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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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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서울과기대, 지역사회에 손소독제 전달

"코로나19 극복"…서울과기대, 지역사회에 손소독제 전달 지역 교육기관 배포용 1000개 노원구청에 전달 (왼쪽부터)김원식 뷰티한국 대표,오승록 노원구청장, 권기일 아이랩 대표,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4일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원구 관내 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손소독제 1000개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총장,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김원식 뷰티한국 대표, 권기일 아이랩 대표 등이 함께 동석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5월 부분 개학을 준비하는 관내 교육기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기대가 '뷰티한국'과 '아이랩'의 '일어나라 대한민국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동참해 성사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노원구 관내 교육기관에게 부족하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동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관내 교육기관을 위해 노원구와 서울과기대가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하자"며 "이번 행사를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뷰티한국'과 '아이랩'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관내 교육기관을 위해 손 소독제를 기증해주신 서울과기대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특히 재정 상태가 열악한 교육기관을 엄선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6 09:2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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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대학 '캠퍼스' 등교 시작될까

'1학기 전체' 온라인 예정했던 일부 대학, 속속 대면 수업 준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대학의 대면수업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달여 미뤄졌던 초·중·고교 등교를 교육 당국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하면서 대학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대학가에 다르면, 3월 개강을 맞은 대학들은 그간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 체계에 맞춰 수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정부가 지난달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로 연장하면서 다수의 대학들이 대면 수업예정일을 이날 이후로 연장했다.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 결과,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을 5월 4일로 결정했던 대학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따라 직전 조사 기준 46개교에서 17개교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1학기 전체(12개교)와 코로나 안정시까지(13개교)로 연장한 대학이 증가해 전체 대학의 60.6%인 117교를 차지했다. 코로나 안정시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대학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4년제 대학 193교 중 72교다. 37.3%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온 대학가에도 수업 방식의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체제를 전환한 만큼, 대학들은 이를 대면수업 안정시기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학기를 완전히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거나 안정시까지 이어가겠다던 일부 대학이 등교수업 준비에 나섰다. 서울대는 6일부터 실험이나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일부 강의를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40여 개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로 열린다. 교수들이 각 단과대 교무부학장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이다. 건국대도 4일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대면수업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 대면 수업은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방역 기준을 철저히 지키며 교내 건물별로 제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고 11일부터 온·오프라인 병행을 조건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키로 했다. 대면수업을 하되 그 내용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방식으로 전달하거나, 녹화·녹음 후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면수업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가천대·국민대·한국산업기술대·홍익대 등이 11일부터 대면수업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여대, 숭실대, 서울과기대 등 36개 대학이 5월 중 실습 실기 과목의 대면수업을 재개를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가천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대면강의로 전환한 학교의 결정을 공론화해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총학생회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70%가 1학기 전면 사이버 강의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는 지난달부터 실험·실습 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일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을 앞두고 있다.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도 "대학 내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계속 이어가자는 학생이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이 넘기도 하다"면서 "가급적 많은 학생들이 만족할 답을 내놓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05 12:1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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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들, 창업공간 '꿈터'에서 아이디어 실현한다

인하대 학생들, 창업공간 '꿈터'에서 아이디어 실현한다 학생 4개 팀 입주…기술·세무·회계·특허 등 멘토링도 인하대가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마련한 창업보육실 '꿈터'에 입주한 '김치 한 조각' 팀이 배달용 김치를 들고 있다. / 인하대 제공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인하대 창업준비실 '꿈터'가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총 4개 팀이 입주했다. 5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자리한 꿈터에 올해 단체와 개인 각각 2개 팀 등 총 4개 팀이 첫 입주를 마쳤다.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인 수비드(Sous-vide) 기법을 이용해 저온 진공 식품을 생산하는 '탭 스토랑' 팀 ▲체형보완 의류를 제작하는 '할 수 있어' 팀 ▲남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YEOYYU' 팀 ▲1인 가구 김치 배송 서비스를 하는 '김치 한 조각' 팀이다. 기간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다. 꿈터는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가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는 장소다. 실제로 지난해 이곳을 거친 10개 팀 중 7곳은 실제 창업으로 연결했다. '김치 한 조각' 대표 신재현 학생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에 선정돼 꿈터에 있는 기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을 세워 창업 성공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재학생은 물론이고 휴학생도 창업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2010년 11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개월씩 매년 두 차례 입주기업을 모집해왔다. 매년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 학생들이 늘어나자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올해부터 입주 기간을 줄이는 대신 기회를 넓혔다. 공간 지원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무, 회계, 경영, 특허 상표 멘토링으로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초 업무 교육을 마련한다. 또 기업가정신 교육, 아이디어 발상 교육, 비즈니스모델 교육, 마케팅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 창업 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관리비와 사무용 가구, 인터넷 등도 무상 지원한다. 이기안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49.68㎡ 작은 공간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5 11:4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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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대리인 통해 의결권 행사하면서 인감으로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대리인 통해 의결권 행사하면서 인감으로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A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B는 총회에 직접 참석할 시간이 없어 배우자 C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당시 대리인 C는 본인 B의 위임장을 제출했지만, 거기에는 본인 B의 인감이나 조합에 등록된 사용인감이 날인돼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A 조합의 정관에는 "조합원이 총회에 대리인으로 출석하기 위해서는 인감 또는 조합에 등록된 사용인감으로 대리인계를 작성해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조합원 B의 의결권 행사는 무효가 되는 것일까요? 2015. 9. 1.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조합원이 불가피한 사유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 서면 또는 대리인을 통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24조 제5항을 신설했습니다(현도시정비법 제45조 제5항). 위 규정은 "조합원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중에서 성년자를 대리인으로 정해 위임장을 제출하는 경우" 조합원은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정비법은 '대리인의 자격'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을 뿐, '대리인 입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관하여는 아무런 규정도 두고 있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조합 정관에서 A 조합의 정관과 같이 '인감 또는 조합에 등록된 사용인감으로 대리인계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조합이 대리인의 자격이나 대리권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A 조합 정관과 같은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이 인감으로 위임장을 작성하여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리인이 조합원 본인으로부터 대리권을 수여 받았으며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그 대리인이 도시정비법 및 조합 정관이 정하는 대리인의 자격 범위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인정된다면, 위 의결권 행사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서울행정법원 2018. 11. 23. 선고 2017구합 67551, 서울고등법원 2019. 7. 24. 선고 2018누75155 판결, 대법원 2019. 10. 31. 선고 2019두49632 판결). 또한 조합원 본인이 사전에 대리인에게 위임장을 작성해주고 대리인이 총회에 출석하여 그 위임장을 제출한 이상, 본인의 인감증명서가 뒤늦게 제출됐다는 사정만으로 대리인의 참석을 무효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대법원 2007. 7. 26. 선고 2007도3453 판결).

2020-05-05 11:17: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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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신입생 학부모 대상 원격연수 제공

초·중학교 신입생 학부모 대상 원격연수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환기 학부모 교육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 서울시교육청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초·중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쌍방향 원격연수가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환기 학부모교육을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원격연수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전환기 학부모교육은 초·중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신입생 자녀의 학교적응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 ▲자녀와의 소통 등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에는 강사진 40명 배치된다. 전환기 학부모교육은 매년 3·4월 학기초에 집중적으로 실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원격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격연수는 강사와 학부모가 서로 다른 공간이나 서로 다른 시간에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교육 방법이다. 전환기 학부모교육 원격연수는 학교의 희망신청을 받아 학교별 온라인방을 개설해 해당 학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강사 매칭, 원격연수방 개설, 강사수당 지급, 만족도조사 실시 등 교육청에서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연수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평일 12시부터 1시까지 개설되는 런치토크 온라인방 등 실시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은경 참여협력담당관 학부모·시민협력팀 과장은 "코로나19 안정화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 등과 같은 재난을 대비해 학부모교육도 원격연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05 10:0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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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3일 첫 등교 다음날 '학력평가' 예정

고3, 13일 첫 등교 다음날 '학력평가' 예정 12→14일 시행…경기교육청, 등교 시점 발표 직후 중간·기말고사·수행평가 횟수 등 시도교육청 협의 예정 성적 산출 없이 재택에서 지난달 24일 치러졌던 올해 첫 학평은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가 배부됐다./ 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은 올해 첫 등교 이튿날인 14일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르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학평을 5월 14일에 치를 예정이다. 본래 4월 학평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고3 학생들이 13일부터 등교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14일로 연기됐다. 황운규 경기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각급 학교에 방역 관련 지침을 잘 따를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평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4월 학평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올해 첫 학평은 지난달 24일 성적 산출 없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재택에서 치르게 했던만큼 올해 고3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학평은 고3만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을 평가한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와 진학 준비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5월 연휴기간 후 7일이 경과한 시점인 13일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등교는 5월 연휴가 끝나고 최소 14일이 경과돼야 가능하다는 결론이지만, 수험생은 입시 등 여건을 고려해 일주일 앞당겼다.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중간·기말고사 횟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협의해 정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3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 신학기 개학 추진단 회의 브리핑에서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전제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을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고교 중간고사는 5월 말이, 기말고사는 7월 말이 유력하다.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선발에서 비중이 큰 학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까지 기록되며 마감일은 9월 16일이다.

2020-05-05 09:54: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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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명지대 교수, 'Plant Cell'에 식물면역 관련 논문 게재

김상현 명지대 교수, 'Plant Cell'에 식물면역 관련 논문 게재 NMD의 병원세균 침입 후 면역반응 조절 과정 단백질 수준 세계 최초 규명 김상현 교수/ 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김상현 생명과학정보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Plant Cell' 4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이 실린 'Plant Cell'은 JCR 상위 3%에 해당하며 식물학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이다. 게재된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 추천 논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논문 제목은 '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Triggered Immunity Involves Proteoytic Degradation of Core Nonsense-Mediated mRNA Decay Factors During the Early Defense Response(식물의 병원균침입 인식에 의한 면역반응은 감염 초기에 면역수용체 mRNA 발현을 조절하는 nonsense-mediated mRNA decay(NMD) 구성 단백질의 분해가 연루되어 있다)'로,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농업생명공학연구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NMD(nonsense-mediated mRNA dacay,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RNA를 분해, 제거해 생명체에 해롭거나 불필요한 세포 내 작용을 미연에 차단하는 중요한 생명현상)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양적인 변화가 식물의 병저항성 유전자들의 mRNA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식물의 병저항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작임을 처음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NMD가 식물의 면역반응에 관여할 수 있다고 여겨져 왔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기전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에서 NMD가 병원세균 침입 후 어떻게 면역반응을 조절하는지를 단백질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식물의 면역수용체들의 발현과 기능적 상호작용에 있어 병에 강한 식물을 육종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을 제시했으며, 나아가 동물의 면역반응에서도 NMD의 역할을 밝혀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5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식물면역학 분야에서 가려져왔던 핵심 현상을 규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4 12:1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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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초·중·고교 순차 등교…일정 오늘 발표

이달부터 초·중·고교 순차 등교…일정 오늘 발표 18∼20일 이후 순차적 등교에 무게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유은혜 부총리/ 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간 미뤄졌던 초·중·고교 등교 수업이 이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등교 수업 시작 시점은 오는 18∼20일께로 무게가 실려 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를 4일 오후에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면서 "아이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교 등교 수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미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현재 대면 수업 대신 각자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달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학년을 나눠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총 540만명에 달하는 초·중·고교생이 한꺼번에 등교했을 경우, 학교 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대규모 감염 위험성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교육 당국은 순차적 등교를 학교급별 고학년부터 하는 방안과 저학년부터 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적으로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올해 입시를 치를 고3과 중3부터 등교하는 방안이 확실시되는 듯 했지만, 중3의 경우 입시를 치르는 학생 규모는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다만 고3은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가량 먼저 등교하는 방안의 시행이 유력하다. 올해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7%를 차지하고 있고, 고3은 사실상 성인이라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으로부터 2주 동안은 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0-05-04 01:1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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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중단한 학교 매점 등에 임대료 감면·반환

운영 중단한 학교 매점 등에 임대료 감면·반환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 임차인 지원 대책 ' 발표 교육시설 임대료 6개월간 최대 80% 인하 임대료 납부는 10월까지 유예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 연기와 휴관 등이 이뤄지면서 직격타를 맞은 서울시내 공립학교와 도서관 내 수영장, 식당, 매점 등 임차인들이 사용 중지기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반환받을 수 있게 됐다. 관리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자 상생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시설 임차인은 6개월간 임대료의 사용료율을 1%로 대폭 인하받게 되며, 10월까지 임대료 납부를 유예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청 시설 임차인과 상생 방안으로 추진된다. 서울 공립학교와 도서관 등 153개 기관 내 201건의 공유재산 시설 사용 임차인이 그 대상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임차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김영철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고 교육시설 임차인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기간 중 사용을 중지하지 않은 경우에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료율을 일괄 1%까지 낮춰, 최대 80% 한도로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용이 중지된 기간의 임대료는 전액 감면 또는 반환하기로 했다.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중지 기간만큼 기간의 연장도 가능하다. 사용이 중지된 기간의 관리비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해당 학교 등의 기관에 8월 31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정애 교육재정과 재산관리팀 과장은 "서울시교육청은 임대료 감경·감면을 위해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04 00:5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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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 인천대 교수팀, 수은 검출 센서 개발

김규원 인천대 교수팀, 수은 검출 센서 개발 바이러스 기반 나노선 이용…정확도·민감도 ↑ 김규원 교수/인천대 제공 인천대는 김규원 화학과 김규원 교수 연구팀이 M13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주형으로 금 나노선을 이용해 침전 발생이 없는 비색법으로 수은을 높은 감도로 검출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규원 교수와 마니반난 박사후 연구원, 박소륜 학사과정생, 정주원 석사과정생 등 김교수팀은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하나인 M13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 금 나노 입자를 입혀 나노선을 합성하고 수은 이온(Hg2+) 검출에 적용한 결과, 수은의 존재 유무를 색변화를 통해 맨눈으로도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물처럼 흐르는 은'이라는 뜻의 수은(水銀)은 상온에서 액체이며 인체 흡수 시, 체내에 잘 축적되고 체외로 배출이 어려워 신경세포 등의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위험한 물질이다. 대표적인 관련 질병으로 미나마타병이 있다. 기존에 금나노입자를 이용한 검출방법은 수은의 유무를 나노입자와 수은과의 반응으로 생긴 침전물의 색으로 판단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경우 민감도 및 정확도에 문제가 있었다. 반면, 개발된 방법에서는 나노선이 수은과 반응하면서도 침전이 발생하지 않고 나노선이 빛(표면 플라즈몬 공명)을 흡수하는 세기가 약해지면서 기존의 색이 없어지는 원리를 적용해 높은 민감도 및 정확도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분석화학분야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및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9.518, JCR 분야별 상위 1.2%)'에 최근 인터넷판에 실렸다. 김교수는 "이 바이러스 기반 나노선은 수은 이외에 질병 진단 등을 위한 물질의 검출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매우 많다고 밝히면서 특허 출원 및 사업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이이고자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2 18:4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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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교협,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 발표...전국 대학 25교 30개 학과 선정 공과대학 OLED 청정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달 28일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에서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가 신소재(금속·세라믹)분야에서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 88개 학과를 평가한 결과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충남권 대학에서는 순천향대가 지난 2017년 전자정보공학과에 이어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가 산업계가 바라본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대교협에 따르면 평가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인 설계, 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와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교과 운영과 인턴십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속·반도체·세라믹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의 융복합을 통해 실습 교과와 기업 현장에서의 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한 산학일체형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라믹 신기술' 교과목을 신설했다. 2016년부터는 IPP 이외에 추가적으로 ▲인턴쉽1 ▲인턴쉽 2 ▲인턴쉽 3 등 비교과 과목을 운영해 현장실습 강화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또산학자문위원회 운영과 지역 특화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계 요구에 준하는 졸업생 배출을 위해 디스플레이 소자·공정 실습실을 추가 운영해 디스플레이 관련 실험·실습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방재철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은 "유기적인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 및 현장실습을 수행하는 등 교육과정을 대폭 개정하고 기업체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실습 및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행할 교육시설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지역의 산업계관점 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 분야 선도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2 18:30: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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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2.3%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했다"

직장인 62.3%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했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한 직장인이 10명중 6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중 6명에 이르는 62.3%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답했다. 근무하는 기업별로는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73.2%가, 중견기업 직장인 중에는 68.6%,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57.6%가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답해, 근무하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재택근무 경험자 비율이 높았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조사결과 '매우 만족했다'는 직장인이 22.0%로 5명중 1명 정도로 조사됐고, '대체로 만족했다(45.7%)'는 응답자까지 총 67.7%가 '재택근무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24.9%)이나 불만족(7.4%) 했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재택근무 경험자 중 71.3%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계속 재택근무로 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해, 재택근무의 근무형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뽑은 재택근무 최고의 장점은 '출퇴근에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8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중교통 등에서 타인과의 접촉이 줄어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는 점을 꼽은 직장인도 61.9%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혼자 있는 것 자체로 업무능률이 높아졌다(30.3%) ▲회의나 전화가 줄어 업무집중도가 높아졌다(22.5%) ▲일과 가정의 조화를 실감했다(16.2%) 순으로 장점을 꼽았다. 반면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뽑은 재택근무 최악의 단점 1위는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는 점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서원들의 논의가 필요한 일에 대한 회의 운영이 불편했다(41.6%)'는 답변이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메일/메신저 등 텍스트 기반 소통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36.1%) ▲회사에 출근해서 일할 때보다 업무에 대한 부담이 더 높아졌다(22.5%)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떨어졌다(16.5%) 순으로 단점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 기타 답변으로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할 때보다 일하는 재미가 없었다는 답변도 있었다. 재택근무를 하며 '업무집중도'나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감'은 회사에 출근했을 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업무집중도는 '출근했을 때와 비슷했다'는 답변이 37.9%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업무집중도가 더 높았다(31.9%)'는 답변이 '업무집중도가 더 낮았다(30.1%)'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다.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도 '출근했을 때와 비슷했다'는 답변이 52.6%로 절반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업무 부담이 더 높았다(29.2%)'는 응답자가 '업무 부담이 더 낮았다(18.1%)'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다. 한편, 재택근무의 효율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자택 내에 근무장소 등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55.0%로 가장 많았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근무장소와 시간 등 근무환경을 조성해 놓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는 ▲상사나 동료와의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메신저(49.0%) ▲관리자의 원활한 업무 피드백(40.5%) 순으로 필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2020-05-02 17:5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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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창원대 교수팀, 간암 조기 진단용 검출시스템 개발

이용일 창원대 교수팀, 간암 조기 진단용 검출시스템 개발 화학과 BK21플러스 나노바이오 연구사업단 "병원 안 가고 침·혈액 한 방울로 진단" 이용일 화학과 교수/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화학과 BK21플러스 나노바이오연구사업단(단장 이용일 교수)이 나노형광 종이스트립과 스마트폰 앱을 연결한 분광시스템을 이용해 혈액 및 타액 중의 간암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일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형광성 분자각인 컨쥬게이션 티오펜 고분자를 합성해 간암 바이오마커의 농도에 따라 형광 색깔과 세기가 달라지는 혁신적인 나노형광 스마트 종이스트립을 개발했다. 또한, 창원요양병원(원장 이창현) 암센터와 공동으로 간암 환자들의 혈액과 타액에 대한 적용성을 연구해 신뢰성 있는 간암 조기진단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잉트젯 프린터로 종이에 쉽게 인쇄해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어, 현재 이용일 교수팀은 여러 가지 암 바이오마커들을 한꺼번에 검출해 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다중암진단 스마트 종이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용일 화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간암진단 종이스트립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개인이 피 한 방울과 침 한 방울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고, 특히 종이를 사용해 제작에 드는 비용이 매우 경제적이어서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은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감지시스템으로, 국내 연구진 단독으로 개발한 연구결과여서 원천기술 확보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JCR 분야 1위(상위 1.2%, 영향력지수[IF]=9.518)인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바이오센서바이오일렉트로닉스'의 7월 발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및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1 11:43: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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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신문방송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인천대 제공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의 88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미디어 분야 산업계의 요구도와 중요도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과정 성과에 있어 최우수(A++)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또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2016년부터 약 2년간 교과과정 개편 논의와 작업을 진행해 2018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디어 분야별로 맞춤형 전문역량을 함양하는 투트랙(Two-Track) 교과과정이다. 입학 후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진행하고, 2~4학년은 전략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미디어라는 2개의 전공심화 영역으로 나눠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한다. 또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 산업의 최신 상황과 변화 동향을 반영해 1인 미디어, 드론저널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1 11:3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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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인하대부속중 교사, '후배'위해 인하대에 쌀 기부

김창완 인하대부속중 교사, '후배'위해 인하대에 쌀 기부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 '하숙집''장학금' 이어 쌀 10kg 100포대 인하대 화학공학과 82학번 김창완 씨가 지난달 29일 열린 쌀 전달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 김창완(57) 씨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하라며 '행복 쌀' 10kg짜리 100포대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 절차를 거쳐 100명을 뽑는다. 이후 11일부터 한 사람당 한 포대씩 택배로 전달한다. 이는 경북 봉화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다. 김 씨가 쌀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같은 양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창완 교사는 4년 전부터 인하대 재학생들에게 하숙 공간을 제공키도 했다. 당시 인하대 인근 아파트 2채를 전세로 구해 이를 저소득층 학생들 하숙 공간으로 빌려주고 있다. 한 가구당 5~6명이 생활하며 집세는 무료다. 앞서 김 교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도 내놨다. 김 교사는 "쌀 기부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가 코로나19로 갑자기 경제 상황이 나빠진 후배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다시 시작했다"며 "나눔은 넉넉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면서 거기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다. 어렵게 살아가는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도록 조심스럽게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01 11:29: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