교학(총장 김윤철)는 12일 재단법인 명경문화재단(이사장 주석 스님)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요가명상과 선명상 분야의 학술 연구 및 교육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명경문화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의 김윤철 총장, 최은지 입학협력처장, 박승태 요가명상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명경문화재단에서는 주석 스님(이사장), 최기운 대표, 강승용 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명경문화재단은 2013년 복합문화공간 쿠무다(KUmuda) 개원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행사 지원, 장학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요가 및 선명상 분야의 특강과 연수를 공동 기획·개최하는 등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및 인적자원 공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명경문화재단 소속(쿠무다) 임직원 및 직계가족은 원광디지털대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 학과는 전체 학과로, 학부 과정에서는 수업료의 30%, 대학원 과정에서는 20%가 정규 수업 연한 동안 지원된다. 명경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요가와 명상의 가치를 더 널리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요가명상과 선명상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기념하여 지난 9일 부산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요가 경전 열린 특강 - 요가의 원류를 찾아'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석 스님의 '세계 명상의 현황' 기조강연을 비롯해 박다영 원광디지털대 요가명상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윤철 총장은 "명경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요가명상과 선명상 분야의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학생들에게 확장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원광디지털대는 명경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국제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명경문화재단은 요가명상학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쿠무다 장학금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 및 명상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5:17: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디지털대, 내일까지 '2025 1학기 신·편입생 최종모집' 원서접수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14일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2차) 모집을 마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건설시스템공학전공, 산업안전공학과, 반려동물전공을 포함해 총 10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최종 모집한다. 모집학과전공은 ▲경영학과(경영지도사) ▲세무회계학과(공인회계사) ▲부동산학과(공인중개사) ▲국방산업전공(국방경영자격증) ▲법무행정학과(한국 및 미국 변호사) ▲경찰학과(경비지도사) ▲탐정학과(탐정사) ▲상담심리학과(임상심리사) ▲군경소방상담전공(임상심리사) ▲예술치료전공(임상미술치료사)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사) ▲아동학과(보육교사) ▲보건의료행정전공(보건교육사) ▲노인복지전공(사회복지사) ▲영어학과(TESOL) ▲국제학과(JLPT) ▲AI소프트웨어공학과(정보처리기사) ▲컴퓨터공학과(컴퓨터프로그래밍지도사) ▲전기전자공학과(전기기사) ▲정보보안전공(정보보안기사) ▲기계제어공학전공(일반기계기사) ▲드론로봇전공(드론설계 및 정비전문가) ▲소방방재학과(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공학과(산업안전기사) ▲건설시스템공학전공[신설](토목기사) ▲미디어영상학과(디지털영상편집) ▲패션학과(패션디자인산업기사) ▲뷰티미용학과(미용사) ▲스포츠전공(생활스포츠지도사) ▲반려동물전공(반려동물행동지도사) ▲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기사) ▲문화예술경영학과(갤러리스트) ▲문예창작학과(문예교육지도사) ▲회화과(문화예술교육사) ▲실용음악학과(문화예술교육사) ▲웹툰웹소설전공(독서지도사) 등으로 졸업하면 학위와 함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첨단 신산업분야 학과 신설과 풍부한 장학제도 최근 신설된 건설시스템공학전공, 산업안전공학과, 반려동물전공 등은 공학&기술 분야, 생명과학&의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에서 융합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학위과정은 체계화된 고등교육의 배움을 실현하고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학과 특성화 교육, 자격증 취득 과정, 온오프라인 전문가 특강, 실무중심 학업·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수업을 중점으로 운영된다. 입학생 전원 장학은 신입생에게 졸업 시까지 수업료 25% 감면, 편입생에게 1~2년간 4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본교와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한 산업체 및 기관 임직원 또는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경찰, 소방관 포함),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전형, 부사관, 장교, 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전형, 학사편입학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등전형으로 전형유형에 맞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국가장학금 지원대상은 기초·차상위계층 및 소득분위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돼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도 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등록금은 학점당 6만6000원으로 사이버대학 중 최저수준이고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부터 공무원, 전업주부, 군인 등까지 학생들이 입학시 다양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팀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 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직무 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력발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서 14일 22시까지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을 충족하면 된다. 합격자는 2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합격생의 등록기간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4:42: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해외 23개 대학 참여 ‘2025 국제 동계프로그램’ 개최

건국대학교는 국제교류협력팀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국제 동계프로그램(Konkuk International Winter School)'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2개국 23개 대학에서 6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국가별 참여 대학은 ▲일본 아이치대학교(Aichi University) ▲중국 산둥대학교(Shandong University)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 ▲대만 수저우대학교(Soochow University) ▲독일 베를린 공과 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Berlin) ▲핀란드 라우레아대학교(Laurea University) ▲칠레 칠레대학교(University of Chile) ▲호주 썬샤인코스트대학교(University of Sunshine Coast)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계 방학 기간 동안 교류 대학 학생들에게 학점을 인정하는 수업 및 현장학습과 함께, '버디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국대 염재웅 국제처장의 환영사에 이어 ▲학점 인정 강의 운영 방안 ▲현장학습 내용 ▲버디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학점 인정 강의에는 한류로 인해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주제인 'K-Beauty', 'K-Art and Pops' 등의 강의가 포함되며, 총 5개의 영어 강의와, 한국어 집중 강좌 등이 제공된다.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 체험', '스포츠 활동', '겨울 축제' 등 공통 참가 주제를 통해 교류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자가 선택한 강의 주제별로 서로 다른 현장실습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건국대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은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2025년 국제 동계 프로그램' 이후 이어질 '2025년 국제 하계 프로그램'에서, 참여 국가를 다양화하고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4:30: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