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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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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00m 은메달…최다 메달 기록 타이

박태환(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통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이다.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48초75를 기록해 닝쩌타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닝쩌타오는 47초70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동메달은 일본의 시오우라 신리(48초85)에게 돌아갔다. 이날 결승에서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0.65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물속에 뛰어든 박태환은 잠영 구간에서 뒤처지면서 첫 50m 구간을 4위로 돌았다. 이후 남은 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올리면서 중국의 위허신과 시오우라를 차례로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2연패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은메달로 박태환은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 금5·은8·동6)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박태환은 "정말 잘해도 후회는 남으니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경기하면서 몸이 괜찮았고 시즌 최고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예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남은 1500m와 단체전(혼계영 400m)에서도 열심히 해서 메달을 더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09-25 20:44: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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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中 심양에 최대 규모 멀티플렉스 개관

롯데시네마가 중국 심양에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 심양 롯데월드를 25일 개관한다. 롯데시네마 심양 롯데월드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캐슬, 오피스 등 편의시설과 주거단지가 함께 입점하는 심양 최대 규모의 그룹 복합 쇼핑몰 안에 위치한다. 총 16개관 3191석 규모로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중국에는 약 4000여 개의 영화관이 있다. 한국의 약 13배 규모의 시장이다. 연간 영화 관람 인구는 전체 인국 13억명의 46% 수준인 6억명으로 약 0.5회의 관람횟수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 시장인 만큼 이번 롯데시네마 심양 롯데월드가 보다 많은 중국 관객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규모답게 다양한 스페셜관도 함께 선보인다. 세미나와 프리젠테이션 등이 가능한 씨네비즈, 한류 스타 박해진을 테마로 내세운 브랜드 관, 프리미엄 고급 상영관 샤롯데,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씨네커플, 오감 만족 영화관 수퍼4D,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씨네키즈 등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2010년 12월31일 심양 법인의 송산관을 시작으로 무한 법인의 서원관, 선도관, 강하관, 잠강관, 천진관, 유양하관, 오중관 등 7개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위해 법인의 위해관, 소주 태평관 2개관을 합쳐 총 10개관이 중국에 진출해있다. 이번 심양 롯데월드관의 개관으로 중국에서 총 11개관 87개 스크린을 운영하게 됐다.

2014-09-25 14:45: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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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3D·차세대 영상 협회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 수상

CGV의 4DX가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을 수상했다. CJ CGV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제 3D·차세대 영상 협회(이하 I3DS)가 주최한 제5회 기술 및 신제품 시상식에서 4DX가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3DS는 3D 및 차세대 영상 기술과 장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에 발족한 협회다. 세계 영화 산업에서 권위 있는 협회 중 하나로 디즈니, 소니,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들을 비롯해 3D 영화 기술과 관련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은 I3DS가 4DX를 위해 올해 특별히 신설한 항목이다. 4DX가 오감체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3D 이후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결과다. CJ CGV는 차세대 극장이라 불리는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2009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문화 콘텐츠와 IT 기술이 결합된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4DX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멕시코·브라질·일본·태국·인도네시아·인도·체코·콜롬비아·러시아·헝가리 등 세계 27개국에서 115개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서유럽의 시초가 될 스위스 론칭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연말까지 40개국 16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4DX를 론칭한 리갈 시네마 LA LIVE 스타디움 14에서는 개봉 2주까지 약 80%, 9월 초까지 약 60%라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리갈 시네마의 미국 극장 내 매출 순위도 작년 대비 80위나 뛴 25위를 기록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I3DS가 4DX를 위해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이라는 새로운 수상 항목을 신설할 정도로 미래 극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4DX가 전 세계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첨병이자 극장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선구자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14-09-25 14:18: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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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로 만난 조진웅·김성균 "따뜻한 휴먼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 장진 감독 "오랜만의 코미디 영화 즐겁게 작업" 조진웅과 김성균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다. 이 영화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두 배우는 그 동안 주로 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박수건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군도: 민란의 시대'에는 함께 출연해 남다른 인연도 이어왔다. 강한 영화로 각인된 이들 배우가 올 가을 코미디로 극장가를 찾는다. 다음달 23일 개봉 예정인 장진 감독의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서다. 조진웅, 김성균은 이 작품에서 30년 만에 목사와 박수무당으로 재회하게 된 형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을 연기했다. 24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성균은 "시나리오가 독특했다"며 "그 동안 작품에서 얼굴에 피를 묻히고 위험한 물건을 다루다보니 정신이 황폐해지는 것을 느꼈다.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작품을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코미디와 희극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웃음과 코미디라는 장르에는 굉장한 진정성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장진 감독님의 팬이기도 해서 완성될 영화가 기대되고 떨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한 첫 만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조진웅은 "윤종빈 감독이 김성균에 대해 '죽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대본 리딩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나보다 선배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친형제 같은 우정도 나눴다. "김성균은 굉장히 건강한 친구다. 아주 좋은 동생이 생겨서 좋았다"고 밝힌 조진웅은 "형으로서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나를 진짜 생각해주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성균도 "형이 촬영을 일찍 마치면 근처 중국집이나 국밥집에서 기다려주고는 했다. 친형 같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장진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미디다. 장 감독은 "예산이나 스케일에 상관없이 평가 받기 가장 좋은 장르가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터치로 만들 수 있는 코미디를 오랜만에 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2014-09-24 13:31: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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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제보자' 유연석 "스타? 변하지 않는 게 중요하죠"

'제보자'로 돌아온 배우 유연석 소신 있고 당당한 캐릭터에 매료 롤모델 박해일과의 연기 기억에 남아 "인기는 감사, 변하지 않고 연기할 것"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면 배우 유연석(30)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된다. '올드보이'의 유지태 아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는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도전을 찾아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었다. '혜화, 동'의 유약한 청춘, '건축학개론'의 잘 나가는 강남 선배, 그리고 '늑대소년'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악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는 마침내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만나 스타가 될 기회를 거머쥐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제보자'(감독 임순례)는 '응답하라 1994'에서와는 또 다른 유연석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2005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줄기세포 복제 스캔들을 다뤘다. 유연석은 온 국민이 열광하는 복제 줄기세포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는 제보자 심민호를 연기했다. 아픈 딸을 두고 있는 아빠로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싸움에 나서는, 유연석이 이전까지 보여준 적 없는 당당한 캐릭터다. "칠봉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일부러 이미지를 탈피해야겠다는 강박은 없었어요.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 가지 이미지를 고수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심민호에게 끌렸던 점은 여러 가지였지만 그 중에서도 소신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우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맡은 아빠 역할이라는 부담감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목처럼 제보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했던 만큼 아빠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자연스럽게 덜어낼 수 있었다. 심민호를 연기함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진실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유연석은 최대한 덤덤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감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성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심민호가 자신의 제보를 믿지 않으려는 윤민철(박해일)을 향해 자신의 당당함을 호소하는 신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유연석에게도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장면이다. 진실을 밝히겠다는 심민호의 소신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유연석이 배우로서의 롤 모델로 여겨온 박해일과 가장 격한 감정을 주고받았던 순간이기 때문이다. "대본 리딩 때부터 그 신이 좋았어요. 박해일 선배님과 호흡을 주고받는 것도 좋았고요. 박해일 선배님이 제가 긴장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셨어요. 그래서 촬영할 때는 선배님을 롤 모델이라는 생각보다 영화에서 맡은 역할 자체로 접근할 수 있었어요." '응답하라 1994'를 기점으로 유연석은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보자'를 마친 뒤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가제)을 촬영했고 현재는 '그날의 분위기'의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스릴러·사극·멜로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유연석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들이다. 지난 1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연석은 "온전히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 됐다. 안연석(유연석의 본명)으로 편하게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모습 자체를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첫 단독 팬 미팅을 가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연석은 "작품 선택 기준과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신중해졌다"고 말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과 변신이다.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제보자'를 선택한 것처럼 그는 여전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도전을 찾아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제게도 의미가 큰 한 해였어요. 조금은 욕심을 내서 쉼 없이 달리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어요. 배우로서의 위치가 달라졌다고 해서 다른 행보를 이어갈 생각은 없어요. 지난 10년 동안 제가 해온 것이 틀리지 않다고 믿으니까요. 특별한 목표를 갖는 것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는 것, 변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 디자인/최송이

2014-09-24 11:39: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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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설령 아프더라도'로 한국무용 아름다움 전해

배우 한예리가 무용수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한예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정신혜 무용단의 '2014 정신혜 무용단 창작춤 레퍼토리4-설령 아프더라도'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설령 아프더라도'는 황순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죽음과 이별의 아픔들을 하나의 테마로 구성한 작품 '소나기', 그리고 굿의 현대적 해석을 담은 작품 '굿, Good'을 아픔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었다. 한예리는 '소나기'에서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모습부터 헤어짐으로 인한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로 배우이면서 동시에 무용수로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어진 '굿, Good'에서는 붉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무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는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김종관 감독은 "몸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보고 간다"고 극찬했고 임순례 감독은 "연기보다 멋있는 춤을 추다니 괴물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무대 위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무대와 스크린 속의 한예리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을 마친 뒤 한예리는 "무용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관객들이 충분히 느낀 것 같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줘서 감사했다"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정신혜 무용단과 스태프들, 정신혜 교수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4-09-24 10:59: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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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지우·엑소 도경수, ‘카트’ 속 젊은 피로 맹활약

배우 천우희, 지우, 그리고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가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에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젊은 피로 맹활약을 펼쳤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우희·지우·도경수는 염정아·문정희·김영애·김강우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 '한공주'로 국내외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천우희는 극중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당돌한 계약직 계산원 미진 역을 맡았다. 그 동안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천우희는 "드디러 내 또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경수는 극중 염정아가 맡은 선희의 아들 태영을 연기했다. 10대의 반항심 가득한 고등학생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를 선보였다. 그는 "대선배님들이라 긴장했는데 다들 응원해주셔서 많이 배우며 촬영했다. 특히 염정아 선배님은 진짜 엄마처럼 항상 편하게 대해줘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첫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전설의 주먹',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눈도장을 찍은 지우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언제나 밝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경을 연기했다. 태영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든든한 친구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카트'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2014-09-24 10:59:3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