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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어버이날, 마음 담은 편지를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버이날이 될 즈음에 항상 떠오르는 노래가 '어머님 은혜'이다.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 배운 노래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잘 표현한 노래이다. 5월8일 어버이날은 처음에는 어버이날이 아니라 어머니날 이었다.1956년에 정부에서 5월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1973년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바꾸었고 지금까지 어버이날이 되어 내려오고 있다. 노래 제목은 '어머님 은혜'이지만 아버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같다. 얼마나 자식을 위해 고생을 했으면 손발이 다 닳았을 것이며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면 하늘 아래 그 무엇보다 크겠는가. 그 모든 것이 자식을 위한 것이다. 잘난 자식이어도 그렇고 못난 자식이어도 구분을 두지 않는다. 낳아서 학교를 보내고 직장에 들어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까지 결혼을 시켜서 까지도 부모는 주고 또 준다. 그러나 요즘의 세태는 그런 부모의 마음과 희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알아주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 부모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자식들도 적지 않고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하는 자식들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어버이날이 되면 너도나도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린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평소 말로 하기 힘들었던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때로는 글로 표현할 때 더 쉽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편지를 읽고 있노라면 긴 세월에 담긴 회한이나 섭섭했던 감정들도 봄눈 녹듯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와는 만난 지 100일 200일 300일을 잊지 않고 챙기는 게 요즘 세대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부모님과 만난 날은 얼마나 되었는지 단 한 번도 챙겨본 사람이 있는지 모를 일이다. 연인과 챙기는 100일 200일도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셨기에 가능한 것이다. 부모님과 내가 만나지 않았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없었다는 말이다. 부모님이 자식을 키우시느라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셨지만 자식들은 기억하지 않는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슬프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벤트 같은 행사는 많아졌지만 진정한 마음은 보기 힘들어진 게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의 모습이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고 도망치듯 나가지 말고 마음을 전해드리자.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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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태양의 후예'의 안타까운 잡음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지 어느 새 2주일여가 지났다. 사전 제작으로 선보인 드라마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높았던 인기 때문일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아름답게 퇴장했던 '태양의 후예'가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다시금 대중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22일 '태양의 후예'의 주연 배우 송중기의 친가를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송중기 친가가 있는 세천공원에 안내·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소요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발표에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중기의 친가는 송중기의 조부모가 살던 곳으로 송중기가 휴식을 위해 가끔씩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촬영지도 아닌 한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시에서 마음대로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송중기도 자신의 개인사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프라이버시는 지켜줬으면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대전시의 발표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니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겠다는 심보나 다름없다.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송혜교도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렸다.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와 초상권 문제로 소송에 나선 것이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지난달 27일 "제이에스티나와 주얼리 부문은 1월에, 가방 부문은 3월에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제이에스티나가 드라마 제작사와 PPL(제품 간접 광고) 계약을 맺고 방송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해 광고물로 돌렸다. 그러나 배우에게 초상권 관련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이에스티나는 "PPL 계약을 체결할 당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계약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송혜교의 과거 탈세 논란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사인 NEW가 "PPL 공식 협찬사 제이에스티나는 '태양의 후예'의 드라마 장면을 캡처하거나 드라마 영상 부분을 편집하여 임의로 사용할 권한이 없다"며 제이에스티나의 주장을 다시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현재는 제이에스티나 측이 더 이상 언론에서 분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된 상황이다. 종영 이후 '태양의 후예'가 겪고 있는 논란의 중심에는 결국 '돈'이 있다. 드라마의 인기를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안타까운 잡음들이다. 드라마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대중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2016-05-0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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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G여자골프서 시즌 첫 승…통산 5승 기록

고진영(21·넵스)이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선(21·CJ오쇼핑)의 막판 추격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올린 통산 5승째 기록이다. 올해 톱10에 한 차례 밖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투어 2년차 박채윤(22)과 함께 12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2단 그린 위에 있는 깃대 3m 앞에 두 번째 샷을 올려놓고 버디를 잡았다. 3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끝에 갖다 놓은 뒤 두 번의 퍼팅으로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이며 2위권에 3타차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5번홀(파3)과 6번홀(파4), 9번홀(파5)에서는 까다로운 파 퍼팅을 남겨뒀지만 모두 침착하게 성공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10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추격을 받았다. 9언더파로 출발한 김민선(21·CJ오쇼핑)이 앞선 조에서 13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김현수(24·롯데)는 14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박채윤(과 함께 12언더파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게다가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이 14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고진영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고 14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은 뒤 두 번의 퍼트로 다시 1타를 줄이며 1타차로 앞서나갔다. 이어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잘 지지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시즌 출전한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5-01 16:57: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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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골든위크 맞아 日 관광객 환영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를 맞이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관광 마스코트인 초롱이·색동이와 일본에서 인기 높은 메신저 앱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됐다. 일본인 관광객의 이름을 한글로 써 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골든위크 기간 중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개별 여행객이 다수인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24시간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과 안전한 지방관광 셔틀버스인 '코리아 고토치셔틀' 등의 정보를 환영 기념품가 함께 배포했다. '코리아 고토치셔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 사이에 셔틀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 등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든위크와 연계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약 8만3000천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3년 이래 엔저 현상 및 한일 양국 간 역사문제 등으로 지속 감소해 온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2016년 들어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3월, +2.5%)로 돌아섰다. 4월 현재 7%대 이상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 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연간 예산의 30%를 집중 투입하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아사히신문 등 유력매체를 통한 방한광고 및 방한 여행상품 광고를 집중 실시했다. 또한 일본 도쿄에서 한일관광교류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전역 언론 및 여행업계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IMG::20160501000067.jpg::C::480::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관광 홍보물 배포 모습./한국관광공사}!]

2016-05-01 15:00: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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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부터 '시빌 워'까지…마블은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나?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한동안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 날 72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시빌 워'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14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300만을 넘어 400만 돌파를 향해가고 있다. '시빌 워'의 인기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임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한 마블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원)의 수익을 거두며 '스타워즈'를 제치고 최고의 할리우드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지난 8년 동안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본다. ◆ 원작의 풍성한 콘텐츠 마블 스튜디오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미국 만화책 출판사인 마블 코믹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마블 코믹스는 1939년 타임리 코믹스로 시작돼 1950년대 아틀라스 코믹스라는 이름을 거쳐 1960년대 초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6년에는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출판 이외에 영화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09년에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돼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다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마블 코믹스는 방대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주제를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공감가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슈퍼맨과 배트맨이 내적인 고뇌에 집중한다면 마블 코믹스 속 히어로들은 현실 속에서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원작의 풍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친숙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 새롭게 구축한 장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기존 슈퍼히어로 장르의 관습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그 시작은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다. 기존 슈퍼히어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세상을 구하는 인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적인 가치보다 개인적인 이익을 보다 중요시 하는 새로운 슈퍼히어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말미에서는 자신의 정체마저 주저 없이 드러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한국에서도 431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영화에 대한 인기의 발판을 마련한 작품이다. '아이언맨'이 마블 영화의 시발점이라면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마블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 편의 영화에 수많은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헐크·토르·블랙 위도우·호크아이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최고 흥행작이다. 마블은 '어벤져스' 이후 슈퍼히어로 장르의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짜임새 있는 정치 스릴러로 풀어내 마블 영화의 '다크 나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를 무대로 한 유쾌한 스페이스 오페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줬다. ◆ 기대감 갖게 만드는 라인업 관객들은 마블 영화를 '믿고 본다'고 말한다. '시빌 워'의 인기 또한 그동안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를 통해 생겨난 강한 신뢰감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젊은 관객의 힘이 컸다. CGV 관객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CGV에서 '시빌 워'를 관람한 관객 중 20대가 48.1%, 30대가 31.2%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20대에서는 여성(53.4%)의 선호도가 남성(43.1%)보다 높은 반면 30대에서는 반대로 남성(36.6%)의 선호도가 여성(25.6%)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빌 워'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의 박주석 실장은 "개봉 전 관객의 높았던 기대감을 영화가 제대로 충족시켜준 것이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보인다"며 "액션·유머·스케일·서사 등에서 관객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뢰를 통해 생겨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2019년까지 9편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한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부작으로 제작돼 개봉된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관객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진다. 마블 영화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된다. [!{IMG::20160501000028.jpg::C::480::2014년에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6-05-01 14:42: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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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월 중순 복귀 희망 “80% 회복돼”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중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4월 30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했고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서 5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전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됐다. 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 염증이 발견돼 다음 날인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내 몸 상태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대 후반처럼 생각했다. 어리석었다"며 "타격훈련을 마치고 외야에서 더 훈련하려고 했다. 단거리를 뛰는 러닝 훈련을 5차례 더 소화했다. 4번까지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속력을 내다 다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추신수는 캐치볼과 러닝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빨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복귀 후 긴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라며 "종아리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면 100% 상태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외야수에게 종아리는 무척 민감한 부위다"라며 "성급하게 경기에 나서 종아리 부상이 악화하면 두 달 이상 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6-05-01 13:25: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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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월에만 홈런 6개…김현수, 데뷔 첫 3안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입성 한 달 동안 홈런 6개를 터뜨리며 신기록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루타를 포함한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해보였다. 박병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짐머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비거리는 130.45m(428피트)로 측정됐다. 4월 마지막 날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1982년 겐트 허벡(4월 8홈런)에 이어 두 번째로 4월에 많은 홈런을 친 신인으로 기록됐다. 다만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해 디트로이트에 4-1로 패했다. 박병호는 현재 팀 내 홈런 부문 선두다. 2위 그룹 미겔 사노와 브라이언 도저, 오스왈도 아르시아, 에디 로사리오(이상 3홈런)보다 두 배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다 홈런과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홈런 속도를 유지한다면 40홈런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한국인 최다홈런 기록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세운 22개다. 아시아 타자로서 한 시즌 최다홈런은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세운 31홈런이다. 박병호가 순항을 이어간다면 아시아 타자를 바라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바꿔놓을 수 있다. 김현수는 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장타인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오랫동안 벤치를 지킨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쾌조의 타격감으로 시즌 타율을 0.600(15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7-8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IMG::20160501000039.jpg::C::480::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AP 연합뉴스}!]

2016-05-01 13:12: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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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비판한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하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팀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청용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쳤다. 이후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긴 그는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3경기를 뛰는 데 그쳤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2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이청용은 스완지시티와 첼시전에 연달아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2월 13일 왓퍼드전 이후 4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에 선발로 나설 때까지 두 달 넘게 벤치를 지켰다. 맨유 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이청용은 왓퍼드와의 FA컵 4강전에 이어 리그 뉴캐슬 전까지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청용은 최근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앨런 파듀 감독이 경기 중 너무 흥분해 교체카드가 몇 장 남았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다혈질인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선수로서 겪을 수 있는 굴욕을 충분히 많이 겪었다"며 "일주일 전부터 선발로 예정된 상태로 훈련했는데 갑자기 벤치에 앉아서 후반전도 못 나가고 경기가 끝난 경우도 많았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또한 "팀과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지만 이대로는 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다른 팀과 접촉을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적 의사를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영국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팀 내 입지가 좁았던 이청용은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출전 기회를 잡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16-05-01 12:51: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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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 멘디니, '거인의 두상' DDP에 기증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하 하디드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자신의 작품 '거인의 두상(Testa Gigante)'의 기증을 위해 오는 3일 DDP를 찾는다.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DDP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초대형 전시인 '디자인으로 쓴 시(The Poetry of Design)'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식은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작품 컬렉션'을 위한 첫 번째 기증품이다. 추후 작가의 핸드 프린팅과 함께 DDP에 영구 전시 될 예정이다.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작품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과의 콜라보네이션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뮤지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지에 가지 않아도 세계적인 작품과 작가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작품 이외에도 현재 DDP 내 디자인전시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장 폴 고티에' 전(展)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콘브라 한복 드레스' 작품을 두 번째 기증품으로 논의하고 있다. 멘디니가 기증한 '거인의 두상'은 그가 설계한 네덜란드 그로닝거 미술관에서 소장하던 작품이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50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거인의 두상'은 과거 디자인 운동을 함께 했던 동료의 얼굴을 모티브로 몬드리안의 화풍을 적용한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DDP를 찾는 이들이 주변 사람과 행복한 기운을 느끼고 우스꽝스러운 형태와 알록달록한 색채를 통해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5-01 10:07: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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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달콤함이 필요해!-웨인 티보

다들 맛있는 식사 하셨나요? 식사를 하고 나서도 늘 다시 출출해지는 시간이 금세 와버립니다. 점심식사를 한 지 조금 지난 지금은 커피가 몹시 필요하고 달콤한 디저트가 당기는 시간인데요. 명화 들 중 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디저트들이 듬뿍 담긴 그림을 골라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들입니다. 오늘 하루 근무가 힘드셨다면 퇴근 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 어떨까요? 피곤한 날이면 내 몸의 세포들 모두가 달콤함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이런 예쁜 케이크들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아요. 이 그림들을 그린 화가는 미국의 웨인 티보(Wayne Thiebaud/1920~)입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화폭에 담아요. 유독 달콤함을 떠올리는 디저트들을 그린 그의 작품은 팀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림 속 어딘가에 아주 작은 '움파룸파족'들이 "윌리 웡카! 윌리웡카!"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할 것 같아요. 아주 작고 달콤한 입맛 하나로도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을 가지는 하루되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만큼은 가장 달콤한 존재가 되세요!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2016-04-30 22:55:42 메트로신문 기자
CGV, 미소지기 근무 환경 개선 나서…유니폼 트레이닝 스타일로 개편

CGV가 미소지기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더 나은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CGV는 28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극장운영 전문가 양성센터 CGV 유니버시티에서 서울 선임 미소지기 대상으로 'CS교육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서비스 중인 미소지기의 참신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CGV 유니버시티는 이 자리를 통해 CS교육과 미소지기 사기 진작을 위한 동기 부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구했다. 특히 기존 정장 스타일의 유니폼을 벗어나 트렌디하면서 편안한 트레이닝 스타일로 유니폼 개편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레이닝 스타일 유니폼은 최소한의 위생·청결 등 용모 단정을 유지하는 선에서 두발·신발·화장 등 미소지기 각자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기 부여 프로그램은 CS Star(서비스우수업체 체험), ONLYONE Star(미소지기 간 화합 및 리프레시의 장) 등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CS교육 소통의 장에 참석한 미소지기들은 "CS교육이나 유니폼에 대해 설명해준 게 좋았다" "동기 부여 프로그램에 대해 참여하고 싶고 참여한 미소지기는 자부심을 느끼게 돼 좋다" "앞으로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더 잘 알게 되면 좋겠다" 등 호응을 보였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서 기존 정장 스타일 유니폼이 더 낫다" "트레이닝 스타일은 편리하나 스카프가 불편하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CGV 유니버시티 임동권 총괄 팀장은 "CGV는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미소지기가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에 있는 만큼 미소지기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미소지기 근무 환경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만큼,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V는 지난 2013년 약 5000여명의 미소지기의 근무 형태를 아르바이트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근로 안정성을 꾀했다. 또한 현재 급여와는 별도로 극장이나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 차감 없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4대 보험 가입, 매월 10회 영화관람 기회제공, 학자금 대출이자·경조금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지원, 우수 미소지기에 대한 장학금 및 연수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우수 미소지기의 경우 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있다.

2016-04-29 16:00: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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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밸리록' 4차 라인업 발표…제드·김창완밴드·비피 클라이로 등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29일 오전 11시 4차 아티스트 라인업과 일자별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4차 라인업에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드, 스코틀랜드 출신 얼터너티브 록 밴드 비피 클라이로, 싱어송라이터 버디, 펑크·소울 밴드 뉴 마스터사운즈, 태국 출신 4인조 록 밴드 슬롯 머신 등 해외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뮤지션으로는 김창완 with 김창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신현희와 김루트, 아시안체어샷, 리플렉스, 바이바이배드맨, 정진운밴드 등이 포함됐다. 4차 라인업과 함께 일자별 라인업 일정도 공개했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7월 22일 금요일에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스테레오포닉스, 테간 앤 사라, 블로섬즈, 데드버튼즈, 로다운30, 소란, W&Whale, 슬롯 머신, 아시안체어샷, 리플렉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23일 토요일은 트로이 시반과 제드를 주축으로 김창완 with 김창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딘, 버디, 바이바이배드맨, 못, 신현희와 김루트, 더 모노톤즈, 정진운 밴드 등이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4일 일요일에는 첫 내한하는 디스클로저를 비롯해 트래비스, 국카스텐, 혁오, 장범준 등이 출연한다. 비피 클라이로, 쿨라 쉐이커, 스퀘어푸셔, 플라이트 퍼실리티스, 뉴 마스터사운즈 , 김사월X김해원, 솔루션즈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밸리록'은 오는 5월 12일까지 3일권 2차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5시부터는 1일권 티켓을 오픈 한다. 공연은 오는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린다.

2016-04-29 11:15: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