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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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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등교 개학 가능성…'모험 vs 고3이라도'

'소리 없는 전파'에 "학교가 불씨 될라" 경계감 국민청원 고3이라도 먼저 등교하자는 의견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부가 등교 개학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 내달 5일 이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르면 5월 중순께 등교 개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등교 개학은 이르다'는 반대 목소리와 고3이나 고등학교 일부 학년부터라도 등교를 시작해야 한다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결정에 따라, 대학도 대면 수업 시기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크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에서 "초·중·고 등교 시기와 방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가 5월 초에 생활방역 체계 전환 여부와 연계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교 개학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5월 5일까지 환자 감소 추세가 이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주와 다음 주 신규 확진자 상황이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안정세를 보인다. 13일 일부터 1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등 수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할 경우 정부는 다음 달 5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학교도 등교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리 없는 전파'에 "학교가 불씨 될 수 있다"며 경계하는 시선이 많다. 등교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싱가포르 사례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더라도 학교는 비교적 나중에 문을 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싱가포르는 지난달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강행했다. 당시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할 경우 한국도 유사한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불과 2주일 만에 개학 결정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개학 후 이틀이 지난 지난달 25일 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개학 결정을 철회했다.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등교 개학을 늦춰주세요'라는 게시글에는 23일 오후 2시 기준 4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교에 체온계,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더라도 무증상 환자들은 찾아내기가 어렵지 않냐"며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가 되면 몇 주 간 지켜보고 안전할 때 학교에 가야 모두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등교 개학을 결정하더라도 4월 온라인 개학 때처럼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입시를 앞둔 중3·고3부터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나중에 출석하는 방식이다. 고3 수험생의 경우 다음 달 12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수험생 목소리가 크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학평이 사실상 취소되면서 자신의 객관적 성적을 확인하지 못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입시 커뮤니티인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서 한 수험생은 "집에서 시험을 보면 다들 제대로 문제 풀이를 하지 않을 것이고 성적처리도 안 이뤄져 등급 컷 또한 알 수 없다"면서 "고3 모든 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안하다. 차라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22일 다문화 학생 원격수업 참관 자리에서 "고3·중3부터 등교 개학하면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다"면서 "학부모의 불안을 수용하면서 단계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학내 발생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감염병 전문가와 학교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해 등교 개학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020-04-23 14:0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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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선생님 '찰칵'…캡쳐 후 공유·외모평가

영상 속 선생님 '찰칵'…캡쳐 후 공유·외모평가 학생이 수업 장면 온라인에 불법 게시…원격 수업에 떠는 교사들 전국의 중·고등학교 1∼2학년생과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추가 온라인 개학을 한 16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사가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 / 손진영기자 "온라인 수업 장면을 캡처해 인터넷에서 공유하면 예외 없이 엄중히 처벌하겠다. 당연히 학부모님께 통보하고, 생활교육위원회에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참석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중학교 A 교장이 지난 21일 전체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낸 경고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수업 장면을 캡처해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일이 이틀 연속 발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교사들의 초상권 침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A 교장은 "이런 행위는 교사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위법 행위"라며 "모욕이나 저작권 위반 등 법률을 위배할 수 있는 심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들도 온라인 수업 화면 속 얼굴이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학생들이 원격수업 화면을 캡처해서 교사 외모를 평가하거나 캡처 후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하는 기술을 이용해 음란물을 만드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학교 현장은 우려하고 있다.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사 사진을 올리면서 얼굴을 품평하거나 여성 교사를 성적 대상화하는 게시글이 다수 발견됐다. 실제 성착취물이 제작·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에는 현직 교사 사진을 합성하고 능욕하는 '여교사방'이 운영되기도 했다. 한 고교 여교사는 "한 번 캡처된 사진은 영원히 인터넷상에서 남게 된다"면서 "얼굴이나 교사 실력 품평을 넘어서 합성 사진으로 음란물이 만들어지지나 않을까 여교사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을 우려한 교육부가 이달 초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영상회의를 열고 "원격수업 영상 자료를 악용해 교육 활동을 침해할 경우 법령에 따라 가해 학생을 조치하고 피해 교사를 보호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막을 수 없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사 사진을 캡처해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담임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학생들이 잘 따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도 공익 광고와 캠페인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4-23 11:2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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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동영상 자료 제작

경기도교육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동영상 자료 제작 시스템 운용과 재무·회계 방법 등 5개 분야, 19개 동영상 유튜브 탑재 경기도교육청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한 K-에듀파인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콜센터(1544-0079)와 메신저 등을 활용해 K-에듀파인 사용 안내를 해왔으나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 운용과 재무·회계 방법 등을 사용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9개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 ▲사업관리 ▲본예산 ▲EFT ▲수입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해 ▲예산개념·용어 알아보기 ▲예산안 편성 및 예산 업로드파일 작성 ▲예산 확정 ▲세입·세출관리 ▲수입관리 등 19개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밖에 8월까지 각 회계 분야와 시스템 기능에 대한 동영상을 추가 제작해 유튜브에 탑재하고, 추후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맞게 소그룹 수준별 기능 교육과 전문강사에 의한 1대 1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동영상 자료가 집합연수와 면대면 컨설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K-에듀파인 시스템을 익히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사립유치원 회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도입된 K-에듀파인은 올해 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 현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2020-04-23 10:3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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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상장사 직원연봉 인상률 1위는 어디일까

남성 평균 9793만원 vs 여성 평균 6821만원…약 3천만원 차이 직원연봉 가장 높은 기업 'SK하이닉스' 평균 1억1747만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의 직원연봉이 평균 1.3%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연봉 상승폭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중인 바이오ㅊ의료분야의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의 직원연봉이 평균 902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018년) 동일기업의 직원연봉 평균(9147만원)에 비해 1.3% 하락한 수준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 격차는 약 3000만원에 가까웠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9793만원으로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 6821만원 보다 2972만원이 높았다. 전년대비 연봉 상승폭은 남성 직원 평균연봉은 전년(9985만원) 대비 1.9% 하락했다. 여성 직원 평균연봉은 전년(6708만원)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직원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올해 직원연봉 평균은 6900만원으로 전년(평균5900만원) 대비 16.9% 올라, 평균연봉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직원연봉이 평균 7500만원으로 전년(6천500만원) 대비 평균연봉이 1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LG생활건강(12.7%) ▲네이버(9.7%) ▲SK하이닉스(9.4%) 순으로 직원연봉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 상승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남성직원 연봉이 평균 8300만원으로 전년(7100만원) 대비 1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셀트리온(12.5%) ▲NAVER(9.5%) ▲LG생활건강(9.0%) ▲SK하이닉스(7.8%)와 삼성SDS(7.8%) 순으로 남성직원 연봉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여성직원 연봉이 평균 6400만원으로 전년(5300만원)에 비해 20.8%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기아자동차(18.0%) ▲삼성바이오로직스(15.8%) ▲LG생활건강(15.2%) ▲넷마블(12.1%) 순으로 직원연봉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0대 상장사 중 지난해 직원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작년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1억17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1억1600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이 높아 SK 계열사 3사가 1~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S-Oil(1억1032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순으로 직원연봉이 높았다.

2020-04-23 09:59: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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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삼육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첨단 도시농업시설 에코팜센터까지 공간 확장 '건강과학-도시농업-창의ICT' 3大 특성화 운영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 공간)를 조성해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제조 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3+2)간 정부 사업지원비와 대응자금으로 연간 최대 2억원을 투입해 'SU-메이커 스페이스'(가칭)를 구축·운영한다. SU-메이커 스페이스는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도시농업 특성화 ▲창의형 ICT 특성화 등 3대 미래 인재형 특성화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제도와 정부과제 컨설팅을 접목해 학생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구축한 기존 메이커 스페이스(연면적 189㎡)에 에코팜센터(660.8㎡)까지 편입해 메이커 스페이스 전용공간을 확장한다. 에코팜센터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대학 부설 첨단 도시농업시설로, 이 공간에서는 도시농업에 특화된 메이커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제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안테나샵(테스트매장),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업하는 네트워킹 공간도 새롭게 조성한다. 메이커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해 장비 이용 및 교육프로그램, 멘토링 예약을 통합 관리한ㄷ. 또한, 인근 초·중·고·대학생, 지역사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과 교육 시설을 조성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SU-메이커 스페이스는 단순 장비·시설 중심의 운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사람들이 교류하고 협력함으로써 혁신역량을 축적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대학 주변지역을 포함한 인근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없는 만큼,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지역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3 09:5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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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사이버대학 최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도입

경희사이버대, 사이버대학 최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도입 비학위과정에서 다국어 확장 기능 구현…국내·외 기관과 연계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가 (주)아이맥스소프트(대표이사 조인상)와 함께 비학위과정 부문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이러닝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서 온라인 학습, 학습관리를 위한 LMS(학습관리시스템), 웹사이트, 동영상 플레이어 및 서버 등 하드웨어까지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축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2월부터 여러 기관에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3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그동안 경희사이버대는 새롭게 구축한 LMS와 서버를 이용해 비학위과정 프로그램 확대 및 온라인교육 수요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플랫폼 개선을 결정했다.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은 B2B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LMS는 다국어 확장 기능 탑재, 동영상에 다국어 자막 기능을 탑재해 외국인 학습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서의 수강, 대규모 인원의 접속 수강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시스템 구축을 하였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안성식 사회교육원장은 "이번 비학위과정 플랫폼 개선의 목표가 '교육 수요 기관의 니즈 충족', '학습자의 이용 편의성 제고', '관리 차원의 효율성 문제 해결'이었다"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공공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긴급하게 온라인 교육을 요청한 바 있다. 불과 1주일 만에 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온라인 강의를 운영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클라우드 방식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비학위과정 LMS를 통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보건복지부 위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온라인 직무교육 ▲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 e-스쿨 온라인 한국어교육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교육 프로그램(예술인 역량 강화, 예술인 권익보호의 이해) ▲ 경희대 국제교육원 제휴 온라인 한국어교육 ▲ 경희대·경희사이버대 교직원 온라인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교육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보다 효과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희사이버대는 비학위과정 플랫폼 개선을 통해 온라인교육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교육의 활용 범위가 확대된 상황에서 경희사이버대 비학위과정 플랫폼이 사회적 쓰임새에 맞게 활용된다면, 대학의 공공적 기능이 강화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3 09:48: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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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숭실대 교수 연구실, 과기정통부 'SW스타랩' 선정

김영한 숭실대 교수 연구실, 과기정통부 'SW스타랩' 선정 8년 간 총 23억원 지원 받아 김영한 숭실대 교수(가운데) 연구실. 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김영한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스타랩 지원사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자동복구 기술 개발'을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영한 교수 연구실은 8년 간 총 23억원을 지원받는다. 본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등 5대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분야의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석·박사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개의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김영한 숭실대 교수 연구실이 유일하게 클라우드 분야로 선정됐다. 그 밖에도 타 기술 분야로는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등이 선정됐다. 김영한 교수 연구실은 그 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인터넷인프라 연구센터로 선정돼 수행한 연구결과로 '2019 국가우수연구개발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연구결과를 창출해왔다. 이번 SW스타랩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관리 및 장애복구 기술 개발에서도 원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한 교수는 "그동안 외국 기업중심으로 주도돼 온 클라우드 시스템 분야에 선행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머신러닝에 의한 완전 자동 장애복구 및 안정도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자 제안한 것이 선정돼 기쁘다"며 "특히 SW스타랩은 소수의 대학에서만 지원받아 온 사업인데 숭실대도 IT명문으로서 SW스타랩을 운영하게 된 것을 더불어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돼 2018년부터 4년 간 66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스파르탄SW교육원'을 설립하고 매년 3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2 12:27: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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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10명 중 6명이 '자발적 아웃사이더'

20·30대 89.2% 향후 '자발적 아싸'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사회나 집단에서 스스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30대 10명 중 6명 정도가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이는 3년 전에 비해 17.8%P나 증가한 수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알바몬이 20·30대 성인남녀 506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조사 당시 44.0%에 비해 17.8%P 증가된 수준이다. 응답군별로 보면 살펴보면, 취업준비생이 68.4%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학생 58.1% △직장인 60.3% 순이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는 3년 전에 비해 무려 22.9%P나 증가해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경우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7.5점이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이유는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혼자 다니는 게 편해서'가 응답률 67.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관태기를 겪는 등 대인관계에 지쳐서(29.2%) △코로나19 등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걱정스러워서(20.0%) △취업준비 및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해(14.4%) △술자리 및 모임 참석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8%)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이 외에도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서(10.9%) △아르바이트 등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10.6%) △워크샵, MT 등 불필요한 행사가 싫어서(8.7%) △팀 및 학과 내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7.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응답자 중 31.0%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취업준비, 시험 등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43.6%) △인성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42.4%) △MT, 축제 등 대학생활 추억이 없어서(32.7%) △매일 혼자 밥을 먹는 등 외로워서(24.4%) △참여하고 싶은 스터디 및 프로젝트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서(19.0%) 등을 후회하는 이유로 꼽았다.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대한 20·30대들의 인식을 조사에서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이 47.1%로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 42.3% △'부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은 10.6%로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먼저,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서(59.3%) △생활비 및 용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44.5%) △취업 및 시험 등 목표를 위해 집중할 수 있어서(43.3%)가 3위권 안에 들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개인주의적 사고가 확산되는 것 같아서(59.1%) △직장 및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서(47.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20.30대들은 향후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 89.2%가 앞으로 자발적으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0.8%로 소수에 그쳤다.

2020-04-22 12:2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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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없고 데이터도 없고"…저소득층 대학생 '냉가슴'

정부 기관, 초·중·고교 학생만 지원…대학 차원 지원도 일부에 그쳐 "데이터 지원이라도…정부 차원 대학생 온라인 학습 지원체계 만들어야"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개인의 PC 보유는 필수가 됐다. 그러나 등록금과 월세, 생활비도 부족한 대학생에게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은 사치다". 최근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 붙은 대자보 글의 발췌문이다. 작성자는 자신을 '가난을 도둑맞은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온라인 강의가 지속하면서 저소득층 대학생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업이나 과제 등 대학생활 대부분이 컴퓨터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 그러나 정부 기관과 지차체, 대학은 차상위계층 대학생을 위한 디지털 물품 지원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초·중·고교 학생이 22만여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대학생은 조사대상에서 빠지면서 지원대상에서도 빠졌다. 교육부와 서울시, 지자체는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스마트 기기 대여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에도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물품 지원 체계는 없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에 기여'한다는 설립취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차상위계층 대학생 지원책은 미비한 셈이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금융 위주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물품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태블릿이나 노트북PC 등 전자기기가 없으면 온라인 수업이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IT 취약계층'을 낳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 19로 등록금 부담, 주거 불안, 생계 대책까지 중첩된 상황 속에서 디지털에서도 소외된 대학생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재학생 김모 씨는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지만, 태블릿PC 등이 없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전자도서를 활용할 수 있는 기기도 함께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학생들을 고려해 최근 일부 대학에서는 취약계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있다. 오산대는 최근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00명의 재학생에게 교내에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을 대여해줬다, 영진전문대도 지난달 컴퓨터 확보가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지난달 노트북 70대를 긴급히 확보해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산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학생 박씨는 "핸드폰으로도 온라인 수업 참여는 가능하지만, 컴퓨터가 없어 과제나 리포트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최근 대학에서 노트북을 대여해줘 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체계는 일부 개별 대학에 그친 상황이다. 황인성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처장은 "성능이 떨어지는 PC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통신료가 없어서 카페 와이파이 사용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지만 이를 위한 지원체계는 없는 실정"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격차에 의한 소외계층의 비율은 15~20%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 사이에서도 이같은 빈부 간 '디지털 격차'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강의로 빚어지는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관심을 모아야 할 때라는 주문이 나온다. 김경이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회장(가톨릭대 교수)은 "코로나19로 대학도 행·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개별 대학이 학생 일부만 선별해 물품을 지원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장에 큰 비용이 드는 노트북 지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학과 기관, 정부가 합심해 개별 학생에게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작은 어려움부터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4-22 12:1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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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교수팀, 기포 이용해 인체 내 약물 전달 초소형 로봇 개발

명지대 교수팀, 기포 이용해 인체 내 약물 전달 초소형 로봇 개발 정상국 기계공학과 교수 "체내 목표 위치에 약물 전달 및 침투" 정상국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김대근, 이대영, 정상국 (교수), 정진원 연구원/ 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정상국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정진원, 장대성, 김대근, 이대영 연구원)이 사람 몸속의 혈관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초소형 로봇 및 공기방울(기포)을 이용해 인체 내부 목표 위치에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상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기존 초소형 로봇을 제어하고, 약물의 전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외부 전자기장의 제어에 의해 움직이는 초소형 로봇은 여러 개의 기포들을 통해 약물의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목표한 부위까지 약물을 전달한다. 또한, 특정 소리(음파)에 의해 기포를 발생시키며 이때 생겨난 유동을 통해 약물을 방출한다. 개발된 초소형 로봇은 창의적 기포 제어 기술을 지니고 있다. 우수한 약물 봉인 능력을 갖고 있으며, 기존의 고체 형태뿐만 아니라 액상 형태의 약물 또한 체내에 전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구강이나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체내 약물 전달 방식이나, 약물은 신체의 순환 기능에 의해서만 전달되기 때문에 목표한 부위에 원하는 양만큼 약물을 전달하기 어렵다. 약물 전달이 필요하지 않은 다른 조직까지 약물이 침투될 수 있다. 기존의 초소형 로봇은 표면에 약물을 탑재하거나 생분해성 재료가 분해되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방법을 쓴다. 이와 같은 방법은 이동 중 약물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명지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상국 교수 연구팀이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몸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목표한 체내 조직으로 정밀하게 약물 전달이 가능한 초소형 로봇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공학개인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IEEE 주관 저명 맴스(MEMS) 학술대회에 2018년 1월 발표돼 최종 우수논문 15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ors A: Physical'에 2020년 4월(연구논문: Acoustic bubble-based drug manipulation: Carrying, releasing and penetration for targeted drug delivery using an electromagnetically actuated microrobot') 선행연구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2 11:25: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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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교육부장관상 수상

경희사이버대,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교육부장관상 수상 'Engagement 21' 프로그램 운영해 다양한 계층에게 고등교육 제공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가 최근 '행복더함 사회 공헌 캠페인'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더함 사회 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해하는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고 공헌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진행되고 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희사이버대는 'Engagement 21'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 계층에게 대학교육 기회의 문턱을 낮추고 고등교육을 사회에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는 'Engagement 21'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혈우재단, 한국한부모연합,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모(母)교인 경희대와 함께 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매년 9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UN 세계평화의 날은 경희대의 제안에 의해 재정됐다. 매년 'Peace BAR Festival(이하 PBF)'를 통해 지구공동사회를 함께 만들고, 지구적 존엄(Gloal Eminence)이 구현되는 미래문명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 문화예술 행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한 지구촌 평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PBF는 '미래세대의 미래는 있는가: 기후위기와 진실의 정치'를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기후재앙의 실존적 위협을 다뤘다. 기후변화의 위기적 징후가 깊어지는 시점에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실존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 ▲미래세대의 미래를 있게 할 의식과 담론 ▲정치적 상상과 새로운 활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엄규숙 부총장은 "우리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대한 관심과 헌신이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살려 기후변화, 미래문명 등 지구적 책무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1 14:37: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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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시작'…대학들, 속속 '제한적' 대면강의 재개

'캠퍼스라이프 시작'…대학들, 속속 '제한적' 대면강의 재개 실험·실습·실기 교과목만 시행…10명 이하·거리 유지 학교 승인 물론이고 수강생 전원 승인도 받아야 단국대 무용과 발레전공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단국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오늘은 원격수업에서 배웠던 발레 기본 동작인 플리에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무용관에는 20일 이번 학기 발레 기초실기 수업의 첫 대면 강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6명의 학생은 올해 입학한 20학번 신입생들이다. 학생들은 교수의 구령에 맞춰 그동안 원격수업을 통해 배웠던 발레 기초 동작을 시연해 냈다. 잘못된 자세는 교수가 직접 시범을 통해 교정해 주기도 했다. 김도경 학생(무용과 발레전공, 1학년)은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캠퍼스로 향했다. 아직 약간 어색하지만 직접 수업을 받게 되니 설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해 비대면 수업을 연장해온 대학들이 속속 대면강의를 시작하고 있다. 20일을 기점으로 일부 대학들이 실험·실습·실기 교과목만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충남대도 이날부터 공과대·간호대·예술대 등을 중심으로 엄격한 조건 아래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충남대는 수리 실험, 재료 및 콘크리트 실험, 토질 실험, 수질분석과 같은 실험 과목이나, 간호학 실습과 같은 실습 수업, 성악·피아노 전공 실기, 유화, 석조 등 실기 과목에 속하는 일부 과목에 대해 이날부터 교수와 학생이 직접 얼굴을 보고 수업할 수 있게 했다. 이들 과목은 미리 학교 승인을 받은 강좌다. 충남대 측은 수강 인원 10명 이내 관리, 운영계획서 공문 제출, 학생 간 간격을 1∼2m로 확보 등이 가능한 경우에만 대면 수업을 허용했다. 모든 수강생에게 대면 수업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올해 1학기 충남대 학부와 대학원 5070개 과목 중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718개, 이론과 실험·실습·실기 혼합 과목은 408개다. 이 중 349개 과목의 대면 수업이 승인됐다"면서 "수강생은 모두 1862명으로, 강좌별 평균 5.3명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밭대 역시 이날부터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공과대·건설환경조형대·정보기술대·인문사회대·미래산업융합대 등 50여개 과목이 대상이다. 대면 수업 조건은 충남대와 거의 비슷하다. 한 강의당 인원수도 10명을 넘지 않는다. 한밭대 관계자는 "오늘 처음으로 9개 교과목이 대면 수업을 했다"면서 "각 수업 사정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정식 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상지대도 30인 이하 과목만 수강생의 동의를 받아 대면 수업을 20일 실시했다. 이 같은 '제한적' 대면수업 시행은, 원격수업만으로는 실험과 실습, 실기 교과목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단국대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최소빈 무용과 발레전공 교수는 "원래 12명이 정원인 수업인데 6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기 수업은 기초가 매우 중요한데 직접 학생들을 보고 지도하니, 원격수업에 비해 좀 더 세밀한 지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17일 조사 기준으로 전국 193개 일반대학 중 50개 대학이 코로나 안정 시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결정한 대학은 9곳이다. 5월 4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하겠다는 대학이 61곳으로 가장 많으며, 그다음으로 37개 대학이 4월 27일 대면수업을 계획했다. 서울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서둘러 대면수업을 시작했다가 대학 내 확진자라도 나올 경우를 우려해 대면강의로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학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대학은 온라인 강의를 최대 이번 학기 내내 이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의 대면 강의 전환 여부는 사실상 자체 결정에 따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점검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와 달리 대학은 대면 강의를 금지할 강제 수단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종전보다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대학들도 여기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이 자체적으로 철저한 관리체제 아래에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1 13:0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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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코로나 19 확산 방지 '페이스 쉴드' 제작

인하대, 코로나 19 확산 방지 '페이스 쉴드' 제작 바이오융합연구센터, 대민 업무 직원에게 무상 공급 인하대 공과대학 행정실 직원들이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 바이오융합연구센터가 바이오 3D 프린팅 및 레이저 절삭 가공 기법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페이스 쉴드를 제작해 학내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바이오융합연구센터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페이스 쉴드를 연구실에서 제작해 대민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 쉴드 제작에는 김선민 기계공학 교수, 전태준 생명공학 교수, 이정은(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 생명공학과 대학원 조혜란·정우진 학생이 자발적으로 함께 나섰다. 바이오와 기계공학 기술을 접목한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융합연구센터는 바이오 3D 프린팅 및 레이저 절삭 가공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주로 수행한 노하우를 활용해 간단한 재료로 페이스 쉴드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페이스 쉴드'/ 인하대 제공 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는 현 시제품을 기준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의 쉴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3D 프린팅 기술 등으로 기능을 개선해, 인하대 대면 부서 직원 및 아르바이트 학생 등에게 무상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균 공과대학 학장은 "우리 인하공대의 자부심인 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면서 "향후 생활에 밀접한 기술들을 더욱 많이 개발해 우리 사회의 꼭 필요한 제반 현황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1 11:00: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