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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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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4 경기중등교장협의회 연수 진행…교장 140여명 참여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경기중등교장협의회(회장 이영찬, 광명북고등학교)는 24일 장준하통일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 경기중등교장협의회 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영 한신대 총장을 비롯해 경기도 내 중등 교장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영찬 회장의 인사말, 강성영 총장의 축사, 경기도교육청 최은예 장학사의 2022 교육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어, 지원배 한신대 입학·홍보본부장이 'AI 디지털 융복합 시대 대학의 변화', 서정욱 교수가 'AI와 미래교육'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후 오찬과 윤건릉 탐방 행사도 마련됐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는 AI 융복합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 중 디지털새싹 캠프는 수도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한신대가 4회 연속 선정돼, 지금까지 초·중·고 학생 6000여 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라며 "MIT 학자는 디지털 전환의 물결 앞에서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나는 그 물결을 막기 위해 댐을 쌓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물결이 지속해서 차면 댐은 무너지고 둑은 터질 것이다. 또 다른 하나, 지혜로운 사람은 배를 건조할 것이다. 그 물결에 대해 우리가 어떤 방향과 입장을 가질 것인지 중요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8 10:0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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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 신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과목을 신설했다. 28일 인하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필수 과목인 '커리어 디자인2'를 운영한다. 커리어 디자인2 과목은 학생들의 진로·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오늘날 많은 학생이 4학년으로 진학한 이후나 졸업할 시기에 다가와서야 취업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인하대 미래교육혁신단의 연구 결과를 보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미참여 학생보다 약 10%p 높게 나타났다. 인하대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필수 교양 교과목에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과목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커리어 디자인2는 학생들이 3학년 이후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기존의 취업 상담과 기존 프로그램 수용 인원이 제한적인 현실을 고려해, 교과목 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업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인공지능 채용 트랜드·면접 준비 등 실무 중심의 취업 준비과정으로 구성된다.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직무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은 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8 09:34: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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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광운대 총장,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교육혁신’ 부문 수상

광운대학교는 천장호 총장이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교육혁신 부문 우수 CEO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 시상식은 지난 24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산업정책연구원(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y Studies, 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한 경쟁 속에서 공정한 평가 기준을 통해 기업 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고, 리더들의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 미래가치 모델로 삼기 위해 제정, 운영되고 있다. 천 총장은 2024년 광운대 12대 총장으로 취임해 모집 정원의 25%를 자율전공학부 모집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고, 학문 간 벽을 허무는 융합교육 인재 양성을 위해 '다전공 이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AI 및 로봇 분야 첨단학과 신설을 통해 첨단기술 및 산업 분야 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평생교육 단과대학 신설을 통해 '지역의 평생 교육 상시 플랫폼' 육성 등을 통해 대학의 발전과 교육혁신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창학 90주년을 맞은 광운대는 '미래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핵심 가치로 AI 기반의 반도체 및 로봇 분야 초융합을 통한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인공지능융합대학에 로봇학부 AI로봇전공(정원 74명)과 전자정보공과대학에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정원 58명), 경영대학에 빅데이터경영전공(정원 40명)을 신설했다. 천장호 총장은 "광운대는 초융합 AI 시대에 맞는 창의·소통·혁신 초융합 교육 및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전공, 대학,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인문과 공학, 대학과 지역의 협력 모델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시작은 미미하나 결과는 기적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처럼 광운대 학생들이 세상을 바꿀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8 09:3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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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쌤’, 유니티 어워즈 입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운영 중인 서울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이하 메타쌤)이 지난 24일 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엔진 유니티테크놀로지가 주최하는 '제16회 유니티 어워즈(Unity Awards)'에서 소셜 임팩트 부문 입선작(Runner-up)으로 선정됐다. 유니티 어워즈는 혁신적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개발한 크리에이터들을 가리는 시상식이다. 이번 선정에는 전문가 추천을 받은 50여개 작품 중 'Winner' 1팀, 'Runner-Up' 7팀이 뽑혔다. 특히, 올해 소셜 임팩트 부문에는 유니티 전문가들이 추천한 전세계 50여개의 우수 콘텐츠 중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이 입선작(Runner-up)으로 선정됨으로써 초·중·고 교육기관(K-12)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은 ▲혼합수업을 위한 화상서비스와 협력활동 ▲장애이해활동 ▲제4창의예술교육센터 등의 콘텐츠를 탑재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메타쌤에서 선생님들이 에듀테크 도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교원 등 약 2200명이 새로운 형태의 에듀테크 박람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메타쌤을 활용하고 싶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 가족은 'meta.sen.go.kr'로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메타쌤에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비롯해 ▲서울 지역화 교과서 연계 자료 ▲서울안전교육·예술교육·국제교류활동 지원 자료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플랫폼에 연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메타쌤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창의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14:4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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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2·3등급도 지원했다”…올해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 ‘고교 평균 82.3건’

2025학년도 대학 의약학계열 수시모집에서 고등학교 한 곳 당 평균 지원 건수가 82.3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에서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 지원 건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내신 2~3등급 학생들도 의약학계열 지원에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종로학원이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교당 평균 지원 건수가 지난해 70.8건에서 올해 82.3건으로 평균 10건 넘게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은 최대 6장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고교당 평균 13.7명이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셈이다. 이중 의대 지원자 수는 2025학년도 전국 학교당 평균 40.3건으로, 31.9건이던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전국 6개 권역 중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 할 수 있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지방권 고교 지원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기준으로 지방권 고교 당 평균 지원 건수는 29.2건으로, 지난해(16.5건)보다 두배가량 높아졌다. 지방권 권역별로는 호남권 241개 고교에서 의약학계열에 학교 당 평균 35.9건을 지원해 전국에서 고교 당 평균 지원 건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호남권 고교의 의약학계열 학교 당 평균 건수는 22.0건이었다. 충청권 202개 고교에서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에 학교 당 평균 35.4건을 지원했다. 지난해 (13.0건)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이어 ▲대구경북권 200개 고교(학교당 평균 32.8건, 지난해 20.2건) ▲강원권 87개 고교 (학교당 평균 23.3건, 지난해 13.2건) ▲부울경 299개 고교 (학교당 평균 20.5건, 지난해 13.6건) ▲제주권 24개 고교(학교당 평균 8.0건, 지난해 6.3건) 순을 나타냈다. 지방권 대학 수시에서 의약학계열 지역인재전형의 학교 당 평균 지원 건수는 지역별로 35.9건에서 8.0건으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방권 의대만 두고 보더라도, 지원건 수가 고교당 평균 최대 26.4건에서 최소 3.1건으로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고, 지난해 최대 9.8건에서 최소 2.2건과 비교해 보면 고교당 지원자 건수가 대단히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의약학계열 지원자의 내신 평균이 1등급대 였다면, 2, 3등급대로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로 해석된다. 학교 내신은 현재 상대평가를 통해 9등급으로 나뉘며, 상위 4%가 1등급을 받고, 2등급 비율은 상위 5~11%다. 임 이사는 "일반적으로 기존에는 1등급대 학생들이 의대 수시에 지원하는 패턴이었다면, 올해는 일부 지방에선 내신 2등급대 이하 학생들도 상당 수 지원에 가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7 14:35: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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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 수상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학년 윤승재, 전정주, 이은성, 정태연 학생(지도교수 김선희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에서 기업특별상인 'SK하이닉스'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은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들의 설계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도체 산업의 기초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20작품에서 시상을 했으며, 그 중 4점이 대학생팀에 수여됐다.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팀의 수상작품은 '샘플링 기법 기반의 배터리 SoC 추정을 위한 확장 칼만 필터'로 고정소수점 연산, 파이프라이닝, 병렬 처리, 그리고 샘플링 기법을 활용해 SoC(System on Chip:시스템온칩) 추정 모듈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명대 수상작품은 전기차 배터리 과충전에 의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과충전 예방 SoC 추정에서 기존 SW(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과 달리 HW(하드웨어)로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추정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 최적화 과정을 구현해 전력 소모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수상한 상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윤승재 학생은 "하드웨어 최적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은 물론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팀의 지도교수인 김선희 상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작품에 적용하는 긴 시간 동안 성실한 자세로 함께한 4명 학생의 소양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좋은 엔지니어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국내 시스템반도체설계, 디자인하우스 등 전문 중견 기업과 취업 약정을 맺고 있어 매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시스템반도체 분야 국내 학술지 및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19건, 국외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3건, 특허 출원 7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10:0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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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남북통일정책 비교 포럼 경진대회' 수상

서울사이버대학교 통일안보북한학과(학과장 이지영 교수)가 지난 18일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한국JC와 함께하는 남북통일정책 비교 포럼 경진대회'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JC가 함께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남북 관계와 통일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통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제공했다. 포럼에서는 이지영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 학과장이 특별 강연을 통해 북한 사회와 탈북민 정착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 교수는 북한 사회의 실태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명하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청년세대 통일 인식 개선 방안 ▲한반도 정세와 대북 정책 추진 방향 ▲남남 갈등 유발 안보 인식 개선 방향 ▲통일된 대한민국의 비전 제시 등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의견을 펼쳤다. 대회 예선은 5분 이내의 PPT 기반 발표 영상을 통해 심사가 이뤄졌으며, 본선 대회에서는 각 참가자가 15분씩 주제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금상은 제주도 출신 이유정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과 동상은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의 양시연 학생과 김명애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상금으로는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이 수여됐다. 이지영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 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통일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일안보북한학과는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통일과 안보 문제, 남북관계 및 북한 문제를 연구분석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2024년 새로이 개편됐다. 졸업 후 국방부,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통일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정부기관 및 정부출연기관뿐 아니라 남북교류협력 요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멘토, 정착도우미 등의 다양한 관련 기관에서 활동 가능하며, 통일안보북한 관련 대학원에도 진학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10:0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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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장님과 함께하는 안성천 쓰담달리기’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4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다빈치캠퍼스 인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한 '총장님과 함께하는 안성천 쓰담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쓰담달리기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플로깅(Plogging)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중앙대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매년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에서 쓰담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과 이형환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교직원들과 학생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여 동안 안성천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중앙대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교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다빈치캠퍼스 교직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직원은 "안성 지역주민과 중앙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깨끗이 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되새길 수 있어 매년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뜻깊은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쓰담달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중앙대의 긍정적 역할이 정립되고 있다"라며 "중앙대와 안성시가 서로 상생하며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09:5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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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주관 HUSS 기후변화대응사업단, 환경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국민대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는 HUSS 환경컨소시엄(국민대·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 이하 환경컨소시엄)과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기반 융합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4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환경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과 4개의 참여대학 단장 및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환경컨소시엄과 환경재단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인문사회 기반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 및 환경 교과 개발 및 운영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환경재단 그린보트 참여 및 선내 시민강좌 프로그램 개발 ▲청년 ESG 리더십 과정 개설 및 운영 등 기타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의·결정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강윤희 국민대 단장은 "단순 MOU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또 교과 및 비교과 그리고 또 환경재단에서 진행하는 많은 여러 가지 사업들이 서로 연계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도 "지금은 전 인류가 함께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기후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국민대를 비롯한 5개 대학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와 또 국제적인 실천을 할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재단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HUSS 환경 컨소시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USS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국민대와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 등 4개 대학이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 사회 인재를 양성해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09:3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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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경기농협,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와 25일 한신대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4년 한신대-경기농협 평생교육 위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 과정 수료생 54명과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향상 과정 수료생 20명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여성리더아카데미 수료생은 스마트폰교육전문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식은 이채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수강생 활동 영상 시청,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내빈소개, 정욱 클래식기타리스트와 김홍연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 무대, 수료증 및 자격증 전달과 축사,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강성영 총장은 최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인터뷰를 예로 들며 "우리가 타자의 아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예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 삶과 일상, 역사 속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한신대와 함께 선한 동행의 위대한 동역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배운 것을 가슴으로 공감하고 느끼는 것, 그리고 느낀 것을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고 희망과 사랑이 존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와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상담사, 노인도우미 교육, 여성 지도자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7 09:1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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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4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해 연구실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연구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호서대는 안전환경 개선의 모범사례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고, 과기부 연구실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지원금을 통해 안전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강일구 총장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은 학내 모든 연구실의 안전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뿐 아니라 다른 연구기관에도 좋은 모범이 되도록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동물보건복지학과 오승민 교수는 "우수연구실 인증의 목적은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조성하고 정착시키는 것으로, 안전관리센터와 연구실 연구원들이 협력하여 인증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5 06:0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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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덕성여대 총장,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교육혁신 부문 대상

김건희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4일 서초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교육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들을 선정했다. 김건희 총장은 덕성여대의 경쟁력 강화와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 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교육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건희 총장은 "이번 수상은 덕성여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에 힘쓰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년 1월 20일 취임 이래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과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김 총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육 혁신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교육, 경영혁신, 사회공헌 등 우수한 성과를 낸 CEO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덕성여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확고한 교육 혁신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5 06:0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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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행정대학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성료…“국리민복 실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21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행정대학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대 행정대학원은 40주년 기념행사를 도약의 기회를 삼기 위해서 '동행 40년, 그 빛나는 역사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현재를 논하며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0주년 행사를 구성했다. 이날 개원 40주년 기념식은 행정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진행한 발전기금 모금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수 및 타임캡슐 봉인, 발전기금 전달식, 자랑스러운 행정대학원인 선정, 공로상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축사를 비롯해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했다. 동문 및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4부 만찬에서는 행정대학원에서의 추억과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책임지고 추진한 하현상 행정대학원 원장은 "행정대학원 40주년기념 행사는 동문과 재학생, 대학이 함께 주최하면서 결속력을 더욱 강화시켰고 미래발전의 발판을 같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도 "교명이 담고 있는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행정대학원으로서 국가를 선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행정대학원은 지난 40년 동안, 석사과정과 해공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면서 2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행정대학원은 2024년 11월 18일부터 12월 04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며 선발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5 06: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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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휴학 승인’ 끊임없는 진통…‘의대 증원’ 향방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해 의대생들이 신청한 휴학 승인 여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동참을 두고도 의료계 내부에서 온도차를 보이며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변경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지만, 사태 해결의 키를 쥔 전공의들은 부정적 의견이 많아 의정 간 대화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 "다음주 출범" 여야의정 협의체, 출발부터 삐걱 가장 논쟁이 되는 부분은 의대생에 대한 집단 휴학을 승인할지 여부다. 정부는 의대 정원 조정 등을 논의하고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다수 의사단체들은 이 문제가 해결돼야 협의체에 합류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2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해당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학년도를 포함한 증원 재논의와 함께, 의대생 휴학계를 조건 없이 대학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의정이 팽팽하게 대립해 맞서고 있다. 유일한 법정 의사단체인 의사협회(의협)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의협과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협의체 불참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23일 긴급 총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 의료계, "정부 대화 조건은 '휴학 승인'"…교육부 "불가" 고수 이처럼 대다수 의료계 단체가 협의회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가 참여 가능성에 물고를 텄지만, '의대생 휴학'을 전제로 내놨다는 점에서 마냥 희망적이진 않은 상황이다. '의대 증원'에서 촉발한 이번 사태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는 휴학계 승인 여부로, 이번달 말께를 기점으로 휴학 처리되지 않은 의대생 대다수는 유급 또는 제적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서울대 의대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지만, 교육부가 곧이어 서울대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착수하면서 대학가에 '의대 휴학 승인'이 번지지 못했다. 이어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생이 내년 1학기 복학을 약속할 경우에만 휴학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정부 입장은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지난 6일 발표한 바와 같이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고,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한 휴학 승인 방침이 동일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대생 휴학 승인'을 정부와 대화 전제로 삼고 있다. 이종태 의대협회 이사장은 "각 대학별 의견 수렴을 거쳐 의대 보유 대학 총장에게 '10월 31일까지 조건 없는 휴학을 자율적으로 승인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부, 2025학년도 증원 "확정", 2026년 "조정 여지는 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변경할 수 없다는 데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대입 수시전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의 조정은 법령상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는 최종적으로 7만2351명이 지원해 전형을 치르고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정원은 조정 여지가 있다. 정부는 의사단체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참여하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정부 입장은 2026년도 이후 의대 입학 정원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정쟁 몰두' 국감, 내년 의대 상황 관련 질의 실종 9개월째 의대 파행 운영이 계속되고 있지만, 24일 교육부 종합감사로 마무리되는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그렇다할 '의대 이슈'를 끌어내지 못하고 '맹탕'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 시작부터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쟁으로 뒤덮이면서 의대 정책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어진 국립대 대상 국감에서 일부 비수도권 의대가 서울 협력병원에서 수업하는 '무늬만 지방의대' 문제나, 교육인프라 확충 등의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했지만, 정작 의대 증원을 추진한 교육부 국감에서는 내년 상황 관련 질문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교육부가 종전에 언급했다가 논란이 됐던 '의과대학 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시키는 방안'에 대해 이 부총리는 "5년제를 모든 학교가 획일적으로, 강압적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며, 자율적으로 하겠다는 대학을 교육부가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5년을 교육하겠다고 하면 이를 지원하고, 없으면 강제하지 않는다"라는 설명에 그쳤다. 교육부도 교육부 국감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의대 관련 내용을 전혀 담지 않았다. 이를 두고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없어 아쉽다"라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 의대 증원 문제는 반드시 실렸어야 했다"고 했다. 교육계 한 고위 관계자는 "의정 갈등이 길어지면서 의대 교육이 파행에 이르렀고, 의료 대란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위 국감은 의대 논란을 두고 여야가 해결책을 이끌겠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논문 표절 의혹 등의 문제도 중요 사안이지만, 결국 이번 국감도 또다시 정쟁이 삼켜버렸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지적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4 17:23: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