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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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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 세계 4대 공모전 '美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금상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 세계 4대 공모전 '美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금상 (왼쪽부터) 류정민 학생, 오태근 학생, 백정훈 교수./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360 Plug' 제품이 세계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20년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컨셉부문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2014년, 2016년, 2018년 대상 수상 이후 또다시 금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스파크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독일 iF와 더불어,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전문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자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금상으로 선정된 '360 Plug'는 전기 플러그의 선이 단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선이 360도를 기준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한 플러그이며 UX디자인을 제품디자인에 적용한 사용자중심으로 디자인된 플러그 콘셉트다.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류정민과 오태근 학생은 "3학년의 마지막 시기에 기대를 하지 않았던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추후에도 많은 국제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백정훈 교수는 "현재 호서대 산업디자인과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며 호서대 디자인파워를 입증하고 있으며, Product 기반의 차별화된 UX디자인 융합교육을 중심으로 학과수업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걸맞은 디자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0-12-28 14:2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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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구입시 품질정보 확인하세요"…양곡표시제도 97.9% 이행

"쌀 구입시 품질정보 확인하세요"…양곡표시제도 97.9% 이행 특·상·보통 등 쌀 등급 표시율 95.1% …3년 전보다 42.7%p ↑ 김제시 벼 농사 / 뉴시스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10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양곡 매매·가공업체 1141개소를 대상으로 양곡표시제도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표시 이행률이 전년보다 0.1%p 상승한 97.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곡표시제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곡, 맥류, 두류, 잡곡류 등에 대해 양곡 판매 시 품목, 중량, 원산지, 생산·가공자 또는 판매원의 정보, 생산연도, 품종, 도정연월일, 등급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양곡표시 이행실태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양곡표시 이행률은 2013년 96.1%, 2017년 97.6%, 2018년 97.7%, 2019년 97.8%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쌀의 경우 '특·상·보통'으로 등급을 표시한 비율은 전년보다 2.0%p 상승한 95.1%로 조사됐으며, 2017년 대비 42.7%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쌀 등급 표시 의무화 시행에 따른 결과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소비자가 쌀 구입 시 우선 확인하는 정보 중 하나인 단일품종 쌀의 판매 비율은 38.0%로 전년보다 1.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농관원이 수요자 중심의 쌀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소비자, 유통·가공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필요한 표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쌀 보관방법 28.3% ▲소비권장기한 26.1% ▲찰기 18.9% ▲영양성분 13.4% 등의 순으로 다양한 품질정보가 추가 제공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곡표시제도 개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농관원은 양곡표시 이행률이 낮은 노점상, 소규모 임도정공장 등의 업체를 중심으로 지도·교육을 강화하고, 양곡 표시사항 개선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권장표시 항목 등의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 원장은 "생산자와 유통·가공업자는 양곡표시제도 이행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소비자는 양곡 구매 시 생산연도, 원산지, 등급, 품종 등 표시사항을 확인해 품질 좋은 양곡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12-28 13:1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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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KAIST,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 대규모 암 유전체 구조 변이 해독의 신규 전략 제시 (왼쪽부터) 정인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병욱 박사, KAIST 생명과학과 김규광 박사과정, KAIST 생명과학과 김무영 박사과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인수 연구원/카이스트 제공 국내 연구진이 세계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이병욱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인체 정상 조직과 암 조직, 그리고 다양한 세포주 대상 3차원 게놈 지도를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 해 약 400여 종 이상의 3차원 인간 게놈 지도를 구축했다. 3차원 암 게놈 지도 해독을 통한 유전자 조절기능 규명/카이스트 제공 이를 통해 암세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유전체 구조 변이(structural variation)의 기능을 해독할 수 있는 신규 전략을 제시했다. 정인경 교수, 이병욱 박사가 공동 교신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 Research)' 저널 11월 27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3DIV update for 2021: a comprehensive resource of 3D genome and 3D cancer genome)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암 유전체의 3차원 게놈 지도를 확보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 또한 대규모 구조 변이와 3차원 게놈 지도를 연결할 수 있는 분석 도구들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대규모 암 유전체 구조 변이에 따른 3차원 게놈 구조의 변화와 이들의 표적 유전자를 규명할 수 있었다. 공동 교신 저자 이병욱 박사는 "최근 세포 내 3차원 게놈 구조 변화가 다양한 질병, 특히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연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암의 발병 원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항암제 개발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인경 교수는 "암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구조 변이의 기능을 3차원 게놈 구조 해독을 통해 정밀하게 규명 가능함을 보여줬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해독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암 유전체를 정밀하게 해독하는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반산업화 인프라와 서경배과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2020-12-28 13:00: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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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넘은 노후 저수지 재구축 추진…안전진단 대상 확대

70년 넘은 노후 저수지 재구축 추진…안전진단 대상 확대 농식품부, 제1차 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 발표 수질 감시 위해 ICT 기반 자동계측장치 설치 확대 농업기반시설 관리시스템(RIMS) 개요/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설치된 지 7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의 전면 재구축에 나선다. 또한 안전관리 대상 저수지도 중·소규모까지 확대하는 등 태풍, 호우, 지진같은 대형 재해에도 대처 가능한 저수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농업용 저수지 관리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는 향후 2025년까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11곳의 유지·관리 및 시설 개선 방향이다. 우선 70년 이상 지난 노후 저수지 중 저수용량 30만㎡ 이상이거나 둑 높이 15m 이상인 곳은 부분적인 보수나 보강이 아닌 전면적 재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태풍이나 호우, 지속적 강우 발생 시 저수량 조절을 위한 수문 등 사전방류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현재 저수용량 30만㎡ 이상 저수지에 치중된 안전관리 대상은 5만㎡ 이상인 중·소규모 저수지까지 늘린다. 저수지 붕괴 등에 대비해 수립하는 비상대처계획 대상도 30만㎡ 이상에서 20만㎡ 이상 저수지로 확대한다. 내진설계 대상인 저수지들의 경우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을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저수지 둑 변형, 누수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자동계측장치 설치도 확대한다. 자동계측장치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저수지 유지·관리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저수지 정보관리시스템인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시스템(RIMS)'을 정비·개선해 저수지 관련 정보 축적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수지 붕괴나 사고발생은 하류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종 재해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저수지를 관리해야 한다"라면서 "2021년부터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12:5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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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 협력방안 마련

산업부·국토부,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 협력방안 마련 자금지원 활성화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유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해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공동부령으로 운영중인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 5월 11일 양 부처 에너지성능 향상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건물부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실무자와 관계 전문가의 참여 하에 '건축물에너지 혁신 솔루션 전담조직(T/F)'를 3차례 운영했다. 이를 통해 ▲건축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 ▲자금지원(융자 등) 활성화를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유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적용대상 확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 확대 운영 등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협력방안 시행을 위해 산업부와 국토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2021년 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등 공동 운영하는 관련 제도의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 관련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2025년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도 "기기효율관리제도를 국민 생활에 밀접한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산업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효율향상 정책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종합적인 효율향상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2-28 12:44: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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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취업률 67.1%로 전년 比 감소…평균 월급 259.6만원

교육부,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67.1%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후 1년 내 직장을 옮긴 경우는 10명중 2명에 달했다. 대졸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평균 259만6000원으로 전년(244만3000원)보다 15만3000원 증가했다. 학부 졸업자 초임은 241만원으로 석·박사급(446만원)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기능대학 취업률 81%…지역·성별 격차 4년째 커져 지난해 대졸자 중 전체 취업자는 32만 3038명이다. 이는 취업 대상자 48만 1599명의 67.1%다. 67.7%던 지난해보다 0.6%p 낮아졌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절반 수준이다. 취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29만 1929명(53.0%)이다. 이어 ▲프리랜서 1만8347명(3.3%) ▲1인 창·사업자 6137명(1.1%) ▲개인창작활동종사자 2981명(0.5%) ▲해외취업자 2853명(0.5%) ▲농림어업종사자 791명(0.1%) 순이다. 취업 대신 대학원 등 진학을 택한 대졸자는 3만 5800명(6.5%)였다. 전년의 6.2%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학제별 취업률은 폴리텍 등 기능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80%로 가장 높았다.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석·박사급도 79.9%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산업대학 71.5% ▲전문대학 70.9% ▲교육대학 63.8% ▲일반대학 63.3%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의약의 취업률이 83.7%로 가장 높다. 이어 공학도 69.9%로 취업률이 평균보다 높았다. 사회·자연·예체능·교육 계열 취업률은 62~64%대로 비슷했다. 인문계열 취업률은 56.2%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8.7%,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p 차이났다. 취업률 차이는 2016년 1.6%, 2017년 2.1%, 2018년 2.2%로 매년 벌어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 간 취업률 격차도 커졌다. 남성 취업률은 69.0%로 여성 취업률(65.2%)보다 3.8%p 높았다. 이 격차는 2016년 2.6%, 2017년 3.0%, 2018년 3.6%로 매년 커졌다. ◆ 월 평균소득 259만원…중소기업 재직 49% 지난해 졸업자 중 취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259만6000원이다. 학부 졸업자 월 평균 소득은 241만 6000원으로 일반대학원 졸업자 평균 소득 446만2000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대졸 취업자 46%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이어 ▲비영리법인(16.8%) ▲대기업(10.9%) ▲중견기업(8.4%) ▲공공기관 및 공기업(8.2%)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6.1%) ▲기타(3.6%) 순이었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1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사회복지(15.9%) ▲교육(9.7%) ▲전문·과학·기술(8.6%) ▲도소매(7.8%) ▲공공행정(7.4%) 순이다. ◆ 10명 중 8명, 1년간 직장 계속 다녀…19%는 이직 지난해 졸업자 중 직업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11개월 후에도 취업을 유지한 비율인 유지취업률은 80.2%로 전년(79%)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이 90.8%로 가장 높고 일반대학 81.2%, 전문대학 75.3%였다. 계열별로는 ▲공학(84.8%) ▲의약(84.1%) ▲교육(82.1%)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사회(79.1%) ▲자연(77.6%) ▲인문(75%) ▲예체능(65.8%)은 유지취업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수도권 대졸자의 유지취업률(81%)은 비수도권(79.6%)보다 1.4%포인트 높았으며, 남성 유지취업률(83.1%)은 여성(77.2%)보다 5.9%포인트 높았다. 올해는 졸업자가 취업한 지 1년 이내 직장을 옮긴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가 처음 공개됐다. 2018년 졸업자 중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년 내에 이직 등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은 5만7 439명으로 19.1%였다. 특히 여성(21.2%)이 남성(17.0%)보다 4.2%p 더 많이 직장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 중에서는 예체능이 23.4%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22.9%) ▲의약(22.2%) ▲자연(19.5%) ▲인문(19.3%) 등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9년 2월과 2018년 8월 졸업자 55만354명이다. 2019년 12월31일 기준 취업·진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 1월중 교육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kess.kedi.re.kr)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2020-12-28 12:3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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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 男 '삼성전자' … 女 'CJ제일제당'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 男 '삼성전자' … 女 'CJ제일제당' 한국전력공사·대한항공·호텔롯데·이마트·롯데쇼핑 등 선호 대기업 취업 선호 이유, 높은 연봉·근무환경·커리어 등 잡코리아 제공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남학생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학생은 'CJ제일제당'을 1순위로 꼽으며 차이를 보였지만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2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리며 선호도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대학 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동일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올해 16번째 1위에 올라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삼성전자'가 응답률 16.2%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CJ제일제당'을 꼽은 대학생이 10.4%로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9.9%) ▲대한항공(7.6%) ▲호텔롯데(6.7%) ▲이마트(6.5%) ▲롯데쇼핑(6.3%) ▲한국수력원자력(6.0%) ▲아시아나항공(5.6%) ▲기아자동차(5.3%)와 포스코(5.3%)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대학생 성별,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는 '삼성전자(18.1%)'가 차지했고, 이어 ▲한국전력공사(10.0%) ▲대한항공(8.4%) ▲기아자동차(6.9%) ▲CJ제일제당(6.5%) 순으로 높았다.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응답률 14.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여학생이 응답률 14.1%로 많았다. 이 외에는 ▲한국전력공사(9.9%) ▲롯데쇼핑(8.2% ▲이마트(7.6%) ▲한국수력원자력(7.4%) 순으로 높았다. 전공계열별로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유통업계, 금융업계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상계열 전공의 대학생이 꼽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롯데쇼핑'이 11.9%(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CJ제일제당(8.8%) ▲기아자동차(8.2%) ▲우리은행(8.2%) ▲삼성전자(7.7%), 호텔롯데(7.7%), 삼성물산(7.7%), 신한은행(7.7%)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대학생이 응답률 23.8%로 약 4명중 1명수준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를 꼽은 대학생이 11.2%로 많았다. 한국수력원자력(8.1%), SK하이닉스(8.1%), 삼성디스플레이(8.1%)를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을 꼽은 대학생이 응답률 1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를 꼽은 대학생도 13.2%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뒤이어 ▲삼성전자(12.3%) ▲대한항공(11.3%)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예체능 및 기타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을 꼽은 대학생이 1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12.5%), 아시아나항공(12.5%) ▲이마트(11.7%)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로 '높은 연봉'을 이어 '복지제도'와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들 기업을 꼽았다고 답했다. '이들 대기업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3.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32.9%(응답률)로 높았고, 이어 '근무경력이 이직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30.8%(응답률)로 높았다. 이외에는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22.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9.2%) ▲기업 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서(18.6%)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2020-12-28 08:4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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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노후 어항, ICT 활용해 유지·관리한다…울릉·신안·통영 시범사업

국가 노후 어항, ICT 활용해 유지·관리한다…울릉·신안·통영 시범사업 해수부,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모식도/해양수산부 제공 국가가 내년부터 노후 국가 어항을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노후화된 국가어항 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범사업 대상 3곳을 선정하고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 있는 국가어항 113곳 중 도시지역 국가어항은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방파제, 소형선 부두 등 노후시설 비율이 37.5%에 이른다. 또 입·출도에만 이틀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떨어져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국가어항 내에서 실족, 차량 추락 등 인명사고가 125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내년부터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반 기술을 활용해 어항 노후시설의 변형, 파손 등을 원격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시설물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현포항(경북 울릉군), 우이도항(전남 신안군), 능양항(경남 통영시)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동·서·남해 권역별로 배분하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원거리에 위치해 관리가 어려웠던 도서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3곳의 어항에 대해서는 내년 초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방파제, 소형선 부두 등 위험지역에 이용자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안전정보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노후시설에 광학장비(LiDAR) 및 계측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상태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2023년부터 장비 가동 등 스마트 유지관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멀리 떨어진 국가어항 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신속하게 예방·대응하고, 선제적으로 시설물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28 08:2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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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창업가가 들려주는 창업의 모든 것…건국대, 연사 초청 포럼

선배 창업가가 들려주는 창업의 모든 것…건국대, 연사 초청 포럼 '스타트업 영 CEO 포럼' 개최…선·후배 (예비)창업가 40명 참가 건국대가 지난 21일 '2020 KU 스타트업 YOUNG CEO 포럼'을 학생회관 PRIME HALL 실황 중계로 진행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지난 21일 '2020 KU 스타트업 YOUNG CEO 포럼'을 학생회관 PRIME HALL 실황 중계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코로나시대 창업 동향을 비롯해 선배 창업가가 들려주는 창업에 대한 고정관념과 실제, 비대면 창업교육 효과성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포럼에는 건국대 선·후배 (예비)창업가 40명이 함께했다. 연사로는 (주)앤틀러 나영준 대표(동물자원과학과 졸업), 플랜온마스 박정훈 대표(의생명공학과 졸업), (주)반달소프트 이봉학 대표(컴퓨터공학과 졸업), 펫투데이 이성호(화학공학과 졸업) 대표가 참석하고 본교 출신 황석호 아나운서(기계공학과 졸업)가 사회를 맡았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비대면 프로그램의 한계점으로 지적돼 온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노력했다. 키워드 자기소개, 드라마 속 스타트업과 실제 비교 등 선배 창업가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후배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포럼을 기획한 박정훈 플랜온마스 대표는 "비언어적 요소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비대면 소통의 단점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사소한 제스쳐 하나까지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하려 노력했다"라면서 "창업이라는 여정을 시작한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출신 교원창업가 나영준 (주)앤틀러 대표는 "학번으로는 가장 선배지만 사업에서는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창업가로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다시 열릴 캠퍼스에서 KU 창업가들을 함께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후배 창업가 권준수 학생은(동물자원과학과, 19) "오랫동안 캠퍼스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배 창업가가 후배를 위해 코너 하나까지 세심히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선후배 학생 창업가 교류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연말 '스타트업 영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학생회관 PRIME HALL에 4명의 연사를 초청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황 중계를 진행했다. 후배 창업가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2020-12-28 08:02: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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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최악 구직난이 기업 인력난도 부추겼다

청년 최악 구직난이 기업 인력난도 부추겼다 코로나19 여파 기업 42% 올해 '인력 부족'…직원 업무 가중↑ 사람인 제공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악 구직난이 이어지면서 기업 인력난도 덩달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 상황 악화로 인재 채용을 하지 못하면서 기존 직원의 업무가 가중되는 현상도 심화됐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채용 결산'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42%가 올해 인력부족을 겪었다고 답했다. 인력부족 경중은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컸다. ▲중소기업(43.8%) ▲중견기업(40.9%) ▲대기업(22.7%)의 순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두 배 가까운 비율로 나타났다. 기업이 인력 부족을 겪은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인재 채용을 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컸다. 이같은 이유가 53.3%(복수응답)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만성적으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40.9%) ▲올해 구조조정 등 인력을 감축해서(10.9%) ▲급여 감축 등으로 인력이 이탈해서(8%) 등이다. 이러한 인력부족은 기업 경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력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64.2%, 복수응답)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에 따른 기존 직원의 업무 가중으로인한 불만 증가도 35%로 상당했다. 이어 ▲급한 채용으로 부적합한 인재 선발(30.7%) ▲계속된 채용으로 관련 업무 증가(20.4%) ▲회사 경쟁력 약화(17.5%) ▲인력 배치 등 인사관리 비효율 증가(14.6%) 등의 순이었다. 경영상황에 따른 인력감축도 인력난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기업(326개사) 중 17.8%는 인력감축을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감축은 주로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65.5%, 복수응답)을 통해 이뤄졌다. 이외에도 ▲희망퇴직 등 조기퇴직(24.1%) ▲유급휴직(20.7%) ▲무급휴직(17.2%) 등의 형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도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응답 기업의 80.1%는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다. 계획한 인원을 모두 채용했다는 기업은 41.8%로 절반에 못 미쳤으며, 58.2%는 계획한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계획된 인원의 평균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59%)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12-28 07:3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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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표준약관 표지 사용한 가수 등 전속계약서 효력

[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표준약관 표지 사용한 가수 등 전속계약서 효력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A양은 작은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계약서를 작성하러 간 A양은 계약서 제목이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라고 돼 있고, 옆에 공정거래위원회 로고와 함께 '표준약관 제10062호'라는 표준약관 표지(아래 그림 참조)까지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해 계약서에 서명·날인을 했다. 위 계약서에는 소속 가수가 계약위반을 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으로 소속사가 해당 가수를 위해 투자한 금액의 3배와 별도로 계약 잔여기간 동안 해당 가수의 연예활동으로 인해 발생될 예상 매출액의 20%를 위약벌로 소속사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A양이 나중에 알고 보니 위와 같은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는 전혀 없는 내용이었다. 가수, 연예인 등 대중문화예술인에 관해 정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문화체육부장관으로 해금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문화예술사업자 사이 또는 서로 다른 대중문화예술사업자 사이의 대중문화예술용역과 관련된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에 대해 이를 보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8조 제1항).위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예술인(가수·연기자) 표준전속계약서'를 제정·고시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8-47호). 많은 연예기획사가 가수 또는 배우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위와 같은 표준전속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연예기획사 등이 위 표준전속계약서의 형태(표준약관 표지)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실제로는 계약의 일부 내용을 변경해 결국 연예기획사와 소속 가수 등 사이에 위 표준전속계약과 다른 내용의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기획사의 위와 같은 행동은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규제법')에 위반된다. 약관규제법은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가 표준약관과 다른 내용을 약관하는 사용하는 경우에는 표준약관 표지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고(약관규제법 제19조의3 제8항), 이를 위반한 때에는 5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약관규제법 제34조 제1항 제1호). 또한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가 표준약관 표시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약관의 내용이 표준약관의 내용과 다를 경우 해당 약관 중 표준약관의 내용보다 고객에게 더 불리한 약관의 내용은 무효가 된다(약관규제법 제19조의3 제9항). 그러므로 앞서 본 예시에서 A양이 체결한 표준전속계약의 내용 중 계약 위반 시의 손해배상과 관련된 조항(투자금의 3배 반환 등)은 표준전속계약의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고 표준전속계약의 내용보다 가수 등에게 불리한 것이 명백하므로 해당 조항이 아예 무효로 될 가능성이 높다. 연예기획사의 입장에서는 약관규제법 위반에 따른 행정제재와 계약의 일부 무효를 피하기 위해, 가수 등의 입장에서는 표준약관의 형태를 띤 불공정계약을 체결하지 않기 위해 표준약관 표지가 있더라도 표준전속계약서 등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하다.

2020-12-27 11:4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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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광고영상창작학과] 학생 전용 스튜디오 활용해 온라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교육계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류를 덮치며 전 세계 모든 대학이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시대가 됐다. 특히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의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을 보유한 한양사이버대가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광고영상창작학과 교수는 "졸업(예정)자가 매년 국내외 유명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고 있다"라면서 "광고영상창작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 대학보다 더 앞서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광고미디어학과를 광고영상창작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했다. 소셜 미디어,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전문가 특강을 2년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특강은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터 출신 이병관 SJ스튜디오 대표, 아나운서와 쇼호스트 경력의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이현숙 커미지컨설팅 대표, 유정화 홍보대행사 유앤아이컴 대표, 영상제작사 나인프로젝트의 박경구 대표 감독, 이경아 광고대행사 리즈컴 대표 등 국내 유명 전문가를 초빙해진행했다. 학생들은 전용 1인 미디어 방송 스튜디오에서 실습한다. 광고영상창작학과는 학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스튜디오는 1인 방송을 위한 장소다.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도 안전하게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됐다. 서구원 교수는 "이 스튜디오를 이용해 학생 실습뿐 아니라 학과 방송국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4학년 학생들이 졸업 과제로 직접 제작한 30편이 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영상 시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광고영상창작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를 맞아 환경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년 신입생과 2학년 편입생을 3학년은 광고미디어학과로 편입생을 2021년 1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사이버대 홈페이지(http://go.hycu.ac.kr) 또는 전화(02-2290-0082)로 문의하면 된다.

2020-12-27 02:0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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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고려대 교수팀, 새로운 형태의 폐수처리용 메조결정 개발

김영근 고려대 교수팀, 새로운 형태의 폐수처리용 메조결정 개발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 분해하는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 김영근 신소재공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김영근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자성과 광촉매 특성을 동시에 갖춘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를 개발해 높은 효율로 오염수에 존재하는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재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산화철(Fe3O4) 메조결정에 폴리아크릴레이트 (polyacrylate)를 코팅해 고분자 중합 유도 성장을 이용해 산화철(Fe3O4), 아연페라이트(ZnFe2O4), 산화아연(ZnO) 세 가지 종류의 단위결정으로 구성된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오염수에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첨가제, 살충제, 살균제를 포함한 유기오염물질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오존 산화, 과산화수소 광분해, 펜톤(Fenton) 산화기술 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됐다. 그러나 높은 제조 및 처리비용, 수용액에서의 응집, 사용한 촉매의 분리와 재사용의 어려움으로 한계가 있었다.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는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을 흡수해 과산화수소(H2O2)를 수산화 라디칼(ˑOH)로 분해해 유기오염물질 모델로 사용된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분자를 1시간 내에 모두 분해하는 특성을 보였다.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는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촉매소재 대비 20분의 1 낮은 농도에서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특성을 보이며, 자기장으로 회수해 5회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광촉매 특성과 분산 안정성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성분 메조결정 나노입자는 태양광을 이용한 광촉매 활성과 자기장으로 회수한 이후에도 오염수에 쉽게 분산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대량의 오염수를 동시에 처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라면서 "기존 사용되는 촉매들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는 높은 제조 및 처리비용, 사용한 촉매의 분리 및 2차 오염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핵심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나노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스몰(Small)에 현지시간 12월 22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2020-12-24 16:13: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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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기 숭실대 교수, 한국전자파학회 '젊은 연구자상'수상

홍순기 숭실대 교수, 한국전자파학회 '젊은 연구자상'수상 홍순기 전자공학전공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홍순기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교수가 2020년 한국전자파학회(KIEES)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우수한 학술 업적과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전자파학회의 발전 및 전자파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에게 1년에 한 번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7년 숭실대에 부임한 홍 교수는 '전파공학연구실(SEMAG)'의 책임자로서 복잡한 전파환경에서의 전파 분석, 무선전력전송 및 레이다 관련 전파 응용 분야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실내 환경과 같이 다수의 산란체 및 반사체가 존재하는 복잡한 환경에서 전파를 원하는 곳에 지능적으로 집속해 보다 효과적으로 무선전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비롯해 ▲무선전력 수신 및 변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전 시스템 연구 ▲전자소자 비선형 상호 작용을 감지하는 은닉 전자기기 탐지, 생체 신호 센싱 활용 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전자파학회 협동이사, 학술대회 준비위원, 레이다 연구회 연구위원 등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국제학술지 (IEEE AWPL, IEEE MWCL, IEEE ACCESS), 학회 발간 학술지 (KJIEES, JEES) 등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전파 분야 학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홍 교수는 지난 2018~2020년 전자파학회 하계 및 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홍순기 교수는 "전파 분야의 신진 연구자로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전파 응용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기술, 전자파 환경 및 관련 산업에 관한 학술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됐다. 10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숭실대 양승인 전자정보공학부 명예교수 (2004,2005)와 서철헌 교수(2017)가 회장으로 역임한 바 있다.

2020-12-24 16:09: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