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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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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개봉 12일 만에 1000만 돌파 ‘흥행 새 역사’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0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1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 사상 천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열두 번째다. '명량'의 천만 돌파 기록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과 '도둑들'(22일)보다 10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38일)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보다도 3배 격차의 빠른 속도다. 또한 '명량'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9일에도 109만536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좌석 점유율도 87.6%에 달해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1330만)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위기 속에서도 백성과 나라를 생각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의 천만 돌파로 명실상부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는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감사함이 앞선다.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신 장군 역으로 열연을 펼친 최민식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8-10 09:51: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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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홍수 속 작지만 알찬 영화들 '눈길'

호평받은 해외 화제작 연이어 개봉 연이은 대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가 모처럼 활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싶은 영화 팬들에게는 대작들만 즐비한 극장이 마냥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지만 알찬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치열한 흥행 경쟁에 숨통을 트여줄 작품들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쉐일린 우들리)과 미소가 매력적인 어거스터스(안셀 엘고트)가 첫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존 그린의 베스트셀러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스크린에 옮겼다. 지난 6월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말레피세트'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제작비 대비 10배가 넘는 1억235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를 담은 스토리, 그리고 할리우드 신예 쉐일린 우들리와 안셀 엘고트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영화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의 신작 '비긴 어게인'도 같은 날인 13일 개봉한다. 과거 잘 나가는 음반 프로듀서였으나 지금은 명성을 잃은 댄(마크 러팔로)과 록 스타가 돼버린 남자친구와 이별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같이 데모 음반을 만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의 진심을 진솔하게 그렸다. 센트럴파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차이나타운 등 뉴욕 곳곳의 풍경을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담았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의 연기 도전도 인상적이다. 20일에는 '미드나잇 인 파리' '블루 재스민' 등으로 최근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개봉한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콜린 퍼스)와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의 로맨스를 그렸다. 특히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미드나잇 인 파리'에 이어 우디 앨런 감독이 다시금 프랑스를 무대로 삼아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20년대 남부 프랑스의 낭만과 화려함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로맨틱 가이로 돌아온 콜린 퍼스, 그리고 우디 앨런의 새로운 뮤즈로 선택된 엠마 스톤의 연기 호흡도 기대 포인트다. [!{IMG::20140807000075.jpg::C::480::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드림웨스트픽쳐스 제공}!]

2014-08-07 11:18:31 장병호 기자