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기사사진
김동률, 다음달 6일 라이브 앨범 '2012 감사/2014 동행' 발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김동률의 라이브 앨범 '김동률 라이브(KIMDONGRYUL LIVE) 2012 감사 / 2014 동행'이 다음달 6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2004 김동률 라이브 초대' '2008 콘서트 모놀로그(CONCERT Monologue)' 이후 세 번째로 만들어진 김동률의 라이브 앨범이다. 2012년과 2014년에 있었던 동명의 전국투어 공연 실황을 담았다. 특히 현장감을 중시한 '2008 콘서트 모놀로그'와 달리 이번 앨범은 감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관중 소리를 최소화하고 가수의 멘트도 배제했다. 총 35회차 공연이 빚어낸 앙상블이 돋보이는 밴드의 수준 높은 연주와 깔끔하면서도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김동률은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기 위해 '동행' 투어가 끝나기 전부터 작업을 시작해 약 7개월 동안 고집스럽게 작업을 해왔다. 2CD로 제작되는 이번 앨범에는 각 투어에서 선별된 25곡이 담겨져 있다. 예전 라이브 앨범과 중복되는 곡은 최대한 배제헤 앨범 자체로도 듣기 좋은 구성을 만들고자 했다. 한편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3만5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2014 김동률 콘서트 동행'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4만 관객이 함께 했다.

2015-07-27 09:39:2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듀사' 노수산나, 가족액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드라마 '프로듀사'로 이름을 알린 배우 노수산나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산하 연기 레이블인 가족액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는 27일 "노수산나는 연극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배우"라며 "끼와 재능이 많은 친구인 만큼 앞으로 가족액터스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연기 생활 제2의 포문을 함께 열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노수산나는 "연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안정된 보금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기대를 갖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08년부터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네 쌍둥이 자살'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 '숨바꼭질'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극중 '1박2일' 팀의 작가로 출연하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노수산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족액터스에는 박혁권, 이규한, 오타니 료헤이, 김기방, 김사권, 박시연, 한채아, 오지은, 신소율, 김성은, 김서라, 안미나, 하재숙, 장준유, 유주혜 등이 소속돼 있다.

2015-07-27 09:32: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암살' 최동훈 감독 "전작과 비교?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최동훈(44) 감독의 영화라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어두운 범죄의 세계, 그럼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들, 몇 겹으로 쌓인 흥미로운 플롯 등이 그렇다. '도둑들'로 1000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그가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암살'을 차기작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의외로 다가온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암살'은 '전우치'와 함께 최동훈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그의 장기처럼 여겨진 범죄물과 거리가 먼 장르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우치'가 판타지인 반면에 '암살'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다. 그래서였을까. '도둑들'에서 최동훈 감독과 한 차례 작업했던 이정재는 "감독님이 '암살' 현장에서는 전보다 생각을 오래 깊이 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 대한 최동훈 감독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찍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또한 최동훈 감독은 "나는 달라진 게 없다. 다만 주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암살'은 최동훈 감독의 변화가 아닌 발전을 보여주는 징표다. ◆ '암살'의 구상은 '타짜'를 마친 뒤부터 시작했다고 들었다. 독립군의 무장투쟁을 다루고 싶었다. 사실 '타짜'를 마친 뒤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로부터 '각시탈'을 영화로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본격적인 독립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때 떠올랐던 스토리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잠시 미뤄뒀다. 대신 그 비슷한 이야기를 '전우치'에서 염정아가 찍고 있는 극 중 영화로 넣었다. "언젠가 이런 영화를 찍을 것"이라는 신호탄이었다고 할까? (웃음) '도둑들'을 마치고 나니 범죄영화 세 편을 마무리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적인 변화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미뤄뒀던 '암살'을 쓰게 됐다. ◆ 독립군이 활동한 시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무엇이었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시대였다. 그리고 이중적인 시대였다. 한쪽에서는 모던한 문명이 들어오는데 다른 쪽에서는 전쟁 준비를 위한 일제의 수탈이 심해지고 있었다. 또 만주와 상하이에서는 계속해서 무장 투쟁 세력들을 보내 암살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 조용한 도가니 같은 시대였다. 이런 시대에 만주와 상하이를 거쳐 경성에 들어와 작전을 수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영화 속 중요한 시간적인 배경을 1933년으로 설정한 이유는? 1933년은 만주에서의 무장 투쟁의 한 국면이 끝나가던 시기였다. 실제로 그해에 지청천 장군이 대전자령전투에서 중국군과 함께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그 뒤로 마찰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바로 1년 전인 1932년에는 윤봉길,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있었다. 아시아를 뒤흔들 만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더욱 1933년이 중요했다. ◆ '암살'이 흥미로웠던 것은 1930년대를 바라보는 태도였다. 흔히 이 시기를 독립군과 친일파라는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이분법적인 태도로만 이 시대를 바라볼 수 없다는 복잡한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래서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어려웠다. 어떻게 경성을 보여줘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영화에서 오후 6시가 되면 일장기를 보며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 그런 고민의 한 결과였다. ◆ '도둑들'을 마친 뒤 전지현, 이정재에게 먼저 '암살'의 초안을 설명하며 출연 제안을 했다고 들었다. 그때의 초안과 완성된 시나리오는 어떻게 달라졌난? 처음의 시나리오는 가쓰라-태프트 밀약부터 시작됐다. 풍전등화의 운명 앞에 놓인 조선, 그리고 1900년대부터 쿠바와 하와이 등으로 이주해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영화처럼 안옥윤과 염석진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게 시나리오를 쓰다 1년 만에 엎어버렸다. 배우들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언제 시나리오를 다 쓸지 모르니 나를 기다리지 말고 다른 작품이 있다면 먼저 하라"고 말했다(웃음). 다시 쓴 시나리오는 조금 더 낭만적이고 여운이 남는 느낌을 더했다. 스토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플롯과 에피소드를 바꿨다. 속사포(조진웅)의 캐릭터도 더 키웠다. 그렇게 하니 "내가 진짜 만들고 싶은 영화가 돼가는구나" 싶었다. ◆ '암살'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타짜'의 정마담부터 여자 캐릭터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도둑들'에서는 10명의 주요 등장 인물 중 4명이 여자였다. 여성 캐릭터들이 많다 보니 이야기를 만드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암살'에서는 아예 여자를 주인공을 내세우게 됐다. 우리끼리는 "아주 조용하고 느린 터미네이터 같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 여성이 끝까지 살아남아 이 모든 걸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 모든 일이 끝나도 삶은 지속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함이었다. 감성적이고 미묘한 세계를 전달하는 데에는 남성보다 여성 캐릭터가 더 잘 어울린다. 일반적인 사람이지만 그들이 용기를 내 암살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전체적인 '톤 앤 매너'였다. ◆ 하와이 피스톨도 인상적이다. 역사적 사실이 지닌 무게감을 희석시키는 느낌이 있다. 시나리오 처음부터 있었던 인물인가? 그렇다. 일종의 배가본드 스타일의 캐릭터다. 처음에는 아주 생뚱맞고 우연처럼 이야기에 끼어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 중심에 있게 되는 인물이다. 밝고 유쾌하면서도 어깃장을 놓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그가 진심을 보여줄 때 관객이 그를 사랑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 '도둑들' 때 첸과 씹던껌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멜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암살'에서도 안옥윤과 하와이 피스톨 사이에 멜로 아닌 멜로가 있다. 멜로보다는 로맨틱한 관계 아닐까? 연민이나 동지애 의식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멜로의 향기만 풍기고 끝나는 게 좋다. 감정을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기억으로 헤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 ◆ 속사포를 연기한 조진웅과의 작업은 어땠나? 연기를 찰지고 맛있게 하는 배우다. 뺀질대는 성격이지만 영화 후반에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절실한 액션을 보여준다. 조진웅은 지금도 잘 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 될 것 같다. ◆ 오달수가 연기한 영감도 인상적이다. 심지어 멋있다는 느낌도 든다. 이 영화의 목표 중 하나는 '오달수가 멋있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웃음). 영감이 달고 있는 수염은 다른 사람에게는 안 어울려도 오달수 선배에게만큼은 가장 잘 어울리는, 카이저 소제 같은 수염이었다. ◆ '타짜'에 이어 다시 만난 조승우는 어땠나? 조승우에게 "영화에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중요한 인물"이라고 부탁했다. 조승우도 흔쾌히 수락해줬다. "시나리오가 별로면 안 할 것"이라고 말은 했지만 말이다(웃음). 9년 만에 다시 만나 영화를 같이 찍는데 옛날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그런데 조승우가 "감독님, 영화를 왜 이렇게 열심히 찍냐"고 하더라. '타짜' 때도 열심히 찍었는데 말이다(웃음). 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다. 그런데 보는 사람의 입장이나 시선이 달라진 게 아닌가 싶다. ◆ 이정재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도둑들' 때보다도 오래 그리고 깊이 생각했다"고 달라진 점을 말하더라. '도둑들' 때보다 '암살'이 더 힘들었다. 영화를 잘 구현해내고 싶었다. 그리고 인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있었다. 그래서 '암살'의 톤은 '도둑들'과 달라야 했다. '암살'의 인물들은 고독하다. 쾌활하고 낭만적인 모습도 있지만 사선에서 적이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있다.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질주 본능을 자제하고 브레이크를 많이 밟았다. 그런데 그런 작업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본 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암살'은 '바스터즈'와는 다른 영화다. 그것은 그만큼 한국영화에서 일제강점기를 가볍게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다. 그것이 이 영화의 뜨거운 감자인 것 같다. 가볍게 다루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다루면 안 되는, 일종의 줄타기와도 같았다. 영화적 무게에 대한 저울추를 잘 움직여야 했다. ◆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암살'의 인물들도 각자 나름의 사연과 비밀이 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람들은 다 그렇지 않나? 나는 누구나 하나씩은 거짓을 감추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영화도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반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비밀이 있다면 먼저 폭로하는 편이다. ◆ '암살'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엇갈린 반응을 받았다.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만든 영화는 언제나 반응이 조금 이상했다. 사실 칭찬을 많이 받은 적이 없다. '도둑들'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LA에서 상영할 때는 할리우드에서는 못 찍는 영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도 비판할 점도 많은 영화를 찍는 것 같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영화를 재미있게 찍느냐'이다. 보통 3년 동안 한 편의 영화 만을 생각하고 산다. 그래서 작품이 그만큼의 집중도로 나를 빨아들이는 지가 중요하다. 내가 재미를 느껴야 관객도 내 영화를 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 때가 재미있다. '암살' 같은 경우는 후반작업으로 100번 정도 영화를 봤는데 '도둑들'보다 더 재미가 있었다. '도둑들'보다 조금 더 섬세한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 매 작품마다 전작과의 비교를 피하지 못한다. 최동훈 감독 최대의 적은 결국 '전작'이 아닐까 싶다(웃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영화를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비교할 작품이 많아지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웃음). 전작과의 비교는 피하면 안 될 것 같다. 굴레가 되면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5-07-27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삼성, 한화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이승엽 연이은 홈런포 '맹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두 차례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를 8-2로 꺾었다. 이승엽은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를 상대로 2회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7회에는 리드를 벌리는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시즌 16, 17호 홈런을 몰아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6경기 만이다. 한 경기 멀티 홈런은 지난달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개의 홈런을 친 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7패로 여전히 열세이긴 하나 한화와 네 번째 시리즈 만에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삼성은 한화와 앞선 세 차례 시리즈에서는 차례로 1승 1패, 1승 2패, 3패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윤성환이 7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2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7회 김경연과 이성열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옥에 티였다. 6회까지 한화의 안타라고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가 전부였다. 한화는 7회 2사 후 김경언과 이성열의 연속 홈런으로 단숨에 2-3으로 추격했다. 5월 26일 KIA전에서 오른 종아리에 공을 맞은 뒤 치료와 타격감 회복에 주력해온 김경언은 이날 1군 무대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삼성은 8회초 5안타와 볼넷으로 넉 점을 보태 쫓아오는 한화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구자욱,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최형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후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다시 좌전안타로 주자 둘을 더 홈으로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타로 승리를 확인했다.

2015-07-26 22:07:4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축구] 전북, 수원에 2-1 역전승…승점 50고지 등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에서 승점 50고지에 오르며 1위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전북은 2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5무3패가 돼 승점 50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2위인 수원(승점 40)과의 간격은 승점 10으로 벌어졌다. 또 최근 8경기에서 5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최근 8경기에서 4승4무를 기록했으나 이날 전북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먼저 골을 넣은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12분 수원의 염기훈이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가 뒤쪽에 있는 산토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산토스는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전북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산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염기훈에게 절묘한 패스를 이어줬다. 그러나 염기훈의 왼발 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5분에는 권창훈의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이날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루이스가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37분 김동찬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절묘한 2대2 패스를 주고받은 루이스는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42분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려 경기장을 메운 3만 1천192명의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루이스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에 오른 이후 이 팀에서만 154승을 기록해 단일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의 153승이었다. 골키퍼 김병지의 700번째 출장으로 관심을 끈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남 광양 경기에서는 전남이 3-1로 승리했다. 부산 경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2-1로 물리치고 최근 8경기 3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2015-07-26 21:48:3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혁오, 안산M밸리 달궜다…낮 시간부터 뜨거운 록의 향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밴드 혁오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공연을 낮부터 뜨겁게 달궜다. 혁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린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마지막 날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혁오의 무대가 펼쳐진 그린스테이지는 공연 전부터 많은 관객의 호응이 이어졌다. 혁오는 '세틀 다운(Settled Down)'을 시작으로 '론리(Lonely)' '큰 새' '오하이오(Ohio)' 등을 연주하며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음원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후카(Hooka)'와 '위잉위잉'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도 펼쳐졌다. 혁오는 이날 '판다 베어(Panda Bear)'를 끝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후 관객으로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혁오 측 관계자는 "처음 선 대형 록페스티벌 무대에 혁오 밴드 멤버들도 무척 행복해 했다"며 "'무한도전' 가요제 등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는 일본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과 4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헤비메탈의 전설 모터헤드(Motorhead)가 공연을 펼친다. 또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가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국내 팬과 처음 만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지난 24일 시작해 26일까지 총 80여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음악 축제를 이어간다. 26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3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5-07-26 18:12:3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