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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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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집중'

세계적인 복서 프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미국 CBS스포츠는 "파퀴아오가 메이웨더가 던진 도전장에 대해 '그가 도망갈 곳은 없을 것'이라며 그의 도전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메이웨더는 미국의 한 복싱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퀴아오에게 2억5000만 달러(약 2720억원)의 대전료를 걸고 내년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 이야기는 지난 2009년부터 흘러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기를 바란다. 파퀴아오는 오랫동안 나를 피해왔다.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서로 맞대결을 펼치려고 했다. 하지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 대중과 비평가들의 놀림에 지쳐 있는 상태"라며 "그는 내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도발했다. 메이웨더의 도발에 파퀴아오는 "이제 메이웨더가 도망칠 곳은 없을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싸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되면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억5000만 달러의 대전료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12라운드(1라운드당 3분) 경기가 누군가의 판정승으로 끝날 시 1초에 약 11만4678달러(1억2500만원)의 대전료가 발생한다. 메이웨더는 5체급 석권·47승(26KO) 무패의 기록을 보유한 현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의 통합 챔피언이다. 파퀴하오는 8체급 석권, 57승(38K) 2무5패라는 만만치 않은 기록을 보유한 국제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필리핀 현역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2014-12-16 20:52: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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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혜리, 국민 애교 넘어 '국민 에너지바' 변신?

'진짜 사나이'에서 절정의 애교를 보여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드라마로 안방을 다시 찾는다. 16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하 '선암여고')에서 혜리는 배우 지망생인 여고생 이예희 역으로 변신한다. 이날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선암여고' 제작발표회에서 혜리는 "2년 전 연기를 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다시 하게 됐는데 나에게 꼭 맞는 역할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암여고'을 연출하는 여운혁 감독은 혜리의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여운혁 감독은 "'선암여고'에 혜리가 작품에 캐스팅되고 1주일 뒤 '진짜 사나이'로 스타가 됐다. 우리로서는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암여고' 촬영장에서 혜리는 활력을 북돋아주는 존재다. '진짜 사나이'의 혜리가 '국민 애교'라는 애칭을 얻었다면 '선암여고'의 혜리는 '국민 에너지바'로 불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혜리는 시청률 공약으로 "출연 배우 다같이 손잡고 고등학교 한 곳을 방문해 간식을 사겠다. 내가 사겠다"고 약속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선암여고'는 혜리 외에도 진지희, 강민아, 스테파니 리, 이민지, 김민준, 장기용, 한예준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4-12-16 20:41: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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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다희·이지연, 검찰 3년 구형…최후 진술 내용은?(종합)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이 검찰로부터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이병헌을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지연은 최후진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하고 철없이 행동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정 판사가 변호인의 이야기를 들어도 사건 범행을 한 이유를 모른다고 묻자 이지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다희도 울먹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피해자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직접 말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반성문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 가족에게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검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피해자가 피고인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여자 가슴보다 엉덩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했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인 만남과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다희 측 변호인은 "피고인 나이가 아직 20세인데 앞으로 연예인 활동을 못하게 됐다. 이 범행을 죽을 때까지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이병헌에게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다.

2014-12-16 18:16: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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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로맨스 '오늘의 연애', 이승기·문채원의 커플 케미는?

2015년 새해에는 두 선남선녀의 로맨스가 스크린을 화사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개봉하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표 감독과 주연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이번 영화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착하고 바르고 성실한 초등학교 교사지만 연애에서는 여자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만 하고 차이기 일쑤인 남자 준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말문을 연 그는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영화를 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꿈만 꿨는데 현실이 돼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승기는 문채원과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문채원은 미모의 기상 캐스터로 연애에서는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을 빼는 여자 현우를 연기했다. 영화는 1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썸'만 탈 뿐 사랑은 어려워진 오늘날의 연애를 그린다. 로맨스 영화인만큼 키스신도 빠질 수 없을 터. 이승기는 "문채원과의 키스신은 격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키스신이 두 번 나온다. 드라마보다는 격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진표 감독은 "키스신 찍을 때 내가 질투날 정도로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준비를 열심히 해와서 그런지 키스신이 잘 나왔다"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문채원은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썸'타는 사람과 무엇까지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는 "분위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키스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이승기, 이서진, 정준영 중 이상형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친구 같이 편한 사람이 좋다"며 이승기를 꼽았다. 박진표 감독은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 등 진한 멜로영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오늘의 연애'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 감독은 "이승기는 스크린 데뷔작이지만 배우로서는 1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 첫 데뷔 영화를 함께 했다는 것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문채원에 대해서는 "꼭 함께 해보고 싶은 여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새해 첫 로맨스 영화인 '오늘의 연애'는 내년 1월15일 개봉 예정이다.

2014-12-16 13:5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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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자유로운 옷으로 훨훨 날다, '상의원'의 고수

시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 캐릭터 말투·행동 편하게…감정 표현 깊은 고민 "예술은 우연이 아닌 작업의 열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었던 기관인 상의원을 무대로 한 사극영화다. 영화는 시대의 중요한 가치에 얽매인 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양반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안고 법도와 규칙을 지키며 묵묵히 왕실의 옷을 만들어온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모든 권력을 다 가졌음에도 열등감을 지우지 못하는 왕(유연석), 그런 왕의 사랑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한 왕비(박신혜)까지 등장인물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자유로움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그 속에서 유일하게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함을 표출하는 이가 있다. 배우 고수가 연기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이다. "공진은 천재라기 보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요. 자유로운 사람이요. 나머지 세 인물이 신분·권력·욕망 같은 걸 중요하게 여긴다면 공진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 이상적인 인물이죠. 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 관객이 공진을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지만요(웃음)." 고수가 지닌 반듯한 이미지는 그 동안 출연한 작품들의 영향이다. '고지전' '초능력자'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까지 고수는 다소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로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줬다. 밝은 분위기였던 '반창꼬'에서도 그는 극의 무게를 담당하는 역할로 깊이를 더했다. 그런 익숙한 모습의 고수를 떠올린다면 '상의원' 속 공진은 의외의 변신이다. 조선시대의 절대적인 가치인 신분과 예의에 얽매이지 않고 늘 온화한 웃음을 짓는 공진을 보다보면 고수에게도 이런 부드럽고 편안한 모습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영화는 이토록 자유로운 공진이 조돌석과 왕과 만나면서 빚어지는 충돌과 균열, 그리고 왕비를 향한 사랑으로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나간다. 다른 인물들이 전형적인 사극 캐릭터라면 공진은 현대적인 표현도 과감히 쓰는, 마치 미래에서 온 것 같은 인물이다. 첫 사극 도전이었음에도 고수는 다른 사극보다 말투나 행동 등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캐릭터가 지닌 특수성 때문이다. 그러나 감정의 표현은 여느 작품들처럼 쉽지 않았다. 늘 허허실실 웃음을 잃지 않는 공진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액션과 리액션'으로 이뤄지는 기존의 연기 방식과는 달라야 했다. 특히 왕비를 향한 마음은 관객에게도 최대한 들키지 않기를 바랐다. 공진이 왕비의 치수를 직접 재는 장면이 특히 그러했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이잖아요. 왕비를 '사모하는' 공진의 마음이 최대한 들키지 않기를 바랐어요. 들뜬 숨도 쉬지 않고 마지막에 아쉬움을 담은 눈빛을 보여주는 정도로 연기했어요. 사실 공진을 향한 왕비의 마음은 무엇인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왕비를 향한 공진의 마음은 사랑을 넘어선 사모의 감정이라 생각하며 연기했어요." 영화 후반부, 감옥에 갇힌 공진이 자신을 찾아온 조돌석의 손을 붙잡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깊은 고민으로 남아있다. "그 한 마디를 하지 않았다면 공진이 조금 더 이상적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싶기는 해요. 하지만 100% 완벽하게 이상적인 인물은 없잖아요. 지금도 사실은 정답을 잘 모르겠어요(웃음)." 캐릭터에 대한 이 깊이 있는 고민은 고수가 연기에 얼마나 열정적인 배우인지를 잘 보여준다. 예술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연습도 필요하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고수는 "예전에는 우연을 바랐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많은 훈련과 노력을 통해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는 감정과 무의식을 다루는 쉽지 않은 직업이지만 그럼에도 노력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예술은 우연이 아닌 작업의 열매"라는 그의 말에는 고수의 연기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올해로 고수는 데뷔 15년을 맞았다. 그는 "아직은 정리하는 시기가 아닌, 늘 도전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매 작품 나름대로의 시도를 한 것처럼 앞으로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새해 계획도 거창하지 않다. "'상의원'이 잘 돼 새해까지 쭉쭉 잘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은 단지 영화 홍보를 위한 빈말이 아닌 진심이 단긴 표현이다. "자기 것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잖아요. 저도 이제 슬슬 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한 시도 머무르지 않는 게 사람이라는데 그런 사람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것도 의미 있죠. 저도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테니 응원해주세요(웃음)."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2014-12-16 11:39:4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