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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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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유혁 고려대 교수, 과기부 ‘2021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 선정

박홍규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유혁 보대학 컴퓨터학과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박홍규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와 유혁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우수 연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범부처 약 7만 여 연구개발(R&D) 과제(2020년 기준)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선정은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쳤다. 또한, 우수성과 100선 중에서도 정부 주요정책·전략 및 연구개발 집중 투자의 결과로,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이 돋보인 총 12개의 최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0선에는 ▲기계·소재 18건 ▲생명·해양 26건 ▲에너지·환경 18건 ▲정보·전자 19건 ▲융합 10건 ▲순수기초·인프라 9건이 선정됐다. 고려대는 국내 종합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인의 교수가 선정됐고, 모두 최우수성과로 분류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홍규 교수는 순수기초·인프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박홍규 교수는 '극미세나노선광소자 연구단' 연구책임자로서 구조적 결함이 있더라도 빛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작은 공간 안에 빛을 가둘 수 있는 새로운 토폴로지 상태 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나노레이저와 비선형 나노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빛을 효율적으로 발생시키고 조절하는 새로운 나노광학 분야를 개척하고 광컴퓨터와 양자 암호통신에 최적화된 나노 광원 개발이 기대된다. 유혁 교수는 정보·전자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과기정통부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연구책임자로서 SLA보장이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SW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를 직접 생산하고 네트워크 내부까지 직접 제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논문을 게재하고 미국 특허를 등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1 12:1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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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학생식당 “천원의 아침밥, 100원에 드세요”

인천대가 학생식당에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메뉴를 11월 한달간 인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100원에 제공한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학생식당에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11월 한 달간 인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100원에 제공한다. 1일 인천대에 따르면, ㈜NHN페이코는 위드코로나 대응 일환으로 인천대 '천원의 아침밥'메뉴를 페이코 결제시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1월 30일 까지다. 인천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선정대학 28개 대학 중 한 곳으로, 지난해에는 우수학교 선정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대학 및 정부가 지원해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수업이 연장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1만4000명이 이용했으며, 지난달 한달간 이용자는 약 4000명이다. 올해 사업은 11월 30일 까지 지속된다. 강현철 인천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겸 부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2016년부터 6년째 운영 중인 인천대는 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나정은 안전공학과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 부담스럽고 아침 일찍 이용할 수 있는 식당도 인근에 없는데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 생협은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특정시간에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대 앱센터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한 '식당 예약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안전한 식당 환경을 제공하고,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1 12:1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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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해군, 군사학과 운영협의회 후속 회의 진행

배덕효 세종대 총장(가운데)과 해군 인사참모부장 이수열 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달 19일 집현관 10층 총장실에서 해군과 군사학과 운영협의회 후속 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군과 세종대 군사학과 간 현안을 토의하고, 2019년에 체결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의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군사학과 현안 토의를 통해 ▲국방시스템공학과 해군 체험 훈련 ▲연안 실습의 교육과정 체계화 ▲해군본부 홈페이지 개선 ▲해군 미디어 콘텐츠 '물결' 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기관은 MOU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군사학과 신입생 선발 절차 문구 수정 ▲MOU 연장 논의에 대해 세부적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세종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해군은 다른 나라의 해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며 "세종대와 해군은 이번 토의를 바탕으로 우수한 장교를 양성하고, 무기체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2012년 신설된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 장학금을 지원받아 점차 첨단화돼가는 국방 무기체계의 개발 및 운용을 위한 공학적 전문 지식과 덕성을 겸비한 해군 기술장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1 11:54: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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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택 울산대 교수,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우수기술논문상’

임옥택 울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사진)가 연구한 논문이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에서 수여하는 '2021년 우수기술 논문상'을 수상했다./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임옥택 기계공학부 교수가 윤상진 남부대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한 논문이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KHNES)에서 수여하는 '2021년 우수기술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올해 4월 KHNES에 게재된 '유정에서 선체까지 선박의 액화천연가스 및 해양 연료의 비교 수명주기 평가'로, 국내에서 사용 중인 선박 연료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모델을 사용해 비교·분석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생산 및 처리 과정에서 해양 연료를 포함한 다른 액체 연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만, 운송 분야에서 연료를 실제 사용할 때 해양 연료에 비해 훨씬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므로 LNG 사용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충분히 기여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 우리나라가 LNG와 해양 연료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것을 고려할 때 LNG 사용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를 준수하는 데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는 1989년 설립된 국내·외 수소 및 에너지를 연구하는 저명 학회로, 최근 1년 동안 학회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1개의 우수기술 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01 09:4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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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일자 한줄 뉴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및 주택가 전경./뉴시스 <정책·사회> ▲내달 1일부터 3주간 학교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등교가 허용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등교를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방치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교사들의 과도한 방역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량용 수소 제조원가가 한시적으로 낮아지고, LNG 벙커링 수입부과금이 환급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용절감이 추진된다. ▲취업 준비생은 11월부터 허위로 일자리 광고를 하거나 구직자의 결혼 여부 등 개인 정보를 묻는 사업장이 있으면 정부에 신고하면 된다. 다음 달 22일부터 적발된 사업장은 과태료 부과나 형사 고발 조치 등에 처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과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다자외교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 공식 방문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여를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외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G20 정상회의와 교황의 방북 제안 등 다자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감과 동조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임기 내내 공을 들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길을 재확인하며 '종전 선언' 등 남북의 관계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하기 위한 본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후보 간 감정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천 협박' 논란으로 후보 간 치고받는가 하면, 지지자들 사이에서 볼썽사나운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본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원팀'을 결성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크라테스였나. 악법도 법이리고 말한 사람이. 대통령령인 '군인복제령'과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이하 군복단속법)'이 시대에 뒤떨어진 법이라 할지라도 엄연한 국법이다. 군인의 명예인 군복을 올바르게 입을 수 있게 지켜준다는 법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은 이 법령들을 국밥 말듯 말아먹고 있다.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추진 사업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산업> ▲D램 가격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운 사이클'이 시작했다는 분위기,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 하락은 최소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사실상 시장 독점 상태에 가까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우티와 타다가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현황 점검시 비대면 실시간 점검 체계를 도입해 운영한다. <금융·마켓·부동산> ▲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포함하기로 하면서 서민들의 급전 창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주말 코스피 3000과 코스닥 1000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증시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의 본격 시행일인 내년 1월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접근이 쉬운 중저가아파트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사태로 건강과 함께 기후 환경, 동물복지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면서 '착한 소비'가 유통가의 중요한 관심으로 떠올랐다. 채식, 동물복지와 관련된 상품군을 크게 늘리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모아 업싸이클링을 시도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식음료 업계가 공간·체험형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라이프스타일 기업 한섬은 지난 19일 자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Put Your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바이트 시스터즈'의 누적 조회수가 공개 11일 만에 400만뷰를 넘었다고 밝혔다. ▲11월1일 오전 5시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1개월 만이다. 첫 단계 방역완화로, 수도권은 10명까지 사적인 모임이 가능하며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2021-11-01 06:00: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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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부터 ‘2년 만의’ 전면등교…“현실적 방역 조치 필요”

교육부는 내달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 내달 1일부터 3주간 학교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등교가 허용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등교를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방치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교사들의 과도한 방역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 백신 접종 저조 및 학생감염 증가로 교육 일상회복은 '수능 이후' 교육부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교들은 11월1일부터 3주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한다. 앞서 올해 2학기부터 비수도권은 사실상 전면 등교수업으로 전환했지만 수도권 초·중학교는 대부분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내달 1일 위드코로나 전환과 동시에 전면등교도 함께 이뤄지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교육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과 동시에 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뒤따른다고 파악했다. 실제 10월 셋째 주부터 학생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학생감염 추세는 지난달 초까지 감소세를 유지하다 같은 달 21~27일 269명의 학생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에 대해 '수능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 의견도 28.1%로 나타났다. 12세~17세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전면등교를 수능 이후로 미루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16~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률은 62%였고, 12~15세 학생의 예약률은 23.1%로 나타났다. 올해 겨울방학을 거쳐 내년 3월 신학기에는 완전한 학교 일상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 토론 수업·동아리 활동 등 재개…"교사들 방역 업무와 행정 책임 매몰 우려" 우선, 수능 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실시된다. 토론 수업, 동아리 활동 등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위축됐던 교육 활동들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된다. 유치원에서는 또래·바깥 놀이와 신체활동을 정상 운영하고, 초·중·고에서는 모둠·토의 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활동 운영을 허용한다. 57일 내외로 확대했던 가정학습 일수도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겨울방학 기간에도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2년 만에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전면등교를 앞두고, 교육 현장에서는 '위드코로나'에 걸맞은 새로운 방역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학교 위드 코로나에 따라 학생, 교직원 감염이 증가하고 혼란과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단순히 등교만 늘린다고 일상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며 "교사들이 지금처럼 방역 업무와 행정, 책임 부담에 매몰돼서는 방역과 교육 모두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방역은 교육 당국과 질병당국이 전담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는 학생 학력 저하와 격차 해소, 사회성 결여 회복을 위한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질병당국이 방역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 직접 방역지원 인력을 확보·배치해 주고, 교사의 방역 업무와 행정을 최소화해야 학교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까지는 대부분 '학교장 재량'에 그치며 혼란을 불렀던 방역지침에 대해, 교육·방역 당국이 새 방역지침을 명확히 마련해 학교에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하 회장은 "최대한 감염병에 대한 의학적, 전문적 판단과 기준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확진자 발생 시, 기존과는 다른 등교, 격리, 원격 전환 범위를 설정하게 된다면 그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조속히 학교에 안내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3:4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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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내달 2~4일 ‘2021년 IT취업아카데미’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이 내달2일부터 4일까지 '2021년도 IT취업아카데미'를 대양AI센터에서 진행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021년도 IT취업아카데미'를 대양AI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1이 밝혔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공계인력중개센터(알앤디잡)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IT직무특강과 취업박람회로 구성된다. IT직무특강은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관련 직무를 소개하는 이론수업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실제로 구현하는 실습수업으로 구성된다. 4일에는 IT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진행된다. 취업박람회는 6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 1대 1면접과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IT취업아카데미 참여자들에게는 교육 수료증 발급, 커피쿠폰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는 이외에도 공기업 준비반, 올인원(All-In-One) 알고리즘 프로그램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2:52: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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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육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전분야 ‘최우수대학’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산업계가 인정하는 '최우수 대학'이자 '선도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31일 중앙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한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 참여한 ▲화학신소재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가 모두 '최우수선도'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분야별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학문단위에만 주어지는 최우수선도 등급을 전부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대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평가다.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질적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평가대상 산업 분야를 선정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 등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 분야는 화학공학(정유, 화공), 전자공학(반도체),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이었다. 중앙대에서는 공과대학 화학신소재공학부, 창의ICT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대학 소프트웨어학부 등 각 분야에 해당하는 3개 학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이들 3개 학부는 모두 올해 평가부터 신설된 최우수선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앞선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최우수, 우수, 양호 3개 등급으로 대학들을 평가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분야별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학문단위에 부여하는 최우수선도 등급을 별도로 신설했다. 중앙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2021 산학협력 EXPO'에 참여해 CAU 온라인 부스를 설치하며 성과 확산을 도모했다. 20일에는 문운철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1일에는 산관학 소통 포럼에 참여한 권혁인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산업계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요구를 반영하며 대학 교육과정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올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전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산업계의 요구를 대학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며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제 대비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해에도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와 기계공학부가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1-10-31 12:02: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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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이형택 재단 '이천 실내 테니스장 활성화' MOU

전영재 건국대 총장과 이형택 동문이 28일 이천스포츠과학타운 실내테니스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재단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건국대 이천 스포츠과학타운 실내테니스장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28일 상호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형택 재단은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목표로 이형택 동문(영문 98)이 지난 2009년 설립한 재단으로, 그간 각종 대회유치, 아카데미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테니스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국대 테니스부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훈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국대는 설비 시설을 보수하고, 건국대 동문인 이형택 이사장은 경기장 관련 시설에 현물 약 80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영재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2017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이천 스포츠타운을 재가동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형택 동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인기 종목으로의 부상을 위한 초석이 되고, 모교 테니스부의 발전을 위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 스포츠과학타운은 건국대가 2005년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6만 여평 부지에 개장한 복합스포츠단지로 육상트랙과 인조잔디 축구장, 실내테니스장, 야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1:2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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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생들, 국내 최고 권위 '국가암호공모전·암호분석경진대회' 동시 대상

국민대 학생들이 2021 국가암호공모전과 암호분석경진대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학생들이 2021 국가암호공모전과 암호분석경진대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 국민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1 국가암호공모전의 시상식에서 금융정보보안학과 백승준·조세희(지도교수 김종성) 학생들이 대상인 국가정보원장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팀 논문은 미래 양자 환경에서 현재 통용되는 AES-256 기반 해시 함수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공모전에서 국민대 학생들은 대상 뿐 아니라 우수상·장려상·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매년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수상 논문은 국제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세계적 암호학회인 유로크립트 등에서도 다수 인정받고 있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한국암호포럼·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운영한 2021 국가 암호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기윤 학생은 양성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태호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암호포럼에서 운영한 2021 암호 동아리 지원사업에서도 정보보안암호수학과 부채널 분석 동아리 PEPSI가 우수 동아리 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날 777사령부에서 열린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금융정보보안학과 한재승·이태호·임성혁(지도교수 한동국) 학생들이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암호분석경진대회는 암호분석 기술 발전 및 암호해독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국방암호특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777사령부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번 2021 암호분석경진대회는 고전 암호, 블록 암호, 암호 응용, 부채널분석, 해시 함수, 암호구현으로 총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출제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방분야 암호·해독 관련 최고의 경진대회에서 국민대 금융정보보안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한해에 공공분야와 국방 분야의 양대 암호·해독 관련 공모전을 한 개의 기관에서 모두 석권한 경우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는 현재 글로벌 G2와 국가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보안(Quantum Crypto/Security) 분야에서 국민대의 위상과 역할을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및 우리나라 학계, 연구계에 명확히 각인시킨 쾌거"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2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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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AI·SW 미래 여는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 성료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HOSEO AI WEEK)' 행사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미래를 바꿀 첫걸음'을 주제로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HOSEO AI WEEK)'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김대현 총장을 비롯한 학생대표, 교무위원과 충남도청, 아산시청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비대면 참여자를 위해 유튜브 '호서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대현 총장은 축사에서 "호서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시기에 재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와 주민들, 그리고 중고생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AI 코딩 드론 경진대회 ▲UCC 경진대회 ▲AI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AI·SW분야 특강 ▲대학원 오픈 랩 데이(Open Lab Day) ▲해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SW 분야의 전문가 특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4회 진행됐으며, 분야별 경진대회는 6개 부문에 총 117개 팀이 참가했다. AI·SW 졸업작품경진대회에서 'XAI기반 AI 예측 신뢰도 분석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은규, 이용수, 김형래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한 졸업작품 연구결과는 기존 AI시스템 대비 오류 탐지율이 약 3배 향상된 시스템으로 대용량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인 선복근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AI·SW분야의 지식과 경험들이 향후 관련 분야의 진출에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호서대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AI·SW 교육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 호서 인공지능 위크'는 디지털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1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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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황희 문체부 장관과 제52차 숭실평화통일포럼 개최

28일 열린 제51차 숭실평화통일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이 28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해 제52차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후 3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 포럼은 온라인(Zoom, 유튜브)을 통해 생중계됐다. 포럼은 김성배 원장의 개회사와 장범식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황희 장관의 발제에 이어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원 원장,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박성열 교수, 전수미 교수, 하충엽 기독교지도자훈련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황희 장관은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문화도시에 대한 발제를 펼쳤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의미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2곳의 문화도시가 지정됐다. 황희 장관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으며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범식 총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포럼에서 발제를 맡아주신 황희 장관과 참석해주신 모든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화와 도시의 발전이 사랑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반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을 마친 후 문태현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은 경제학과 동문인 황희 장관을 환영하는 동문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년간 약 2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0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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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자산상속 제대LAW] 상속 설계가 필요한 이유

법무법인 바른 조웅규 변호사 / 법무법인 바른 제공 단 한번이라도 상속을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에게 상속 설계는 돈 많고 가족이 많은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각인되어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그러한 오해를 털어내길 바란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먼 곳으로 가야만 하는 시간이 온다. 그때 당신에게 남겨진 의미 있는 물건이 있다면, 당신이 그토록 아끼는 사람들에게 혹은 당신이 추구해온 가치를 위해 그것이 사용돼야 하지 않을까. 상속 설계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준비 없이 삶을 마감한다면, 당신의 재산은 임의로 쪼개져 법정 상속인들에게 분배될 것이다. 매달 수천만 원을 벌고 있는 첫째, 아직 취업을 준비 중인 둘째 그리고 아직 미성년인 늦둥이 셋째가 모두 똑같은 금액을 상속받게 될 것이다. 평소 당신이 아끼던 게임기와 낡은 필름 카메라는 게임과 사진에 전혀 관심이 없는 누군가에게 상속되어 창고에 처박혀 있게 될지 모를 일이다. 이처럼, 상속 설계가 없다면 당신이 평생 동안 노력해서 쌓은 당신의 자산이 당신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게, 어쩌면 그 자산의 가치를 해하는 방향으로 임의로 분배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도대체 상속 설계는 무엇인가. 답은 간단하다. 당신이 가진 자산이나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당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당신이 원하는 시기에 넘겨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당신의 어린 아이를 누가 어떻게 돌봐 줄지, 당신이 치매에 걸렸을 때 누가 당신을 대신해 당신을 위한 결정을 하게할 것인지도 미리 정해둘 수 있다. 상속 설계는 당신이 먼 곳으로 떠난 후 남겨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준비다. 상속 설계의 방법에는 아주 간단한 유언장부터 사후에도 살아있는 것처럼 자산의 운용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까지 매우 폭넓은 선택지가 있다. 당신의 자산 상태와 남겨질 이들의 상황에 맞게 어느 것이든 선택하면 된다. 당신에게 남겨질 단 하나의 자산이 당신이 오랜 시간 애지중지하며 사용해 온 조리도구라면, 당신의 세 자녀가 조리도구를 1/3씩 공유하는 것보다 요리사가 되려는 셋째가 상속받도록 하는 것이 당신이 원했던 일이 아닐까. 당신과 평생 소원했던 형제가 아니라 당신과 십년 넘게 함께 살아온 파트너가 당신의 집을 상속받는 것이 당신이 원했던 일이 아닐까. 상속 설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이제 당신의 상속 설계는 절반 이상 성공한 셈이다. 상속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는 동안 당신이 가진 자산과 소중한 물건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이 누군지 확인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10:0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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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평생교육원, ‘제40회 국전’ 일러스트부문 출품자 6명 전원 수상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27일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이하 국전)' 일러스트 부문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을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광수)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비구상·구상 부문, 디자인·현대공예 부문, 전통미술·공예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올해 국전에서는 한신대 서울평생교육원(원장 정건화) 수강생 중 장상훈, 이의란, 이민숙, 박옥자, 김용숙, 김장원 등 총 6명이 출품해 6명 모두 디자인·현대공예(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입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모두 서울평생교육원 장상근 교수가 지난 4년 동안 지도한 수강생들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성영 총장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국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주어 자랑스럽고, 직접 작품을 보니 매우 훌륭하다"며 "한신대가 더욱 문화로 앞서나가는 대학교가 되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서울평생교육원 일러스트 전공생들은 오는 11월 중순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위드 코로나 2022 일러스트 전'을 연다. 해당 전시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며 감염 예방을 홍보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31 09:59: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